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Beautiful - EXO
"여주쌤이 자꾸 신경쓰여요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아 제가 아직 초임이라 그런가봐요!!
덜렁거려서 그런가ㅎㅎㅎ죄송합니다!!"
내말에 아무말없이 웃더니 그냥 출발하더라구
집에 도착할때까지 찬열쌤은 그냥 운전에만 집중하셨어
혹시 내가 말실수한거니?ㅠㅠ급어색해진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들어가서 푹 쉬세요"
"네 감사합니다 찬열쌤두 얼른 집들어가셔서 쉬세요!!
이거 잘먹을게요"
"맛있게먹고 오늘 있었던일 다 잊어버리세요
이런말이 위로가될지 모르겠지만 여주쌤이 너무 이뻐서 그런거예요"
"정말요? 감사합니다!! 찬열쌤 말에 벌써 다 까먹었어요"
찬열쌤한테 인사드리고 집으로 들어와서
씻은다음에 초콜릿이랑 젤리먹으며 티비를 보고잇는데
갑자기 카톡이 온거야
ㅠㅠㅠㅠ진짜 너무너무 고마웠어ㅠㅠ
사실 약간 감동도 받았어 이번일로 준면쌤을 좀 새롭게 봤당^0^
아침일찍 일어나서 미리 제과점에가서 빵이랑 우유를 산다음에
내 마음을 다음 포스트잇에 편지도 씀ㅋㅋㅋㅋㅋ
'준면쌤 감사합니다!! 뭐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제가 좋아하는 빵이랑 우유 사왔어요!! 아침드셨으면
그냥 간식으로 드세용~^0^'
요렇게 써가지구 준면쌤 책상에 올려놨지
"......."
내가 가자마자 준면쌤이 들어오더라구
그래서 슬쩍 쳐다보는데 웃고있는거야
대박ㅋㅋㅋㅋㅋ준면쌤이 웃는모습 처음보는거같아
와 웃으니깐 진짜 성스럽다
"여주쌤 조회하러 가야죠"
"아 맞다 네네!! 죄송해요ㅎㅎ하핳"
헐 그러고보니 나 민석쌤꺼 깜빡하고 안삼
어제 나 막아준거 민석쌤인데ㅠㅠㅠㅠㅠ아 오또케
준면쌤 자리 옆자리라서 내가 챙겨준거 다 아셨을텐데ㅎㅎㅎㅎ
조회끝나자마자 매점으로 달려갔어 민석쌤은 커피 좋아하니깐
커피 사드려야지!! 근데 애들이 진짜 짱 많은거야ㅎㅎㅎ
"어? 여주쌤이다 여주쌤 저 아이스크림 사주시면 안돼요??"
"어? 그럼 저는 메로나"
"어? 그럼 나두 나두 저는요 선생님??"
애들아 나 아직 첫월급도 못받았는데ㅠㅠㅠ이러는거 아니다??
내가 사주고는 싶은데 너네만 사줄수는없자나.....하나둘씩
사달라고 하는 애들이 점점 늘어나ㅠㅠ여기저기서 나를 부르고
괜히 왔다 여길 어떻게 빠져나가??ㅠㅠㅠㅠ
웃고있지만 웃는게 아니야ㅎㅎㅎㅎ
내 이름 닳겠다 그만좀 불러주겠니 애들아?
"야 너네 선생님 삥뜯는거 아니다?
어라 아까 수업종 친거 같은데? 내가 잘못들었나"
백현쌤 말에 다들 교실로 뛰어가는거야
근데 아직 수업종 칠려면 5분이나 남았는데?
그게 뭔상관이야 지금 내가 "여주쌤 사주세요" 지옥에서 빠져나간게 다행이지
"백현쌤 감사합니다!! 근데 여긴 어쩐일로 오셨어요?"
"그냥 지나가는데 여주쌤이 보여서 왔죠"
"진짜 고마워요 백현쌤 아까ㅠㅠㅠ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몰라요"
"애들이 남자들이라 그런가봐요
저도 초반에 지갑 엄청 뜯겼습니다"
하아 그렇구나 조심해야겠어
특히 앞으로 매점근처는 오지도말아야지
절대로 오늘같은 악몽을 다시 경험하고싶진않아
"진짜 백현쌤한테 계속 도움만받네요
아 제가 커피 사드릴까요??"
"커피말구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시면 안될까요?"
"네? 무슨부탁이요?"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음...딱히 약속은 없는데?"
