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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엑소 온앤오프 성찬
252 전체글ll조회 8140l 10

(BGM은 한꺼번에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도 이만 가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얼른 침소에 드시지..."

"중전."

"... ...예, 전하."





아들과 며느리가 나가고 난 후 방 안엔 임금과 중전만이 남겨졌다. 한참동안이나 말이 없다, 중전이 정적을 깨며 일어났다. 가보려는 중전을 불러세운 임금은 시선은 정면으로 향한 채 말을 이어갔다.





"... ... 이것 하나만은 알고 가세요. 당신이 나를 죽인다하여도, 당신 죗값까지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

"전하, 지금 전 전하께서 무슨 말을 하고 계신지..."

"... 또 한 가지 더."

"......"

"죽이려거든, 나만 없애세요. 세자와 빈궁은, 건들이지 마시고."






임금은 어느정도 체감하고 있었다. 자신이 다시 5년 전의 일을 내전에 꺼내게 되면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 그 후폭풍은 자신을 지나 누구에게로 들이닥칠지. 이미 모든 것을 알아버린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에겐 차마 힘없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알겠다고 했지만, 자꾸 5년 전의 그 때가 생각 나 두려워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 자신의 옆에 있는 이 중전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극악무도한지 알기에 걱정은 더해갔다. 언젠가 어린 세자가 말하던, 한 나라의 군주는 슬플 땐, 슬프다 말할 줄 알아야하며, 기쁠 땐 기쁘다 말할 줄 알아야한다 고 했다. 그 말이 오늘따라 왜이리 와닿는지 임금은 그저 눈을 감았다. 중전은 한참동안이나 그의 말에 답하지 못한 채 그를 내려다보았다.






"... .... 전 전하께서 무슨 말을 하고 계시는지 도통 모르겠사옵니다. ... 그 말들은, 듣지 않은 걸로 하겠습니다."






그 말을 남긴 채로 임금을 두고 처소를 나온 중전의 눈꺼풀이 가늘게 떨렸다. 자신의 처소로 향하는 내내 아까 세자빈이 찾아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갑자기 찾아왔던 세자빈은 오자마자 대뜸 중전에게 물었다. 왜, 화원이를 보낸 것이냐며. 세자빈은 그 아이를 모르고 있었어야 했다. 중전이 노리는 건 세자 하나 뿐, 세자빈이 아니였다. 세자빈 가문은 자신을 이 자리에 오게끔 만들었으니까. 중전은 애써 모른 척 하며 화원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세자빈은 중전의 모른 척 하려는 속셈을 훤히 꿰뚫었는지, 5년 전의 모든 일에 대해 진상을 밝힐거라 고했다. 중전으로써는 이해 가기가 어려운 행동이었다. 지금 누구 덕에 자신이 그 자리에 있는지 정녕 몰라 이렇게 말하는 것인지. 중전은 어이가 없어 세자빈에게 말했다.





"지금 빈궁은 그런 말을 하면 아니되는 것입니다. 누구 덕에 그 자리에...!"

"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 자리에 있는 것인지, 누구 덕인지. 다 알고 있는 바입니다."

"그런데 어찌 그런 말을 함부로 꺼낸단 말입니까."






세자빈은 곧 눈물을 보였다. 그녀의 작고 흰 손이 가녀리게 떨려왔다. 조심스레 입을 떼던 그녀는 목이 메어오는지 한숨을 내뱉었다. 자신이 여기서 멈추면 모든 것은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란 생각에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중전은 여전히 그녀가 못마땅한 듯 보였다.





"... 제 주변에.. 고통을 호소하는 자들이 보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없다해서, 피를 흘리지 않는다 해서, ...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아물지 못한 상처는 흉터로 남아버릴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 바로잡아야합니다."





한참을 호소하던 세자빈을 보던 중전은 여전히 싸늘한 표정이였다. 자신도 슬슬 화가 치미는지, 떨리는 한숨을 뱉던 중전은 둘만 들을 수 있는 크기의 목소리로 세자빈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5년 전, 그대의 가문이 무슨 짓을 했는지. 그 짓을 하고도 그 가문이 영원할 수 있을지.


중전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었다. 세자빈과 세자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내일 성균관 유생들을 동원해 5년 전의 일에 대해 진상을 밝혀낼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이 곳에 머물게 되는 날도 얼마 남지 않게 될 것이다. 대책을, 대책을 마련해야했다.





"... ... 이상궁."

"예, 마마."

"지금 당장 이조판서 구본형을 데려오게."

"그 자라면..."

"... 속히, 데려오게."






이조판서 구본형. 준회와 세자빈의 아버지였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음이 분명하기에 그 자를 당장 불러들여야했다. 처소에 들어가 중전은 떨리는 손을 주체하지 못했다. 세자던, 임금이던. 그 둘 중 하나라도 어떻게든 처리해야했다. 그것이 자신이 궁에서 살아갈 유일한 방법이니까. 임금이 죽는다면 한빈은 다시 암흑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 상태로 보위에 오르면 국가 정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할테니, 이 왕실에서 가장 어른인 자신이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된다. 그 반대로, 세자가 죽게된다면 임금은 다시 두려움에 떨며 자신을 영영 내치지 못할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중전에겐 손해 볼 것이 없었다. 그저, 이 궐에서 뼈를 묻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상관없었다.


