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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는 내 말에도 불구하고 셋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놀라기는 커녕, 어 그래 오늘도 지구는 도는구나를 말하는 표정들이었다. 화딱지가 나서 술잔을 단숨에 비우자 곰곰히 생각하고 있던 박지민이 물었다. 그런데 또 언제 사귀기 시작한 건데? 알려주지도 않아서 난 몰랐네.

 

 

 

"이번은 몇주짜린데? 두 달?"

"에이, 너무 길어. 갈수록 기간 짧아지는 거 모르냐. 한 달이면 충분해."

 

 

 

정호석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제 의견을 피력했다. 아니 왜 남 연애 기간에 제한을 두고 그러세요...? 한 달이면 충분할지 안 충분할지 지들이 내가 아닌데 어떻게 충분하고 자시고를 안다는지 모르겠다. 자신있는 정호석의 말에 잠깐 생각하던 박지민은 그래도 한 달을 외치는 정호석의 말은 너무 나갔지 않나 싶었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입을 열었다.


 

"한달은 너무 짧은 거 아냐?"

"아니야, 충분히 가능하다니까. 내기할래?"

"야!!"

 


이제는 돈을 걸기까지 하려는 녀석들의 모습에 짜증이 나서 빽 소리쳤다. 내 목소리에 정호석의 사촌 형이 방 안으로 안주를 들고 오다가 깜짝 놀라 그릇을 떨어뜨렸지만 그런 건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기하지 마 멍청이들아! 어차피 니네 둘 다 틀렸으니깐!!


 

 

"그 때 그 사람이거든?! 그리고 사귄 지 200일도 넘어가 곧 30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왜!!!!"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베리 메리 체리 03 | 인스티즈

 

베리 메리 체리

03

 

 

애들이 뭐라뭐라 하더라도 현재 내게 만난 지 거의 300일이 다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름은 민윤기. 9살 연상, 직업은 회사원. 아무리 요즘 나이 차가 좀 있는 커플이 많이 있다고들 하더라도 이 정도는 별로 없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괜찮았다.

 

내가 그 사람을 처음 만난 때는 작년 가을쯤이었다. 늦게까지 남아 할 일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어째 쎄한 기분이 들었다. 주 초부터 조금씩 일이 꼬인다 싶더니 주 말인 오늘은 아침부터 제대로 운수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일이 있어도 뭔 일이 있겠거니 싶었지만, 다행히 예상하던 것만큼 심한 건 일어나지 않아서 긴장을 슬슬 늦추던 참이었다.

 

평소처럼 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가 계속 날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뒤를 돌아보면 날 따라오고 있는 사람은 분명히 없는데, 왜 그런게 있잖은가. 촉이라는 게 말이다. 내가 사는 곳이 번화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범죄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어디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걸어가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 급히 핸드폰을 꺼내들었지만, 정말 지랄맞게도 내 핸드폰은 전원이 나간 상태였다. 그래서 꺼진 핸드폰을 붙잡고 열심히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응, 태형아, 어. 다 거의 다 왔긴 했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봐봐.'

 

 

 

문제는 혼자 통화를 하는 척 쌩쇼를 해도 끈질긴 시선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환장할 노릇이었다. 누군가가 따라오고 있다는 점은 확실한데, 보이진 않고 걸음소리만 들렸다. 이러다가 정말 내일 신문 한 면을 장식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하자 손이 달달 떨렸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더라, 어딜 까야 하더라 따위를 생각해도 어쩐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매번 사건들을 볼 때마다 내가 만일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이렇게 해야지- 하고 다짐했었는데,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 상황은 달랐다. 막상 내 경우가 되자 그게 안 됐다. 서서히 등줄기가 식은땀으로 젖어들어가고 있던 때, 횡단보도 옆쪽에 서 있던 한 남자가 문득 고개를 돌렸다. 그 때 나는 그를 향해 어떤 시선을 보냈던가. 아마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자꾸 걸음이 빨라지는 내 쪽을 바라보며 잠시동안 주시하던 그 사람이, 짜증난 목소리를 내며 다가왔으니까.

 

 

 

'민윤영. 왜이렇게 늦게 오냐. 너 자꾸 나 기다리게 할래.'



 

마치 날 아는 사람인 양 친숙하게 다가오는 목소리에 그를 쳐다보자, 그는 목소리를 낮추어서 내게 속삭였다. 뒤에 어떤 놈이 그쪽 따라오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죠. 아는 사람인 척 해요. 순식간에 그의 의도를 파악한 나는 그의 손을 붙잡으면서 태연스레 사과했다.

 

 

'미안해 태형아, 이렇게 늦게 끝날 줄 몰랐어. 많이 기다렸어?'

 


그의 도움 덕에 나는 하마터면 무슨 일이 일어날 뻔했던 것을 면할 수 있었다. 그가 나에게 접근하자마자 괴한은 바로 달아났다고 했다. 그는 늦은 시각도 아니고, 사람들이 길가에 버젓이 돌아다니는데 저렇게 대놓고 범행을 저지르려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눈쌀을 찡그렸다. 혹시 모르니까 당분간은 다른 길로 다니라는 말을 듣고 있을 때였다. 똑. 차가운 비가 한두 방울 내리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철 지난 장맛비처럼 후두두 쏟아져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당황해서 그를 붙잡고 황급히 주변에 있던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비를 피했다. 오늘 비가 온다고 했었나, 일기예보에서 그런 말은 못 들었었는데.

 

 

 

'비가 이렇게 갑자기 내릴 줄은 몰랐어요...'

 

 

 

나는 창 밖으로 거세게 쏟아지는 바깥을 보며 중얼거렸다. 이토록 비가 많이 오니 방금 겪었던 사건보다도 당장 집에 어떻게 가지, 하는 문제가 두둥실 떠오르고 있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줄기는 단시간내에 그칠 기세가 아니었다. 현실적인 문제에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내 손을 톡톡, 건드리는 손길에 고개를 돌리자 그가 내게 우산을 건네주며 말했다.

