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우열]인어공주(The mermaid)
prologue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깊은 바닷속에는 아름다운 인어공주가 살았어요.
인어공주는 용왕의 일곱째 딸이었어요.
인어공주는 항상 바다밖의 세상을 보고 싶어했답니다.
인어공주가 16살이 되는날, 인어공주는 배 위에 있는 왕자님을 보았어요.
배안에는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있었답니다.
인어공주는 왕자님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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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의 언니들이 나타나 왕자님을 죽일 단도를 주었어요.
인어공주는 단도를 받아 왕자님의 방으로 들어가 단도를 하늘 높이 들었어요.
하지만 차마 자신이 사랑하는 왕자님을 죽일 수 없었던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어요.
성규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조그만 손으로 엄마의 치맛자락을 잡고 잡아당긴다. 엄마가 무슨일이냐는 듯 성규를 쳐다보자 성규는 엄마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한다.
"엄마, 왜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됐어?"
엄마는 담담하게 대답한다.
"왕자님을 사랑했으니까."
어린 성규가 또 눈을 반짝이며 말을 붙인다.
"에이, 그런게 어딨어..난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지 않을거야. "
엄마는 손에 매니큐어를 바르며 물어본다.
"왜?"
성규는 졸린지 하품을 하며 말한다.
"물거품이 되면 왕자님은 끝까지 날 모를거 아냐. 그럼 너무 불쌍하잖아. 난 싫어."
엄마는 매니큐어 바르는 손을 멈추고는 조용히 말한다.
"그래...불쌍하지, 그렇지만 엄마는 내가 인어공주 였어도 그랬을거 같다. 왜냐하면 사랑이란건 지독하거든."
엄마가 말을 끝마치고, 성규를 바라보니 어느새 새근새근 잠이 들어있다.
엄마는 쓰게 웃으며 성규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춘다.
"어이, 미스 리, 손님 받아야지!"
엄마는 그새 밝은 표정을 지으며 나간다.
"어휴, 알겠어요. 어련히 알아서 나갈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두손으로 자신의 위에 있는 이불만 꼭 잡았다.
"난...엄마처럼 물거품이 되지 않을거야."
미안합니다 그대들..
이런 망글을 가지고 와서..나름 철저히 준비한다고 했는데...쓰다보니 구멍이 많네요
벌써 내용이 반이나 바뀌었어요ㅠㅠㅠㅠ
미안합니다...그래도 그대들 제가 사랑하는거 알져?
댓글 신알신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