얼마 안있어, 이조판서가 도착했다는 말과 함께 문이 열렸다. 그는 세자빈과 닮은 구석이 없었다. 그저 차갑고, 또 차가웠다.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 오랜만입니다."

"어인 일로... 부르신 것입니까."

"다시, ... 힘을 합쳐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그녀의 입술이 다시 한번, 붉게 반짝였다.





[iKON/김한빈]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18 | 인스티즈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아버님, 오셨습니까."

"... 어, 그래. ... 준회야."

"..예, 아버지."

"잠시 안에 들어가 얘기 좀 하자꾸나."

"... 예."





세자빈의 아버지는 표정이 어두워진 채로 집에 돌아왔다. 준회와 함께 방에 들어선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런 아버지가 오늘따라 이상하게 느껴져 궁에서 안좋은 일이라도 있으셨구나, 하고 생각하던 준회다. 세자빈의 아버지는, 준회의 아버지는. 감았던 눈을 뜨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너가 아비를 좀 도와야겠구나."

"... 무엇을..."





"... 임금을, 죽일 것이다."





아버지의 말에 싸늘하게 표정이 굳은 준회는 아버지를 멍하니 응시했다. 지금 그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온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죽이다니, 누구를.





"... 아, 아버지."

"... ... 저무는 태양이다. ... 새로 뜨는 태양을 보아야 할 때가 아니더냐."

"아버지!!!"

"... 도와야 한다. ... 그래야, .. 그래야 네 누이가, 내 딸이!!! ... 궐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 아니되는 말씀입니다. 어찌, 어찌 그런 말을 입에 담으신단 말입니까. 못합니다. 저는 절대, ... 못한단 말입니다."





준회는 발악했다. 못한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아들의 소리침에도 아버지는 꿈쩍하지 않았다. 자신의 딸이, 또 자신이. 그리고 이 가문이 영원하려거든 망설일 이유가 없는 일이였다. 준회는 아무 대답없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다시 말을 이었다.





"... 제가 아버지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왜 저 아이여야 하느냐고. 왜!!! 왜 내 누이가 세자빈이 되어야하느냐고. ... 몇 번이고, 몇 십번이고 아버지께 외쳤습니다. 전 알고 있기에, 전 모든걸. 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있기에 보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제 누이의 가례 조차도 두 눈 뜨고 차마 못보던 저입니다. ... 그런 제게... 이젠 이런 일까지 시키시려 하는 것입니까."


"그 아이도... 그 아이도 그러길 원한답니까."


"... ... 아버지가 이런 분이란 걸 아는 사람은 저로 충분한 것 아닙니까!!!!!"






준회 말에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때리지도, 호통치지도 못했다. 모두 진실이었기에. 모두, 가릴 수 없는 진실투성이 뿐이었기에. 세자빈과 네 살 터울의 준회는 화원이 궁에서 죽던 날, 그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보았었다. 성균관 유생이던 그는 매번 성균관에 오다갈 때 마다 큰 화원을 지나치곤 했었다. 그 곳에서 화원과 함께 웃고 있는 한빈의 모습을 보았었고, 다정한 그 모습에 덩달아 미소를 띄던 그였다. 세자, 그도 웃을 줄 아는 이로구나. 그도 사랑할 줄 아는 이로구나. 하며. 하지만 그 행복 또한 오래가지 못했다. 얼마 안있어 궐엔 피냄새가 진동했고, 곧이어 이 나라의 국모 또한 세상을 떠나버렸다. 그 일의 배후엔, 새로 중전에 오를 강씨 가문 외에 자신의 아버지 또한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기 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모든 일들을 알고 난 후 준회는 성균관을 다닐 수가 없었다. 국가를 위해, 백성을 위해 학문에 힘쓰는 것이 성균관 유생의 도리라 생각하였거늘, 백성들은 모를 권력에 눈이 먼 자들의 이 잔인하고도 잔인한 일들을 성균관 유생으로써 숨기며 살아가기란 어려울 것 같았으니까. 그렇게 성균관을 나선지 어언 5년. 아버지는 다시 그 끔찍한 일을 도모하려 하고 있다. 그 잔인하고도 잔인한. 그런 끔찍한 일을.






"... 못합니다. ... ... 하지, 않을 것 입니다."

"... 세자빈이 걸려있는 문제다."

"... ... 세자빈마마가 왜요. ... 왜, 세자빈마마를 거론하시는 것입니까."

"임금이 죽지 않으면, 그들은 세자를 노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 세자빈은 과부로 평생 궁에서 지내야 한다. ... 아비가 되어서, 어찌 딸이 과부가 되는 것을 보고 싶겠느냐."

