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ㅎㅎ 나는 중학교때 전교3등안에 쭉들었었고
지금은 고등학생이고 내신 1.3정도 나오고있어 목표는 중앙대!
참고로 우리학교는 수시 비중이 높아서 정시에 관한건 얘기많이없을거야
내가 워낙 많이 노는 스타일이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1.스펙(이거 진짜 중요해)
이거는 내신이 됐건 정시가 됐건 스펙은 중요한것같아.
스펙이 중요하다라기보다는 경험이 중요한것같아
일단 이런말나쁜건지는 모르겠는데 중학교때는 내가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수준에만 맞춰줘도 좋을것같아. 막상 그때 못 놀면 후회하거든..
내 말은 탱자탱자 놀라는게 아니라 적당히 하면서 노는것도 원하는 만큼 놀으라는 말이였어!
우리학교처럼 수시위주인 학교는 스펙이 굉장히 중요해
진로가 있다면 그 진로에 맞춰서 스펙 맞춰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해 나는 이과에서 막판쯤에 문과로 전향했어.
그러고 나서 후회하는게 1학년때는 좀 다양하게 해둘걸 하는생각이들더라
나는 이미 이과라는 생각에 문과 준비를 거의 안했어. 물론 시험준비 수행평가 준비는 꽤 열심히 했지.근데 이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공통적인거잖아 어떻게 보면 스펙과는 관련이 없어.
1학년때는 정말 교내활동중에 할것이 많아. 문이과 구분없이 참가에 의의를 두더라도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게 좋아.그리고 단순히 참가가 아니라 내가 거기서 탈락을 했던 상을 받았던간에 항시 기록을 해둬 나중에 생기부보면 'ㅇㅇ대회에 참가해서 은상을 탔음'이런식으로 밖에 안나와있어
그럼 진짜 내가 이 활동에서 뭘했는지 시간지나면 정말 기억이안나. 그리고 이게 꾸며쓰면 될것같지만 진짜 그러면 진심이 안 보여.
교외경험도 중요하지만 교내경험 정말 중요해.
그리고 리더쉽전형이라는게 따로 있어. 학생부임원 학급반장부반장 3년내내 꾸준히 해준다면 정말 도움될거야
그리고 고등학교되면확실히 학급회조직이 활성화가 안되있는데 만약에 내가 체육부면 선생님께 체육부장일을 열심히하는걸 보여드리고 총무부같은경우는 따로 하는일이 없기때문에 먼저 선생님께가서 '제가 앞으로 설문지등등 걷겠습니다'라고하면 선생님께서 다 기록해주셔
2.동아리활동
나는 음악쪽에 꿈이 있어서 음악동아리를 갔었어 1학년때 하지만 이게 현실에 맞닥뜨리니까 그러면 안될것같아서 학술동아리를 들었어
근데 어떤 동아리를 들었던지간에 거기서 겪었던 사소한 체험하나하나 기록해두고 소홀히하면 안돼.
동아리활동이 의외로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고 자신의 진로가 확고하다면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자신의 진로에 맞춰가면 내 자기소개서가 풍족해지겠지?ㅎㅎ
3.진로문제
진로..주변사람들은 빨리 결정해야한다고 해서 너무 떨리는거야 나도 ㅎㅎ 나도 음악말고는 생각해본적이없어서 근데 진로를 전향하긴 해야할것같고
그래서 우리학교에서 대학을 제일 잘 보내시는 유명하셔 ㅎㅎ 그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진로는 지금 정하지않아도 괜찮데
진로를 정했어도 막상 성적이안되거나 스펙이 안되면 원하는진로를 택할 수가 없으니까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는게 어쩌면 맞을지도 몰라
그리고 진로는 1,2,3학년때 다 달라도 괜찮아 근데 중요한건 진로를 왜 바꾸게 되었는지 그 동기가 중요해 그리고 그 진로를 선택한 후에 내가 노력을 했는지 이런걸 많이봐.
실제로 성적보다는 앞서 말했던것들을 더 중요시해 주변케이스만 봐도 전혀 그 대학에 들어갈 성적이 되지않는데 꾸준한 스펙쌓기,진로관련활동으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경우가 많아
4.관계
먼저 고등학교 친구들 정말 중요해 공부 아무리 잘해도 주변에 친구없으면 말짱꽝이야. 물론 성격상 친구를 못만드는 경우가 있어.
내 말은 벽을 만들지말고 완전히 친해지기 싫다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가면서 관계를 좋게 유지해야해.
단체활동도 굉장히 많고 수행평가도 모둠대로 하는게 있고
혼자할때 느낀거랑 친구들이랑 할때 느낀거랑은 전혀달라 다양한걸 겪어봐야돼.
