안녕 얘들아
오랜만에 보네ㅠㅠ
원래 쓰던 아이디로 다시 올 수 없게돼서 친구아이디로 다시 찾아왔엉
내필명..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다들 공부는 잘 하고있니?
꾸준히 내가 전에 쓴 글들에 새댓 달리는거 확인하는데, 참 고맙기도하고ㅠㅠ많이 못도와주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
저번엔 너무 맛보기로 한것같아서 지금 국/수/영/탐 나눠서 4편으로 상세하게 공부법 알려주려고 왔다!
일단 내얘기 잠깐 하자면
나는 어렸을때(유치원~중학교) 책읽는걸 엄청 좋아해서 남들보다 독서량이 많은 편이었어
속독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남들보다 빨리 읽었고 매번 글쓰기 대회같은데서 수상하곤 했으니까 언어 능력 자체가 나쁜편은 아니었음
왜 이말을 하냐면, 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국어는 언어능력이기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독서 많이하고, 타고난 언어능력이 좋은 애들이 유리할수밖에 없다는 걸 말하려고 한거야.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중학생, 예비 고1 등 아직 어린 친구들 있다면 쉬는 시간에 책 많이 읽어두라고 당부하고싶다
나는 어릴때 책 많이 안읽었는데 방법없어? 싶은 친구들 있지? 방법은 있지만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해야해
무슨 말이냐면, 남들보다 국어에 더 투자해야될수도 있다는 말임
어쨌든 나는 나쁘지 않은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의고사를 치면 주로 6,70점대 3-4등급을 맞곤 했음
나는 소설쪽엔 강했는데 고전이나 비문학같은 낯선 분야의 글을 읽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매번 거기서 시간도 많이 뺏기고 틀리기도 많이 틀렸음
어휘 어법은 나뿐 아니라 웬만한 친구들도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헷갈릴만한 파트라고 생각이 되고
언어가 매번 3-4등급으로 낮게 나오기만 했던건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1등급을 맞기 위해서는 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일단 국어시간엔 되도록 졸지 않았고,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시는 수능 문제로 안나오더라도 지문이나 보기로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외웠어
고전은 그냥 고전 시가랑 고전 소설 모음집 사서 다 읽어버렸음 봐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고전들은 눈에 익히기라도 해야 시간 덜뺏기니까
내가 당시에 봤던 책은 제목이 막 고전소설 한번에 읽기 이런류의 제목이었는데 내가 수능친게 벌써 5년전이라 요즘도 그 책이 나오는지는 미지수임
하지만 분명 있긴할거야..그리고 교원 문학파크 전집이 집에 있었는데 그책도 고전,수필,소설,시 뭐 이런식으로 분류돼서 작품 나뉘어져 있거든
그책에 나오는 고전도 다 보고 딸려있는 문제들도 풀어보고 그랬음 고전은 그냥 계속 읽고 풀고 지문이나 문제집에 나오는 작품 열심히 보고 그랬어
어휘 어법은 인터넷 수능 책 사서 그냥 그 한권에 나오는 내용만이라도 완벽하게 숙지하려고 했어 그책 집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방학동안 너무 열심히 봐서 너덜너덜했음
나중에 성적 좀 오른 후에도 한두문제 틀리는거 있으면 꼭 어휘어법이고 그랬거든 말했듯이 난 안정적인 1등급이 목표였어서 약한부분은 엄청 많이 팠어
새로 나오는 작품, 새로 나오는 어법 문제 틀리는 건 어쩔수 없지만 봤던 작품, 봤던 어법에서 틀리는 것 만이라도 막자는 느낌으로 복습 되게 열심히했어
그리고 비문학...아마 나를 포함해서 문과생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 비문학이 아닐까 싶다ㅠㅠ
예술이나 과학같은 생소한 주제의 지문이 나오면 어버버하면서 틀리기 일쑤였음ㅋㅋㅋ
전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언어의 기술(지금은 국어의 기술로 제목바뀜) 책으로 도움 많이받았거든
1,2권으로 나뉘어있었는데 요즘은 한권인가? 모름..ㅎ할머니라
어쨌든 그책에 나오는 비문학 푸는 요령? 같은거에서 도움 많이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책에 나오는 내용 다 받아들일건 없고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방법만 적절히 받아들이면서 쓰면 도움 될거라고 생각해
내 경우에는 일단 비문학 지문이 나오면 지문의 주제가 되는 대표 주어를 스캔한 후에 그거에 해당되는 설명을 체크해가면서 빠르게 한번 읽고, 그 다음엔 문제를 보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체크하는 식으로 했었어
왜캐 설명하기가 어렵지..그러니까 주제어파악/큰틀 내용파악->문제읽기->지문으로 돌아가서 필요한 부분 다시 읽기
이렇게 했다는거!
