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 모찌같은 베이스 메이크업 + 화장 안 뜨는 법 ♡
안녕하세요, 민낯고수에용. 첫글을 베이스메이크업으로 오게 되었네요. 익님들은 화장에서 어느 부분을 가장 신경쓰시나요?
저는 베이스메이크업을 가장 신경 쓰는데요.
눈화장이나 립을 신경써서 번쩍번쩍 예쁘게 해놨는데 피부는 얼룩덜룩하고 떠있으면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눈화장이나 립을 대충해도 피부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으면 민낯같은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깔끔하고 깨끗해보이는 베이스메이크업을 들고 왔습니다.
베이스메이크업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굉장히 많지요. 예를 들어 홍조,모공,블랙헤드, 건조하고 기름진 피부까지.
그래서 립이나 아이보다 수정을 더 공들여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베이스 메이크업이구요.
저는 전체적으로 건조하지만 코 옆부분에만 유분이 올라오는 피부에요. 화장은 뜨는데 이상하게 유분이 올라오는 피부였어요.
보통 화장이 뜨면 자신의 피부가 건조해서 뜬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화장이 뜨는데에는 정말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기초케어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기초를 수분꽉꽉 채워주지 않으시면 당연히 뜰 수 밖에 없어요ㅠㅠ 그렇다고 또 수분빵빵한 제품만 치덕치덕 발라야 할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피부는 유수분밸런스를 잘 맞춰주어야 건강한 피부가 완성돼요. 그니까 유분이나 수분이 적당히 들어있는 크림을 발라야 한다는거죠.
가벼운 수분크림을 발랐으면 그다음엔 유분기가 있는 약간 무거운 크림을 발라주면 좋아요. 하지만 이건 무조건 나이트 케어일 때의 이야기구요.
베이스메이크업 들어가기 전에 기초제품들을 단계적으로 많이 발라주면 화장이 뜨거나 밀리게 됩니다.
그래서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서 피부결대로 살살 닦아주세요. 그러면 피부결 정돈도 되고 얼굴에 붙었던 먼지들도 함께 떨어져 나옵니다.
그러면 로션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세럼이나 수분크림을 발라주시면 돼세요. 수분크림을 한번에 많이 바르지 마시고 얇게 두세번 정도 발라주시면 더욱 더 좋아요.
그리고 절대로 흡수가 다 되기 전에는 피부화장 들어가지 마세요! 정말 많이 두드려주셔서 흡수시켜야 합니다 .
다 흡수가 되면 이제 선크림을 발라야겠죠?
2. 선크림을 과도하게 발랐을 때.
스킨케어를 다 끝냈으면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데요. 선크림중에서는 마일드 같은 순한 선크림도 있는 반면, 백탁현상이 엄청 심하게 올라오는 제품들도 있죠.
저는 무조건 백탁현상이 없는 제품으로 씁니다. 백탁현상이 있는 제품들은 피부톤을 더 얼룩지게 만들고 건조하게 만들어요 T,T
어차피 우리들은 선크림을 바른 후에 베이스메이크업을 할거니까 선크림에서 미백효과를 바랄 필요는 없잖아요?!
그니까 선크림은 마일드나 백탁현상이 없는 제품으로 골라줍니다. 선크림도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발라야 자외선 차단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 정도 양의 선크림을 한번에 바르면 밀리고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저는 두번에 걸쳐서 처음엔 손으로 두드리듯이 밀어내면서 발라주다가 어느정도 펴발라지면 그때부터 두드려서 발라줍니다.
그다음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들어가도록 할까요?
3. 베이스메이크업
익인님들은 파운데이션 바르기전에 컨실러를 바르시나요, 아니면 후에 바르시나요?
저는 전에 바르는 편이랍니다. 컨실러를 전에 발라주면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커버를 덜 해도 되기때문에 얇게 바를 수 있어요.
하지만 파데를 먼저 바르면 파데를 바를 때부터 잡티나 다크를 가리려고 하기때문에 과도하게 많이 바를 수가 있게 됩니다.
저는 제 피부톤에 딱 맞거나 살짝 어두운 컨실러로 다크서클과 코 밑 붉은 부분, 그리고 잡티를 살짝살짝 가려줍니다.