그리고 선생님과의 관계 너무 중요해
내가 아무리 많은 활동을 하고 공부를 아무리잘해도 결국엔 나를 좋게 포장해주는건 친구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니고 선생님이야.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면 얻는것도 많고 스펙에 굉장히 도움주셔.
5.야자,방과후,방학보충
이거는 선택에 맡기는게 맞다고 봐. 물론 이런 활동도 꾸준히 하면 가산점이라는게 붙어 생기부에
하지만 내가 학교활동을 안하는데 야자,방과후같은걸로 대체해야지 하는거는 모험이야.
무작정하는거 정말 안 좋아. 내 친구들도 일찍일어나서 보충듣고 늦게까지 야자해도 노는애들은 그 안에서 놀고 막 그래. 결국 부질없는짓이야.
나한테 안맞으면 전혀 도움안돼. 나는 워낙 갇혀있는걸 싫어해서 보충,야자 같은거 안하고 집에서 공부하거든
자신한테 맞는 방법을 찾길 바래
아참 그리고 진짜 중요한거 책많이 읽어 그냥 많이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기록해두고 컴퓨터에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있으니까 거기에 꼼꼼하게 기록해두고 나중에 대학갈때 프린트 몇 장이면 상향으로 갈 수 있다.
6.공부방법(?)
맨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공부하는거 정말 싫어해. 그래도 승부욕이 강해서 1등을 해야지 라는 마음까지는 안들어도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하는 편이야.
나는 갇혀있는걸 싫어해서 컴퓨터 키고 공부하기도 하고 텔레비전보면서 공부하기도하고 어차피 그런거 다없이해도 나는 아마 공부하면서 아 컴퓨터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 아예 멀티플레이를 하는 편이야.(사실 서든하다가 리스폰시간3초동안 필기하고 그러기도해 ㅋㅋ)
자랑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게 안되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 그니까 어느정도의 기간을 두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맞다고 생각해
나는 일단 학원이나 과외로 모든 과목을 배우는거 정말 비추야.
나는 영어과외,수학학원을 다니고있긴한데 영어는 워낙 싫어해서 스스로안하니까 약속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과외를 하게 된거고 수학은 내가 스스로하기에는 답안지만으로는 너무 부족해서 다니고 있어.
근데 정말 암기과목같은경우는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는것같아. 충분히 이해가 되거든. 국어도 마찬가지야. 암기과목은 아니라도 학원까지는 필요없다는거야.
스스로 공부가 안되면 나중에 대학가면 모든 공부가 솔로플레이일텐데 학원,과외에 습관들이면 진짜 아무것도 안돼
일단 과목별로 '나만의'공부법을 얘기할게. 개인적인거니까 너무 맹신하지마 ㅎㅎ
국어: 국어는 책을 많이 읽어. 확실히 책을 많이 읽으니까 문맥파악도 쉽고 어휘력도 좋아져. 막 어려운 서적을 읽으라는게 아니라 아주 쉬운책이여도 좋으니까 내가 흥미있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을 택해. 이게 내신에 도움되는지는 모르겠다ㅜㅜ 나는 국어 공부를 딱히 안하는편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근데 나는 모의고사나 수능 국어랑 영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얘기해줄 수 있는건 국어는 다양한 작품을 접해봐 나도 고전소설같은거는 너무 접하기 힘들었는데 이게 피할 수 없더라고 그니까 장르 구분하지말고 교과서들에 나오는 작품은 정말 다양하게 접해봐야해 국어는 수행평가가 은근히 까다로워 수행평가때는 진짜 작문같은것도 많고해서 책 많이 읽어!!
수학:수학은 진짜 많이 푸는게 중요하긴해. 문제집을 많이 푼다라기보다는 다양한 유형을 풀어봐 이게 숫자만 바뀌어도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우가많거든 그리고 교과서 마스터는 필수야. 문제집은 교과서에 나와있는 문제 완벽하게 마스터를 한 후에 그 때 공부해도 늦지않아. 어차피 시험문제는 교과서에서 기초해서 나오는거잖아. 교과서만 하지말고 문제집 한두권은 풀면서 해야하고 ㅎㅎ그리고 내가 수학성적을 끌어올린방법이 있는데 어렵다 싶거나 서술형 나올것같은 문제들은 답지 작성하듯이 서술형형식으로 쭉써봐 그럼 이게 과정이 머리에 쏙쏙 박혀 수학 수행평가같은경우에는 부담도 안되고 내가 아는 선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그니까 놓지만 않으면 어느정도는 나와준다는거지! 수학은 진짜 지필에신경많이 써야겠더라.
