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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전체글ll조회 10880l 7

 

Muse Boy!

: 다툼

14

 

 

 

 

 

 

  정국이가 군대에 가고, 한동안은 그의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무리 어른스러운 그였어도, 이따금씩 느껴지는 특유의 어리광들이 있었는데. 그곳의 밥은 입맛에 맞을지, 잠자리는 편안한지, 혹시나 괴롭히는 사람은 없는지 - 아주 사소한 것부터 그가 밟혔다. 더욱이 내가 경험해본 적 없는 공간이라, 그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금새 제 덩치를 키우고는 했다.

 

 

 

 

  정국이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를 해줬다. 또 면회를 나올 때마다 종일 나와 있어주었고. 뭐, 덕분에 상대적인 외로움이 크지는 않았다. 나 역시 몇 번 면회를 갔었는데, 그때마다 그는 좋아하면서도 - 강원도까지 찾아오는 나를 탐탁치 않아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은 앞으로 자신이 포상 휴가는 다 따서 올 테니, 더 이상 오지 말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는 정국이가 너무 미워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에서 정국이 욕을 그렇게 했는데. 그는 그 후로 제 말을 증명 하기라도 하듯, 온갖 포상 휴가를 다 받아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니 뭐 - 내가 별 수 있나. 서울에서 얌전히 기다려야지.

 

 

 

 

  그와는 군대에 가 있는 동안은 서로의 생일과 기념일을 챙기지 않기로 했다. 전화와 편지. 거기까지만 주고 받기로 했다. 앞으로 같이 보낼 날들이 몇 갠데. 지금은 기념일 하나 잘 챙겨주지 않았다고, 다투고 토라지고 하고 싶지 않았다. 그 시간에 서로의 하루를 더 듣고 싶었지.

 

 

 

 

  나는 정국이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더욱 작품에 몰두했다.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쓰는 작업이었기에, 다른 때보다 유독 날카로웠던 것 같다. 매일 같이 자료 조사에 같은 문장을 썼다 지우기를 수십 번 반복했다. 그런 나를 지켜보던 윤기오빠는 '혹시 좀비처럼 사는 게 꿈이야?'하고 물어왔고, 다른 친구들은 내게 술자리 제안도 하지 않았다. - 나중에서야 그때의 내 상태를 들어보면, 당시 나에게 술에 시옷만 꺼내도 욕을 한 바가지 해 줄 것 같았단다. - 하지만 그래도 별 수 없었다. 정국이가 제대했을 때, 꼭 이 작품을 전해주고 싶었다. 네가 멋지게 나라를 지키는 동안, 나는 네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말하면서 선물해주고 싶었으니깐. 사실 한 작품을 쓰는 데,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였다. 나에겐 더욱 그랬다. 퇴고에 있어서 까다롭고, 까다로운 편이었기에 - 출판사에서도 꽤나 애를 먹고는 했으니까. 가끔 '화재'에 관한 자료조사때문에, 내가 지원하는 소방서를 갈 때면, 그곳의 직원분들은 나를 환하게 반겨주셨다.

 

 

 

 

  "탄소 왔네!"

  "안녕하세요!"

  "그래그래. 정구ㄱ"

  "입 좀 다물고. 저 가서 걸레질이나 해라. 빡빡. 그래 우리 탄소 밥은 먹었는교?"

  "...먹, 먹었어요! 아저씨는요?"

  "오? 탄소 왔네 -"

  "어! 오랜만이에요. 아저씨!"

  "그러게 - 어때. 곰신노릇은 할 ㅁ."

  "...네?"

  "이노무 새끼들이 단체로 배가 고파가지고, 도, 돌아삤다!"

  "...밥 드시면서 일 하셔야죠!"

 

 

 

 

 

  ...언제부턴가 분위기가 꽤나 달라진 소방서였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부터, 전과 다르게 자꾸만 서로서로 눈치를 보시는 느낌이었달까나. 내가 계속 오시는 게, 불편하신 모양이었다.