"그럼 저랑 영화보러갈래요? 영화보면서 친해지면
우리가 약속한대로 제가 학교도 구경시켜주고
또 커피도 그날 사주면 완전 딱인데 "
"좋아요 저 영화보는거 좋아하거든요!!"
"앗싸 여주쌤이랑 영화본다 그럼 잊으면 안돼요"
"그럼요!!"
백현쌤이랑 헤어지고 민석쌤 커피 산다음에 교무실로 가는데
딱 복도에서 민석쌤을 만난거야
어머 나 민석쌤이랑 운명인가 ^0^ 유얼마이데스트니?
"민석쌤 이거 커피요!!"
"어? 커피는 왜요?"
"어제 저 막아준것도 민석쌤이고 저 챙겨준것도 민석쌤이잖아요
어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이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데 어떻게 아셨어요?"
"정말요? 저도 이거 좋아하거든요!! 신기하다!!"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민석쌤이랑 헤어지고 나도 수업하러갔어 진짜 제대로된 수업을 처음으로 했는데
다행히 애들이ㅋㅋㅋㅋ조는애들도 한명도 없고 딴짓하는애들도 없고 짱좋았다
드디어 나도 선생님이 된 느낌이랄깧ㅎㅎㅎㅎㅎㅎㅎㅎ?
오전수업을 끝내고 책상에 앉아서 연예뉴스보고 있는데
종인쌤한테 후문으로 나오라는 카톡이와서 얼른 지갑챙기고 후문으로 갔어
다음부터는 내기같은거 절대안함 돈내기는 하는거 아니랬는데
아 돈내기는 아닌가 점심내기지만 결국엔 돈을 써야되잖아
"뭐 먹으러갈까요? 뭐 좋아해요?"
"음 저는 음식은 다 좋아해서......."
"그럼 순대볶음 먹으러갈래요? 제가 진짜 잘하는데 아는데"
순대볶음 내가 참 많이 좋아합니다만? 내 입맛은 어떻게 알았지?
메뉴선택 완전 나이스하네 아까는 기분 별루였는데
맛있는거 먹으러 가니깐 갑자기 좋아진닿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예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집"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곳에 있는데 완전 맛집느낌이든다
조금 허름한게 딱 봐도 오래하신거같아ㅋㅋㅋㅋㅋ완전 맛잇겠다
주문하고 한 10분 있다가 순대볶음나왔는데 비주얼대박
"와 진짜 맛있을거 같아요 대박"
"순대볶음 못먹게 생겼는데 의외네요"
"에이 순대볶음 들으면 섭섭하게 그게 무슨소리예요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데요ㅠㅠㅠ"
"총각 오랜만에 와서 내가 조금 더 푸짐하게 넣었어
근데 여자친구야 너무 이쁘네~~둘이 너무 잘어울린다"
"우리 잘어울려요?"
"그러엄 완전 선남선녀인데? 보기 너무 좋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야? 종인쌤이랑 나랑
커플로 오해받고있는 상황인건가?
"감사합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너무 이뻐서 저한테 과분하죠"
안녕하세요 제이에스입니다 ㅎㅅㅎ 모두들 잘 지내고 계셨죠??
저번화는 제가 업뎃을 잘못한거같아요ㅎㅎㅎㅎ; 올리는 시간도 좀 늦은 시간에 올렸고
급하게 올리느라ㅋㅋㅋㅋㅋㅋ필명도 없이 올렸더라구요
무엇보다 글이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아서 8ㅅ8 너무 당황스럽네요
항상 노력은 하는데.............ㅎㅎ 로맨스가 부족한거같기도하고
너무 분량이 적은거같고........8화는 꼭......재밌게 써보도록 할게요ㅎㅎㅎㅎㅎㅎ
드디어 종인쌤이랑 밥을 먹고 이제 8ㅅ8 백현쌤이랑 데이튜하고
생각해둔 에피소드는 많은데ㅠㅠㅠㅠ글로쓰자니 무척이나 어렵네요 일단 하루빨리
미끼를 던진 체육대화 에피소드라도 쓰긴 해야될텐데ㅎㅎ아직 멀었.......
준면이한테 카톡온 저 사진 한장을 위해 어플도 깔았는데 신세계ㅋㅋㅋㅋ좀 부끄럽기도 했어요
오늘도 부디 독자님들이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랄게요ㅠㅠㅠ그럼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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