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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15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15 | 인스티즈

 
 

 

 

 

 

 

 

  집에 가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벌써 집에 가고 싶다. 학교 온 지 몇 시간이나 됐다고 뭐가 이렇게 휘몰아치는 건지. 고3이 되면 공부에만 신경 써도 벅차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는 커녕 다른 것들로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수업시간 내내 좋지 않은 내 머리로 그 셋의 관계에 대하여 열심히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차근차근 하나씩 짚어보자면, 최유진은 전원우랑 사귀었던 사이라고 했다. 김민규랑 전원우는 뭔진 몰라도 사이가 안 좋은 것 같고. 그럼 뭐… 삼각관계였나? 이게 그나마 제일 현실성 있는 가설인데, 이상한 건 김민규가 고백을 받은 적은 많아도 여자친구를 사귀었던 적은 없다는 것이다. 저번에 여자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고도 했었고, 혹시나 나 몰래 여자친구를 사귀었다 하더라도, 그러면 나를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었을 텐데 그러긴 커녕 매일 같이 붙어 다녔으니까…. 

 

 

  그리고, 최유진은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김민규가 불쌍하다고 했지…. 이유는 뭔진 몰라도 나 때문인 것 같은데, 왜? 내가 김민규한테 뭐 잘못했나? 나 걔한테 딱히 뭐 잘못한 거 없는데? 김민규도 내 앞에서 이상한 낌새 보인 적도 없었고. 그런데 최유진은 왜 그런 말을 한 걸까…. 예전부터 느꼈다는 걸 보면 김민규랑 안 지 좀 된 거 같은데. 나도 모르는 김민규의 모습을 최유진이 알고 있다고 하니 왠지 모르게 자존심이 상했다. 

 

 

  아, 그냥 모르겠어! 최유진도 모르겠고, 김민규도 모르겠고, 전원우도 다 모르겠어! 머리를 싸매고 끙끙 앓던 나는 생각하던 것을 포기하고 책상에 엎드렸다. 걔는 아까 왜 그런 말을 해가지고 사람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아오, 짜증나.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크게 내쉬는데, 누가 내 어깨를 툭, 툭 건드려왔다. 갑작스런 터치에 놀라 고개를 드니, 언제 온 건지 친구가 옆에 서 있었다. 

 

 

  "너 아까부터 무슨 생각을 그리 하냐." 

  "…어? 아니, 뭐…. 왜?" 

  "아까부터 불러도 대답이 없길래. 니 낭군님 오셨다." 

 

 

  저기. 친구가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전원우가 있었다. 아, 무슨 낭군이야! 옆에서 큭큭 웃는 친구를 한 대 때리고는, 뒷문에서 나보고 나오라는 손짓을 하는 전원우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로 다가갔다. 

 

 

  "왜?" 

  "연락이 안되길래." 

 

 

  카톡하면 바로 바로 답장했었잖아. 그런데 오늘은 답이 없길래 무슨 일 있나 싶어서…. 그 얘기를 듣는데 음… 내가 너무 칼답을 했었나. 하긴, 솔직히 김민규 카톡은 귀찮아서 일부러 늦게 답장한 적은 많아도, 전원우한테서 카톡이 왔다 하면 바로 답장하곤 했었으니까. 

 

 

  "오늘 핸드폰을 놓고 와가지고…. 그래서 답장 못했어. 미안." 

  "아니야. 뭘 미안하기까지. 별 일 없으면 됐고." 

 

 

  순간, 등 뒤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제 무리 가운데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최유진이 보였다. 아… 쟨 또 왜 저렇게 쳐다봐. 여기서 이야기를 더 하다가는 쟤가 또 어떤 꼬투리를 잡아서 무슨 얘기를 하고 다닐지 몰라 나는 전원우를 끌고 계단으로 데려갔다.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놀랐는지 전원우의 얼굴에는 약간 당황함이 서려있었지만, 나는 그저 못 본 척하고 물었다. 

 

 

  "그것 때문에 온 거야?" 

  "어? 뭐… 그런 것도 있고, 그냥 보고 싶어서 온 것도 있고." 

  '전원우가 너한테 잘해주니까, 너 좋아하는 거 같지?' 

