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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지원] 연애가 제일 쉬웠어요 05 | 인스티즈

 

제일 쉬웠어요 

 

05

 

 

 

 


바비의 말을 듣고는 바로 뒤를 돌아 걸어갔다. 거기있다간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았으니깐... 하지만 불이 꺼져있어서 그런지 나오긴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다. 아까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다.

 

 

 

 


" 어느쪽으로 가게. "

 

 

 

 


오른쪽? 왼쪽?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고있으면 뒤에서 바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으 창피해서 먼저 나왔는데 금방 따라오는게 어딨어요?

 

 

 

 


" 어디로가든 출구는 있겠죠 ...! "

" 글쎄 ? "

 

 

 

 


어쩜 사람이 이렇게 능청스러워?! 뒤가 보이지 않아 그가 무슨 표정을 했는지 알 수ㄴ...무슨! 분명 ' 어디한번 해봐. ' 이런 얼굴일꺼다. 뒤로 돌고 싶지만 그가 나를 보고 서있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주체가 안된다. 그리고 ... 아까 했던 키스는 왜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건데 !

 

 

 


한 5분쯤 지났을까, 바비는 여전히 앞장서서 먼저갈 생각이 없나보다. 못 이기는척 뒤를 돌아 바비에게 다가갔다. 불이 꺼져있어서 망정이지 5분이 지나도 얼굴이 후끈거리는건 그대로다.

 

 

 

 


" 가요! 앞장서요! "

" 뭐? "

" ....이,이러다가 해가 저물것 같아요! 빨리가요! "

 

 

 

 


빨리 가자며 바비의 등을 밀었다. 그러자 그가 못이기는척 앞장서서 걸어갔다. 이대로 출구가 보이면 냅다 달려가서 혼자 택시를 타고 갈 예정이다. 택시비가 얼마가 나오든 아무상관 없다. 지금 이대로는 바비의 얼굴을 보지 못할것 같으니. 조금 걸었을까, 바비는 대뜸 나에게 말을 걸었다.

 

 

 

 


" 얼굴이 홍당무같ㅇ.. "

" 무슨소리예요! 아니거든요! "

" ... 한번 해본소린데. "

" ..... "

" 아까했던 키스가 계속 생각나나봐? "

 

 

 

 


미술관에는 왜 쥐구멍이 없는거야 !!

 

 

 

 


* * *

 

 

 

 


3일이 지났다. 내가 바비를 피한지. 미술관에 다녀온지. 매일아침 차로 나를 데리러오는 바비의 차를 아무렇지 않게 타고갈 자신이 없다. 바비 얼굴만 생각해도 그때의 감정이 떠올라서 미치겠으니깐 !

 

 

 

 


" 아악 !!! "

 

 

 

 


오늘은 또 어떤 변명을 하고 차를 타고 안갈지 고민하다가 결국 침대에서 떨어져버렸다. 으으... 머리를 감싸고 아픔을 호소하고 있으면 핸드폰 액정이 반짝인다. 수신자는 ....바비?! 벌써 출근시간이란 말이야? 아직 뭐라고 말할지 생각도 안했는데 ...

 

 

 

 


" 아! 그러면 되겠다 ! "

 

 

 

 


어떡하지 발만 동동 굴리고 있으면 갑자기 변명할 거리가 생각났다. 바비에게 거짓말 하는건 쫌 마음에 걸리지만 지금으로썬 어쩔수 없다. 침대에 앉아 바비에게 문자를 날렸다.

 

 

 

 


- 오늘 몸이 안좋아서 출근 못할것 같으니 그냥 가세요!

 

 

 

 


이정도면 바비도 오늘은 순순히 가겠지? 하고 씻으러 갈생각으로 자리에 일어나자 요란한게 폰이 울린다. 뭐지하고 보면 전화가 온다. 그것도 바비에게.. 전화를 받으면 꾀병인게 들킬까봐 가만히 앉아서 울리는 전화기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곧 전화가 꺼지고 액정이 다시 어두워졌다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침대에 누웠다.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을 해봤다. 그날 바비가 나에게 했던 말은 지금 생각해도 두근거린다. 나를 보면 행복하다는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보여주고 싶다는 그림까지도. 바비가 나에게 하는 모든것이 다 진심이 담긴 행동이라는것도 안다. 하지만 조금 망설여진다. 그런 그를 좋아하는게 과연 맞는것인지.

