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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김냥 전체글ll조회 1657l 4
초등학교 5학년때 미국 보스톤으로 이민을 온 진우는 엄마의 넘치는 학구열에 보스톤의 나름 명문 학교라는 Virgin Mary Private School 로 진학했다. 

 

에스컬레이터 식이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똑같은 곳으로 간 진우는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절친한 친구인 토니 패거리들과 식당에서 Chemistry 숙제를 끝마치고 있었다.  

 

교복 마이를 이미 빵빵한 가방안에 쑤셔넣으려 노력하는 잭과 옆에서 새침하게 립스틱을 다시 덧바르는 에밀리, 그리고 테이블위에 앉아 다리를 달랑거리는 토니와 미쉘을 의미없이 쳐다보며 진우는 간지러운 코끝을 볼펜 끝으로 살살 긁었다. 

 

 

 

"Hey, 진우. 저기 저 애, 새로운 한국인이래." 

 

 

 

토니의 어께에 볼을 부비며 아양을 떨던 미쉘이 진우의 팔을 톡톡 두드리며 턱짓했다.  

 

고개를 돌려 바라본 곳에는 훤칠한 키의 남자애가 어색한듯이 식당의 입구로 들어서고있었다.  

 

조금 길어 한쪽으로 넘긴 머리카락과 뾰족하게 생긴 얼굴 생김새에 진우는 같은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참 다르게 생겼다고 생각하며 어께를 으쓱였다.  

 

거의 끝마친 chemistry 숙제를 마무리하려 고개를 돌리던 진우는 갑자기 테이블에서 내려와 자신의 옆에 앉은 토니에게 시선을 주었다. 평소처럼 입술을 얄밉게 빼죽 올려 웃던 토니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 애에게 다가갔다.  

 

상냥한척 웃으며 그애에게 뭐라 말을 하던 토니는 곧 그애의 어께를 감싸 자신에 앉아있던 테이블로 전학생을 데려왔다.  

 

 

 

"Hey, 모두들 주목! 여기는 태현이라고 하고 모두들 알다시피 전학생이래. 우리랑 같은 junior 이니까 모두 잘 지내자? 진우?" 

 

"What? 갑자기 왜 이래?" 

 

 

 

의문스러운 눈으로 토니를 바라보던 진우는 곧 자신을 끌어당기는 토니에 의해 태현과 마주보게 되었다.  

 

 

 

"뭐야 토니. 어휴...난 김진우야." 

 

"...남태현." 

 

 

 

그 아이는 진우가 내민 손을 짧게 쥐고 흔든 후 바로 자신의 마이 포켓에 손을 쑤셔넣었다. 

 

 

 

"그리고 여기는 미쉘, 잭, 에밀리." 

 

 

 

그들이 모두 손을 흔들며 인사했지만 남태현은 고개만 까딱일 뿐이었다. 

 

 

 

"난 진우만 보고 한국인들은 다 이렇게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줄 알았어 "  

 

 

 

에밀리가 깔깔 웃으며 다리를 꼬았다.  

 

자신의 볼을 콕콕 찌르려는 손가락을 피하며 진우는 다시 의자에 앉아 펜을 쥐었다. 

 

남태현은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고 있지 않았고 뭔가 다른 세계를 보고있는 듯이 창밖을 바라보았다.  

 

진우는 생각했다. 참 이상한 애네.  

 

 

 

Ms. Costa 에게 완벽하게 끝낸 숙제를 건네주고 클래스에서 나오는 길에 남태현과 마주쳤다. 

 

 

 

"아, 안녕!" 

 

"안녕." 

 

 

 

나는 영어로 인사했지만 그애는 태연하게 한국어로 대답했다. 집 외에는 한국어를 쓰지 않았기때문에 순간 당황했지만 곧 웃으며 말했다.  

 

 

 

"한국말 잘해?" 

 

"그냥 뭐." 

 

"난 한국에 잘 안가서 한국어 실력이 점점 떨어지지 뭐야." 

 

"나도 안가." 

 

"?" 

 

"네가. 5년만에 만난 한국사람이야." 

 

 

 

내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말하는 남태현에 나는 눈을 깜빡였다. 그리 크지 않은 눈인데도 눈동자가 또렷이 빛났다.  

 

왠지 모르게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시선을 피하자 남태현의 고개도 곧 돌아갔다.  

 

 

 

"5년이면 다른 곳에 살았었어?" 

