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도경수김종인변백현오세훈김민석] DOROTHY :신의 아이들 01

누가 엘도라도를 황금의 땅이라고 칭했는가 누가 엘도라도를 환상의 세계라 칭했는가
이 세계 어느 곳에도 엘도라도는 없다

DOROTHY : 신의 아이들

[AMOR FATI :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거리 거리마다 축제 분위기이다

게임의 시작이 하루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자신들이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도 잊은채

눈 앞에 있는 유희에 열광하는 꼴이란

"ㅇㅇ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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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D 가문의 첫째아들

내가 신의 아이로 태어나는 바람에

장남인 수호오빠는 나에게 모든 걸 양보해야했다

오빠가 날 싫어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빠는 날 싫어하기는

되려 어디 다치지는 않을까 보석을 다루듯 나를 아껴줬다

자연스래 난 수호오빠를 따르게 됬고

이제 내가 우리 가문에서 유일하게 의지 할수있는 사람은 김수호 뿐이다.

"어 오빠 왔어?"

"표정이 그게 뭐야 우리 동생 예쁜얼굴이
이렇게 울상이 되어있어"

"이제 하루도 안남았어, 오빠는 걱정도 안돼?"

괜히 내 기분을 풀어 주려는 오빠에게
신경질 적으로 대해버렸다
게임의 시작이 하루도 안남은 지금
난 남의 기분을 걱정할 만큼 여유롭지않다

"뭐 좀 알아 본거있어?"

"당연한거 하나랑, 방금 듣고온거 하나"

"말해줘"

"당연한거는 너빼고 다 남자라는거?
방금 듣고 온거는 참가하는 남자애들 굉장하다던데?"

"둘다 당연한거잖아"

김수호의 정보력을 기대한 내가 잘못이다

"너 가기전에 마을이나 둘러보고가
다들 너 궁금해 하고있으니까"

"날 궁금해 하는게 아니고 내 눈색을 궁금해 하는거겠지"

"너무 삐뚤게만 생각하지마, 이유가 어떻든
모두가 널 걱정하고 있는건 사실이니까"

신의 아이의 증표로 내가 받은건 눈동자색이다

푸른 바다를 닮은 에매랄드색 눈동자

대부분의 신의 아이들은 피부에 상징적인 색과 모양이

나타나는데에 비해 나는 눈에 색과 문양이 나타났다

그래서 나는 어렷을 적부터 바깥에 나가는 걸 싫어했다

"도로시님이다!!!!!!!!!!!!!!"

수호오빠랑 거리에 나온지 10분이나 채 됬을까

어떤 한남자의 우렁찬 목소리 덕분에

나에게로 시선이 집중됬다

'눈 색 좀봐 소문이 진짜였어'

'아무리 신의 아이라지만 남자애들을 어떻게 이겨'

'수호님이 신의 아이였어야됬는데'

수많은 수근거림과 나를 향한 비아냥 거림이
내 귀에 꽂혔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엄마랑 맞바꾼 애라던데
지 엄마를 쏙 빼 닮았네'

엄마이야기
나의 탄생과 맞바꾼 우리 엄마이야기이다

우리 가문의 사람들은 니 잘못이 아니다
니탓이아니다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나에게 말을했지만

아버지는 단 한번도 나에게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신적이 없었고
암묵적으로 나때문에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이 죽었다 라고 내게 인식 시켜주셨다

"내 짝꿍은 여기서도 인기쟁이네

저런 얘기 들어서 뭐해"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수근거림이 들리지 않았다

"누구?!!"

뒤를 돌아봤을 때에는
귀를 막던 손길도 다정하게 속삭이던 목소리도
사라져있었다

"방..금 뭐였어?"

"뭐가????"

"오빠 못들었어???"

"뭔소리 하는거야, 마지막이라고 데리고 나온
내 잘못이다 그냥 들어가는게 좋겠다"

결국 마을을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한채
성으로 돌아왔다

집에는 오지 않기만을 바랬던
사람들이 나를 살갑게 반겨줬다

"당신이군요 400년만에 처음 탄생한 도로시가"

[EXO/도경수김종인변백현오세훈김민석] DOROTHY :신의 아이들 01 | 인스티즈

중앙에는 게임을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있다.
지금 나를 데릴러 온 이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를 담당하는 관리자 캡토어들이다

"도로시님을 맡게된 첸이라고 합니다.
게임에 대한 설명과 여러가지 부수적인 얘기들은
차안에서 하도록하죠"

캡토어들은 하나같이 싸가지없고 못생겼다고 들었는데

첸이라는 이 캡토어는 내가 들은 캡토어들과 정반대였다

"격식 차리느라 죽을뻔 했네 도로시님 너도 나한테
존댓말하고 그럴생각 하지도마 난 불편하고 오글거리는거
딱 질색이니까"

첸은 자신이 중앙에 갈 때까지 친오빠를 해주겠다면서

서글서글 웃으면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음 뭐부터 설명해줘야하나"

"어 게임의 시작은 중앙의 도착하고부터 하루 뒤야

중앙에 도착해서는 중앙 귀족들과 만찬이 있을꺼고

그때 다른 참가자들을 처음 만나게 될꺼야

두번째는 게임전에 캐피톨에 나갈때 이때 파트너가 정해져

참가자들 잘 파악해둬 게임 시작하기전에 두번 밖에 못만나니까"

"아"

"쉿. 아직 내말 안끝났어 이번 참가자는 총 6명이야

너도 알다 싶이 중앙에서도 너네에대한 관심이 매우커

너부터 시작해서 다른 애들도 너 못지않게 특이한 케이스들이거든

아주 재밌는 게임이 될것 같다나 뭐라나

그 이름이 뭐랬더라 오세훈인가? 걘 벌써 팬클럽도 생겼다더라

아 지금쯤이면 각성하고도 남았겠네

니 능력은 뭐야?"

"각성이요????"

"너 설마 각성 몰라? 오마이갓"

각성이라는게 뭐길래 첸이 저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다

다른 가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문에서는 아버지가 나의 존재를 싫어했기때문에
내가 신의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알 수있는건
수호오빠가 알려주는 내용이 전부였다

"아니 어떻게 게임 바로 직전인데 각성을 안해?
이게 말이되나? 이렇게 되면 게임을 어떻게해"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응 어어어엄청 중요해
각성을해서 생기는 니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다른 참가자들은 지지든지 볶든지 할꺼아니야
니가 게임에서 믿을 건 니 능력이랑 캐피톨에서 주어지는 무기하나야
다른 참가자들 믿을 생각은 하지도 말고"

그 밖에도 여러가지를 설명해준 후
첸은 도착정도까지 30분정도 밖에
안남았으니 다른 칸에 들어가서 쉬라고
나를 배려해줬다

"휴....."

이런 커다란 차를 타본 것도 처음이고
중앙에 가는 것도 처음이고
모든 것이 처음 투성이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열매달입니다'_'

이번화는 첫화이니만큼 글 내용이

매우매우 길었는데요ㅠㅠㅠ지루하셨을 것같아서 조금은 걱정이됩니다ㅠㅠㅠ

앞부분이 탄탄해야 내용 전개상 뒷 내용이 이어지는게 매끄러울 것같아서

이것저것 넣다보니 이렇게 방대한 스크롤이...하...ㅎㅎㅎ

1화에서도 복선이 벌써 나왔는데요 너무 쉬워서 눈치채셨을려나..!

어쩃든 오늘 좋은 주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_*

제 심장은 쿠크다스라서..댓글ㅇ..댓글이필요해요!!!!하..아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