".... 하지 않으면 되는 일 아닙니까. 아무도, 아무도 죽이지 않으면 되는 일이잖습니까."

"그렇게 되면 우리가 위험해진다!!!"

"... ..."

"... 이 일은, 누구 하나는 죽어야만 끝나는 전쟁인 것이다. ... 알겠느냐."

"......."






아버지를 바라보는 준회의 눈빛이 투명한 눈물에 심하게 일렁였다. 눈물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 검은 눈동자 속에서 흐르다 못해 흘러 넘치고 있었다. 그렇게 아버지를 응시하던 준회는 온 몸을 떨며 자리에 일어나 아버지의 방을 나섰다.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불어오는 바람에 눈물이 툭, 떨어졌다. 입술을 떨며 눈을 감던 그는 괴로운 듯 미간을 좁혔다.





'... 이 일은, 누구 하나는 죽어야만 끝나는 전쟁인 것이다. ... 알겠느냐.'






아버지의 말이, 자꾸만 준회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안개가 가득 껴있는 화원엔 얼마 안있어 밝은 햇살이 내리비췄다. 잎사귀 위로는 투명한 이슬이 맺혔고, 곧 그 위로 무지개도 피어올랐다. 붉은 색의 장미는 점점 만개했고, 화원 가득히 그 향이 은은하게 피었다. 손을 뻗어 장미꽃을 만지려는 때엔, 등 뒤로 누군가 자신을 포근히 감싸왔다. 장미향, 장미향이다.





'한참 찾았지 않느냐.'





목소리는 한없이 다정했다. 그 목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제, 그의 얼굴을 보고싶어졌다. 조금씩, 조금씩. 고개를 돌려 그를 올려다 보는... .






"허, 하아.. 하...."

"화, 화원아. 왜그래."

"아.. 아닙니다, 아무것도. 잠시, 잠에 들었습니다."






잠깐 잠이 들었던 모양인지 화원은 깨자마자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았다. 가쁘게 호흡을 내뱉으며 마음을 달래던 화원에 옆에 있던 나인이 걱정하며 그녀에게 묻자,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풍경, ... 너무나 익숙했다. 장미향, 장미향만은 너무나 생생해 지금도 옆에 장미꽃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 ..."






한참 찾았지 않느냐. 그 목소리가, 자꾸만 맴돈다. 어디서 들은 듯한, 그런 목소리.






'........ 정말, 나를 본 적이 없는 것이냐. 내가 너에게 주었던 반지는 기억하느냐, 너가 좋아하는 분홍빛의 ... 나와 갔던 저자에서 보았던 인형극은 ….'

.

.

.

.

'이것이 무엇입니까?'

'너가 좋아할 것 같아 저자에서 보자마자 사왔다. 어떠하느냐, 맘에... 드느냐?'






"... 아냐... 아닐거야..."






[iKON/김한빈]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18 | 인스티즈

'... 한참 찾았지 않느냐.'






"아니, 아니야.."





저하, ... 세자저하 이실 리가 없잖아.


애써 부정해도 화원의 머릿속은 한빈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착각을 하고 있는걸꺼야. 저하의 말에 내가 지금 착각을 하는거라고. 화원은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떠올려지는 목소리들을 잊으려했다. 과거의 아픔은 현재의 잔상으로 남아버린다. 화원의 기억 속 어딘가의 아픈 기억들은 현재, 화원에게 잔상으로 남겨져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밖에 화원이 있는가.'






"..예, 마마."





세자빈의 부름에 두 눈을 감고 크게 심호흡을 하던 화원은 곧 방 안으로 발을 들였다. 한 발자국을 떼기 조차 힘들었다. 그럼에도 세자빈의 부름에 그 앞까지 다가가는 화원이다. 세자빈은 그런 화원이 이상하다는걸 한 눈에 알아보곤 자리에 일어나 쓰러지려는 화원을 붙잡았다. 괜, 괜찮습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화원이 답했다.





"... 정말 괜찮은 것이 맞느냐."

"예, 마마..."

"... ... 혹, ... 기억을 떠올린 것은 아니더냐."

"... ..."






화원은 답하지 못했다. 기억이라면, 그것이 정말 존재하는 기억이라면. 화원은 그 기억을 영원히 봉인해버리고만 싶었다. 미천한 자신과 하늘보다도 높은 세자와의 사랑이라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였다. 화원은 한참을 뜸들이다 미소지어보이며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마마. 아닙니다.






"혹 내게 그 기억을 숨기려 하는 것이라면 그러지 않아도 되니..."

"아닙니다. ... 제가 어느 안전이라고... 마마께 거짓을 고하겠습니까."

"... ... 화원아."

"... 예, 마마."

"나는 괜찮다. 이젠 너의 기억이 절실해. ... 정말, 정말 기억을 떠올린 것이 아니냐."






