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빅히트가 숨겨놓은 보석 너탄 썰.18 w.광부 * 아침에 일어나서도 멘붕인 너탄. 내가, 저 전정국이랑... 석진이와 부엌에서 해장국을 끓이는 내내 콩나물 머리를 따면서도 멍. 그런 너탄의 어깨를 두드리는 석진이야. 이름아, 정신차려야지. 해장국을 끓이고 너탄이 다른 멤버들을 깨우느라 바쁜데 하필 또 전정국은 드릅게 안일어나요. 너탄은 속으로 욕을 해대. 하지만 전정국을 깨울 용기도 패기도 없는 너탄은 모른척 밥상에 앉아. "이름아, 정국이 깨워야지." "아... 정국이.." "왜그래?" "아니에요." 너탄이 젓가락을 내려두고 머뭇거리는 것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윤기야. 이름이 정신 못차리네. 어제 힘들었나. 너탄이 휘청거리며 방으로 향해. 아.. 걍 못깨운다고 말할껄. 너탄은 정국이의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아. 어떻게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전정국 옆에 앉았어. 한숨이 절로 나오는 너탄이야. 에휴. 어쩌다가. 그리고 전정국을 딱 깨우려는 순간 눈을 번쩍 뜨는 전정국때문에 놀라는 너탄. 전정국이 눈을 두어번 꿈벅거리더니 입을 열어. "몇시야?" "밥먹어." "이름아." "왜." "나 어제 실수했어?" "... 아니." 했지, 실수. 하지만 너탄은 기억하지 못하는 거 같은 정국에게 아니라고 대답했어. 그래, 이 일은 평생 나만 알고 있어야지 하고 생각하는 너탄이야. 정국은 부스스하게 일어서더니 너탄에게 어깨동무를 해. 밥먹으러가자. - 때는 겨울, 태형이의 생일이었어. 태형이 자기 생일 기념으로 커버곡을 준비했다며 녹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너탄의 옆에 꼭붙었어. "이름아, 오빠랑 나갈까?" "밖에 춥잖아요." "오빠가 과자사줄게." "이름이가 애냐 과자 사준다고 나가게?" 너탄을 과자로 꼬시는 태형에게 옆에서 보고 있던 윤기가 한마디해. 너탄은 곰곰히 고민하더니 입을 열어. "아이스크림도 사줘요." "나갈거야?" "사주면요." "사줄게!" "추운데 무슨 아이스크림. 안돼 나가지마." "좋아요!" "나 누구랑 이야기하니?" (((민윤기))) 아무도 윤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지나가던 석진이 윤기야, 힘내. 하고 어깨를 두들겨줬어. 윤기는 형이 위로해주니까 기분 정말 별로네요. 하고 말하곤 방으로 들어가버렸어. (((김석진))) 석진이의 어깨가 축 쳐졌어. 태형이 너탄을 데리고 방에 들어가서 옷을 입혀줬어. 따뜻하게 입고 나가자. 옷을 입는 너탄을 보며 정국이 어디가요, 형? 하고 물었고 태형은 너탄에게 패딩을 마저 입혀주곤 정국에게 윙크를 하며 말해. 데이트. 정국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태형이 장난스럽게 웃어. 너탄은 아무것도 모른채 태형의 팔에 팔짱을 끼곤 가요, 오빠! 하고 발랄하게 방을 나서. - "으.. 춥다. 이거해주면 진짜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사주는 거죠?" "당연하지. 맘에 들때까지." "그럼 젤리도 사주세요." "... 알겠어." "찍어요!" 아, 정국이를 데리고 나올걸 그랬나. 하고 후회하는 태형이야. 쪼끄만게 먹기는 정국이 만큼 먹고, 태형은 뒷주머니에 넣어둔 지갑이 가벼워지는 기분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어. 너탄이 카메라를 들고 태형의 뒤를 따랐어. 자기 커버곡에 뮤비를 만들겠다나 뭐래나... 너탄은 춥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정성껏 태형을 찍어줬어. 몇번 찍고 나서 태형이 영상을 확인하곤 맘에 든다고 오케이를 하고 너탄은 기쁨에 소리를 질러, 아이스크림! 태형이 춥다는 너탄을 자신의 코트를 벌려 뒤에서 껴안고 뒤뚱뒤뚱 편의점으로 향했어. 막내야 조금만 먹을거지? - 너탄은 정국의 눈치만 보고 있어. 전정국은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 같아. 어떻게 그 엄청난 짓을 벌려놓고 저렇게 태연할 수가 있지? 정말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겠지.. 너탄은 연습에 집중해보려하지만 맘대로 되질않아. 안그래도 빡센 아이니쥬 댄스퍼포먼스에서 그만 삐끗해버려. 너탄이 삐끗하기 무섭게 음악은 꺼지고 호석의 표정이 굳어. 성이름, 정신 못차리지? 너탄은 바로 열중쉬어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아니요, 죄송합니다. 만 연신 반복해. 결국 호석이 한숨을 쉬곤 너탄의 어깨를 꽉 잡고 말해. "잘하자, 어?" "네." 음악이 다시 시작되고 너탄은 최선을 다해. 하지만 곧 거울로 마주친 정국의 얼굴에 입술만 보이고 결국 어제일이 또 떠올라 같은 파트에서 또 실수하고 말았어. 결국 폭발한 호석이 너탄을 불렀어. 성이름! 