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애정결핍 심한 5살 연하 변백현 길들이기 썰 22

중간에 비지엠 들어주면 너무 감사할꺼에요ㅜㅜㅜ

몰입을 하는데 도움을 줄껍니다!!!

아마도ㅜㅜㅜㅜ

한...80%?..

장담!!!

"백희 진짜 좋다고 나한테 그랬어"

"너가 떠날까봐 겁이 나고 놓치기 싫을 정도로 좋다고 했어"

"알아"

"근데"

"모르겠어"

"흔들려서 그래"

심각한 상황이라는 건 보이니 알테구..

독자들이 그렇게 응원하던 민석이 백희 커플 사이에 큰일이 생겼어

전편에 백희랑 통화하면서 내가 스치듯이 했던 말 기억나?

이래서 말을 조심해야하는건데..

내가 그랬지

그 자식 그 여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100% 백희 좋아하는거라고

그 이상이 생겼어...

바야흐로 3일전

"주현이가 왜 병원에?"

"연락 하나 없고 얼굴도 모르는 엄마께서 자기 얼마 안남았다고 주현이 보고 싶다고 했데"

"뭐?"

"세상 말세네"

"주현이 불쌍해ㅜㅜ"

"그러니까... 그래서 말인데 주현이 응원차 보러오라구"

"우리가 가서 떠들어도 될려나"

"ㅋㅋㅋㅋㅋ주현이 엄마를 왜봨ㅋㅋㅋㅋ 말 그대로 주현이 보러오라고"

"휴게실도 있고 밖에도 넓은데 병실에서 떠들게?ㅋㅋㅋㅋ"

"그건 그러네"

"민석이 오빠는 나 안본지 꽤 되서 나보러 가자고 하면 올꺼얌ㅎㅎㅎ"

"무슨 자신감."

"ㅎㅎㅎㅎ100%"

"다같이 가지 뭐"

"이번 일로 우리들 다 주현이랑 친해졌는데"

"응원차 가지 뭐"

"맛있는거 사가야징"

그렇게 해서 주현이가 아픈건 아니지만

감정 복잡한 주현이를 위해 우리 엔돌핀들이 떴지

나랑 백현이는 같이 가고 민석이는 우리 회사 일 때문에 좀 늦게 온다길래

우리 먼저 와서 주현이랑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

그러다가 남매 둘이서 음료수 사오기에 져서 사이 좋게 ^^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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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니가 그걸 왜 내냐"

"지가 쳐 따라 해놓곤 지랄?"

"이게 말 뽄새봐라?"

"형이 놀아 주니까 이게 나도 기어오르냐?"

"어어어!! 그래!! 지는 얼마나 말 이쁘게 한다고!!"

"진짜 기어오르는게 뭔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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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괜히 목소리 높히는거 봐????"

"저기요!!! 병원에서는 조용히 하셔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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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우리 저기로 가볼까?ㅎㅎㅎ"

"네..오라버니..^^"

"세상이 떠들썩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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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그러게요"

"그래도 전 백희 성격이 좋아요..ㅎ"

"전혀 힘든거 하나 없어 보이는게"

"그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니지"

"그래도 못 숨기는 것 보단 좋죠.."

"어머님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 살고 계시죠"

"솔직히 말해봐 안 슬프지.."

"...그런 줄 알았는데"

"몸이 엄마를 알아보는것 처럼 괜히 마음아프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더 힘들기도 하고.."

"애매한 감정이니.."

"주현아.."

"어머니! 왜 나왔어요! 밖은 추워요"

"답답해서"

"..."

"야 밀키스는 내꺼다!"

"닥쳐 그거 언니꺼거든"

"그럼 우리 누나 주고"

"닌 이거 토마토 쳐먹어"

"지랄마!! 이거 주현이꺼야!!!"

"맛없는 걸 왜 니 친구줘"

"하여튼 주현이도 불쌍하다, 니같은 친구도 친구라고"

"즈흔이그 주으흐는그그든.."

"어휴, 화산이 폭발 하시겠네요"

"누나!! 뭐해?"

"누나 밀키스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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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PLAY!

그리곤 손에 쥐어주는 밀키스를 나는 잡을 힘 조차 줄 수 없었어

그대로 밀키스는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나의 눈은 여전히 주현이 엄마한테 있었지

주현이 엄마도, 아니 그 여자도 마찬가지였어

내가 저번에 스치듯이 이야기 했었지?

주현이 어디서 본거 같다고...

