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당신은 나의 오빠 ! :: 10
~브금 재생~
"야 정수정. 니가 양보해라? 탄소는 나랑 듀엣하기로 했거든?"
"변백현. 억지 부리지마. 포미닛에서 현아 빠지면 그게 포미닛이냐? 소녀시대에서 윤아 빠지면 그게 소녀시대냐고. 1등하면 상금 나눠준다니까? 우리팀에서 탄소가 빠지면 어떡해 제일 중요한데."
"1등은 어처피 우리가 할꺼니까.. 아니다 탄소야 너는 뭐 하고 싶은데?"
시험기간이 끝난 학교는 이주도 남지 않은 수학여행으로 시끌시끌했어. 그 소란에 중심은 당연히 탄소겠지.
저번에 노래방에 같이 갔었을 때, 이미 짝지인 백현이랑 수학여행때 듀엣을 하겠다고 약속을 해 버려서 어쩔 수 없이 듀엣곡을 정하고 있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반 친구인 수정이가 와선 둘이 싸우길 한 시간째. 어쩔 수 없이 탄소는 춤도, 듀엣도 한다고 해. (사실 수정이랑 백현이의 계획이였다고 한다) 그리곤 집에 와서 남준이한테 말 하는거야.
수학여행에 장기자랑을 하게됐다고, 춤추는걸 도와달라고 부탁해.
그럼 남준이도 나름대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거야. 춤을 가르쳐줘야하는데.. 하루종일 동영상 보다가 결국 호석이한테 도움을 청하겠지
-
"아, 오빠 일어났어요? 많이 시끄러웠지-"
"목 말라서 나온거야. 근데 너 어디 가?"
"그냥- 잠시 밖에.."
탄소가 어딜 가는지 나갈 준비를 하는거야. 사실 지민이랑 영화관데이트를 한 뒤로 사람들이 자길 알아본다는 생각에 탄소도 외출이 쉽지 않았거든.
사실 탄소는 오늘 백현이랑 만나서 듀엣곡도 정하고, 연습도 하기로 했었어. 그래서 한껏 꾸미고 있는데 물마시러 나온 정국이랑 눈이 마주친거야.
탄소는 본업이 가수인 오빠들앞에서 노래 연습을 하러 간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운거지. 그래서 얼떨결에 말을 얼버무려.
눈치빠른 정국이가 그걸 놓칠리가 없잖아? 분명히 저렇게 입고 집앞에 나갈리가 없는데.. 하곤 방으로 들어가서 자고있는 호석이 깨우는거지. 지금 탄소가 우리 몰래 어디가는 것 같다고. 그럼 탄소바보라고 불리는 호석이는 놀래서 일어나. 그리곤 시작하는거지. 뭘? 미행을 말이야.
탄소는 오랜만에 하는 외출에 한껏 들떠있었어. 뭔가 화장도 잘 된 것 같고, 옷도 잘 입은 것 같은거야.
괜히 기분이 좋아진 탄소는 약속장소까지 뛰어가는거지. 그럼 뒤에서 모자를 푹 눌러쓰곤 뒤따라오던 호석이랑 정국이가 당황해서 같이 뛰어가겠지?
들키진 않았을까, 호석이랑 정국이는 조마조마한거야. 갑자기 뛰는 것도 그렇고.. 호석이는 그냥 나중에 탄소한테 직접 물어보고 집에 돌아가자고 해.
하지만 곧 탄소랑 인사를 나누는 백현이의 얼굴을 확인하곤 눈에 불을키고 미행을 시작해.
오빠들이 자길 따라다닐꺼라고는 생각도 못한 탄소는 백현이랑 손잡고 카페로 들어가.
탄소는 남녀 가리지않고 손 잡는걸 좋아하는데, 또 그걸 보는 정국이는 그렇지 않은거야. 쟤가 지금 누구 손을 잡아. 괜히 호석이한테 화를 내.
탄소의 바로 뒷 테이블에 앉은 정국이는 탄소가 웃을 때 마다 얼음물을 벌컥벌컥 마시는거야, 저렇게 웃음이 헤퍼서 말이야. 탄소는 웃는 얼굴이 이쁘다고 인터뷰에서도 그렇게 얘기했던 정국인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웃는얼굴이 미워보이는지 모르겠어. 간간이 사랑해 좋아해 하는 닭살스런 말도 들리는거 같아.
그럼 자칭 탄소맘이던 호석이는, 우리 탄소한테 남자친구가 있었구나.. 하고 좌절하겠지. 그게 노래 가산지는 꿈에도 모르는 채 말이야.
힐끔힐끔 탄소네 테이블쪽으로 시선이 닿으면 서로 입에 묻은 생크림도 닦아주고, 눈 마주치면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은근히 잘 어울리는거야.