그리고 너무 어려운 지문이다 싶으면 뛰어넘고 일단 다음 지문부터 풀었음
어릴때 과학/예술분야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은 더 수월할것임^_ㅠ나는 입맛에 맞는 소설만 골라읽어서 비문학을 정복하기 힘들었지..
어 방금 검색하다 알게된 사실인데 국어영역 문제45개임?땀나네 나땐 50개였고 07수능까진가 60문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기출풀때 일부러 50문제 풀때랑 시간 똑같이 정해놓고 60문제 풀이하기도 하고 이랬어 시간조절 맨날 못해서ㅠㅠ
문제는 줄어도 지문수가 줄진 않았을것같은 느낌적 느낌..얘들아 50문제, 60문제짜리 기출 많이풀어..45문제는 풀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여름방학하기전에는 그냥 학교에서 정해준 문제집 풀고, 주로 작품들 읽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방학되면 자율학습 시간이 늘어나잖아? 나는 그때 언어공부량을 좀 늘렸음 평소의 1.5배 정도로? 자습이 하루에 6시간정도 있었는데 매일 국어 2시간~2시간 반정도 했던듯
많이하는것처럼 안보일수도 있는데 대신 저 2시간남짓한 시간동안 집중력 풀가동했다ㅠㅠ
방학때부터 본격적으로 기출을 풀었어 방학전에 대충 작품들은 다 봐둔 상태니까
마더텅이 해설이 잘돼있어서 마더텅으로 본것같음
일단은 문제집에 체크안하고 연습장에 답을 적고 매겼음
그리고 해설 보면서 틀렸던 문제 왜 틀렸는지 확인하고
그냥 일단은 문제한번 쭉 다 풀었던거같아 문제집 체크안한채로
한권 그런식으로 다 풀고나서는 이제 문제집 체크하면서 다시 한번 더 풀었음!
문제풀고 나면 매기고 끝이 아니라 문제 하나하나 풀이했는데 어떤식으로 했냐면
문제1이 있으면 보기 1,2,3,4,5가 있잖아?
문제1의 답이 보기 3번이라고 하면, 3번이 답이되는 이유를 찾아서 설명적고, 본문에 밑줄긋고
1,2,4,5가 오답인 이유도 마찬가지로 지문에서 찾거나 이유 적어가면서 복습했어
그런식으로 기출 여러번 풀고 하니까 나중엔 지문보는것도 할만해지더라고 뭔가 익숙해지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방학때 매일 저런식으로 하니까 그뒤로는 90점밑으로 떨어지지는 않더라 언어가
막 국어공부를 미친듯이 빡세게 했다!! 이런느낌은 없고 (나는 수학에 목숨건 케이스였어서)
대신 공부한번 할때 좀 깊게 했던 것 같아
방학 지나고나서는 다시 원페이스대로 계속 문제집 풀고, 작품보고, 기출에서 자주 틀렸던 유형들 복습하고 그랬어
모의고사 틀린것도 다시봐주고 풀이하고 했고
그리고 수능 한달정도 앞뒀을때는 내가 풀이했던 문제집들, 봐왔던 작품들 전체적으로 다시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문제풀이보다는 복습에 주력해서 계속 봤던것같아
그렇게..수능에서 하나 틀렸나? 아마 한문제 틀렸던걸로 기억함ㅠㅠ그래도 1등급받고 잘 마무리했어
국어편만 썼는데도 굉장히 에너지소모가..(도리도리)
저번에 썼던글이 너무 겉핥기? 느낌이라 다시 온건데
내 방법이 진리도 아니고 각자 스타일이 다르고 맞는 방법이 다르기때문에 이게 안맞을수도 있어
근데 수능기출/모의기출은 진짜 꼼꼼하게 보는거 정말정말 강추할게
나는 크게 시간투자 많이안하고도 기출 잘 파서 성적 잘 받았다고 생각하거든
국어에 관련된 질문은 이글에서 다 받을게!
그리고 수학(수학편 정말 할말많음), 영어..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쓰긴쓸거같고, 탐구영역편 따로 또 쓸거니까
그영역들 질문있는친구들은 다음글로 올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줘!!!
아직 수능이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어린친구들 혹시 이글을 본다면
정말....독서 많이하길 바람..ㅠㅠ손해볼거 1도없다 대학진학후에 전공이해도도 국어능력좋으면 더 쉽다
읽어준친구들 고맙구
방학 한달남았는데 개강전까지 화이팅하고!!!
수학글에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