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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무서운 전학생) | 인스티즈

 

 

 

 

 

 

 

 

 

 

 

 

 

 

 

 

 

 

 

 

갑자기 나타난 종인이에 남자애도 당황한 듯 했지만 종인이의 말에도 남자애는 가지않고 내게 다시 물었다.

 

 

 

 

"진짜... 남자친구야?"

"그럼 남자친구지 여자친구냐? 안 꺼져?"

 

 

 

꿋꿋하게 내 대답을 기다리는 남자애때문에 종인이가 빡친 것 같았다. 다행히 아직 내게 두른 어깨동무는 풀지 않았지만 몸이 앞으로 쏠린 걸 봐서는 금방이라도 남자애를 한 대 칠 기세였다.

 

 

 

"미안해."

 

 

 

혹시라도 종인이가 한 말 때문에 남자애가 교무실에 가서 말이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돼서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는 남자애때문인지 남자애에게 다가가려는 2차로 빡친 종인이를 붙잡아서 간신히 말리고, 남자애도 간신히 보냈다. 고백하나 듣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은 몰랐다.

 

 

 

 

"쟨 뭐야. 아는 애야? 어떻게 아는데?"

"몰라, 나도. 아까 처음 봤어."

"근데 왜 내 거한테 고백질이야ㅡㅡ"

"너는 어디있다가 나타난 거야."

"축구하고 있었는데 네가 있길래."

 

 

 

학교 안으로 들어와서도 기분이 나쁜지 계속 투덜대다가 내가 묻자 금세 또 웃으며 대답한다. 그제서야 종인이가 남자애에게 했던 험한 말들이 떠올라 종인이에게 잔소리를 시작하자 말로는 그만하라면서도 표정은 웃고 있다. 그러다가 복도에서 찬열이를 마주치자 다시 표정이 굳는다. 그건 찬열이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 애들이었다.

 

 

 

 

"어디갔다와?"

"그냥 운동장에."

 

 

 

찬열이의 물음에 고백받은 걸 숨기며 대답했다. 종인이도 딱히 말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고백받았다고 난리치는 애는 종인이 하나면 충분했다. 찬열이도 순순히 수긍하는 눈치는 아니었지만 아무 말없이 넘어가줬다. 종이 치고 반으로 들어가자 다음 교시는 항상 날 괴롭히는 한국사 시간이었다. 물론 조상님들의 위대한 업적이야 듣고싶고 들어야하지만 쏟아지는 졸음은 어쩔 수 없었다. 자세는 슬슬 엎드리기 시작하고, 눈꺼풀은 자꾸 감겼다. 뭐에 빨려들어간 듯 잠이 들었다.

 

 

 

 

 

 

 

 

 

*          *          *

 

 

 

 

 

 

 

 

 

오후수업은 정신이 멍해서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중간중간 깨긴 깬 것 같은데 제대로 정신이 들었을 땐 이미 학교는 끝나있었다. 더 자고싶은 마음에 짐을 챙겨서 반을 나서려는데 그다지 서로를 좋은 눈길로 보고있는 것 같지 않은 종인이와 찬열이 서있었다.

 

 

 

 

 

[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무서운 전학생) | 인스티즈

 

 

 

 

"왜 이렇게 늦게 나와."

"깨우지 그랬어."

"늦게 나오고 그럴 수도 있는 거지."

 

 

 

 

후... 보이지 않는 애들의 말싸움에 학교를 나가기도 전에 벌써 지치는 것 같다. 서둘러 학교를 나와서 집에 가는 길에도 내 양쪽에서 보이지 않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평소보다 걸음을 재촉했더니 생각보다 집에 빨리 도착했다. 종인이는 대놓고 아쉬워하는 것 같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으니 그냥 무시했다. 집에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레이오빠가 나를 불렀다.

 

 

 

 

[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무서운 전학생) | 인스티즈

 

 

 

 

 

 

"ㅇㅇ아. 나 부타 하나 해도 대?"

"......부탁?"

"응. 그거."

"뭔데?"