그럼 호석이는 우리 탄소가 행복하면 됐지 뭐.. 하면서 긴 한숨을 쉬어. 호석이랑 다르게 정국이는 볼 때 마다 화를 내는거지.
화를 내다가도 탄소가 조금이라도 고개를 돌리면 들켰을까봐 조마조마하고, 다시 힐끔거리면서 화내기를 반복해.
그러다 탄소가 백현이 손 잡고 일어나는 듯 하니까 따라가서 화 내려는걸 호석이가 겨우겨우 말리는거야.
곡을 다 정한 백현이랑 탄소는 바로 맞춰보러 노래방으로 향해. 아쉽지만 정국이랑 호석이는 더이상 미행이 불가하잖아.
호석이가 괜히 화를 내는 정국이를 데리고 숙소로 가는거지.
숙소에 도착하니까, 쉬는 날 인데 어디 갔었냐면서 다른 멤버들이 물어오는거야, 정국이는 아무 말 없이 문 쾅 닫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막내 왜 저래? 하고 석진이가 호석이한테 물어보면, 호석이는 오늘 있었던 일을 말 하는거지. 글쎄 탄소한테 남자친구가 생긴거 같다면서.
하긴 우리 눈에 그렇게 이쁜데, 다른 애들한텐 어떻겠어. 남자친구가 없는게 이상하지.. 석진이가 잠시 생각하다가 탄소한테 연락하는거야, 오늘 일찍 집에 들어오라고.
밖에서 연락도 안받고 놀다가 호되게 혼난적이있어서 놀다가도 제일 우선시하는게 오빠들 연락인 탄소는 일찍 들어오라는 문자를 받자마자 백현이한테 집에 간다고 하는거야.
노래방에서 여태 연습한다고 점심도 못 먹었지만 점심보다 오빠들이 더 중요한거지.
얼추 노래연습도 끝냈겠다, 백현이가 집에까지 데려다준다는것도 마다하고 집으로 향해.
아니 근데 집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있는거야. 일찍 들어오라는 말에 바로 오긴 했는데 아직 다 일어나지도 않은 것 같은거야.
무슨 중요한 일이 있어서 저를 부른 것 같은데.. 석진이혼자 거실에 나와있고, 나머지 오빠들은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아.
괜히 탄소는 걱정이 되는거지. 아무 말 안하고 외출해서 그런가.. 석진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으니까 더 걱정되는거지.
탄소는 뭘 생각하는지 자기가 온지도 모르고 생각하고있는 석진이 옆에 앉아서 눈치를 보는거야
"오빠 저 왔는데-."
"아 왔어? 어디 갔다오는 길이야?"
"..잠시 친구 만나러 갔다왔어요- 오빠 말 안하고 가서 화났어?"
화났냐는 탄소의 걱정스러운 말에 정신차린 석진이가 조심스럽게 말 하겠지.
오빠는 뭘 하든 우리 동생 믿는데, 혹시나 남자친구 생기면 얘기 꼭 해달라고. 그럼 탄소는 대충 눈치채는거야. 오빠들이 오늘 백현이를 만난걸 알구나..
그럼 천천히 윤기한테 얘기 해. 사실 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남자여서 오빠가 착각하는 것 같다고. 수학여행에서 듀엣을 하기로 했다고.
"근데 오늘 나 친구 만난거 어떻게 알았어요?"
"응? 아, 그거 정국이가.."
"아!"
"..."
"정국오빠한테는 절-대 얘기하면 안돼요"
"왜? 그래도 얘기하는게 낫지않아?"
"정국오빠 노래 잘 하잖아, 부끄럽단말이에요 .."
-
그렇게 겨우겨우 오해를 풀고, 드디어 수학여행을 가는 날이 됐어. 촬영을 핑계로 따라올 기세인 정국이였지만 따라오면 다신 안 볼꺼라는 탄소의 기세에 촬영에 ㅊ자도 못 꺼낸거지. 착하기만 했던 우리 막내가 달라졌어요..
그렇게 탄소를 보내놓고도 정국이는 불안한거야. 십분에 한번씩, 오분에 한번씩 문자랑 전화를 하겠지.
그렇게 계속 전화를 하다가 탄소한테서 마지막이라면서 영상통화가 와. 그럼 정국이는 기뻐하면서 받다가도 화면에 비춰진 익숙한 얼굴에 인상을 찌푸려.
"여보ㅅ.."
(형님-!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탄소 좀 바꿔줄래?"
(싫어요 ~ 탄소는 제껀데요-)
"아니 탄소 바꿔달라니ㄲ.."
