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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준환] secondary planet 37 | 인스티즈

 

 

 

 

 

 

 

 

 

 

 

 

 

 

 

 

 

 

 

 

 

 

 

 









 secondary planet

 

 

 
















 W. 글쓰는미대생



























그 후로 준회와 진환은 눈치보는 일 없이 서로의 집으로 찾아가곤 했다.







준회는 조사가 끝마치면 항상 진환을 보러 진환과 항상 만나던 장소로 향했으며

진환은 가끔 준회가 조사를 나가기 전,

오전시간에 보고싶다며 본부로 무작정 찾아오기도 했다.










준회와 진환이 마주하는 날이 늘어갈수록 한빈은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날이 늘어갔다.





한빈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않던 진환은

오늘도 방에서 나오지 않던 한빈과 이야기를 나눌 생각으로 방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방문을 두드려도 아무 기척이 없자 망설이던 진환은 방문을 살짝 열었고

그 사이로 침대밑에 무릎을 세워 끌어 안고 앉아있는 한빈이 보였다.




문을 조금더 밀어 열고 방 안으로 들어선 진환은 작게 헛기침을 하고는 말했다.








-나 옆에 앉아도 돼, 한빈아?








한빈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진환을 올려다 보았고 진환은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한빈은 진환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올려다보기만 할 뿐이 었고

쭈뼛쭈뼛 한빈의 곁에 다가선 진환은 조심스럽게 옆자리에 엉덩이를 붙였다.





진환이 제게 다가와 옆자리에 앉을 때까지 시선을 떼지 않은 한빈은

제옆자리에 앉아 저를 향해 생긋 웃어보이는 진환을 보고는 표정을 일그러트리고는 말했다.









-윤형이 형이 놓아줘야 한다고 해서 놓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응?







진환은 눈을 크게뜨고 한빈에게 되물었다.










-이미 죽어버린 걸 손에 쥐고 있는 건 미련한거래요.









진환은 이해가 안된다는 듯 대답하지 않았고 힘없이 피식 웃은 한빈은 고개를 숙이곤 말했다.











-죽어버린 거라고 단정 짓기 싫어서 두 사람 같이 있는 모습 보기 싫었는데,
형 얼굴 보니까 내가 힘들어도 형 얼굴 보는게 덜 힘든거 같아요.








진환은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는 한빈의 손 위에 제 손을 올렸다.


한빈은 고개를 들어 다시 진환을 바라보았고

한숨을 내쉬곤 다시 입을 열었다.








-근데 아직 정리하려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내가 형을 품었던 시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 깊으니까.
그때까지만 기다려주면 두사람보고 웃어줄께요.







한빈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진환은 어느새 눈가가 새빨게졌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한빈에게 말했다.








-한빈이한테는 내가 너무 미안해.
나는 앞으로도 한빈이 생각하면 여기가 아플꺼같아.






한빈은 제가슴팍에 손을 올려 놓는 진환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라도 내가 품었던 마음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진환을 한빈을 따라 고개를 끄덕였고 한빈은 다시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나중에 정말 웃어줄 수 있을 때가 되면 내가 먼저 형이랑 같이 그사람 만나러 갈께요.
그때까지만 혼자 내버려 둘 수 있죠?







한빈은 말을 끝 마치고는 진환의 손을 잡고 일어나 제 방문을 열어 주고는

진환을 방문 밖으로 내보냈다.




















한빈의 방에서 나와 멍하니 서있던 진환은

준회를 봐야겠다며 점심준비를 하는 동혁에게 다녀오겠다고 허겁지겁 현관을 나섰다.




빠른걸음으로 본부를 향하던 진환은 제 시야에 본부가 보이자 뛰기 시작했다.



현관 앞에 도착한 진환은 가만히 서 숨을 골랐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급하게 현관을 두드렸다.




몇번을 두드리자 현관이 열리고 입에 식빵을 문 준회가 나타났고

진환은 준회가 보이자 마자 준회의 허리를 꽉 안았다.