 

 

 

 


" 잠이나 자자. "

 

 

 

 


복잡한 마음을 뒤로하고 이불을 덮었다. 그뒤로 몇시간을 잤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시끄러운 초인종 소리에 잠이 깨버렸다. 오늘 우리집에 오겠다고 한 사람도 없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거야 하고 벌컥 문을 열면 문밖에서 불쑥 손이 나타나 내 이마를 짚어본다.

 

 

 

 


" 어어..! "

" 열은 내렸나? "

 

 

 

 


이게 무슨일이지....?! 상황파악도 하기전에 바비는 우리집으로 들어와 문을 닫아버린다. 그리곤 계속 내 이마와 자신의 이마를 번갈아 만지며 열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하며 중얼거린다.

 

 

 

 


" 여긴 왜 왔어요 ?! "

" 걱정되서 왔지. 밥은 먹었어 ? "

" 네? 아니 그보다 스케줄은요? "

" 끝나고 오는길이야. "

 

 

 

 


뒤를 돌아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봤다. 잠깐 잔다는게 아주 푹자서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많이 잤다니 하며 멍때리고 있으면 뒤에서 바비가 아픈건 괜찮은거야 라고 묻는다. 아.... 나 지금 아프다고 뻥쳤었지. 큰일났다....

 

 

 

 


" 아... 다 나았죠! 푹 잤더니 괜찮아졌어요! "

" 얼굴이 푹 잔얼굴이네. "

" ..... "

 

 

 

 


내 볼을 만지고 바비는 푹 잤으니깐 밥은 안먹은것 같네 하고 웃으며 주방쪽으로 날 스쳐지나간다. 신발장에 있는 거울을 보니 내 얼굴이 아주 진빵처럼 부어있다. 이런얼굴을 그에게 보이다니..... 이게 왠 굴욕이야! 예전같았으면 아무렇지 않았겠지만, 지금의 나로썬....

 

 

 

 


" 앉아. 같이 밥먹자. "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모습을 보이는게 좋을리가 없잖아! 쭈뻣되며 그의 앞자리에 앉았더니, 바비가 뭘 그렇게 바리바리 싸왔는지 식탁에 음식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그 안에는 군침을 돋게하는 맛있는것들이 잔뜩 나온다.

 

 

 

 


" 이게 다 뭐예요? "

"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사와봤어. "

 

 

 

 


슈퍼스타는 급이 달라도 다른지, 정말 다사온것 같았다. 오늘 스케줄 갔다온게 아니라 전국 음식점을 다 뒤지다가 온거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만한 양이었다.

 

 

 

 


" 이걸 언제 다 먹어요 ...? "

" 먹고 싶은거만 먹어. "

 

 

 

 


다 먹고싶은데요 .... 라고 하면 정말 날 돼지라고 볼까봐 애써 웃으며 젓가락을 들었다. 본격적으로 먹기시작하는데 걱정이 들기시작했다. 이거 다 못먹으면 다 버려야 할텐데. 이 아까운 음식들을 다 어쩌지 하곤 말이다. 그러자 앞에서 음식을 먹고있던 바비가 내 젓가락을 젓가락으로 친다.

 

 

 

 


" 다음에도 사줄께. "

" 네? "

" 이거보다 더 맛있는거 사준다고. "

 

 

 

 


저 그런 생각 한거 아니거든요 ! 하곤 밥을 마저 먹기시작했다. 내 생각을 들킨게 부끄러워서 밥먹는 속도를 빨리했다. 오늘 스케줄 갔다온게 아니라 음식도 사고 독심술도 배워온게 확실해! 아니고선 내 마음을 ...

 

 

 

 


" 켁 ! "

" 괜찮아? 천천히 먹으라니깐. "

 

 

 

 


너무 빨리 입에 넣어서 사레가 걸렸다. 옆에서 흐뭇하게 쳐다보던 바비가 등을 두드려주며 물을 건넨다. 물을 받아먹고는 심호흡을 한번 했다. 아... 음식먹으면서 저세상 간다는말이 이거였구나..

