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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엑소
궤구게기궈 전체글ll조회 900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야 나 존나 지적여 보이지 않냐?"
"아니 존못"



어디서 깐깐한 사회쌤이나 쓸법한 네모난 실테안경을 쓰고 
자신의 지적임을 지저귀는 박찬열을 바라보니 존나 지적임은 무슨 존못도 이런 존못이 없다. 
그 잘난 얼굴 그딴식으로 쓸거면 나줘라 개새야



"뭔 존못이야 시바 니보다 이쁘구만"
"허이구 그러십니까요"
"아 재수없어"


강의가 시작되긴 전 강의실은 언제나 그렇듯 북적거린다. 
그중 박찬열이 제일 시끄럽지. 진심. 
둥이도 쉴 틈이 있어야 하진 않을까 박찬열아



"근데 오빠 너 뭐 적냐"
"뭐 이거? 민석이형꺼 생일 기념 편지"
"그걸 왜 책에 씀?"
"형 어차피 써봤자 보지도 않으니까. 어디다 쓰던 상관 없잖아"


존나 기특한 새끼 어디서 이런 희귀탬은 구해가지고 야 오빠 내놔봐 이리 내놓으라고. 
박찬열의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민석오빠의 책을 보자 
이성을 잃고 내 책상으로 끌어다 놨다.



"내가 진짜..니를 만난 11년동안 니만큼 미친년을 본적이 없어요 내가."
"그러시겠죠"



박찬열이 옆에서 뭐라고 지저귀던 신경쓸 겨를도 없이 
나는 김민석의 성스러운 책 위에 내 마음을 적어냈다. 
어차피 안볼게 뻔하니까




'학생회 많이 힘들죠ㅠㅠ요즘 얼굴 보기 힘드네요..보고싶어요..'



그런 내 모습을 엉덩이를 들춰 고개를 쑥 내밀며 
추잡한 모양세로 훔쳐보던 박찬열은 어휴 쯧쯔 하며 운을 떼었다.
 


"간도 쓸개도 없는년..그러고 싶냐?"
"뭐. 어차피 보지도 않는다며"
"어휴, 저 자존심도 없는년.."
"한마디만 더해라"
"한마디"




박찬열은 결국 나한테 얻어터졌다. 
쟤도 참, 지보다 한살 어린 나한테 얻어 터지고 싶을까. 
말 한마디 한마디 매를 번다 아주.

앞뒤로 앉은 박찬열과 강의시간 내내 떠드느라 한시간 내내 교수님의 따가운 눈총을 받긴 했지만 
교수님도 인간인지라 쉬야를 참을 수 없으셨는지 10분간의 꿀같은 휴식시간을 내어 주셨다.



"ㅇㅇ야"
"어? 오빠 안녕하세요"
"응. 잘 지냈어?"
"네, 오빠는 학생회 많이 바쁜가봐요? 얼굴 보기 힘드네.."
"요즘 축제 기간이잖아..힘들다.."



꿀같은 쉬는 시간에 더 꿀같은, 아니 성스러운 민석오빠의 옥체를 보니 
오늘 하루는 성스러운 일만 가득할 지어니..
힘들다고 투털거리며 내민 저 입술은 분명 나를 죽이기 위한 무기임이 확실하다.



"아, 맞아. ㅇㅇ아"
"네?"
"나 물어볼게 있는데 이거 너 번호 맞나?"
"오빠 제 번호도 몰라요?"
"아니, 아니! 그런게 아니라..혹시 번호 바뀐건가 해서.."
"아,어디 봐봐요"
"여기 이 번호"



민석은 자신의 휴대폰에 부재중으로 뜬 번호를 가르키며 나의 번호인지 물어왔다.



"아, 이거 끝번호는 제꺼 맞는데, 가운데가 아니네.."
"그렇지? 너가 나한테 말도 없이 번호를 바꿀리가 없지?"




민석은 마음이 놓이는지 활짝 웃으며 말을 건내왔다. 
사람의 웃는모습이 이렇게 싱그러울 수도 있구나, 
나는 또 한번 김민석의 미모에 감탄했다. 
존나 내꺼같다. 
내꺼하자 민석아.




"아! ㅇㅇ아!"
"네? 또 왜여?ㅎㅎ"
"나 많이 보고싶었어?"
"느에??"



갑작스레 눈을 맞추며 그 성스러운 옥체를 나의 눈 앞에 들이 미는 
그 시츄에이션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나와 김민석의 대화를 엿듣던 박찬열이 한숨을 존나 티나게 푹 내쉬며 
나는 눈치가 있는 인간이다.를 중얼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저..그게"
"응. 그게?"
"음.."
"어?"