 

 

  픽 웃으면서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전원우를 봐서일까, 아니면 교실을 나오기 직전 최유진을 보고 와서일까. 아까 화장실에서 최유진이 했던 말들이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착각하지 마. 지금 너도 놀아나고 있는 거니까.' 

  '예전의 나처럼.' 

 

 

  최유진의 말들이 떠오르자 갑자기 드는 거부감에 나도 모르게 전원우에게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여주야?' 나를 부르는 전원우의 목소리에 어, 어? 하고 어색하고 대답하니, 전원우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안색이 안 좋네…." 

  "어… 아무 일도 없어. 그냥 좀 졸려서 그래." 

  "…그래. 오늘도 야자해?" 

  "응. 넌?" 

  "난 오늘 학원 때문에 뺐어." 

  "그렇구나…." 

  "아… 그냥 오늘 학원 가지 말고 야자 할 걸 그랬나." 

  "어?" 

  "어제처럼 너랑 같이 집에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시무룩해져선 입술을 쭈욱 내밀고 말하는 전원우를 보는데, 아까 최유진이 했던 말들이 오버랩이 되면서 점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저 표정이랑 말들이… 정말 진심이 아니라고? 나를 가지고 노는 것 치고는 너무 진심으로 아쉬워 보이는 듯한 전원우였기에 나는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대체 뭐가… 진짜인 거지. 혼란스러움에 이도 저도 못하고 있을 때, 전원우는 제 손목에 채여있는 시계를 보더니 '종 치겠다. 데려다줄게.' 하고는 우리 반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멍하니 그의 뒷모습만 쳐다보다가 아차 싶은 나는 전원우의 팔을 잡고 황급히 멈춰 세웠다. 지금 전원우랑 같이 반에 갔다가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 왜? 라고 묻는 전원우에 어… 하고 뜸을 들이다가 눈 앞에 보이는 화장실을 보고 급하게 말했다. 

 

 

  "화장실! 화장실 좀 갔다 가려고… 그러니까 안 데려다줘도 돼." 

  "그래? 그럼 좀 이따 연락… 아. 핸드폰 안 가져왔다고 했지. 집 가면 연락해." 

  "응응. 알았어." 

 

 

  갈게. 내게 손을 흔드며 자기 반 쪽으로 걸어가는 전원우를 보며 나는 생각이 많아졌다. 지금 여태까지 내게 했던 모든 말들과 행동들이 다 거짓된 것이었다면… 그 거짓된 것들에 혼자서 좋아하고, 설레했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 착잡해졌다. 정말 나 혼자서만 신났던 것이었나, 하고. 

 

 

  …근데 전원우가 나를 가지고 놀아서 뭐 어쩌려고?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꼬셔서 할 게 뭐가 있을까. 인정하긴 싫지만 최유진 말처럼, 정말 내가 예쁘기를 해, 아님 돈이 많기라도 해? 난 그냥 평범한 앤데… 이과 탑에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큰, 어디 하나 모자른 구석이 없는 녀석이 왜 나를 가지고 노냔 말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걔한테 어떠한 이득도 주지 못했다. 대체 나를 왜…. 

 

 

  "아- 누구는 좋겠다! 남자친구가 반까지 찾아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반에 딱 들어오자마자, 나를 향해 비꼬는 최유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무리들은 뭐가 그리도 웃긴지 깔깔대며 웃고 있었고. 대놓고 나를 저격하는 그들을 노려봐도, 최유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아, 나도 연애하고 싶다-." 

  "야. 너 저번에 남소 두 명 받았잖아. 걔네 만나." 

  "음… 그런데 둘 다 놓치기 싫은데. 그냥 누구처럼 나도 양다리나 걸쳐볼까?" 

 

 

  아오, 진짜. 양다리 아니라니까! 걔한테 뭐라 한 마디 하려고 입을 열려는 찰나, 나는 이내 입을 꾸욱 다물고 자리에 조용히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반 애들이 최유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긴가민가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으니까. 여기서 내가 날뛰면 저 사실을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리기에, 속은 부글부글 끓어도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나는 일단 전원우를 믿기로 했다. 안 지 얼마 안 된 최유진의 말을 들을 바엔, 그래도 전원우를.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지는 몰라도, 그래도 일단은 전원우를… 믿기로 했다.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가 되면 그때 물어보자. 지금은 너무나도 정리를 할 게 많으니까…. 그래. 이 많은 일 중에서 지금 내가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은 그거야. 