 

 

 

  그 날도 자료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닥 늦은 시간은 아니였지만, 누군가 자꾸 내 뒤를 밟는 듯한 느낌이 들어 - 정국이가 준 호신용 기계를 두 손에 꽉 쥐고는 뒤를 돌았는데.

 

 

 

 

 

 

  "...아저씨?"

 

 

 

 

  소방서의 몇몇 아저씨들이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제일 앞에서 나를 지켜보던 시혁이 아저씨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뒷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델따주려고. 우애. 기분 나빴능교?"

 

 

  그건 아닌데.

 

  다들 너무 수상하게 따라오셔서.

 

 

  사실 이런 적이 한두 번은 아니였다. 몇 번 뒤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보는구나 싶어, 바닥의 그림자를 보면.

 

 

  익숙한 그림자들이 쪼르르, 나를 따랐다. 그때마다 뒤를 돌아 물으면, 가는 길에 들리시는 거라는데 - 별  수있나. 이제는 그냥 모른척하고는 걸음을 옮긴다. 덕분에 집으로 가는 길이 무섭지도 않고. 좋지. 뭐.

 

 

 

 

 

 

 

*

 

 

 

 

 

 

  정국이랑은 크게 다투는 일 없이 시간을 보냈다. 정국이가 군대에 있는 동안, 딱 두 번 싸웠는데 -  그 두 개가 전부 다. 나의 잘못이었다.

 

  첫 번째는 그가 군대에 가고, 한 일 년 좀 안돼서다. 글을 쓴다고, 일주일 정도 그의 전화를 받지 못 했던 적이 있었다. 한창 예민함의 정점을 찍었을 때였다. 일주일 뒤에 통화가 된 그는 그날 처음으로 내게 언성을 높였다. 근데 그게 억울하면서도, 정국이는 참 여전하구나 싶어 연애초기 때의 느낌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가 어딨어도 나는 보살핌을 받고 있는다는걸, 확실히 깨달은 순간 중 하나였다.

 

  두 번째는 사실 아직도 억울하다. 이건, 방금 일어난 다툼이었다.

 

 

 

 

  사건은 우연히 인터넷에서 '탱크보이 스킬'을 보고 나서, 시작됐다.

 

 

 

 

 

  "그럼 이제 진짜 곧 있으면 나오네?"

  "그러게. 얼마 안 남았다."

  "나오면 나 고생했다고, 꽈악 - 안아줘야 된다!"

  "말이라고."

 

 

 

  전역 전 마지막 휴가를 앞두고 하는 전화였다. 이제는 제법 목소리도 어딘지 모르게 더욱 어른스러워진 그였다. 잘 키웠어. 우리 정국이. 나는 괜히 뿌듯해지는 마음에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거리며, 그와의 전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침대 밑에 떨어진 아이스크림 봉투가 눈에 들어왔고.

 

 

 

 

  "...아. 맞다."

  "왜?"

  "나 아까 편의점 갔었거든?"

  "언제-"

  "한 네 시, 다섯 시...?"

  "왜 갔어."

  "아이스크림 사러!"

  "애기야?"

  "...무슨 아이스크림 먹으면 다 애기야?"

 

 

 

  편의점을 다녀왔다는 내 말에, 무심하게 왜 - 하고 묻는 그였다. 나는 당연하다는 듯, 아이스크림 사러! 하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살풋 웃으며, 애기야? 하고, 제 목소리를 뱉는다. 순간적으로 내가 편의점 이야기를 왜 했지 - 깊은 생각에 빠졌었다. 하여튼, 전정국. 군대 가서 더 능글거려졌어. 붉어진 얼굴은 보이지도 않을텐데, 그래도 부끄러워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아이스크림 먹으면 다 애기야?

 

 

 

  "알았어. 알았어. 편의점 갔는데 - 왜."

  "...거기서 엄청 하얀 남자 봤어."

  "...뭐?"

  "피부가 엄청 하얗더라. 사람이 그렇게 하얀 거 처음 봐서, 신기했다구."

  "...자세히도 봤네."

  "아니. 안 보려고 했거든? 근데, 얼굴이..."

