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없이 6시30분기상. 학교에 가기위해 씻고 교복을입고 아침을먹고, 버스를타고. 쫌대한테 전화하는데 왜 또 안받는건지.. 쫌생이같은 종대새끼ㅡ종대랑은 옆집에 살아서 어릴때부터 볼꺼 못볼꺼 다본사이인 소위말하는 부랄친구 뭐 그런존재야 나랑. 아무튼 너 이새끼 학교가서 보자. 학교 도착하고 교실에 들어가서 앉자말자 김종대 이샠.."야! 너언제왔어? 나 먼저와서 미안하다고 전화하려니까 와있어~" "야! 선수치지마! 니 폰은 뭐 폼이냐? 문자답장은 왜 안해!일찍전화하던지 이시간에 원래 도착하는거 모르냐고" 자기도 민망했는지 멋쩍게 웃다가 수정인 어쩌고 혼자왔냐며 묻는데 수정이 오늘 연기오디션보러 빠진다고 했냐안했냐 종대야..관심좀 가지자?ㅎ 그렇게 쫌대랑 티격태격하며 아침부터 딸기우유를 사기위해 매점을 갔다오니까 벌써 조례시간이네 "야야야! 자리에 앉아 뭐하냐~조례하자 조례!" 요란하게 자리에앉으라며 담임이들어오고 처음보는애도 들어오고. 잉?뭐지?하며 종대한테 물어보니까 묻는답엔 대답안하고 자기 친구로 딱이라며..또 나댄다 우리의 종대씨..처음보는 남자아이의 등장으로 반이 꽤 소란스러웠어 "백현아 인사해라. 전학왔는데 자기소개는 하자." "아..쌤 저 낯가리는데요~" "허허..새꺄 장난쳐? 니가무슨 낯이야 인마! 인사해 빨랑!" "아....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1학년 5반 학생이 된 변백현 이라고합니다. 저..쌤 그럼 이제 자리는 어떻게..?" "요요 가운데 딱 알맞네 오늘부로 니자린 저기다 인마" 전학생이라기엔 벌써부터 쌤이랑 장난을 치며 얘기하는 모습이 꽤 웃기면서도 신기했어. 낯가린다며 능글거리는 모습까지 보이고 쌤이랑 둘이 아는사인가?라는 착각을 가지게 만들었어. 그렇게 자리에 가고있는 백현이를 보고있는데 옆에서 종대가 이봐이봐라며 귀엽고 잘생기면 여자애들은 사족을못쓴다며 옆에서 쫑알거리길래 한마디했지 "종대야..좀 닥쳐" 그렇게 전학생이 온후 평소와는 조금다른 분위기로 수업을 듣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 돼서 종대옆에서 카운트세면서 준비하고있는데 종대가 전학생을 자꾸 부르더니 같이 밥먹자고하네? 전학생이 나야좋지라며 제안을 바로 받아들이길래 좀 당황했어. 김종대 뭐야!!!!!내점심ㅞㅜㅜㅜㅞㅠ나는......자세를 고쳐잡고 조신하게앉아 수업이 끝나길 기다렸지..전학생 첫날인데 나도 이미지관리는 해야지...하 종대는 역시 도움이안돼. 셋이서 급식소 가는데 백현이가 종대 명찰을보더니 "종대? 야! 친구야! 고맙다 안그래도 급식소 혼자가야하나 걱정했는데 덕분에 밥먹을 사람도 생기고 쓸쓸하지않아!하하ㅏㅎ하핳" "아니야 친구! 원래 다 돕고 도우며 살아가는거지! 그치? oo아~?"라고 종대가 답하는거야. 내가 급식소 빨리못가서 불퉁해있었거든 은근 눈치주는거야 이새끼가ㅡ그래서 백현이가 나 쳐다보더니 "이쁜친구야~나때문에 급식빨리 못먹어서 그러지? 미안하다 야~"이러는데 뭐..이쁘다고하니 어쩔꺼야 웃으면서 아니라고했지ㅋㅋㅋㅋㅋㅋ나도 참...속물이야 으씨. 그렇게 급식소가면서 백현이한테 어디서왔냐 왜왔냐 뭐 궁금한거 물어보고 백현이가 우리한테 질문하면 답하고 그러면서 밥까지먹고 학교구경시켜달래서 구경도시켜줬지. 그렇게 종대덕분에 첫 인연을 맺고 다음날 수정이까지 계속해서 밥도먹고 이런저런일도 넷이서 다같이 하다보니 넷이서 친구인연을 맺게됐지! 수정이는 나랑 사촌인데 정이가 더 빨리태어나서 언니야. 근데 뭐 우린 그냥 쌍둥이자매처럼 친구처럼 티격태격 하면서 서로 챙겨주고 같이지내고 종대랑 셋이서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쭉. 