전화가 끊기고, 정국이는 정말 화가 나는거야. 뭔가 탄소를 뺏긴 느낌이 들기까지 해. 그럼 형들한테 지금 당장 탄소 따라 수학여행 가자고 조르겠지.
짐 싸요. 지금 뭐해. 자고있을 때가 아니에요. 형들 일어나요.
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A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 정국) |
Q. 이렇게 그룹을 나눠서 하는 인터뷰는 처음이다. 여동생이 직접 이렇게 나눴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인가?
지민: 솔직히 처음엔 잘생기고 못생긴팀으로 나뉜 줄 알았거든요.. 근데 얘 정국이가 여기 있는거에여.. (랩몬스터 : 그래 너 윤기형이랑 바꿔야 되는거 아니냐?) 그래서 아, 나이순이구나 했는데 또 여기 랩몬형이 있짜나여..
제이홉: 저는 알 것 같아요. 친한 순서로 자른거 아니에요? (지민: 태형이가 저쪽에 있는데?) 아.. 하긴 여기 지민이가 있으니까-. (지민: 이제 저희 친하거등여!) 정국: 피디님은 혹시 알고 계세요? 그냥 탄소기준으로 호감순 아닌가?
랩몬스터: 아아! 그거 맞는 것 같아요 호감순. 저쪽에는 까불이 한명, 잔소리꾼 한명.. 아 근데 탄소가 윤기형 되게 잘 따르지 않냐? 저쪽이 호감쪽 아니야? (정국: .. 그런 것 같아요 여기도 까불이 한명, 잔소리꾼 한명, 키 겁나 작아 한명.. 그럼 저는요?)
제이홉: .. 집착이라던가 미행이라던가 ..
Q. 여동생이 수학여행에 가 있는 동안 가족회의를 했다고 들었다.
지민: 이제 곧 탄소생일이라고 들었어요. 생일 파티에 관한 얘기도 좀 하고, 또 랩몬이형 잔소리도 좀 듣고..
제이홉: 솔직히 남준이가 잔소리가 심해요. 솔직히 몰래카메라 그거 아이디어 좋은데 ! (정국: 잔소리 들을만 했네, 저번에 만우절에 애 울렸던거 기억 안나요?) 아니 그건 솔직히 나도 울겠다 ! (정국: 역시 울보홉) 그런거 말고, 어? 예를들어서 우리가 싸우는 척을 한다던지 그런거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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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B (슈가, 진, 뷔) |
Q. 이렇게 그룹을 나눠서 하는 인터뷰는 처음이다. 여동생이 직접 이렇게 나눴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인가?
뷔: 저는 알 것 같아요! 탄소한테 잘 대해주는 쪽, 구박하는 쪽 맞죠? (진: 오, 일리있어!)
슈가: 저는 탄소한테 직접 물어봐갖구.. 일단 뷔씨 땡입니다.
뷔: 물어보는건 반칙 아닌가요? .. 저쪽은 맞췄어요 피디님? (아니요 저쪽도 못 맞췄어요.) 아, 그럼 잘생긴 순선가?
진: 저쪽에 정국이 있는데? (슈가: 땡이지만 맞는걸로 하죠?) 그래, 그리고 여기 윤기가.. (슈가: 누가보면 형은 원빈급인줄 알겠네, 누~가~보~면~)
Q. 여동생이 수학여행에 가 있는 동안 가족회의를 했다고 들었다.
슈가: 탄소 생일이 다가와서, 회의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생일선물이랑, 생일파티에 대해서 얘기했어요.
뷔: 아, 맞아요. 아직 계속 회의중이긴 하지만. 파티할꺼에요 파티. (진: 우리 몰래카메라 하기로 했지 않나?) 그건 홉이형 혼자 말 한거구요. 몰래카메라는 절대 하지말라던데 랩몬형이
진: 그래, 너네 탄소엽사 가진거 있냐? 남준이가 트위터에 올리자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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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이상하네요 ㅠㅠ 으앙 이게 뭐야..ㅠㅠㅠ
정국ㅇr 그건 집착이야.. ㅎㅎ 그래서 저 집착은 얼마주면 살 수 있죠? ㅠㅠ
10월달도 바쁘게 달려왔더니 벌써 중반까지 왔네요ㅠㅠ! (그리고 시험도 일주일 남았고 !)
1년을 열 두달로 나누면 이상하게 10월이 제일 빨리 가는 것 같아요 ㅎㅎ
시곗바늘아 같이가자ㅠ,ㅠ 나도 데려가라ㅜㅜ
제일 중요한 화양연화 파트투 티저는 언제 나온데요 ㅠ_ㅠ? 티저 뱉어라 빅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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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에 너있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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