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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유성 / 망고빙수 / 호시십분 / 홉푸 / 일공공사 / 봄봄 / 스몰디노 / 피치피치 / 도메인 / 리베 / 아이셔 / 뿌야 / 몽쉘크림 / 미스터호시 / 닭키우는순영 / 떼더네임 / 호식 / 뿌뿌 / 달님 / 레인보우샤벳 / 제삐 / 권아빠 / 지금몇시 / 홋홋 / 호시우! / ♡♡♡♡♡ / 밍구 / 잔디밭
























옆집에 애아빠가 산다


02

















***











시우가 집으로 돌아가고 가만히 서서 닫힌 현관문을 멍하니 바라보고 서 있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왜 이러나 싶어 혼자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돌아섰다.



거실로 돌아와 시우와 함께 이것 저것 꺼내본 탓에 들쑥날쑥해진 책장을 차근히 정리했다. 소파 위에 널부러져 있는 시우가 덮었던 담요도 잘 개어서 구석에 놓아두고, 부엌으로 가서 아까 밥을 먹고 식탁 위에 그냥 올려뒀던 그릇들을 싱크대로 옮겼다.

평소에 집에서 요리를 하는 일이 거의 드물기에 실로 꽤 오랜만에 하는 설거지였다.

왠지 모르게 멍한 정신으로 설거지까지 마친 뒤 젖은 손을 윗옷에 대충 닦으며 커피 믹스를 하나 꺼내 컵을 들고 식탁 의자에 앉았다.



고등학교 때 부터 쭉 혼자 살아와 이미 익숙할대로 익숙해졌던 고요함이 새삼스럽게 낯설고 어색했다.

그 몇시간 동안에 이 집안에 시우가 꽤 짙게 흔적을 남겨둔 듯 했다.










" 야- 살아있냐? "

" 뭐야, 왜 또 왔어? "

" 뭐어? 왜 왔냐고오? "



띡띡띡띡- 현관 도어록이 풀리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익숙한 목소리도 들려왔다.

멍하니 커피를 타다가 의자에 앉은채로 고개만 살짝 돌려 대꾸하자 입을 떡 벌리고 쳐다본다. 허! 참! 하는 소리를 내며 혼자 억울함을 호소하고 열변을 토하는데, 이젠 저 목소리를 자체 필터링하는 경지에 이른터라 그냥 듣는둥 마는둥 고개만 끄덕였다.

내가 쟤한테 비밀번호를 순순히 알려주는게 아니였는데, 귀찮은 마음에 큰 실수를 하나 저지른 기분이었다. 마감주만 되면 제멋대로 쳐들어오는 터라 이제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여전히 저 목청은 익숙해지질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지치지도 않고 떠들어대는걸 더 이상 듣기 싫어 대충 손을 저어 보였다.

몸을 돌려 의자 등받이에 이마를 대고 엎드리며 노트북 비밀번호를 불러주자 내 반응이 마음에 안든다는 듯 혀를 한번 차곤 발길을 돌린다.


거실 탁자로 옮겨둔 노트북을 향해 걸어간 부승관이 USB를 꽂아 파일을 복사하며 투덜거렸다.








" 아니, 이렇게 내가 매번 와서 받아가야겠어? 아주 내가 모시고 산다 정말, 아주 습관이 됐지? "

" 오늘은 내가 보내려고 했어, 맨날 자기가 못참고 달려오는거면서. "

" 치, 야. 근데 너 오늘 왜 그렇게 저기압이냐? "



마감이 새삼스럽게 그렇게 힘드셨어요? 축 쳐져서 웅얼거리는 나를 힐끔거리며 묻는 말에 말없이 고개만 젓자 나를 향해 걸어온다.

엎어진 뒷통수를 몇번 툭툭 건드리던 손이 곧 내 양볼을 붙잡아 들어올렸다.

