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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국력] 철창안에 갇힌 너는 아름다웠다 04

 

 

 

 

written by. 바나나껍질

 

 

 

 

"준홍아, 나 오늘 피곤해, 나중에 오면 안될까?"

 

"안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힘찬을 괴롭히기 위해 준홍이 힘찬의 자리까지 찾아왔다. 차라리 방용국 빵셔틀때가 나았다고 힘찬은 골백번 생각했다. 준홍은 단순폭행이 아닌 성희롱으로 힘찬이 수치심을 느끼는 걸 좋아라했다. 준홍은 낮은 목소리로 '나 봐 김힘찬' 이라고 말하자 힘찬은 지친다는 표정으로 준홍을 쳐다봤다. 옆에 고개를 묻고 자고있던 용국이 스르르 일어났다.

 

 

"최준홍 닥쳐"

 

"좆까 시발아"

 

"미친새끼, 김힘찬 좀 그만 괴롭혀"

 

"왜? 니가 김힘찬 기둥서방이라도 되냐?"

 

"이 시발새끼가!"

 

 

용국이 화가 났는지 인상을 구기며 벌떡 일어났다. 용국이 준홍에게 주먹을 뻗기전에 준홍은 바닥에 고꾸라져 있었다. 용국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힘찬이 욕을 하면서 손목을 주무르고 있었다. 참다못한 힘찬이 먼저 준홍을 친 것이었다.

 

 

"내가 좆만해 보여? 왜 나가지고 지랄이야 시발!!"

 

"윽..너..."

 

"최준홍, 넌 니가 최고인 것 같지? 넌 존나 쓰레기야 알아?!"

 

"김힘찬 그만해!"

 

"놔!! 내가 오늘 저새끼 족칠꺼야! 놓으라고!!"

 

 

힘찬이 준홍을 죽일기세로 쏘아대자 준홍도 살짝 움찔했다. 이대로 두면 유혈사태라도 일어날 것 같아 용국이 힘찬을 말렸다. 힘찬은 가슴이 바쁘게 오르락내리락하며 얼굴은 울그락불그락 붉어졌다. 몸에 얼마나 힘을 줬는지 달달 떨리기까지 했다. 순하게 잘 웃던 애가 화를 내니 더 무섭기도 했다. 용국이 힘찬의 어깨를 꽉 잡곤 "힘찬아 진정해" 라고 말하자 힘찬이 용국의 팔을 뿌리치고는 자기자리에 앉았다.

 

 

"종쳤어"

 

 

힘찬이 준홍을 째려보며 말하자 준홍이 쓰러져있던 몸을 일으켜 힘찬의 머리칼을 잡아 고개를 뒤로 꺽었다. 힘찬은 악! 소리를 질렀고 준홍은 힘찬의 입에 제 입을 맞대고는 힘찬의 입안을 거칠게 훑고는 반을 나가버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반 전체가 정적에 쌓였다. 여자애들은 어머어머 거리며 지네들끼리 속닥였고 김힘찬은 온갖 감정이 섞인 표정을 지으며 가디건 소매로 입술을 벅벅 문질렀다. 보고있는 사람이 아플정도로 문질러댔다. 용국은 그걸 보고는 힘찬을 재지했다.

 

 

"입술 망가져"

 

"더러워"

 

"뭐?"

 

"최준홍이 더러워"

 

 

힘찬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훌쩍거림이나 흔들림이 없었다. 경멸에서 나온 눈물이 분명했다. 용국은 손을 들어 힘찬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수업시간이 되었고, 힘찬은 수업시간 내내 이상하리만치 산만했다. 다리도 떨었다가 손톱도 뜯었다가, 뚝뚝하고 손톱이 끊기는 소리가 듣기 좋지않았다. 저러다 피가 나올라 용국이 힘찬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왜 그래"

 

"어?"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 해"


"최준홍.."


"걔가 왜?"


"나한테 왜 키스했을까"



용국은 힘찬의 말에 입을 다물었다. 용국은 중학교 때부터 준홍을 봐왔지만 정말 준홍이 죽고못사는 애인 말고는 단순한 원나잇 상대랑은 키스한 걸 본 적이 없었다,용국은 아무말도 못하고 힘찬을 쳐다봤다. 힘찬은 눈을 살짝 내리깔고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다시 용국을 쳐다봤다.



"넌 왜그랬어?"


"어?"


"보건실에서 왜 나한테 키스했어?"


"넌 어떨 때 키스하는데?"


