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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야 쟈니 전체글ll조회 19700l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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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 CRUSH !

04

문태일 이야기 上








한참을 울다 집으로 돌아왔다. 장시간 울음에 퉁퉁 부어버린 얼굴을 만지며 망했다 중얼거린 내게, 정재현은 가방에서 제 모자를 꺼내 씌워줬다. 어우 야, 너 지금 얼굴 심각해. 이거 쓰고 가. 이모랑 아저씨 걱정하시겠다 하며 말이다. 덕분에 죄 지은 사람처럼 모자를 쓰고 얼굴을 푹 숙인 채 후다닥 방으로 들어왔더랬다. 그래도 조금의 수상함 정도는 느끼실 줄 알았는데 두분 다 드라마를 보시느라 난 안중에도 없었다. (울컥)



“흐아..”



샤워를 한 후 스킨로션을 대충 얼굴에 바른 후 침대에 뛰어들듯 누웠다. 침대 위에 내팽겨쳤던 핸드폰을 켰다. 수많은 전화와 메세지가 와 있었다. 모두 징한 친구들이 보낸 연락이였다. 김동영한테 전화 두통 메세지 두개. 정수정한테 전화 다섯통 메세지 여섯개. 그리고 집에 들어갔냐는 정재현의 메세지. 들어가는 거 봤으면서, 정재현은. 

다른 애들도 문태일이 돌아온 걸 다 알고있었나보다. 메세지가 무슨 일이냐 가 아닌 괜찮냐 로 가득 채워진 걸 보니 그랬다. 정재현이랑 같이 있었으니까 내가 카페 간 것도 알거고... 베개를 끌어안았다. 뭐가 뭔지 모를 일이 지나가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래도 걱정하고 있을 애들한테 연락은 해야겠다싶어 김동영에게 짧은 답장을 보낸 후 정수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수정은 신호가 두번도 채 가지 않아 전화를 받았다. 기다렸나보다.



“여보세요.”

-야! 너 괜찮아?

“어..수정아.”

-코맹맹이 소리. 너 울었어?

“..너도 알고있었지? 태일 오빠 한국 온거..”

-...어. 저번에 김동영이 끊은 전화, 사실 그거 말해주려 전화했던거야. 그때 걸어가다 우연히 봤거든.



정수정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대로였다. 내가 아무 말이 없자, 수정인 다시 한번 내게 괜찮냐 물어왔다.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가 조심스럽다. 



“몰라, 나도 모르겠어.”

-뺨 때렸어?

“왜 갑자기 또 뺨이 나와.”

-안 때렸어?! 등신아!!!!



곧 원래의 정수정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핸드폰을 잠시 귀에서 멀리했다. 잔소리가 덩어리로 떨어지고 있었다. 수정이는 예전부터 그랬다. 예고 없이 뻥 차여버린 내가 울면서 술을 마시면 그 앞에서 더 열을 내던 친구였다. 문태일 얘기에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려려니 하며 잔소리가 끝나길 기다렸다. 사실 먼저 오빠를 발견했다는 정수정이 카페 안으로 들어가 오빠의 뺨을 후려치지 않은 것만 해도 고마웠다. 정수정 성질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다. 분명 김동영이 옆에서 뜯어 말렸겠지. 



“근데 있잖아.”

-어.

“오빠가 나를 못 쳐다보더라고.”

-그래? 널 볼 염치가 없는 건 아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정재현이 나 끌고 나오는데 잡지도 않았어. 그래도 끝까지 따라와서 뭐라도 말해주겠지 했는데.”



진짜 밉더라 수정아. 고개를 떨구던 문태일을 떠올렸다. 잠시 잠잠했던 속이 다시 쓰라렸다. 이제 슈퍼 한번 나갈 때도 괜히 생각이 날 것 같아 그저 막막했다. 지금이라도 다시 찾아가 내가 어디 사는지 뻔히 알면서도 여기서 일을 하는거냐 버럭 화를 낼까 생각 했지만 곧바로 접었다. 못할게 뻔했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전히 오빠에 대한 불만을 내뱉는 정수정의 목소리를 자장가 삼아 눈을 감았다. 머리가 아팠다.






피치 크러쉬 !
04





2012년 가을. 김여주, 고등학교 1학년.



“야 어제 진짜 대박!!!!”

“뭐야 오자마자. 뭐가 대박인데?”

“너 문태일이랑 무슨 사이야. 그거부터 정의 내려봐.”



무슨 사이긴 기지배야 그냥 나 혼자 짝사랑하는 사이지..(울컥) 등교를 하자마자 호들갑을 떨며 옆자리를 차지한 정수정은 내 대답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정수정이 발언한 문태일은 나보다 한 학년이 높았고, 교장 선생님마저 우리 학교 최고의 자랑거리라 칭하는 밴드부 보컬이였으며 인기가 정말 많은 사람이였다. 그러니 더 정확히 정의하자면 난 오빠의 넘치는 새우젓 중 한명 아닐까?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오빠와의 연결고리라곤 같은 학원밖에 없는 내가 무슨 사이를 논한다고. 이어지는 내 말에 정수정은 또 한번 숨을 내쉬며 제 손으로 가슴 언저리를 툭툭 치더니 입을 열었다.



“내 생각엔 그 오빠도 너 좋아하는 것 같아.”

“뭔 개소리야..”



내 생각엔 넌 정신이 나간 것 같아 수정아.. 난 문태일이랑 제대로 된 대화 한번 해본 적이 없습니다만..? 굉장히 황당한 발언에 어젯밤 간신히 내린 열이 다시 오르는 것 같았다. 나야 1학기 운동회날 밴드부 공연에서 노래 부르던 오빠 모습에 반해서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는거지만, 난 특별히 얼굴을 비추는 곳도 없었다. 그리고 나같은 애들이 학교에 얼마나 많은데ㅋ...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시간표를 확인했다. 내가 곧바로 관심을 거두자 정수정은 야 김여주! 하며 내 팔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못느끼는 척 무시하려 했지만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 손길에 결국 도로 고개를 돌렸다. 뭐! 왜! 뭐!



“아 진짜로! 어제 문태일 오빠가 학원 차 타니까 그 오빠 친구들이..!”

“…”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04 | 인스티즈

“문태일 우뜩행~~~ 네 사랑 오늘 학원 안오나봐~~~ 차에 안탔오~~~~”

“….”

“이러면서 막 놀리더라니까???”



정수정의 혼심을 담은 연기에 잠시 말을 잃었다. 만약 방금 정수정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당장 코피 쏟고 기절도 가능했다. 왜냐면 내가 어제 학원 차를 안 탔거든..(입틀막) 들고있던 시간표를 내팽겨치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정수정의 얇다란 팔을 잡았다. 진짜냐...? 나 지금 손 떨리는데 수정아…?



“어!!! 진짜로!!!! 이런 걸로 장난 치겠어 내가?”



침착하자 여주야. 원래 루머가 다 이렇게 시작하는거야. 오빠들이 그냥 장난친 걸 수도 있잖아. 아니면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안 탔을 수도 있지. 아, 근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태일 오빠라니. 상상만해도 찌통일걸..? 



“어제…나만 차 안 탔냐..?”

“음..”

“..”

“아, 그건 아니야. 손나은도 안 탔어.”



이런 씨...ㅎ(주먹을 쥔다)



“야 그럼 손나은이네!!!!!!”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04 | 인스티즈

“여주야 나 불렀어?”

“어??? 아니아니, 이거 반지 금 아니고 은이라고! 너 부른 거 아니야 하하.”



설마 하고 물어본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잔뜩 불이 붙은 내 맘에 찬물을 끼얹었다. 좋다 말았네. 하긴 오빠가 날 왜 좋아해. 손나은도 어제 학원 차를 안 탔으면 당연히 내가 아닌 나은이일 것이다. 봐. 나은이는 갑자기 뒤를 돌아도 예쁘잖아. 여자인 내가 봐도 저렇게 예쁜데 남자들은 오죽하겠어…!



“아니야. 촉이 온다고. 너라니까?”

“그냥 조용히 해 정수정.”

“아 진짠데. 여자의 감이라고 이건!”



더 듣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아플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나 사물함을 열었다. 어제 미리 거둬둔 반 애들의 영어 노트가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선생님이 4교시 전까지 교무실에 갖다놓으라고 하셨으니까 그냥 지금 가야지. 정수정 개소리에 휘말리면 안돼. 난 영어 공책을 한아름 안아들곤 교실을 나갔다. 등 뒤로 어디 가냐는 정수정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멈추지 않았다. 말도 안되는 걸 괜히 솔깃하게 들었어. 



“김여주 등신아.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고 듣고 있었냐. 아, 괜히 쪽팔리네.”



교무실로 향하는 계단을 하나씩 밝으며 후회로 가득 찬 목소리를 내뱉었다. 나중에 태일 오빠 얼굴 민망해서 어떻게 보지. 아니 물론 나 혼자 몰래 찔끔찔끔 보는거지만^^..(울컥) 짝사랑이 이렇게 무섭다. 사소한 것에 괜히 의미부여를 하고 가슴 졸이게 만든다. 나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공책은 또 왜이렇게 무거운지 점점 팔이 저린다. 그래도 조금만 더 가면 교무실이니까 좀만 참자. 그런 생각을 하며 마지막 계단을 올라 코너를 돌았다.



“아..!”



재수 없게도 역방향으로 걸어오던 누군가와 부딫혔다. 때문에 들고있던 공책들이 와르르 쏟아져버렸다. 안그래도 짜증이 만렙인 상황에 나도 모르게 욕짓거리가 튀어나올 뻔 했지만 꾹 참고 얼른 바닥에 주저앉아 떨어진 공책을 주웠다. 그런 내 위로 미안하다는 목소리가 들렸다. 정신이 없어 대충 괜찮다고 대답을 했는데,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누군가 내 옆으로 무릎을 꿇더니 나를 따라 공책을 줍는다. 바쁘게 손을 움직이다 말고 고개를 돌렸다.



“..헐.”

“진짜 미안. 안 다쳤어?”

