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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uriel 전체글ll조회 5147l 7

 

 

김동혁은 인기가 많았다.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김동혁의 주위에는 늘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우리 반 아이들이 가득했다.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 김동혁은 늘 피실피실 웃음을 흘렸다. 뭐가 그렇게 좋은 건지 아하하, 하는 웃음 소리도 간간히 들려왔다.

 

" 또야. "

" 응? "

" 김동혁이 또 너 보고 있어. "

 

준회의 말에 책을 보던 시선을 옆으로 한 번 힐끔이자, 아니나 다를까 내게 닿아있던 김동혁과 눈이 마주쳤다. 김동혁은 참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종종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주위에 누가 있든, 없든 주위 시선은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로.

조금은 떨리는 내 눈을 빤히 바라보는 김동혁의 시선에 오늘도 내가 먼저 그 눈을 피했다. 고개를 돌려 다시 책을 바라보는데도 아직까지 날 보고 있는 김동혁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입술을 꾹 깨물었다.

 

" 김동혁이 진짜 너 좋아하는 거 아냐? "

" 설마. 저렇게 생긴 거 보면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왜 날…. "

" 하긴. 그렇긴 하다. "

" …제발 네 자리로 돌아가 줄래? "

 

그렇게 빠르게 인정할 건 또 뭐야. 구준회의 대답에 준회를 한 번 쏘아보자 준회가 피식 웃으며 조금 남은 초코바를 제 입에 다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다 먹은 초코바 포장지를 내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선물, 하곤 자리를 떴다. 야아, 이거 버리고 가! 내 말에도 구준회는 못들은 척 제 자리로 돌아갔다.

 

아, 진짜. 얘는 내가 자기 봉인줄 알지. 밖으로 내지 못할 말을 속으로 투덜대며 읽던 책을 책상 위에 뒤집어서 올려두곤 초코바 포장지를 집어들었다. 앉은 몸을 일으켜 바로 뒤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자리로 와서 몸을 앉히는데, 여전히 내게 닿아있는 김동혁이 자꾸만 신경쓰였다.

 

의자에 앉은 뒤 엎어두었던 책을 바로 되돌리며 다시 한 번 김동혁이 있는 쪽을 힐끔, 바라보았다. 날 보고 있는게 맞긴 한 건지 또 다시 김동혁과 시선이 마주쳤다. 이번엔 피하지 않을 요령으로 그 눈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잠깐의 아이 컨택 끝에 김동혁이 나를 보며 피식 웃음을 흘렸다.

갑자기 왜 웃지…?

그리고 그 웃음에 대하여 내가 해답을 찾기도 전에 김동혁은 내게서 시선을 거뒀다.

 

 

 

* * *

 

 

 

" 말도 안 돼. "

 

칠판에 붙여진 하얀 종이를 보며 내뱉는 내 말에 구준회 또한 뭐냐, 하고 짧게 말을 뱉었다. 너 왜 나랑 짝 아니야? 어이가 없다는 듯 물어오는 준회를 올려다보며 인상을 썼다.

 

"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너 하고 싶은 짝에 나 안 썼어? "

" 뭐라는 거야. 바로 너 썼는데. "

" 나도 너 썼단 말야. 근데 어째서 네가 내 짝이 아니야? "

 

혹시나 잘못 본 건가 싶어서 종이를 다시 한 번 손으로 훑었다. 뒷문에서 가장 가까운 쪽에 위치한 구준회, 그리고 그 옆에 적혀진 우리 반 다른 남자 아이의 이름. 종이를 쭉 훑으며 움직이던 내 손가락이 창가쪽 제일 뒷 자리에서 멈췄다. ○○○. 그리고, 그 옆에 적혀진 세 글자. 김동혁.

이게 뭐야…. 습관적으로 또 입술을 꾹 깨물자 구준회가 입술, 하며 내 턱을 툭 쳤다. 생각이 많아지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면 나오는 버릇이었다. 준회의 손길에 꾹 깨문 입술을 빼내곤 짧게 한숨을 쉬었다. 구준회랑 짝이 안 된 건 그렇다고 쳐도 왜 하필 짝이 김동혁인거야.

때 맞춰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담임 선생님의 모습에 나와 준회를 포함하여 칠판 앞으로 우르르 몰려있던 아이들이 제자리로 곧장 돌아갔다. 출석부로 교탁을 두어 번 내려친 선생님은 우리를 보며 선한 웃음을 지었다.

 

" 자리는 다들 확인 했지? "

" 네. "

" 하고 싶은 짝을 적어준 종이대로 반영한 자리야. 앞으로 한 달은 이렇게 앉을 거니까 아침 조례 끝나는 대로 자리 옮길 수 있도록 하고. "

" 저… 선생님. "

 

조심스레 손을 들자 담임 선생님의 시선이 내게로 닿아왔다. 왜? 하고 묻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던 입을 열었다.

 

" 하고 싶은 짝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짝이 된 건…. "

 

내 물음을 이해한 건지 선생님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아, ○○이는 동혁이랑 짝이지? 그 물음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 동혁이가 전학온지 얼마 안 돼서 학교 적응도 어렵고 친한 친구도 없을 거야. ○○이가 짝이 되어서 동혁이를 좀 많이 도와줬으면 해. 동혁이가 널 썼길래 둘이 조금 친한 줄 알았는데. "

 

친하긴요. 전혀 아닌데! 선생님의 말에 입을 꾹 다물곤 김동혁이 앉은 자리 쪽을 바라보자 김동혁은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꽤나 흥미로운 표정으로 나와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 그 아이에게서 시선을 거둬 애꿎은 내 책상만 바라보았다. 반 아이들이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김동혁 쟤 ○○이 좋아하나 봐.