많이 닯았어..

"저.. 기억하시죠"

"잊을 수가 없죠,저희 때문에 그 찬란했던 이쁜 시절이 끝이 났을 거고"

"그리고 듣고 싶지 않아도 당신을 찾는 민석이때문에 들었을 민석이 소식, 우리 소식을 불과 1달 전까지만 해도"

"들으셨을테니까요"

"저희가 인연은 인연인가 봐요"

"언니..그게 무슨.."

아차 했어..백희랑 민석이...민석이가 오면 큰일이라고 생각했지

"백현이 주현이랑 백희 데리고 일단 가"

"당신은 나랑 이야기 해요"

"그리고 혹시라도 민석이 오면 나 화장실 갔다고 하고"

"그 쪽은 여전히 민석이 보고 싶지 않을테고"

"저도 민석이가 그쪽 보는거 싫으니까 자리를 옮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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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난 드라마 주인공이 아닌데 왜 이런 타이밍은 찾아오는건지...

거지같은 인생..

"ㅇ..오빠!!"

"언니가 아는 분을 만나서.!"

"근데 왜 내 이름이 나와?"

"누군데?"

"나도 아는 분이야?"

그때는 그 여자가 휠체어를 타고 뒷모습만 보이고 나랑 민석이랑 마주보고 애들은 그 사이 왼쪽 통로에 있었거든

주현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고

백현이 역시 이게 뭔가 싶고

백희는 알았지.. 저여자와 민석이랑 만나면 자기는 민석이랑 끝이라는걸..

"오빠 이름? 그런 소리 안났는데?"

"누군데?"

"ㅇㅇㅇ가 아는 사람이면 거의 내 사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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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쪽인거 같았어요.."

백현이가 거들었지

근데 이 여자가 뒤를 돌아 본거야

악의 없이..

백희랑 그런 사이 인지 몰랐고.. 차근히 이야기 하겠지만

십년?정도 도망치고 찾았던 그 연들을 이제 끊내고 싶었던건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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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그때의 민석이의 표정은 뭐라 설명할 수 없었어

슬픔, 허탈함, 후련함, 그리움..

수만개의 감정들이 스칠꺼야

수천개의 감정만 나와도 될 텐데 민석이에겐

새로운 사랑을 주고 있는 백희가 그곳에 있으니까

"우리 이야기 좀 할까?"

그 여자가 민석이에게 한 말이야

"너랑, 이 여자분이랑 셋이 이야기 하자"

나랑 민석이 였어

그때 민석이 팔을 잡고 있던 백희가 진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으로 민석이를 잡았지

아무말 없이 꽉

그제서야 민석이는 백희를 제대로 봤어

그리고는 3초 정도 백희 눈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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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이라는 한 마디만 했고

이어서 백희는

"안돼.....싫어..."

라고 민석이만 들릴정도의 목소리로 민석이를 잡았지

그걸 보던 백현이가

"변백희...이야기 하신다잖아.."

"그냥 이대로 가버릴까 그래.."

"그럴까봐..그래..."

"일단 놔"

"나중에...상황 이상해져..백희야"

민석이는 아까 그 미안이라는 한 단어를 내뱉은 후

백희가 놓아줄때 까지 아무 말도 않고 기다렸어

그걸 본 백희는 아마 더 슬프고, 무서웠을꺼야

"안간다고 약속해.."

"나한테 다시 오겠다고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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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오빤 조용히해"

"빨리 말해"

"..."

아무 말 없이 백희의 손을 밀어냈어..

그리고는 그냥 사라져 버렸어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백희를 보고 내가 그랬지

"백희야, 내가 이야기 잘 해볼께"

"백현아, 백희 좀 잘 부탁해"

"주현이는 좀 많이 혼란스럽겠다.."

"나중에 다 이야기 하자"

그리고는 그 여자 휠체어를 끌고 나도 민석이를 따라갔어

내가 본 민석이는 굉장히 괴로워 보였어..

그런데도 그 여자를 보고는 억지로 웃는 모습을 보이는게 난 이해가 안갔어

진짜 멍청한 새끼

"누구니..?"

"여자친구?"

"..."

"그런거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내가 있어야 했어.

안 그럼 이새끼 병신짓 할꺼 같았으니까

여전히 민석이는 억지로 표정을 피고 그 여자를 보고 말했지

"어디 아파요?.."

"...음..좀?"

"어디가?"

"암이래.."

"...어..어떡해..?"