화원은 자신이 방금 기억한 것들은 환상, 착각이라 믿고 싶었다. 한빈이 제게 했던 말에 잠시 혹한 것이라, 잠시 헷갈린 것이라 생각하고 싶었다. 화원은 다시 한번 고개를 저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세자빈, 그녀에게 이 착각까지 말하고 싶진 않았다. 오로지 사실만을, 사실만을 말하고 싶었다. 이것이 사실이라 하여도, ... 말하고 싶진 않았다.





"... 아닙니다, 마마. 절대, 절대 아니옵니다."





화원은 그렇게, 자신의 기억을 숨겨버렸다.





[iKON/김한빈]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18 | 인스티즈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아침은 밝아왔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듯 하루는 시작되었다. 임금은 내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이 이 세상을 마지막으로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눈시울이 붉어지려 했다.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어느 때 보다 천천히 풍경을 바라보며 내전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날씨가 따뜻하고, 머리 위로 부는 바람은 시원했다.


세자빈은 일어나자마자 큰 화원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5년 전 화원이와 그는 백년가약을 맺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그 바램은 오래가지 못했고, 곧 화원이는 죽음을 맞이했다. 한빈은 그녀가 죽은 줄로만 알고 하루하루 피폐하게 살아갔고 5년이 흘러 새로 간택 된 세자빈엔 자신이 입궐하게 되었다. 쌀쌀맞은 그의 태도에 언제나 불평이였으며 밤새 울기도 했었다. ... 남의 겉모습만 보고 상처받고. 씁쓸하게 미소짓던 세자빈은 고운 향이 나는 모란꽃에 다가갔다. 그에게서만 나는 향, 모란. ... 꽃말, 부귀영화, … 왕자의 품격. … 행복한 결혼. 모란꽃 잎 위로 툭, 눈물이 맺혔다. 어떻게 된 것이, 좋아하시는 꽃 또한 그대의 바램이 들어가있는 것입니까. 세자빈의 가슴이 또 한번 무너지는 듯 했다.


한빈은 평소와 다르게 성균관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 성균관 유생들과 5년 전 사건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죄인들은 누구며, 그 죄인들에 대한 죗값은 어떻게 치뤄야하는가를 정하느라 꼬박 밤을 샜다. 피곤하지도 않은 지 한빈의 눈은 여전히 맑게 빛이 났다. 오늘따라 그의 검고도 검은 눈동자가 선명해 보였다. 가자, 그의 말에 그의 뒤를 이어 나인들과 성균관 유생들이 따랐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발걸음에 심장이 점점 더 빨리 뛰어왔다.







"... 저 멀리 있는 것이 무엇이더냐."

"... ... 저건... 병사들이 아니옵니까."





한빈이 내전으로 향하던 길목에 갑자기 병사들이 나타나 가는 길을 막아서버렸다. 성균관 유생들은 물론 한빈 또한 이 상황에 당황해 있는데, 그 중 한명이 큰 소리로 한빈에게 외치기 시작했다.





"저하께서는 당장 자선당으로 돌아가시라는 전하의 어명입니다!!!"





... 돌아가라. 자선당으로. 한빈은 잠시 인상을 쓰더니 그 병사에게 다가가 다시 물었다.





"... 지금 뭐라 하였느냐. ... 돌아가다니, 내가. ... 자선당으로."

"예, 지금 당장 저하께서는 내전에 들지 말고 자선당으로 돌아가라는 전하의 어명이십니다."

"허,"






병사의 눈썹 움직임에 어이없이 그를 쳐다보던 한빈은 피식, 웃더니 곧바로 병사가 차고 있던 칼을 뽑아내 그의 목덜미에 가져다 대었다.






"... 다시 그 입을 농락해보거라. 지금, 누구보고 누가 돌아가라 하였느냐."

"...... 전, 전하께서..!"

"다시!!!!!"

"......."

"... 연기를 하거든, 제대로 하거라. .. 같잖은 어명따위 지어낼 생각 하지 말고."






"저하!"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왔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한빈은 곧이어 그 병사의 목에 더 가까이 칼을 대며 말을 이었다.





"... 자, 이게 연기라는 것이다. 내가 설마 너희의 이런 계략에 넘어갈 줄 알았던 것이냐."


"... ... 틀렸다."






그 말을 끝내자마자 그의 목을 베어버린 한빈은 곧 뒤를 돌아 그를 보았다. 군대들을 이끌고 자신을 바라보며 웃어보이는 그,






"... 이제 내전에 드시지요."






세자빈의 오빠, 준회가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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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2 입니다 ㅠㅠ

어제 감기가 들었는지 몸상태가 영 좋지 않았어요 흑.

그래서 지금에야 이렇게 내게 됐습니다.

사실 지금도 헤롱헤롱 하지만! 제가 쓰고서도 지금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울고싶지만!ㅋㅋㅋ (흐허엉)


그래도 예쁘게, 즐겁게 읽어주실 독자님을 믿으며 이렇게 올리고 갑니다 ... 사랑해요 (하트)


날씨가 추워요! 옷 단단히 챙겨입으시고 저처럼 아프지 마시구요ㅠㅠ


오늘도 조별내 봐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iKON/김한빈]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18 | 인스티즈


초록글 ㅠㅠㅠㅠㅠㅠ 초록글 또한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흐극 어제 못 와서 너무 죄송해요 ㅠㅠ 몹쓸 몸뚱이...

