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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 10 (About You) | 인스티즈

 

 

 

데레 남사친과 구렁이 남친

 

 

 

10 (About You)

 

 

 

 

 

 

"……."

 

 

 

아직 달아올라있는 입술을 두어 번 어루만지다 한숨을 포옥 내쉬었다. 그와 키스… 를 해버렸다. 딱히 생각없는 저녁 식사를 하고 씻은 뒤 침대에 누워서도 자꾸만 생각이 났다. 처음 느껴보는 묘한 촉감과 키스가 끝난 후 미안하다 말하던 낮은 목소리, 그리고 물밀듯이 밀려오는 어색함까지… 아직도 생생했다. 분명 좋았던 건 아니다. 그렇다 해서 그리 싫었던 것도 아니지만, 그냥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설렘조차 없었다. 가슴은 두근두근 뛰고 있지만 분명 설렘의 감정으로 인한 것은 아니었다.

 

 

 

"… 자?"

"… 아니요. 아직이요."

"그래…. 늦었는데 얼른 자. 피곤할 거야."

 

 

 

갑작스레 방문이 열렸다. 자는 척을 해볼까 했지만 그가 말을 걸어오는 탓에 눈 감을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방문이 열림과 동시에 깜깜하던 방 안에 거실의 희미한 불빛이 새어들어왔다. 다시 한 번 미안하다 말하는 그에게 애써 고개를 저어보였다. 비 맞은 강아지마냥 축 처진 듯한 그의 모습에, 괜히 내가 더 미안해질 지경이었다. 제법 풀이 죽은 듯한 표정은 아까 집에 같이 가자 말할 때의 표정과 같았다.

 

 

 

"… 잘 자.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되지? 알람 맞춰놨어?"

"네에…. 걱정마세요."

 

 

 

작게 고개를 끄덕인 그가 잘 자라는 말을 끝으로 방문을 닫았다. 다시 방이 깜깜해졌다. 잠은 당연히 오지 않을 것이었다. 눈을 감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깜깜한 어둠 속엔 그가 있었다. 자꾸만 아른거리는 그의 모습에 머리가 아파왔다. 제법 넓은 침대가 영 어색했다. 머리맡에 놓인 리락쿠마 인형을 보아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그렇게 몸을 몇 번 뒤척였던 것 같다. 그저 한숨만 내쉬며 애꿎은 이불보를 만지작거리고 있을 때, 협탁에 놓여있던 휴대폰에서 짧은 진동이 울렸다.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조차 귀찮았지만 대충 손을 뻗어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건지 휴대폰 화면이 살짝 어두워져 있었다.

 

 

 

[사진 왜 안 보내]

 

[나 방금 집 도착했다. 너도 집?]

 

 

 

김종인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였다. 연속으로 두 통을 보내온 녀석에게 답장을 보내려다 그냥 휴대폰 홀드를 닫았다. 녀석에게까지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 그냥 내일 모든 걸 털어놓을 생각이었다. 오늘은 너무 피곤했다.

 

 

 

 

 

 

*

 

 

 

맞춰놓은 알람 시간보다 더욱 늦게 눈이 뜨였다. 서둘러 교복으로 갈아입곤 대충 머리를 정돈하며 살금살금 거실로 발을 내딛었다. 무료하게 앉아 아침 뉴스를 시청하고 있던 그에게 머쓱히 인사를 하곤 현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던 그의 호의를 애써 사양하곤 황급히 현관을 나섰다. 다행히 비는 그쳐있었다. 하늘은 그리 맑지 않았지만 아침 공기는 제법 산뜻했다.

 

 

 

 

 

 

*

 

 

 

왜이리 늦게 왔냐, 엄마가 어제 분명 아침 일찍 들어오라 하지 않았냐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해대던 엄마에게 그만 늦잠을 자버렸다 말하곤 방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제 비 맞은 상태로 꽤 오랫동안 있었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조금 별로였다. 약간의 감기 기운도 있는듯 맑은 콧물도 흐르는 것 같았다.

 

 

 

*

 

 

 

혀를 끌끌 차며 오늘 하루 집에서 쉬라는 엄마의 말에 느리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학교도 안 가고 집에서 쉴 만큼 그리 심한 감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은 왠지 등교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이 할 생각이 아니라는 건 당연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문득 생각이 많아졌다. 어제 일이 자꾸만 후회로 다가왔고, 그로 인한 책임은 모두 내게 있는 듯했다.

 

 

 

[왜? 어디가 아픈데]

 

 

 

아파서 오늘 학교에 못 갈 것 같다는 내 문자에 녀석의 답장이 도착했다. 사실 감기몸살이라 하기엔 살짝 양심에 찔려, 쉬이 자판을 입력해나가기가 힘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내 답장을 기다리고 있던 건지,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 두어 번 목을 가다듬곤 천천히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 아프다며.

"아, 응…."

- 어디 아픈데?

"… 생리통…."

- … 아, 알았어.

 

 

 

감기몸살이라 했다간 목소리가 너무 말짱하다 생각할 것도 같아 일부러 생리통이라 답했다. 그러자 녀석은 알았다는 대답만을 남기곤 먼저 통화를 뚝 끊었다. 화면이 까만 휴대폰을 바라보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리곤 침대에 편히 누워 눈을 꼬옥 감았다. 아무래도 잠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

 

 

 

꿈 하나 꾸지 않고 깊은 잠을 잔 것 같다. 중간에 몇 번 깨긴 했지만 이렇게 길게 자보는 건 정말이지 오랜만이었다. 꽤나 뻐근한 몸을 이리저리 몇 번 움직이곤 천천히 침대에서 내려왔다. 시간은 벌써 5시 40분…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침, 점심을 모두 먹지 않아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팠다. 배가 너무나도 고파 꼬르륵거리는 소리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역시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개운해진 듯했다. 밥이나 좀 먹어야겠단 생각에 천천히 걸음을 옮겨 방문을 슬쩍 열었다.

 

 

 

"… 아, 깜짝이야."

 

 

 

문 손잡이가 돌아가는 느낌이 왠지 이질적이었다. 밖에서도 누가 손잡이를 같이 돌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방문 밖엔 김종인이 서있었다. 교복을 입고있는 걸 보니 학교에서 바로 온 듯했고, 녀석의 손엔 편의점 봉투가 들려있었다.

