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에 태형이사진말고 보고싶은사진이 있다! 하시면
댓글에 첨부해서 주신다면 달아드릴게요 자꾸 보기에 심장에 무리가 가서..;)
*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던 김태형은, 2학년이 되고서 눈에 띄게 바빠졌다. 소속사가 제대로 열일을 해서인지, 김태형의 능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김태형의 분량은 나날이 늘어만 갔다. 아직 개봉이 안된 영화가 많은데, 개봉이 되지 않은 영화 중 캐스팅이 어마무시한 영화가 몇 작품이 있다. 거기에 김태형이 엑스트라와 조연 사이 급의 분량을 가지게 되었다. 진짜 열심히하면 안될건 없는것 같다. 김태형 얼굴이 한몫 하기도 한것 같지만. 껄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새 식구 생기다'. 학교도 자주 안나오는 김태형이 오랜만에 보낸 카톡이였다. 단톡방이였는데, 갑자기 저 기사 링크를 보냈다. 다들 김태형 개새끼 존나 오랜만 이라며 잘 지내고 있냐고 물었고, 김태형은 기사나 보라며 웃었다. 설마, 하고 들어가서 기사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았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식구를 들인다는 공식 발표가 났다.
분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얼굴 또한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네티즌들은 '빅히트 대세 굳히기 돌입','일이나 제대로 해라'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추후, 매년 진행하고있는 일명 '빅히트 파티'를 개최하며 공개한다고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들 반응이 '이게 뭐임?','빅히트 파티 개재밌게하던데' 등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다. 김태형은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우리집으로 모이란다. ? 시발 왜 우리집? 저기요; 만나고 싶으면 댁에서 모이지 왜 우리집..? 민윤기나 너나! 시발!
"자, 그래서 말좀해봐. 나 지금 존나 떨리거든."
"내가 생각하는 그거냐? 설마 진짜 그거냐? 와 씨."
싫다고 극구 거절했지만 민윤기가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다들 우리집에 모이게 되었다. 민윤기는 저번부터 날 도와주질 않아. 최혜원같ㅇ.. 미안 윤기오ㅃ..ㅏ..
"맞아. 저기 맞이한다는 새식구가 나야."
흐에~~~~???????
"뭐?"
"야 진짜 입으로 똥싸는거 아니고? 레알?"
"응! 진짜야. 나 학교 안나온날 있잖아, 그 때 계약하고 왔어."
"헐 씨발. 이게뭐람. 존나 대박사건."
가 아니라
헐 진짜 와 김태형. 진짜 연습도 많이하고 노력도 많이하고, 많이 뛰어다니더니.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다는걸 몸소 보여주셨다. 김태형이 한창 바빴을 때 기대(?)는 조금 했다. 진짜로 빅히트에서 주워가지 않을까- 하고. 웬걸. 빅히트가 인재를 덥석 물어가셨다. 빅히트 거기가 얼마나 알아주는 곳인데. 요즘 한창 주가는 상승세고, 소속 연예인들도 전성기던데. 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배우, 모델 등 연예인을 양성하는 곳이다. 3대 소속사라고 불리는 곳들과 맞먹을 만큼 들어가기 힘든 곳인데. 될 사람은 되는 듯.
"근데, 나 다다음주에 화보촬영있음."
"?!?! 뭐 계약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사장님이 나보고 모델쪽으로도 한번 해보라고 하셔서. 내년에 하는 패션위크 하나 할것같아."
"미친. 김태형 존나 잘나가네. 님 나랑 사진좀 찍어주실?"
와. 김태형. 빅히트에서 작정하고 밀어주려나보다. 박지민이 사진좀 찍자고해서 모인김에 사진좀 많이 찍어두자며 셀카봉을 꺼내들었다. 박지민이. 박지민 준비성에 감탄. 김태형이 페이스북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라고했다. 비공으로 돌릴생각했는데, 계정이 하나는 있어야하고. 전체공개로 하자니 댓글이 폭탄날것같단다. ..?바보니 친구공개하면되잖아.
"아 친구공개."
"..너 어디가서 유식한척 자제해."
"나 원래 유식하거든!"
"놉. 게시물은 전체공개 해놓고, 댓글은 친구만달게해. 그리고 친신 받지마."
"헐. 좋은방법이다. 친구도 다 끊어야겠다. 우리 말고는."
"헐. 김태형. 개감동."
"김남준 이상한거에 감동받지마."