친한 친구가 없긴… 쉬는 시간마다 애들한테 둘러 싸여 있는데. 다른 친한 애들이 많으면서 왜 날 짝으로 쓴 거지…? 도무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 더이상 질문 없지? 그럼 자리 바꾼 기념으로 숙제를 하나 내줄 거야. "

" 아, 싫어요. "

" 불만은 다들 넣어둬. 숙제는 바뀐 짝에 대하여 적어도 50가지 이상의 정보를 담은 보고서 써오기. 허투루 할 생각은 마, 수행평가에 반영할 거니까. "

 

 

터져나오는 불만들을 못 들은 척 선생님은 또 그 선한 웃음을 지으며 그럼 수업 잘 듣도록, 이라는 말과 함께 교실 밖으로 나갔다. 웃는 건 참 착한데 저 선생님은 은근히 고약한 것도 같단 말야. 입술을 삐죽이며 선생님이 나간 곳만 바라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하나 둘 씩 짐을 챙겨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옆에 온 아이 한 명이 내 팔을 툭 쳤다. 자리 안 옮겨? 여기 내 자린데.

 

 

얼마 안 되는 짐을 품에 안은 채로 아까 전 종이에 내 이름이 적혀 있던, 그 창가쪽 자리로 걸어갔다. 먼저 자리를 옮긴 건지 김동혁은 어느새 그 곳에 짐을 다 걸어둔 채로 자리에 앉아 있었다.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겨우 떼서 김동혁의 책상 옆에 바로 붙은 내 책상 위로 가방을 내려놓자 김동혁이 날 바라보았다.

 

 

" …안녕. "

 

먼저 건넨 내 인사에 김동혁은 말 없이 날 바라보기만 했다. 인사를 했음 같이 인사 좀 해주지…. 무안한 기분에 고개를 돌리려는데 갑작스레 김동혁이 바람 빠진 웃음을 흘렸다. 그 특유의 웃음소리에 옮기려던 시선을 그대로 김동혁에게 고정하고 있으니 김동혁이 피실피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그래. 안녕. "

 

가까이서 처음 들어보는 김동혁의 목소리, 그리고 가까이서 처음 보는 김동혁의 모습에 잠깐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휙 돌렸다. 그리고는 책상 위에 올려둔 책을 정리하고 가방을 책상 옆 고리에 걸었다. 의자 끄는 소리가 나는게 싫어서 조심스럽게 의자를 뒤로 빼곤 몸을 앉히자 내 행동을 바라보고 있던 김동혁은 뭐가 그렇게 웃긴 건지 자꾸만 웃음을 흘렸다.

 

" …왜 자꾸 웃어? "

" 뭐가? "

" 너 자꾸 나 보면 웃잖아. "

 

힐끔, 옆을 바라보며 묻는 내 질문에 김동혁은 아예 몸을 이쪽으로 튼 채로 나를 바라보았다. 지그시 닿아오는 그 시선을 빤히 보지 못하고 자꾸만 힐끔이자 김동혁이 웃으며 답했다.

 

" 모르겠어. "

" ……. "

" 자꾸 웃음이 나네. "

 

 

대답을 하고도 뭐가 그렇게 웃긴 건지 김동혁은 그렇게 한참을 나를 바라보았다. 멀리서 닿아오는 시선이 아닌, 바로 옆에서 닿아오는 노골적인 시선에 벌써 지친 기분이 들어 절로 짧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 * *

 

 

" 이름은… 김동혁? "

" 내 이름도 알고 있었어? "

" 그 정도로 전학생에게 관심이 없진 않아. "

 

 

내 대답에 몸을 완전히 내 쪽을 향해 돌린 김동혁은 책상 위에 팔을 올려 턱을 괸 채로 뭐가 그렇게 웃긴지 입꼬리를 올렸다. 나이는 18. 대답을 듣는 것 대신 내가 아는 것을 공책에 적자 김동혁이 18? 하고 되물었다.

 

" 왜? "

" 내가 18살인가? "

" 그럼 아냐? "

" 글쎄. "

" 뭐야… 무슨 대답이 그래. 혹시 뭐, 학교를 1년 꿇었다거나 그런 거야…? "

 

조심스럽게 묻는 내 질문에 김동혁이 고개를 저었다. 그런 건 아니고. 그 답을 듣고나니 혹시나 존댓말을 했어야 했나, 싶은 내 사소한 걱정이 금새 사라졌다. 그럼 18살 맞네. 고등학교 2학년. 이번에도 대답을 듣지도 않은 채로 공책에 써넣는 내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동혁이 피실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런 거 같아.

 

" 좋아하는 건? "

" 축구, 농구,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스포츠. "

" 운동 잘 해? "

" 너보단. "

 

 

내가 운동하는 거 본 적도 없으면서…. 내 웅얼거림에 김동혁이 킥킥 웃음을 흘렸다. 너는 운동 잘 해? 갑작스레 물어오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못하긴 해.

 

" 싫어하는 건? "

" 숙제 때문에 물어보는 거지? "

" 당연하지. 안 그럼 이런 걸 내가 너한테 왜 물어. "

" 이런 걸 꼭 지금 해야해? "

" 안 그럼 언제 해? "

" 내일 수업시간은 어때? "

 

말이 되는 소리를 해. 김동혁의 말에 그를 쏘아보자 김동혁이 웃으며 내 옆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어디가? 내 물음에 김동혁이 제 배를 문질렀다. 배고파. 매점 좀. 그리고는 뒷문으로 걸어가는 김동혁에게 뭐라고 말을 하려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이것만 마저 좀 하고 가지…. 그래도 가방을 두고 간 걸 보니 하기 싫어서 도망을 가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잠자코 기다리기로 했다.