 

 

 

 

 

  김민규한테 물어보는 것. 

 

 

 

 

 

 

 

 

* 

 

 

 

 

 

 

 

 

  학교 수업이 다 끝나고, 종례가 끝나자마자 나는 얼른 12반으로 뛰어갔다. 핸드폰이 없으니까 김민규가 오늘 야자를 하는지, 안하는지 뭐 알 수가 있어야지. (물론 학교에서 핸드폰을 쓰는 건 안된다.) 사실 몇 번이고 12반에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반에는 전원우도 있으니까… 좀 망설여지곤 했다. 믿는다고는 다짐은 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그래도 뭔가 석연치 않은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그리고 그때 자기를 보러 반을 오네마네 그런 소리를 괜히 해가지고…! 약간 껄그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가야지, 뭐 어떡해. 내가 평생 저 반에 안 갈 것도 아니고, 또 물어볼 건 물어봐야지. 나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는 제 친구들과 놀고 있는 김민규를 불렀다. 항상 김민규가 나를 찾아왔었지, 내가 김민규를 찾아간 적은 별로 없었기에 자기를 찾아왔다는 사실이 기쁜 건지 김민규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열, 김여주! 웬일이야. 나 보고 싶어서 왔어?" 

  "헛소리 말고 잠깐 나와봐." 

  "왜?" 

  "아, 빨리!" 

 

 

  김민규를 끌고 나오려는 순간, 하필이면 그때 전원우와 눈이 딱 마주쳤다. 아… 지금은 마주치질 않길 바랬는데. 나는 어색하게 손인사를 한 번하고는 도망치듯이 김민규를 데리고 나왔다. 

 

 

  "왜. 뭔데?" 

  "야. 너 최유진 알아?" 

  "최유진?" 

  "어." 

  "걔가 누군데?" 

 

 

  …엥? 

 

 

  "…너 최유진 몰라? 왜, 긴 생머리에 좀 이쁘장하게 생겨가지고. 키도 크고!!" 

  "미안하지만 모르겠는데. 왜, 걔가 나한테 관심있데?" 

  "아, 뭔 소리야! 진짜 몰라?" 

  "어. 모른다니까?" 

 

 

  정말 모른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하는 김민규에 나는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이야… 대체 뭐가 어떻게 흘러가는 건데. 최유진이 아는 김민규가 다른 김민규인건가? 그건 아닌 거 같은데…? 으아아아! 또 다시 복잡해져 오는 머리에 나는 머리를 마구 헝클였다. 김민규한테 물어보면 조금이라도 뭐가 해결될 줄 알았더니… 이게 뭐야. 해결되긴 커녕 머리만 더 복잡해졌잖아. 

 

 

  "됐다… 모름 말고." 

  "뭐야. 이게 끝?" 

  "어." 

  "에이. 재미없어." 

  "오늘도 야자 안해?" 

  "당연. 넌 오늘도 야자?" 

  "어…." 

  "힘내라, 몬난아…. 독서실은?" 

  "안 가." 

  "왜!!! 공부해야지!!!!" 

  "아, 오늘은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그냥 오기 귀찮다고 말해, 몬난아…." 

 

 

  아, 아니거든?! 김민규 정강이를 한 번 퍽 걷어차고는 미련 없이 뒤를 돌았다.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며 고통을 호소하는 김민규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그냥 앞만 보고 걸었다. 귀찮은 게 아니고, 진짜 머리가 터질 것만 같다고…. 뭔가 실마리가 조금이라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왔었는데 이건 뭐… 하아. 한숨이 절로 새어나왔다. 