너무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ㅠㅠ 아구구 이쁜 우리 독자님들ㅠㅠ♡

제 사랑 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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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까까
9년 전
독자11
작가님 저 일등했어요ㅠㅠㅠ 많이 아프세요ㅠㅠㅠ 아프지마세여ㅠㅜㅠ 중전 진짜 나쁘네요 세자빈네 아빠도 진짜 나쁘고요 세자빈이랑 화원이랑 준회랑 한빈이가 너무 불쌍해요ㅠㅠㅠ 마지막은 준회랑 한빈이랑 같은편인가요ㅠㅠ 준회짱이예요bb 준회 말처럼 아무도 안죽으면 좋겠어요ㅠㅜ 작가님 아프시지마시고 건강하세요:) 오늘도 감사해요~;-)
9년 전
252
우아 일등!!! 짝짝짝♡ 얼른얼른 힘입어 낫도록 하겠습니다 ㅠㅠ흐그극. 걱정해주셔서감사해요 헝헝 ㅠㅠㅠ 저도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
올라프
9년 전
독자3
올라프입니다ㅠㅠㅠ 다보고왔어요ㅠㅠㅠㅠ 아 뭐가 어떻게 되가고있는건지ㅠㅠㅠ 세자빈 아빠께선 왜ㅠㅠㅠ자꾸ㅠㅠㅠ 다음편에 어떻게될지 짱궁금해여ㅜㅜㅜ
9년 전
252
올라프님!!ㅠㅠㅠ 흐그극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훌쩍)
9년 전
독자4
작가님 진짜 글 너무 좋아요ㅠㅠ암호닉꽃반지로신창해도될까요?
9년 전
252
19화에 슉슉 올려드릴게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꽃반지님 좋아요ㅠㅠ)
9년 전
독자5
뽀로로
9년 전
독자7
으엉ㅠㅠㅠㅠㅠ진짜 준회도 한빈이도 세자빈도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원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인 것 같아요ㅠㅠㅠ저번편에서 댓글 1등을 해봤으니 오늘은 마음 편하게 쭉 읽었어요 역시 브금도 정말 좋고 작가님 필력도 대박!! (특히 두번째 브금이 참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연재텀도 정말 짧은것 같은데 작가님 정말 수고하셨어요!!추천 누르고 갑니당 정말 잘 읽었어요!!ㅎㅎ
9년 전
독자8
어머 근데 마지막에!!!!!! 생각해보니 준회가!!!!! 둘이 힘을 합쳤나봐요ㅠㅠㅠㅠ엉엉ㅠㅠㅠ멋있어ㅠㅠㅠ
9년 전
252
두번째 브금 괜찮았나요?ㅎㅎ 아파서 비몽사몽 상태로 썼더니 글 검토도 못하고 올렸네요ㅠㅠ 재밌게 보셨다니 그저 다행일뿐입니다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
몰랑이입니다. 이제 좀 있으면 끝나는 건가요...? 끝나는 거 시렁... 주네 말처럼 아무도 안죽고 풀릴 수 없나요ㅠㅠㅠㅠ 망할 중전...
9년 전
252
저도 완결내기 아쉬워요ㅠㅠㅠ 어카져?! 어카지?!! ㅠㅠㅠ흐그극ㅠㅠ 몰랑이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34.2
부릉부릉입니다!! 어떻게 돌아가고있는건지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중전도 무섭고 세자빈 아빠께서 왜자꾸 큰일을 벌이려고준비중이신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252
부릉부릉님 오늘도 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재밌는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아 준회야...ㅠㅠㅠㅠㅠ
9년 전
252
준회야ㅠㅠㅠ 저도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독자10
설렁입니다!아ㅠㅠㅠㅠ중전 너무 나쁘다ㅠㅠ세자빈아빠도ㅠ한빈이랑 세자빈 불쌍해ㅠㅠㅠㅠㅠ준회 너무 멋있어ㅜㅜㅜㅜㅜㅜ작가님 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252
설렁님!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주네는 누구편을 들까요ㅠㅠㅠㅠㅠㅠㅠ다 잘해결됐으면 좋겠다ㅠㅠㅠㅠ이게다 중전때문이야..ㅂㄷㅂㄷ
9년 전
252
중전때문이야.. 중전..중전..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3
작가님 5959입니다 ㅠㅠㅜㅜㅜㅜ준회가돌아서다니요 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스럼세자빈은얼마나힘들까요 ㅠㅠㅠㅜ전하가죽으면안되는데 중전이 궐을나가야해는데ㅜㅜㅜㅜㅜㅜㅜ아 얼른빨리 중전이궐밖으로나갓으면좋겟어요 아그리고 작가님 몸좀괜찬으세요????ㅠㅠㅠㅠ일요일까지츱대요 감기조심하세요
9년 전
252
5959님!!ㅠㅠ♡ 저도 중전 어떻게 내쫓을까 생각중이랍니다ㅋㅋㅋ 약먹고 푹자면 괜찮아질듯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5959님도 감기 조심하세요!♡ㅠㅠ
9년 전
독자14
얏 뿌요를 개로피자!!!!!!!!!!!!!!!!!
9년 전
252
뿌요님 오늘도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독자15
원군은 안나오는건가요....????ㅠㅠㅠㅠㅠ원군이보고싶어요ㅠㅠㅠㅠ
9년 전
252
원군도 조만간 나올거에요 (속닥속닥)♡
9년 전
독자16
샴페인
9년 전
독자17
으 제발 아무도 다치지말아야될텐데요ㅠㅜㅠ다음편에 피바람이 불까 걱정됩니다ㅠㅜㅠㅠㅠ작가님 약 잘챙겨드시고 몸 따듯하게 하고다니세요ㅠㅠㅜㅠ아프다고하시니 걱정되네요ㅠㅜㅠ아픈와중에도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ㅠ
9년 전
252
샴페인님ㅠㅠㅠ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자고일어나니 조금 괜찮아졌어요! 허헛 저도 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8
마그마
9년 전
독자19
구준회짱먹어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니가갑이다ㅜㅜㅜㅠㅠㅜ작가님아프지마세여ㅜㅜㅜ맴이찢어져여ㅠㅠㅠ언넝나으세여ㅜㅠㅠ
9년 전
252
마그마님ㅠㅠㅠ 준회 좀 멋있었나욥.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어요!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언넝 나을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0
ㅜㅜㅜㅠㅠ오랜만에온 달빛이에요ㅜㅜㅠㅠㅜ이ㅣ이이ㅜㅜㅠㅠ자까님ㅜㅜㅠ보고싶엇어요!ㅜㅜㅜㅜㅠㅠ
9년 전
252
ㅠㅠㅠㅠㅠ 달빛님 ㅠㅠㅠ 저도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주네........야......사랑해................ 애정해........ㅠㅠㅠㅠㅠ 세자빈 아버지 마음이 이해가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ㅜㅠㅠㅠ 맴 아픔니다
9년 전
252
맴찢ㅠㅠㅠ 흐극 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08.68
김밥빈