 

 

 

"너희 어머니가 너 자고 있다 하시길래 조용히 들어가려 했는데, 안 자네."

 

 

 

무미건조하게 말을 내뱉은 김종인이 나를 스윽 지나쳐 방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녀석이 건네준 편의점 봉투 속엔 따뜻하게 데워진 물과 단 음식들이 몇 개 담겨있었다. 색깔별로 들어있는 키세스 초콜릿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문득 아침에 녀석에게 했던 작은 거짓말이 떠올랐다. 생리통….

 

바닥에 털썩 앉아 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녀석을 바라보며 침대에 걸터 앉았다. 어제 있었던 일을 분명 다 털어놓겠다 다짐했지만 왠지 쉽사리 입이 열리지 않았다.

 

 

 

"벚꽃은 잘 봤냐. 사진 보내라니까 보내지도 않고."

"… 아, 잘 봤지. 진짜 예쁘더라."

"어디 보자."

 

 

 

녀석이 손을 뻗어 침대 위에 놓여있던 내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어차피 갤러리는 잠겨있으니 쉽게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며 안심하고 있는데, 문득 저번에 녀석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줘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렇지 않게 내 휴대폰 홀드를 열곤 갤러리를 꾸욱 누르는 녀석을 바라보며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예쁘네, 벚꽃."

"그치…. 진짜 예쁘더라."

 

 

 

숨길 건 없었지만서도 왠지 불안했다. 침대에 등을 기댄 채 사진을 하나하나 넘기며 구경을 하는 녀석의 모습으로 자꾸만 시선이 옮겨졌다. 열심히 사진을 넘기던 김종인의 손가락이 순간 멈췄고, 잠시 뜸을 들이던 녀석의 입술이 천천히 열렸다.

 

 

 

"박찬열이랑 셀카 찍었네."

"… 아, 응."

 

 

 

무심하게 사진을 들여다보는 김종인의 입에선 더이상 어떠한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다음 사진으로 넘기는 녀석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제가 지독히도 싫어하는 박찬열의 사진을 보게 돼 기분이 나빠졌을까…. 녀석의 표정과 마음을 읽을 수가 없었다.

 

 

 

"어제 비 진짜 많이 오던데, 넌 일찍 들어갔냐."

"아…."

"잠도 일찍 자지 않았어?. 문자 보내도 답도 없ㄱ…"

"… 나 선생님 집에서 잤어."

 

 

 

순식간에 분위기가 추욱 쳐졌다. 공기마저 무거워진 듯한 기분에 침을 꼴깍 삼키곤 천천히 입술을 뗐다. 나를 빤히 바라보고있는 녀석의 시선을 마주치긴 힘들 것 같아 애써 바닥을 바라보며.

 

 

 

"… 너 주저리 주저리 말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니까, 그냥 결론만 말할게."

"……."

"… 어쩌다 보니… 키스도 하게 됐어."

"……."

"… 근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고, 잠도 따로 잤어. 오해하진… 마."

"알아. 나한테 일일이 설명 안 해도 돼. 네가 그러지 않았을 거라는 거 알아."

 

 

 

역시 무표정인 녀석은 그저 침착하기만 했다. 너 정신이 있는 거냐, 어떻게 여자애가 남자 집에 함부로 들어가 잠을 잘 수가 있냐며 타박을 주지도 않았다. 그저 아무 미동 없이 내 말을 들어주고만 있는 녀석을 흘끗 바라보곤 다시 말을 잇기 시작했다.

 

 

 

"어젠 잠도 제대로 못 잤어. 자꾸 생각나더라고…."

"……."

"혼자 끙끙 앓기엔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너한테 털어놓는 거야. 아무래도 난 너랑 가장 친하니까…."

"… 응."

 

 

 

왜인지 녀석은 자꾸만 말을 아끼는 듯했다. 관심이 없어서 신경을 안 쓰는 것도 같았다. 그저 묵묵히 허공만 바라보며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는듯 싶던 김종인이 느긋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갈게. 내일 보자. 내 머리를 꾸욱 누르며 녀석이 말했다. 그리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내 방을 나선다. 뭔가 기분이 묘했다.

 

 

 

 

 

 

*

 

 

 

어제 오후에 잠을 실컷 자서 그런지 밤엔 잠이 안 왔다. 어쩔 수 없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넥타이까지 매곤 책가방을 멨다. 책상 위엔 어제 녀석이 건네주고 간 편의점 봉투가 놓여있었다. 어젠 정신이 없어 고맙단 인사조차 못했는데, 아쉬운대로 오늘이라도 전해줘야겠다.

 

어제 녀석이 줬던 초콜릿을 몇 개 집어든 채 일부러 5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섰다.

 

 

 

*

 

 

 

시간을 딱 맞춰 도착한 김종인과 나란히 등교를 했다. 어제 전해준 거 고마워. 고마우면 치킨 사. 여느 때와 다름없는 녀석의 대답에 살풋 웃음이 터졌다. 고맙다 말하면 녀석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고마우면 치킨 사. 고마우면 나중에 세 배로 갚아. 고마우면 ~해.

 

어제 야자는 어쩌고 우리집에 왔냐는 물음에 녀석은 그냥 몰래 말없이 째고 왔다 말했다. 야자가 하기 싫었다나 뭐라나…. 네가 야자 하고 싶은 날이 있긴 있냐는 물음에 녀석은 인상을 찡그렸다. 그게 웃겨서 또 웃음을 터뜨렸다.

 

 

 

 

 

 

*

 

 

 

이따 점심시간에 보자는 말을 남기고 녀석은 제 교실로 쏘옥 들어갔다. 어제 하루 학교를 안 가고 집에서 쉬었더니 오늘 역시 등교를 하기가 싫었다. 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천천히 떼며 교실 안으로 들어섰다. 하루 쉬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교실 안은 제법 낯선 곳이 되어버린 듯했다. 4월의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냉기가 감도는 것도 같았다. 물론 내 착각일 것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저들끼리 뭉쳐있던 아이들이 쑥덕거리기 시작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진 알 수 없었다. 어제 본 드라마 속 여자주인의 립스틱 색상이 무엇이었는지에 관해 말싸움을 벌이는 건지, 몇 주 전에 결혼을 하신 사회문화선생님이 속도위반이었냐, 아니었냐에 관한 논쟁을 벌이는 건지… 난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애써 신경을 끄려 했지만, 자꾸만 내게 많은 시선들이 왔다갔다했다. 일부러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린지 아닌지 분간도차 할 수 없을 만큼 그들은 저들끼리 조용조용 수군거리기 바빴다. 왜. 뭔데 뭐. 나도 같이 알자.