 

 

 

 

 

 

 

 

* 

 

 

 

 

 

 

 

 

 

  어제 하루 종일 그들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느라 공부를 하나도 하지 못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아서 나는 그들에게 신경을 끄기로 했다. 김민규는 최유진이랑 모르는 사이라고 하니까, 일단 그거에 만족하자. 최유진이 나를 비꼬든 말든 나는 그냥 평소처럼, 평소처럼 김민규랑 전원우랑 지내자. 그렇게 마음을 먹었다. 사실 그런 것보다 내 공부가 더 중요한 거니까. 그런 거에 일일이 반응을 하다가는 정말 이 중요한 시기를 그냥 헛으로 보낼 것만 같았다. 

 

 

  그렇게 굳게 다짐을 하고 집을 나섰다. 아침에 김민규를 만나서 둘이 깔깔대며 학교에 왔고, 학교에 도착하자 우리는 각자의 반으로 흩어졌다. 오늘도 어김없이 애들은 많이 와 있었다. 와…다들 엄청 부지런하네. 나도 내일부터는 일찍 와서 공부나 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반에 들어갔다. 

 

 

  그래.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평소와 똑같았다. 

 

 

  "야. 빨리 나와 봐." 

 

 

  내가 반을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이상하리만큼 반이 조용해졌다. 너무나도 싸늘한 반 분위기와 덤으로 내게 향하는 수십 개의 시선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애들을 바라보자, 애들은 고개를 휙 돌리고 다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게… 뭐지. 너무 얼떨떨한 상황에 어찌할 줄을 몰라 가만히 그 자리에 서 있는데, 얼굴이 사색이 된 친구가 급하게 나를 데리고 복도로 끌고 나왔다. 

 

 

  "너 무슨 일 있었어?" 

  "아니…? 지금 반 분위기 왜 저래? 나만 이상한 거 아니지?" 

  "야. 너 지금 완전 쓰레기로 소문 났어!" 

  "…뭐?" 

 

 

  이건 또 뭔… 소리야. 

 

 

  "아…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되지. 나도 방금 학교 와서 들은 건데…." 

  "왜. 최유진이 그래? 내가 남자애들 어장 치고 다녔다고?" 

  "니가 최유진 남자친구를 뺏었고, 자기랑 헤어지게 만든 것도 모자라서 그 남자애 간 보고 있다고…." 

  "뭐…?" 

  "그런데 이미 너한테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 남자친구 몰래 지금 최유진 남자친구랑 썸타고 있는 거라고…." 

  "…허." 

  "너 지금 완전 더럽게 소문 났어. 아직 뒷반까지는 소문 안 난 것 같은데…. 야. 지금 최유진 남자친구라는 애가 전원우지? 그리고 니 남자친구라고 소문난 애가 김민규고?" 

  "……." 

  "아, 이게 뭐냐고! 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기가 차서 헛웃음만 나올 뿐. 내가 누굴 뺏어? 간을 봐? 너무 열이 받아서 그런지 손이 덜덜 떨려오기 시작했다. 걘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내가 그때 전원우랑 같이 있던 게 그렇게 큰 죄였던 걸까? 걔가 나 가지고 노는 거라며. 그렇게 확신에 찬 얼굴로 말했으면 그냥 나 놀아나는 꼴 보면서 즐거워하면 되지, 뭘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소문까지 내는 건데…! 

 

 

  "이게 뭔 일이냐… 여주야." 

 

 

 

 

 

  아… 울고 싶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4일만이네여!!!! 

저 나름 일찍 오지 않았나요?!!!ㅎㅎㅎㅎㅎ 

한 번 일찍 와서는 너무 좋아하고 있네요... 원래 이래야되는데..ㅎㅎ... 

저번 화 댓글 보니까 독자님들 하나같이 다 최유진 ㅂㄷㅂㄷ 거리고 계시더라구욬ㅋㅋㅋㅋ 

진짜 너뭌ㅋㅋㅋㅋㅋㅋ 웃겼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저런 인물이 하나쯤은 나와줘야죠ㅎㅎㅎ 

이야기가 너무 복잡하죠...? 저도 복잡해요... 왜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짜놨을까요.... 

독자님들이 제대로 이해했으면 하는데 워낙 제 필력이 똥이라.. 하... 다 못난 제 탓입니다... 

그래도 우리 독자님들은 똑똑하시니까 다 이해하셨을 거라고 전 굳게 믿고 있어요! (뻔뻔) 

이제 고생길이 열렸네요...☆ 뭐.. 여주 알아서 잘 헤쳐나가겠죠 뭐..ㅎ.... 