 

"캐나다도 좀 있다가 프랑스에도 있다가 영국에도 있다가." 

 

 

 

아 어쩐지. 그의 액센트에서 영국인 특유의 뚝뚝 떨어지는 듯한 발음이 느껴져 의아했는데. 

 

작게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내 머리위로 의아한 눈빛이 느껴졌다. 

 

모른체하며 걷다가 Music department와 Art department 에서 갈라지는 복도에서 우리 둘은 서로 다른 곳으로 발걸음이 갈렸다. 

 

 

 

"아 너는 음악 클래스 들으러 가?" 

 

"응. 너는 미술?" 

 

"아, 어. 조금 있으면 대회가 있어서. 작품 끝내러 가봐야해." 

 

"그래. 잘가." 

 

 

 

잘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태현은 성큼성큼 음악부 담당인 Mr. Darlington의 오피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나는 발걸음을 옮겨 페인팅 룸으로 들어갔고 학생들과 농담따먹기를 하며 낄낄 웃는 Mr. Milowsky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Hey, cherry boy." 

 

 

 

나를 보자마자 어께를 툭 치며 말을 거는 마일로 (Mr. Milowsky)에게 씩 웃어준뒤 거대한 캔버스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새로운 한국애 왔다며?" 

 

"벌써 들었어요?" 

 

"토니가 와서 한바탕 떠들고 갔지. 시끄러운 녀석." 

 

"Haha, 그러게요." 

 

"새로운 애는 어때?" 

 

"음...he is...really....ambiguous.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기 있는데 여기 없는것 같은...그래요." 

 

 

 

마일로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곧 어께를 으쓱하며 나에게 그림을 다 끝낼수는 있겠냐며 으름장을 놓았다. If you don't finish it, then you are fucked up! 장난스레 주먹을 쥐고 흔들어보이는 그에 낄낄 웃으며 이어폰을 꼈다.  

 

 

 

 

 

"진우!" 

 

 

 

캠퍼스를 걸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페에 가 커피나 살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잭이 가볍게 책가방을 잡아당겼다. 훅 하고 풍기는 담배냄새에 눈을 살짝 찌푸리자 잭은 호탕하게 웃으며 겉옷을 벗어 락커안에 대충 던져넣었다.  

 

 

 

"수업없어?" 

 

"응. 지금 카페나 갈까 생각중이었어. 12시까지 수업 없거든." 

 

"내 차 타고가. 내가 데려다줄께" 

 

"God, thanks." 

 

 

 

내 어께에 팔을 두르고 자신의 차로 성큼성큼 걸어가던 잭이 갑자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태현!" 

 

 

 

학교 뒷편 주차장에서 한손에 담배를 들고 하얀 연기를 내뿜던 남태현과 눈이 마주쳤다.  

 

우리를 보자 손에 들고있던 담배를 땅에 떨구고 발로 밟아 비벼끄는 모습은 너무나도 익숙하고 남태현과 잘 어울려서 나는 그애가 우리 쪽으로 다가오는데도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담배피고있었어?" 

 

"응" 

 

"아. 태현 너도 우리랑 같이 카페 갈래?" 

 

 

 

해맑게 묻는 잭에 아주 잠시 내 쪽을 보던 남태현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Thanks. But no thanks." 

 

"그래? 아깝게 됐네. 그럼 나중에 보자!" 

 

 

 

다시 손을 들어 내 어께에 걸친 잭은 자신의 차 문을 열었다. 

 

힐끔 고개를 돌려 쳐다본 남태현은 멀거니 그 자리에 서서 우리를 쳐다보고있었다. 

 

 

 

 

[Winner/남김] 스킨스 SKINS ep.1 Hello, my dear | 인스티즈

 

 

 

 

 

 

왜...왜 남김 팬픽은 없는가....얘네가 얼마나 잘어울리는데...송진도 좋지만 남김도...♡핳핳핳ㅎ 위너 독방에 올렸다가 반응 괜찮아서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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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와 대박 와 작가님.. 와 이러시면 반칙..아..
9년 전
독자2
아 남김도 좋은데 스킨스라니 어허어어엉엉 남김이 빨리흥해야될텐데
9년 전
독자3
남김남김 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내용도 더럽♥♥ 너무 좋아용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남김이라니 ㅠㅜㅜ완전 짱짱이네요 ㅠㅜ
9년 전
독자5
와 남김이들 부ㄴ위기에 스킨스설정이라니ㅠㅠ완전 최고의 조합이네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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