가방 속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을 꺼내 전원을 켜자 몇 개의 몇 개의 메세지들이 도착했다. 여러 메세지들을 손으로 넘기다가 구준회의 메세지에서 넘기던 손가락을 멈췄다.「엄마가 너랑 치킨 시켜먹으라고 돈 주고 갔어 나중에 우리 집 와라-구준회」바로 답장 버튼을 눌러 콜, 하고 답을 썼다.

 

 

" 구준회? "

 

갑작스레 바로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순간 숨을 참았다. 내게서 기울인 몸을 떨어트린 김동혁이 제 자리로 돌아와 의자 대신 책상 위에 앉은 채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인기척을 전혀 못 느꼈는데…. 놀란 눈으로 김동혁을 올려다보며 뭐야, 하고 말하자 김동혁이 끼고 있던 검은 마스크를 살짝 내린 채로 초코바를 한 입 베어물었다.

 

 

" 구준회가 걔지? "

" ……. "

" 너랑 매일 붙어있는 키 큰 놈. "

 

 

그런 김동혁의 말에도 대답 없이 바라보기만 하자, 굳이 내 대답을 들을 건 아니었는지 김동혁이 피실 웃으며 말을 이었다. 궁금한 거 더 없어?

 

 

" 있어. "

" 물어봐. "

" 최근에 관심이 가는 건? "

" 관심? "

" 뭐, 그런 거 있잖아. 어떤 노래를 계속 듣는다든가, 힙합이나 재즈 장르가 더 궁금하다거나, 그런 거. "

" 너. "

" 뭐? "

 

 

뭐? 하고 되묻는 내 물음에 김동혁이 피실 피실 웃음을 흘렸다. 못 들었어? 너 말이야.

전혀 진지하지 않은 김동혁의 태도에 인상을 살짝 썼다. 장난 하지 마. 내 말에 김동혁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장난 아닌데.

 

 

" 진짜 너야. "

" 그런 장난 재미 없어. "

" 요즘 내 관심은 이거 하나야. 너. "

" ……. "

" 안 믿는 표정이다? "

 

 

진짠데. 나는 요즘 네가 제일 궁금한데. 노래를 흥얼거리듯 음을 붙여 말해오는 김동혁을 인상쓰곤 바라보다가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하루에 다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50개의 문항 중에서 알아낸 건 겨우 3개였다. 이름, 나이, 좋아하는 것. 그마저도 별로 큰 소득은 아닌 것 같아서 입술을 삐죽이며 몸을 일으켰다. 갑작스러운 내 움직임에 김동혁이 뭐 해? 하고 물어왔다.

 

" 집에 갈 거야. "

" 더 안 물어? "

" 너 자꾸 그렇게 장난식으로 답 할 거잖아. 내일 마저 물을게. 내일은 좀 진지하게 답 해줘. "

 

 

내 말에 김동혁이 책상에서 내려와 제 엉덩이를 탈탈 털었다. 그럼 나도 가야겠다. 같이 갈래? 고개를 저으려는 나를 보곤 김동혁이 뒤이어 말을 붙였다. 같이 가주면 네가 물어보는 거에 대해서 몇 가지는 진지하게 답해줄게. 가는 동안. 어때?

 

 

 

* * *

 

 

" 가족 관계는? "

" 엄마, 아빠, 누나, 나, 여동생. "

" 아…. "

" 무슨 반응이야, 그건? "

" 왠지 잘 어울려서. "

 

무슨 말이냐는 듯한 김동혁의 표정에 잠깐 그의 시선을 마주하다 금새 손에 든 공책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냥. 누나도 있고 동생도 있을 거 같은 성격이야, 넌. 내 말에 여전히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듯 김동혁이 그게 뭔데? 하고 되물었다.

 

" 잘 웃고. 애교도 많아 보이고. 그런 거 보면 누나 밑에서 자란 애교 많은 막내 같긴 한데. "

" 그런데? "

" 몰라. 그냥 오빠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야. "

 

 

대충 얼버무리듯 나온 내 대답에 김동혁은 또 뭐가 웃긴지 피식 웃음을 흘렸다. 저 웃음소리가 적응이 되어버릴 것만 같아서 고개를 살짝 내젓곤 빨간 불이 켜진 신호등 앞에 김동혁과 나란히 섰다.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며 손에 든 공책에 적힌 내용을 쭉 한 번 훑었다. 그래도 같이 걸어오면서 들은 정보들이 꽤 많긴 했던 건지 공책은 어느새 반 정도가 채워져 있었다.

신호가 바뀐 듯 주위 사람이 움직이는 느낌에 힐끔 고개를 들어 신호등을 확인하였다. 파란 불로 바뀐 신호등을 확인하곤 김동혁보다 먼저 횡단보도로 걸음을 뗐다.

 

" 얼핏 세어보니까 스무 개는 되는 것 같아. 그럼 이제 서른…. "

 

 

뭐라고 말을 하는데 따갑게 닿아오는 빛의 느낌에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멀리서 짐을 가득 실은 화물차 한 대가 내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눈 깜짝할 새에 빛은 내게 가까워졌고, 화물차는 쉴 새 없이 클락션을 울렸다. 빠-앙, 하는 큰 소리가 내 귓가에서 웅웅거렸다.