“..”



내 사랑 태일님이 왜 여기서 무릎을 꿇고 계시는지..?(동공지진) 누군지 확인하는 순간 손이 바들바들 떨려 왔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눈을 맞춘 건 처음이라 나도 모르게 입술 새로 멍청한 소리를 내뱉었다. 그런 나를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문태일은 미안하다는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저 옆쪽까지 떨어진 공책을 주웠다. 나 지금 이거 꿈인가. 한쪽 손으로 슬쩍 종아리를 꼬집었다. ..아프다.



“어디까지 가? 내가 들어줄게.”

“네..?”

“영어 공책인 것 같은데. 영어 교무실까지 가면 돼?”



멍하게 복도 바닥만 보고있던 나 대신 공책을 주운 태일 오빠는 내 손에 들려진 몇 권 역시 슬쩍 가져가며 일어났다. 그리고 내 앞엔 고운 손 하나가 내밀어져 있었다. 그 손을 따라 시선을 옮기자 매일 잘생긴 태일 오빠의 얼굴이..(말잇못) 아니 그러니까 이게 지금 문태일의 손이라 이거지..? 살면서 이렇게 떨리는 순간은 처음이다. 고등학교 첫 등교를 했을 때보다 더 떨리고 있다. 나는 아, 고맙..아니 감사합..으아.. 라는 등신같은 말만 지껄이며 내 손을 살포시 오빠 손에 올렸다. 그와 동시에 몸이 쓩 올라갔다. 나 정말 코피 쏟고 기절해도 되는 부분..?



“아 그, 그거 저 주세요! 제가 들고가면 되는데..”

“아냐, 나 때문에 다 쏟았는데. 무겁기도 하고.”



아니 세상에 제가 지금 문태일이랑 대화를 한다니까요 여러분? 오빠가 졸업할 때까지 한마디 대화라도 할 수 있을까 정수정한테 찡찡댄게 떠올랐다. 평생 쓸 계를 지금 다 쓰는건가. 문태일의 품에 한가득 담겨있는 공책더미를 도로 가져오려 손을 뻗었다. 이런 내 행동에 태일 오빠는 공책을 돌려주긴 커녕 뒤로 한발짝 물러나며 환하게 웃을 뿐이었다. 괜찮아~ 하며 말이다. 오빠 그렇게 웃으면....저 죽어요..(울먹)

오빠는 괜찮다며 교무실을 향해 발을 옮겼지만 나는 전혀 괜찮지 않았다. 허공에 놓은 손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안절부절 못할 뿐이었다. 학교 아이도루한테 영어 공책을 들게 하다니. 타들어가는 내 속도 모르고 태일 오빠는 잘만 걸어간다. 너무 떨리는 나머지 말을 걸 수가 없어 손만 꼼지락 거리며 오빠 뒤를 졸졸 따라갔다.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만 위로 올려 흘끔 오빠를 훔쳐봤다. 



“아, 저기.”

“네..?”

“아..그..”

“..”

“..어제 학원 왜 안왔어?”



그러던 그때 치명타가 날라왔다. 대뜸 걸음을 멈춘 오빠가 내게 시선을 주며 물어본 것이였다. 놀란 마음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따라 발을 세웠다.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게 되더라. 이걸 왜 물어보는 걸까. 생각이 파도 치듯 뇌리를 습격했다. 눈동자를 데굴 굴렸다.



“아…저, 제가 어제 열이 갑자기 나서..”

“열??? 지금은? 괜찮아?”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뭐야 이 상황. 왜 저렇게 놀라는거야. 숨도 제대로 안 쉬어질 정도로 몸에 힘이 들어갔다. 아 나 진짜 설렘사로 숨질 것 같아. 오빠가 나를 걱정하는게 말이 돼?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보며 오빠는 잠시 당황하더니 다행이네, 중얼거린다.



“어..그래. 다음에 보면 인사하자 여주야.”

“감사..합니다..”



문태일은 그 말을 끝으로 내게 공책을 넘겨줬다. 그제서야 서있던 곳이 교무실 앞이라는 걸 알았다. 나는 또 한번 멍청한 대답을 하며 꾸벅 인사를 했다. 오빠는 마지막까지 미소를 지어보이며 나를 지나쳤다. 거센 폭풍우가 몰아친 것 같았다. 뭐가 뭔지 모를 상황에 머릿속은 뒤죽박죽이 되있었다. 일단 오빠는 내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름도 알았으며, 내가 어제 학원에 가지 않았다는 것 역시 알고 있었다.



“뭐지..”



이러면 안되는데, 정수정이 했던 말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문태일 우뜩행~~~ 네 사랑 오늘 학원 안오나봐~~~ 차에 안탔오~~~~ 이러면서 막 놀리더라니까???


공책을 쥔 손에 힘을 꾹 주며 고개를 돌렸다. 저만치 걸어가는 문태일이 보인다. 멀어져가는 오빠의 귀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피치 크러쉬 !
04






“어..! 여주 안녕. 하하.”

“..안녕하세요..”

“와, 밖에서 이렇게 만나네. 신기하다~!”



돌아온 주말. 내가 도대체 어느 순간에 착한 짓을 해서 계를 쌓은건지, 집 앞에서 문태일을 맞닥뜨렸다.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 얼굴로 말이다. 심지어 츄리닝에 슬리퍼…(말잇못) 뭐라도 찍어 발랐어도 당황했을텐데 이 꼴로 오빠를 만났으니 두배로 당황해버렸다. 아니 평소에 제발 좀 마주치게 해주세요 빌 땐 죽어도 안만나더니 왜 하필 이럴 때..! 입술을 잘근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최대한 내 얼굴을 가릴 생각이었다.



“어디가?”

“저 그, 편의점이요..”

“아~.”

“..”

“...”

“오빠는 왜 여기 계세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질문이였다. 여긴 분명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안인데 태일 오빠가 뜬금없이 여기 있는게 이상하잖아? 나는 진득히 오빠에게 시선을 두지 못하고 땅만 쳐다봤다. 앞에선 잠시간 고민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작은 소리마저 나를 잼으로 발라버렸다...(오열) 하지만 내 빠심을 들키지 않기위해 애써 표정관리를 하며 발끝에 힘을 줬다. 이래야 내 자신이 제어가 될 것 같았다.



“아, 나는..운동하러!”

“운동이요..? 여기서요..?”

“어어..그, 친구가 여기 운동기구가 좋다고 해서..하하..하..”



청바지 입구요...? 뒷말은 달게 삼켰다. 거짓말이라는 걸 99.9퍼센트 확신했지만 그것 역시 티를 내지 않았다. 오빠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기 때문^^ 나는 오빠의 장단에 맞춰 생전 한번도 써본 적 없는 아파트 운동 기구들을 찬양했다. 조금은 경직되있던 오빠의 얼굴에 해맑은 미소가 번졌다. 나는 새삼 내가 마주한 얼굴을 의심했다. 문태일과 이렇게 대면을 하고 대화를 나눈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다. 분명 나만 아는 사이라고 굳게 믿어 왔는데….

그 후로도 여러번, 집 앞에서 문태일을 만났다. 오빠의 대답은 항상 똑같았다. 운동을 하러 왔다고 했고, 나중엔 정말 츄리닝을 입고 오더라. 그러다보니 어색하던 기류가 차츰 사라졌다. 더이상 나만 아는 사이가 아니란 말이었다.






피치 크러쉬 !
04





어떻게 알았는지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딱 맞춰 엄마한테 문자가 왔더랬다. [딸~ 재현이네랑 외식하는거 알지? 재현이가 우산 들고 학원 앞으로 갔으니까 만나서 같이 와~^^] 안에서 창문으로 봤을 땐 얇은 빗줄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학원 로비로 나와 밖을 확인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비가 굵게 내리고 있었다. 우산이 없는 나에게 학원 앞으로 날 데리러 올 정재현(이 들고 올 우산) 은 참 반가운 소식이였다! 



“야, 간다.”

“어~ 내일 봐.”

“아, 참고로 뒤에 문태일 오빠 온다.”



그리고 정수정이 귓속말로 속삭인 것 또한 참 좋은 소식이지! 고맙다는 말 대신 윙크를 해보이자 정수정은 바로 정색을 하고는 학원을 나가 학원차로 뛰어들어갔다. 매정한 기지배.. 그런 정수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손으로 대충 머리를 정리했다. 그러던 중 시야 저 끝에 우산을 쓴 채 학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정재현이 걸렸다. 녀석은 까치발을 하고 얼굴을 기웃거리더니 기어코 나와 눈이 마주쳤다. 뒤에 오고있다던 태일 오빠를 기다려볼까 했지만 금방 포기했다. 마주친 정재현의 눈빛이 말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빨리 안나오면 그냥 가버린다고..(섬뜩)



“여주야, 차 안타?”



학원을 나서려는 그때, 뒤에서 누군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움찔 놀라며 고개를 들자 시야에 문태일이 가득 찼다. 와씨, 심장. 원래 덕후는 계를 못탄다던데 이렇게 먼저 계를 퍼주면 나는 어떡해요 태일어빠..? 나도 모르게 한 손을 들어 가슴 언저리에 놓았다. 이런 오빠의 돌발 행동에 나는 정수정의 말을 한번 더 곱씹을 수 밖에 없었다. 오빠가 나를 좋아한다는 그 개소리. 그 말도 안되는 소리가 어쩌면 정말 사실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저 오늘 외식해서 차 안타요.”

“아~ 우산은? 있어?”

“네! 친구가 데리러 왔어요!”



손가락을 쭉 펴 정재현을 가리켰다. 색색가지 우산들이 움직이는 틈 사이로 날 바라보던 정재현이 내 행동에 이맛살을 찌푸린다. 태일 오빠는 내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빗 속에 있던 정재현을 발견한 모양인지 별안간 아, 하고 탄성을 내뱉었다. 그 소리에 고개를 돌려 오빠를 바라봤다.



“우산이 한개....”

“네?”

“아, 아니야. 우산, 내꺼 빌려줄까?”