"잠깐만요, 천천히 다 말해주세요"

"근데 왜 주현이가 당신 딸이예요?"

"나이로도 그게 안되잖아.."

"우리가 만난건 29살인데?"

"주현이는 그럼 21살에 낳았다는건데?"

"다 말해"

"그러니까 좀 들어줄래"

"맞아, 21살에 낳은거..아빠를 몰라"

"알다시피..내가 막 살아서"

"정신 못차리고..너희를 만날때도 그렇게 다녔지"

"주현이는 이미..고아원에 보냈을때고"

"너네가 만났던 그 남자랑 결혼까지 했어"

"근데 그 남자가 폭력에 노름에..알코올 중독까지"

"난 여전히 돈 벌기 위해..술집을 다녔지"

"그러다가 너무 몸이 아프길래 왔더니 이미 손 쓸 수 없다는거 있지.."

"되게 드라마같지.."

"내가 찾을때 잡혀주지 그랬어.."

"이런 내가 어디가 좋아서 10년을 못 잊는건데..?"

"내가 그걸 알면 진작에 방법 찾아서 포기했지.."

"그런데 지난 1달전부턴가는 조용하던걸.."

"그 아이때문이야?.."

".....자그마한 빛이였어.."

"나에겐...누나가 없는 내 삶엔..작은 햇살같았어"

"근데 누나가 보인 지금은..모르겠어.."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나 2달도 안남았어"

"그냥 너 좋다는 사람 만나.."

"처음엔 귀찮았어"

"근데 너가 날 찾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너가 안쓰럽더라"

"그냥 그 아이를 사랑해봐"

"아니, 너가 마음이 아픈거보면 감정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너가 지금 현재 나와 그 아이때문에 감정이 더 복잡해진거라면"

"그 아이에게도 마음이 있다는거네"

"그 아인..몇살인데?"

"19살이요"

"민석이가 당신에게 사랑에 빠졌을 나이"

"민석이는 그때 당신 나이"

"참 신기하죠"

"근데 그게 당신 딸 친구래"

"나쁜인연인지, 좋은건지"

"그럼..그 우리 딸 도와줬다던 그 변호사랑 보호자 언니랑 오빠가.."

"우리죠"

"...고마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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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가"

"ㅇㅇㅇ"

"싸우러 온거 아니잖아"

"안그래도 나 왕따시키길래"

"갈려 했어"

"정신차려 미친놈아"

"너 이제 30이다"

"옆에 있는 백희 생각해"

"야"

"백희가 이 여자 딸 친구면 뭐"

"ㅇㅇㅇ"

"니 입장에선 도둑놈인건 알고 있냐?"

"근데 백희가 너 좋데, 널 떠나도 세상에 좋은 직장, 괜찮은 외모 가진 남자 많은데"

"니가 짱이란다"

"내 친구지만데 진심 병신같아"

"그만해"

"병신같은 새끼"

"ㅇㅇㅇ!!!!"

"속상해서 그래!!! 속상해서!!!!"

"이야기 하고 와"

"나 할 말 많아"

"감정 정리하고 오면..더 좋고"

"10년의 병신 짓이 어디 금방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리고는 그 자리를 나왔어

알아,모든 걸 이해해줄꺼 같던 친구의 말이 서운했겠지

10년이나 사랑한 첫사랑 여자를 이여자 저여자 해서 기분나쁘겠지

나 역시 부모님보다 더 부모님 같았고 소중했던 내 사람, 내 친구가 저런게 싫어서 그랬지

근데 내가 더 매몰차게 했던 건

내 이름을 그렇게 크게 원망하며 불렀을때 그 눈빛은

오로지 그 여자만 바라봤으면 내 말도 그냥 넘겼을 너의 반응과 눈빛이 나와야 했는데

다른 반응이 나오는 너를 보고 난 알았지

아...너가 백희를 두고 흔들리고 있구나

그래서 매몰차게 말했어

더 다그쳤어..

백희에게 돌아오라고

제가 왔다요!!

장씨가 왔다요!!!!

예상치 못했나요??ㅎㅎㅎ

그걸 노렸죠!!ㅋㅋㅋㅋㅋㅋㅋㅋ

전편에 그랬죠!!!

아직 놓치지 말라구용ㅎㅎㅎㅎ

그럼 뿅!!!

댓글 하나하나 달아드리지 못하지만!! 정주행 하시는분 댓글들 다 봅니다!!

감사해요유ㅠㅠㅠㅠ

그럼 완결을 향해!!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