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항상 오는 이 칙칙한 남정네들 밖에 없는곳에 00이가 왔다는 것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00이도 우리 멤버들도 들떠서 서로를 소개하기 바쁘고, 00이는 그에 맞춰 바쁘게 눈을 돌려가고 있다. 하.....우리 아가 힘들겠다 "야 이제 인사 그만해 다 알어 됐어"
"야 김바비 너 그러면 안된다. 하루종일 여기오면 00이 자랑해놓곤 이제와서 그러면 안되지 그렇지 아가~?"
"아저씨가요?????" "그래~ 맨날 자랑하고 그러면서 나보고 뭐라는줄 알아?" "뭐라고 해요? 우리 아저씨가?""......서른이 넘기 전에 결혼은 하련지...라고 하면서.......나 슬프게 막 그래...나한테만 저래ㅠㅠ 아가가 혼내줄래요?ㅠㅠ"
"아저씨 그러면 안되요!! 진환씨한테!!!" "아니, 아가 뭐라고???진환씨??? 지금 편 들어주는 거야? 참나 이제는 나는 안보인다 이거지 000" 저 말을 하곤 내 작업실에 들어갔다. 00이는 생각보다 친화력이 좋았다. 그것도 엄청나게. 나한테만 저럴줄 알았는데... 내가 들어가고도 나에게 못오고 있는 00이의 모습을 보니 표정이 가관이다. 진짜 귀여워 죽겠다.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얼굴로 내가 들어간 방을 쳐다보고있다. 안에선 밖이 보이지만 밖에선 안이 안보여서 00이는 내가 웃고 있는지도 모를것이다. 들어오면 정색해야지ㅎ 한빈이가 00이에게 뭐라뭐라 하더니 00이가 내쪽으로 온다. 김지원 표정관리 표정관리....!! 나는 쇼파에 다리를 꼬고 새침하게 앉아있었다. "........아저씨...미안해요....나는 그냥 재밌으라고 하는 말이였는데....힝.." "000,나한테 미안해?? 얼만큼 미안해" "많이요....." 라는 말과 함께 00이의 고개가 밑으로 떨어졌다. 저거 맨날 울기전에 하는 행동인데..... "000 이리와봐" 00이가 고개를 숙인채로 내 앞으로 다가왔다. 앉은채로 위를 올려다보니 00이가 눈이 벌개진 채로 나를 쳐다본다. 나는 00이를 쳐다보다가 내 무릎위에 앉혔다. 00이가 나한테 많이 미안했는지 목 뒤로 팔을 감고 내 왼쪽 어깨에 고개를 묻곤 울음 섞인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웅얼웅얼 말했다. 진짜 예쁘다 우리아가 널 어쩌면 좋니? 어쩌면 좋아.. 그렇게 차분해지길 기다리다가 다 울고난 00이가 나를 쳐다보았다. 눈이 벌개진 00이는 너무 예쁘고 귀엽고더보기 |
한빈이가 00이에게 한말 "00아ㅋㅋㅋㅋ 지금 00이 표정봐 어떡해ㅠㅠ 오구오구 귀여워ㅠㅠ 지금 김빱 화 난거 아니거든~ 그러니까 아가가 쩌~기 방들어가서 오빠.. 죄송해요...라고 하면 될꺼야 그리고 김빱한테 뭐 많이 미안하면 뽀뽀 한번 해주세요 우리아가~" "....네ㅠㅠ 알았어요ㅠㅠ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