잠시 무어라 중얼거리던 태일 오빠는 제 손에 쥐고있던 작은 파란색 우산을 내게 내밀었다. 말은 질문형인데 행동은 명령형이다. 금방이라도 무방비하게 놓여진 내 손에 우산을 쥐어줄 기세라 급히 한발짝 물러나며 손사래를 쳤다. 저 괜찮아요! 오빠 쓰세요! 나는 그렇게 외치며 끝까지 우산을 받지 않았다. 내가 비에 젖는 한이 있어도 울오빠는 한방울도 맞으면 안돼(T.T) 문태일은 얼굴로도 모자라 마음씨도 착했다. 끙, 이러니 내가 안 좋아할 수 있나.



“아니, 여주야 나는 괜찮,”

“안돼요! 꼭 오빠 쓰고 가세요. 비 짱 많이 와요.”



먼저 갈게요. 안녕히 가세요..! 태일 오빠의 입을 봉인하듯 꾸벅 인사한 후 뒤를 돌아 학원 밖으로 뛰쳐나갔다. 조금만 늦었다면 문태일의 우산은 분명 내 손에 있었을거다. 노래를 하는 태일 오빠에게 까딱하다 걸릴 수 있는 감기는 독이였다. 때문에 나 하나 좋자고 저 우산을 넙죽 받아올 순 없었다. 그대신 난 정재현이 들고있는 우산 안으로 몸을 넣었다. 좁은 우산을 침범한 나에게 시선을 둔 정재현은 어딘가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김여주.”

“엉?”

“..너 혼자 좋아하던 거 아니였어? 저 형이랑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냐?”



정재현은 들고있던 우산을 더욱 높게 들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런 녀석의 목소리가 빗소리와 섞여 추락했다. 굉장히 좋은 질문이었다. 제 3자의 눈에 나와 오빠가 친해 보이나 보다. 하지만 정재현의 질문에 차마 오빠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호들갑을 떨진 못했다. 그런게 아니라면 평생 놀림감이니 말이다. 나중에 정말 백퍼센트 확실해지면 자랑해야지.



“몰라, 어쩌다보니까..”

“..”

“..근데 나 갑자기 심정지로 사망하면 범인은 문태일이야. 알았지?”



답이 없다 김여주. 정재현의 목소리가 작게 울림과 동시에 우산을 때리는 빗방울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걸음의 속도를 높였다. 환히 불을 빛내던 학원이 빠르게 멀어졌다. 태일 오빠는 차 탔을라나. 비 맞은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정재현을 따라 걸었다.






피치 크러쉬 !
04





그 후 한달 정도가 지났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내 인간관계에 몇가지 변화가 생겼다. 일단 제일 큰 변화는 내가 같은 학원을 다니는 문태일을 포함한 밴드부 멤버 세명과 굉장히 친해졌다는 것이였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같이 학원을 다니면서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 같다. 이 말은 즉 새우젓 아주 작은 일부분이였던 내가 초고속 신분상승을 했다는 것과 같은 뜻이였다. 내가 바로 이 구역의 성공한 덕후란 말이다.



“야야 김여주. 너 부부가 공에 올라가면 뭔지 알아?”

“...공부..?”

“아닠... 소름돋게 어떻게 그런 걸 생각하냐. 1등은 다르다 이건가.”

“뭐래~! 뭔데 그럼.”

“쁑.”



밴드부에서 드럼을 맡고있는 나카모토 유타(18/한국인보다 한국어 잘하는 일본인) 오빠의 아재 개그에 내가 숨이 넘어가게 웃고 있을 때 즈음이였다. 옆에서 물을 마시던 태일 오빠는 그런 날 보더니 진지하게 저게 웃기냐며 나를 걱정했다. 그런 오빠에게 나는 이렇게 대답했지. 오빠는 안웃겨? 진짜 웃긴데. 무려 반말을 한게 포인트였다. 마음같아선 매일 동네를 뛰어다니며 자랑하고 싶다. 나 문태일이랑 말 놓은 사이라고.

그리고 또 한가지 변화. 에이 설마, 하고 넘겼던 문태일이 나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백퍼센트 확신 중이었다. 그냥 평소 오빠의 행동을 보면 스멀스멀 촉이라는게 올라온다. 예를 들면 이런 행동.



“여주야, 이거 마실래?”

“오~ 뭐야?”

“아, 어.. 원장쌤이 주셨어! 난 이거 안 마셔서. 하하.”



거짓말. 아까 매점에서 엄청 고민하다 사는거 다 봤어 오빠. 문태일이 손에 쥐어준 초코우유를 들고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애써 삼키기도 했었다. 오빠는 어설픈 거짓말로 내게 호의를 베푼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눈치고자가 아니고서야 그런 행동에 의심 한번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때문에 나는 며칠 밤을 뒤척이며 결론 지었다. 오빠도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것처럼 오빠도 나를 좋아하는 거라고, 나는 내 마음대로 그런 결론을 지으며 설레여했다.






피치 크러쉬 !
04





시간은 또 빠르게 흘렀다. 붉게 물든 단풍이 찬바람에 스쳐 떨어지는 늦가을이 됐고, 몇 주 전부터 여기저기 홍보했던 학교 축제가 하는 날이었다. 1부로 정신 없던 부스가 끝난 후 2부 장기자랑이 시작됐다. 부스 진행을 할 때 수고하라며 어깨를 두들겨주고 떠난 태일 오빠는 오늘도 눈이 부시더라. 지나가던 여학생들이 고개를 돌리면서까지 빤히 바라보는게 거슬릴 정도였다. 설상가상 오빠는 이번 무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밴드부 공연으로 말이다. 선곡도 기가 막혔다.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밴드부가 여학생들을 다 쓰러뜨리려고 작정을 했나보다. 



“일단 박수부터 칩시다.”

“박수는 왜요?”

“그린비 입장하시잖아요!!!!!!! 밴드부 공연입니다!!!!!!!! 소리 질뤄~~~~~~!”



수많은 공연이 이어졌다. 정수정과 나란히 앉아 즐겁게 무대를 관람하자 어느덧 막바지였다. 백현과 찬열 이라는 네임택이 붙은 마이크를 하나씩 잡은 엠씨들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오래 기다렸던 밴드부가 입장했다. 모두 흰티에 청바지를 입고 무대 위로 올라온 밴드부 멤버들이 짧게 인사를 한 후 각자 포지션에 자리를 잡았다. 드럼에 유타 오빠, 일렉에 한솔 오빠, 키보드에 영호 오빠. 그리고 단연 제일 돋보이는 정중앙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있는 보컬 문태일. 흰티에 청바지를 입어도 멋있는 사람아..(오열) 주위는 이미 나와 같은 여학생들이 앓..밴드부..으악.. 하며 저 완벽한 조합을 앓고있었다. 미안 얘들아. 저 사람은 내꺼란다..^^



“노래 아시면 따라 불러주세요.”



태일 오빠가 처음 내뱉은 말이 마이크를 통해 강당을 울렸다. 씩 입꼬리를 올리는 모습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 없었다. 오빠의 말을 끝으로 드럼 비트가 깔렸다. 기타와 키보드가 천천히 박자에 맞춰 들어왔다. 조명이 은은하게 무대를 비추고, 문태일은 가만히 눈을 감으며 노래를 시작했다. 체육대회 때 들었던 오빠의 목소리가 다시끔 귓가에 번졌다. 내가 문태일을 좋아할 수 있게 해준 목소리. 난 저 목소리를 좋아했고, 저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문태일이 좋았다. 그리고 그런 문태일은, 노래를 부를 때 정말 행복해하는 사람이고.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04 | 인스티즈


눈이 마주친 것 같다. 오빠가 웃는다. 아, 또 반했다. 큰일났다.






피치 크러쉬 !
04






밴드부는 앵콜 무대까지 끝냈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올 수 없었다. 엠씨들이 오빠들을 붙잡고 게임을 시작하겠다 선포했기 때문이다. 서프라이즈 게임 타임이란다. 그 말에 잔뜩 신이 난 건 지켜보던 관객들이었다. 물론 나도 포함이었고. 게임을 하면 또 얼마나 멋있을까 상상을 하며 마음 편히 태일 오빠를 바라봤다. 아직도 가까이서 얼굴을 마주하는 건 무진장 떨리기 때문에 이럴 때 많이 봐둬야 한다. 



“멤버들 각각 여기 쪽지를 하나씩 뽑습니다. 쪽지 안에는 키워드가 적혀있어요. 그 키워드에 해당되는 사람을 무대 위로 데려와서 같이 게임을 하면 되는겁니다. 쉽죠?”

 “1등 상품은 요 귀여운~! 복숭아 인형이에요~!”



게임을 설명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강당을 채웠다. 엠씨 중 한명이 들고 흔드는 상품 인형이 꽤나 탐나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호응은 엄청났다. 여기저기 이미 손을 들고 있는 사람도 보였다. 분명 평범한 키워드를 적었을리 없다. 과연 누가 무대 위로 올라가게 될까 궁금해하며 한명씩 쪽지를 뽑기 시작하는 무대 위 상황을 바라봤다.



“아, 태일 오빠랑 게임 하는 사람 벌써 부럽다.”

“왜 너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냐?”

“괜히 막 기대하면 안돼. 나중에 실망이 커져.”



정수정과 짧은 대화를 나누는 사이 네명 모두 키워드가 적힌 쪽지를 뽑았다. 키워드를 확인해 달라는 말에 저마다 소심하게 쪽지를 펴본다. 그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확인했나요?”

“네.”

“그럼 하나둘셋 하면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 한명씩 데려오는겁니다. 아셨죠?”



하나! 둘! 셋! 출발~! 그 소리와 함께 밴드부 멤버들 모두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성큼성큼 걸어다녔다. 강당은 이미 콘서트장이 되어있었다. 멤버들 몸짓 하나에 으악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이 여학생들이었다. 나는 그 소란 속에서 오직 문태일만 바라봤다. 무대 아래로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내 시선을 오빠에게 고정시켰다. 누구 데려가는지 보자. 그런 생각으로 다리도 꼬았다.