 

 

 

가방을 내려놓으며 침대에 앉아 묻자 입을 달싹거리는 모습이 망설이는 것 같다. 씹귀다.

 

 

 

 

"아는 동생이 ㅇㅇ네 학교로 가."

"우리 학교로 온다고?"

"응."

"아, 전학 오는 거야? 그래서 잘 봐달라는 뭐 그런 거야?"

"응! 부타케."

"알겠어. 언제 오는데?"

"내일? 아니면은... 다음에."

 

 

 

 

레이오빠 부탁이라면 뭐든 할 자신 있어여. 저 고민하는 모습마저도 졸귀..... 후....... 씹덕이게 부탁하는 오빠덕분에 흔쾌히 내가 부탁을 들어주자 오빠는 신난듯 보였다. 덩달아 같이 기분이 좋아진 내가 오빠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건네고 다시 잠이 들었다. 전학생이 어떤 앤지 물어보는 것도 깜빡한 줄도 모르고.

 

 

 

 

 

 

 

 

 

*          *          *

 

 

 

 

 

 

 

 

여차저차하다보니 찬열-종인의 사이에 껴서 샌드위치처럼 등교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교실에 들어오자 김종대는 쳐잔다. 지진이 났다는 훼이크로 책상을 흔들며 깨워볼까도 생각했지만, 많이 피곤했는지 등을 쳐봐도 혼수상태처럼 자기에 내버려뒀다. 그랬더니 내가 놀 사람이 없어졌다. 김종대를 깨울 것인가, 다른 반으로 놀러갈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는데 앞문으로 옆반 지은이가 뛰쳐들어온다.

 

 

 

 


"야야!!"
"왜?"
"얘기 들었어? 전학생 왔다는 거."
"응. 오면서 애들이 수군거리는 거 얼핏 들었어."
"근데 그 전학생이..."

 

 

 

 


뭔 소린가 했는데 레이오빠가 부탁했던 아는 동생 얘긴가보다. 심드렁하게 대답하는 나를 바라보던 지은이는 무슨 국가기밀이라도 되는 양 내게 바짝 고개를 숙여 속삭인다.

 

 

 

 


"조폭아들이라는 소문이 있어."
"?!???!?"
"쩔지?! 근데 너네 반이라는데? 잘생겼긴 했다는데. 어쨌든 우리 반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나니.....?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수긍하는 지은이의 모습을 보며 나는 멘붕의 도가니에 빠졌다. 분명 레이오빠는 그런 말 없었는데 이게 웬 생뚱맞은 소리야????? 그냥 전학생이 아니라 조폭아들인 전학생을 잘 챙겨주라는 거였어???? 어리둥절한 내 모습에 내가 놀란 줄로만 안 지은이는 안쓰럽다는 듯 내 어깨를 토닥이곤 제 반으로 돌아갔다. 내가 멘붕에 빠진 사이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조회를 시작하시고, 전학생의 소개가 이어졌다. 담임선생님이 전학생의 이름이 타오라는 것만 밝힌 선생님의 간결한 소개가 끝나고 그보다 더 간결한 전학생의 말이 이어졌다.

 

 

 

 

 

 

 

 

[EXO] 성격 더러운 일진들이 여주앞에서만 착해지는 썰 (부제 ; 무서운 전학생) | 인스티즈

 

 

 

 

 

 

 


"앞으로 잘 지내보자."

 

 

 

 



