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초록글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뿌존뿌존입니다.
더 좋은 글로 찾아뵙지 못하고, 공지로 찾아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늘이, 개학식이었죠?
그리고 전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구요.
사실 몇 주 전부터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있었어요.
새로운 글로 출발하려 했지만, 도저히 글이 써지지 않았고,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놓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예, 그래서 글잡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매일매일 좋은 글로 보답하고 싶었고,
그 욕심이 너무 커서, 제일 중요한 제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몇주간 고민해본 결과, 글잡을 떠나는게 맞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 바로 전까지도 많은 분들이
이터널 선샤인 텍파 공유글에 예쁜 댓글들을 많이 남겨주셨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열여섯, 그리고 열일곱까지의 어린 나이에
받지 않아도 될 사랑을 너무나 많이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독자님들의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부던히 노력해볼 예정이예요.
승관이가 열심히 연습하다 코피난 것 처럼, 죽을만큼 공부해보고,
아이들이 새벽까지 춤추고 노래한것 처럼, 새벽까지 공부해볼거예요.
제 결정이 부디 많은 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제목의 다른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어요.
그거 꼭 읽어보시면서, 제 생각 가끔 해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벌려놓은 건 너무나 많은데, 막상 제대로 끝을 본 건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글 밖에 없네요.
그 점도 정말 죄송합니다.
아, 이제 진짜 떠나야할 시간이예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ㅠㅠ
늘 제 글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늘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건이 된다면 꼭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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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암호닉 분들, 독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했습니다.
독자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는 영원히 제게 꽃을 피우는 거름처럼 소중한 존재가 될거예요.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