볼을 잡힌채로 가만히 올려다보자 또 고개를 갸웃하며 이번엔 이마를 손으로 덮는다. 뭐하는 짓인가 싶으면서도 그 손을 떨쳐내기가 귀찮아 가만히 있었더니 손을 내려 다시 양 볼을 붙잡고 제 얼굴을 들이민다.








" 열은 안나는데.. 너 진짜 아프냐? 왜 이렇게 얌전해? 적응 안되게, "

" 야, "

" 어. 너 진짜 아파? 약 사다줘? "



꺼져- 인상을 팍 쓰고 코 앞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밀어내며 일어섰다.

아! 하고 엄살을 부리던 부승관은 잠시 씩씩거리다 곧 어? 하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또 뭘 하려는건가 싶어 잠깐 고개를 빼 살피려다 관두고 다시 쇼파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새로 탄 커피를 막 입에 대려는데 순식간에 다가와 내 손을 막고 컵을 빼앗아간다.

내가 저를 노려보던 말던 신경도 쓰지 않고 컵을 내 손이 닿지 않게 저 멀리 밀어놓은 부승관이 답지않게 진지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 야, 너 오늘 누구랑 있었냐. "

" 엉? "

" 왜 그릇이 두개나 나와있어? "

" 아- 그거, "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기며 다시 커피를 가져오려 슬금슬금 손을 뻗는데 그런 내 손등을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리더니 자기가 그 커피를 다 마셔버린다.

경악하는 표정의 나는 신경도 쓰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빈 컵을 탁자 위로 내려놓고는 다시 누구? 하고 물어온다.

뺏긴 커피에 심통이 나서 팔짱을 끼고 쇼파에 깊이 몸을 묻으며 -옆집 꼬마, 하고 답했다.


그 뒤로도 자꾸 꼬치꼬치 캐묻길래 대충 상황을 설명하자 또 혼자 고개를 끄덕거린다. 




여전히 심통이 나 있는 내 이마에 꿀밤을 놓더니 ' 이거 마셨으면 너 오늘 잠 못잤어- ' 한다.


하여간 부승관은 처음 만났을 때, 그러니까 한창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닐 때 부터 늘 자기가 내 보호자인 양 행동했다.

내가 하루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다 알고 있었고, 내 기분도 그 누구보다 먼저 눈치채곤 했었다.





노트북 화면에 파일복사가 완료되었다는 알림창이 반짝이자 부승관이 USB를 챙겼다.

배웅은 해줘야지 싶어 자리에서 일어난 부승관의 뒤를 따라나갔다.


입고 있떤 후드티 주머니에 손을 깊이 꽂아넣고 현관 밖으로 따라나가자 쌀쌀한 기운이 바로 느껴졌다.






" 간다, "

" 엉. 빨리 가라, 나 지금 추워서 조금만 더 있으면 나온거 후회할 것 같으니까. "

" 참나. 너 마감 끝났으니까 또 한동안 좀비모드겠네? "

" 알면 빨리 사라져줄래? 한동안 연락도 안해줬으면 좋겠다 야, "



내 말에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역시 부승관은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거짓말이 아니라, 파일이 완전히 넘어가고 마감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자 긴장이 풀려 바로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며 손을 흔드는 부승관에게 수고, 한마디를 짧게 던지고 엘리베이터 문이 완전히 닫히는걸 확인한 뒤에 뒤돌아 걸어서 다시 현관 앞에 서는데, 갑자기 옆집 문이 벌컥 열렸다.

뭐지 싶어 도어락을 풀려던 손을 내리자 곧 빵빵한 패딩점퍼를 야무지게 걸쳐 입은 시우와 그 작은 손에 끌려 나오는 시우 아버님이 보였다.


벌써 아홉시가 지나가고 있는 시간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옆집 부자를 빤히 바라봤다.








" 권시우, 정말 딱 한바퀴야? 아빠랑 약속 했다? "

" 으응- 알겠어, 얼른 가요! "



아빠의 손을 야무지게 잡고 끌고 나오던 시우가 금새 나를 발견하고는 누나! 하며 뛰어온다.