 

그 순간 내 머리에는 단 한 가지 생각 밖에 스치지 않았다. 나 이제 죽는 거구나.

 

몸을 움직여도 피할 수 없을 거라는 느낌이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말도 안 돼. 이대로 죽을 순 없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나도 모르게 눈을 꼭 감았다. 차는 어느새 내게 닿을 듯 가까워져 있었다.

 

 

…?

 

 

분명 내 몸이 화물차와 부딫히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야 했고, 이어서 몸이 부서지는 듯한 아픔이 느껴져야 했는데 아무런 소리도,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너무 아파서 감각조차 느끼지 못하는 걸까…. 아니다. 나는 어쩌면 벌써 죽은 걸까. 주위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여전히 꼭 감은 눈을 조금 더 꼭 감으며 생각했다.

 

죽은 거구나.

 

그리고 그 때, 작은 소음들이 귓가에 울리기 시작했다. 뭐지 이 소리는…? 웅얼거리는 듯한 소음은 점차 뚜렷한 소리로 바꼈고, 그 소리들이 자동차가 지나가는 도로의 소리라는 것을 인식했을 때, 나도 모르게 두 눈을 번쩍 떴다.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것은 김동혁이었다. 마스크를 턱에 걸친 모습 그대로의 김동혁이 나와 마주선 채로 나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었다.

 

" 횡단 보도에선 조심해야지. "

" …뭐야. "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김동혁을 올려다보는 내 시선이 파르르 떨렸다. 더불어서 공책을 쥐고 있던 손까지 조금씩 떨려왔다. 내 몸은 횡단 보도 위가 아닌, 조금 전 마주보고 서있던 그 보도 위에 있었다.

 

 

" 뭐야… 방금? "

" 뭐가? "

" 나 분명히……. "

 

 

내 말에 김동혁은 아무런 대답이 없이 나를 내려다보며 실실 웃기만 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 건지 눈에는 흥미로움을 한가득 담고서 나를 내려다보는 김동혁의 시선에 또 습관처럼 입술을 꾹 깨물었다가 풀었다.

 

 

"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 "

" …뭐? "

" 죽게 내버려 둘 리가 있나. "

 

 

알 수 없는 김동혁의 말에 그게 무슨 의미냐고 되물으려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김동혁은 자꾸만 재밌다는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았다. 펜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이 풀려 펜이 바닥으로 떨어지자, 김동혁이 몸을 굽혀 떨어진 펜을 주웠다. 내게 다시 건네지는 펜을 잡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 방금… 네가 한 거야? "

" 뭘? "

" 나 분명 저기에 있었는데…. "

 

 

네가 날 구한 거야?

내 물음에 김동혁이 피식 웃음을 흘렸다. 잠깐을 말 없이 내게 시선을 맞춘 채로 날 내려다보던 김동혁이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턱으로 내려두었던 마스크를 이용해 제 얼굴을 반쯤 덮었다. 그리고는 특유의 웃음을 흘리며 어깨를 으쓱였다.

 

 

" 글쎄. "

 

 

 

 

 

 

 

 

 

 

 

BBB : Blood, Boy, Bad 

 

[IKON/김동혁] BBB | 인스티즈

 

안녕! 제 이쁜이들!

아가씨 15화 쓰러 간대놓고 왜 이런 새 글이냐 하고 물으신다면

아가씨 쓰다가 순간 턱 막혀서 어떻게 전개를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에 동동이가 너무 예뻐서요.. 하고 변명을 해 봅니다

어, 이 글은 또 판타지가 될까요…?

뭐 딱히 알 수 있는 장치를 막 심어놓은 건 아니지만 사실 이 글의 바탕은 뱀파이어 동혁이에요!

동혁이 하면 사랑스러움이잖아요, 근데 이 글 속의 뱀파이어 동동이는 사랑스럽긴 한데 잔망스럽고 또 뭔가 근데 퀭한 구석도 좀 있고 퇴폐미도 좀 느껴지고

뭐 그런 걸 쓰고 싶었다고요.. (시무룩) 근데 안 됐어.. 단편이라 그런가

마지막엔 엄.. 뱀파이어 동혁이가 여주를 구해준 걸로? 아 몰라요, 하여튼 뭐 대충 제가 의도한 바를 느껴주시는 이쁜이도 계시겠죠!! 있을 거야 분명!!!!

제목으로 지은 BBB는 단어 3개를 의미해요

Blood, Boy, Bad

뱀파이어(Blood), 그리고 또 소년소년한 고딩 동동이(Boy), 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Bad) 뭐 이런 느낌..

독방에서 주워온 묘한 동동이의 뱀파이어 모습에 삘 받아서 쓴 글이긴 한데.. 뭐.. 가볍게 읽어주세요!

긴 글 두개 쪘으니 이만 저는 자러 가요 ㅎ_ㅎ 헤헤.. 다들 잘 자요 제 이쁜이들 (하트)!!!!!