피부의 여드름이나 잡티를 가리겠다고 컨실러를 너무 바르시면 오히려 부각이 될 수가 있어요 ㅠㅠ
특히 여드름가리시는 분들 컨실러를 과도하게 바르시는게 오히려 더 안좋답니다!
그렇게 하면 화장이 더 두꺼워져서 오히려 여드름이 더 보이거든요.
컨실러를 발라주기전에 프라이머는 선택입니다. 프라이머는 모공프라이머와 쉬머한 프라이머로 나뉘는데
촉촉한 피부결을 만들기 위해 있는 촉촉한 프라이머가 있는 반면 부드럽게 밀착되는 모공프라이머가 있죠.
프라이머는 무조건 적은양을 발라주셔야 합니다. 정말정말 소량으로 말이죠.
안그러면 밀리기 쉽상이에요 T,T 프라이머는 욕심내지말고 조금만! 모공프라이머는 정말 소량만 짜서 피부결 반대방향으로
돌려가며 발라주시면 됩니다.
이제 파데를 들어갑니다. 파데를 바르는데에는 스펀지나 브러쉬나 에어퍼프나 만능의 손 등.
여러가지 도구들이 있죠? 손은 밀착력을. 에어프는 촉촉한 피부표현을. 브러쉬는 간편하면서도 촉촉한 피부표현.
스펀지는 약간 보송한 마무리감을 줄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도구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같구요.
피부화장은 자신의 피부톤보다 반톤밝거나 가장 유사한 제품을 사용하셔야 해요.
이걸 무시하시고 무조건 하얀게 좋다고 밝은 제품을 고르시면 피부위에 허옇게 둥둥 뜨는 현상만 보실거에요 ㅠㅠ
깨끗해보이는 피부는 피부톤이 균일한 피부입니다.
여기는 까맣고 저기는 붉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피부가 깔끔해보이지 못해요.
그래서 컨실러작업을 미리해준거구요. 어느 한곳에 몰려서 발라지지 않도록 골고루 얇게얇게 발라줍니다.
뽀송보송한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미네랄파우더같은 수분파우더나 투명파우더를 브러쉬에 묻혀서
얼굴에 살짝 갖다만 대듯이 하면서 조금씩 쓸어주시거나 내장되어있는 퍼프에 아주 살짝 묻혀서
살짝 누르듯이 발라주시면 밀착이 됩니다!
* 식염수팩 *
제가 갱쟝히 도움을 많이 봤던 방법이에요. 약국에 가시면 천오백원 쯤에 생리식염수를 팝니다.
용량이 정말 커요. 렌즈식염수 아니고 생리식염수입니다!
그 식염수를 냉장고안에 넣어둬서 시원하게 한다음 화장솜에 듬뿍듬뿍 묻혀줘요
그리고 얼굴전체에 올려둡니다. 그렇게 5~10분 정도 있다가 식염수를 떼어내면 즉각 미백효과와 홍조가 사라진걸 보실 수 있으세요.
그냥 잠깐 보는 효과가 아니라 자주하면 실제로 효과가 지속돼요.
유통기한은 일주일이기 때문에 바로바로 버려주셔야해요 ㅠㅠ.
그래도 일주일에 1500원이면 가성비 짱이죠? 저는 식염수 이거 정말 도움많이되서 아침에 화장전에도 했었고
자기전에도 했었고.. , 정말 많이 했던것같아요. 피부에 유해되는 성분도 없기때문에 맘편히 하시면됩니다.
* 이니스프리 진액캡슐 그린티 *
저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팩을 많이 하는데요
정말 도움을 많이 본 팩이 이니스프리 진액캡슐 팩이에요 .
그중에서도 그린티입니다. 두회분 용량이구요.
개봉을 하면 푸딩같은 제형이에요. 2회분이지만 저는 수분을 많이 공급해주기 위해 한번에 다 썼습니당,
정말 푸딩을 올려놓은 것처럼 몰캉몰캉하고 부드러워요 ㅠㅠ
이거 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피부화장이 밀착되고 정말 좋슴다.. 정말 촉촉해요 ...
진짜 강추함닷 ㅠㅠ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