  

  

암호닉 : 꽃소녀님, 천상소님, 일공공사님, 너누리님, 여남님, 아봉님. 

  

  

그리고 암호닉 아니신 독자님들두 항상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 

다음에도 일찍 오도록 노력할게요! 우리 독자님들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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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공공사 /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여주 불쌍해서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잘 보고 갑나다@
8년 전
chaconne
우와 일공공사님 일빠였네옄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안 주무시는 것 같아요 우리 일공공사님은...ㅋㅋㅋㅋㅋㅋㅋ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영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일공공사님!♡
8년 전
독자2
오늘도 합니다, 최유진 ㅂㄷㅂ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악녀가 있어야 된다는건 정말 잘 아는 사실인데 왜 알면 알수록 더 화가 나는거죠? 남자친구는 무슨 그냥 민규랑 원우랑 여주랑 친해지게 조용히 놔둬라... 진짜.. 짜증나게!@@!1
8년 전
chaconne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악녀가 하는 일이 그렇죠 뭐....☆ㅋㅋㅋㅋㅋ 지금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여!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진이 ㅂㄷ이긴한데 이런글에 악녀가 빠지면 섭하니까요!!!!! 여주가 잘 헤쳐나가겠죠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가요작가님~
8년 전
chaconne
그쵸 뭐 여주한테는 민규도 있고... 원우도 있고... 다 있는데요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서 잘 헤쳐나가겠죸ㅋㅋㅋㅋㅋㅋ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영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19
16편에 1등으루댓남긴 16편독자1이에요!!!!!! 반가워여!!!!!!!
8년 전
chaconne
지금 봤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 귀여우시네옄ㅋㅋㅋㅋㅋㅋ 항상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주무세요!!!!ㅋㅋㅋㅋ 17편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4
아오 유진아 제발 가만히 있자!!!!! 여주는 현명하게 판단해 민규랑만 알콩달콩하면 되는거야!!!
8년 전
chaconne
그쵸!!!! 민규랑만 그냥 알콩달콩하게 지내면 될 것을ㅠㅠㅠㅠㅠㅠ 왜 고생을 사서 하는 지 모르겠네요...(땀땀) 16편 올렸는데 또 보러와주실거죠...?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5
제인생에 최씨들을 정말 큰 오점인데....(쿱스버노니 제외♡)후...최유진...진짜....여주마이웨이하자 화이팅 ㅜㅜㅜ
8년 전
chaconne
잌ㅋㅋㅋㅋㅋㅋ 무슨 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마음껏 유진이를 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옄ㅋ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6
아 !!!!!!제발!!!!!! 조용히 있으라고 최유진!!!!!! 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여주야 그냥 민규랑 행쇼해ㅜㅜ
8년 전
chaconne
저를 탓하세요... 제가 애를 저렇게 망쳐놓았습니다... (왈칵) 그러게요 민규랑 행쇼하면 얼마나 좋아ㅠㅠㅠㅠㅠ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요ㅠㅠ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7
아오....저 나불거리는 입을 확 그냥....!!!! 작가님이 답댓 달아주신거 보고 바로 달려왔어요! 헤헷
근데 오늘도 최유진은 조용히 있을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ㅠ 여주가 잘 대처해야할텐데ㅠㅠ민규도 만만치않게 당황스러울텐데 말이죠ㅠㅠ잘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전 이만 총총-★