그런데 문태일은 오히려 그런 나를 한껏 당황하게 만들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던 두 눈이 내 시선과 맞물리는 순간 그대로 나를 향해 걸어오는 것이었다. 사람 하나 껌뻑 죽게 만드는 예쁜 미소를 매달고 말이다.



“여주야 미안.”

“에?”

“그냥 너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단숨에 내가 앉은 자리까지 걸어온 문태일은 무방비하게 무릎 위에 놓여진 내 오른손을 덥석 잡고는 그대로 나를 끌어당겼다. 나야? 그 짧은 질문조차 할 틈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빠의 뒤를 따라 걸음을 옮기게 됐다. 무대 위로 올라갈 때까지 오빠는 꽉 잡은 내 손을 놓지 않았다. 따뜻한 손의 온기가 그대로 전해졌지만 그것에 온전히 신경을 두진 못했다. 등 뒤로 울리는 큰 함성과 무대 위 조명, 그리고 바로 앞에 놓여진 문태일의 넓은 등판에 얼굴만 붉힐 뿐이었다.



“아~! 네명 모두 올라왔네요!”

“그럼 이제 한명씩 키워드를 공개해볼까요~?”



여전히 문태일의 손을 잡은 채 무대 위에 올라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쪽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목이 바싹 타들어갔다. 잔뜩 긴장한 탓에 손에 땀이 차는게 느껴져 급히 맞잡은 손을 빼냈다. 오빠는 내 행동에 슬쩍 고개를 돌려 떨어진 손을 한번 보더니 내 눈으로 시선을 옮겼다. 미안, 하고 말하는 입모양에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키워드는 왼쪽에 서 있는 사람부터 공개했다. 저마다 최대한 키워드에 해당되는 사람을 찾아온 것 같았다. 제일 오른쪽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태일 오빠는 끝끝내 엠씨의 입에서 제 이름이 나오자 멋쩍은 웃음을 내보냈다. 덩달아 나 역시 민망해지더라.



“쪽지 주세요.”

“여기요.”

“오~ 이거 좀 센데? 공개해도 되나?”



문태일의 손에 있던 쪽지가 엠씨의 손으로 넘어갔다. 망설임없이 쪽지를 펴 내용을 확인한 그는 키워드를 보며 굉장히 좋아하더니 나와 태일 오빠를 번갈아 쳐다봤다. 그 모습에 애가 타는 건 나였다. 도대체 뭔데! 뭐냐고! 뜨거워진 침을 삼키며 엠씨의 입에서 다음 말이 나오길 기다렸다. 아니 얼마나 어마어마하길래 말을 못해. 뭐..좋아하는 사람이라거나...뭐...썸타는 사람 뭐.. 그런건가? ( ͡° ͜ʖ ͡°)



“그린비 보컬 문태일 학생 키워드!”

“..”

“예쁜 후배!”



너무 떨리는 탓에 혼자 망상을 시작할 때 즈음 엠씨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키워드가 공개되자마자 문태일은 제 손으로 잠시 얼굴을 가렸다. 나는 웃음이 터지려는 걸 꾹 참았다. 예쁜 후배라니. 예쁜 후배..(입틀막) 생각지도 못한 키워드에 나 역시 고개를 숙이곤 다시 들지 못했다. 강당은 엄청난 함성으로 흔들거릴 지경이였다. 그 앞에 서 모든 주목을 받는 건 정말 힘든 일이였다. 혼이 나갈 것 같아 애꿎은 볼만 만져댔다. 절대 문태일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는 없었다. 눈치만 볼 뿐. 항상 그랬던 것처럼.



 “왜 그렇게 생각하죠?”



진행자의 말에 오빠는 민망한듯 잠시 고개를 숙이더니 곧 내게로 고개를 돌렸다. 눈이 마주쳤다. 오빠는 지그시 날 바라봤다. 지켜보던 관객석은 난리가 났다. 선생님들도 지켜보시는 자리에 뽀뽀해를 외치는 정신 나간 사람도 있었다. 어떤 놈이야.......고맙게.....ㅎ 미친듯이 떨리는 마음에 시선을 내렸다. 머리카락으로 달아오른 온 얼굴을 가리고싶었다. 아니 마이크는 문태일이 쥐고 있는데 누가 보면 내가 대답해야하는 상황인줄 알겠네. 정작 날 위로 데려온 사람은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데 말이다. 



“..”

“어..”



슬쩍 고개를 들었다. 잠시 말을 머뭇거리던 오빠와 또 한번 눈이 마주쳤다. 세상에, 난 몰라. 눈을 질끔 감으며 다시끔 고개를 푹 숙였다. 머리카락 사이로 눈을 가늘게 떴다. 오빠는 이런 날 보며 작게 웃더니 마이크를 입에 가져간 후 나즈막히 강당을 울렸다.



“아무리 봐도 예뻐서요.”






피치 크러쉬 !
04





축제가 막을 내린 후 문태일과 늦은 저녁 나란히 걷고 있는 중이었다. 걸음을 옮기는 내 품엔 복숭아 인형이 있었다. 뼛속까지 차오른 민망함을 무릅쓰고 열심히 게임을 해 얻은 것이었다. (그 정도로 갖고 싶었다^^..) 같이 집에 가자고 먼저 말을 꺼낸 태일 오빠는 자연스럽게 우리 집을 향해 걸었다. 

아까 강당에서의 일 때문에 둘이 남겨지면 어색할 줄 알았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자 그렇게 어색하지도 않았다. 게임이 끝난 후 무대에서 내려온 내게 주위에 앉아있던 친구들은 저 오빠가 널 좋아하는게 확실하다며 또 바람을 불어넣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니라며 말을 얼버무렸었다. 문태일은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내가 의심하는 것처럼 정말 날 좋아할까. 올곧게 앞만 보고 있던 고개를 문태일에게 돌렸다. 오빠는 언제부터인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반달로 눈을 접는다.



“너 이거 닮았어 여주야.”

“..이거?”

“응. 복숭아.”

“뭐야 그게. 복숭아 닮은게 뭔데?”

“아까 강당에서 말했잖아.”



느닷없는 오빠의 말에 다시 아까의 기억이 떠올라 얼굴이 달아올랐다. 예쁘다는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문태일은 그렇게 넌지시 제 마음을 비추는 듯한 행동을 꽤 많이 보여 밤마다 잠을 설치게 했다. 먼저 영화를 보러가자고도 했고, 늦은 밤까지 자습실에 남아 같이 공부를 한 적도 있었다.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내 말에 떡볶이를 사주고 나름 손도 잡았다고. 사귀는 거 빼고 다 했어! 그럼 이제 사귀어야 하지 않을까?(뻔뻔) 난 항상 그런 생각을 해왔지만, 오빠는 그렇게 나를 저에게 풍덩 빠지게 만들어놓고 아무 말이 없었다.


그래서 난, 이제 확실히 알아야겠다. 깜깜한 하늘과 가로등 불빛이 분위기를 잡아줄 때 용기를 내 먼저 물어봐야겠다.



“오빠.”

“응?”

“근데..오빠한테 난 그냥 예쁜 후배야?”

“..어?”



오빠는 꽤나 당돌한 내 말에 놀란 것인지 눈을 크게 떴다. 이건 거의 고백급의 발언이라고. 내가 이렇게까지 나왔는데 만약 어색하게 웃어넘기면 다시는 오빠를 안 볼 작정이었다.(구라다. 그럴 수는 없다.) 사실 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소리였다. 문태일이 나를 좋아한다는 확신. 그렇지 않고서야 나같은 쫄보가 저런 미친 소리를 내뱉겠어요? 오빠는 내 말에 음..어.. 앓는 소리만 내더니 목덜미를 쓸며 고개를 숙였다.



“우리 그냥 선후배 사이인거야?”



나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고개를 떨군 문태일을 쳐다봤다. 오늘은 꼭 이 애매한 사이를 매듭짓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들어간 시선이였다. 내 말을 끝으로 침묵이 흘렀다. 그 속에서 흐르는 떨림이 나쁘지 않았다. 인생을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이런 도키도키는 처음이란 말이야..(울컥) 바닥만 보고있던 오빠가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했다. 방심한 타이밍에 잘생긴 얼굴을 마주한 탓에 숨이 턱 막혔다. 나는 그제서야 눈을 한번 깜빡이며 침을 삼켰다. 그런 나를 가만히 보고있던 오빠가 말했다. 


아니. 

온전히 내게 내려앉은 시선이 따사롭다.



“내가 널 좋아하고..”

“..”

“너도 날 좋아하길 바라는 사이야.”



문태일이 웃는다. 꾹 닫고 있던 입술 끝이 떨리기 시작했다. 찌릿찌릿. 답답했던 가슴 언저리가 뻥 뚫리는 기분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왔다. 그동안 잠도 못자고 긴가민가 했던 궁금증이 단번에 풀리는 순간이었다. 내가 널 좋아하고, 너도 날 좋아하길 바라는 사이. 참고로 내가 한 말 아니고 문태일이 한 말 맞다.



“악!!!!!!”

“여주, 여주야?”

“나도 오빠 좋아!!!!!!!!”



긴 말 없이 문태일에게 안겼다. 아니, 안겼다기보단 일방적으로 안았다는 말이 맞지만 갑작스런 내 행동에 잠시 굳어버린 오빠는 허공에 뜬 손을 어쩔 줄 모르더니 끝내 푸흐흐 웃으며 내 등을 감싸 안았다. 지금 이 상황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될만큼 마음이 붕 떠있는데, 그런 나를 달래듯 오빠가 속삭였다. 


그럼 우리 이제 연애하자 여주야.














이제 中下편 남은 문태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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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회 동안 분량 없을 민형이 보고 가세요 여러분...ㅎ^ㅎ.. 미뇽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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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혹시 빠지신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ㅠㅠ!