 

 

 

"대박이다. 대학생이랑?"

"그런가봐. 존나 능력 좋지 않냐?"

"능력 좋은 건 그 대학생 아니냐? 어떻게 고딩을 꼬셔."

"몰라. 어쨌든 둘 다 능력자인 건 맞는듯."

 

 

 

사실 무슨 소린지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라는 건 장담할 수 있었다. 내가 자리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저들만의 대화를 끊지 않던 무리들 중 하나가 슬쩍 내게 다가와 옆자리에 앉았다. 제법 얄팍하게 생긴 남학생이었다.

 

 

 

"야, 너 대학생이랑 잤다며?"

"뭐?"

"존나 능력있다, 너. 대학생 어떻게 꼬셨어? 얼굴은 잘생겼어? 키는 커? 아, 테크닉은… 좋냐?"

 

 

 

슬쩍 눈치를 보며 속삭이듯 말하는 목소리에 토악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낄낄거리는 무리들도 기분이 나빴다.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나에 관한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고 있었다.

 

 

 

"누가 그래?"

"글쎄? 누가 그러더라고. 나도 들은 거라 잘 모르겠는데…."

 

 

 

곧이어 예비종이 울렸다. 아쉽다는듯 입맛을 쩝쩝 다시며 제 자리로 돌아가는 남학생을 바라보며 헛웃음을 뱉었다. 도대체 누가 그런 헛소문을 제일 먼저 퍼뜨린 건지 알고 싶었다. 물론 그의 집에서 잔 건 사실이었지만, 소문은 지나치게 과장이 되어있었다. 이 사실을 아는 것도 나와 박찬열, 그리고 김종인 뿐이었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김종인한테만 털어놓은 건데… 뭐가 어떻게 된 건지….

 

 

 

"……."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생각은 자꾸만 같은 곳을 돌고 돌아, 하면 할수록 머리만 복잡해질 뿐이었다. 난 분명 김종인한테만 말을 해줬어. 근데 다음날 학교에 와보니 반 애들이 다 알고 있어. 이게 도대체 무슨 기이한 상황이란 말인가….

 

 

 

아닐 거라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녀석에게 의심이 갔다. 김종인이 그럴 리 없어. 김종인은 아닐 거야. 김종인은 아니겠지? 김종인일 수도 있나? 김종인일까? 김종인… 인가. 김종인이네. 점점 녀석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약해져갔다. 분명 아닐 거라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의심의 화살을 녀석에게 겨냥하고 있었다.

 

 

 

그거 아무한테나 말하고 다니라고 너한테 털어놓은 거 아니란 말이야. 네가 아무리 박찬열을 싫어한다지만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박찬열을 싫어하는 만큼 나도 싫어하는 거야? 너 진짜 너무해. 어제 내 말 듣고 넌 무슨 생각 했어? 아, 이건 나만 알기 아쉬우니까 애들한테 퍼뜨려야겠다. 이딴식으로 생각했어?

 

 

 

*

 

 

 

1교시가 무슨 시간이었는지 생각도 안 날 만큼 그저 착잡했다. 내가 알던 김종인은 함부로 입을 털고 다니는 사람이었다는 걸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았다. 네가 이렇게 입이 가벼운 애인진 몰랐다, 김종인아. 몰라봐서 미안해. 이제야 너를 알게 되었어. 넌 그냥 장난이었다 하겠지. 넌 또 그냥 넘어가려 하겠지. 어이가 없어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냥 충격 그 자체였다.

 

 

 

쉬는시간 종이 울리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옆반인 녀석의 반으로 걸음을 옮겼다. 뒷문은 활짝 열려있었고, 오세훈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종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크게 심호흡을 하곤 아무렇지 않게 녀석의 반으로 들어갔다.

 

 

 

"왜? 또 게임하ㄷ… 어, 안녕."

 

 

 

나를 바라보며 건네는 오세훈의 인사를 애써 무시하곤 김종인의 팔을 잡았다. 어리둥절하게 나를 바라보며 왜그러냐 묻는 녀석에게 잠시 할 말이 있다 답했다. 여기서 하긴 좀 그렇고, 잠깐 밖에 좀 나가자며 말이다.

 

 

 

 

 

 

*

 

 

 

학생들이 자주 오지 않는 학교 뒤편 벤치로 걸음을 옮겼다. 아무래도 여기서 대화를 하는 게 가장 편할 것 같았다. 도대체 어디까지 끌고 가는 거냐며 짜증 아닌 짜증을 내뱉는 녀석의 팔을 신경질적으로 놔주었다. 그리고 곧이어, 잔뜩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녀석의 뺨에 내 손이 거칠게 스쳤다. 찰싹- 하는 마찰음과 함께 소란스럽던 주변이 조용해지는 것만 같았다. 얼얼한 왼쪽 뺨을 어루만지던 김종인이 나와 눈을 마주쳤다.

 

 

 

"뭐하는 거야?"

"그걸 몰라ㅅ…"

"왜이러는 거냐고."

"그게 지금 네가 할 말이야? 너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 안 해?"

"뭐?"

 

 

 

그저 차갑게 굳은 녀석을 빤히 바라보며 헛웃음을 내뱉었다. 이와중에 모르는 척을 한다는 게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내가 박찬열이랑 같이 잤다 했어?"

"……."

"박찬열 집에서 잤다 했지, 같이 잤단 소린 안 했어."

"무슨 소리야?"

"그건 네가 더 잘 알겠지. 난 네가 이렇게 함부로 입 터는 애인 줄 오늘 처음 알았어."

"아니, 무슨 소리냐고. 좀 알아 듣게 말해봐."