8년 전
chaconne
오늘도 이렇게 답댓 달면 달려와주시나요?ㅎㅋㅋㅋㅋㅋㅋㅋ 최유진은... 앞으로... 더 날뛸예정입니다... 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데... 나중에는 잘 해결되겠죠... 아마도...? 하하하하하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여ㅎ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20
넹 저두여♥ 독방에서 미궁다풀고 와써염 헤헷 담편보러갑니당
8년 전
독자8
결국은 최유진이라는 아이 때문에 다 꼬인건가요?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셋 다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까요 그리고 오늘도 작가님 노래 선택은 최고입니다ㅜㅜㅜㅜㅜ
8년 전
chaconne
네....유진이가 한 몫 했죠....ㅋㅋㅋㅋㅋㅋㅋ 오 브금 들으시는 구나 독방에서 브금 잘 안듣는다는 글 보고 독자님들도 브금 들으실까 궁금했었는뎈ㅋㅋㅋㅋㅋ 왠진 모르겠지만 저는 브금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ㅎㅎㅎ.. 앞으로도 노래 한 번 잘 맞춰보겠습니다1!!!!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셔야 돼요ㅋㅋㅋㅋㅋㅋ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9
여남이에요!!! 누구말이맞는건지 엄청 복잡하네요.. 진짜 최유진은 왜 소문을 내가지고 진짜 오늘도 ㅂㄷㅂㄷ하네여 항상 글볼때마다 프롤로그가 생각나서 긴가민가하기도 하고 왜 여주는 고생을 사서하는지ㅠㅠㅠㅠㅠㅜ
8년 전
chaconne
여남님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 복잡하죠 저도 복잡해요... 제가 쓰고도 너무 복잡해서 허허...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프롤로그....! 뭐가 긴가민가하시는거죠? (땀땀) ㅋㅋㅋㅋㅋㅋㅋ 차차 밝혀질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ㅎㅎ....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셔야 됩니닼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남님!♡
8년 전
독자10
너누리입니다 와 최유진 때리고싶다.....부들부들...후하후하후하후ㅏ 심호흡하고...
8년 전
chaconne
너누리님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 유진이는 나날이 이렇게 독자님한테 미움을 받겠네요.... ㄸㄹㄹ.... 16편에는 어떤 발암짓을 했는지 보러와주ㅏ세요!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너누리님!♡
8년 전
독자11
와ㅠㅜㅠㅠㅠㅠㅠㅠ최유진 ㅂㄷㅂㄷ ㅠㅠㅠㅠㅠㅠ 혹시 지금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뀨뀨]로 부탁드려요!♡
8년 전
chaconne
네네 뀨뀨님 암호닉은 언제든 환영입니다ㅋㅋㅋㅋㅋㅋ 방금 16편 올렸습니다! 암호닉까지 하셨으니까 또 보러와주셔야돼요ㅎ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뀨뀨님!♡
8년 전
독자12
잠시만요..유진이 때리고 가도될까요..?ㅠㅠㅠㅠㅠ여주 너무 불쌍한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원우는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되고 민규는 또 어떻게 할까요ㅠ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ㅠ
8년 전
chaconne
독자님 다음 편 나왔어요!!!! 지금 올렸습니다 하핳 여주는 뭐 갈수록 불쌍해지고... 원우랑 민규도 알아서 대처해야겠죠.... 유진이... 다 못난 제 탓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으러 와주세여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13
최유진.....대체 뭐죠 ... ㅂㄷㅂㄷ
물론 최유진도 원우랑 어떤 일이 있었던거같은데 그걸 왜 여주한테 저러는 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chaconne
그러니까요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여자의 질투란... (절레절레) 다 못난 제 탓입니다... 유진이 너무 미워하지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여!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14