문을 열자 갑자기 제게 달려든 정수리에 놀란 준회는 한 손으로 현관문을 잡고는

뒤로 밀려 나지 않으려 중심을 잡았다.





진환 임을 알아 챈 준회는 다른 한손으로 진환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빵을 우물거려 씹어 삼키곤 물었다.








-오늘은 또 왠일이예요? 또 내가 보고싶어서?







진환은 준회의 품에 안겨 고개를 끄덕거리곤 고개를 들어 준회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지금 준회를 안보며 내가 눈물이 나올것 같았어.







준회는 무슨소리냐며 되물었고 진환은 고개를 내젖고는 말했다.










-그냥 제일 소중했던 사람이 사라질까봐 겁이 났어.








-나?








준회는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며 물었고 뚱한 표정을 지은 진환은 대답 대신 준회의 팔을 잡아 끌어 현관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다.




본부 앞 작은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둘은 서로 손을 붙잡고 마주보고 있었다.






-나 말하는 거냐니까?







준회는 진환의 손을 잡아당기며 물었고

진환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준회는 인상을 찌푸리며 설레설레 고개를 흔드는 진환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쥐고는 물었다.








-내가 아니며 누구?








준회에게 두볼을 붙잡힌 진환은 뭉개지는 발음으로 대답했다.









-한빈이.








준회는 움찔거리며 진환에게 다시 되물었다.









-제일 소중했던 사람이 내가 아니라 한빈이 형이라구요?









진환은 고개를 끄덕였고 준회는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이제 나는 형한테 어떤 사람인데?









진환은 표정이 굳은 준회의 얼굴을 살피며 대답했다.









-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









진환의 대답에 눈을 동그랗게 뜬 준회는 이내 눈이 휘어져라 웃었다.


그리고는 제 두손으로 감싸 쥔 진환의 얼굴을 끌어당겨 연신 입을 맞춰댔다.









-아, 예쁘다.








준회를 따라 웃은 진환은 저도 따라 준회의 볼을 제 두손으로 감싸 쥐고는 말했다.









-아, 준회도 예쁘다.










-아닌데? 난 멋있잖아.










진환의 말에 고개를 살짝 흔들고 대답한 준회는 진환의 얼굴 바로 앞에 제 얼굴을 들이대고는 씨익 웃었다.


진환은 가까이 다가온 준회의 얼굴에 제 얼굴을 뒤로 빼려했지만

제 두볼을 쥐고 있는 준회의 두손에 의해 다시 앞당겨졌다.



입술이 닿을 만큼의 거리에서 진환의 눈을 보던 준회는 제눈을 슬그머니 감으며 준회의 입에 제 입술을 맞췄다.



조금 길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겠지 싶었던 진환은

제 입을 먹는 듯 입을 맞추는 준회에 놀라 움찔하였고




준회는 진환의 두볼을 감싸고 있던 손을 들어 제볼을 쥐고 있는 진환의 손을 제 어깨에 감싸 올리고는

띄여있는 진환의 두눈을 쓸어 내려 감기고


진환의 뒷통수를 감싸 안았다.

 

 

 

 

 

 

 

 

 

 

 

 

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차먹어서 이제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의 섣부른 행동으로 쓰차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많이 기다리셨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차풀리고 바로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신분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해용ㅠㅠㅠㅠ

 

 

 