민석은 갑자기 내 손목을 잡아 일으킨 뒤 강의실 밖으로 나를 이끌었다.
계단 옆에 작게 마련된 쉼터에 다다라서야 걸음을 멈춰세운 민석이 나를 보며 다시금 물어왔다.


"나 많이 보고싶었어?"


존나 복붙봇..?


"아,뭐 그냥.."
"그냥?"
"안보이니까, 좀. 보고..싶긴 했어요"



부끄러움은 한순간이다.
나의 이 발언으로 우리의 사이가 조금이나마 발전할 수 있다면 
이따위 홍조쯤이야 별것도 아니지!


"..."



근데 김민석은 왜 대답이 없냐. 아무 반응이나 좀 보여주실래여. 
아무말도 없으니 내가 초큼 더 쪽팔리려고 하는데엽.



"아,저.."



나의 보고싶었다 발언에도 아무런 반응 없이 내 얼굴만 뚫어져라 바라보던 김민석은 
나를 끌고 나왔을때와 마찬가지로 뜬금이 없는 스킨쉽을 해 왔다.

내 얼굴이 핵개발 지역이 된 듯 존나 터질 것 같이 달아 오르는게 느껴진다. 
아까 그 발언보다 조금 더 창피하다. 
쪽팔린것과는 다른,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부끄럽다에 더 가까운.


민석은 내 양 볼을 자신의 두 손으로 감싸쥔 채 입을 열었다.



"얼굴 식히라고 데리고 나온건데"
"..."
"왜 더 빨개졌지?"



동공지진. 갈피를 잃은 나의 눈동자. 아아 안쓰러운 나의 눈동자여.
진정 몰라서 묻는..?

약 9.18초가량 어디를 쳐다볼까 무슨 말을 꺼낼까 고민만 하다 
힐끔 눈알을 돌려 손목시계를 보니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할당량으로 정해준 쉬는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어..오빠. 그, 수업 시작할 것 같은데.."
"아, 그만 들어갈까?"



민석은 그제서야 내 얼굴에 얻어놓은 성스러운 손님을 내려 놓으셨다.



"오빠 먼저 들어가요. 저는 잠깐, 화장실 좀.."
"그래, 그럼. 얼른 갔다와"



참 내꺼스러운 김민석은 한때 소녀들의 독보적인 이상형과 같던 
다다다의 우주와 흡사한 샤방하면서도 사랑스럽고 화사한 미소를 지은 체 등을 보이며 퇴장.





"왐마 얼굴 꼬라지 봐라.."



화장실로 들어선 뒤 바로 보인 거울 속 내 모습은 가히 처참했다. 
처참한 몰골이라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지금의 내 얼굴을 보는게 가장 이해가 빠를것이다 라고 장담한다.


"이딴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니.."



가방이라도 가지고 나왔더라면 얼굴에 뭐라도 찍어바르는 노력이라도 했을터인데. 
수중에 있는거라곤 입술의 안위를 책임져줄 립글로즈밖에 없구려..


모든것을 포기한 뒤 화장실을 나서려던 나는 멈칫했다.


"오 갓. 급똥"



다행스럽게도 다른 강의실은 수업이 진행 중이라 화장실에 사람이라곤 나뿐이었다. 
운수좋은년.



"대박 그래서 오늘 데이시발..이거 뭔 냄새냐"
"야 누가 화장실에서 방구벌레 죽였냐?"
"이건 방구벌레 한마리로 나올 수준이 아니야 거의 방구벌레 학살급"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걸 좢망이라고 하나요..?'


화장실로 들어선 두 여인은 칸막이 안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인간이 
귀머거리 혹은 투명인간이라도 되는양 떠들어댔다.

하필 들어와도 이제 막 클라이막스로 들어설 뻔한 그 절정의 순간에..
누군지 존나 초치네 타이밍도 못맞추는 여인들 같으니라고



"야 아무튼, 그래서 오늘 민석선배랑 데이트한다고?"
"응. 내가 요즘 오빠랑 잘되고 있잖냐"
"와..난 선배가 ㅇㅇㅇ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개반전이네"
"야 ㅇㅇㅇ는 걍 박찬열이랑 친한 동생이니까 놀아주는거지"



푸다닥풐취풏취풒



"어머 이게 뭔소리여!?"



이 소리는 하트에 스크레치가 깊게 난 뒤 찾아온 멘붕으로 괄략근에 힘을 놓아버려 
대장 속에서 보내달라고 아우성치던 노폐물들이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소리다.


"우욱, 야..으..야으..나가자.."