3화도 초록글에 올랐어요! 모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부족한 글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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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김작곡이에요 태일이와의 과거라니 저는 왜 학창시절 밴드부에 태일이같은 사람이 없었을까요..ㅠㅠㅠ 이니 밴드부가 아니라도 그냥 태일이같은 사람이 없었어요ㅠㅠ 글속의 태일이에게 대리 설렘 하고갑니다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저도 주위에 저런 남자 없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모든 건 잉여로운 저의 망상...제 망상을 함께 즐겨주셔서 넘나리 감사드려요 김작곡님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빵재예요....일단 미친 분량에 자까님 매우 수고가 많으셔요 이렇게 감사할 수가....근데 저 울어여......세상에....분명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다 지났는데 왜 막 지금 문태일이랑 썸타는 거 같고 막 그렇죠?....기억 조작 대박이고 정말....어ㅏ....저 심정지로 죽으면 범인은 작가님인 걸로....너무 설레 죽고...그 와중에 정재횬이 질투하는 냄새 나서 또 설레 죽고.......아이고 이번화 그냥 미쳐버렸네요 다음화가 이렇게 기대될수가! 오늘 역대급 금글 감사하고 작가님 너무 사랑되고....❤
7년 전
영호야 쟈니
쓰다보니까 길어지더라구요ㅠㅠ 너무 긴가 했는데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에요..헤헤... 아니 그나저나 이 난잡한 과거 스토리에 기억조작을 당하셨다니..(입틀막) 모든 건 문태일 때문입니다ㅠㅠㅠㅠ 아니 어떻게 저런 매력쟁이가 짠하고 나타난건지ㅠㅠ 문태일은 뭘 상상해도 그 이상인걸요ㅠㅠㅠ엉ㅇ엉엉ㅠㅠㅠㅠ매번 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빵재님^♡^..!!!
7년 전
독자3
자ㄲㅏ님 모찌 왔습니당 이제야 댓글다네여...!!!!!! 태일이보고 엥 대체 어떻게 헤어졌길래 저렇게 싫어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태일이도 정말 좋은 남자였네요 여주가 너무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재현이는 저 때 여주를 좋아했었나요? ㅋㅋㅋㅋㅋ 아니면 그냥 여주가 다른 남자랑 얘기하느라 늦게 와서 그런건ㄱ요... 근데 그나저나 태일이 너무 티 내요ㅋㅋㅋㅋㅋㅋㅋ 다 보여요ㅋㅋㅋㅋㅋ 어구 귀엽네요 노래만 잘 불렀지 연애를 못 하네요 그것도 귀여워요 껄껄 작가님이 첨부해주신 민형이 너무 귀엽네요 민형이도 좋고 재현이도 좋고 태일이도 좋네요... 아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7년 전
영호야 쟈니
77ㅑ 모찌님 이번에도 넘나 반갑습니당..! 아무 설명 없이 문태일만 나오면 나쁜놈!!!!! 해서 괜히 태일이 사진 보면 한번씩 미안하고 그랬는데 이제 오해를 풀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재현이는 둘 다 해당되는 것 같아요 저때도 여주를 좋아하고 있는 설정인데 좋아하는 여주가 다른 남자랑 얘기 하는 걸 목격한 상황이니까요 껄껄......정재현을 만년 짝사랑으로 만들어버리다니...(머리를 박는다) 태일이와 여주의 풋풋함? 을 제일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표현이 됐나 모르겠어요ㅎ^ㅎ.. 얼른 다음편 쭉쭉 써서 빨리 민형이 데리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7년 전
독자4
꺅!!!!!!!!!! 뭐야 완전 설레요ㅠㅠㅠ 태일이를 좋아할만 하네요ㅎㅎ.... 진짜 보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려있었어요>< 제가 더 떨리고 설레고 그랬네요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7년 전
영호야 쟈니
부족한 글에 설레주시구ㅠㅠㅠ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5
문태일 ㅠㅠㅠㅠㅠㅠ머냐고 왜저렇게설레냐고ㅠㅠㅠ 답들을안달수가넚다진자 10번넘게다시읽고 또읽엇서요ㅠㅠㅠ진짜문태일.같은.선배어디잇늠...??? 아니.내일 다시고등학겨를들어가야되는검가ㅠㅠㅠㅠㅠ앚ㄴ짜좋아
7년 전
영호야 쟈니
열번 넘게 읽어셨다니..!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 탤이같은 선배는...없습니다...사실 이 글은 판타지거든요....ㅎㅎ (오열)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7년 전
독자6
뽀로링입니다!
와 일단 낭낭한 분량에 치이고 갑니다..
제 고단했던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이렇게 날려주시고 힐링해주시다니..그저 감사할따름ㅠㅠㅠ
아 근데 오늘 정말 역대급이네요 달태일에 오늘도 치이고 갑니다 역시 우리 태일이는 한번 빠지면 답이 없는 개미지옥이죠ㅠㅠ 매일매일 태일이한테 허덕일 제가 보이네요 물론 지금도지만ㅎㅎ헿
와 근데 저 정말 설렜어요 요새 이렇게 설레본적이 없는데 말이죠..사스가 작가님 대단하세요❤❤
아 뭔가 이번 글을 보면서 태일이에게 현실적으로 설렌거 같아요ㅠㅠ정말 저럴거 같고ㅠㅠ보는 내내 엄마미소ㅠㅠㅠㅠ입꼬리가 내려가질 않네요 정말..태일이의 나머지 두편도 기대가 되면서 또 얼마나 찌통인 부분이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되기도 하네요ㅠㅠㅠㅠㅠㅠ그럼 다음편에서 봐요❤❤ 사랑합니다❤❤❤❤❤❤

7년 전
영호야 쟈니
뽀로링님 댓글은 항상 낭낭하시잖아요ㅠㅠㅠㅠ! 제 비루한 망상이 뽀로링님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니..제가 더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런 말 해주시면 저 진짜 울어요ㅠㅠㅠ 태일이 캐릭터가 갖고있는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고 오려고 노력한 편인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한번 더 감사드려요! 앞으로 남은 두편도 열심히 써서 얼른 들고오겠습니다^♡^!
7년 전
독자7
암호닉 신청이요!![문꼬리]