ㅏ아진짜ㅠㅠㅠ저중전ㅂㄷㅂㄷㅂㄷㅂㄷ갈수록화가나네요!!!!!!!!!누군가죽여서권력을가지려고하다니ㅠㅠㅠ빨리저런중전이쫓겨나야할텐데요ㅠㅠㅠ전하도진짜마음아프고....자기가죽을걸예상하면섣느세자빈이랑한빈이를위해서5년전일을드러내려고하잖아요ㅠㅠㅠㅠ전하도세자도세자빈도아무도안죽고저중전만벌받았으면좋겠네요!!!!!아ㅠㅠ우리주네도나쁜마음을먹으면안될텐데ㅠㅠㅠ주네는어떤게나쁜일인지아니까결국에좋은쪽으로마음을돌리겠죠ㅠㅠㅜ?그렇다고말해줘여ㅠㅠ그나저나오늘3번째브금진짜좋네요...♡뭔가슬프면서도오늘냉용하고되게잘어울려요!!!!!!진짜작가님브금은너무좋아서항상글다보고브금계속켜놓고있어요!!ㅎㅎ브금선택을진짜잘하시는것같아여...ㅎㅎㅎ근데요즘우리원군...원군이잘안나오네요ㅠㅠㅠ저중전일이끝나야나올까요?ㅠㅠㅠㅠ그리고화원이도계속기억을떠올리는것같은데....ㅠㅠ화원이가정말착하고불쌍하긴하지만우리세자빈이너무안타까워서ㅠㅠㅠ우리세자빈이행복한날은ㅇ언제쯤...★흐..근데작가님아파요?ㅠㅠㅠ아프지마요ㅠㅠㅠ요즘일교차가커서감기들많이걸린다고하더라고요ㅠㅠㅠㅠ옷따뜻하게입고다니시고!!약도잘드시고!!!밥도잘드셔서빨리나으셔야해요!!!!다음19나올때는꼭건강해지셔서돌아와야해요!!!알겠죠??!!ㅎㅎ그럼작가님잘자요!!♥

9년 전
252
김밥빈님 ㅠㅠ 핸드폰으로는 댓글달기가 갑자기 안되는바람에 이렇게 놑북을 뙇!켰어요 허허. BGM 맘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한숨 푹 자고났더니 이젠 괜찮아졌어요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흐그극 ㅠㅠㅠ (감동) 김밥빈님도 옷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ㅠㅠ 사랑해요!♡
9년 전
독자22
으앜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모든게 전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세자빈도 이제는 짐을 내려놓길....
9년 전
252
으앜님!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독자23
구치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 절정으러 달려가고있네요...이 이야기의 끝이 해피엔딩이였으면 좋겠어요 ㅠㅠㅠ준회 안쓰럽..ㅠㅠ

