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박찬열과의 일화를 풀어봄.
혼자서 일화 하나를 차지한 이유?
따귀 업쑬 고 같지만, 놀라지마셈. 박찬열은 너징의 첫사랑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꼬맹이!!!"
"..."
다른 사람이었으면 헥토파스칼킥 시전감. 그러나 박찬열이라면...
"헉. 오빠앙!"
"악! 미친!!!!"
오세훈을 소름돋게 만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은 입사때부터 아주아주 유명했음. 고 1에 스엠에 입사함. sm연습생보다 스마트훈남으로 더욱 유명하던 시절이었음ㅋㅋㅋ
sm 캐스팅도 스마트한 박찬열을 보고 했다고 하니까. 그 얘길 들은 다른 연습생들도 한번씩 스마트찬열을 찾아봄ㅋㅋㅋㅋㅋ
박찬열이 입사했단 소식에 여자들의 마음은 술렁술렁. 회사내에서도 박찬열은 잘생긴 마스크로 유명했음.
너징도 마찬가지로 박찬열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 사실, 얼굴? 김준면을 일반화시킨 눈때문에 웬만한 얼굴로는 성에 차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징이 박찬열에게 반하게 된 건.
"여어- 꼬맹이. 또 보네?"
"윽.. 머리 헝클어지잖아요..."
"아, 미안.ㅎㅎㅎㅎㅎ 너만 보면 꼭 손이 나가버려."
"그거.. 무슨 뜻이에요?"
"응? 꼬맹이주제에 너 귀엽다고.ㅋㅋㅋ"
그래, 저 큰 손이 문제임. 박찬열은 너징을 볼 때마다 큼지막한 손을 머리에 올리고 슥슥, 머리카락을 쓰다듬음.
근데 그게 꽤 기분이 좋음. 앞에서는 머리가 헝클어진다는 핑계로 입을 대빨 내밀고 툴툴거리지만, 막상 안해주면 서운함.
거기다 저렇게 오글거리는 말을 서슴없이... 아, 물론 김준면도 자주하지만ㅋㅋ 말했지? 김준면은 아빠같은 느낌이라고ㅋㅋㅋㅋㅋ
"... 으.. 느끼해..."
"그래? 아직 어려서 그런가?ㅋㅋㅋ"
"두 살 차이 밖에 안나거든요?!"
"어이쿠, 그랬어? 난 또 우리 키차이만큼 나는지 알았지~"
아아아악!!! 발끈한 너징 달려들어 팔이라도 한대 때려보려고 하지만, 박찬열은 긴다리를 이용해서 얄밉게 휙휙 피해버림.
꼬맹이 소리는 아무래도 좋음. but...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런식으로 키를 건드리면 다 좆되는거야! 우워어어어어어!!!!!!!
한번은 너징이 박찬열과 둘이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거 뭐야..."
"문이 안열리잖아!!!"
너징의 연습을 시간보고 알아서 조절해주는 김준면과는 달리 박찬열은... 같이 빠져드는 타입ㅋㅋㅋㅋㅋ
박찬열은 원래 가장 늦게 출근해서 가장 빨리 퇴근하는 연습생으로 알려졌는데, 유독 너징과 연습을 했다하면 이 사단이 남ㅋㅋㅋ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연습하던 너징과 박찬열. 경비가 연습실에 사람이 남아있던 걸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옥 문을 닫아버림.
새벽퇴근하려던 두사람은 꼼짝없이 사옥에 갇혀버린셈.
핸드폰이 있지 않냐고? ㅎㅎ 기가 막히게 또 두사람 폰이 동시에 베터리가 모두 달아 꺼져버린 것. 캬... 운명이네, 이건.
"... 망했어... 난... 난......"
"징,징어야?"
"배가 고프다고!!!!"
"..."
박찬열 당황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옥에 갇힌 상황에 너징에게 가장 중요한건 밥..!!!!!
너징이 무서워할까봐 걱정했던 박찬열은 풉,하고는 크게 웃음이 터짐.