맨탈에 굉장한 어택을 선사한 두 여사님들은 내 똥내공격에 참지 못하고 쥐쥐를 쳤다. 에이요 쥐쥐
이건 내가 이긴거죠..? 뭐지 이 이겨도 진 기분. 
이겨놓고 왜 웃지를 못하니. 어쩐지 운수가 좋더라니..




이브닝똥을 내려놓은 나는 정신머리도 함께 화장실에 내려놓고 쉼터로 다시 돌아왔다.

내가 방금 화장실에서 옵저버처럼 엿들은 두 여성의 대화 내용으로 인해 
약 1년간의 짝사랑에 커타란 타격을 입었다.

그래 뭐, 나랑 김민석이 잘 돼가고 있다고 생각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 아까까지만 해도 꾀 희망과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오늘처럼 설레는 상황이 그려젔던 적도 몇 번 있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짦은 1년이란 시간동안 
내가 김민석을 놓지 못하고 지독한 짝사랑을 이어왔던건 
김민석의 친절함과 여지를 주는듯한 행동, 말투때문이었다. 
남들이 들으면 희망고문 혹은 어장에 떡밥을 주는것이다 라고 말 하겠지만 
내가 아는 김민석은 분명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으며 합리화해왔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던게 자그마치 1년이다.
그만 하겠다고 그만둬질 마음이었으면 이렇게 오래 질질 끌지도 않았을거다. 
오늘 들은 말로 인해 내 짝사랑이 끝날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다만 내가 힘이든건. 
내가 짝사랑하는 상대가 이제 곧 연애를 시작할지도 모른다는것과, 
그걸 알면서도 그 사람을 계속 좋아할 미련한 내 마음때문에.


[야 안오냐? 굦우님오심 - 박찬열]

[안가]

[? - 박찬열]
[돌음? - 박찬열]

[안가]

[어딘데 - 박찬열]

[안가]

[존나 복붙봇? - 박찬열]

[안가]

[염병 또 지랄이네 - 박찬열]
[아 어디냐고 븅신아 - 박찬열]




혼자있고 싶습니다만. 로그아웃 해주시죠? 아 물논 제 인생에서 말입니다.


박찬열은 내가 본인의 톡을 읽씹이란걸 했다는 이유로 깊은 빡침을 느꼈을게 분명하다. 
똥사러 가는 척 하면서 나한테 전화를 걸어 오는것을 보니 말이다.


-어디냐고
"아, 안간다니까"
-아니 안가고 자시고 어디냐고 시발



미쳤다. 이건 아니야. 제발. 그것만은. 
그런 수치스러운 짓만은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내 뇌야


-ㅇㅇㅇ
"..."
-어디야
"흐어헣ㅎ어엉어ㅓ어어"




아 수치플. 
박찬열은 왜 하필 지금 이 순간 답지않게 다정한 목소릴 내고 지랄. 
23년 인생 최대 수치다. 이거 뭔 수도꼭지를 틀었나. 
왜 박찬열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나오고 지랄이세요 눈님


"야"
"어허헣허헣"


오열하는 내 목소리를 듣고 찾아온건지 쉼터로 발을 들인 박찬열은 
못볼꼴을 봤다는 듯 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그러지 않은 척 원위치로 가져왔다. 
다봤다 시발아 너는 다 울고 보자.

수치스러운건 수치스러운거고. 이거 왜 안멈추냐. 
난 ㄱㅏ끔 눈물을 흘린ㄷㅏ..그만하ㅈr 눈물ㅇㅏ..


"아오 진짜"
"으흐허허헣"



박찬열은 질질짜는 나의 찌질한 몰골이 보고싶지 않다는 듯 
뒷목을 끌어당겨 제 품에 가둬 시야를 차단했다.




***




"내가 살면서 좀 별난 짓을 했다 치면 다 니때문이더라"
"..."
"24년 인생에 대낮에 깡소주 드링킹할지 누가 알았겠냐"
"..."
"그것도 멀쩡히 잘 듣고있던 강의까지 째고 말이다"
"..."
"누구때문에 가방도 못챙겨나왔네"



박찬열은 말이 존나게 많다. 
마음에난 스크레치로 인해 센치해진 나의 기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개소리만 짖거린다. 
그러므로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야, 사람 앞에 앉혀놓고 혼자 처먹냐? 건방지게"


앞에서 뭐라고 떠들던 묵묵히 내 잔에 술을 채워 줄줄이 비워냈다.
그런 내가 또 마음에 안들었는지 얼굴을 있는대로 찌그리며 잔을 채우는 내 손을 제지한다.



"야 오빠"
"뭐 새끼야"
"난 진짜 불쌍한 새끼야"
"핫, 촤. 나만큼 불쌍하실까"



눈물 콧물 쪽 빼낸 동생의 우중충한 기분을 풀어주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박찬열이지만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우울하다.