 

[IKON/김동혁] BBB | 인스티즈

 독방에서 주운 뱀파이어 동동이 짤로! 혹시나 이 사진 사용이 안 된다면 얼른 알려주세요, 사진 내릴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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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김빱
9년 전
독자2
헐......지금딱 잘라고 인티확인하러왔는데 이런 축복이ㅠㅠㅠㅠ에 동동이라니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잠다깨워놓으셨네......ㅠㅠㅠㅠ
9년 전
uriel
헐! 제 이쁜이가 잠을 못 잔 건 제 글 때문일까요 아니면 치명적 동동이 때문일까요! 어찌 되었든 잠은 잘 잤어요? 일어는 났어? ㅠ_ㅠ..♡ 오늘은 하트가 나오니까 하트 왐팡 넣어서 답 달아드릴게요! 잘 잤으면 좋겠다, 읽어줘서 고마워요! ㅎ_ㅎ 동동이 사랑 듬뿍 받아라~
9년 전
독자3
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늦게까지 깨어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동동이ㅠㅠㅠㅠㅠㅠㅠㅠ취저하셨어여ㅜㅠㅠ으앙 쥬금ㅜㅠㅠㅠ
9년 전
uriel
헐! 취향 저격! 탕탕탕! 제 맘에도, 취향에도 쏙 들어오는 글이에요 전 이런 글 좋아해요 뭔지 모를 남주..♡ 흐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늦게까지 있지 말구 일찍 자요 이쁜이!
9년 전
독자4
학원이요!!아 전또 동동이가 여주대신 차에 치이고 병원가고 수술하고 그런 내용인줄알고ㅜㅜㅜㅜㅜㅜ슬플뻔했는데 아니었네여....천만다행....뱀파이어는 동동이랑 어울릴듯 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역시ㅈ작가님 글은 믿고 봅니다...
9년 전
uriel
♡학원님♡
오! 학원님 댓글 읽고 위에서부터 글 쭉 한 번 더 읽어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판타지 더쿠!!!!!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좋아요..♡ 글잡에는 늘 제 망상을 풀러 옵니다 흐흐 ㅎ_ㅎ 늘 믿고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 늦게까지 안 자구 뭐 했어요 일찍 자요 제 이쁜이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5
역시 이쁘군요ㅠㅠ준회랑삼각관계가 되는건가? 뭔가 자꾸 웃는 김동혁이 생각나서 설렛다는ㅡ를♥
9년 전
uriel
우리 동동이 웃는 거 하면 아주 껌뻑 넘어가죠! 사랑둥이 동동이..♡ 준회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단편으로 한 편 써본 거라서 준회를 또 다른 남주로 만들지 혹은 그냥 저스트 프렌드로 만들지! 혹시나 연재를 하게 된다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ㅎ_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
삐악이에요! 처음에 글만 보고 동동이가 도대체 뭐지 싶었는데 작가님 설명보고 이해했어요!ㅠㅠㅠ뱀파이어라니ㅠㅠㅠㅠ엉엉 뱀파이어라면 엄청 세쿠시하겠죠...? 밤새기로 맘먹고 있었는데 안자길 잘했네요ㅜㅜㅠㅠㅠ아가씨 아니어도 괜찮아요 이런글 언제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좋은밤되세요 작가님!
9년 전
uriel
♡삐악님♡
뭐 하느라 잠 안 자고 밤 샜어요! 그러다 몸 상해 ㅠ_ㅠ 제 글이면 뭐든 다 좋아해주셔서 저는 몸둘 바를 몰라요 이러니 이쁜이라고 안 부를 수가 있나..♡ 그냥 좀 묘한 애를 그리고 싶었는데 짧은 한 편에 묘사가 어렵더라구요 글솜씨가 부족한 것도 있겠죠?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9년 전
독자7
새글떠서 신나게 왔는데ㅠㅠㅜ 진짜 작가님 작품은 하나하나 다 재밌는거 같아요ㅠㅠㅠ 뱀파이어 동동이.... 오늘 두개나 올려주시고 정말 타댱해요
9년 전
독자8
김동혁 설렘사 와 대박잉데 뱀파이어라니..ㅠㅠ 오늘 설레서 잠은 다 잤다 작가님 사랑해요 작가님
글은 진짜 대박이에요 잘 보고 가요!