"그야..좋아하면"


"병신새끼"



용국은 그대로 책상 위에 엎드렸다. 그리곤 고개를 힘찬과 반대쪽으로 돌렸다. 힘찬은 잠깐 멍하게 용국을 쳐다보다가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용국도 얼굴이 빨개졌다. 누가볼까 자꾸만 고개를 팔 사이로 파묻었다. 열여덟, 장난으로 사귀는 시기는 지난 나이. 겉모습만 보고 사랑을 느끼는 건 지난 나이. 열여덟, 어리다면 어리고 다컸다면 다 큰. 두 남고생은 서로를 향해 순수하게 두근거렸다. 어떠한 사심도 흑심도 없이.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도 그 둘사이의 껴있었다. 사랑은 순수했지만 그걸 인정하려 들지 못하고 자꾸만 자신의 마음과는 엇나가는 또다른 한 명.


힘찬과 용국은 그 날 이후로 친하다면 친해진 사이가 되었다. 용국은 힘찬을 자신의 사랑이라고 인정했다. 인정하니 모든 것이 편해졌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이 불안했다.용국은 억지로라도 힘찬을 제 곁에 남겨뒀다. 힘찬도 그게 싫지는 않은 듯 용국의 말이면 곧 잘 따르곤 했다. 수업시간, 용국은 흥미가 없는지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었다. 힘찬은 눈이 아픈지 끼고 있던 뿔테안경을 잠시 빼고는 눈을 문질렀다. 그러다가 용국을 보니 제 쪽을 보지않고 자고있었다. 힘찬은 손가락을 들어 용국의 손등을 쿡하고 찍었다. 그러자 용국의 손이 움찔거렸다. 힘찬은 그게 신기했는지 한 번 더 콕하고 찔렀다. 그러자 용국의 손이 힘찬의 손을 덥썩 잡고는 깍지를 끼워 잡았다. 힘찬의 얼굴은 금새 빨갛게 달아올랐다. 용국은 고개를 돌려 힘찬을 바라봤다. 힘찬과 용국은 서로 바라보면서 베시시 웃었다.



"용국아"


"응?"


"나 좋아해?"


"응"


"나도"


"어?"


"나도 좋아해"



힘찬이 말갛게 웃었다. 하지만 힘찬과 용국 그 누구도 먼저 사귀자는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남자끼리의 교제가 무서웠다. 세상으로부터 어떤 시선을 받을까 두려웠다. 용국은 힘찬의 말을 듣곤 씁쓸히 웃었다. 힘찬은 용국의 표정을 보고는 같이 씁쓸히 웃었다. 그와중에도 서로 잡고있던 손을 놓지않았다. 오히려 서로 꽉 붙잡고있었다. 말하지 않아도 손으로 서로의 온갖 감정이 다 느껴졌다.


체육시간이 되자 힘찬은 또 신나게 축구공을 차고있었고 원래 땀흘리기를 싫어하는 용국은 그늘에 앉아 힘찬을 바라봤다. 같은 남자, 거기다가 몇달 전엔 자기 따까리였던 찌질이를 사랑한다. 땀을 흘리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지친 힘찬이 운동장 구석에 앉아 숨을 고른다. 용국에겐 그 모습이 눈이 아리도록 예뻤다. 구슬처럼 턱선에 방울방울 모이는 땀방울 마져도 예뻤다. 힘찬이 물을 마시다가 용국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힘찬이 베시시 웃는다. 용국은 힘찬의 저 웃음을 굉장히 좋아했다. 꼭 들판에 나들이 나온 여자아이의 표정같아 온화해지는 느낌이었다. 용국이 손을 들어 흔들어 주자 힘찬은 그걸 보곤 눈이 없어지도록 웃으며 양팔을 휘휘저어가면서 폴짝대 인사했다. 저러다 넘어질라, 용국이 속으로 걱정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힘찬이 풀썩하고 넘어졌다. 인상을 잔뜩 찌푸리다가 곧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무릎이 다까져 피가 흘렀다. 용국은 힘찬에게 다가가 부축했다.



"그렇게 뛰니까 넘어지는 거 아냐"


"그래도..니가 너무 반가워서"


"아파?"


"조금?"



용국은 힘찬을 부축해 보건실로 들어갔다. 구급상자를 꺼내 힘찬을 의자에 앉혀놓고 용국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소독약으로 소독을 해주고는 흉이 지지않는다는 밴드를 붙여줄려는데 힘찬이 "용국아" 하고 불렀다. 그러자 용국이 고개를 들어 힘찬ㅇ르 바라봤다.



"왜"


"좋아해"


"..."


"진심이야.."


"..."