오랜 연습에 멤버들은 충분히 지쳐있고 자꾸 같은 부분에서 실수를 하는 너탄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평소에 잘하다가 갑자기 왜? 윤기가 혹시 너탄이 아픈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 호석을 말리려했지만 이미 폭발한 호석은 너탄을 데리고 나간지 오래였어. 험악해진 분위기에 너탄과 호석이 나가고 연습실에 남아있는 멤버들은 너탄이 오늘따라 이상하다며 이야기를 나눠. 오늘 이름이 좀 이상한거 같아. 윤기의 말을 시작으로 석진이도 동의 하며 한마디했어. "아침준비하면서도 애가 넋이 빠져있더라고. 이상해." 정국은 땀을 닦으며 글쎄요, 전 잘 모르겠던데요. 하고 말해. 윤기가 연습실 바닥에 벌렁 드러누워. 야, 어제 실수한거 아니냐? 예를들어 술김에 키스를 했다던지. - 호석이 무표정으로 너탄을 내려다봐. 너탄은 너탄이 잘못한거기에 아무말도 하지않고 열중쉬어 자세로 땅만 쳐다보고 있어. "성이름." "네." "오늘 왜그래. 연습하기싫어? 컴백안할거야?" "아니요." "왜 집중을 못해." "죄송합니다." 하아, 호석이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 넘겨. 평소에 잘하던 너탄이 오늘따라 집중을 못하는 걸 보면 무슨 일이 있는게 분명한데 본인에게 말을 안하니까 서운해지는 호석이야. 평소에 가장 아껴주는 호석이 화를 내는데도 변명조차 하지 않고 묵묵하게 혼나는 너탄이 호석은 답답하기도 해. 왜 나에게 털어놓지 않을까. 내가 불편한건가? 너탄은 그저 호석에게 미안해서 말을 못하는 것이야. 물론 정국이가 자기에게 실수한 이야기를 호석이에게 말을 못하는 건 당연한거지. 그것을 핑계로 대며 변명하는 것을 너탄은 호석에게 어린양을 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저 너탄때문에 연습이 지체되어 다른멤버에게도 미안할 뿐이야. 너탄은 열심히하겠다며 호석에게 꾸벅 인사를 하곤 들어가려해. 그런 너탄을 호석이 잡았어. "무슨일이야." "뭐가요?" "너 집중 못하는거, 누구때문이야." "..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래요." "너, 자꾸, 하.. 아니 됐다. 그래. 알겠어." 너탄의 뻔한 거짓말에 호석은 잠시 화가 치밀었어. 왜 나한테 말을 못해주냐고. 입술을 꾹 물어. 알겠어. 그리고 너탄의 어깨를 꾹 눌러 잡아. 서운하네 이름이. - 너탄과 호석이 연습실로 돌아오고 다시 연습이 시작되었어. 너탄은 정신을 잡고 연습에 몰두했고 실수없이 연습을 완벽하게 마쳤어. 연습이 끝나고 멤버들이 숙소로 돌아가고 연습실 뒷정리를 위해 너탄이 남고 윤기가 자진해서 남았어. 원래는 호석이와 너탄이 하는데 호석이 연습이 끝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연습실을 나가버렸거든. "이름아." "네." "아까 호석이한테 많이 혼났어?" "아니요." "힘든일있으면 언제든지 오빠들한테 말해, 알겠지?" 묵묵히 페트병을 정리하던 너탄이 윤기의 말에 행동을 멈췄다가 다시 정리를 시작하며 말해. 네, 하고. 그런 너탄의 뒤에 대고 윤기가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갔어. "혹시 어제 무슨 일 있었던거야?" "아니요." 칼같이 잘라내는 너탄의 대답에 윤기가 다시 물어. 어제, 무슨일 있었지? 너탄이 페트병정리를 마치고 윤기쪽으로 돌아섰어. 오빠, 사실은 어제. 무거웠던 너탄의 입이 열리고 윤기의 모든 신경이 너탄을 향했어. 너탄은 고민했어. 지금 이걸 말하면 내가 계속 방탄멤버로 남을 수 있을까. 전정국과 같은 방에 있을 수 있을까.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에 너탄의 입이 다시 닫혔어. 그런 너탄을 재촉하는 윤기야. 어제, 뭐?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래. 그건 역시 평생 나만 알고 있어야되는 일이야.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어. - 너탄이 호석에게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한 이후 너탄과 호석사이는 서먹해졌어. 너탄이 호석에게 말이라도 걸면 적당히 받아주다가 너탄의 곁을 떠나버리는 호석때문에 너탄은 돌아버릴거같아. 아니, 그 이야기 안해줬다고 그렇게 토라질 일? 그렇다고 그 이야기를 해줄 수도 없고. 컴백이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서 너탄이 호석에게 보여야 할 올바른 행동을 서술하시오. (15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관식입니다 여러분 서술해보세여. 아무리 제 머리론 안되네요...또륵 정국이와의 뽀뽀가 충격이 큰가봐요. 보석이가 정신을 못차리네요...☆ 빨리 진도를 나가야하는데 좀 더뎌질거같아여 ㅠㅠ흑흑 일주일만에 온건가요~~~~ 늦게와서 미안해욤 하지만 초심은 잃지 않았다는 것! 하하하하 사실 너무 자주오면 재미없을까봐..^^^ 9럼 2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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