 

 

 

 


" 아무도 안 뺏어먹는데 왜 이렇게 빨리먹어. "

" 그런거 아니예요! "

" 그런게 아니면 뭔데 ? "

 

 

 

 


그런게 아니라면 ?  뜬금없이 무슨 말을 하냐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 지금 그게 무슨말이예ㅇ.... "

" 그냥. 요즘에 나 왜 피했나 싶어서. "

" ..... "

" 오늘은 아프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

 

 

 

 


또 다시 쥐구멍이 없나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에게 나름 잘 둘러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바비는 다 알고있으면서 넘어가준거라고 생각하니 미안함과 창피한 감정이 확 밀려왔다.

 

 

 

 


" 아니... 그게요.. "

" ..... "

" 어,어떻게 아셨어요 ? "

 

 

 

 


정말 문자로 3일간 통보만 했을뿐이데, 바비가 나의 마음을 눈치 챌리가 없었다. 근데 내가 거짓말 까지 치며 그를 피하는 이유를 알고있다는건.... 정말 그가 독심술사라도 되는건가 ?!

 

 

 

 


" 카페에 갔는데도 니가 없어. 근데 "

" ..... "

" 카페 알바생은 뭔가 알고있는 눈친거 같아서. "

" ..... "

" 남자친구라고 하니깐 다 가르쳐주던데 ? "

 

 

 

 


카페 알바생이라고 하니깐 김진환이 떠올랐다. 그와 동시에 몇일전부터 내가 김진환한테 했던 말도 생각났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한테 관심이 생겼는데 얼굴을 못 마주하겠다고. 부끄러워서 요즘 피하고 있다고. 혹시 이런것까지 말한건 아니겠지 하는 마음에 침을 삼키고는 물어봤다.

 

 

 

 


" ...어디까지 들었어요? "

" ..... "

" 막 이상한말 하지 않았고요? "

" 이상한 말은 안했고. "

 

 

 

 


그가 자리에 일어나서 내 옆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곤 나를 쳐다보며

 

 

 

 


" 그냥 "

" ..... "

"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보겠다 정도 ? "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보겠다는걸 들었다는건... 김진환 이자식이 모든걸 다 얘기했다는 거다. 그렇게 입싼줄 알았으면 안말해주는건데 괜히 말해가지고! 피할구멍을 찾고싶지만 여기에는 바비와 나 밖에 없다. 아무 죄없는 손만 꼼지락 되고 있으면

 

 

 

 


" 아직도 부끄러운가. "

" ..... "

" 나랑 키스한게. "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부끄러운게 맞는데 아니라고 할수도 없고,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 이미 그는 내가 부끄러운걸 다 알고 저런말을 뱉으니 대답을 못해주겠다.

 

 

 

 

 

" 첫키스라서 그래요 !! "

" ...뭐? "

" 처음 해보는데 부끄러운게 당연하잖아요... "

 

 

 

 


고개를 푹숙이고는 말했다. 첫키스라고. 이 나이 먹고 키스한번 못해본것보다 사실대로 말하는게 더 부끄러웠다. 바비가 좋아져서 그런거라고 말하는게 더 부끄럽다는 말이다.

 

 

 

 


" 이것도 거짓말은 아니지 ? "

" .. 이런걸로 왜 거짓말을 해요. "

" ..... "

 

 

 

 


거짓말이 아니고 사실이다. 내가 첫키스라는건. 다만 그를 좋아한다는걸 둘러대기 위해 쓴 말이기는 하지만. 내말을 들은 바비는 잠시 생각하더니

 

 

 

 


" 그럼 책임져야겠네. "

" ...네? "

" 첫키스를 뺏어갔는데 내가 책임져야지. "

 

 

 

 


책임을 진다니? 이게 무슨말이지? 첫키스로 뭘 책임을 진다는거지? 감이 잡히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으면 바비가 나의 고개를 올려 자신의 눈을 바라보게 만든다.