 


'이거 쓰고 가요. 오늘 많이 놀랐을 텐데, 가서 따뜻한 차라도 마시고요.'

 


한사코 거절해도, 어차피 기다리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과 같이 쓰면 된다며 내게 우산을 쥐어주는 손에 나는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도 젖지 않고 집까지 갈 수 있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일이 일어났던 후, 남아있는 것은 선반 위에 놓여있는 그에게서 받은 우산이었다. 우산을 볼 때마다 그 남자의 표정, 손, 목소리, 그 모든 게 계속해서 생각났다. 그래서 나는 그 남자가 같은 길로 당분간 다니지 말라는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때의 시간에 맞춰 그 길을 지나다녔다. 그의 손에 들려져 있던 서류가방. 만일 그 근방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1%라의 가능성이라도 걸어보고 싶어서.

 

그리고, 그로부터 10일 후에 정말로 다시 만났다. 처음 보았을 때 그 모습처럼, 가만히 서 있는 그의 모습을 보았을 때 어찌나 놀랐던지.



 

'저기, 우산...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비가 오지 않던 날에도 매일 들고 다니던 우산의 주인을 다시 찾아줄 수 있었다. 우산 주인의 이름이 민윤기라는 것도 그때 알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들의 이야기는 마치 영화 속 이야기 같았다. 처음에 그는 나와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 어렵다며 내 고백을 거절했다. 9살 차이는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문제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그러나 계속되는 내 마음에 결국은 고개를 끄덕였다.

 

영화같은 첫 만남으로 시작된 그와 나의 연애는 그러나, 시작처럼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사소한 것으로 싸운 적도 많이 있었고, 헤어질 위기에 처한 적도 몇 번 있었다. 하지만 민윤기는 그럴 때마다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해왔다. 한 발짝 물러서서 날 기다려주는 그의 태도에, 결국 내가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매번 남자친구들과 쉬이 깨지던 내가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사귀고 있는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가 회사원이라 바쁘고 나도 학교를 다니느라 바쁘다 보니, 우리가 데이트하는 날은 거의 모두 평일 늦은 시각이거나 주말이곤 했다. 주말인데도 일이 있어서 출근을 한 그는 약간 피곤한 얼굴이었지만 나를 보자 가볍게 웃어보였다. 사소한 이야기들을 하며 나올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물을 마시던 민윤기가 내 말을 듣다 말고서는 어딘가를 가만히 응시했다.

 

 

 

"왜요?"

 

 

 

내 뒤를 빤히 보는 그의 눈빛에 물었다.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아니, 그냥 저 쪽이 우리를 보는 것 같길래."

 

 

 

누가? 어떤 할일없는 사람들이 생판 모르는 남을 얼마나 뚫어지게 봤으면 민윤기가 말을 꺼냈을까, 싶어서 뒤를 돌아본 순간 나는 가로지른 대각선에 앉아있는 김태형, 정호석, 박지민 트리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 미친. 민윤기가 앞에 앉아있는 터라 목 끝까지 올라온 욕을 간신히 집어삼켰다. 나와 눈이 마주친 김태형이 재빨리 윙크를 해보였는데 더더욱 짜증이 났다.

 

어젯밤 새벽 1시쯤 되어서야 술자리를 마무리한 후 제일 가까운 내 집으로 와 쳐 늘어져라 자기 바빴던 그들은 이왕 온 거 하루 더 푹 쉬고 갈 생각인 것 같았다. 손님이 아주 집주인 마인드였다. 어차피 빨리 가라고 굳이 내쫒을 생각을 하지 않은 나도 저들이 하고싶은 대로 하도록 놔두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내가 주섬주섬 차려입기 시작하자 용케도 알아채곤 어딜 가냐며 물었었다.

 

 

'남자친구 만나러.'

 

그러자 어제 처음 밝혀진 거의 300일이 다 되어간다는 대단한 존재에 호기심이 유발된 건지 세 명은 대체 그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다며, 데이트에 따라가겠다는 말 같지도 않는 소리를 해댔다. 따라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언제부터 내 뒤를 밟았던 건지 지금 떡하니 같은 레스토랑에 앉아서 나와 민윤기를 주시하고 있는 세 쌍의 눈동자를 마주하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뒤를 밟을 거면 좀 티나지 않게 하던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와 민윤기를 번갈아 주시하는 모습들은 대놓고 나 너 미행하러 왔소-를 말하는 행동들이었다.

 

애써 무시하고 민윤기에게로 고개를 돌리자, 내 표정을 본 그가 물어왔다.

 

 

 

"아는 사람이야?"

"...아니요. 그냥 이상한 사람들인 거 같아요."

 

 

 

아는 척 하기 싫어서 둘러대자 그는 찜찜한 눈빛으로 김태형네들을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은 많으니, 대충 넘긴 모양이었다. 그게 아니면 요새 일이 많아서 주말 출근도 해서 몸과 정신이 피곤하니, 굳이 사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넘긴 것 같기도 했다. 내 속은 활활 타서 애꿎은 물을 들이키고 있는데 핸드폰이 밝아지며 알림창이 떴다.



 

[ 너 앞이 남자친구? ]

[ 진짜 못생겼다 ]

 

 

 

뭐라는?

 

시비조로 온 문자를 바라보던 나는 민윤기가 잠시 무언가를 물어보려 웨이터와 대화하는 사이에 저 쪽에서 앉아있는 다시 김태형을 쏘아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김태형이 뭐?를 벙긋거리더니 곧이어 자기들도 저녁을 먹어야겠다 싶었는지 웨이터를 불러 음식을 주문하고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눈으로 세 사람의 뒤통수를 무섭게 노려봐준 나는 다시 고개를 돌렸다. 지금 이 사태를 만든 건 김태형임이 확실했고, 박지민과 정호석은 값비싼 밥을 얻어먹는다는 생각에 룰루랄라 하고 따라왔음이 틀림없었다. 집에가면 신나게 털어주마, 마지막 만찬을 맛있게 먹으렴 불쌍한 중생들아.

