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보자마자 느꼈어. `아,나에게도 봄은 있나보다`, 싶더라. 기뻤어. 널 보게되서.
아, 그거 기억나? 내가 너 빤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고개 돌렸었던거.
왜 그랬는지 알아? 그때 깨닫게 됬거든. 내가 바이였다는걸.
음, 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건 아니었어.한빈아, 내 이야기 좀 들어. 계속 신발로 바닥 툭툭 치지말고. 발목 아파.
그래. 그 물어봐야 내가 좋아하지.아,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뭐긴 뭐겠어. 이정도 들었음 딱 생각나지 않아?
나랑 사귀자는거지,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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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으면 내일 이어서 쓰려고요;ㅁ;
아무도 댓글을 안달아주실까봐 두려워.(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