"이런.. 단단히 잠겼는데?"
"... 말도 안 돼..."
"... 왜, 왜 그렇게 봐?"
너징 갑자기 무서운 표정으로 박찬열을 노려보며 등을 쫙!!!
"아악!!!!"
"이게 다 오빠때문이잖아!!! 적당히 안말리고 뭐했어?!"
"뭐어?!"
박찬열 무진장 억울한 모양임. 눈 튀어나오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뭐하는거야?"
"아까 엄청 연습했더니 피곤해..."
"근데 왜..."
나한테 기대고 난리야!!! ;ㅅ; 연습실로 돌아오자마자 하품을 하고는 너징 옆에 앉더니 머리를 들이미는 박찬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아버린 행동에 너징 심장이 쿵쾅쿵쾅데스.ㅋㅋㅋㅋㅋ
어깨를 들썩이며 밀어내려고 했지만, 박찬열은 찰거머리처럼 떨어지지 않음.
그러다 금세 피곤해진 너징도 박찬열에게 기대고 깜빡 졸게 됨.
"응? 나참... 이렇게 긴장감이 없어서야..."
응? 자는 줄 알았던 박찬열이 너징이 눈을 감은 뒤에 실눈을 뜸.
새근새근 잠들어버린 너징을 보고 살풋이 웃더니 머리를 살짝 들어 아까완 반대로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게 해줌.
너징의 머리를 쓸어넘겨준 박찬열, 갑자기 너징 볼을 쿡쿡 찌르기 시작.
너징 눈꺼풀을 파르르 떨면서도 깨지는 않음.ㅋㅋㅋ 작게 실실 쪼개던 박찬열은 마지막으로 너징의 머리를 마구 헝클인 후 너징의 손을 꼭 잡고 눈 감고 잠듬.
두사람은 아침 일찍 연습하러 나온 김준면이 발견.
"징어야, 찬열아. 얼른 일어나 봐."
"으.."
"우응?"
김준면이 흔들어 깨워서 일어난 두사람. 머리를 긁적이며 일어나는 꼴이 진짜 상거지들...
암튼, 김준면이 어이없는 눈으로 어떻게 된거냐고 묻기에 너징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 여차여차 사정을 설명함.
김준면은 얼굴을 가리며 깊은 한숨을 쉼.ㅋㅋㅋㅋㅋ 이것들은 이렇게 잠시 눈을 떼면 사고치느라 바쁨.
그런 속도 모르고 너징은 김준면에게 빌붙으려고 기회를 살피는 중.
꼬르르르르륵... 때마침 울리는 뱃고동소리에 김준면은 하는 수 없이 박찬열까지 데리고 아침부터 사옥 근처 김밥헤븐으로 출근.ㅋㅋㅋㅋㅋㅋ
"너희 아무 일도 없었던거지?"
"ㅋ..켁,켁."
"무슨 일? ㅇㅅㅇ"
"뭐든. 밤엔 연습실도 추웠을텐데 감기 걸리진 않았고? 근데 찬열이 넌 왜 그렇게 놀라?"
"어? 제,제가 뭘요? 아,아닌데요?!"
"흐음, 아님말고."
김준면의 콧소리가 박찬열을 더욱 찜찜하게 만듬. 진짜 아무짓도 안했는데... 이상하게 괜히 찔림.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너징, 눈 앞에 놓은 음식들을 열심히 입에 쑤셔넣느라 다른건 안중에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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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아직도 뭔 오해가 있었는지 풀지 않는 놀부작가. ;ㅅ;
언제 나오냐고? 비밀. 메롱.
밤에 못올것같아서 미리 올려요. 기다리지 마ㅋㅋㅋ
암호닉
꾸꾸♥징징잉♥신촌♥거인발♥꽃잠♥큥큥♥밀키웨이♥겨울♥간미♥오리더♥몽이♥봉봉♥호기♥수박마루
사탕드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