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ㅏ하하 안뇽 예비 고1들! 오늘은 예비 고1이 준비했으면 좋겠다!하는 것들 말해줄게~~
일단 지금 성적은 내신 국수영사과 기준 11221이고, 11월모의고사는 국수영물화 11111이야!(백분위 99.8에서 .9사이!)
제일 먼저, 아는 선배들이나 친구들이 '중3겨울방학 때는 노는거다! 안 놀면 고등학생 되서 후회한다!"고 옆에서 많이 유혹할텐데, 꼭 이겨내길 바랳ㅎ 난 중3겨울방학을 독서실에서 불태웠었지! 그만큼 자제력이 된다면 진짜 친한 친구 한두명이랑 같이 다녀도 상관ㄴㄴ 나같은 경우엔 엉댕이가 가벼워서 한번 집중할때 하고, 그게 끝나면 시들시들해지는 타입이였거든, 또 '다른 애들은 겨울방학이라고 놀고 있을텐데 나만 공부하는건가'이런 생각이 들때도 많았고. 그 때 친구들이 진짜 힘이 된당ㅎㅎ 진짜 가끔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러도 가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하면 진짜 힐링. 완전 좋아!
국어.
국어는 내가 중학교 때 제일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 중에 하나였어....ㅎㅎㅎ 중학교 때도 전교1~10사이에서 왔다갔다했는데, 시험치고 성절 낼때마다 국어가 걸림돌이였거든.
그래서 사실 겨울방학되고 공부할 준비 할때도 국어는 반포기 상태였어. 개인적으로 인강 잘 안듣고 혼자 공부하는데, 엄마가 국어는 인강도 결제해주셨음ㅋㅋㅋㅋㅋㅋ그래봤자 제일 싼 강남인강이었지만. 뭐 내가 인강에 돈을 쓰고 싶지 않았던것도 있고!
난 매3비, 자이스토리(제목은 정확히 기억안난당ㅎㅎㅎ쏴리), 꿈틀, 오감도풀었었어! 꿈틀이랑 오감도로 인강 들었고, 매3비,자이스토리는 그냥 셀프로 풀었어.
인강으로 들으면서 했던건 그냥 그날그날 선생님이 푸는거에 맞춰서 했고, 매3비는 문제집 자체의 정해진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자이스토리는 일정한 문제 양을 정해서 풀었던것 같아(예를 들자면, 하루에 무조건 40제 풀기. 이런식으로!)
내가 인강을 잘 안들어봐서 잘 모르긴한데, 강남인강 꿈틀국어로 수업해주시는 송 모 선생님 참 좋아ㅋㅋㅋㅋㅋ
사실 국어공부 하면서도 진짜 성적이 오르긴할까...? 하는 의문이 들때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런 걱정 붙들어매도 좋다! 진짜 국어는 꾸준히 하는게 답이더라구ㅎㅎㅎ
한줄로 요약해서 말하자면 국어는 꾸준한 공부가 답이다! 라는 거...ㅎㅎㅎㅎ
수학.
수학은 내가 제일 잘하고 즐거워하는 과목!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예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들어갈때,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미적1 아니면 미적2하고 있었을꺼야.
선행은 학원다니면서 그냥 숙제 풀고 공부하는게 다였어.
수1은 이미 오래전에 선행을 끝낸 상태였기 때문에 혼자 공부를 했지! 하하하 수1은 선행하면서 개념원리,rpm,쎈을 다했었기 때문에 방학때는 자이스토리만 했어!(물론 고1되서 시험기간에 2~3권 정도 더 풀었당!)
자이스토리는 "하루에 무조건 30제. 풀이는 공책에 다 적기!"라는 내 신념하에 공부했어! ㅋㅋㅋㅋ30제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별로 안많아보이긴 한데, 나름 많아! 풀이까지 공책에 다 적고 오답까지 체크하려면 나름 시간 많이 걸려.
수학은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했던것 같아.
방학 때 공부하는 거 말고 고1올라와서 공부했던 것 까지 합쳐서 요약해서 말하자면 수학은 많이 푸는게 장땡이다! 라는 거.ㅎㅎㅎㅎㅎㅎ
사회는 따로 할 말이 없넹ㅎㅎㅎㅎ공부를 안했어서....ㅎㅎㅎㅎ
영어,
영어는 나름 자신있었던 과목인데 고등학교 들어가고 내신에서 와장창!하고 박살났던 구간....(주륵)
난 자이스토리 매일 꾸준히 양 정해서 푸는게 다였다.
청담어학원 알려나...? 거기를 좀 오래 다니고 레벨도 높았어서 나름 영어엔 자신있었거든. 실제로 중학교 내에서의 성적 뿐만 아니라 다른 영어시험에서의 성적도 좋았었구! ibt토플 100점 이상 나왔던 적도 있었어....ㅎㅎ
고1내신에서 영어를 망해버려서 공부방법을 말해줄 순 없지만 꼭 부탁하고 싶은건 정말 암기력을 기르라는거. 그리고 문법을 공부하라는 거.