*
"화제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 신인 배우 '김태형'"
"신인 배우 김태형은, 작년 7월 엑스트라부터 시작을 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장하였다. 요즘엔 찾기 힘들다는 노력해서 성공한 케이스이다.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력과 조각같은 외모를 가졌다. 개봉 예정인 영화 '니딸 금사월'에서 '강찬빈'역을 맡게 되었다. 캐스팅을 고민하던 김성득 감독이
오디션을 열었고, 오디션이란 오디션은 다 보던 김태형이 김감독 눈에 띄여 캐스팅이 되었다. 김성득 감독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소개하며 맺어진 인연이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어떻게 보답할지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
김태형이 학교에 안나온다. 역시 박지민은 박무룩..ㄷ 시무룩해져가지고 투덜투덜대기 바쁘다. 그 투덜거림은 고스란히 나에게로 왔으며, 김태형이 학교에 오는날 조지겠다고 다짐하는 나였다. 김태형의 빅히트 계약 기사가 발표되고나서 학교는 난리가 났다. 역시 김태형 그럴줄 알았다면서-. 성격좋고 잘생겼을 때 부터 알아봤다며-. 지랄하네. 그냥 김태형 잘생겨서 잠깐 좋아한거였으면서! 아무것도모르면서 함부로 막 말하지말아!!!!!! 우리반 담임선생님께서는 김태형때문에 인터뷰하는 날이 온다면, 살면서 했던 착한척보다 강도높은 착한척을 해야 할거라며 나중에 김태형한테 많이 뜯어먹을거랬다.
김태형이 없으니까 허전하긴 하다. 아니 그렇다고 보고싶은건 아닌데, 원래있던애가 없으니까 허전하다. 그래서~ 그 허전함을 채워줄 우리 정국이가 드디어 우리 학교에 입학했다. 정국이는 입학 하자마자, 여자들의 관심이란 관심은 다 받았다. 잘생겼잖아. 이유는 그거 하나. 잘생겨서 관심가지는거. 거기에는 최혜원도 있었다는거~. 다행히도 최혜원은 중3이되는거여서 만날일이 없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말하는 정국이가 너무 안타까웠다..흡흑 다 김태형 때문인듯. 개색히. 오기만해봐. 아작을 내주갔스.
"김남준 너 이새끼, 오늘도 늦게 들어오실거세요?"
"아 마무리만하고 갈거야. 거의 다 끝냄."
"그래, 좋아. 올때 치킨좀 사오고. 하얀놈은 왜 자꾸 데려오느냐?"
"몰라. 작업실에서 멀다고 집가기 귀찮다던데."
"좀만 더 귀찮으면 아예 숨도 안쉬겠어요."
눈치챘을지 모르겠는데, 김남준은 음악을 한다. 민윤기도한다. 맨날 작업실에 처 박혀서 안나오니까 하얀거임. Q.김남준은 무엇인가. ...A.개인의 차이 ...남주나 미앙
김남준이 서울로 올라온 이유도 그거다. 음악하려고. 실용음악학원에서 기본적인것만 배우고 학원을 그만 두었는데, 학원선생님이 김남준의 천재성(?)을 보았다며 꾸준히 연락을 하신다. 아, 민윤기는 학교에서 1차로 친해지고 같은 학원을 다녀서 2차로 친해진거다. 선생님이 김남준이랑 민윤기가 둘이 작업을하면 미친 노래가 나올것이라며 기대를 거셨다. 웬열. 선생님 돗자리 까셔도 될듯. 이번에 마무리하고있다는 것이 그거다. 나도 살짝 들어봤는데 개 돌았음. 바둑돌즈한테 이런면이 있을줄은 꿈에서도 몰랐고 엄마 뱃속에서도 몰랐던 일임. 뭐 아무튼 그래서 김남준이랑 민윤기는 작업하느라 집에 개 늦게옴. 잠들려고하면 문을 열어 제껴서 밥달라고 지랄을 해댄다. 그러는 바람에 내가 잠을 못자.. 그래서 그냥 체념하고 올때 까지 공부하고있다. ㅋㅋ내가 공부를.. 안하던 공부를 김남준덕분에 하고. 고마울 따름^^
아 그리고 이건 안지 얼마 안된사실인데, 김남준이랑 민윤기가 만든 곡 가이드는 항상 정국이라고 했다. 내가 또 이래서 정국이를 좋아한단말이야. 부족한게 없어, 애가. 만능인이야. 성격 좋지, 잘생겼지, 노래잘부르지, 운동잘하지, 공부.. 공부..는 내가 잘 모르겠다. 껄껄. 아무튼! 이런데 안좋아할 수가 없니? ㅎㅎ 정구기한테 잘보여야지.
"지민이 오늘 댄동이요!"
"3인칭 진짜 씨발."