9년 전
독자9
우쭈쭈예요! 작가님 신알신이 바로 떠서 뭔가 싶었는데 새로운 글이라니 그것도 동혁이!! 동혁이가 뱀파이어인데 일상물같은 이 설렘은 뭐죠...?ㅠㅠㅠㅠㅠㅠ단편이라 아쉬워요ㅠㅠㅠ번외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그래도 매일매일 아가씨보면서 지원이에 설레다 동혁이한테 느끼는 새로운 설렘이라 좋았어요ㅎㅎㅎㅎ! 종종 이런글도 왔으면 하는 바램....ㅎㅎㅎㅎㅎㅎㅎ작가님 오늘도 글 잘보고가요 ♡♡♡♡♡
9년 전
독자10
헐ㅋㅋ 새글떠서 와보니! 역시나 적시나 항상 좋은글로 보답해주는 작가님이!!ㅋㅋ 단편이라 너무 아쉽네요ㅠㅠ 제목도 무슨뜻인가했는데 되게 글이랑 잘 어우러지는ㅠㅠ!! 글 잘보구 가요♥
9년 전
독자11
헐.......취저........연재 해주떼요 해주떼여어어어어어어어ㅓㅓ어어어ㅜㅜㅜㅜㅜㅜ(찡찡) 히융히융 ㅜㅜㅜㅜㅜㅜㅜㅜ 해주떼여해주떼여ㅜㅜㅜㅜㅜㅠㅠ 역시 작가님다워.....캬 변함없이 금손이셔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2
헐헐헐 ㄴ이게뭐람 허류ㅠㅠㅠㅠㅠ헐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휴ㅠㅠㅠ러류ㅠ
9년 전
독자13
헐 동혁아 너 뭐야 헐 대박이다 이거 제 취향입니다ㅠㅠㅠㅠ 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 사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ㅓ헐자까니뮤ㅠㅠㅠ바비토끼에요ㅠㅠㅠㅎ거ㅠㅠㅠㅠ동혁이..와나지나취향저격ㅈ당함 아침부터이러기?ㅜㅜㅜㅜㅜㅜ사랑해여 신작도 대박일듯 ㅎㅎ
9년 전
독자15
헐 죻타..... 나이에서 18살 아니라고 할때부터 뱀파이어 아닐까 생각하긴 했지만 진짜 뱀파이어라니ㅠㅠㅠㅠㅠㅠ좋네요
9년 전
독자16
작가님 글은 정말로 취향저격이 아닌게 없어요ㅠㅠㅠㅠ 동혁이가 뱀파이어라니..! 핵꿀잼ㅠㅠ
9년 전
독자17
허루ㅠㅠㅠ작가님ㅠㅜㅜㅜㅠㅠ새글ㅠㅠㅜㅜㅜ이런분위기좋아여ㅠㅜㅠㅠㅠㅜ마지막에 딱반전이ㅠㅜㅜㅜ나이를제대로안알려준이유가있었군여!!
9년 전
독자18
어머어머라머어ㅓ모이건또 뭐야ㅏㅠㅜㅠㅠㅠ
9년 전
독자19
ㅠㅜ작가님ㅠㅜㅜㅜㅡ뭔가트와일라잇내용같아여!!!ㅠㅜㅠㅠㅠ트와일라잇진짜좋아하는데ㅜㅜㅜㅜㅠㅜ뱀파이어라니여ㅠㅠㅠ다음편얼른와주세요!
9년 전
독자20
헐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완전 기대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잘 읽고가요~
9년 전
독자21
거북이에요! 아침에 잠덜깬상태로 쪽지함부터봤는데 이거 보자마자 잠이 확 깼어요 ㅋㅋㅋ 동동이라니 ㅠㅠ 꿈에 처음으로 동동이가 나오더니 ㅠㅠ 동동이라니 ㅠㅠㅠ 뭔가 동혁이 성격이 제가 아는 동혁이 성격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성격이 더해져서 더 설레고 막 그러네요 ㅋㅋㅋㅋ 으아 ㅠ 서프라이즈선물받은거같아요 ㅠㅠ 갑자기 땋! 새로운글 올려주신것도 감사하고 재밌어서 더더 감사합니다 ㅎㅎㅎ
9년 전
독자22
대박 짱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동동아ㅠㅠㅠㅠㅠㅠㅜ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23
아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ㅓㅏㅏㅏㅏ좋아 다음펴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와 징짜 좋다......대박 작가님 제목짓는 센스봐....전 보면서도 BBB가 뭘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러여ㅠㅠㅠㅠ그리고 동혁이 성격 짱좋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헐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동동아ㅠㅠㅠㅠㅠ어울려... 와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대박이네요... 취저 탕탕ㅠㅠ작가님 글은 전부다 좋은 거 같아요!
9년 전
독자26
헐........뭐이런제취향저격글이다있나요....완저누ㅠㅜㅜㅜㅜㅜㅜ취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ㅠㅠㅜ이것도기대할게여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헐대박대박ㅠㅠㅠ동동아ㅠㅠ완전취저ㅠㅠ
9년 전
독자28
이불이에요! 작가님 신알신 온거보고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동동이가ㅠㅠㅠㅜㅜㅠ!!!! 글 읽으면서 동동이가 뭔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나..하긴 했는데 뱀파이어였네요!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 전 이것도 연재 되는지 알았는데 댓글보니까 단편....인가요???ㅠㅠㅠㅠ엉엉... 아쉽네여 그래도 이것도 잘보구 갑니다^~^♡
9년 전
독자29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작가님이렇게제맘을 설레게 하실겁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아가찌원이에요 헐 대박 대박 이건 또무슨글이람... 내마음을 흔들어놓는 이글은 도대체뭐람.... 대박사건...진짜 나 아무리생각해도 작가님글은 진짜 다른글과는 차별화되는 소재가 쥑이는거같아요 진짜 ㄷㄷㄷㄷ 대박 뱀파이어라니... 뭔가 같은소재도 작가님은 다르게 풀어내서 뭔가가 다른느낌이에여....나지금 소름끼쳐서 ㄷㄷㄷ 진짜 우오우오 이소리바꼐 안나와욬ㅋ 대박이다 진짜 우와 이건 뭐라 평을 할수 없는 대박인 글이야... 대박인글이 개한빈과 아가씨를 이어서 탄생하게생겼어...웅와.
9년 전
독자31
아 저 요즘 뱀파이어영화보고 뱀파이어물에 빠졌었는데 우리 작가님 어떻게 알고ㅜㅠㅠㅜㅠㅠ헐ㅠㅠㅠ취저ㅠㅠ이것도 계속 연재해줬음 좋겠는데ㅠㅠㅠㅠ작가님 말대로 동혁이한테는 묘한 싸늘한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멤버 애들중에는 뱀파이어라는 소재에 제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9년 전
독자32
헐 뱀파이어라니ㅠㅠㅠㅠㅠ그것도 도녁이라니ㅠㅠㅠㅠ 연재해주세요자까님!!!! +연재가시급합니다!!!!
9년 전
독자33
bobb_y 입니당
으응어어어재밌어여ㅜㅜㅠㅜㅠㅠㅠㅜㅜㅠㅠㅠ동동이매력이란...너!!!!!너!!!!!!!!너!!!!!!윽설레ㅜㅜ