다들 항상 신알신해주시고 읽어주시고 피드백 해주셔서 감사해용 ♡

암호닉

♡제목님♡

♡몽실님♡

♡버터님♡

♡햇님♡

♡깜뚱이님♡

♡썸웨어님♡

♡야마삐쪽님♡

♡쁨민♡

♡콘이님♡

♡초코버블티님♡

♡뿌요님♡

♡애잔보스님♡

♡뿌요구르트님♡

♡알콩달콩님♡

(혹시 빠트린분 있으면 꼭 말해주세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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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야마삐쪽입니다아아아아아ㅏㅇ아 작가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한빈이 안쓰러워서 어떡합니ㄷ까ㅡ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환이들이 기뻐하니까 저도 기쁘다ㅏ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애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야마삐쪽님 ♥ 우리 메추리....ㅠㅠ 준환이들을 위해선 우리 메추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기다리게 했죠?ㅠㅠㅠㅠㅠㅠ 쓰차때문에ㅠㅠㅠㅠ 얼른 달려오고싶었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늦게 와도 이렇게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해용!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 다음편도 올릴테니까 얼른 보러오세요!
9년 전
독자2
뿌요구르트에요ㅠㅠㅠㅠㅠㅠ 준환이들이 행쇼하니깐 좋기는 한데ㅠㅠㅠㅠㅠㅜㅜㅜ한빈이가 안쓰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의 시작이 이거라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을꺼 같아요! 작가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9년 전
글쓰는미대생
뿌요구르트님 ♥ 우리 메추리를 보듬어줘요..! 제가 너무 늦게왔죠?ㅠㅠㅠㅠㅠㅠ 주말이면 원래 폭풍연재를 해야하는데.. 사실 폭풍이랄 것도 없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이렇게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또 다음편 올릴테니까 다음편보고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기도할께요! 사랑해요! ♥
9년 전
독자7
헐. 딱 저 자러간 후에 바로 오셨네요ㅠㅠㅠ 작가님 오시는 타임 이즈 뭔들 걍 다 좋네요ㅠㅠㅠㅠ 다음편 보고 또 힘내서 학교 생활할께요ㅠㅠㅠ작가님 저도 사랑해요!!
9년 전
독자3
으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힌빈이는 안쓰러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환이들 좋아하는 거보니까좋다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우리 메추리를 보듬어줘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하는거 아시죠? ♡
9년 전
비회원100.252
ㅠㅠㅠㅠㅠㅜㅠㅠ행쇼다 행쇼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한빈이 우째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우리 메추리 보듬어 줍시다ㅠㅠㅠㅠ비회원인데도 댓글도 달아주시고 항상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4
암호닉 탄산수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기다렸는데 역시 기다린만큼 재밌어요ㅠㅠㅠㅠㅠ한빈이 왜이렇게 안쓰러운지...준환이들이 잘되면 좋겠지만 한빈이가 마음고생 안했으면 좋겠다는...ㅠㅠㅠ 항상감사해요 사랑합니다♡
9년 전
글쓰는미대생
탄산수님 ♥ 암호닉은 사랑이죠! 제 예쁜 독자님! 기다리게해서 죄송할 다름이네요ㅠㅠㅠ 앞으론 쓰차먹는 일 없도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한빈이는 우리가 보든어줘요ㅠㅠㅠㅠㅠㅠㅠ 저도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하죠! 제가 많이 사랑하는거 아시죠? ♡ 다음편도 올릴테니 보고 즐거운하루되세요!
9년 전
독자5
헐알콩달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오늘편진짜이건정말로설렘사에요정말로ㅠㅠㅠㅠㅠ흐어ㅠㅠㅠㅠ슬픈한빈이도꽁냥되는주난이들ㅠㅠㅠㅠ진짜이번편최고에요ㅠㅠㅠ사랑합니다자까님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알콩달콩님 ♥ 제 필력에 설렘사하셨다니...! 영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설렘사라면 저는 살인을 저질러도 져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라고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항상 이렇게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더 많이 사랑하는거 아시죠? ♡ 다음편올릴테니 아침에 보시고 즐거운 하루되시길 빌께요!
9년 전
독자6
아 ㅠㅠㅠ 너무 달고 씁쓸해요ㅠㅠㅠ 완전 비율 짱이예요 작가님 때문에 주말이 더 기다려 져요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어휴 제가 뭐라고..! 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주말이 널널한지라.. 앞으로는 평일에도 쓰려고 노력하려구요! 항상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
9년 전
독자8
깜뚱이에요!!! 미안해요 ㅠㅠ 이제 왔어 ㅠㅠ
(저도 쓰차를....ㅠㅠ)
역시 진환이는 아직 애야... 귀여어 ㅠㅠ

9년 전
독자9
이야ㅜㅠㅠㅠㅠㅠㅠ 우리준회 진도 더 나갓네^^~~~ 다음은 뭡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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