9년 전
252
구치명님ㅠㅠ 준회 맴찢 흙.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4
안녕하세요 부끄럼이에요! 제발 중전이 그 누구도 안 죽였으면 좋겠는데 차라리 세자빈이 다쳐서 한빈이가 화나서 중전 폐위시키는 그런 일 좀 있으면 좋겠어요....그오ㅏ중에 불쌍한 주네 ㅠㅠㅠㅠ 그런 아버지에게서 세자빈하고 준회가 나오다니 신기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거 작가님이 어제 안 오셔서 무슨 일 있나 했는데 아프신거였군요 제가 너무 재촉해서 그런가요 ...ㅎ ㅠ 언제든지 오셔도 되니깐 기다리고있겠습니다 얼른 다 나으세요 ㅎ♥♥ㅣ♥♥♥♥
9년 전
252
아니에요 아니에요ㅠㅠㅠ 재촉하셔도 됩니다 ㅠㅠ (으응?) ㅋㅋㅋ 일어났더니 이제 괜찮은듯해요!ㅠㅠ 얼른 말끔히 나아서 올 수 있도록 할게요. 부끄럼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5
파랑짹짹이
감동이에요 마지막 장면이 드라마였다면 전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을지도 ㄷㄷ정말 아ㅠㅠㅠㅜㅜㅜㅠ