어느 새 나온 스테이크를 썰어먹고 있는데 저 멍멍이 트리오들 때문에 데이트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무척이나 따가운 시선이 뒤통수에 꽂히는 게 느껴져서 할 수만 있다면 지금 집은 나이프를 김태형에게 깔끔하게 날려 영원히 탁자에 고개를 처박게 만들고 싶었다. 자꾸 딴 곳으로 신경이 쓰여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표정을 알아챈 건지, 그는 스테이크를 썰다 말고 내게 물어왔다.

 

 

 

"별로야?"

"아니, 맛있어요. 그런데... 괜찮아요?"

"뭐가?"

 

 

 

아까 메뉴판에서 보았던 가격대를 떠올리며 나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기... 좀 가격대가 있어서. 내 말에 민윤기는 그거 때문에 그랬냐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가끔 이 정도는 괜찮아. 내가 이런거 못 사줄 정도는 아니야."

"그래도..."
"가격 생각하지 말고 맛있게 먹어 주는 게 난 더 좋아. 그리고, 오늘은 내가 살 테니까."


 

부드럽지만 단호한 그의 말에 웃어보이며 나이프를 집어들었다. 전 남자친구들과 사귈 때 상대적으로 돈이 더 많았던 내가 더 내던 습관이 몸에 남아있는 터라,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벌고 있는 이 사람과 사귀고 있어도 나는 데이트 비용을 많이 내려 했고, 밥을 미리 계산하고서 모른 척 민윤기에게 웃어보이던 적도 있었다. 그는 한두번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던 것 같았으나, 결국 저번에 이 문제를 가지고 크게 싸웠던 적이 있었다.

 

왜 자꾸 네가 다 내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불편하다고. 자신도 사회인이고 돈을 버니 충분히 데이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러느냐며 진지하게 화를 냈다. 네 집이 잘 사는 것은 알고 있고, 돈이 많은 것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경제력이 하나도 없는 한심한 사람으로 보지 말라고 했다. 나는 당연히 지금까지 내가 습관처럼 한 거였기에 민윤기가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화를 냈다. 내가 좋아서 그러는 건데, 오빠는 왜 화를 내냐고. 내 마음을 그렇게 모르냐고. 말을 주고받다 보니 서로 감정이 상해서 거의 헤어질 뻔하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때도 민윤기가 먼저 연락을 하고 그의 말을 천천히 다 들은 나도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 대답했긴 하지만.

 

그래도 아까 보니 1인당 11만원이 넘어가던데 한 번 데이트 비용으로 30만원 정도가 나가면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었다. 그래서 넌지시 물어보았지만 그는 괜찮다는 대답이었다. 본인이 괜찮다는데 뭐라고 더 말 할수도 없어서 그냥 맛있게 먹기로 결론을 내린 나는 대화 주제를 돌리려 입을 열었다.

 


"주말에도 나갔는데, 많이 힘들죠.?"

"뭐...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익숙해져서 괜찮아."


 

그리고 잠시 텀을 두다가 덧붙였다.

 

 

 

"네 얼굴 봐서 힘나는 거 같기도 하고."

 

 

 

의외의 말에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무렇지 않게 서로를 향해 몸이 배배 꼬일 만한 느끼한 멘트를 뱉어대는 20대는 이미 지난 것도 있고, 민윤기 본인의 담백한 성격상 저런 말을 거의 쓰지 않았는데. 그 탓에 지금 내가 들은 게 정말 민윤기가 한 말인가 헷갈렸다. 그런 내 얼굴을 보던 그가 피식 웃었다.


 

"왜, 가끔씩은 이래주면 좋겠다며. 싫어?"

"...싫다고는 한 적 없거든요."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베리 메리 체리 03 | 인스티즈

 


내 반응에 그가 귀엽다는 듯 또 웃었다. 깊게 말려들어가는 입동굴을 보던 나도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많은 나이차, 그리고 부자도 아닌 사람인데 가질 거 다 가진 네가 뭐가 아쉬워서 그 사람이냐 사귀냐, 하고 다들 말려도 나는 이 사람이 좋다.

 

* *

 

저녁식사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끝이 났다. 사실 아까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나를 보는 김태형 쪽이 신경이 쓰였지만, 그들도 끝까지 나를 주시하고 있을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았다. 중간에 아닌 척 하고 아직까지도 있으려나 확인하려 고개를 돌렸을 때, 타이밍 좋게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는 세 명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풀린 상태로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오늘 민윤기는 기분이 좋아 보였고, 데이트도 괜찮았으니 나 몰래 따라온 세 명을 용서해줄 마음이 가득했다. 계산대에 서서 지갑을 꺼내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멍하니 생각했다. 남자는 정장이 최고라고. 그는 바빠서 미처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어서 회사에서 입었던 그대로 온 거겠지만, 그마저도 잘 어울려서 좋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의 정장에 솔직히 조금 끌리긴 했었다. 민윤기는 사복도 잘 어울렸지만, 어른스러운 느낌과 그의 특유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데에는 단연 정장이 최고였다. 저게 내 남자라니, 가슴이 간질간질해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바라보고 있는 때였다.


 

"아, 이미 계산을 하셨는데요."

"그게 무슨 소립니까." 



 

지갑을 꺼내든 민윤기는 예상치 못하는 말을 내뱉는 직원을 보고 눈썹을 살짝 들어올렸다. 계산을 하지도 않았는데 했다는 말이 돌아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던 그는 순간 잡히는 생각이 있었는지 내 쪽으로 몸을 돌려 낮은 목소리로 내뱉었다. 방금전까지와는 달리 약간 화가 차오른 목소리였다.