  "계속 말 해봐."

  "...그... 너무, 잘생겨가지고..."

  "그래서."

 

 

 

  그는 어린 아이를 달래 듯, 나긋하게 내 다음 이야기를 물었다. 갔는데 - 왜. 나는 괜히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말했다. 엄청 하얀 남자 봤어. 수화기 너머로 즉각 답이 올 줄 알았는데... 순간의 정적이 오갔다. 정국이는 전보다 확연히 낮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뭐? 음... 내가 생각했던 반응은 이게 아닌데...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이도저도 안되니까! 나는 그런 정국이에게 보지도 못 한, 남자의 피부 이야기를 늘어놨다. 소설 쓰는 게, 이럴 때 좋네. 상상력이 마구마구 뻗어가고 있어. 좋아. 그는 뻔뻔하게 나오는 내가 어이 없는 지, 자세히도 봤네 - 하며 제법 토라진 티를 냈다. 으아 - 목소리만 들어도 이렇게 귀여운데... 얼른 보고 싶다. 우리 꾸기. 나는 자꾸만 잇새 사이로 세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마지막 쐐기까지 땅땅. 하고 박았다. 그.. 너무 잘생겨가지고... 정국이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래서. 하고 되물었다. 음. 이것도 생각한 범위에 없는 대답인데...? 이쯤에서 탱크보이인 걸 밝혀야 되나...?

 

 

 

  "큼큼. 근데 그게 누구게!"

  "내가 어떻게 알아."

  "너도 아는 사람이야!"

  "...내가 안다고?"

  "응! 하얗고, 노란색 옷 입은 -"

  "..."

  "히히. 모르겠지?"

  "...야."

  "응?"

  "너 그때 그 사람 말하는 거지."

 

 

  전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는 대화였다. 우리가 언제 탱크보이 같이 먹은 적 있었나 -

 

 

  "누구?"

  "나 일 학년 때, 술집에서 본 남자."

  "그게 누구ㅇ...아!"

  "그. 너 목 만지고, 수작 부리던 사람."

  "...윤기 오빠?"

  "...몰라. 군대 군대 거리고 나이 들먹이던 남자."

  "그게 아마... 윤기 오빠 맞을 걸?"

  

 

  그 날 윤기오빠가 노란색 티셔츠를 입었던가?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 안나는데 - 근데 얘는 나도 기억 못하는 걸...

 

 

  "그 날 윤기오빠 노란색 옷 입었어?"

  "어. 노란색 반팔. 나이키."

  "...?"

  "안에 흰 티 레이어드 된 거."

  "..."

 

  얘... 뭐야?

 

 

  "신발은 조던."

  "...너가 다 어떻게 알아?"

  "그야 당연히..."

  "...?"

  "...나 끊어야 돼. 나가서 연락할게."

  "...ㅇ"

 

 

  채 대답을 하기도 전에, 끊겨버린 전화였다. 아니. 그나저나 얘 그 날, 윤기 오빠를 뭐 그렇게 자세히 봤어. 안에 레이어드 된 티까지 기억할 줄이야.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정국이는.

 

 

 

 

 

 

 

  *

 

 



 

  다른 때의 휴가보다는 어색한 분위기로 마주한 우리였다. 나는 어찌됐든 오해는 풀어야겠다 - 싶어, 먼저 다가가 그의 손을 마주 잡았다.

 

 

  "보고 싶었어. 꾸야- "

  "..."

  "넌 나 안 보고 싶었어?"

  "보고는 싶었어."

  "에이 - 그게 뭐야!"

 

 

  그의 아이러니한 답변에 애써 애교 섞인 말투로, 그게 뭐야! 하고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마주잡은 손에 힘을 주고는 제 자리에 멈춰선다.

 

 

  "...보고는 싶었는데, 미웠어."

  "내가?"

  "응."

  "왜 그랬을까. 정국이가?"

  "...애 취급하지 말고."

  "다 컸어... 이제 이런 것도 못하게 하구우-"

  "말꼬리 늘리지 마."

  "애교는 해도 돼?"