아무튼 백현이가 성격이 좋은탓에 17년을 봐온 우리랑 부딪히는것도없고 얘도 처음부터 알았다는듯이 서로서로 잘 지냈지. 학기가 다 끝나가는 시기여서 아이들과 친해지기 힘들텐데 백현이는 애들이랑 금방 친해져서 잘지냈어. 학교생활도 정말 잘하고 백현이 능글맞은 성격도 한몫했지만 노는것만 좋아할줄 알았던 백현이가 공부도 꽤 잘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들한테 한마디씩 농담도 던지니면 선생님들도 잘 받아주고 그렇게 반 분위기 띄워주니까 애들도 좋아할수 밖에! 백현이가 전학왔을때가 11월 말 다돼갈때쯤이었거든. 12월달에 우리학교 2년에 한번씩 하는 축제가 있었어 백현이가 노래를 진짜 잘하거든! 우리 종대도 만만치않지만..그래서 뭐 축제 쟤네둘이서 듀엣으로 이별택시랑 Must have love불렀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념이래나 뭐래나ㅋㅋㅋㅋㅋ 그렇게 또한번의 끼를 발산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방학을 맞았지!! 겨울방학했다고 우린 연락을 끊고 이젠 고2라며 놀생각보단 공부하러 다니느라 급급했겠니 당연히 놀러어디갈지 머리모아서 고민했지 스키장, 놀이공원, 아이스링크장 등등 뭐 저런데만 얘기하다 결국 우리가 가기로한건 겨울바다보러..뭐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나. 가서 내가 제일신난건 비밀이지만 애들이랑 버스타고 가는 내내 나랑 수정이랑 셀카봉들고 설치니까 종대랑 백현이가 저얼굴로 사진찍고 어디올려서 누굴놀래키려고 그~러허시~나~막 이러면서 놀려서 셀카봉을 무기용도로 쓴 이후 숙면도 좀 취하고 휴게소들려서 오징어랑 감자랑 핫바도 사먹고 그렇게 몇시간을 달려서 부산에 도착했지! 서면가서 밥부터 먹고 길거리에서 군것질거리 좀 사먹고 하다보니까 저녁이 된거야! 이제 이쁜바다보러 광안리로 갔지! 바다바람쐬고 기분좋아져서 막 종대랑 장난도치고 수정이랑 사진도찍다가 백현이 바닷물이랑 밀당(?)하고 있길래 밀치고 도망가고 그러다 갑자기 업혀서 백현이 다리 힘풀려서 주저앉고...슬프게 시벌. 막 웃으면서 백현이한테 무겁다고 놀림당하고 웃으면서 바다보다가 애들보니까 종대혼자 분위기잡고 셀카찍고있길래 "백현아!!!!수정아!!!!!"하고 불렀지 종대잡으라고. 그후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어요. 라고 하고싶지만 생각처럼 빠져주진 않더라고요 우리 종대가.."야아아아ㅏㅏ아!!!!!!"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oo이 너지!!! 너 일로와 죽었어어!!!!!" "아니!! 왜 나라고생각하는데?! 너 웃긴다아아ㅏ아으악!!!!! 백현이가그랬어어!!!" "야! oo아! ㅈ정수정이그랬지!!!ㅋㅋㅋㅋㅋㅋ큭ㅋㄱ극켝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 변백현 뭐래!!! 죽고싶냐?!" 이렇게 의리없는 우리 4인방은 다들 요래저래 피하고 떠넘기고 뛰어놀면서 잘 놀았어. 안녕하세요! 흔한 일반 고등학교(흔일고)로 인사드립니다!! 처음 글 쓰는데 많이 부족하더라도 웃으면서 재밌게 봐주세요! 첫화라서 인물소개에 급급했어요!시간전개도 완전 급하게 했는데 독자여러분들과 앞으로 쓸 글들을 위해 그런거니까요 좋게 봐주세요ㅎㅎ 그럼 2화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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