 

"내가 하지 말라고 했잖아. 오늘은 내가 낸다고 했지."

"제가 산 거 아닌데..."

"그럼 누구야. 모르는 사람이 생판 남의 걸 계산하고 갔다는 거야?"


 

갑자기 얼굴을 싹 굳히고 나에게 따지는 민윤기를 보던 나는 당황했다. 평소에 몰래 계산한 전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아니었다. 갑자기 심각한 분위기가 된 우리들을 보던 안절부절하며 눈치를 보던 직원이 잠깐만요, 하고서는 끼어들었다.

 


"아까 어떤 분이 대신 계산하고 가셨어요. 남자 세 분이서 오셨었는데..."



 

김태형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혹시나 해서 자세한 인상착의를 물어보니 정말 김태형이 맞았다. 자기 딴에는 나름 몰래 따라온 것에 대한 대가로 치르고 나간것이라 싶었으나, 그 행동이 지금 날 이런 상황에 처하게 만든 건 꿈에도 모르겠지. 상황 파악이 된 나는 인상을 찌푸리는 민윤기에게 설명했다.


 

"친구가 대신 하고 나갔나 봐요, 걔가 원래 뭘 사주는 게 취미라..."

"친구? 아까 우리쪽 보던 애들 말하는 거야?"

"...네."

"아까는 아는사람 아니라며."

 

 

 

민윤기는 화가 난 듯 더 가라앉은 목소리로 되물었다. 미안해요, 그냥...신경쓸 것 같아서. 주눅이 들어서 점점 안으로 들어가는 말에 그는 길게 한숨을 뱉고서는 열이 나는지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김여주."

"......."

"나 거짓말 싫어하는 거 알지."

"...네."

"네가 나쁜 의도로 한 거짓말이 아니라서 참을게."

"네..."

 


짧은 해프닝이 마무리되고 나서, 좀 전 식사시간만 해도 부드러웠던 분위기는 어디갔는지 찾아볼 수 없었다.

 

냉랭한 분위기를 가지고 레스토랑을 나와 자동차에 올라타서 시동도 걸지 않은 채 한참을 말없이 앞을 바라보던 그는 아까보다 화가 풀렸는지 그렇게 말했다.


 

"오늘 친구가 냈다고 한 식사값,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나한테 보내줘. 오늘은 내가 낸다고 했던 말은 지켜야지."

"알았어요."

"그리고 나 봐."

 


내가 계속해서 그를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챈 민윤기가 손을 뻗어 저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아까 억울하게 화를 받아냈던 터라 아직 꽁기해져 있는 것을 알아낸 모양이었다.

 


"아까 성급하게 화내서 미안해. 너무 마음 상하지 말고."



 

빠르게 사과하는 민윤기의 모습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가 잘못한 것에는 빨리 사과해서, 계속 삐쳐있기에도 뭐했다. 그래도 어쩐지 서운한 마음은 지울 수가 없었다.

 

* *

 

"지금 와?"

 

 

 

김태형은 아까 지 때문에 크게 싸울 뻔했을지도 모르는 걸 겨우 면한건지도 모르고 태평스레 물어왔다.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들어가니 박지민과 정호석은 집에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내 생각을 읽은 건지 김태형이 타이밍 좋게 대답했다. 걔네들은 아까 밥먹고 집 갔어. 내 방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졸졸 따라오면서 귀찮게 굴었다.

 

 

 

"아, 왜 자꾸 따라와!"

"너 남자친구 나이 좀 있어 보이던데. 몇 살이야?"

"9살 연상."

"뭐?"

 


내 답을 들은 김태형이 큰 눈을 더 크게 떴다. 안그래도 원체 눈이 얼굴의 절반을 차지하나 싶을 정도로 큰 앤데 더 크게 뜨니 뒤에서 누군가가 뒤통수를 툭 치면 눈알이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았다. 그정도면 범죄 아니야? 삼십대는 아저씨라고, 아저씨.

내가 가끔 민윤기에게 장난식으로 아저씨라 하는 건 괜찮았지만 정작 남이 아저씨라 하는 건 또 싫어서 쏘아붙였다. 무슨 아저씨야, 

 

 

 

"그러면 진도 아저씨냐?"

"아저씨 맞지. 근데 같은 9살 차이라고 해도 다르지 않냐. 진형은 잘생겼잖아. 돈도 많고, 성격도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괜찮고, 매너있고."

"......."


냉정하게 자기 형도 아저씨라는데 어떻게 더 이상 대꾸해줄 말이 없어서 그냥 입을 다물었다. 김석진은 김태형이 절 아저씨라고 주장했다는 것을 알까. 뭐 알아도 별 반응 없을 것 같긴 했다. 그리고 어차피 실제 나이는 31이어도, 서양인들 사이에 있는 김석진은 20대 초중반 쯤으로 보일 거다.

 

 

 

"근데 왜 잘 먹었다는 말도 없어? 내가 내주고 갔는데."

 

 

 

단단히 벼르고 있던 말을 꺼내는 모습에 잘 걸렸다 싶은 나는 가방을 팽개치고서는 김태형에게 삿대질하며 소리쳤다. 맞아, 그거! 그거에 대해서 말하는 건데!

 

 

 

"너 왜 말도 없이 남의 테이블을 계산하고 가!"

"왜, 대신 내주면 좋은 거 아냐?"

"그 사람 그런 거 싫어한단 말야. 가뜩이나 나 잘사는 거 알아서, 티는 안 내도 신경쓰여 하는데!"

 

 

 

김태형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물었다. 왜 화내. 설마 그거가지고 싸웠어? 나는 입을 다물었다. 짧은 시간동안이긴 했지만 싸운 건 맞았기 때문이다. 내 표정을 읽어낸 김태형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다가 그랬다.

 

 

 

"진짜 그거가지고 싸웠냐."