........괘무서웡....ㅎㅎ... 이제 숨도 못 쉬고 살겠당..^^ 자기때문에 잘 못 지낼 것 같다는 생각은 없는 듯 보이는 말을 하며 반을 슥 둘러보는데 전학생의 눈이 나에게서 멈추더니 입꼬리를 올려 웃는다. 저 지금 찍힌 건가여....?? 이제 지리면 되는 건가여....??? 그나저나 대체 저 포스가 어딜봐서 동갑이야!!! 당장이라도 오셨습니까, 형님!! 하면서 당차게 구십도로 인사해야할 것만 같은데... 선생님의 지시로 내 뒤에 앉게 된 전학생에게 무섭지만 레이오빠 부탁도 있고해서 머뭇거리다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뒤를 돌아 인사하려는데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저런 개일진을 나에게 부탁하다니... 레이오빠는 내가 미운가봉가... 친한 척이라도 해가며 인사를 건네야하나 싶은데 1교시가 시작됐음에도 들어오질 않더니 수업 도중에 당당하게 들어와 내 뒤에 털썩 앉는다. 존나 내일부턴 하기스라도 차고 와야지 무서워죽겠네... 두려움에 덜덜 떨며 무심코 옆을 돌아보면 선생님이 한 번 깨웠지만 꿋꿋히 아직도 쳐자고 있는 김종대는 내 속도 모르고 참 잘도 잔다. 어제 야동이라도 봤나싶은데 문득 뒤에서 느껴지는 누군가(...ㅠㅠㅠ)의 눈빛에 내 뒤통수가 뚫릴 것만 같다. 쟤도 수학을 싫어해서 대신 내 뒤통수를 보는 건가...?? 애써 다른 생각으로 위로하며 계속해서 느껴지는 느낌때문인지 긴장하는 바람에 정말로 화장실에 가고싶어졌다. 하지만 빌어먹을 수학시간은 언제나 두 배로 길다. 끈질기게 버텨낸 끝에 울린 종소리에 자리를 박차고 당장이라도 쌀 기세로 화장실에 가려는데 누군가 내 어깨를 톡톡 친다.

 

 

 

 


"...?"
"레이 형 동생 맞지? 나 학교 구경 좀."

 

 

 

 


...ㅎ... 오줌 싸러간다고 말할 수도 없고...^^ 후.. 이번 시간만 참아야게따...ㅋ... 애써 괜찮은 척 백화점 판매원st 웃음을 얼굴에 장착하고 어디부터 구경시켜줄까? 하자 옥상이 열려있냐고 묻는다. 진정한 일진님의 클라스ㄷㄷ

 

 

 

 


"안 열려있어."
"그럼 어디 사람들 눈에 안 띄는데는 없어?"

 

 

 

 


?????벌써 맞짱 도전장인 건가..... 너무 빠르쟈냐ㅠㅠ 전학생의 말에도 표정이 굳어지지 않게 노력했지만 전학생의 담담하고도 어마무시한 도전에 나는 이미 이성을 놓을 뻔한 위기를 거쳤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억지웃음을 지으며 체육창고로 이끌자 순순히 따라온다. 사람들 없는 곳, 하면 체육창고밖에 생각이 안 나서 일단 데려오긴 했는데 전학생의 눈빛을 보면 자꾸 후회가 된다. 그냥 뻥까고 남자화장실에나 데려다줄 걸 그랬다. 난 너무 착해서 탈이야!!!! 속으로 별별 생각을 다 하며 전학생을 데리고 체육창고로 입장했다. 사실 다리가 후들거리긴 하지만 설마 죽기야 하겠냐는 마인드로 배짱있게 이제 여기서 뭘 할 거냐라는 표정으로 전학생을 바라보자 뜀틀 위에 털썩 앉는다. 키가 커서 그런지 나완 앉는 위치도 클라스가 다르구나....^^

 

 

 

 

"레이 형이 왜 예뻐하는지 대충 알겠네."

"어?"

 

 

 

뜬금없이 혼자 작게 중얼거리는데 못 알아들어서 다시 되물었지만 씹었다. 민망데쓰...ㅎ 뜀틀에 누워있는 폼을 보니 애초부터 학교구경은 개뿔인 것 같다. 그 와중에 예비종이 쳤는데도 전학생은 꿈적않는다. 자는 것처럼 보이는 전학생을 버리고 튈까, 아니면 같이 기다리다 교무실에서 담임한테 깨져야하나, 고민하다 그냥 후자를 택했다. 전학생과 내가 같은 반이라는 걸 잊어버리곤 만행을 저질러서는 안됐다. 조심스럽게 전학생과 이센치미터 떨어진 뜀틀 끝을 톡톡 두드렸지만 전학생은 미동도 없었다. 정말로 자는 건지 확인하려고 눈 감은 전학생 얼굴을 들여다보는데 갑자기 전학생이 말했다.

