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알찬 덕질과 행복한 2016년보내시고 원하시는 거 다 이루길 바래요!
암호닉은 항상 받아요!
일공공사닭키우는순영이샘봄유블리부부승관봄봄자몽지훈권쑤녕우지훈주간맴매때찌넌나의첫번째슈오찬찬민규오빠뽀비원우반지내반지
수박탕탕밍구리여남자몽몽몽코드네임원우야사기캐대두요맘때깹쿠키에제연화호시십분부낀다자몽자몽해쨔몽원우야나랑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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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아 생일축하해! 네가 내 별이야! 세봉이 생일기념 댓글 1215개 채우기 1012
평생 행복한일만 가득하고 너는 우리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홍일점이야.
자부심을 가지고 악플때문에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봉이는 열심히 하니까 언젠간 사람들이 알아줄거야.
노래해주고 춤춰줘서 고마워.
칠봉이1 처음엔 널 알아보지 못하고 무조건 욕만했던 내가 너무 바보같아. 시간이 지나니까 너만큼 진국인 아이도 없더라. 미안하고 정말 고마워. 사랑해 ♥
칠봉이2 세븐틴영원하자. 세봉아! 남자들 틈에 껴있어서 힘들고 적응하지 못한 기간이 길었을텐데 지금처럼 밝고 잘 지내줘서 고마워.
칠봉이3 네가 내 최애가 될줄 몰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가 많아 애껴요
칠봉이112 탄인데 생일 축하드려요! 솔직히 말해서 남자멤버들 다 제치고 세봉이가 제일 좋아요..(소곤)
칠봉이113 지나가던 경수부인 케이크 놓고 가요
L 칠봉이256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익인113에게 던진다)
L 칠봉이554 넘나한 사람...(마상)
칠봉이665 와 방금 올라온 케이크 조공 대단쓰...역대급으로 받았다. 와 점점 늘어간다.
칠봉이666 세봉이닷컴 이번 조공 쩐다..와..현부라는 소문이 사실인가봄. 다른멤버들도 이렇게 못받았는데..와..
L 칠봉이669 아직 버스는 멤버들사이 최초..헐...
칠봉이764 애들 축하트윗 올라왔는데 세봉이 아끼는 거 진짜 잘 보여ㅠㅠㅠㅠ
L 칠봉이765 뭐라고 올라왔어?ㅠㅠ
L 칠봉이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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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허접한 몰카는 수포로 돌아가버렸어.
널 엿먹일 생각에 제일 들뜨고 제일 즐거워하고 제일 공을 들였지만 제일 발연기를 하던 부승관은 기가 죽어서 바닥에 드러누워 일어날 생각을 않았지.
축 늘어진 어깨가 너무 측은해서 그냥 한번 속아줄걸 그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
멤버들도 표정이 한구탱이 맞은듯이 입이 대빨 나와서 못마땅하다는 표정이었어.
" 아니 그럼 댁들이 연기를 잘하던가;;; "
발연기를 선보여놓고 너한테 속아주기를 바라는 멤버들이 너무 뻔뻔해서 어이가 없었지.
네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리는지 어느 모로 봐도 본인들이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걸 티내고 있었어.
보다 못한 너는 테이블 위에 있던 케이크를 가지고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케이크를 꺼내서 직접 초를 꽂고 불을 붙인 뒤
네 옆에 있던 전원우에게 케이크를 들려놓고 연습실 불을 끈 채 밖으로 나왔지.
멤버들은 이게 무슨영문인가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때 네가 연습실 문을 우렁차게 얼콰쾅ㅋ코와캉!! 열고 들어왔어.
그리곤
" 앗 나의 도모다찌들이!! 와타시의 탄죠비를 기념해서!! 케이크를...?!! 야☆레★야☆레!!! 전혀 예상도 하지 못했는걸?!!
이 몸.. 김세봉이를 감쪽같이 속이다니!! 다들 대.단.해..큭.. "
사실 멤버들이 네 생일을 챙겨줘서 기분이 좋아진 너는 오랜만에 숨겨져있던 비글미가 튀어나왔고 숨쉴틈도 없이 다다다 헛소리를 잔뜩 뱉은 후 다시 불을 켰어.
그리고는 정말 뿌듯하다는 듯이 이마에 땀을 닦는 시늉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앉았지.
당황한 홍지수가 이게 뭐하는거냐고 물었고
' 나..세봉이가 한...말.. 반는 모다라드러써... ' 라고 서명호가 옆에 있던 부승관에게 해석을 부탁했지.
" 너네가 원한반응이 이런거 아니었어? "
맞긴 한데 딱히 이 반응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리액션이라 멤버들은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뒷목만 긁어댔지.
그 모습을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며 웃다가 너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몇발자국 뒷걸음질 쳤어. 그리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뒤에 말했지.