사회과과목:나 1학년 1학기 중간때 3등급나와서 멘붕이 왔었는데 기말때 1등급으로 올렸어 70점대에서 100점대로 지필도 올렸는데 수행에서 만회를 많이했어
사회는 문제가 정말 헷갈리게 많이 나와. 그니까 여러번 읽어보고 풀어야해. 나는 굉장히 도덕이나 생활과 윤리를 굉장히 어려워했는데 이거랑 사회랑 나한텐 비슷한 과목이였어 ㅋㅋ 사회는 암기보다 이해가 중요해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를 해야해. 관련되서 지식채널e같은거 찾아서 봐 정말 이해잘돼.
그리고 사회수행평가 자체가 까다롭지는 않은데 사회선생님들이 기자들처럼 내 수행평가에서 오점을 탁탁 끄집어내셔 진짜 오디션보는것같아 그니까 사회수행평가는 진짜 잘해야해 만점 반에서 많이나와봐야1명이야 우리학교만 그런지는 몰라도
그리고 다른 과목보다 사회과과목은 외울게 많은게 용어들이 정말 처음들어본게많아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 경제용어,사상가 이름들 진짜 ㅋㅋ 이거 진짜 잘외워야돼 너무 헷갈려
과학: 나는 문과로 전향했기때문에 물리화학지학생물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지는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잘 몰라 그냥 1학년때 얘기로 해줄게.
확실히 중학교과학이랑 고등학교과학은 갭이 너무 커. 그래서 멘붕에 좀 빠져. 특히 물리파트 나오면 나는 그랬어 그래서 나는 무작정외웠었거든
근데 과학은 이해가 중요해. 아무리 똑똑한애들이 무작정외워도 이해 잘하는애들 못 따라가.
과학은 원리라는게 맞는거 같아 원리같은거 잘 이해하고 용어같은거 과학도 정말 세세하게 안외우면 시험지에 비가내리더라ㅜ과학 부분에선 도움많이 못줘서 미안하당..
영어: 나는 영어 정시준비도 하고있어. 문제 굉장히 다양하게 풀고있고 근데 느끼는거지만 나는 문법에서 항상 딸리거든 그래도 문법문제는 막상보면 몇 문제 안나와서 마음이 편한데 거의 다 지문해석이 되야하는거잖아. 근데 이게 10문장중에 9문장 해석이되도 나머지1문장에 중요한 단어 하나를 모른다면 말짱꽝이더라고 감으로 그땐 찍는거지 뭐
진짜 영어는 단어를 많이 외워!!특히 영어단어는 너무 헷갈리는게 많아 마치 초딩때 difficult different헷갈린것처럼 진짜 많단말이야. 자동사 타동사 구분하는것도 힘들고
단어 많이 외워두고 초반에는 단어를 일일이 찾아보면서 문제를 풀어도 좋은데 좀 후에 가면 단어찾지말고 감이라는걸 세워봐 이게 많이 풀면 감이 생기거든 너무 의지하지 않고 풀면 좋을것같아. 그리고 내신같은 경우에는 나는 달달외웠어 어차피 모의고사문제에 비하면 껌이니까 물론 다 외운다고 능사는 아니지만
나는 영어에 워낙 자신이없어서 ㅋㅋ
한국사,세계사,동아시아사등등: 역사잘하는애들은 진짜 많은것같아 2학년때 우리는 철학쪽과 역사쪽나눴는데 역사쪽은 진짜 말짱꽝인애들많아 엄청 신적으로 잘하는 애들도 많고 나는 역사에 흥미가 없었던 타입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어. 역사는 흐름이 진짜 중요해 용어만 달달외우면 나중에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어 띄엄띄엄 단어와 그 단어의 정의 그 왕의 업적만 기억나지 어느시대때인지 연관된 사건은 뭐가있는지 전혀 기억이안난다는거지. 역사는 무작정외우지말고 흐름을 파악해 역사영화드라마다큐책 진짜 꿀이야 대신 일시적으로 보면안되고 여러번 여러권 읽고 봐야 이해돼 그땐 진짜 따로 수업안해도 대답팍팍나온다.
그리고 음악,체육,미술 너무 등한시하지마 열심히해 먹으라고 던져준걸 면 진짜 손해야. 같은백점이라도 나뉠수있는게 이런 비교과과목이야. 1등을 하라는게 아니라 어느정도는 해주라는 얘기야 ㅎㅎ
그리고 수업시간에 안자고 집중만 잘해도 반은 성공한거야. 대답까지하면 완벽하지. 모르는거라도 책에서 바로 뒤져보고 바로대답해 머릿속에 팍팍들어가
틀릴것같아도 대답해 틀리는게 더 좋은게 아참 이거 내가 틀렸던거지하고 머릿속에 바로 박혀 ㅎㅎ
공부법은 나한테 맞는게 최고야 진로는 빨리못찾아도 나에게 맞는 방법 찾는게 최고야
말이 너무 길었다 ㅎㅎ 궁금한거있으면 댓글달아줘 ㅎㅎ 위에있는거 아니더라도 학교생활이런거 다 상관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