양 팔을 벌리고 환하게 웃으며 달려오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그대로 시우를 품에 안아들었다. 안아올리자 마자 발을 동동 구르며 꺄르르 웃는다.

목을 감싸오는 작은 손이며 귓가에 울리는 웃음소리까지, 그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행동들에 나도 모르게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리다 뒤늦게 당황한 얼굴의 시우 아버님께 꾸벅 인사를 했다. 그러자 똑같이 고개숙여 인사를 하신다.


지금껏이라고 해봐야 오늘 아침, 저녁 두번 뿐이지만 그때 봤던 정장차림과 달리 말 그대로 가벼운 트레이닝복을 입고 막 감고 나온건지 부스스한 머리를 한 시우 아버님은 이전과는 인상이 참 달라보였다.

생각보다 훨씬 순하게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가와서는 시우를 내 품에서 내려 본인 옆에 세우신다.







" 죄송합니다, 시우가 너무 반가웠나봐요. "

" 아니예요- 저도 시우 봐서 반가워서 안았는데요 뭘.. "


" 누나, 누나! "



옷자락을 잡아당기는 느낌에 쪼그려 앉아 시선을 맞추자 눈을 빛내며 별 보러 같이 가자! 한다.

별? 하고 되묻자 시우 아버님께서 설명을 덧붙이신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내가 줬던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에 나온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며 별을 보러 나가자고 하도 떼를 써대서 하는 수 없이 나왔다고.


잔뜩 기대감에 부푼 시우의 머리를 말없이 쓰다듬는데 한번 더 같이 가, 응? 하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 이 애교에 안 넘어갈 수가 있나.

그럴까? 하며 일어서자 와! 하고 박수를 친다.






" 저, 같이 가도 될까요? "

" 아, 그럼요! "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그 얼굴이 시우와 꼭 닮아서 웃음이 났다.

내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돌아보는 앞서 걷던 두 얼굴이 또 너무 닮아 보여서 한번 더 웃음이 터졌다. 












***








" 아빠아- 왜 별이 없어요? "

" 응? "

" 별이 한개두 없는데... "



한손은 제 아빠와, 나머지 한 손은 나와 꼭 잡고 싱글벙글 웃으며 아파트에서 나온 시우는 뒤로 넘어갈 듯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보며 걷다 잔뜩 시무룩해져서 고개를 돌려 아빠에게 묻는다.

하늘에 별이 하나도 없다고 중얼거리던 시우는 곧 심통이 난 듯 입을 삐죽이며 신발 앞 코를 바닥에 콩콩 찧었다.


옆에서 시우의 질문에 당황하던 시우 아버님은 그것도 잠시 금새 씁- 하는 소리로 시우의 행동을 멈추게 하고 말 없이 시우의 손을 한번 더 꽉 잡았다.

괜히 입김을 불며 딴청을 피우는 제 아빠를 올려다 보던 시우는 결국 고개를 반대로 돌려 나를 올려다봤다.



누나아... 책에선 분명히 밤에 하늘을 보면 별이 가득하댔는데...

눈썹을 팔자로 휘며 웅얼거리는 얼굴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굴렸다.


따지고 보면 지금 이 상황은 내가 쓴 책을 시우가 읽고 생긴 상황이기에 잔뜩 시무룩해진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도 내 몫이었다.








" 음, 누나는 지금 별이 보이는데? "

" 으응? "

" 책에서는, 아이가 자기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까 저 밤하늘에 별들이 가득히 보인다고 했지? "

" 으응.. "

" 별은, 시우 마음 속에. 시우 눈 속에 있는거야. 누나는 지금 시우랑 같이 있어서 그런가, 하늘이 온통 별로 꽉 차 있는데? "



하늘을 올려다보는 나를 보며 그대로 따라 고개를 젖힌 시우가 와아- 하며 금새 헤실헤실 웃기 시작했다.

다행이다, 아직 내 어줍잖은 말기술에도 넘어갈 동심을 가지고 있었구나.