 

 

 

 

"먼저가."

 

 

 

 

내가 훔쳐보고 있는 것 같은 자세라 전학생의 말에 냉큼 창고를 나왔다. 처음부터 학교구경은 무슨, 그냥 수업 땡땡이치고 있을 쉼터를 알아내고 싶었던 것 같다. 일진전학생의 쉼터소개를 마치고 나자 참았던 소변들이 방광에서 나가고 싶다고 아우성치는 것 같았다. 어차피 싸고 들어가나 그냥 들어가나 수업에 늦은 건 똑같았다. 0.3초만에 생애 제일 빠른 판단을 내리고 화장실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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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신 분 있으시면 꼭 다시 한 번 말해주세요!

 

 

 여주에게 고백한 남자아이를 잘 기억해두세요 나중에 또 나옵니다 오늘은 만족하셨는지모르겠네여.....ㅎㅎ(눈치를 본다)

그리고 제 글 포인트가 대체로 비싼데 자꾸 정주행하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신알신 해주시고 포인트 아깝지 않다고 믿고 본다고 이런 말 해주시는 여러분들 th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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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구금입니다!!다음에무슨상황으로나올지궁금하네요ㅎㅎ
9년 전
독자2
아...정말...타어야.....너 좀 무서워 지리겠당ㅋ!아 진짜 정주행하고있었는데 끊기니까 궁금해 죽겠어옄!!!!!!!고백한애가 누구일까...흠....모르겠네
9년 전
독자3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엌ㅋㅋㅋㅋㅋ타어 겁먹어서 그런줄알았는데 진짜 쎈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5
모카입니다.
타옼ㅋㅋㅋㅋ 처음보면 쎈인상에ㅠㅠㅠㅜ 무서워보일순있지만ㅋㅋㅋ하기스라닠ㅋㅋㅋ ㅇㅇ아 ㅋㅋㅋㅋ타오돜ㅋㅋ그녕ㅋㅋㅋ너에게 홀럈엉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가 전학생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쎈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흐
9년 전
독자7
타어쎈케야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종인이랑 찬열이 자꾸 서로 으르렁거려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8
슈웹스에요! 젘ㅋㅋㅋㅋㅋㅋ순간ㅋㅋㅋㅋ 레이형아는동생이지 라고봣을때 여주가한줄.... 타오가 말을이렇게 잘하다니 적응해야더ㅣ 하겟어
9년 전
독자10
헐ㄹㅋㅋㅋㅋㅋㅋ 타오가전학생ㅋㅋㅋㅋㅋㅋ
쎈켘ㅋㅋㅋㅋㅋㅋ
타오 왜이렇게 말을 잘햌ㅋㅋㅋㅋㅋ
아 담편 궁금하다 ㅠㅠㅠㅠㅠㅠ
왜여기서끊긴거야 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이 시급해요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규야예요!! 레이가 부탁한 아는 동생이 일진이라니.. 그 일지니가 타오라니.. 여주 이제 하기스 차고 다녀야겠어여ㅋㅋㅋㅋ오늘도 너무 재밌게 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12
우와우오ㅓㅏ.....작까님.........너무 재밋어오ㅠㅠㅠㅠㅠ드뎌...하 정주행 하네여ㅠㅠㅠㅠㅠㅠ 모든 글이여ㅕ
9년 전
독자13
누구야!!!!!! 고백한사람!!!!!!!!!!!!!!!
9년 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타옼ㅋㅋㅋ무서워ㅜㅜㅜㅜ이런캐릭은처음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야ㅜㅜ잠이오냐ㅜㅜ
9년 전
독자15
타오야....ㅎ너쫌 많이 쎄구나 ㅎㅎㅎ홓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6
타오의 등장이네요ㅋㅋㅋㅋㅋㅋ다음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네요
8년 전
독자17
엌ㅋㅋㅋㅋ여주너무귀여운것같아요작가님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8
오우워ㅓㅓㅓ개이르진ㄴㅎㄷㄷ하네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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