  "안 돼."

 

 

  그는 내가 미웠다며, 마주 잡은 손을 들어올려 - 약하게, 내 엄지 손가락 끝을 깨물었다. 나는 그런 정국이에게 내가 왜 미웠냐며, 어루는 말투로 물었다. 하지만 정국이는 내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낮게 한숨을 내뱉고는 애 취급하지 말고. 하며 걸음을 옮긴다. 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말꼬리까지 길게 해가며 제법 애교를 부렸음에도, 그는 단호하게 말꼬리 늘리지 마. 라고 답한다. 이번에는 짐짓 심각해 보이는 그였다. 그래서 나는 더욱 그에게 눈을 초롱초롱 하게 떠가며, 애교는 해도 돼? 하고 물었는데. 이번에는 좀 전보다 더욱 단호하게 안 돼. 하고 답하는 그다.

 

  "왜에에."

  "...하지 말라니깐."

  "..."

  "...입은 왜 삐죽거려."

 

  아니. 뭐 말할 기회도 안 주고! 혼자 토라져서 틱틱 거리는 그가 귀여우면서도, 지나가는 이 시간이 아까웠다. 나 빨리 그 동안 너가 어떻게 지냈나 듣고 싶단 말이야... 나는 괜히 모난 마음에 뱉지 못 한, 말들을 속으로 삼켰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입이 '나 삐졌어요-' 티를 내기 시작했나 보다. ...이게 아닌데.

 

  "나 너랑 싸우기 싫어..."

  "내가 더."

  "그때 그거 윤기 오빠 아니야... 바보야!"

  "...그럼 또 있어?"

  "뭐가 또 있어!"

  "흰 색에 노란옷 입은 남자."

  "...내가 너때문에 늙는다. 늙어."

  "누구였는데."

 

  윤기오빠가 아니라는 말에 그의 얼굴이 유하게 변했다가도, 금방 다시 굳어진다. 이번에는 왜 또. 나는 알 수 없다는 듯, 그를 바라봤다. 그러자 정국이는 윤기 오빠말고 또 누가 있냐며 추궁한다. 아니. 이 남자가 진짜! 정국이는 그때 그 일이 조금도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러니 '흰 색에 노란옷 입은 남자.' 라는 말을 툭 하고 내뱉지.

 

  "...이씨."

  "말 예쁘게."

  "...탱크보이다!"

  "뭐가."

  "그 남자! 탱크보이라고!"

  "거짓말 하지 ㅁ."

  "너 진짜 바보야. 전정국."

  "...아."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질투에 눈이 멀어, 눈치는 저 멀리 던져버린 그 때문에 - 모든 계획이 망했다. 이게 뭐야.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Boy Moment

 

  그녀의 전화를 받았던 순간부터, 머릿속에는 그때 그 남자만 떠다녔다. 아니. 그 남자는 선배면 다야? 왜 편의점에 있어. 있기를. 그때 피부 보니까, 뭐 어디 돌아다니게 생기지도 않았더만. 그냥 집에만 있지. 그녀는 모르겠지만, 난 그날 그 남자가 입은 옷, 신은 신발. 하다 못 해 술을 몇 잔 마셨는 지도 기억한다. 내 여자 옆에서 추근덕거리는데, 세상 어느 남자가 그걸 안 쳐다봐. 그나저나 내가 없는 공간에서 그와 둘이 있었을 그녀를 생각 하니, 쉽게 화가 줄어들지 않았다. 또 본인도 모르게 완전 예뻤겠지. 아니. 소방서 아저씨들은 뭐하고 계시는 거야.

 

 

  이번 기회에 제대로 그 남자를 떼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꽤 단호하게 나갔다. 그러자 그녀는 자꾸만 말꼬리를 늘이고, 안 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고는 날 쳐다보는데... 참나. 이러면 내가 그냥 넘어갈 줄 아나. 그냥은 절대 안 넘어가지 - ... 완전 넘어가지.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내게 탱크보이야 - 소리 치고는 앞서 걷는 그녀였다. 아니, 갑자기 무슨 소리ㅇ...