" 사진찍는다. 하나- "
" 아! 잠깐만!! "
뜬금없이 시작된 네 카운트다운에 멤버들은 후다닥 모이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구도가 잡히자 너는 다시 카운트다운을 외쳤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십년뒤에도 이런 평화와 행복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하나. 둘. 세엣-
찰-칵
" 아. 예쁘다. "
넌 만족스럽게 핸드폰 액정을 들여다보며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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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실에서 돌아온 그날 밤.
넌 오랜만에 한 연습때문에 녹초가 되어 씻자마자 바로 침대에 드러누워 잠이 들어버렸고
네가 잠든 사이에 아랫층에서는 또 은밀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지.
" 제 1회. 김세봉양의 생일선물 문제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손을 들고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
케이크밖에 챙겨주지 못해 내심 신경이 쓰인 멤버들이 네 생일선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결국 이 지경까지 와버렸어.
이번에도 회의 진행자는 권호시.
찬이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손을 들고 먼저 의견을 냈어.
" 우리끼리 돈을 좀 모아서 누나가 사고 싶어했던 그 옷 사주는건 어때요?! "
" 그거 이미 샀대. "
나름 야심차게 낸 의견인데 바로 빠꾸를 당하자 힝- 울상이 돼서 다시 소파 속으로 몸을 묻어버렸어.
그리고 바로 뒤 이석민이 다시 손을 들었어. 권순영은 말해보라며 손짓했지.
" 사실 의견이 아니고 다른 이야긴데, 난 벌써 사놨어. "
" 기각. "
멤버들의 배신감어린 눈빛과 부승관의 어디서 났는지 모를 빨간카드는 이석민을 쪼그라들게 만들었고 이석민은 어색하게 웃으며 멤버들의 눈빛을 피했어.
권순영은 무슨 선물이냐고 물었고 이석민은 방으로 잠시들어갔다 오더니 포장된 선물을 권순영에게 건넸어.
" 이거야. "
" 이게 뭡니까. "
진행자 역할에 심취한 권순영은 존댓말을 놓지 않았고 이석민이 선물이라고 건넨 상자를 흔들어보기도 하고 안을 들여다보기도 했어.
이석민은 무슨 일인지 선뜻 말하질 못했고 멤버들은 그런 이석민을 의심스럽게 쳐다봤어.
" 왜. 우리한테는 사준적도 없는 그런 좋은 선물이라 말 못하겠냐? "
최승철은 많이 피곤했는지 이성의 끈을 놓은듯해.
이석민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고 한숨을 푹 쉬다가 결국 머뭇머뭇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지.
" 사실 그거... "
" .... "
" 속..옷..이야.. "
" 처리해. "
최승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위 멤버 여섯이 달려들었고 이석민은 멤버들의 애정어린 손길을 받으며 바닥에 드러누웠지.
몇분간 해명할 기회도 없이 사랑이 가득담긴 구타를 받다가 멤버들이 떨어져 나가고 나서야 이석민은 억울하단 목소리로 말했어.
" 내..내가 생각해낸거 아니라고!.. 세봉이가... 내가 뭐 필요하냐고 물어보니까.. 지가 말한거라고..!! "
" 엿먹이려고 그런거네. "
" 엿먹이려고 그런거야. "
전원우와 윤정한은 네 의도를 간파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어.
" 심지어 내가 산것도 아니고! 코디 누나가 사다준거라고! "
이석민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멤버들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이석민을 무시한채 회의를 계속했지.
" 흐흐으윽ㅇㅇ흐으ㅡ윽.. "
애잔한 이석민은 구석탱이로 가서 혼자 흐느껴야했지.
" 우리 내기하자. "
가만히 회의를 듣고 있던 윤정한이 손을 들어 말했어.
뜬금없는 내기에 멤버들은 솔깃해 했고 윤정한은 계속해서 말했어.
" 세봉이한테 각자 선물을 주고 어떤 선물을 가장 좋아했는지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선물을 사준 사람이 이긴거지.
질문은 가장 신뢰성있게 이번주 석민이랑 승관이 라디오에 세봉이가 나가니까 너네가 그 때 물어봐. 우리가 듣고있을게 "
" 내기의..상푸미..몬데? "
문준휘가 묻자 윤정한은 씨익 사악하게 웃고는 말했지.
그 대답을 들은 멤버들은 너도 나도 참가하겠다고 말했고 그렇게 내기는 그날부터 시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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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휴일날. 너와 멤버들 모두 스케줄이 없는 날.
근데 왜인지 이석민 빼고는 전부 밖에 나가고 없어. 배를 긁적이며 아랫층으로 내려오자 눈을 못뜨고 걷다가 테이블에 새끼발가락을 부딪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이석민이 널 반겨주지.