"누구한테 먼저 퍼뜨렸어? 나랑 박찬열이랑 잤다는 헛소문 퍼뜨리면 너한테 이득 되는 게 뭔데?"

 

 

 

녀석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다. 정작 화를 낼 사람은 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꽤나 많이 화가 난듯 보였다. 김종인은 이기적이면서 동시에 가식적이었다. 저번에 녀석의 집에서 의미 모를 설렘을 느꼈었다는 게 부끄러워질 정도로 녀석이 미웠다.

 

 

 

"대충 알겠어. 네가 뭘 말하는 건지."

"……."

"너에 대한 뭔 이상한 소문이 퍼졌나 본데, 그거 퍼뜨린 사람 나 아니야."

"… 넌 진짜 끝까지 거짓말이구나."

"거짓말 아니야.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믿어."

"널 어떻게 믿어? 어제 내가 했던 말 안 믿고 헛소문 퍼뜨린 것도 너잖아. 근데 내가 너를 어떻게 믿어? 내가 바보야?"

"야."

"너 진짜 나한테 이러는 거 아니야. 너랑 내가 알고 지내온 게 벌써 몇 년인데, 네가 어떻게 이래?"

"야, ○○○."

"난 그래도 항상 너 믿었어. 근데 뒷통수를 쳐도 어쩜 이렇게 쳐? 그동안 너한테 난 뭐였는ㄷ…"

"씨발, 나 아니라고!"

 

 

 

제 아랫입술을 세게 깨물고있던 탓인지 녀석의 입술엔 핏방울이 맺혀있었다. 제법 크게 소리친 녀석 탓에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내 앞에선 욕을 단 한 번도 하지 않던 녀석의 입에서 상스러운 욕지거리가 나왔다. 그게 조금은 낯설고 두려워 고개를 떨구었다. 메말라있던 눈가가 조금씩 촉촉해지는 것만 같았다.

 

 

 

"내가 미쳤다고 그런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녀?"

"……."

"아니라 해도 안 믿을 거면서 여기까지 날 왜 끌고 왔어?"

"……."

"솔직히 말해서, 그런 소문까지 퍼뜨리고 다닐 만큼 내가 너한테 관심이 많은 줄 알아?"

"……."

"네가 박찬열이랑 손을 잡든 입술을 비비든 침대를 뒹굴든, 내가 알 바야?"

"……."

"씨발, 내가 무슨 상관이야!"

"……."

"나는 너 믿는데 너는 왜 날 안 믿어?"

"……."

"박찬열이나 너나, 둘 다 똑같아."

"……."

"둘 다 존나 싫어."

 

 

 

빨갛게 달아오른 녀석의 왼쪽 뺨이 더욱 붉어진 듯했다. 차갑게 말을 내뱉곤 성큼성큼 먼저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는 녀석을 멍히니 바라보다 벤치에 털썩 앉았다. 저렇게 화내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내 앞에선 일체 욕을 않던 김종인의 입에서 욕이 나왔다. 그러면서도 자꾸, 나는 너를 믿는데 너는 왜 날 안 믿냐는 녀석의 말이 마음에 걸렸다. 내가 크나큰 실수를 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눈물이 차올랐다. 2교시를 알리는 수업종이 쳤음에도 불구하고 교실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

 

 

 

2교시, 3교시, 4교시 모두 담당선생님께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보건실에 누워있었다. 머리가 아파서 왔다는 내 말에 보건선생님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열은 없는데….

 

 

 

점심 먹을 기운도 없어 바로 급식실로 향하지 않고 교실로 향했다. 마음 편히 울어버리고 싶었지만 당장 여기선 그럴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책상에 엎드려 훌쩍거리는 처량맞은 짓은 더더욱 하기 싫었다. 어차피 지금 책상에 앉아 책을 펴봤자 공부는 안될 것이었고, 할 것도 없으니 출석부 정리나 해야겠단 생각에 교탁 위에 놓여있던 출석부를 펼쳤다. 3교시를 마치고 조퇴한 학생이 두 명이나 있었다. 별 존재감 없던 남학생과 송민희였다.

 

 

 

 

 

 

*

 

 

 

웬일인지 그 이후로 교실에선 나에 대한 어떠한 말도 오가지 않았다. 몇몇 학생들은 슬쩍 내 눈치를 보는 것도 같았지만 그다지 신경 쓰고 싶지가 않았다. 그런 것에 신경을 쓰고 있을 만큼 시간은 충분하지가 않았다. 그냥 신경을 꺼두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 테지.

 

 

 

점심을 먹지 않아 배가 너무나도 고팠다. 혼자 석식을 먹을 바에야 차라리 매점에서 빵을 사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소보루빵 하나와 바나나우유를 사서 먹었다.

 

 

 

그리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엔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머리를 식혔다. 달콤한 사랑을 노래하는 멜로디가 참으로 좋았다. 기분은 그리 썩 좋지 않았지만 나름 괜찮았다. 잘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수학문제도 제법 몇 개 풀리는 걸 보면 말이다.

 

학교에서의 하루 일과가 모두 끝났음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어차피 기다리고 있을 사람도 없으니 책가방을 천천히 싸도 되겠다는 생각에 조금 여유를 부리기로 했다. 사물함 속에서 문제집 몇 권을 꺼내 가방 속에 집어넣었다. 문단속 담당인 남학생이 내가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괜히 미안해져 서둘러 가방 지퍼를 닫을 수밖에 없었다. 이젠 문단속 담당인 학생만 봐도 저절로 김종인이 떠올랐다. 녀석도 문단속 담당이라 했는데….

 

 

 

"… 어…."

"안녕."

 

 

 

서둘러 가방을 메곤 교실을 나섰다. 그러다 뒷문에 기대 서있던 어느 남학생과 마주쳐 작은 탄성을 내질렀다. '안녕.'이라 인사를 건네온 그는 다름아닌 오세훈이었다. 그저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으로 오세훈을 올려다 보자, 녀석이 입술을 떼기 시작했다.

 

 

 

"집에 같이 가자."

"… 어?"

"싫어?"

"… 아니, 그게 아니라…"

"어차피 김종인 오늘 4교시까지만 하고 조퇴해서 너 혼자 가야 해. 혼자 가는 것보단 나랑 같이 가는 게 더 낫지 않아?"