9년 전
252
저 마지막 쓰는데 머릿속으로는 이미 상상이가는데 글로 어떻게 풀지 막막해서 저것만 몇십분 붙잡고 있었네요ㅋㅋㅋ 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93.106
022에요! 다들 좋게좋게 끝났으면 좋겠어요ㅜㅠㅜㅠㅠㅠㅠㅠ 그리고 작가니뮤ㅠㅠㅠ 아프지 마세요ㅠㅠㅠㅠㅠ 감기야 훠이훠이~ 날아가버려라 훠이훠이~ㅠㅠㅠㅜㅠ 다음편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오셔야돼용!!♥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252
감기 훠이훠이!!ㅠ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ㅠㅠ 감사합니다 흐극. 022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훌쩍) 저 또한 오늘도 너무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6
핫초코예요 왜ㅠㅠ 왜그래ㅠㅠ 물론 준회도 하고싶지 않았지만ㅠㅠ결국은 자신의 누이를 위해 하는구나...ㅠㅠㅠㅠ 중전도 나쁘고 중전의 말을 받아들이는 아버지도 나쁘고 진짜 너무 아픔의 연속이다...ㅠㅠ
9년 전
252
핫초코님 ㅠㅠㅠㅠ 아픔의 연속! ㅠ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7
흐으흐읗흥ㄱ 처음 연재할 때 부터 간혹 댓글과 함께 몰래 몰래 읽고 있었는데 이제야 암호닉을 신청해야겠ㅆ습니다!!!! [한빈쨔응]으로 신청하고갈게여ㅠㅠㅠㅠㅠㅠ 맨날 관음했는데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진짜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거제가좋아하는지어떻게알고...(두근).. 원이.. 원이 보고싶사옵니다... 엉엉어엉엉ㅇㅇ
9년 전
252
ㅠㅠㅠㅠㅠ 흐걱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암호닉은 19편에 슉슉 올릴게요! 제가 더 사랑해요ㅠㅠㅠㅠㅠ 저도 원이 분량 파바박 뽑을려고 준비중이랍니다 흐어헝엉 ㅠㅠㅠ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8
아..... 준희야........... 제발 아무도 안 죽고 끝났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욕심이 많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252
ㅠㅠㅠㅠㅠㅠㅠㅠ 흐그극 몹쓸 욕심!! 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9
룰레룰레룰이에요!! 그래 준회야!! 준회는 그런 일 안할 줄 알았어ㅠㅠㅠ 우리 주네 큽 여기서 당장 워더해가고 싶네★ 아 진짜 이거 내용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ㅂㄷㅂㄷ 화원이 너는 응? 왜 착해? 내가 미워할 수도 없게 응? 아 한빈아ㅠㅠㅠ엉어엉엉어 내가 널 조화해 좋아한다구 그냥 어서 빈궁한테 가라 그러면 내가 너 더 상랑행줄껭
9년 전
252
룰레룰레룰님!ㅠㅠ 쓰는 저도 다음편이 궁금해져요ㅠㅠ (제발 다음편에선 말짱한 정신으로 슥슥 써내려가야할텐데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ㅠㅠ 감기조심하세요!♡
9년 전
비회원133.158
헉 마지막에 준회와 한빈이 힘을 합친건가요? (이해고자) 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가요! 너무 흥미진진.. 한빈이도 불쌍하고 세자빈도 불쌍하도 다 불쌍.. 맴찢이에요 ㅜㅜ
9년 전
252
자세한 내용은 19편에 뾰로록(?) 올라갈거에요! 열심히 슥슥 쓸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0
아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되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그냥 준회말처럼 아무도 안죽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252
ㅠㅠㅠㅠㅠㅠ 글쎄요ㅠㅠ 흐그극 ㅠㅠㅠ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03.1
작가님 필력이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ㅠㅠ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암호닉 [깜냥]으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9년 전
252
어유 아니에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암호닉 19편에 꼭꼭 올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1
피카츄입니다!!!으허...19편이 기대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준회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원군이 요즘 안보이는듯한...한빈이가 화원이를 만나서 인가요??쨋든 작가님 아직 많이 추워요ㅠㅠ감기 조심하세요
9년 전
252
피카츄님!ㅠㅠㅠ 원이 분량은 조만간 곧 다시 나올거에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흐흑. (저도 원이 많이 내보내고 싶지만 상황 상 그렇지 못한다는...) 피카츄님도 감시 조심하세요ㅠㅠ 옷 따숩게 입으시구요 감사합니다!♡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252
정주행 수고하셨어요!ㅋㅋ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암호닉은 19편에 꼭꼭 넣도록 할게요! 새드엔딩은... 글쎄요...? (흐흐흐)ㅋㅋㅋ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39.146
저..하프하프로 암호닉 신청 가능하나요.. 점점 슬퍼지고 있어여ㅠㅠ
9년 전
252
암호닉 19편에 꼭꼭 올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독자33
구사이다에요ㅠ!! ㅠㅠ 오늘 너무ㅜ 슬프네요 ㅠㅠ 세자빈도 준회도 한빈이도 다 너무 불쌍해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좋은글 감사드리고 좋은 주말 보내셔요
9년 전
252
구사이다님도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비회원176.145
설렘이에요! 중전은 정말 끝까지 자기생각밖에 없네여! 정말 못됐어! 세자빈네 아빠도 나쁘셨어! 그나저나 한빈이랑 주네랑 손잡은건가요!!! 워!! 아니 근데 작가님.. 아프시다뇨.. 아프지마세요ㅠㅠㅠ 쉬엄쉬엄 해도 괜찮아요ㅠㅠㅠ 얼른 나으세요!
9년 전
독자34
아ㅠㅠㅠ초록글보다들어왔는데제목이너무예뻐요ㅠ
9년 전
비회원141.58
뀰지난
9년 전
비회원141.58
아ㅠㅠㅠ 제가 못들어온 사이에 이러ㅛ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ㅓㅓㅠㅠㅠㅠㅠ작가님 아픈건 괜찮으세요?ㅠㅠ걱정됩니다ㅠㅠ흐ㅓ허헝
9년 전
독자35
준회랑 한빈이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6
준회가 도와주는걸까요 아유..모쪼록 다들 안아팠으면
9년 전
독자37
들레에요....ㅠㅠㅠ...학교생활이바빠서지금에서야왔어요ㅠㅠㅠ헝헝ㅠㅠㅠㅠㅠ벌써완결되었다니ㅠㅠㅠㅠㅜㅠ얼른어떻게되었을지보고싶어요 ㅡㅠㅠㅠㅠㅠ!!!!!그건그렇고준회가결국에는...ㅠㅠㅠ....아버지를돕게되었네요..눈물...
9년 전
독자38
준회야...ㅠㅠㅠㅠㅠ멋있다ㅠㅠㅠㅠ쉽지않은결정이었을텐데ㅠㅠㅜ
9년 전
독자39
그럼 준회랑 한빈이는 같은 편????대박!!!!!!
9년 전
독자40
어머어머!!! 구준회 김한빈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 좋다좋아ㅠㅠ 제발 아무도 안다쳤으면..
8년 전
독자41
헐...준회야ㅠㅠㅠㅠㅜㅠㅠㅠ진짜 끝엔 아무도 안 다쳤으면 하고 바랄뿐......
8년 전
독자42
중전... 중전이 문제야 중전이..
8년 전
독자43
세자빈아빠가 잘못햇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ㅠㅠㅠㅠㅠ화원이 너무 불쌍해요ㅠㅠㅠ여주를 생각해서 자신의 행복한 추억을 거짓으로 치부해버리다니. 여주가 한빈이를 많이 좋아하는 만큼, 화원도 아니 어쩌면 여주보다 한빈을 더 좋아했을 수도 있는데ㅠㅠㅠ사랑하는 이와의 추억을ㅠㅠㅠ어흑ㅠㅠㅠ준회 너무 멋있어요..혹시라도 준회가 여주생각에 나쁜 맘을 먹을까 맘 졸였는데 다행이예요ㅠㅠㅠ
8년 전
독자45
ㅠㅠㅠㅠㅠㅠㅠ세자빈 아빠 너무 나빠요ㅠㅠㅠ진짜ㅠㅠㅠ어서 상황이 좋아지길 바랄게요!! 근데 진짜 너무 재밌는것 같아요♥
8년 전
독자47
와 주네는ㅠㅠㅠㅠㅜㅜㅜㅜㅠㅜㅜㅠㅜ주네는 한빈이 편이어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준회야!!!준회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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