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의 백만년(...)만에 돌아온 태꿍입니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연재도 안하고 조용하다가 이렇게 불쑥! 찾아왔네요.. 신알신 울리셔서 놀라셨죠. 일단 요점만 말하자면 다시 글을 써볼까합니다. 물론 아주 느리고 느리게 진행될거 같아요. 그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종일 글만 쓰고싶은데 상황과 주위 환경이 도와주질 않네요ㅠㅠ 왜 갑자기 사라졌냐! 물으시면 저는 슬럼프가 왔다는 변명으로 답할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냥 글작가 주제에 무슨 슬럼프겠냐만은 한동안 글도 안써지고 그러니까 쓰고싶은 마음도 안들고.. 그래서 독방에 남모르게 제 사정을 올렸더니 어떤 분께서 슬럼프가 온 것 같다고, 그럴 땐 조금 쉬면서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쉬면서 생각을 정리해봤는데 저는 여전히 글 쓰는게 좋더라고요. 독자님들도 좋고! 그리고 우연히 독방에서 제 글을 추천해주시는거 보고 혼자 또 괜히 마음이 찡했어요ㅎㅎ 뭐 이런저런 여러 이유로 저는 돌아오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사실 어떤 글로 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흐름이 끊긴 연애의 온도를 어떻게 해서든 완결 짓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마음으로 새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고 있으므로... 어떤 선택을 하던지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래 글을 쉬어서 가뜩이나 없는 실력이 다 사라져버린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부족한 글을 예전만큼 좋아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할게요! 늘 과분할만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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