 

 

 

김종인이 4교시를 마치고 조퇴를 했다 말하는 오세훈에, 그저 벙찐 채 가만히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곤 제법 그럴 듯한 말을 내뱉는 녀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단지, 녀석이 왜 조퇴를 한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할 뿐이었다.

 

 

 

 

 

 

*

 

 

 

"이런 거 물어봐도 되나."

"어?"

"너 김종인이랑 싸웠어?"

 

 

 

오세훈의 목소리가 제법 조심스러웠다. 녀석의 물음에 그저 묵묵히 걷기만 하자, 곧이어 녀석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알았어. 안 물을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오세훈과 같이 하교를 한다는 건 정말이지 어색한 일과도 같은 것이었다. 녀석과 별로 할 말도 없었기에 그저 머쓱히 그에 따른 대답만 해줄 수밖에 없었다. 집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오세훈은 우리집까지 나를 데려다주었다. 녀석에게 고맙다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인사를 하곤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키세스 초콜릿 하나를 건넸다.

 

 

 

"아, 고마워."

"그래. 너도 잘 가."

"그리고,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김종인이랑 꼭 화해해."

"… 아, 응."

"난 너희 둘 진짜 어울린다 생각하거든."

"……."

"갈게."

 

 

 

의미 모를 말을 던져놓고 오세훈은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난 또다시 김종인을 떠올렸다. 제가 가야할 방향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를 데려다주던….

 

 

 

사소한 것에서 자꾸만 난 김종인을 떠올렸다. 내 일상의 거의 모든 부분엔 녀석이 포함되어 있었다. 치킨을 먹을 땐 목부터 먹어야 한다는 녀석의 말과, TV 소리는 13이 가장 적당하다는 녀석의 말이 마치 법이라도 되는듯 난 항상 녀석의 말대로 행동했다. 그렇게 내 모든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녀석인데….

 

내일부턴 또다시 등하교를 혼자 해야겠지. 김종인은 더이상 내게 먼저 다가와주지 않을 거고, 아예 벽을 만들 거야.

 

 

 

… 김종인, 미안해. 난 맨날 너한테 미안할 짓만 하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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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시간만에 다시 찾아왔네요. 다들 저녁은 드셨나요? 전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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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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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빨리오셨네요ㅎㅎ너무좋게ㅎㅎ둘이 잘됐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우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스폰지밥이에요!
헐 ㅜㅜㅜㅜㅜ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해여ㅠㅜㅜㅜ 이렇게 빨리오시다니ㅠㅠㅠㅜ또오시면 안되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ㅜㅜㅜㅜ빨리화해하고 행쇼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ㅜ 근데 소문 퍼트린건 누구에요?ㅠㅠ흑

9년 전
독자3
아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싸우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동이나ㅜㅜㅜㅠㅜㅜ그딴소문퍼뜨린애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허얼 아 왜 소문 누가 퍼뜨렸지 벚꽃 보러 갔을 때 누가 봤나 아 진짜 종인아 ㅠㅠ 진짜 여주랑 잘 되는 것 같았더니 또 둘이 트러블 생기고 내 맴이 찢어지니 안 찢어지니 정말 둘이 싸우지 말고 행쇼 하라니까 ㅠㅠ 허엉
9년 전
독자5
알콩이에요! 소문 누가 퍼뜨렸을까요...ㅠㅠ 종인이랑 여주랑 하루 빨리 잘 됐으면 좋겠는데 자꾸 일이 꼬이네요ㅜㅜㅜㅜㅜ 작가님 얼른 오세요 얼른 다음편이ㅠㅠㅠ궁금해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헐소문누가퍼뜨린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ㅂㄷ 종인이억울하겟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김민희짓인가요ㅜㅜㅜㅜㅜㅜㅜㅜ 어우 맴찢 ㅜㅜㅜㅜㅜㅜㅜ 이러지마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8
작가님 빨리오셨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 억울해서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종인아 빨리 니 마음을 보여줘ㅜㅜㅜ제가 다 안쓰럽네요..그나저나 소문낸 사람 누군가요 저도 짐작이 가긴 하는데..암튼 빨리 잘 해결 됐ㅇㄷ면 좋겠어요ㅜㅜ싸우지마ㅜㅜ
9년 전
독자10
헐ㅠㅠㅠㅠㅠㅠ소문 대체 누가 퍼뜨린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퍼뜨린 사람 밝혀지고 종인이랑 화해했으면 좋겠다ㅠㅠㅠㅠ설마 송민희가 한건가?ㅠㅠ
9년 전
독자11
누가 퍼트린건지 좀 찾아냈으면 좋겠어요
여주 성격 너무 무르다 진짜 화나네

9년 전
독자12
작가님 빨리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으아아 여주성격진짜...하.... 종인이를 믿어달라구ㅠㅠㅠㅠㅠㅠㅠ 으씽 속상햐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가 소문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엄청귱금했는대이렇게빨리와주시며뉴ㅠㅠㅠㅜㅠㅠ감삽니더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ㅠㅠㅠㅠ알럽뾰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민흰가 하는저여자애가 소문낸건가여???그러면 조민희는 영원히 종인이와 쎄굿빠-
9년 전
독자15
핫초코예요 아 뭐야 종인이가 그런말 안할꺼라는거 알잖아 근데 왜 그러는거야 그리고 묻지도 않고 확신하지도 않으면서 싸대기 때리고 진짜 너무 하다 !!!!!!!!!!!!!!!!!!!!!!!!!!!!!!!!!!!!!!!!!!!!!!!!!!!!!
9년 전
독자16
작가님 엄청 빨리 오셨네요??다이어트때문에 저녁 못먹었어요ㅜㅠㅜㅜㅜㅜㅠㅠㅠ흡 종인이랑 여주랑 화해했으면 좋겠네요ㅜㅠㅜㅜㅜ
9년 전
독자17
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랑 여주랑 사이 좋앗으면 젛겟다ㅠㅠㅠㅜㅠ
9년 전
독자18
우아 담편 엄청기다리고 있었는데 빨리와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소문 진짜 누가낸건지... 더 미치겠다는...ㅋㅋㅋㅋㅋ 다시 종인이랑 빨리 화해하기를ㅠㅠ
9년 전
독자20
지블리/작가님ㅠㅠ절 진짜 현ㄱㅣ증나게하려고ㅠㅠ 이번에 진짜 대박ㅠㅠ아 김종인 좋아하면서 왜그래ㅠㅠ 다음에는 꼭 둘이 같이 풀길ㅠㅠ오해ㄴ하는거같은데ㅠㅠ그리고 소문은 왠지 송민흐가 퍼뜨린거같다는 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보면 알겠죵?!
9년 전
독자21
빨리 종인이가 고백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화해해 화해하라구ㅠㅠㅠㅠㅠㅠ 니니야 어서 너의 마음을 보여줘!!!! 소문 퍼뜨린사람 진짜 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누가 그런 말도 안되는ㅠㅠㅠㅠㅠ종인이랑 얼른 화해햇!
9년 전
독자23
어서빨리화해하자ㅠㅠㅡㄹㅠ소문낸애는대체누구잉?ㅠㅜ아무튼니니랑빨리풀리고연애해야하는데ㅠㅜ
9년 전
비회원101.86
흐에에..누구요..그 헛소문의 발단자는
9년 전
독자24
네네스노윙
저 눈물 날것 같아요 이번 편은 왜 이리 울적한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희 나쁜 사람아 니가 그랬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질 나쁜 소문 낸 사람은 누군지 내 앞으로 오면 때려버릴ㄹ거야