 

  아.

 

 

  흰 색에 노란옷...

 

 

 

 

  탱크보이...

 

 

 

 

  저런 건 어디서 배워오는 거야. 

 

 

  인간적으로 너무 귀엽잖아.

 

 

 

 

 

 

 

 

 

 

 

 

  정국이는 내가 스스로 그 남자가 탱크보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나서야,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는 내게 '그런 거 안 해도 완전 귀여워.' 하며 내 모난 마음을 감싸주었는데, 난 또 바보 같이 그런 행동에 풀려버린다. ...아. 몰라. 좋은데 어떡해!

 

 

  그에게 제법 큰 소리를 낸 덕에 목이 텁텁했다. 그와 근처 카페로 들어가서 언제나 그렇듯,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다.

 

  "아메리카노 먹을거지?"

  "응."

 

  유일하게 그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사실, 음식도 아닌 음료지만. 내가 워낙 입이 짧은 탓에 -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없어서, 그와 식성 만큼에 있어서는 맞는 게 없었다. 그와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아두고, 그냥 서로 마냥 얼굴만 바라보고 있는데 - 진동벨이 울렸다. 정국이는 진동벨을 들고 제가 내려가는 듯 하더니, 순식간에 내 입에 짧에 제 입을 맞추고는. 갔다 올게 - 한다. 

 

  

 

 

  쟤 군대가서 이상한 거 배워왔어...

 

 

 

 

 

  음료를 가지고 올라온 그는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나에게 먼저 음료를 건넨다. 고마워. 정국아 -. 꽤나 목이 말랐던 터라 단숨에 들이킨 아메리카노였다. 정국이는 그런 나를 가만히 쳐다보며, 갑자기 내게 가까이 와보라며 손짓한다. 왜?

 

  "왜? 뭐 묻었어?"

  "...아니."

  "근데 왜?"

 

  나는 의자를 당겨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 역시 테이블 위에 제 팔을 올려두고는, 내 얼굴을 살피듯 느리게 시선을 움직이며 나를 바라봤다.

 

 

 

  "왜에."

  "살 빠졌어."

  "나?"

  "응."

  "아닌데?"

  "뭐가 아니야."

  "진짜 아닌데..."

 

 

  그는 내 손바닥에 제 입술을 가까이 가져대고 말을 이어갔다. 그가 말을 할 때마다, 닿아오는 입술이 간지러워서 자꾸만 웃음이 났다. 정국이는 그런 나를 보면서, 이제는 내 손바닥에 제 입을 맞춰온다. 나는 자유로운 나머지 손으로 그의 뒷통수를 쓸어내렸다. 이제는 제법 긴 머리칼이었다. 정국이는 내 손길이 좋았는지, 테이블에 고개를 묻었다. 

 

 

  "...좋아."

  "머리 쓰다듬어주는 거 좋아?"

  

 

  그는 내 질문에 고개를 들어 답했다. 너가 해주는 건데, 뭔들.

 

 

 

 

 

  나는 여전히 그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심장이 떨려왔다. 아니... 쟤는 왜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나는 부끄러운 마음에 천천히 쓰다듬던 그의 머리칼을 마구 헝클였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로 웃으며, 보지 않고 제 뒷통수에 가 있는 내 손을 제 손으로 잡아온다. 그리고는 내 손을 큼지막한 제 손으로 감싸온다. 

 

 

  

 

  "다 가려지네."

  "진짜다. 신기해!"

  "...누나."

  "...갑자기 왜 그렇게 불러!"

  "...누나 맞지?"

  "뭐야 - 당연하잖아!"

  "근데 왜 이렇게 작지. 진짜."

  "..."

  "아기 발이다. 아기 발."