사정이있어서 이번에 드디어 댓글을 달게되네요ㅠㅠ 와 진짜 피치크러쉬 너무 좋습니다ㅠㅠㅠ 읽는 내내 설렘과 두근거림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드네요ㅠㅠㅠㅠ 진짜 짝사랑하는 오빠가 저를 좋아한다는 상상하면 그거야 말로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한사람이 아닐까요ㅠㅠㅠ 진짜 거짓말아니고 피치크러쉬만 업뎃되기를 매우 기다렸습니다ㅠㅠ 아쉽게도 민형이는 오늘 보지못했지만 태일이를봐서 너무 좋습니다ㅠㅠㅠ 작가님 다음화 기분좋게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영호야 쟈니
안녕하세요 문꼬리님~!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ㅜ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ㅜㅜㅠㅠㅜ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에서라도 대리 설렘을 하고 싶었습니다 헤헤..6^6..실제로 저런 일이 있었다면 이미 전 코피쏟고 쓰러졌을거에요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7년 전
독자8
[8ㅁ8]로 암호닉 신청이요 와 제 심장을 치시네요 물어내요!ㅠㅜㅜㅜ하루종일 내용이 생각나서 증말ㅜ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심장을 호 불어준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8ㅁ8님^♡^!
7년 전
독자9
정제육이에요!! 세상에 태일어빠.. 저래 설레면 안반할수있나여..도대체왜떠난거야 저렇게좋아해놓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궁금해미칠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현실이였다면 전 문태일과 같은 학원 차를 타는 순간 쓰러졌을겁니다...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정제육님 3화 얼른 들고올게요^♡^!!
7년 전
비회원193.128
작가님 백도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뭐죠ㅠㅠㅠㅠ 제 심장 살려내세요ㅠㅠㅠ 저의 고등학교 일학년 생활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우와ㅠㅠㅠㅠ 다른 고등학교 일학년 생활을 만들어 주셨어요ㅠㅠㅠㅠㅠ 이렇게 몽글몽글하고 꽁냥꽁냥한데 어떻게 사이가 틀어진 걸까요ㅠㅠ 유학만 가서 그런건 아닐텐데ㅠㅠㅠㅠㅠㅠ 근데 태일이 너무 좋아형ㅎ 마지막 구절에서 죽었습니다 사망원인제공자 문태일,,,(털썩
7년 전
영호야 쟈니
끄앙 백도님 안녕하세요ㅠㅠㅠㅠ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계속 곧! 나온다던 문태일 백그라운드는 정말 곧..!ㅋㅋㅋㅋㅋㅋ진짜 곧! 나올 예정입니다! 열심히 써서 얼른 풀겠습니당 1화부터 매번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10
어머 세상에 태일오빠....하...ㅠㅠㅠㅠㅠ넘나 설레는것ㅠㅠㅠㅠㅠ잘 읽고가요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슈♡슈ㅠㅠ
7년 전
독자11
자소서입니다!!!일단내용이야기전에작가님분량에박수를드립니다...(짝짝)정말대단하세요...근데태일이랑옛날엔넘달달한데어찌하다이렇게됐는지ㅠㅠㅠㅠㅠㅠ넘슬프기도하고궁금하네용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쓰다보니까 평소보다 조금 많이 길어진 것 같아요ㅎ^ㅎ! 체력만 따라와준다면 매화 이렇게 길게 쓰고 싶지만..(먼산)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자소서님^♡^
7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 달달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왜...저렇게 된거지 ...울 재현이는 어떻게 되는걸까요ㅠㅠㅠㅠㅠ힉 ㅠㅠㅠ그런데..고등학교 태일이를 생각하면..자꾸 그 ㅃ...빡빡이가떠오른다능......흑
7년 전
영호야 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마지막에 그 빡빡이 사진 첨부 할까 하다가 참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재현이랑 민형이 데리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3
찌뽕입니다!!! 이런 달달했던 시절이 있었군요....큽 그래도 짝사랑 윤오는 너무 찌통.....잘보고가요♡
7년 전
영호야 쟈니
이번화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찌뽕님^♡^!
7년 전
독자14
[마크민형] 매번마다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이번 글도 대박인것! 문태일 티나는 거짓말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저렇게 좋아했는데 지금은 왜 그런거지 ㅠㅠ빨리 보고싶네요! 근데 재현이는 저때도 저렇게 바라만 보고 있었...ㅠㅠㅠㅠ재현이 맴찢 ㅠㅠ 작가님 좋은 글 항상 감사해요!
7년 전
영호야 쟈니
매번 댓글 달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ㅠㅠㅠㅠ 태일이를 연애에 서툰 아이로 만들고 싶었어욤ㅎㅎ.. 이제 문태일 백그라운드 정말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쓰구,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15
[우리 재현이]에요!!!! 태일이 나쁜앤줄로만 알았는데 나름 설레는 사람이었다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재현이는 항상 짝사랑...☆ 재현아 나랑연애하자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태일이 나쁜 놈으로 오해하게 만들고 재현이를 만년 짝사랑으로 만들어버린 저를 밟고 가세요 우리 재현이님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
7년 전
독자16
[바람개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워후!!! 어쨌든 지금은 행쇼!!! 소리벗고 팬티질뤄어어~!!
7년 전
영호야 쟈니
꺄아아아아아ㅏ아아ㅏ가ㅏ악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개비님^♡^!!!!!!
7년 전
독자17
오렌지입니다ㅏ 아 문태일 진짜 밴드부 보컬인거도 발리는데ㅠㅠㅠㅠㅠㅠㅠ 너ㅁㅜ 설레는거 아닙니까ㅜㅠㅠㅠㅠㅠ 첫사랑 조작당한기분 ㅠㅜㅜ
7년 전
영호야 쟈니
첫사랑 조작이라뇹ㅠㅠㅠ(감격) 문태일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만들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오렌지님^♡^!
7년 전
독자18
맠둥이에여..!!!! 2회동안 미녕이분량이없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그나저나 태일이랑 무슨일잇던건지ㅠㅠㅠㅠ얼른 중하편도 보고싶어여 기다리구잇을게요 ♥글써주셔서 또또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당!!!ㅎㅅㅎ 하 나도저런선배....ㅎㄹ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형이로 첨에 굳어졋다가 재현이도좋앗엇는데 태일이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어유유ㅠㅠㅠㅠ얼른빨리다음편보고싶어여ㅠ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탤이 이야기가 끝나는 즉시 민형이 데리고 오겠습니다 헝 민형아ㅠㅠㅠㅠ 문태일 이야기에서 모두 밝혀질 것 같아요 얼른 중하편 들고오겠습니다! 이번편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맠둥이님..!^♡^!!!!
7년 전
비회원75.132
하앍...핡....하앍.....하....예민보스에여.......태일이때매 설렘사로 쥬금.....하앍..... 잠만 그렇다면 저때 민형이는.... 중2...?(동공지진)
7년 전
영호야 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뜻밖의 현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형이가 중2...그렇네여...세상에...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민보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9
으아아아 딜탤입니다...으아아아 지금..너무 심장이..아파요...태일이...태일아..후읍...태일이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설레서 미쳐버릴것같아여ㅠㅠㅠㅠㅠㅜ마치 태일오빠가 선배였던것 같은 그런 기억조작을 당했읍니다ㅠㅠㅠㅠㅠ좋아했으면 좋겠다니 나도 너 좋아해 태일아!!!!!(빼액!!!) 태일이 대사 하나하나가 명대사네요ㅠㅠ이런 설레는 글을 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달탤님 아프시면 안 돼여....요 비루한 글이 기억조작이라니ㅜㅜㅜ 저 웁니다ㅠㅠㅠㅜㅜㅠ 이번화 대사는 꽤 오래 고민했었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부족한 글 매번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달탤님ㅠㅠㅠ^♡^!
7년 전
비회원128.74
우재야입니당!!!!!!!!!!! 와 대박 진짜 ㅋㅋㅋㅋㅋ 심장을 진짜 폭행 하는 수준이 와 ㄷㄷㄷ 읽는데 정말로 심장이 쿵쿵 거렸어요.... 그만큼 설렜다는 것! 사실 조금 졸렸는데 글 읽으면서 잠이 확 깼습니다ㅠㅠㅠㅜ 왜 ... 학교에...학원에... 저런선배는 없는거죠 ㅜㅜㅜㅜ 뭐 있다 한들 전 지나가는 행인3 정도겠지만......^^ 아으 그래도 기억조작이 쩌는것같습니다....... 정말 여주도 달탤 정말 좋아했고 태일이도 마찬가지인데 왜 끝이....ㅠㅠㅠㅠ맴찢이네요ㅠㅜ 이때도 여주를 좋아하고 있던 재현이도 신경 쓰이고.....!!!!! 크앙 아ㅜㅜ 아 정말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영호야 쟈니
다 문태일이 잘생기고 멋진 탓입니다ㅠㅠㅠㅠ저는 그런 문탤을 데리고 망상을 글로 써냈을 뿐... 저런 선배 저도 없었습니다 하하~!!~! 물론 지금도 없어요ㅎㅎㅎ 덕질만 하고 살려구여..엔씨티 만세엣!!!!!!! 부족한 글에 설레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항상 읽어주시구 댓글 남겨주시구ㅠㅠㅠㅠㅠ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우재야님ㅠㅠㅠ^♡^!
7년 전
독자20
복숭아모찌에요!!앞으로 2편 동안 민형이를 못 보다니ㅠㅠ엉엉 재현이랑 태일이 보고 대리설렘을 느껴야겠어요ㅋㅋㅋ근데 둘이 태일이랑 여주 고등학생 때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ㅠㅠㅠㅠㅠ현실은 저렇지 않죠..ㅎ
7년 전
영호야 쟈니
아무래도 고1 고2의 연애니까 서툰 동시에 대범한 십대의 사랑을ㅋㅋㅋㅋㅋㅋㅋㅋ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문태일 이야기 끝나는 즉시 민형이 데려오겠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복숭아모찌님^♡^!
7년 전
독자21
꿀돼지입니다ㅠㅠㅠ태일이 이야기라니ㅠㅠ저 진짜 웁니다ㅠㅠ태일이도 한 스윗하는데요?? 태일이도 사연이 있어서..... 나쁜 태일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제 심장이 이렇게 반응하는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태일 넘나 사랑합니다 선배미 낭낭하구여 저 이미 세뇌당했읍니다 문태일 같은 선배 만났다궁^^...
7년 전
영호야 쟈니
문태일은 존재 자체가 스윗 그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껄껄 앓다 죽을 문태일ㅠㅠㅠㅠ 저도 쓰면서 문태일 한번 만나고 온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이 넘치는 빠심을 주체를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 일코가 뭐져ㅠㅠㅠㅠ그런거 못하겠어요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꿀돼지님^♡^!!!!!
7년 전
독자22
77ㅑ!!!!!!!!!!!!!!!!!!!! 문탤 완전 설레 개설레 진심 ㄹㅇ,,, 킂,,,!
7년 전
영호야 쟈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23
저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 [아치] 이거로 신청할께요ㅠㅠㅠㅠㅠ피치크러쉬ㅠㅠ아 대박이에요ㅠ너무좋아요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네 암호닉 언제든 받고 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치님ㅠㅠㅠ슈♡슈ㅠㅠㅠ!
7년 전
독자24
으엌 ㅋㅋㅋㅋㅋ 태일아 ㅜㅜㅜ 진짜 태일아 ㅜㅜㅜ 아무리 봐도 예쁘다니 ㅜㅜㅜ 니가 더예뻐 달탤 ㅜㅜㅜㅜ 빡빡길만 걷자 ㅜㅜㅜㅜㅜ 제발 ㅜㅜㅜㅜ 사랑해 태일 ㅜㅜㅜㅜ 니가 더예뻐 훨씬 ㅇ뻐 ㅜㅜㅜ그래그래 태일아 우리 이제부터 연애하자 .. 대체 후에 무슨일이있었길래 ㅜㅜㅜㅜ 맘아프게 ㅜㅜㅜㅜ 안돼 ㅜㅜㅜ 사랑해 ㅜㅠㅜㅜㅜ
7년 전
영호야 쟈니
울지마세여ㅠㅠㅠㅠㅠㅠ얼른 다음화 들고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5
세상에 태일이 무대 위에서 부끄러워하면서 얼굴가리는게 제 눈앞에 선하네요 예쁜 후배..예쁜 후배..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그 고등학교 어딘가요!!! 제가 다시 입학하겠습니다!!! 고삼시절도 달탤오빠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 [초승달]로요ㅎㅎㅎ
7년 전
영호야 쟈니
문태일과 함께 하는 고3은 어떨까요ㅠㅠㅠ 막 서로 열심히하라고 격려해주구...힘내라고 음료수 몰래 갖다놓고....(사망) 암호닉 언제나 받고있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초승달님^♡^!
7년 전
독자26
어휴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던 과거네여..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7년 전
독자27
저 암호닉 신청 좀 할게여....[담이] 이거로요!! 아ㅣㄴ..//.ㅇ문태일 기ㅓㅇ조작....내 학창시절에 있었던 거 같아 태일이가///아니 이거 넘나 설레잔....ㅇ.ㅎ.너무 위험한 판타지야..///.탱리양/..ㄹㅇㅎㄹ끙끙..
7년 전
영호야 쟈니
진정하세요 담이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넘나 멋진 문태일 때문입니다...ㅎㅏ...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8
암호닉 신청할게요 [나유타]로요 ㅎㅎ!! 완전 꿀잼...ㅇㅔ다가 기억조작 대박이네여 ㄷㄷ
작가님 앞으로 재밋는글 계속 부탁할게영ㅎㅎㅎㅎ