몰래 작게 한숨을 쉬며 시우의 동그란 머리통을 몇 번 쓰다듬었다.


시우는 아빠와 약속한 대로 아파트 앞 공원 산책로를 딱 한바퀴 꼬박 채워 걷고 순순히 아파트 단지로 다시 발길을 옮겼다.

정말 마음의 눈으로 별을 보기라도 한건지 계속 싱글벙글이었다.






" 아빠, 아빠도 별 봤어요? "

" 어- "
" 시우는 봤어, 누나도 봤댔는데에? 아빠는? 아빠도 봤어요오? "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잠시 당황한 듯 머리를 긁적이던 시우 아버님은 결국 작게 웃음을 터뜨리며 시우의 볼을 꼬집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아빠도 봤지. 아빠의 대답을 들은 시우는 손뼉을 짝짝 소리나게 치며 꺄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그대로 웃으며 앞서 뛰어가버리는 시우 탓에 나는 시우 아버님과 둘이 나란히 걷게 되었다.

어색함에 말없이 발걸음만 옮기는데 옆에서 감사합니다, 하는 소리가 들려 슬쩍 고개를 돌리자 시우 아버님이 시우의 뒷모습을 보며 웃고 계셨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무뚝뚝한 남자라 저런 질문에 대답 잘 못해주거든요. 하고 고개를 숙이며 짧게 웃는 목소리에 나도 따라서 작게 웃었다.

저는 뭐, 직업병이죠. 늘 하는 일이 모든 사물에 감정을 대입하는거니까요. 하자 아-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게 느껴진다.



그러다 갑자기 어깨에 뭔가 얹혀지는 느낌이라 화들짝 놀라 돌아보니 큼큼, 헛기침을 하는 시우 아버님과, 내 어깨에 걸쳐진 큰 남자외투가 눈에 들어왔다.

깜짝 놀라 다시 벗어서 돌려주려 하자 손을 내저으며 그냥 입고 계세요, 바람이 꽤 많이부네요. 하고 다시 앞을 보고 걷기 시작했다.

몇번 눈을 굴리다 결국 얌전히 외투에 팔을 꿰어넣었다.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나란히 걷는 우리는 오롯이 시우의 뒷모습에 시선을 고정한 채 그렇게 짧은 대화를 이어갔다.


별 한점 없지만 맑은 밤하늘도, 어깨에 걸쳐진 낯선 외투에서 나는 향기도, 옆에 나란히 걷고 있는 사람도,

나름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다.












***








" 아빠! 누나! 엘리베이터어! "



앞서 뛰어가던 시우의 외침에 걸음을 재촉해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까치발을 들고 끙끙대면서도 기어코 저가 누르겠다며 층수 버튼을 누른 시우가 헤실헤실 웃으며 나 집에 가서 얼른 일기 쓸래! 한다.

그 말에 옆에 서 있던 시우 아버님이 시우 머리 위에 손을 얹으며 일단 나갔다 왔으니까 씻고. 하자 또 열심히 고개를 끄덕인다.


엘리베이터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멈추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시우가 손을 흔든다.






" 누나도 오늘 일기 써야겠다- "

" 어! 누나도 일기 써? "

" 그럼, 누나도 오늘 일기 쓰고 잘거야. "

" 와! 그럼 나중에 시우 보여줘! "



심각한 얼굴로 원래 시우 일기는 비밀인데에, 누나 한테만 보여줄게! 하고 속삭이는 시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 억울하다는 얼굴로 서서 얘기를 듣던 시우 아버님이 허, 권시우. 아빠한텐 한번도 안보여줬잖아! 하자 시우는 새침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아빠한텐 계속 비밀이야! 하고 내게 한번 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곤 혼자 홱 돌아 까치발을 들고 꽤나 익숙하게 도어락을 풀더니 집 안으로 쏙 들어가버린다.


그 뒷모습을 허망하게 바라보며 허, 하고 헛웃음을 짓는 시우 아버님의 뒷모습을 보며 큭큭, 소리 낮춰 웃다가 들어가세요, 인사를 했다.