 

 

  제 손에 감춰진 내 손이 신기한지, 이리저리 돌려보는 그였다. 그리고는 제 손으로 내 팔목을 약하게 잡아온다. 그의 큰 손 덕분에 거의 팔뚝까지 한 손에 잡히는 팔이었다. 그러자 그는 인상을 구기며, 혼잣말로 '말랐어 -' 하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꾸만 왜 이렇게 작지. 하며, 테이블 아래로 나란히 교차 되어 있는 신발을 바라봤다. 아기 발이다. 아기 발. 그의 신발에 반을 간신히 넘는 내 신발이었다. 그는 정말 아기 신발을 보는 듯, 발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렇게 몇 분을 장난쳤을까. 어디선가 정국이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정국?"

 

 

  그 역시 낯선 여자의 목소리에 주변을 둘러봤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멈칫한 곳에는.

 

 

 

  여자가 서 있었다.

 

 

  그것도 엄청 예쁜.

 

 

 

  여자는 정국이를 확인하자 마자, 자연스럽게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앞자리의 나는 보이지도 않는지, 여자는 정국이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뭐야! 진짜 오랜만이다!"

  "..."

  "나 잊은 거 아니지?"

  "...가라."

  "너 이렇게 나오면 나 섭섭하다? 우리 그래도 나름 추억도 많았는데 -"

  "지난 얘기 하지 말ㄱ"

  "뭐야. 너 이거 커피야?"

  "..."

  "너 커피 못 마시잖아 - 입맛이 변했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아. 가라고."

  "커피 먹느니 차라리 목 말라 죽겠다며. 게다가 헐. 대박. 아메리카노?"

  "적당히 해."

  "아. 앞에 일행 분이 계셨네. 안녕하세요!"

 

 

  낯선 여자가 정국이의 옆에 앉아 말을 건 순간부터, 비켜달라고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들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우리 그래도 나름 추억. 도 많았는데. 추억. 추억 -. 정국이와 꽤나 오래 알고 지낸 것 같았다. 그랬기에 여자에게 하려던 말을 참았다. 정국이 이미지도 있으니까. 정국이는 내가 신경쓰이는지, 계속해서 내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 여자에게 단호하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여자는 눈치가 없는 건지, 뻔뻔한 건지. 제 말을 계속 뱉어낸다. 그러더니 정국이의 앞에 놓여진 음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제가 마신다. 정국이가 재빨리 여자가 마시던 음료를 내려놓게 만들었다. 나 역시 이건 아니다 싶어 여자에게 말을 걸려는데 - 뜻밖의 내용이 흘러나왔다. 너 커피 못 마시잖아. 뭐야 - 전정국 커피 못마셔? 여자는 정국이에 대해 엄청나게 잘 아는 듯, 계속해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해댔다. 나는 그 여자에게 뭐라 말 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정국이가 커피를 못 마신다는 데에 생각이 멈춰 있었다. 그럼 - 지금까지.

 

  "저는 정국이 친구에요! 언니...는 누구세요? 언니 맞죠?"

  "너 가라고."

  "야 - 인사정도는 시켜줘라! 그래도 명색이 네 전여친인데."

  "아 좀."

  "너 군대 갔다고는 페북에서 봤는데, 지금쯤이면 나올 때네. 완전 나온 건 아니지?"

  "..."

  "박지민한테 연락 없었으니까. 뭐."

 

 

  정국이가 열아홉일 때 처음 만나서, 지금은 그가 스물 셋이니. 그와 연애를 한 지도, 벌써 사 년이었다. 그런데 - 지금 이건. 지금 이 순간은. 그 동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소외감이었다. 내가 모르는 그의 모습, 내가 모르는 그의 사람들의 이름이 그의 전 애인의 입에서 나오다니. 나는 방금 전까지 그와 마주 잡았던 손의 여린 살을 뜯어냈다. 불안정 할 때 하는 버릇이었다. 그는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내 손을 덥썩 잡아온다. 뜯지 마. 피나. 하며.  그러자 그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가 물었다. 뭐야. 여자친구?

 

  "어. 그러니깐 좀 꺼지라고."

  "갈 거야. 눈에서 불 나오겠네."

 

  나는 그 여자가 자리를 뜨기도 전에, 먼저 물었다.

 

 

  "...너 커피 못 먹어?"

  "..."