"ㅋㅋㅋㅋ시혁아 참아. 나도 오늘 댄동이다! 먼저가~"
박지민은 1학년때부터 꾸준히 댄스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하고있다. 1년이 지난 지금 댄스부 부장은 호석이오빠고, 박지민은 차기부장..? 뭐래. 무튼 호석이오빠 바로 밑이란다. 축제 때 댄스부 공연을 보고있으면 진짜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호석이오빠와 박지민은 sns에서 꽤 유명하다. 춤 잘추기로. 축제때 찍은 영상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가끔 홍대에서 공연을 하곤 했다. 그나저나 내가 사진을 찍어둔게 있을 텐데.. 잠시
정구가 누나 잠시 한눈좀 팔ㄱ
와 나 연예인 실물 처음보는데 김태형 작살난다 댓글로 품 -
익인1 ㄹㅇ??????? 덕계못 빠삭이구나.. 익인2 언제와?? 지금??? 글쓴이 친구랑 약속있어서 시내 나갔거든? 익인3 와 근래 익인중에 제일 부러워 익인4 인증은..? 익인5 인증있니 쓰니야? 익인6 지금인증이중요하냐 태형이가중요하지 ㄴ익인7 222222 ㄴ익인8 3333333 ㄴ익인9 44 글쓴이 태형이가사진도 찍어주고 싸인도해줌 풀고 올거야ㅇㅇ 익인10 사진찍어줬대..태형천사.. 익인11 다 조용히해 내 밑으로 방딥 익인12 와 부러워ㅠㅠ ㄴ익인13 방딥^^ 익인13 쓴이 언제오시오.. 익인14 똥마려운데 못나가겠다ㄷㄷ ㄴ익인16 싸고와... 익인15 얼마나잘생겼을까 익인16 친구분들도 다 예쁘고 잘생겼겠지 글쓴이 친구랑 약속있어서 시내나갔는데 태형이가있는거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 사람들 괘많이모이길래 맞구나싶었음 사진찍고싶었는데 사람너무많아서 그냥 지나치고 고기집으로감 웬열 태형이가 일행분들이랑 내가있는가게들어온거임 그래서 진짜 있는 용기 다 끌어모아 다가가서 싸인해달라함 ^ㅁ^이표정으로 해줌 그리고 사진도 찍어달랬더니 ^ㅁ^네! 이럼 진짜 그자리에서 죽을뻔했는데 풀어줘야겠단생각하나로 살아돌아옴 익인17 와ㄷㄷㄷㄷ사스가 김태형 익인18 김스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9 쓰니야 끝났니? 글쓴이 아직 좀 남음. 늦게 펑할거긴함 이거 마저풀고 10분뒤에 펑ㅇㅇ 익인20 천사다 쓰니ㅠㅠㅠㅠㅠㅠㅠ 익인21 사랑해 쓰니야 익인22 지금오는거지? 익인23 다들 샷다마우쓰 글쓴이 너네 ㅍㅂ에서 축제영상으로유명한 남자두분알아? 거기태형이가다니는고등학교라 유명한데 거기 댄동분이심 그 두분이랑 진짜 ㄹㅇ잘생긴 2분있었고 짱하얘서 눈부셨던남자분이랑 웃을때보조개진짜 치명적이신분계셨음 여자분 세분계셨는데 두분은 ㄹㅇ 여신이고 한분은 쪼꼬미해서 귀여우셨어.. 키가 60쯤? 되보이셨음ㅇㅇ 여신분들은 67?정도 남자분들 거의다 70중후반쯤 되시는듯. 70초반대 한두분이랑..껄껄 쪼꼬미한분 사람들에 치여서 완전 다죽어가는얼굴로 의자에 늘어져계셨는데 태형이가 사탕꺼내서 입에 넣어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젤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좋아하는 연옌여사친 미안하지만 좀 질투?하는데 절대 질투안나 너무 귀여우심ㅠㅠㅠㅠ 김태형이 아-하니까 입만 벌리고 막 양볼에 손올리고 부비부비하니까 손바닥으로 턱을 찰싹치시고 욕하심ㅋㅋㅋㅋㅋㅋ매력쩔.. 욕 궁금하니..?그럼 빠르게 ㅂㅍ하고 익인18 와쓰니 짱 친절하다ㅠㅠㅠㅠ고마워 익인19 욕이 듣고싶습니다!!!! 익인20 뭐라고 욕하심?ㅋㅋㅋㅋㅋㅋㅋ 익인21 쓰니 기억력bb 끼리끼리다니는구나ㅠㅠㅠ 글쓴이 욕 ㅂㅍ하겠음 익인22 오오 익인23 태형이친구분들 다 성격 좋으신듯 글쓴이 시발놈 닥쳐 익인2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5 미'친ㅋㅋㅋㅋㅋ매력ㅋㅋㅋㅋㅋ 글쓴이 외관상으로는 진짜 애교덩어릴거같은데 귀여워..욕했는데도 귀여우심.. 익인26 김태형대리설렘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7 볼부비부비하는거ㅠㅠㅠㅠㅠ돌멘ㅠㅠㅠㅠ * 와 힘들다 하하하하 학원가야하는데 한 4시간동안 이거 붙잡고 쓰고있었네여 설잘보내셨나요1!! 세뱃돈 두둑히 받음 흐흐 근데이거 다 등록금...끌끌 암호닉 정리 다 했는데요 몇개 안남네여 8ㅁ8 그래도 다시 오시면.. 줄없애드릴거니까 언제든지 웰컴! 변호사~ing 오나반~ing [포밍이] [ [부산의바다여] [분수] [늘품] [골드빈] 7화이후에 댓글 달았는데 줄이 있다! 고하시는분들은 선뺨을 치신후 제가 확인한뒤 복구시켜드릴게요..껄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