9년 전
독자34
와 김동혁...뭐ㅜㄴ데 이렇ㄱ세 꿀잼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읽는내내 흥미진진해 죽을뻔..ㅎ
9년 전
독자35
준회
9년 전
독자36
헐랭 이게뭐람..역시 작가님께서 또 한번 일을 저지르셨군요 이글도 아주 대박이네요! 완전 소재부터 내용까지 취저 탕탕..♡작가님 진짜 너무 좋은걸요? 김동혁 뭔가 착한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능력을 사용해서..! 뭐지..도민준인가..? 하고 있었는데 뱀파이어라니ㅜㅜㅜㅜ완전 심쿵 작가님 저 작가님께서 의도하신 세가지를 다 느낀 것 같아요..역시 작가님의 실력은 아주그냥 쩔어요! 이렇게 단편도 적지않은 분량으로 찾아와주시니 저는 행복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너무 좋았어요! 추천 누를게요♡ 그럼 저는 이가씨 다음화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9년 전
독자37
헐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동혁이 처음부터 이렇게 내 심장을 마강 ㅜ어어ㅜ어어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하ㄹ게요!! 아가씨도 좋지만 이런 것도 괜찮네요!!
9년 전
비회원186.83
초코쿠키에요ㅠㅠ
작가님은 정말 금손이신듯ㅠㅠ
이런 분위기도 진짜 좋아요ㅠㅜ
잘보기갑니당♥♥♥♥

9년 전
독자39
핫초코예요 비비비가 뭔가 했더니 이거였구먼...오....뱀파이어라니...그냥 전학온 겁나 멋진얜줄알았더니 뱀파이어였오....뒤에 궁금해!!뒷내용더 써주실꺼죠???
9년 전
독자40
헉 취향저격...... 신알신 떠서 인티 오자마자 왔는데 장난 아니에요!!!!!! 동동이가 뱀파이어라니 끄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글은 언제 읽어도 제겐 비타오백 같은 그런 존재예요 이런 비타자까님 같으시니라고! 사랑해여!!!!!!!!!
9년 전
독자41
두둠칫이에요!
헐 뱀파이어 동혁이라니ㅜㅜㅜㅠㅠㅠㅠㅠ
진정한 취향저격이네요 진짜ㅠㅠㅠㅠ
그나저나 독방에서 짤줍 못한게 제 한입니다 ㅠㅠㅠㅠㅠ아 너무 이뻐ㅠㅠㅠㅠ사진도 이쁘고 글 속 동동이도 너무 매력적이네요ㅜㅜ
설마 이렇게 단편으로 끝나는건가요?큐ㅠㅠㅠ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나중에라도 매력적인 뱀파이어 동동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추천도 꽝꽝!:-)

9년 전
비회원176.145
설렘이에요! ㅎ헐 이런 글 정말...(울먹) 좋아해여 제가...(울먹) 엉어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조화해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42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역시재밌네요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43
대체 이게 왜 단편인거예요ㅠㅠ아ㅜㅠㅠㅠㅠㅠ동동이ㅠㅠ으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4
헐 김동혁 진짜 대박이다 너
9년 전
비회원219.236
숭늉
헐....... 작가님 헐...... 어안이벙벙해 헐................좋서 ㅁ치것ㅇ요....... 이와중에 타자는 왜이렇게안쳐지지 내 심장이반영됐나보다 놀랬네 아무튼 작가님....... 진짜 스나이퍼시네 훌륭하세요 어떻게이렇게 제 취향을 잘맞추시죠? 하도 많이 맞아서 다 깨뿌셔질판이에요 와............. 작가님............... 여기 좀 누울게요.............(앓는소리)