"그래, 하마터면 진짜 크게 싸울 뻔 했다고. 네 계좌 알려달래, 오늘 낸 식사값 돌려주려는 생각인가봐."

"그 사람도 되게 꽉 막힌 사람이네. 그냥 얻어먹었다 치면 될 것을. 그리고 뭐, 너 잘 사는거 알고 예민하게 군다고?"

"........."

"여자보다는 자기가 더 잘 살아야 한다는 구시대적 생각을 가지고 있나 봐? 너 볼때마다 열등감에 시달려서 오래는 못 가겠다."

 

 

 

김태형이 한 말들 중에서 분명히 잘못된 게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마지막 말이 귀에 박혀들어서 입을 뗄 수가 없었다. 나는 달싹거리던 입을 도로 다물었다. 그런 날 한동안 가만히 지켜보던 김태형은 별 말 없이 내 옆을 지나갔다. 그래도 나는 잠시동안 제자리에 서서 움직일 수 없었다. 정말 그런가. 나를 보면 지는 느낌이 드는 걸까, 민윤기는. 나는 핸드폰을 내려다보았다.

 

[ 들어가서 푹 쉬어요 ]

[ 그리고, 죄송해요.. 제대로 말 안했던 거 ]


내가 보낸 답에, 그는 아직도 대답을 하지 않은 채였다.

 

* *

 

금쪽같은 주말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내일이면 또 학교를 나가야 된다는 사실에 죽어버릴 거 같았다. 이놈의 계절학기를 내가 또 신청하나 봐라. 뭣도 모르고 신청했다가 피 보고 있는 중이다. 아까 슬쩍 본 단톡방에서는 박지민이 분통을 가득 토해내며 이제 곧 군대도 가야 하는데 이미 망친 학점 시원하게 버리고 놀 걸 그랬다며 후회하고 있었다. 나는 굳이 답변해주지 않았는데, 그래도 군대가기 전에 학점 몇 개 정도는 만회시켜놔야 제대하고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 지금은 저렇게 말하지만 분명히 제대하고 나서 지금 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거다.

 

나는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노트북을 하고 있는 김태형을 바라보았다. 박지민이랑 정호석은 가끔 김태형이 사는 곳이나 집안 배경을 부러워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어 군대를 가야 하는 이 시점에는 김태형이 군대를 갈 필요가 없다는 걸 제일 부러워했다. 미국인이라 병역의 의무를 할 필요가 없어서 아까운 청춘의 일부를 불태울 필요가 없는 김태형은 그 둘에게 있어서는 얄미움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멀뚱하니 지켜보고 있는데, 김태형이 노트북을 하다 말고 고개를 들어 내게 물었다.


 

"그래서 너 계절학기는 언제 끝나는데?"

"7월 중후반쯤?"

"그래? 그럼 이번에는 한달 반 정도 잡고 가면 되겠네."



 

다시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며 혼잣말을 하는 김태형의 목소리를 듣던 나는 뭐가?하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태형이 간단하게 대답한다.


 

"뭐긴 뭐야. 우리 집 가는 거 말하는 거지."



 

아...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에 나는 박 터진 소리를 냈다. 김태형은 그런 내 반응에 그럼 뭔 줄 알았는데? 하고 약간 어이없는 듯 웃었다. 그제서야 나는 아직 태형이한테 말하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냈다.

 

 

* * *

 

민슈가 슈트 착장의 망상 근원사진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베리 메리 체리 03 | 인스티즈

 

정장은 몸에 해롭습니다

 

드디어 필수적으로 나와야 할 인물들이 모두 등장했어요!

이제 좀 스토리를 이끌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눈물줄줄...

최대한 빨리 이끌고 싶어서 우겨넣은 분량을 읽어주시느라 눈아픈 내님들 사랑해요

 

저번화에서 마지막 폭탄발언에 엩 남친이라니...?이건뭐야 하고 생각하셨겠죠

설마 남주가 태태인데 남친이 있을리가 하하 하고 넘기셨다면

안돼요 룰루랄라

 

ㅋㅋㅋㅋㅋ1,2편에서 하도 분위기가 남사친 같아서 우정물인가...?하고 생각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답은 당연히

N

O

0

o

.

.

 

연상 남친 윤기와 동갑 태형이와의 스릴감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말이 이상한데

벌써부터 막장의 스멜과 치정싸움이 나는 것 같이 느끼신다면...암전

 

나올 인물들 일단 다 나왔으니 신나게 달려갈게요!

 

 

+)

빅힛 너무하네요 진짜 어제 뱁새안무영상 풀어서 수니 죽게 만들더니

오늘은 뭐...? 메모뤼즈....? 공백기가 공백기가 아냐....

프북산지 며칠만에 또 내일 예판 메모리즈 결제해야할 판...ㅠㅠㅠㅠ

 

하지만 전 지른다 왜냐 굿즈니까

답은 없어 질러야해

 

 

그럼 이만 저는 12시 페스타를 기다립니다!

암호닉 정리 완료!(중복닉은 형광펜으로 쳤으니 확인 해주세요!ㅠㅠ)

 

1,2화에 신청해주신 암호닉 모두 정리했습니다!

다만, 사람이다 보니 제가 빼먹은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럴 경우 캡쳐본으로 멍청아 내 꺼 빠졌잖아!!!!하고 덧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빠르게 수정해드리겠습ㄴㅣ다...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복닉으로 신청해주신 분들은 초록색 형광펜으로 칠했어요!