그러자 웃는 얼굴로 네, 하며 고개 숙여 인사를 하신다.


뒤를 돌아 현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현관 도어록을 풀고 들어가려는데 아, 하는 소리가 들려 살짝 고개를 돌렸다.








" 어.. 작가님, 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

" 아, 뭐.. 편하신 대로 부르셔도 돼요! "

" 어, 시우가 생각보다 작가님이 정말 많이 마음에 든 모양이예요. 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요. "

" 어우, 아니예요.. 시우가 너무 착하고 귀여워서 제가 시우 많이 좋아해요. "


" 앞으로,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아.. "

" 그럼. "



웃으며 한번 더 고개숙여 인사하곤 옆집으로 쏙 들어가는 뒷모습을 눈만 깜빡이며 바라보다 뒷머리를 긁적이며 집으로 들어갔다.



시우야, 네가 칭찬 들었을 때 그랬던 것 처럼 방금 너희 아버님 귀가 빨갛게 열이 올랐던데. 왜 그런걸까?

시우야, 아무래도 오늘 누나 일기는 엄청 길어질 것 같아.




 










***




안녕하세요!

잘생기고 예쁘고 멋있고 혼자 다하는 권순영이 보고싶은 밤이네요8ㅅ8

그보다 글을 쓸때마다 처음에 쓰는 짤 고르느라 시간이 오래가요.. 조만간 짤줍짤줍하러 가야겠네요 헷


암호닉 신청 아직 계속 받고 있습니다!

새로 신청하실 땐 댓글 맨 앞머리에 [암호닉]형태로 써주셔야 제가 잘 확인해요ㅜㅜ 중간이나 끝에 있으면 제가 확인 못할수도.. (새로 암호닉 신청하시는 분들만 [암호닉] 형태로 남겨주세요! 머리나쁜 작가가 헷갈립니다ㅜㅜㅜ)

혹시 맨 위 암호닉 목록에 신청했는데 안 올라가신 분들은 한번 더 댓글 남겨주세요!





(+)

덧붙여 캡쳐는 실패했지만 제 글이 초록글에 올랐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ㅅ; 감격감격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여러분!

이 영광을 권아빠와 시우, 그리고 우리의 친구 승관이에게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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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4
시우 너무 사랑스럽다ㅠㅠㅠㅠㅠㅠ 완전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랑 시우랑 같이있는거 상상하니까 귀엽네여ㅜㅠㅠ
7년 전
독자425
원래 누나가 엄마가 되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어서 수녕이하고 여주하고 이어져야 엄마라고 부를숬을텐데 ㅠㅠㅠ 그래야 입에 붙자나요 ㅠㅠㅠㅠㅠㅜ엉엉
7년 전
독자427
오마이갓.. 쑤녕아ㅜ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시우도 진짜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28
시우야..ㅜㅠㅠㅠㅠㅠ 구ㅏ여워
7년 전
독자429
컹 부끄러워한다 헤헤헤 글이 청량감이
넘치네요 저 이런글 넘나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430
시우도 귀엽지만 순영이도 넘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럼 타는거겠죸ㅋㅋㅋㅋ
7년 전
독자431
감자오빠에요♥ 글을 다시 정주행 하니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 초창기의 설렘 ㅠㅠㅠㅠ 너무좋아여 진짜
7년 전
독자432
애기한테 잘해주는 순영이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7년 전
독자433
와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ㅠ
7년 전
독자434
아... 순영이가 작가님이라고 불러 줬다... 내 심장이 뽀개지는 소리가... 아... 순영아 ㅜㅜ
7년 전
독자435
하..시우..내맘때리는 시우..ㅠㅠㅠ 순영이도 넘나좋구요ㅠㅠ
7년 전
독자436
수녕... 아빠... 너무 잘 어울려요... 대박입니다...
7년 전
독자437
꿀벌입니다!!! 끄응... 외투.. 외투... 아 근데 부어머니 오랜만에 보니까 왜 이렇게 정겹죸ㅋㅋㅋㅋㅋㅋ 마치 명절맞이 잔소리를 하던 저희 어머니가 떠오르는... 쩝... 아 정주행 달리려는데 배가 고파와요 작가님... (주린 배를 부여잡는다) 참고 달리겠습니다^!^ 깔깔 명절에 살 빠진 여자가 되겠어요!!!
7년 전
독자438
시우너무사랑스럽잖아ㅠㅠㅠ
7년 전
독자440
시우와 순영이 둘다 너무 사랑스럽네요!
설마 벌써부터 러브러브가.. ㅎ