7년 전
영호야 쟈니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유타님ㅎㅎㅎ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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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영호야 쟈니
이번화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뚝딱이님! 얼른 중하편 올리고 민형이 데려오겠습니당^♡^!
7년 전
독자30
ㅠㅠㅠㅠ 맠둥이는 망고애오!!!! 진짜 저 댓글로 자음 남발하구 싶은데ㅠㅠㅠㅠ 브금 들으면서 쭈우우욱 읽었더니 설레는 마음이 너무 벅차요.. 태일이 이야기 아직도 두편이나 남아서 좋아요 이걸 읽었더니 태일이를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었겠는 걸 확실히 할겠어요 와중에 재현이랑 태일이랑 서로 기싸움하는건지 아닌지 견제 하는 것 같구 ,,,, 심장 뻐렁뻐렁... 이렇게 알콩달콩 서로 많이 좋아하는 데 어쩌다 탤이가 떠나게 됐는지 8ㅅ8ㅅ8ㅅ8ㅅ8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 이번편 보면서 또 놀라구 말았읍니다 ,, 짝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는 태일이가 고백도 너무 자기스타일대로 하는 걸 보고 심정지로 스크롤 못내리구 막.... (아무말 작가님 진짜 절 설렘사로 현생을 막 쥐락펴락 하시네요 .. 다음편까지 이 설렘 꼭 이어갈게요 !!! 감사해요 다음편에서 만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꼭 브금으로 넣고 싶었어요ㅠㅠㅠㅠ 문태일이 라디오나 방송에서 정말 불러준다면 전 진짜...노래 끝나자마자 코피 쏟고 기절할겁니다... 깨알같이 등장한 재현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따지고보면 제일 짠내나는 정재현ㅠㅠㅠ 얼른 이 사각관계를 활활 불태우고 싶어요ㅎㅎㅎㅎ 너도 나도 여주 좋다고 난리나는 이야기...넘나 판타지...☆★ 다음편까지 설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맠둥이는 망고님 항상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아ㅠㅠㅠ이렁과거가.......공학은 초딩으로 끝낸 저에게 망상도 이런망상이없습이다ㅠㅠ
7년 전
영호야 쟈니
ㅠㅠㅠㅠㅠ다 문태일이 너어어어무 멋있는 탓입니다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33
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쳤다 미쳤어... .......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잏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4
아.......... 제가 잠들 곳이 여기군요......
7년 전
독자35
태일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죽을거가타요ㅠㅠ작가니뮤ㅠㅠ분량도 넘나 쩔고요ㅠㅠㅠㅠ 좋아요ㅠㅠㅠㅠ이렇개 좋아하는데 왜 헤어졌을까요ㅠㅠ
7년 전
독자36
문ㅜㅜㅜ태일 ㅠㅠㅠ 남녀공학..!!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밴드부라니ㅠㅠ 선배님선배님 ㅠㅠ오빠ㅠㅠ문태일오빵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아ㅠㅠ,ㅜ진짜 풋풋하고 달달한 과거네요ㅜㅜㅜㅠㅠㅜㅜㅡㅜㅠㅠㅜ으아ㅜㅜㅜ센빠이ㅣ이ㅣㅣㅣ
7년 전
독자38
태일이 너무 좋은 남자였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사랑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작가님 분량도 대박이구 내용도 대박이에요... 저 계속 설레가지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일이 어떡해 엉엉엉엉엉
7년 전
독자39
와 설렌다,,, 근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
문태일 너무 설레서 허벅지 꼬집으면서 봤습니다 으아... 분량도 길고 내용도 乃 작가님은 ❤ 작가님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ㅠㅠ ❤❤
7년 전
독자41
아진짜 문태일 대박 진짜 (비속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아 퓨ㅠㅠㅠ ㅠㅠㅠ 제 인생 중에수 가장 설레는 순간이엏습니다...(입틀막) 아 문태일... 며칠동안 또 문태일 앓겟네요...ㅎㅎ 작가님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42
태일이ㅠㅠㅠㅠㅠ 악역이라 마음 꽁꽁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과거를 어여쁘게 써주시면은 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용서되고말고요ㅠㅠㅠ
7년 전
독자43
으어 달달해 죽겠네요 과거가 생각보다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태일이가 제 심장을 들었다놨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
이렇게 좋았는데 왜ㅜㅜㅜㅜ 태일이 음성지원되는건 저뿐인가요?
7년 전
독자45
사귄다 사귄다 으아아ㅏㅏㅏ 이렇게 달달해도 되는건가요ㅠㅜㅠㅠ 저 설레서 쥬거요ㅠㅜㅠㅠㅠ
7년 전
독자46
아아아아아아아앙아ㅏㄱㅇ악ㅇ 왜 내가 설레는거야ㅠㅠㅠㅠㅠㅠ무태일ㅠㅜㅜ머시써ㅠㅠㅠ
7년 전
독자47
태일이 과거라니!!!!! 왜 저희 고등학교에는 태일이같은 밴드부 없나요!!!! 밴드부 갈아엎어!!!!!!!ㅠㅠㅠㅠㅠ 으어어어어ㅓ엉 태일이 좋다
7년 전
독자48
헐 문태일 고백이라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9
아니ㅠㅠ태일이ㅠㅠㅠ너무설레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50
아아... 문태일.... 여주가 안 좋아할.수가.????어뵤자나..?
7년 전
독자51
ㅌ9이라!.......태이라.... 앜....엌..... ㅌ이라.... 태일아..... 태일....으.....태...ㄹ.....
7년 전
독자52
으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 태일아ㅠㅠㅠㅠㅠ 너ㅠㅠㅠㅠㅠㅠ 혹시 집에서 벌 키워??? 왜 이렇게 달달해ㅠㅠㅠㅠㅠㅠ 진짜 모든 것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7년 전
독자53
와앜!!!!!!!!문태일!!!!!!!!!!! 아 이건 약간 오바에요 그쵸? 민형아 약간 뭔가 오바야!!!!!!!! 아아 저는 죽었습니다 . . . . . . . . 피치크러쉬 끝나면 두번 죽을것같아요...... 허어어어어
7년 전
독자54
예쁜후배데려오기라니 태일센빠이 너무 스윗합니다ㅠㅠㅠㅠ그 복숭아 인형 저도 갖고싶어요 퓨ㅠㅠ태일아 나도 열심히 게임할 수 있어!
7년 전
독자55
일단 소리부터 지를게요 아아가아가가가아가가아아가가가아아아가아아아아앜카카큐ㅠㅠㅠㅠㅠ!!!!!!!! 저 설렘사로 사망해버렸어요 좋아하길 바라는 사이라는 대사 너무 좋아요 메모라도 해둬야겠어요ㅠㅠㅠㅠ 잊지 못할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울면서 봤어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6
아 .. 태일 .., 찌통이지만 너무 설레 ... 자까님 이거 너무 힐링 그자체 ... 사랑합니다 ♡♡♡♡♡♡♡
7년 전
독자57
분위기 개달달하다ㅠㅠㅠㅠ 지렸다ㅠㅠ 민형이 안나와도 태일이랑 재현이가 아주그냥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8
헐 밴드부라니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설레ㅜㅜㅜ 태이라 엉엉엉 다음편 바로 보러갈게용
7년 전
독자5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0
태일아 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넘넘 설렌당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1
헐.................재현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2
악 !!!!!!!! 이런 ㅠㅠㅠㅠ 태일이 너무설레요 ...밴드부라니 ..그것도 무려 보컬...예쁜후배라니 ..복숭아라니 ..부끄러워하는 태일이라니 ..
7년 전
독자63
나도 좋아ㅠㅠㅠ라니 진짜 설레네요 너무 현실감 있구요... 예쁜후배 크크크 이거 뭐 거의 공개고백 아닙니까 ! ! !
7년 전
독자64
아ㅠㅠㅠㅠㅠㅠㅠ태일같은 선배가 잇엇으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여고.......퓨유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5
태일이 너무 설레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6
아니..필력이...너무..말잇못...입니다..
7년 전
독자67
다음화보러가요ㅠㅠㅍ❤️
7년 전
독자68
아니 분량 왜이렇게 낭낭한거죠...거기다 문태일........이렇게 설레도 되는건가요....작가님 대단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설레길...♡
7년 전
독자69
작가님 재현오빠예여ㅠㅠㅠㅠ 아직도 정주행 하고있어여..흡끅 얼른얼른 읽어야지 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70
작가님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제가 너무 설리서 미치겟어요 감사합니다 써주셔서ㅠㅠㅠㅠ
7년 전
독자71
세상에나...태일이 너무 설레는거 아닌가요..ㅎ
7년 전
독자72
이번화도 잘보고 가요ㅠㅜㅜㅜㅠㅠㅜㅜㅜ
7년 전
독자73
와아ㅠㅠㅠ 고등학교 선배 태일이 너무 설레요ㅜㅜ 더군다나 밴드부 보컬 크ㅠㅠ 기억조작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4
태일이 넘 설레요ㅠㅠㅠㅠㅠㅡ 문태이류ㅠㅠㅜㅠ 이번 편도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독자75
이거 완전 그거아닙니까? 기억조작?ㅜㅜ광과우ㅜㅜㅜ분량 너무 좋아요 작가님 글보면 제가할 수 있는 일은 우는것 뿐입니다..
7년 전
독자76
와.............. 너무 달달해 힝 ㅜㅠㅠ
7년 전
독자77
밴드부였던 문태일이라니 아 너무 설레이잖아요ㅠㅠㅠ쏘 스윗
7년 전
독자78
아 태일이 넘 달달
7년 전
독자79
말도안돼....세상에...(입틀막)세상에 지구뿌셔...문태일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정말 그 풋풋함과 설렘과 그런것들이 한꺼번에 느껴져요 너무 이쁘다ㅠㅠㅠㅠㅠㅠ진짜 대리설렘얻고갑니다❤
7년 전
독자80
헉헉 진짜 ㅠㅠㅠ 너무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1
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일이ㅠㅠㅠㅠㅠㅠ쏘쓰윗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2
잠깐만요 작가님 심장이 너무 아파요 살려주세욧.... 으윽... 설레고 태일이 넘 좋아서 모든걸 파괴시켜버릴것만같은,,, 도대체 왜무슨일이 있었길래 태일이가 그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다음도 보러가야겠어요ㅜㅜ
7년 전
독자83
태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좋은것
7년 전
독자84
방금까지 민형이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디ㅣ 태일이...,... . 넘나 설레..... 사랑한다
7년 전
독자85
오 세상에ㅠㅠㅠㅠ너무 설레요...아무리 봐도 예쁘다니...
7년 전
독자86
제육이랑 함께면 안되겠니...ㅍㅍ퓨ㅠㅠㅠㅠ
7년 전
독자87
이야 이런 과거가 있었다니 ㅠㅠ 넘 달달하자나요ㅠㅜ!! ㅎㅎㅎ
7년 전
독자88
하 작가님 진짜 너무 설레요 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 아 제 광대 주체할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89
헐 달달한 와중에 우리 재현이가 눈에 밟히는 이유좀 ㅠㅠ 재현아 행복하쟈 ㅠㅠㅠ
7년 전
독자90
왜 때문에 나는 여고이고 태일이 같은 선배가 없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1
헐 대받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일이 진자 설레요,,, 진짜 너무 달달해섴ㅋㅋㅋㅋㅋ 광대가 안 내려요ㅏ요ㅠㅠ,,, 학흑
7년 전
독자92
와..ㄹㅇ너무설렌다진짜..어디저런보컬부선배없나여?ㅠㅠㅠ
7년 전
독자93
허어어어어얼 헐헐 태일이ㅠㅠㅠㅠㅠㅠㅠㅠ 태일아 태일이같은 선배면 완전환영이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4
태일이 너무 달달해요...달달하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벌써 다 좋아..
7년 전
독자95
아니 세상에 이렇게 설렐수가 너무 재밌고 진짜ㅠㅠㅠㅠㅠ태일이 짱이네....
7년 전
독자96
아 어떻게 헤어졌는지 궁금하다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7
악 너무 부럽다..! 나 왜 여고..! (입틀막) 하긴 머 공학이었어도 별다를것 업갯내요...^*^ 아무튼 작가님 미친분량에 넘나 감사하고 대리설렘..추억조작을 느끼고가여 정말.. 너무 행복함니다.. 흑 ㅇ<-< 피치크러쉬 꽃길만걷자
7년 전
독자98
헉 문태이류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설ㄹ레ㅔㅔㅔ 밴드부라뇨 작가니.뮤ㅠㅠㅠㅠ
7년 전
독자99
탤아 내 심장 소리가 들리니? 진짜 죽겠다 너 너무 멋있잖아... 근데 잠깐 나온 재현이한테 너무 짠내가 난다 ㅠㅠㅠㅠ 울 재현이... 맘이 아픕니다...
7년 전
독자100
아유 태일이랑 여주ㅠㅠㅠㅍ둘다 구ㅏ여운데 어쩌다가 사이가 저렇게 됐는지 ..... 저때도 재현이는 짝사랑중이었나요 .... 태일이랑 여주랑 둘이 핑크빛 복숭아빛이라 접근불가느낌 ㅋㅋ쿠ㅜㅜ 밴! 드부!!보컬 !!! 문태일이라니!!!!! 이건 옳습ㄴㅣ다.. 너므좋아요 .... 캬...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
7년 전
독자101
문태일 이렇게 설레게 해놓고 왜 말 없이 떠났어...........
7년 전
독자102
문태일밴드부너무잘어울려요ㅠㅜㅜㅜ 찰떡이네요아주아주.... 여주계탔네요 ㅎㅅㅎ
7년 전
독자103
외와오아와!!!!!!!문태일 개설렌다!!!!!!!!!!!
7년 전
독자104
요미 흐헤.... 고딩때부터 연애하더가 대딩때 통수맞은....? 8ㅅ8 벌써부터 승프다 스포
7년 전
독자105
갹.....짱..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인지 계속 태일이가 하는 말마다 진짜 태일이음성이 들리는거같져...
7년 전
독자106
태일이 너무 스윗남..자상ㅠㅠㅠ저런 선배 진짜 현실에 없구여...ㅠ
7년 전
독자107
헉 태일이에게 이런 과거가 꺅ㅋㅋㅋㅋ 너무 좋구요... 재현이의 짝사랑은ㅠㅠㅠ
7년 전
독자108
헐 태일이 밴드부 오빠라니 저 고등학교 때 밴드 오빠는 왜....말잇못...ㅜㅜㅜ잘보구가여ㅜㅜㅜ
7년 전
독자109
흑 설레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0
아라라ㅏㄹ라ㅏ아아아 문태일 너무 설레요 어떻게요 ㅠㅠㅠㅠㅠ정말 재미있오용!!!!!!
7년 전
독자111
문태일..ㅠㅠㅠㅠㅠㅠ내 심댱.....!!작가님 정말정말 대박적입니다..힝..너무 늦게 보ㅓㅆ어여...ㅜㅜ
7년 전
독자112
아 세상에...(이마짚)
7년 전
독자113
와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이거 너무 설레는가 아니에요?)???!!? 어ㅏ미챴다 문태일 진나
7년 전
독자114
아 근데 너무 슬퍼요.. ㅇㅣ러고선 결국 헤어지잖아요 아 아련....후엥 문태일 ㅜㅜ
7년 전
독자115
뭐야 태일이 ㅇ과거에 착했는데,,? 자가님 분량 모에요ㅜㅜㅜㅜ 완전많아ㅜㅜㅜ
7년 전
독자116
진짜 풋풋해요!!!이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글이네요!!
7년 전
독자117
태일아ㅠㅠㅠㅠㅠㅠㅠ엉엉 무슨일이니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8
니야앙아ㅏㅇ 저희 학교에는 왜 ,, 저런 선배가 없는건지 ,,,, 정말, ,,,모르겠네요 ,,,ㅠ^ㅠ 작가님 오늘도 최고이십니다 희후
7년 전
독자119
으악 태일이 너무 설레요ㅠㅠ 오빠,,, 저랑 둘 연애해욥,, 흑흑 이번 화도 잘 봤어요!!!
7년 전
독자120
꺄ㅎㅎㅎㅎㅎ우리여주 성공한 덕후
7년 전
독자121
아 세상ㅇ에 문탤 멘트 왜 이렇게 설레는 거조 ㅠㅠㅠㅠㅠㅠ 허윽... 간밤에 설레구 갑니다... 증말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22
문태일 쏘스윗...개멋지다 호우
7년 전
독자123
ㅠㅠㅠㅠ문탤 엄청 달달하네요 ㅠㅠㅠ근뎅 왜 떠난거죵 ㅠㅠ얼른읽을께요
7년 전
독자124
아니 .... 너무 설레자나여...♡♡♡
딱 진짜 남녀공학 다니면서 한번쯤은 상상하는 그루뉴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여... 진쯔 문태일....ㅜㅠㅠ