  "...그럼 지금까지 나랑 있을 때, 마신 건 다 뭐야?"

  "...못 먹는 거 아니야."

  "내가 유치하게 이런 거에 화내고, 질투해야 돼?"

  "...그런 거 아니라니깐."

그  의 옆자리에 보기 좋게 앉은 여자는 제 입가에 손을 가져대더니 물었다.

   "어머. 언니는 모르셨구나 - 정국이 쓴 거 못 먹어요."

   "...야. 너 가만히 있ㅇ"

   "아니! 여자친구라며어 - 알 건 알아야지. 여자친구가 전 여친보다 몰라서 되냐구... 언니. 기분 나쁘신 건 아니죠?"

   "..."

   "아무튼 금방 제대 할 것 같네. 제대 하면 연락해! 간다."

 

 

 

 

 

 

 

 

   여자가 떠나고, 나는 그와 내 앞에 놓여진 아메리카노만 쳐다봤다. 이미 비어버린 내 잔에 비해, 그의 잔은 여전히 겉표면에 물방울들이 맺혀 있었다.

 

 

 

 

 

 

 

  왜 이걸.

 

 

 

 

 

  지금까지 몰랐을까. 나는

 

 

 

 

 

 

 

 

 -

 

 

  안녕하세요. 겨울 소녀입니다.

  시간을 너무 건너버린 느낌이 있지만, 우리에게는 텍파가...! 자잘한 에피소드들은 텍파에 수정해서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게 많은데, 군대에 엮여 있으니 진행이 영 더디더라구요...! 우리 이제 군필인 정국이랑 탄소의 연애 봐요 :)

 

  그리고 늘 고맙습니다. 독자분들!

 

  +저 사실 이게 있는 지도 몰랐는데, 그 밑에 최근 2분 사이에 인기글? 거기에 제 글 있는 거 봤어요. ㅎㅅㅎ 기분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암호닉 신청했는데 빠지신 분들은 꼭! 말씀해주세요.

 

암호닉

 