7년 전
독자441
순영이 아빠미............ 발립니다..............
7년 전
독자442
으어어어어엉너무좋잖아요...
7년 전
독자443
진짜 시우 왜이렇게 이쁠까요 ㅠㅠ 권순영도 귀여워ㅠㅠㅠ
7년 전
독자444
순영아빠...ㅠㅠㅠㅠ 너무 다정해여ㅠㅠㅠㅠ 꺄 우리 시우도 이뻐이뻐
7년 전
독자445
진짜 귀여운 터진다..아빠 아들 둘 다..하 수뇽 시우...포에버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6
시우만봐도 마음이힐링♥
7년 전
독자447
꺄아아아아앙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시우야 나한테 오렴ㅜㅜㅠㅠㅠㅠㅠㅠ 연애 기대중이에오!!
7년 전
독자448
진짜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세명다....달달하구요 정말 재밌어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9
시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최고 귀여어ㅠㅠㅠㅠㅠㅠㅠㅠ 가님 권수녕씨를 제 시아버지로 허락해주십쇼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
7년 전
독자450
순영이너무설레요ㅠㅠ작가님짱이에요 순영미 어떡해ㅜㅜㅡㅜ
7년 전
독자452
시우 진짜 사랑스럽다ㅠㅠㅠ권순영같은 남편있었으면 좋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귀빨개졌대ㅠㅠㅠㅠㅠ분명 무슨일이 있을거야ㅠㅠㅠ
7년 전
독자453
와 ,,, 친하게 지내도 될까여라니 순영아 친하게지내주려고해서 고마워 ,,,,, 시우도 너무 귀엽고 순영이도 설레여ㅠㅠㅠ ❤️
7년 전
독자454
모다... 존ㄴ서류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5
아 순영이 좋네요 무뚝뚝한 남자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6
헐 너무 설레미ㅠㅠㅠㅠㅠㅠ애아빠가 저렇게 설레도 되는거에요..?ㅠㅠㅠㅠㅜ♥
7년 전
독자457
승관이는 남사친의 표본같고 시우는 너무귀엽고 사랑스럽고 순영이는 너무설레요ㅠㅠㅠㅠ 진짜 저런남자 어디있나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8
순영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9
매너남ㅠㅠ순영아ㅠㅠ시우야ㅠㅠ시험기간에 정주행합니다
7년 전
독자460
그 자켓 나도 주겠니...?
7년 전
독자461
아ㅜㅠㅠㅠㅠ시우넘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엉ㅇ엉ㅇ엉
7년 전
독자462
짤 넣으면.. 안돼요 왜냐하면 그러면 진짜 더 심쿵할꺼같으니깐... 히.. 권순영 너란남자 너무 귀얍거 여주 좋오 시우야ㅜㅜ 아직까진 시우가 활약을 하네요^^
7년 전
독자463
헝 순영아ㅜㅜㅜㅜ 너무 보고싶은 밤이다ㅜㅜㅜㅜㅜ 진짜 권순영 권시우 완전 좋아ㅜㅜ
7년 전
독자464
권순영아빠미너무설레는거아닌가요하....
7년 전
독자465
시우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
6년 전
독자466
시우 여전히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 너무 설레는데아아아ㅏㅇ아규ㅠㅠㅠ
5년 전
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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