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편 오늘 올렸으니까 못 읽으신 분들은 이 글 다 읽고 읽어도 무방합니다.
0. 어린이 날
"어린이 날인데 뭐하냐?"
"니 심심하다고 해서 나와줬으면 뭐라도 내놔."
"치킨을 내놓던가."
"뭐하고 싶은데?"
"난 자고 싶었어(하도 닦달해서 끌려나옴)"
"이런 좋은 휴일에 권순영 엿먹으라고 전원우도 부른 거니? 못됐네.."
"동물원 어때 자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나야 전원우야?"
"일단 뭔가 먹고 싶은데.. 치킨은 비싸. 니들 사주면 나 등골 빠짐."
"????? 뭐야? 그렇게 대답하기 힘든 말이었어? 나야? 전원우야?"
"치킨 말고 다른 거 없나.."
"....나야? 이석민이야?"
"너♥"
"♥(애교하나에 녹는 너란 남자..)"
어린이날을 심심하게 보낼 소세지빵이 아닙니다.
그냥, 보너스에요.
오다 주웠다(츤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