아봉이에요~~오늘도 최유진ㅂㄷㅂㄷ...외쳐야될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저렇게 안좋은 소문 날줄알았어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민규랑 원우가 알면 어떻게될까요ㅠㅠㅠㅠㅜ
8년 전
chaconne
민규랑 원우가 알면 큰일나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차차 나오겠죠 하하 16편 올렸으니까 보러 와주세요ㅎ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봉님!♡
8년 전
독자15
최유진 ㅂㄷㅂㄷㅂㄷ ㅠㅠㅠㅠㅠㅠ빨리 담편여ㅠㅠㅠㅠㅠㅠ엉어어어우웅 ㅇ ㅇ ㅠㅠㅠㅠㅠ
8년 전
chaconne
독자님 다음 편 들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 16편 올렸으니까 또 보러와주세여ㅠㅠㅠ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16
이제 일이벌어지고있는건가요...원우는모르겜ㅅ고...순영이가 여주찾아와서 뭐라도말하고 갈것같고 민규랑여주랑사이안좋아질것같은데....그러다가 손베고피철털나게되는건가....으어어어어ㅓ엉촤유진인가그싸부렁짜증나데 그친구가뭔가도 사이안좋아질삘이고....난사이다를원해!!!아이원썸드링킹싸이다!!!!!!!
8년 전
chaconn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사이다를 준비하지 못했네요.... 유진이는 나날이 더 욕을 먹겠네요 다 제 탓입니다... ㄸㄹㄹ... 16편 올렸으니까 보러 와주세여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17
꽃소녀입니다!!!!우왕 빨리 오셨네요!!감사해용~오늘도 우리의 유진이....ㅂㄷㅂㄷ...어쩔거야 진짜...제발 가만히 좀 있어....밍구랑 원우 둘만으로도 벅차ㅠㅠㅠㅠ꼭 저런애들 한명씩 있다니까...
8년 전
chaconne
꽃소녀님 반가워요ㅠㅠㅠㅠ 그쵸 저런애들 꼭 있죠... 우리의 유진이는 16편에는 더 발암짓을 했어요 하하하하 궁금하시죠? 그럼 보러 와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꽃소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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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chaconne
선뉴님!!!!! 저 선뉴님이 댓글 달아주신 거 다 봤어요ㅋㅋㅋㅋㅋ 이렇게 길게 길게 꽉꽉 채워서 댓글 달아주시다니 진짜 감동입니다...ㅠㅠ 한없이 부족한 글인데도 읽고서 칭찬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구요ㅠㅠㅠㅠ 그냥 선뉴님 댓글 정말 웃으면서 읽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 비회원에서 독자님으로 돌아오셨다니! 정말 축하드리고, 16편도 올렸으니까 보러 와주세요! 앞으로 우리 계속 달려봐요...ㅋ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뉴님!♡
8년 전
독자21
아 작가님ㅠㅠㅜㅜ완전오랜만이에요ㅠㅠㅠㅜㅜㅜㅜ저한동안 안들어와서ㅍ퓨ㅠㅠㅜㅜㅜㅜ제가작가님사랑하는거아시죠ㅜㅠㅠㅠㅜㅜㅜㅜㅜ이글처음볼때부터반했어요ㅠㅠㅠㅜㅜㅜ와진짜 이제좀 나가는건가요..헤ㅔㅔㅎㅎ헤헬ㄹ레ㅔㅔㅔ헿ㅎ헤ㅠㅠㅠㅜㅜㅜㅜㅜㅜ환청남보셨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하..진짜 죽였어요 얘들 너무이뻤어요!!신!인!상!!도 받고ㅠㅠㅜㅜㅜㅜ160114 정말기억에남아야하는날이에요ㅠㅠㅠㅠㅜㅜ우어어ㅓ어아아아아ㅏ아아ㅏ 작가님사랑합니닷!!- [ 천상소]-
8년 전
chaconne
환청남 당연히 봤죠!!!!! 으어어어어어 진짜 그때 티비 보면서ㅠㅠㅠㅠㅠ 오열을ㅠㅠㅠㅠㅠ 애들 진짜 이뻤죠ㅠㅠㅠㅠㅠㅠ 헝ㅠㅠㅠㅠㅠ 저도 천상소님 항상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천상소님!!!
8년 전
독자22
진짜 그 소문이 뭐라고 남 일 같지 않아서 뭔가 더 몰입되는 거 있죠 진짜 너무 욱해서 말이 안 나와요
8년 전
독자23
아 유진아 너 대체 왜 그러니 니가 그런 행동을 하면 내가 욕을 먹는 것 같다고 왜 나랑 이름이 같은데 그런 행동을 하는 거야 네 행동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그러지 마로라 ㅠㅅㅠ 둥글게 지내...
8년 전
독자24
저 미치ㄴ... 후.. 제 옆에 있었다면 갈겼을거에요ㅜㅜㅜ 짜증난다ㅜㅜㅜ
8년 전
독자25
최유진...ㅎㅎ 학교갔다와서 얼른 마저 정주해해야겠네요!!
7년 전
독자26
소문을 내도 어ㅓㄷㅎ게 저렇게 낼수거있죠??! 진짜!!! 여주가 그와중에 잘 살아남고 민규랑 원우랑도 친한사이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겟어요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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