겹치는 분들은 죄송하지만ㅠㅠ독자 몇번으로 신청하셨는지 알려주시면 확인하고 같은 암호닉으로 뒤에 신청하신분이 수정하실 수 있도록 할게요!ㅜㅜ

아니면 아예 그냥 다른 암호닉으로 바꿔 신청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사랑해요....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컴퓨터로는 Ctrl+F를 추천합니다^///^

 

 

 

 

#그대에게/~계란말이~/오하요곰방와/20/틸다/MLJS♥/♥민군주/심슨/옥수수수염차/0070/0207/0221/0309/0328/0419/0515/0526/0528/060909/06130310/

0724/0902/1001/10041230/1013/1029/11023/1211/1234/2330/414/423/627/66♥♥/6번탄소/818/8개월/980703/990419/abcd/BTS방탄소년단/CGV/chouchou/eeggg/J/nameless/Remiel/Rosebud/

가온/가위바위보/간장밥/감귤/감자/감자감자펀치/감쟈/갓찌민디바/갓태형/강변호사/강여우/개떡/건감깡/검더리/게살버거/겨란/겨울냄새/계란후라이/계피/고구마/

고등어민윤기/고래야/고미/골드빈/곰지/공대생/공정쟁/관계의회복이에요/굥기굥기/굥기는맑음/굥기요정/구구콘/구기네/구름/국숲/국정전/군밤양갱/군주의정석/규짐/그뉵쿠키/

그레/금붕/기디/기화/김밥의미학/김석진센빠이/김태태/김태형=/깜비/깡바/꼬깔콘/꼬마이모/꼬이/꽁냥꽁냥/꽃길/꽃님/꽃봄/꾸기꾸기/꾸깃꾸깃/꾸꾸/

꾸꾸기/꾸꾸야/꾸꾹이/꾸민/꾸엥/꾸쮸뿌쮸/꾹꾹이/꾹냥꾸가냥/꾹블리/꾹빵/꾹아가/꾹젼/꾹콩/꿀떡맛탕/꿀띵/꿈빛/꿍꾸/꿍디/뀨기/뀨뀨/

뀨루뀨뀨루///끙챠/낑깡/낑챠/나라빛/나야나/나연/나의 그대/나의별/나인/나침반/난석진이꺼/날봐태태/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남쥰/내마음의전정쿠키/

내맘에니콩/너랑나/너만볼래/넬오라인/녹차라떼/누가보면/눈부신/눈뷔신태양/뉸뉴냔냐/늘봄/늘품/닉태형/다곰/다다눌/다름/다소니/단미/단호박쓰/달꾸/

달님/달달한비/달려라방탄/당근/대두/더푸/덤불/덩율곰/데이먼/도비/도손/독자1/돈까스/됼됼/두둠두둠/두둠칫/두뷔두뷔둡/둘리여친/둡부/둥그랗게/둥둥/

둥이마망/들레/디보이/딘시/딩가/또또/또롱/또이/또치/뚜벅뚜벅/뚱이//띠뚜/띠리띠리/라블리/라온하제/라이언/라일라/라일락/라임슈가/라즈베리에이드/

레몬/레몬사탕/레인보우샤벳/로봇시계/로제//루이비//리블리/리자몽/마리/마망고/마앙개애/마이크로칩쿠키/마지/마틸다/막꾹수/말랑/맙소사/망개는망개야/

망개떠억/망개똥/망개베리메리체리/망고/망고꾸기/망무망무/매직레인/매직핸드/맨투맨/맴매때찌/머루/메리딸기/메리뮤/멜랑꼴리/명언/명탐정코코/모찌/모찌모찌해/모찌한지민/모찌햄찌/

몽구스/몽또몽또/몽쉘/몽유/몽자몽/몽총이덜/무네큥/무리/무민/무지개소녀/무지티/물결잉/물망개/뮈뮈/뮹딩/미끄럼틀/미니꾸기/미니미니/미랑아/미름달/

미미/미스터/미역/미자탈출/민군주/민들레설탕/민설탕수육/민윤기 코딱지/민윤기/민윤기군주님/민윤기다리털/민윤기예쁨보스/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민트/민트초코칩/밀짚모자/밀키//밍도/밍뿌/

밍아/바라기/바비/박력꾹/박여사/박지민/박침침/반딥/밤공기/밤비/밤열한시/밤이죠아/밥한끼해요/방소/배고프다/백허그/베네/베리메리/베리베리/벨베뿌야/

별콩벌콩/보라도리/보마/보호/복숭아츄/본시걸/부농이/부들부들/불고기/붕붕카/붕어/뷔까번쩍/뷔던/뷔랑이/뷔밀병기/뷔뷔뷕/뷔여워/뷔키/뷩꾹/브이백/

블락소년단/비글/비글워터/비눗방울/비데/비림/비븨뷔/비비빅/빙봉/빅토리아 시크릿/빙그레/빠밤/빡찌/빨강/빵떡아 좋아해/빵빠레/빵빵/빽쮸/뽀로로/뽀야뽀야/뾰로롱/

Yo/뿌뽀뿌/뿡뚱/뿡뿡99/뿡뿡이//쁄/삐리/삐삐까/삥꾸/사과/사랑꾼/사랑둥이/사랑별/사랑사랑사랑/사랑아태태해/사막여우/산들코랄/살구잼/삼월/상큼민트/

새벽/새벽밤/새벽별/새우/샤군/서영/설레임과자/섬혜/섭징어/성인정국/세레니티/세일러문/세젤예세젤귀/소금/소녀/소심/소진/소청/솔랑이/솔트말고슈가/솔트액/

솜지/송아리/수마이/순대곱창/순별/순수/순심아버지/순이/숩숩이/숲늘/슈가슛/슈비슈비/슈웩/슈팅버블/슙디/슙슙이/슙큥/스케일은 전국/스티치/시나몬/

시에/식염수/싸라해/싸운날/썩은촉수/ㅇㅅㅇ/아니두/아띠아띠/아망떼/아몬드/아침에비타민/안돼//알바하는 망개/암소/애기동자/애플릭/애플파인/액희/야꾸/

