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비둘기의 습격
"형씨들. 우리 이제 어디가는거요?"
"이제 비둘기의 던전으로 가야돼."
"비둘기? 이번 관문은 왠지 쉬울것같구마이."
김파워풀과 아이들은 제 2 관문인 비둘기의 던전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사이 김파워풀은 새로운 최신 무기를 샀다. 그것은 바로 장구였는데, 그 소리는 하늘까지 전해질정도로 커서 적들의 귀를 먹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분홍의 애교섞인 목소리를 극도로 싫어하는 둘은 분홍을 교육시켜 말투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분홍은 그 가르침을 잘 새겨 들어 패기넘치는 말투로 바뀌어버렸고.. 김파워풀과 드래곤스프는 훗날 후회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쨌든 비둘기의 던전..
그곳은 포악한 비둘기들이 살기로 악명높은곳이었는데, 일반 사람들은 비둘기떵으로 인해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비둘기의 던전 근처에는 과연 떵들이 가득했다.
"씨;발.. 여기 비둘기들은 쳐먹고만 살았나 응가들이 와 이래 많노!"
"냄새..."
"악취가 대단하군요."
김파워풀과 아이들은 그 근처에 가기도 전에 혼절 할 지경이었다.
그 악취가 가히 대단했기에..;;;;;
"인간이다!!!!!!!!인간이 나타났다!!!!!!드래곤도 잇다!!!!!!!!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
그때였다. 방정맞은 비둘기 목소리가 들렸다.
김파워풀은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넌 누구야!!!!왓써ㅃ 베이베!!!!!!!!!!! 쿵더덕쿵더더덕쿵기덕쿵더러러러"
"나는!! 눈이 충혈된 비둘기이다.."
"이름이 왜 그렇게 길으십니까? 걍 줄여서 눈충비합시다. 눈충비 형씨."
"뭐..뭐야?구구구구국ㄱ국 네 이놈들!! 우리 족장님한테 이르면 니들은 모두 끝이다!!!!!!!!!!!!!!!!!!!"
"일러보랑께"
"ㅇㅇ일러봐 일러봐 일러봐"
기 쎈(척하는) 김파워풀과 아이들의 기세에 눈충검비는 얼굴이 욹그락푸르락해지더니 곧 구구구구구 거리며 날아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분홍은 김파워풀과 드래곤스프에게 물었다.
"형씨들. 저 비둘기형씨가 다 꼬지를것같은뎁쇼?"
"꼬지르라고 해라. 지들 족장이라고 해서 지랑 다를거 있겠나?"
드래곤스프는 추잡스럽게 코를 후비며 여유롭게 대답했다.
김파워풀도 크게 걱정되지 않는 눈치였다. 끽해봤자 족장이라는 놈도 비둘기이므로..ㅋㅋㅋ
김파워풀과 아이들은 눈충비와의 만남을 잊고 다시 길을 떠났다.
조금만 걸으니 팻말에 비둘기의 던전이라고 적혀있는 동굴이 나타났다.
그걸 한심스럽게 보던 드래곤스프는 혀를 쯧쯧 차며 동정어린 말투로 말했다.
"쯧ㅉ.. 이것들도 얼마나 자기들 집이라고 유세하고 싶었으면 여기다가 팻말까지 걸어놨겠노.."
"그러게 말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바탕 시원하게 웃은 김파워풀과 아이들은 동굴안으로 들어갔다.
의외로 동굴안은 이상하게도 깨끗했다. 마치 비둘기가 살지 않고 있는것처럼.......
차라리 아까 그곳이 훨씬 비둘기집다웠다.
"ㅅ..설마..! 함정인가!!!"
뒤늦게 눈치 챈 김파워풀이 말을 끝맺자마자 동굴이 무너지는듯한 소리가 들렸다.
'쿠쿠쿠ㅜㅋ구ㅜ구ㅜ쿠구1!!!!!!!!!!!!!!'
"훗..ㅋ구구구구구구 눈치 구구구 챈건가? 구구구구구구구 눈이 충혈된 비둘기의 말을 듣고 너희들을 보러왔다.
나는 비둘기들의 족장 병만둘기이다!"
김파워풀과 아이들은 병만둘기의 모습에 지리고 말았다.
더보기 |
족장 이름 뭘로 정할지 고민하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병만씨 죄송해영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