7년 전
독자125
저렇게 좋아 죽었었는데 왜 떠난거야 태일쓰....
7년 전
독자127
헐와씨대박 아 설레.. 내 심장ㅠㅠㅠ 와 문태일.진찌 개 설렌다 와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28
꺄아아앙아아!!!!!!
6년 전
독자129
암호닉없는한독자 정주행하러왔답니다ㅠㅠㅠㅠ 정재현에빠져버려서 모든글을 읽어요ㅠㅠㅠㅠㅠㅠ문태일너무설레고좋네요ㅠㅠㅠㅠ 도대체 왜헤어졌는지.. 왜그냥떠났는지ㅠㅠㅠ궁금하미춰버림....
6년 전
비회원93.173
ㅇㅎㅎㄱ태잏ㄹ라................ㅇ망했어요.....심장......
6년 전
독자130
여주 너무 귀여워요 ㅠㅠ 완전 똥꼬발랄 재현이는 짝사랑중 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31
으 태일ㅇ선배ㅜㅜㅜㅜ 왜이렇게 스윗하다가 말없이 잠수탄거아ㅠㅠㅠㅠㅜㅠㅜ 여주랑 태일이 둘다 너무 산뜻해욥ㅠㅠㅠ
6년 전
독자132
아무리 봐도 예쁜게 여기서부터 시작이었군요ㅠㅠㅠㅠㅜㅜㅠㅠ 제 눈물입니다
6년 전
독자133
저 지금 기억 조작 당했슴니다,,, 밴드부 보컬 태일 선배,,,,,민형아 저리 가 있어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아악 문태일!!!!!!!!!!!!! 영어 선생님 왜 학겨 다닐 때 저한테 영어 공책 걷어오라고 시키지 않으셨나요 왜죠 저도 누구보다 공책 잘 떨굴 자신이 있는데 말입니다
6년 전
독자134
여주가 귀엽네여...ㅋㅋㅋㅋㅋㅋ 저는 저런 귀여움을 갖지 못했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35
개설레네 미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문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완저니 어남재 였는데....
6년 전
비회원178.114
악!!!!!! 나도 좋아 태일아 !!!!!!! 근데 나중에 미래에는 왜 그랬어!!!!!!!! 설레는 행동 혼자 다 하면서 !!!!!!!!! 이런 !!!!???
6년 전
독자136
,,,(입틀막) 문태일 ,.,,.,.,.
6년 전
독자137
문태일 개설레 이런 ㅜ ㅜ ㅜ ㅜ ㅜ ㅜ
6년 전
독자138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설레죽겠다.. 문태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3.181
예쁜 후배.... 아무리 봐도 예뻐서요....... 게다가 웃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피 팡) 아니여 ㅠㅠㅠㅜㅠㅠ 이건 진짜 심쿵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태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여주 직진도 너무 좋구요ㅠㅠㅠㅠㅠㅠ 아 원장님이 주신 거라고 하는 것도 너무 귀엽구... 아니 이렇게 달달했으면서 왜 사라졌던 거야 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39
7피치 크러쉬중 제 웃음 는...손나은....이거 금 아니고 은이야...
4년 전
독자140
GIF
아아악 ㅠㅠ 오케 ㅠㅜㅜ 너무 설레고ㅠ막 그르자나요....ㅠㅠㅠㅜㅜ 태일 오빠 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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