"어쩌면 나도..짝사랑 청산하고 제대로 연애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
"..."
"근데..몇분도 안지나서 끝났어."
"..."
"똥싸면서 엿들은게 하필 짝사랑하는 사람 연애사냐.."


실소를 내뱉은 입술 사이로 한숨이 함께 베어나온다.
아직도 뽑아낼게 남았는지 찔끔찔끔 눈물이 새어 나온다.


"남들이 희망고문이다 어장관리다 그 사람 욕해도"
"..."
"아니라고, 내가 아는 김민석은..그럴 사람이 못된다고."
"..."
"나 혼자 위로하고, 나 혼자 합리화하고..그렇게 버텼어"
"..."
"이제 진짜 하기 싫은데..왜 그것마저 내 마음대로 안되냐.."




청순 가련한 드라마 속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눈물 한 줄기가 또르르 흘러내렸다. 
그런 내 모습을 보던 박찬열은 처량한 동생의 꼴을 보는게 마음이 쓰이는지 
한숨을 푹 내쉬곤 병을 들어 빈 잔을 채워줬다.



"원래 인생이 다 그래"
"..."
"마음대로 되는건 없어"
"..."
"그래서 사는게 힘든거다"
"..남들 다 똑같이 힘든거. 나 혼자 웬 청승이냐.."
"누구나 가슴에"
"하지마"
"삼천원쯤은 있는거잖아"
"시발"



박찬열은 꼭 이런다. 
진지한 대화가 어느정도 이어져 나간다 싶으면 이렇게 꼭 초를 친다. 
저새낀 전생에 어린왕자의 별보다 더 작은 별에사는 초켜는 사내였을꺼다. 
초만보면 치고싶겠지.미안.



"아무튼. 우울해 하는거 너답지 않다"
"나답지 않다.."
"하지마"
"(술잔을 힘차게 내려놓으며) 나 다운게 뭔데!"
"시발"



우리의 대화는 11년째 이모양 이꼴이다. 

갑작스럽게 난 큰소리에 주위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우리 테이블을 쳐다본다. 
박찬열은 마치 내가 굉장히 취해 추태를 부리는 녀석이 된 것 마냥 
눈을 흘기며 주변에 심심한 사과 말씀을 전했다.



"그래서"
"뭐가"
"똥싸다 뭔 얘길 처 들었길래 질질짜고 지랄이냐?"


앞에 놓인 오이나 쩍쩍 씹으며 대충 대답을 하는데 답지않게 먼저 진지한 대화를 신청 해 온다.
그 말투는 상당히 재수가 없었지만.



"말 해봐. 내가 아는 한 최선을 다해서 변명해주마"
"오빠 니가 왜 변명을 해"
"니가 아는 김민석이 그런사람이 아니듯이. 내가 아는 민석이형도 그럴 사람 아니니까"
"..."
"뭐,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는거겠지만"
"..."
"나도 민석이형 알 만큼은 아니까"




나는 괜찮냐는 말이 싫다. 괜찮지 않아야만 위로도 사과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렸다. 
힘든 상황에 괜찮냐는 말은 나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걸 아는 박찬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를 위로해줬다. 
오고가는 드립속에 싹트는 위로랄까.

서로 이새끼 저새끼 하며 대화 중 고운말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적지만 
내가 힘들 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사람이다. 



"아무튼 야, 오늘은 니 마시고 싶은 만큼 다마셔"
"진짜?"
"추태부리진 말고"
"장난하나"
"계산은 내가하마"
"혹시 이게 뭔지 알아?"
"?"
"하트"





-


남자 주인공 누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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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남주는 역시 저런 오글거리는 이상한드립치는 찬열이가 아닌ㅍ어장치는 민석이아닌 그랴도 찬열이요
8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갸재밋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뭐야ㅠㅜ민석이어장이야?헷갈려ㅠㅜ차뇨르진찐설렘ㅠㅜ
8년 전
독자4
우아아아아ㅏㅣㅣ재미쪄여!!!!! 민석이 너 진짜 어장이았던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8년 전
독자5
민석이가 어장치는거고 찬열이가 남주여도 좋지만
찬열이가 여주 짝사랑하고 민석이도 여주좋아하는디 화장실여자애가 꼬리치는거일것같기도하고ㅠㅠㅠ모르겠당!!!! 신알신하고 갈게여!!
다음편읽으러 ㅎ

8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말투제스타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랑 드립력 비슷하신거같,...ㅎ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가여 혹시 암호닉받으시면 [시상에우리민석이]로해여 ㅎㅅㅎ
8년 전
독자7
흠....어장하는 남자 시로요....차녀리...차녀라 서취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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