"사귀자 용국아"



힘찬의 용기있는 고백에 용국이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힘찬은 갑자기 창피하고 민망함이 몰려와 고개를 숙이고는 용국의 눈치를 봤다. 용국은 밴드를 마져 붙여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차인건가. 힘찬은 눈물이 터질려는걸 간신히 참아냈다. 용국이 힘찬의 턱을 들어올렸다. 둘은 서로의 눈을 한참 쳐다보다가 용국이 먼저 힘찬의 입에 입을 맞췄다. 용국의 혀가 힘찬의 입안으로 들어와 부드럽게 유린했다. 힘찬은 어정쩡하게 자세를잡다가 용국의 목에 팔을 감고는 용국의 리드에 맞춰서 키스를 했다. 그러다 용국의 입이 먼저 떨어졌다.



"고마워"


"어?..."


"먼저 용기내줘서"


"아..."


"내가 옛날에 괴롭힌거 기억안날 때 까지 잘해줄께"


"용국아.."



힘찬이 용국을 바라보다가 용국의 목을 감싸안았다. 용국도 웃으면서 힘찬의 뒷통수를 쓰다듬어주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 오랜만에 느껴보는 연애에 대한 설렘. 용국과 힘찬은 하루하루 서로를 바라보며 싱그러운 나날을 보냈다.


주말은 연인이 데이트하기에 좋은 날이다. 마침 날씨가 덥지도 않고 약간 선선해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였다. 용국은 나름 신경써서 옷을 입고 머리도 만졌다. 영자를 만나는 것도 아닌데 외출준비만 두시간 가까이 했다. 용국은 영화관 앞에서 힘찬을 기다렸다.



'어디야?'

[다와가! 들어가 있어~ -김힘찬♥]

'아냐 영화관 앞에 있을께'

[그럴래? 좀만 기달려!! -김힘찬♥]



용국은 힘찬의 문자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는 지루한지 신발 앞코로 바닥만 쳐댔다. 그리고 얼마 안되서 힘찬이 나타났다. 용국은 웃으면서 힘찬에게 인사했다. 힘찬이 얼른 들어가자는 듯 팔을 잡아당기자 그제서야 용국은 움직였다.



"뭐볼까?"


"넌 뭐보고 싶은데?"


"난...영화 잘 모르니까 너가 보고싶은거 보자!"


"공포영화 잘 봐?"



용국이 공포영화 이야기를 하자 힘찬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힘찬이 곤란한 듯 계속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용국이 그걸 보고 귀여웠는지 정말 못 봐? 이러면서 깐족 거렸다. 힘찬은 오기가 생겨 볼 수 있다고 큰소리를 뻥뻥 쳤고 결국 용국의 손엔 공포영화표 두 장이 들려있었다. 영화관 좌석에 앉아있자 광고가 나왔다. 힘찬은 뭐가 그리 불안한지 다리를 달달 떨었다. 그걸 보곤 용국이 피식 웃었다. 용국은 힘찬의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며 힘찬의 손을 잡아주었다.


"많이 겁나?"


"누..누가 겁난데?"


"왜이렇게 떨어"


"영화관이 좀..추,춥네"


"무서운거 나오면 가려줄께 걱정하지마"


"볼 수 있다니까!"



힘찬의 말이 끝나자마자 극장안이 암전되었다. 힘찬은 힉! 하며 놀랬고 용국은 그걸 보고 또 큭큭거리면서 웃었다. 곧 영화가 시작됬다. 영화보는 내내 힘찬은 소리도 못지르고 겁에 질려 거의 용국의 품에 안겨있다시피했다. 그덕에 용국은 공포영화를 보면서 계속 헤실거렸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에서 나오자 힘찬은 조금 훌쩍였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바나나껍질입니다. 제가 시험이 이 주 밖에 안남아서요..

주말밖에 올릴 시간이 없네요 ㅠㅠ 다음주까지 기달려 주실꺼죠?↗ 연재 느리다고 

신알신 취소하면 저 많이 울꺼예여... 그나저나 국력커플이 드디어 잘됬네여 국력행쇼SZ



암호닉

밥내놔 가오리 초콜릿 바보 빵 박귤 참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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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가오리에요ㅎㅎ드디어 국력이! 평생 행쇼했음 좋겠네요ㅋㅋ먼저 용기내 고백한 힘찬이에게 박수를!ㅋㅋㅋㅋ다음편도 기다릴게요ㅎㅎ
11년 전
독자2
ㄹㅇㄶㅇ흥헝ㅎ 저 암호닉신청해도돼요?? 스노화잍이요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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