9년 전
독자25
작가님ㅠㅠ하루에 두편씩이나 올려주셔서 감사해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유 ㅠㅠㅠ속상해ㅠㅠㅠ여주도 참 종이니는 화도 안내고 잠자코 넘어갔는데ㅠㅠㅠ니니 볼 쓰담해주고싶네요ㅠㅠㅠ갈데까지 꼬여버려써으헝ㅠㅠㅠ이제 풀릴 일만 남았기를ㅠㅠ
9년 전
독자26
ㅠㅠ 종인이 소리칠때....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ㅠㅠ.... 꼬이기 시작하네요 아휴 ㅠㅠ
9년 전
독자27
아ㅠㅠㅠㅠㅠㅠ종인아ㅜㅜㅠㅠ불쌍해ㅠㅠ우리종인이 뺨어똫게ㅜㅜㅜ
9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ㅠ둘이빨라잘되길바랄게요 ㅠㅠㅠ첨봣는데재밋어요
9년 전
독자29
????암호닉 신청이돼있나??[꽯뚧쐛뢟]으로 신청할께요!
송민희 저 (비속어)

9년 전
독자30
헐 ㅜㅜㅜㅜㅜㅜㅜㅜ어떡해ㅠㅜㅜㅜㅜㅜㅜㅜㅜ우짜먄좋아ㅠㅜㅜ오해가생겻네ㅠㅠㅜㅜ진짜누구야ㅜㅜㅜㅜㅜㅜ소문낸사라무ㅜㅜ
9년 전
독자3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누가그런소문을낸거야ㅠㅠㅠㅠㅠㅠㅠ젠장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2
아ㅜㅜㅜㅜ도대체 누구야ㅜㅜㅜㅜ 슝민희인가ㅜ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33
아ㅠㅠㅠㅠㅠ누가 소문 낸 갈까요ㅠㅠㅠㅠㅠ얼른 화해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34
기화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고 말을 해 보는게 어떠니ㅠㅠㅠㅠ 종인이는 널 좋아하니 너의 사과를 받아줄지도 몰라ㅠㅠㅠㅠ 그리고 작가님.. 저 이제 기숙사 들어갑니다. (우울) 오늘 들어가요ㅠㅠㅠㅠ 저 잊지 마세요!!
9년 전
대왕꿈틀이
세상에.. 잊지 않아요! 잊을 수가 없죠ㅠㅠ
9년 전
독자35
작가님 ㅠㅠㅠㅠㅠㅠ언제오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어요ㅠㅠㅠㅠ매일 작가님 글 둘어오ㅓ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엉 기다릴게여
9년 전
대왕꿈틀이
허헣 본의아니게 독자님을 기다리게 했네요..ㅠㅠ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요! 11화는 머지않아 꼭꼭꼭 업뎃하도록 할게요!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ㅠㅠ 기다려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9년 전
독자36
ㅜㅜㅜㅜㅜ종인이랑 여주랑 잘됐으면 좋겟어요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 잘어우리는데우ㅜ
9년 전
독자37
헐 어떡해ㅠㅠㅠㅠㅠ 종인이ㅠㅠㅠㅠㅠ 눈물난다ㅠㅠㅠ
9년 전
독자38
흐아아사아아아ㅠㅠㅠㅠ도대체 누가 그런소문을 퍼트리는거야ㅠㅠㅠㅠㅠ여주야 어서 종인이랑 화해해...
9년 전
독자39
아 신경쓰여....송민희 진짜.. 어째 종인이랑 여주랑은 맨날 싸워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40
헐 ㅠㅠㅠㅠㅠㅠㅠ 아 오해하다니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 점점 어색해지고 그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설마 송민희랑 박찬열이랑 아는사이여서 짜고 친건가 아니겠죠 에이 설마..아닐거야 설마..마사카..설마사카......아닐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데 또 싸우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유ㅠㅠㅠ
9년 전
독자42
ㅠㅠㅠㅠㅠㅠㅠ소문 퍼뜨린건 울희 민~희는 아니겠져ㅜㅜㅜㅜㅠㅠ만약 그랬다면 쥬겨저러ㅕㅠㅠㅠㅠㅠㅠㅠ아니 왜 대체 그런 서믄이 덜아...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누구야 ...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리나아냐ㅜ융 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44
ㅠㅠㅠㅠㅠㅠㅠ소문은 대체 누가 퍼뜨린 걸까요? 나쁘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헐ㅠㅠㅠ누구야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짜증나ㅠㅠㅠ
9년 전
독자46
아니 뭐야 뭔데 그 소문이 돌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우짜노우짜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많이 틀어졌어
9년 전
독자48
소문 누가 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야ㅠㅠㅠ
9년 전
독자49
종인이가 화내면서 한 말 너무 가슴아프다ㅠㅠㅠㅠㅠㅇ진짜재밌어
9년 전
독자50
싸우지말고화해해라ㅠㅠ종잉아..ㅠㅠ
9년 전
독자51
ㅠㅠㅠㅠㅠ종인이랑 여주랑 잘됐으면!!
9년 전
독자52
누가 저런소문을 퍼뜨린거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3
뺨이라니ㅠㅜㅜㅜㅜ 소중한 니니 뺨을.. 그나저나 종인이 대사 가슴아프네요ㅠㅠㅜㅜ 그런거아니면서ㅠㅜㅜㅜ 욱해가지고..ㅜㅠㅠ
9년 전
독자54
아ㅠㅠㅠ종인이ㅠㅠㅠㅠ찌통ㅠㅠㅠ
9년 전
독자55
헛소문낸애누구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맴매해야겠어 맴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9년 전
독자56
아 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가 헛소문 퍼트리고 다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니니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7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얘네 싸우면 내 마음이 다아파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통...
9년 전
독자58
흑흑규ㅠㅠㅠㅠㅠㅠㅠ아무리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지만 오해해서 싸우는건ㅠㅠㅠㅠㅠㅠ너무 맘아프네요ㅠㅠㅠㅠ소문 퍼트린건 누구야ㅠㅠㅠㅠㅠㅠ나쁜사람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9
송민희가소문낸거가요????그냥누군가집같이들어가는거보고그런건가???뭐죠???ㅡㅠ
9년 전
독자60
설마소문을냈겠어ㅠㅠㅠㅠㅠㅠ믿어줘야지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1
헐 ㅠㅠㅠㅠㅠ싸우지말라고ㅠㅠㅠㅠ 누가 소문 퍼트린지 알 것만 같은 예감이...
9년 전
독자62
아니 누가 그런 소문을....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3
안돼ㅠㅠㅠㅜㅠㅠㅠ어떤 나쁜...(비속어)
9년 전
독자64
싸우지 마 안 돼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5
소문이 제일 무서운거에요ㅠㅠㅜㅠㅠ여주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요..종인이는 찌통이지만..☆송민희 거슬리는 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거라 믿어요..종인이 맴찢ㅜㅜㅜ
9년 전
비회원105.76
우유퐁당
너무 울적해요... 안타깝고......