9년 전
독자45
인절미!!갑자기 동혁이 글로 신알신 떠서 놀라면서 들어왔는데... 순간 동혁아ㅠㅠㅠㅡ하면서 내려오다가 사고 날뻔한걸 동혁이가 구해줬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능력?쓴거 보고 놀랐어요. 와ㅠㅠㅜ순간 별그대 김수현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동동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예 색다르고 좋은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ㅜ오늘도 글 잘 읽고가요!
9년 전
독자46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애정합니다ㅠㅠㅜㅠㅠ
9년 전
독자47
헐허허 동동아ㅠㅠㅜㅜㅜㅠㅠ 여기 나오는 동혁이 캬락토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ㅠㅠ뭔가 막 능글거리고 막 그런거ㅠㅠㅜ완전 좋아하는데퓨ㅜㅜㅠㅠ 역시 작가님 글은 믿고 보는것 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48
헣 뭐야... 동혁아 ㅠㅠㅠㅠ BBB 아이디어 진짜 좋으신거 같아요! 멋져 동동아... 아가씨만큼 기다리게 될거 같아요!
9년 전
독자49
헐.. 저 왜 이 글 지금 발견.. 오ㅓ.. 대박.. 동동이가 뱀파이어.. 아..ㅠㅠㅠㅠㅠ 저 뱀파이어 엄청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 심지어 동동이..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헐ㅠㅠㅠㅠㅠ기대기대ㅠㅠㅠㅠㅠ뭔가 삘이오는 글이예여ㅠㅠㅠ
9년 전
독자51
헐헐ㅠㅜㅜㅜ완전기대되요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52
와.......분위기 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 자까님 제사랑을 받으셔요...♥
9년 전
독자53
아 헐 뱀파이어 동혁이여???????????게다가 학생물????제가 둘다 더쿠인건 어떻게 아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헐..뱀파이어 동혁에다가 퇴폐미라니.. 이 밤에 잠 못 이루게 하시네여 ㅠㅠㅠㅜ
9년 전
독자55
허류ㅠㅠ동동이뱀파이어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47.45
ㅇㄴ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ㅜㅏㅏ어ㅓ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6
느낌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글이 널리 알려져야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7
와.........차에치이는줄알았는데................놀랬다
9년 전
독자58
헐 대박 뭔가 치명적이야...
9년 전
독자59
헐헐헐 그럼 동혁이가 뱀파이어인건가요.!
9년 전
독자60
...헐 진ㅁ자 재미있어욬ㅋㅋㅋㅋㅋ완전 다음편 기대되게 만드는 설레설레한 그류ㅠㅠㅠㅠㅠ잼파이어물 이렇게 재미있는거는 오랜만에 봐서 기쁘네요 ㅎㅎ
9년 전
독자61
헐....대박........싱크어떡해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역시 작가님 필력은 알아줘야한다미까ㅜㅜㅜㅠㅜㅠㅠㅠㅜㅠㅜㅜㅜ정주행하러가요ㅜㅜㅠㅜ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ㅜㅜㅜㅜ아심쿵 ㅠㅠㅠㅡㅠㅜ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2
와 제가 왜 이제야 이글을 본걸까요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진짜 제대로 취행저격당했네요ㅠㅠㅠㅠ뱀파이어 동혁이라니ㅠㅠㅠㅠ작가님 말대로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 퇴폐미도 느껴지는ㅠㅠㅠㅠㅠ그런 뱀파이어 저도 원했어요ㅠㅠㅠㅠㅠ진짜 잘 어울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63
바비아이예요 우와..... 김동동의 은근한 퇴폐미를 볼수있는거예요? 애기애기 같은 동동이에게ㅠㅠ 그런모습ㅠㅠㅠㅇ좋아요ㅠㅠ기대기대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64
으악 마치 트와일라잇 첫 부분을 보는 것 같아요!!! 순간 헉 해서 봤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글도 푹 빠져서 읽게 될 것 같아요ㅠㅠㅠ퓨
9년 전
독자65
으악 마치 트와일라잇 첫 부분을 보는 것 같아요!!! 순간 헉 해서 봤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글도 푹 빠져서 읽게 될 것 같아요ㅠㅠㅠ퓨
9년 전
독자66
와ㅋㅋㅋ작가님글진심짱ㅜㅜ동혀기가오빠로느껴진다..왜지?ㅂㄱㅋㄲㄲㅋ 쪼아요ㅜㅜㅜㅜㅜ관심있는거 너래....하ㅜㅜ
9년 전
독자67
헐...읽고싶엇는데 이제 읽은이 후회스럽다..... ㅠㅠㅠㅠㅠㅠ 뱀파이어동혁이라니요ㅠㅠ 최애를 이런식으로 사용하시다니 옳습니다...헐...... 사랑해요..아가씨도 잘보고잇는데..이구ㅛ고...휴... ㅜ정주행갑니ㅏ
9년 전
독자68
헐대박동동아ㅠㅠㅠㅠ뱀파이어라니진짜대박이다ㅠㅠㅠ요즘관심가는게여주라니ㅠㅠㅠㅠ아설레ㅠㅠㅠ
9년 전
독자69
헐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취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
9년 전
독자70
비비비라는 노래조아하는데..아대박 동혁이ㅜㅜㅜㅜㅜㅜㅜㅜ뱀파이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하..멋있어
9년 전
독자71
헐 동혁이가 뱀파이어라니....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2
오오오오오오오!!!!!!!!재밌겠다 정주행할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3
세상에나 이제야봤네요 이걸ㅠㅠㅠㅠㅠㅠㅠ에그머니나ㅠㅠㅠㅠㅠㅠ흐류규ㅠㅠㅠㅠㅠㅠㅠ우리 돈혀기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4
헐.........동혁이가 뱀파이어라니.........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항상잘보고있어요!!!
9년 전
독자75
ㅇ... 우와 신세계... 이런 글은 처음... 진짜 금손이네요 뭔가 소름ㄷㄷ 정주행ㄱㄱ 할게요 와 세상에
9년 전
독자76
헐 작가 나와(진상) 누가 이렇게 대박인 글 지금 보게하래요(뻔뻔)필요없고,사랑한다고(박력)
9년 전
독자77
ㅜㅜㅜㅜㅠㅠㅠㅡ너무재밋어용ㅠㅠㅠ정주행중!앞으로도좋은글 많이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78
헐대박 이건또 무슨대박 ㅠㅠㅠㅠㅠㅠㅜㅜㅜ짱이에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9
와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하러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혀가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38.79
세상에.....동구야...ㅂㄷㅂㄷ.....너란남자...처음에 나이에 대한 답이 이상해서 뭐지? 했는데...ㅂㄷㅂㄷ.....그런거였어.....핳
9년 전
독자80
세에상에 ㅠㅠ 뱀파이어 동동이라니 저렇게 개구지고 귀여운데 ㅠㅠ 뭔가 느껴지는 묘함이라니 ㅠㅠㅠ
9년 전
독자81
어휴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네요ㅠㅠㅜㅠ
9년 전
독자82
어 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잡무료길래읽으러왔는데 와
9년 전
독자83
와 잘 어울리는데요?! 좋은 판타지에요ㅠㅠㅠ 뱀파이어라니!!
9년 전
독자84
와..헐 동동이 퇴폐미가 허우 대박이네요. 첫편부터 이리 재밌으면 어쩌잔거예요ㅠㅠㅠㅠㅠ사스가 작가님!믿고보는 작가님!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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