야호야호/양념치킨먹닭/양슙/어른꾹꾹/에그/에이블/에이치/엑스/엔젤/엔젤안녕/여름달/여름방학/여지/연꽃/연두/연이/연화/열꽃/열오/열원소/

예찬/예화/오레오/오빠/오타/오호라/온도니//와싯/와장창/왕부채/요괴/요랑이/요정이야사람이야/우니꾸기/우동/우리사랑방탄/우린/우와탄/우유퐁당/

운전/웁윱/워더/월드콘/윈다/윈터/유뇽뇽/유니/유뜨/유루/유월/유자/유자차/유자청/유쟌/윤기와 산체/윤기의 봄/윤기이진/윤꾹/

윤맹/윤이나/율예/융기태태쀼/융융/융융힝/은갈칰/음오아예/응캬응캬/인생꾹팅/일게수니/임세명/임슈가/입틀막/ㅈㅁ/자라/자몽/자몽더쿠/

자몽맛망개/자몽석류/자몽선키스트/자몽슙/자몽이즈뭔들/자몽주스/자몽쥬스/작가님사랑해요/작은별/재영이/.정국/전아장/전정국오빠/정감/정개/정국아블라썸/정국이마누라/정근/정글벙글/정꾸요미/

정콩국/제티/조붱/조삼효/조은나래/존경/종구몽구/종구부인/주름/주지스님/줍줍/지금당장콜라가먹고싶다/지니/지듀/지민새끼손가락/지민채율/지안/지우개/지호/진진♥/

짐나왜숨니/짐니뿌뿌융/짐빈/짐짐/징징이/짜근/짜몽이/짝짝/짹짹이/쩡구기윤기/찐망개/찜침/참치미/창가의토토/채영/챙으니/챠이잉/챠챠/처음처럼/

천상여자/천재민윤기/천하태태평/청보리청/청퍼더/체리/체리맛사탕/체리메리미/체셔리어/첼리/쳌쳌/초딩입맛/초록비/초코마카롱/초코붕/초코생크림/총총총/쵸코두부/춍춍/추억/

충전기/츄러스츄/칅칅칅/치즈/치즈빙수베리빙수/치카 초코/칙촉/칠태/침쨔/침침럽/침침모찌/침침하다/침탵/카라멜마끼아또/카페라떼도둑/칸쵸/커몬요/커잠정쿠키/코코/코코몽/콜라/

콧구멍/콩콩/쿄쿄S/쿠맘/쿠요/쿠우쿠우/쿠키/쿠키앤크림//크슷/태굴/태꿍태꿍/태둥이/태랑이/태백/태태(김태형)/태태/태태뀨/태태마망/

태태사랑태태/태태한 침침이/태형아/탱탱/탵태/텐텐/토깽이/토끼/토마스/토마토는맛있어/퉁퉁이/팅팅탱탱/파란/파티/팔이/팥빵/팬케이크/퍼퐁/펄맛/포마토/

포키/퐁퐁/푸들푸들/풀네임이즈정국오빠/퓨어/플랑크톤회장/피리부는아이/피카피카/핑몬핑몬핑몬업/하누월/하늘하늘해/하람/하리보/하이얀/하트반지/핫초코/항암제/햄버거/햄찌/햄키/

행기/허니자몽/허블/헐마이니/헤헤태형//현이/형아/호두마루/호비/호비요정/호비호비/호빈이/호빗/호석이몰래/호시기호식이해/호어니/홍삼/홍시/

홍홍/화개장터/환타/황금올리브유/황막꾸기/황토색/후르츠눈꽃빙수/흥흥/흩어지게해/흰색/히동/

 

암호닉은 당분간 더 이상 받지 않습니다ㅠㅠ신청해주신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신청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나중에 정리할때 다시 받을게요 감사합니다ㅠㅅㅠ

첫글/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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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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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