한심하다는 듯이 한번 혀를 차고 이석민을 지나친 채 소파에 가서 앉았어.
이석민도 고통을 가라앉힌 뒤 네 옆으로 어기적어기적 걸어와 앉았어. 옆에 앉은 이석민에게 물었지. 멤버들이 어디갔냐고.
모른척해야할 의무가 있는 이석민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뗀 뒤 갑자기 방으로 들어갔어. 그리고는 뭔가를 들고 나왔지. 바로 네 선물이었어.
티비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 네 눈앞에 그 상자를 불쑥 들이밀었고 너는 화들짝 놀라며 상자를 받아들었어.
그러자 이석민은 다시 네 옆에 앉아 네게 능글맞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했어.
" 오빠가 힘 좀 썼어~ "
오빠라고 말하면서 자유분방하게 들썩이는 저 눈썹을 다 뽑아버리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지.
그래도 사준 사람이니까 참고 이게 뭐냐고 물었어. 그러자 이석민은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하기를 꺼려해.
그러다 저번에 네가 장난친 게 기억나서 풉! 웃음이 터져나오지.
" 너..ㅋㅋㅋㅋㅋㅋ설맠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왔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석민은 슬그머니 어깨동무를 풀고 네게서 떨어졌어. 그리곤 새색시마냥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지.
너는 호흡이 곤란할정도로 웃어재꼈고 그러면 그럴수록 이석민의 얼굴은 더 탐스럽게 익어갔어.
너는 겨우 호흡을 가다듬고 이석민에게 물었지.
" 진짜 네가 가서 사온거 맞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들어가서 내가 시킨대로 한거맞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 맞다고!!! 내가 얼마나 창피해 죽을뻔한줄 알아?!!! "
" 이 양반앜ㅋㅋㅋㅋ 장난이랑 진담을 구분을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었다는 네말에 이석민은 빨갛던 얼굴이 파래지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지. 분노로 말이야.
그리곤 수치심이 한번에 몰려오면서 열여덟소녀마냥 '흑!'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문을 쾅닫고 방으로 들어가버렸지.
" 쨌든 고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는 정말 야시시한 호피무늬 속옷을 상자에서 꺼내서 네 몸에 대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살펴봤지.
그 와중에도 속옷가게에 가서 네가 시키는대로 주문했을 이석민을 떠올리니 웃음이 끊이질 않아.
잠시 후 멤버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다들 네게 선물을 한아름 안겨줬어.
문준휘는 정말 섬세하고 예쁜 중국 장신구, 윤정한은 다이어트용품.(ㅂㄷㅂㄷ)
최승철과 권순영은 각각 모자와 신발. 찬이는 테니스스커트. 부승관은 네가 좋아하는 단음식을 한박스 사왔고. 서명호는 네게 요리를 해줄거라며 재료를 가득사왔어.
최한솔과 홍지수는 둘이 돈을 모아서 네가 갖고싶어했던 엠피포를 사다줬어.
그런데 왜인지 나머지 세명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질 않고
저녁 즈음 한 멤버에게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지. 문자를 받자마자 너는 벌떡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후다닥 달려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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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 친........요정라인 드디어 화해함??드디어 사이가 좋아짐???????/?? 오늘 나 사망하는날. 56
슈키라에서 세봉이가 한말. 화해한거라고 해석해도 되는거지??????/응???//
칠봉이1 왜왜..!!! 뭐라고 했는데!! 나 야자중이라 못들었단 말이야!!!!!
L 글쓴칠봉이 부승관이 세봉이한테 생일선물중에 가장기억나는게 뭐냐고 물어봤는데..!!!1
L칠봉이2 물어봣는데 뭐!!! 아 나 숨넘어가!!!
L글쓴칠봉이 지훈이가 사준 선물이 제일 기억에 남는댔는데..!!!!
L칠봉이3 (답답)
L글쓴칠봉이 둘이 데이트했대...!! 데이트하면서 지훈이가 선물 사줬대...!! 둘이서만!!!! 둘이서!!!
L 칠봉이 4 (사망)
칠봉이5 ㅇㅇㅇ 그렇게 봐도 무방함. 진짜 오늘을 기념하자 달력에 써놔야지
칠봉이6 빵빠레를 울려라. 풍악을 울려라. 지금 그래서 트위터에 기념한다고 나눔하고 난리남.
칠봉이7 이제 드디어 둘의 떡밥이 나오기 시작하고....내 최애커플링..요정라인...........드디어..연성가능....아아...akak...
칠봉이8 드디어 둘 사이 풀리고.. 둘 사이 뭔일이 있었는지도 풀리는건가... 어떻게 화해하고..왜때문에 싸우고.. ㅏ아아아아 궁금해 죽을것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