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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엑소
질문자 전체글ll조회 746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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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편)  

  

  

  

  

  

  

  

  

  

  

  

  

  

  

  

  

질문: 왜 착한여자는 나쁜남자를 사랑하고  

착한남자는 나쁜여자를 사랑하는걸까?  

  

  

  

  

  

  

  

  

  

  

  

  

-나쁜남자 김종인, 착한여자ㅇㅇㅇ  

  

  

  

  

  

  

  

  

  

  

  

'종인아! 나 너좋아해!...나랑 사귈래..?"  

  

  

'그래.'  

  

  

  

  

  

  

  

  

  

  

  

2년전.  

머리를 예쁘게 땋아 묶은 한소녀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채  

키가 멀대같은 소년에게 고백을했어요.  

  

아니..소년이라고 말하기엔  

그는...너무 남자였죠.  

  

  

  

  

소녀는 남자를 너무나도 사랑했지만.  

남자는 소녀를...사랑하지않았나봐요.  

그래서 소녀는..항상 마음아파하며 울었어요.  

자신을 사랑해주지않는 남자를보며..  

그래도 헤어질수없는 자신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하염없이 울기만했어요.  

  

  

  

  

2년간의 연애동안  

부끄럽게 손잡는것도 소녀가먼저.  

집에가는길 가로등밑에서의 뽀뽀도 소녀가 먼저.  

심지어 사랑하는일 까지도..  

  

  

모든건 소녀가원해서 한것이라고 소녀는생각했어요.  

  

  

그래서 소녀는 어느날..  

  

  

  

  

  

  

"종인아..너는 날사랑해?"  

  

  

  

  

  

하고 남자에게 물었어요.  

하지만 남자는 소녀를가만히 바라보기만할뿐  

대답이없었죠.  

  

  

  

  

  

"나..꼭 귀신이랑 연애하는것만같아.  

넌 날 좋아하지않는데.. 내가 널 붙잡아두는걸까?"  

  

  

  

  

  

소녀는 다시한번 물었지만 남잔 또 대답이없었어요.  

결국 소녀의 눈에선 툭 눈물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소녀는 남자앞에서 웃어보이며  

다시 한번물었어요  

  

  

  

  

  

  

  

"종인아 내가.. 너 놔줄까? 그럼 갈래?"  

  

  

  

  

  

소녀는 속으로생각했어요.  

그가 가지않길..  

날사랑한다고 말해주길..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깐..  

  

  

  

  

  

  

  

  

  

  

  

  

  

  

"그래."  

  

  

  

  

  

  

  

  

  

  

  

남자는....소녀를 좋아하지않았나봐요.  

등을 보이며 떠나가는 남자를보며  

소녀는 주저앉아 소리내어울었어요.  

  

그리고 남자의 등을향해 크게 외쳤어요.  

  

  

  

"아니..아니야 종인아,가지마 가지마 종인아!  

넌 나 안사랑해도돼! 안좋아해도돼! 나혼자 좋아할게! 내옆에있어 종인아 가지마..나 너못놔줄것같아.."  

  

  

  

  

  

소녀의 외침을들으며 자리에 우뚝 서있던 남자는..  

  

  

터벅터벅 소녀앞으로 다가와  

주저앉은 소녀의 눈높이를맞춰 앉으며  

소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어요.  

  

  

  

  

  

  

  

  

  

  

  

"그래."  

  

  

  

  

  

  

  

  

  

  

  

  

  

  

  

  

  

-착한남자 박찬열, 나쁜여자 ㅇㅇㅇ  

  

  

  

  

  

  

  

  

저 멀리 ㅇㅇ가 보여요!  

오늘은 오빠랑 쇼핑을가나봐요  

그녀에게 인사를하기위해 전화를걸었어요  

오빠랑 쇼핑 잘하라고 말해줘야지!  

  

  

  

  

  

  

  

  

"ㅇㅇ야 어디야?"  

  

  

-나 도서관..공부중이야  

  

"도서관?"  

  

  

-응 내가 이따 쉬는시간에 전화할게 오빠"  

  

  

  

  

  

  

  

  

아아 오빠랑 쇼핑하는건 오늘 비밀이였나봐요  

치..난 그래도 오빠한테 질투하고 그런 나쁜남친은아닌데.. 왜속이는걸까요?  

  

  

  

  

그나저나 ㅇㅇ는  

오빠랑 참 사이가 다정한가봐요..  

팔짱도끼고 서로 아이스크림도 먹여주고  

  

  

  

  

뽀뽀도하고....  

  

  

  

  

  

  

"닮은사람인가보다"  

  

  

  

  

  

ㅇㅇ가 처럼 예쁘기도 힘든데  

저여자는 ㅇㅇ랑 많이 닮았어요.  

하지만 우리 ㅇㅇ는 지금쯤 도서관에서  

공부를하고있겠죠?   

  

  

  

  

  

  

열심히 공부하느라 힘들었을 ㅇㅇ를위해  

비타민과 초콜렛을 사서 편지와 함께 우편함에 넣어주고오는길이에요  

  

어..? 저앞에 오전에 봤던 남자가보이네요?  

  

  

  

  

  

  

  

  

"저..저기요"  

  

  

"네?"  

  

  

  

  

  

  

어쩌죠? 저도 모르게불러버렸어요..  

난 모르는사람인데...그런데..  

  

  

  

  

  

"죄송하지만 ㅇㅇ가..아세요?"  

  

  

"ㅇㅇ가요?..제 여자친군데 무슨일이시죠?"  

  

  

  

"아아..그냥 ㅇㅇ가 친한오빤데.."  

  

  

  

  

  

  

  

  

  

친한오빠래요..내가..  

내가 친한오빠가되어버렸어요.  

  

  

  

  

  

  

"아 그러세요?"  

  

  

"제..제가 ㅇㅇ가..많이 아끼니깐..잘해주세요 ㅇㅇ이.. 마음이 많이 여려요 그애가.."  

  

  

  

  

  

  

난 왜이런얘기를 하고있는걸까요?..  

ㅇㅇ가 애인은 난데..  

  

난왜 친한오빠가돼서 이남자에게 이런말이나하고있는걸까요?  

  

  

난이제 어떡해야하죠?  

ㅇㅇ를 보내야하는걸까요?  

  

  

  

  

  

  

  

  

카톡  

  

  

[잘자고 내꿈꿔요 자기♡]  

  

  

  

  

  

  

  

  

  

  

  

  

  

난...그렇게 못할거같아요...  

  

  

  

  

  

  

  

  

  

  

  

  

  

  

  

  

  

  

  

질문: 왜 착한여자는 나쁜남자를 사랑하고  

착한남자는 나쁜여자를 사랑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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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맘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아 찌통...맴찢....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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