독자393
이번편은 윤기가 다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밥먹는거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벌써부터 삼각관계인가..학학
7년 전
독자394
저 흰우유가 검정색 정장을 입고.. 심장에 무리가와서..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95
머리로 상상하면서 봤더니 드라마 한편 본 느낌이에요ㅠㅠㅠㅠㅠ미늉기가 남친이라니,,
7년 전
독자396
헐 윤기가 남자친구였다니ㅠㅠㅠㅠㅠㅠ 정장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97
크 민윤기는 최고...
7년 전
독자398
헐 윤기가 남자친구였구나..9살연상이라닣ㅎㅎㅎㅎ멋있다 근데 뭔가 쎄한느낌..ㅠㅠㅠㅠㅠ오래가라 뭔가 잘어울려
7년 전
독자399
남은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지네요ㅜㅜ분량도 많고 짱짱ᆞ
7년 전
독자400
윽정장ㅠㅠㅠㅠ미뉸기ㅠㅠㅠㅠㅠㅠ정장입은 윤기라니ㅠㅠㅠ
7년 전
독자401
정장 입은 민슈가라니 발려 죽어요 정말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3
윽 정장 윤기도 좋디만 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도 좋구 음 빨리 다음편 보러갈게요ㅜㅜㅜ
7년 전
독자404
태형이가 여주를 좋아하나봉가..☆
7년 전
독자405
와대박 ㅠㅠㅠㅠㅠ슈트 ㅠㅠㅠㅜㅠㅜㅜㅜㅠㅠㅠ치명적...... 숨을 못쉬겟어요.....
7년 전
독자406
정장 입은 윤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회사원 윤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넘 좌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슬슬 삼각관계가...^^
7년 전
독자407
와ㅠㅠㅠㅠ 윤기오빠 너무 다정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8
ㅠㅠㅠㅠㅠㅠㅜㅜ윤기야 민륜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너무 잘생긴 거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9
우어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ㅠㅠㅠㅠ 넘 좋으뉴ㅠㅠ
7년 전
독자410
시나몬이에요 윤기일 줄 이야.........ㅠㅠㅠㅠ윤기 짱 사랑사랑ㅠㅠㅠㅠ서브병에 걸릴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1
윤기라니ㅜㅜㅠㅠㅠ윤기라니 민ㅇ윤기라니....!!!!이건 대혁명이야 크흑ㄱ 수트입은 ㄴ민윤기는 사랑....하...진짜 9살연상이라도 넘나좋네여 민윤기가남친이라면.ㅜㅠㅠ넘나치인다ㅠ여기저기ㅜㅜ
7년 전
독자413
남자친구가 민윤기였어ㅠㅠㅠㅠ여주는 장말 복 받았네요 남친은 민윤기에 남사친은 김태형 정호석 박지민이라니ㅠㅠㅠ
7년 전
독자414
어우러류로ㅠㅠㅠ 넘 잼써요ㅠㅠㅠ 쭉 정주행 할게요!
7년 전
독자415
민슈가 정장은 진짜 짱이죠 ㅠㅠㅠㅠㅠㅠ 박제해야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정장 잘 어울리는 남자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6
작가님 현실적으로 글을 굉장히 잘쓰시는 것 같아요! 잘 읽고 배우고 갑니다♥♥
7년 전
독자417
정장윤기!!!!!!!!!!!!!!!!!!!!!!!팬티벗고 소리질러!!!!!!!!!!!
7년 전
독자418
아ㅠㅠㅠㅠㅠㅠ 윤기 넘나 멋집니다ㅠㅠㅠㅠㅠ 정장입은 윤기라니ㅠㅠㅠ 9살 연상이라니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9
삼각관계 시작인가요! 윤기뭔가 냉정할때 므서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20
애인이 부자라면 괜히 신경쓰일 것 같기도 해요 태형이 은근히 윤기 신경쓰는 거 귀엽네요
7년 전
독자421
드디어 윤기가 등장하네요ㅠㅠㅜㅜㅠㅠ 얼른 다음화로 넘어가겠어여ㅠㅠㅜㅠ
7년 전
독자422
나두 윤기같은 남자친구ㅠㅠㅠㅠ애인아 돈이 많고 늘 사주려고 하면 정말 마음이 좀 그렇겠어요ㅠㅠ
7년 전
독자423
이번편도 잘 봤습니다! 다음편 빨리 봐야겠어욜
7년 전
독자424
재밌어요ㅠㅠㅠㅠㅠ 태형이.. 질투?하나요?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트리오들은 어디가면 친구삼을수 있죠?ㅠㅠ
7년 전
독자425
윤기랑 태형이는 사뭇 다르네요 재밌게봤습니다!
7년 전
독자426
윤기가 남자친구라니ㅠㅠㅠㅠㅠ게다가 정장뉸기라니..!!!
7년 전
독자427
남자는 역시 수트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입니다
7년 전
독자428
재밌어용 .....! 잘보고갑니당❤️
7년 전
독자429
헐헐 삼각관계가세상에서제일재밌죠.. ㅠㅠㅠㅠ 잘보구갑니다 !!!
7년 전
독자430
사실 남친있다는거 거짓말일 줄 알았는데 윤기라니...후..역시 작가님은 배운사람..윤기 정장ㅜ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1
치정싸움이 이제 곧 시작되겠네요 유후 정장민윤기는 상상이 잘안갔는데 맨밑 사진보고 감탄했네요 ㅎㅎ 바로 다음화로 넘어가겠습니다~
7년 전
독자432
잘보고갑니당
7년 전
독자433
정장입은 윤기가 제 남친..!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4
역시 민군주....민윤기른 찬양하라....
7년 전
독자435
정장 윤기 사랑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6
이러다 잼이 되는 건 아닌가 몇번을 발리는지 ㅇㅂㅇ.. 오늘은 정장 민윤기에 발리고 갑니다 ,,
7년 전
독자437
민윤기섹시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8
응엉ㅇ엉미뉸기정장이라니ㅠㅠㅜ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9
아대박...민윤기....와....태형이랑삼각관계가나요ㅠㅠㅠ?
7년 전
독자440
으아 윤기짱의 등장이라니ㅜㅜㅜ 넘설렝요 너무재밌어용!
7년 전
독자441
윤기가 남자친구였군요~ 근데 제가 윤기라도 약간 자존심 상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여... 에효.. 왠지 뭔가 불안한...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2
윤기ㅠㅠㅠㅜㅜ하지만 어남태인걸 ㅜㅠㅠㅠㅜㅠ윤기벌써찌통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3
ㅠㅜㅠㅠ윤기ㅠㅠ태형이도 넘 귀엽고 ㅠㅠㅠㅠ
6년 전
독자444
ㅠㅠㅜㅜㅜㅜㅜㅜ 오랜만에 다시보는 베리 태형이 ㅠㅠ 윤기 쟈가우면서도 따스한 모습 넘 좋아여... 오빠...
6년 전
독자445
크 벌써 삼각관계 치열할 것 같다,,,,! 윤기 열등감아닐거같은데...8ㅁ8... 맞아...?
6년 전
독자446
야 김베리 김태형씨 우리 윤긱 그런 사람 아니야,, 아니거든!!!! 그런 뜻 아니거든!!! 태형이가 본투비리치맨이라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게 본인은 어쩌면 별 의미없이 선의로 베푼 일이라지만 어떻게 보면 나쁜의미로는 안하무인하네여,, 당연히 그건 기분 나쁠 일이야 다만 여주에게 날카롭게군 윤기가 잘한 부분은 아니지만 ㅋ아니 생판 모르는 남이 것도 정식적으로 인사도 안했는데 뭔 결제를,, 진짜 나여도 기분 나쁘당,,, 아니이ㅑ 그거 그거 아니야!!!!! 그리고 윤기와 여주 만남은 진짜 뭔가 윤기스러움? 제가 생각하는 윤기라면 정말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대처할 것 같아서 뭔가 되게 웅,,좋아써여 ㅎㅎ
6년 전
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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