9년 전
독자66
뭐야ㅜㅠㅠㅠ누가그런소문낸겨ㅜㅠㅜ
9년 전
독자67
우..ㅠㅠㅠㅜㅠㅠ화해해!!!!!!!화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8
김종ㅅ인바보야ㅠㅠㅠㅠㅠ왜변명을안해 사실여주잘못이지만 ㅠㅠ
8년 전
독자69
ㅜㅜ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아닌것같은데ㅠㅜㅜㅜㅜㅜㅠㅠ종인이그런짓할애아닌데ㅠㅠㅠㅠㅠ이번엔여주가쫌잘못했당...
8년 전
독자70
빨리사과를하란마리야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1
송민희 인가요...송민희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대체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주 입장에서는 종인이밖에 의심가는 사람이 없었을테고...와 도대체 그런 거지같은 소문을...
8년 전
독자72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종인아 ㅠㅠㅠㅠ 미안해 ㅜㅜㅜ 내가봐 니볼을때리고 ㅠㅠㅠㅜㅠ 여주는왜 ㅜㅜㅠㅠㅜㅜ 종인이좀 믿지 ㅠㅠㅠㅠㅠㅠ 헝 ㅠㅠㅠ 종인이 ㅠㅠㅠㅠㅠㅠㅠ 안돼 ㅠㅠㅠㅠ 종인아 ㅠㅠㅠ
8년 전
독자73
흑흑흑슬퍼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4
아 누구냐....진짜 짜증난다..........싸우지말라고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박찬열 집에 간 것 부터 짜증났는데..이게 뭐야
8년 전
독자75
왠지...송민희가 의심되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우울하다ㅠㅠㅠㅠ 저런소문은 정말ㅠㅠㅠㅠ 종이니도 안쓰럽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6
아....예상은 가지만 그정도로 쓰ㄹᆞㅣㅣㄱㅣ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너....그리고!!!!감히 우리니니 뺨을 때려?아놔...화나네
8년 전
독자77
아...ㅠㅠㅠ짜증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누가저런.........종인아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9
소문 뭔가 송민희가 퍼트렸을거 같은 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야 너가 진짜 잘못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사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0
아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1
아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3
아!!!!싸ㅇ!!!우!!!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싸워 왜ㅠㅠㅠㅠ김종인같은 ㅁ벤츠가 어딨다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4
아니 이게 무슨일이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화해했으면 좋겠다ㅠㅠㅠㅠ 그니까 얼른 화해해 여주야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5
ㅠㅠㅠㅠㅠㅠㅠ대체누가 소문을!!
8년 전
독자86
으어어어어ㅓㅓ송민희처죽일.......후...아진짜계속꼬여서답답하지만사실제가제일좋아하는게이런장르랍니다하하하
8년 전
독자87
헝 ㅜㅜㅜㅜㅜㅜ저괜사오에스티 U라큰노래랑이거같이보는대하ㅜㅜㅜㅈ대바구ㅜㅜㅜ
8년 전
독자88
소문 대체 누가 낸거야ㅠㅜㅠㅠㅠㅠㅠㅠ종인이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9
남학생이랑성밈희가수상라네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해가풀리길
8년 전
독자90
아니어디서그런헛소문을 누가퍼지게해서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화많이났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우지마둘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1
오해 할 수 밖에 없었던거같긴 한데 종인이 입장에서도 엄청 화났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하루빨리 화해하고 소문도 없어지길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2
제발 이번엔 여주가 종인이 풀어줬으면 좋겠다..... 항상 니니가 풀어주고...ㅡ.... 진ㅁ자 종인이 너무 착하다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그 소문 낸거 누구지 혹시 민희 아니겠지..ㅡ.......
8년 전
독자93
뭐야 누가 그런 소문을 !!!! 빨리 화해해 그만 싸워 이것들아 ㅜㅠㅠㅠ
8년 전
독자94
ㅜㅜ 누가 소문 퍼트렸을까요 민희인가요?ㅠㅠ
8년 전
독자95
헐ㅜㅜㅜㅜㅠㅠㅠㅠ싸우다니ㅠㅠㅠㅜ다시화해했으먄좋겠어요ㅠㅠㅠㅠㅠ꼭화해하길
8년 전
독자96
ㅠㅠㅠㅠㅠㅠ싸우지마ㅠㅠㅠㅠㅠㅠㅠ누구야 소문낸사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우지마ㅠㅠㅠ헝헝 이번편 보면서 되게 슬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ㅠㅠㅠ
8년 전
독자97
ㅠㅠㅠㅠㅠ둘이싸우지마ㅠ ㅠㅠㅜ어서화해햏
8년 전
독자98
하.. 여주야 속터진다.........후
8년 전
독자99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누가나쁜짓을한거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0
세훈이가 중간에서 고생이 많앙 많앙.... 흡...
8년 전
독자101