 

 

 

 


" 이젠 넘어올때도 안됬나. "

" ..... "

" 애타게 하는건 선수네. "


 

- ♡ ! -

 

이번엔 일찍올려고 했는데 그만.... ㅎㅎㅎㅎ( 변명이 맞으니 저를 매우 치십시오!)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 독ㅈ ㅏ님들 모두 더럽 ....the love ♡

 

* 암호닉 *

 

몰랑이

단로디

쭈넹

찌푸를찌부

쿄융

돈털치

김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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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드디어 오셨네요!!!!ㅠㅠㅠㅠ 역시 이번에도 김지원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ㅠ 다음편 빨리 와주세요~~~~~
9년 전
쿠롱
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 댓글에 힘입어 되도록 빨리 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9년 전
비회원35.22
돈털치에요! 헐..어떡해ㅠㅜㅜㅜㅜㅜ 이제 이어지는건가요..~~??? 진짜 김지원 사람 설레게 하는건 어디서 배워오는지..... 사랑스럽게 말이야♡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9년 전
쿠롱
돈털치님 ㅠㅠㅠㅠㅠ 제가 하고싶은 말이네여.! 어디서 설레는말들은 꼭꼭 집어서 댓글로 남겨주시는지 ♡
9년 전
비회원145.76
단로디에요! 김지원 진짜ㅠㅠ 너무 설레네요ㅠㅠ 이런 은혜로운 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깨알 진환이 큐피트네요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
9년 전
쿠롱
단로디님! ㅠㅠㅠㅠ 진환이가 큐피트역할이죠 그렇죠 은혜로운건 댓글입니다 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둘이 조아하는거맞으니까 사귀는건 시간문제..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워나ㅜㅜ행쇼ㅜㅜㅜㅜㅜ흡..
9년 전
쿠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현실에선 못하는 행쇼를 지원이가 ...
9년 전
독자3
벌써 넘어갔단다ㅠㅠㅠㅠㅠㅠㅠ사귀겠네요
9년 전
쿠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우 사겨라(짝!) 사겨라(짝!)
9년 전
비회원108.68
김밥빈!!!!!
흐흐여주이제넘어갔군요!!!ㅠㅠ지원이저렇게설레게하다니ㅠㅠㅠ능글맞기는!!!빨리둘이알콩달콩하게사귀었으면!!!!ㅎㅎㅎ

9년 전
쿠롱
김밥빈님 ㅠㅠㅠㅠ 능글맞은데 설레는 역할은 지원이가 딱이죠 ~!~!
9년 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ㅜ이거너무재밋능ㄱㅓ아니에요?ㅠㅠㅜㅠㅠ
9년 전
쿠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닙니다 과찬이세요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쿄융입니다ㅏㅏ"!!!!!!!!!!!!!!!!!!아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쿠롱
저도 쿄융님 댓글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찌푸를찌부]에요!! 여주가 지원이를 너무 애타게하네요 ㅋㅋㅋ 이제 넘어올때가 된거같은데 다음편부터는 분홍분홍거리는 지원이와 여주를 볼수 있을까요? 지원이가 말을 너무 설레게 예쁘게 하네요 ㅠㅠ♥ 오늘도 설레게 해줘서 고마워요 항상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어요 좋은글 기다릴게요♡
9년 전
쿠롱
찌푸를찌부님 ㅠㅠㅠㅠㅠㅠ 긴댓글 너무 사랑스럽네요 ㅋㅋㅋㅋㅋ♡ 항상 응원하고 지켜본다는 말이 너무 기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 제가더
9년 전
독자7
그래날책임져 지원아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대박설레요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쿠롱
ㅠㅠㅠㅠㅠㅠㅠ설레주시다니 감사하죠 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50.194
ㅜㅜㅜ기다린보람이 있네요!! 이제 지원이랑 알콩달콩 연애할날만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잘보고가고 항상 응원하고있습ㄴㅣ다!!!!!♡
9년 전
쿠롱
ㅇ응원해주신다는 말 한마디가 너무 힘이되네요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8
몰랑이입니다. 오늘도 역시 설레는 편이네요ㅠㅠㅠ 이제 행쇼하는건 시간문제네요!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9년 전
쿠롱
몰랑이님!!! 역시 이 댓글도 설렙니다..ㅠㅠㅋㅋㅋㅋ ( 빨리 이어지는건 저 작가도 바라는맘입니다..ㅎ )
9년 전
독자9
너도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선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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