둘 다 내가 혐오했었던 공부법들이야. 사실 공부 취급도 안했었지...
영어도 언어니까!하면서 나레기는 읽기,듣기,말하기같은 실질적인 의사소통이나 언어 면에서의 공부만 고집했었어.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내 신념을 지키다 망하긴했지만....(울뛰)
2학기 1고사때까지 정줄놓고 있다가 마지막2고사 때 교과서, 모의고사, 문제집 본문 다 외우니까 영어 전교1등 찍히더라ㅋㅋㅋㅋㅋㅋ.......(하지만 1고사를 말아먹은 나레기의 등급은 커버칠 수 없었지.....)
과학.
사실 물리학과를 지망하고 있고, 과학고도 준비했어서(물론 광탈했다...씁쓸) 겨울방학 전에 물1이랑 화1 선행은 다 끝낸 상태였어! 고1땐 그냥 융합과학을 배우기도 하고, 내신자체가 참 쉬운 학교에 내가 진학을 하다보니 내신을 위한 공부에 얽매이진 않았고, 그냥 물리1만 계속 복습했어!
학교생활...?
투철한 봉사정신, 그리고 태평양같이 넓은 마음, 잔잔한 호수같은 평정심이 없다면 반장 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지하다. 궁서체다.
스펙이라고 하는데 차라리 반장일 할 ㅇ시간에 다른 스펙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어...! 고딩되면 살찐다고들 하는데 난 1학기 내내 고생고생 개고생을 해서 살 찔 틈도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한숨) 지금이야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거지만 정말 2015년 한해동안 정말 거지같고 힘들고 짜증났다. 너네가 가는 학교가 다오는 그냥 동네에 있는 인문계 학교라면, 더더욱. 말리고싶다. 나 진지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명 자습시간이나 수업시간에 물흐리는 (비속어)들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반 애들 다 학업스트레스와 뭔지 모를 고1병으로 반장을 헐뜯고 욕하기 바쁘다. 닝바닝이지만 난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어. 결과적으로 아싸가 되기도 했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학교는 걍 수시로 대학보내는 학교...? 그래서 애들도 선생님들도 모의고사를 정말 개.무.시.했당. 모의고사 치는 시험시간인데 쌤들이랑 몇몇 애들이 시간 좀 남는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ㅎㅎㅎㅎㅎ그정도로 정시에 대한 준비가 1도 없는 학교야.
그래도 꼭 정시 공부 하길 바래. 진짜 주위말 신경 쓰지말고 마이웨이로 하길...>!
모의고사 체질이야 개인적으로 난.모의고사는 정말 하는만큼 나오는 거 같당.
꾸준히 하면 안되는게 없는게 모의고사 공부얌. 국수영물화(3월은 과탐,사탐) 3월11111, 6월 11112, 9월 11112, 11월 11111. 계속 공부하니까 백분위도 쑥쑥 올라가더랑!
우리학교는 심화반이 따로 있어서 야자는 거기서 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스스로 잘 할 자신 있으면 굳이 야자 안해도 된다고 봐. 야자 분위기가 안좋을 수 도 이/ㅅ으니까...!
또......음.......
난 고1되면서 호기롭게 휴대폰을 투지로 바꿨지만, 생각해보면 굳이 그러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학생부종합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료나 포트폴리오 만드는데 참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는 나) 스마트폰 계속 써도 괜찮다고 봐.
또.
친구 잘 사겨! 진짜 꼭. 아니면 후회한당(는 나와 내친구) 결국엔 뭉치게 되긴 한데, 고등학교 생활 재미있게 한답시고 튀는 애들(?) 사귀지 마. 진짜 독이다. 나름 재미있고 괜찮은 애들이다 싶어서 친하게 지냈는데, 알고보니 인성 ......
고등학교 생활하면 정말 티가 많이 나고, 확실히 갈린다. 명확한 목표가 있고 열심히 하는 애들이랑, 인생 막 살면서 남까지 괴롭히는 애들.
그러니까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이 글을 보는 모두가 좀 더 신중해주었으면 해.
말이 점점 길어지는 게 느껴진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 학생부 종합으로 갈 친구들이라면 겨울방학 때 독서를 많이 하는 걸 추천!
물론 책 읽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독후감도 쓰고, 기록도 만들어놓아야겠지...! 나중에 꼭 선생님들께 말해서 생기부 적을 때도 집어넣어!
그리고 고1이 그대들에게 있어 꿈을 찾는, 또 확고히하는 과정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목표가 있을 때랑 없을 때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
개인적으로도 꿈이라는게 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 참 도움이 된거 같아.
글 재주가 없어서 이상하게 쓴것 같다....미안해...ㅎㅎㅎㅎㅎㅎ 그래도 포인트 안 아깝게 댓글쓰고 꼭 되돌려받으럄!
혹시 빠진 거 있음 댓글로도 쓸게!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남겨줘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