누구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너무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2
보나마나 송민희가 박찬열이랑 있던 걸 봐서 소문 낸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제 추측이에요>< 밀린 글들 보고 댓글을 달라고 했지만 너무 화나네요ㅠㅠ 종이나 파이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마음이 찢어지는 거 같군여ㅠㅠ
8년 전
독자103
둘이 안싸루는게 이쁜데...왜 자꾸 싸워.....아 진짜 송민희 진짜 한대민 때리고 천국가겠습니다 진짜
8년 전
독자104
아이고 세상에ㅠㅠㅠㅠㅠㅠ저번에 잘 화해했는데 또 사이가 이렇게 안좋아지네요..ㅠㅠㅠㅠ 도대체 누가 저런 소문을 낸거죠...ㅂㄷㅂㄷ
8년 전
독자105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6
오 마이 갓.... ..., ,. .ㅠ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ㅡ
8년 전
독자107
내가보기엔.. 저 짓 할 사람은 민희뿐이다...
8년 전
독자108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ㅔ왜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이고멍청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09
누가 우리 여주 헛소문 냇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주야ㅜ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0
누구냐 누가그랬어ㅜㅠㅠㅠ누가 우리니니랑 갈라지게만든거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1
아 헐 누가...세상에나...와ㅠㅠㅠㅠ 진짜 여주 어떡해ㅠㅠㅠ아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 으ㅡ무ㅜ우ㅜㅠ
8년 전
독자112
왜 이렇게 나는 송민희인가 송희민잉가 걔가 이살하게 서문낸거 같을까여...
8년 전
독자113
누가소문을냈길래 ㅠㅠㅠㅠ 둘사이를저렇게틀어놔ㅠㅠㅠㅠ마음아파..
8년 전
독자114
아ㅠㅠ 여주야ㅠㅠ 그렇다고 닼자고짜 뺨을 때려버리면 어떡해ㅠㅠㅠ 진짜 여주랑 니니대화한거 누가 엿들은거임?ㅠㅠㅠㅠㅠ 핵나쁘다 헛소문만 퍼트리고
8년 전
독자115
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떤 나쁜놈이 헛소문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종인이 맴찢 ㅠㅠㅠ여주는 종인이를 왜그렇게못믿어 ㅠㅠㅠㅠㅠㅠㅠㅜㅜ
8년 전
독자116
이게뭔일이람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아니야ㅠㅠㅠㅠ그러지말아ㅠㅠㅠㅠㅠ제발ㅠㅠㅠㅠㅠ작가님 이게뭔일이져? 설명좀........... 네? 네????? 그래서 둘이 잘되가고있나여? 하 다음편보러가야겠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17
송민희 같은데 아닌가....진짜 저 딴 퍼뜨리는 애들은 한대 쥐어터져야되는데........
8년 전
독자118
ㅠㅠㅠㅠ퍼트린애들 누구냐ㅠㅠㅠㅠ혼나아주!!!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9
누가퍼뜨렷어누구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ㅠ제발둘이그냥사랑하게해주세요ㅜㅜㅜㅜㅜㅡㅜㅜㅠ
8년 전
독자120
소문은 또 어쩌다 퍼진걸까? 종인이는 마음이 상처가 2배로 커졌을 것 같다... 얼른 진실이 밝혀졌으면
8년 전
독자121
누구야ㅠㅠㅠㅠㅠ누가 그랬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ㅕ주너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3
헐 소문너무 심했다.. 여주랑 종인이가 빨리 화해했으면 좋겟네요ㅠㅠ
8년 전
독자124
누가 감히 헛소문을 내서 여주랑 종인이를 싸우게 하다니!! 누구야!!!
8년 전
독자125
송희민인가... .아이ㅜㅠㅠㅠㅠㅠ왜종인이를의심ㅎㅓ서 막때리고그르냐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6
소문누구냐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주그냥 과장에 과장...저래서 소문은문제야... 그와중 여주 너무했어ㅠㅠ 당황하고그런건 알겠는데 종인이 믿어줘야지!
8년 전
독자127
도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하고 다녀서 애들을 저렇게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8
끙......여주야 왜그랬어....역시 그 전부터 송민희가 마음에 걸렸어요...
8년 전
독자129
여주야 ㅜㅠㅠㅠㅠ종이를 그 정도로만 본거니...ㅜㅜ 종이는 다믿어주고 참아주는데..그럼안대..ㅠㅠ
8년 전
독자130
누구야 진짜 왠지 송민희 걔일거 같은데 둘이 화해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도 불쌍하고ㅠㅠㅠ
8년 전
독자131
설마...찬열으가그런걸까요?? 아니갯죠 ㅠㅠㅠㅠ 송민희가안건가? ㅠㅠㅠ 종인이도 상처받아겠지만 뭔가 종인이말로 여주도 상처받았을수도 있겠드눈 생각을했지먼 일단 종인이헌테 큰상처를 줬으니까 ㅠㅠㅠㅠㅠㅠ 다음편보러가야겠어요 짱짱 ㅠㅠ
8년 전
독자132
엉ㅇ엉엉엉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해시로시오ㅜ ㅜㅜㅜㅜ삘리 풀란말야ㅜㅜㅜㅜㅜㅜㅜㅜ오센 잘하네그롸치ㅜㅜㅜㅜㅜㅜ엉ㅇ엉ㅇ어엉ㅇㅇ
8년 전
독자133
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문낸거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ㅜ송민희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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