미미 / 미스터 / 윤기윤기 / 뉸뉴냔냐냔☆ / 낮누 / 인연 / 청보리청 / / 지민이랑 / chouchou / 둘리여친 / 맙소사 / 비둘기 / 2330 / 됼됼 / 정꾸기냥 / 정연아 / 숙자 / 풀네임이즈정국오빠 / 연찌 / ㅇㅅㅇ / ㅏㅏㅏ우유 / 민트초코치약맛 / 민윤기다리털 / 윤치명 / 야꾸 / 가위바위보 / 보라괴물 / 딸기빙수 / 찐빵 / 1023 / 1234 / 뾰로롱(하트) / 공주님93 / 미니 / 쿠키오 / 핑몬핑몬핑몬업 / 쿠야 / 솔트말고슈가 / 라슈라네 / 소다 / 세젤귀모니 / 감정의 꽃 / 굥디굥디 / 아루 / 이상해씨 / 고딩정국 / 밍뿌 / 테형이 / 매직핸드 / 92꾸이 / 눈꽃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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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2.32
[쿄이쿄이]로 암호닉 산청할게요!!! 아 작가님 진짜 너무 재밍어요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마워요. 쿄이쿄이 님!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다행이에요 :) 앞으로도 두 사람의 이야기 함께 해주세요! ㅎㅎ 댓글도 고맙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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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겨울소녀
탱크보이스킬... 이렇게 제 나이가 들통나는 건가요...ㅋㅋ 이번 화도 기쁘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정국이가 또 한다면 하는 사나이니까. 뭐, 여주를 위해서쯤은 총이고 행군이고 다 끝장냈을 것 같아요ㅎㅅㅎ 그래도 두 번째 댓글이신걸요! 짱짱b. 오늘도 댓글 고맙습니다. 라슈라네 님 -
7년 전
독자3
헛 ......이런거 너누 젛아요ㅜㅠㅠㅜㅠㅠㅜㅜㅠ
7년 전
겨울소녀
13, 14 화는 별로 자신이 없었는데... 좋다고 해주시니, 제가 더 좋아요! ㅎㅎ 앞으로 남은 두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해주세요!
7년 전
비회원91.45
[지민이바보]로 암호닉 신청할깨요!! 이글이 14편이나 올라오고나서야 이글을 알다니. ㅠㅠㅠㅜ 진짜 좋아요 .. ㅠㅠ 성격 말투 전부 완전 담담하고 남자답고 진정성있고 제 이상형이네여 ㅎㅎ...>< 새벽 한시반부터 읽기 시작해서 정주행하고 이제야 잠듭니다 이렇게 새벽에 자는거 정말 오랜만이에요..그만큼 시간가는줄도모르게 잠도안올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작가님 말씀도 참 예쁘게하시고 감성적이신 분같아요 예쁜 감성을 가지신 분 ! 잘 읽었어요 쭈우욱 앞으로도 즐겨봐야겠어요 ♥️
7년 전
겨울소녀
정주행 하셨다니...! 줄 글이 많은데, 눈이 피곤하셨을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모든 이야기를 담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벽 늦게 잠드신 게, 제 글 때문이라니...ㅎㅎ 좋아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정국이가 이번 화를 통해 만인의 이상형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ㅎㅅㅎ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서, 너무 고맙습니다! 말을 예쁘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작품에서만...! 그리고 감성은 아이들의 연애 이야기를 쓸 때면, 몽실몽실 피어 오릅니다 -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도 함께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7년 전
독자4
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 작가님 제가 이걸 얼마나 다렸는ㄴ지 아세요?ㅠㅠㅠㅠ전여친 죽일거야으헣헝
7년 전
겨울소녀
기다려주셨다니! 고맙습니다 - 전 여친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어요! 죽이시면 안돼요...ㅎㅎ 앞으로 남은 이야기도 함께 해주세요! 댓글 고마워요 :)
7년 전
독자5
됼됼
아진짜ㅠㅠㅠ여자ㅠㅠㅠ너무별로에요ㅠㅠ 정국이가 여주랑 음료 취향도 같고 싶어서 그랬을수도 있지!!!! ㅂㄷㅂㄷ
다음편 기다랴요요옹

7년 전
겨울소녀
쓰면서도 화가 났어요...! 정국이는 뭐 저런 여자를 만났는지 - 참. 다음 편을 기다려주신다니 힘 내서 써야겠어요! 오늘도 작품 깊이,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됼됼님 ㅎㅎ
7년 전
비회원63.61
낮누
아 작가님..아 진짜부들부들..왜 여기서끊는겁니까ㅠㅠㅠㅠㅠ!!!!!+안돼오!!+@!!!!안돼요ㅠㅠㅠㅠ저를 투입시켜주세요 저를..저를..!!!
제가 저 여시를 물리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엄청 흥분해버렸네요 그만큼 몰입해서 봤다는 뜻입니다 하하...그럼..그럼이만..☆

7년 전
겨울소녀
전 여친은 마저 남은 임무를 마치고, 얼른 어디로 보내버리던가 해야겠어요! ㅎㅎ 작품에 깊게 몰입해주셨다는 사실이 저한테 너무 큰 힘이 되네요! 그만큼 잘 읽어주셨다는거니 :) 남은 이야기도 계속해서 함께해주세요! 낮누님 ㅎㅅㅎ
7년 전
비회원89.39
야꾸
ㅋㅋㅋㅋㅋㅋ탱크보이ㅋㅋㅋㅋ 여주 귀엽네요 그와중에 정국이는 윤기 인상착의를...
아 저 여자 너무 짜증납니다.. 일부러 친한 척 하고 아으 진짜 싫다

7년 전
겨울소녀
탱크보이... 너무 옛날 스킬이었나봐요. ㅎㅎ 정국이의 그 날을 비하인드나 스페셜 화로 가지고 와야겠어요! 저 여자는 남은 임무 다 시키고, 금방 사라지게끔...!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 남은 이야기도 함께 해주세요!
7년 전
독자6
소다 아ㅋㅋㅋㅋㄱㅋ탱크보이진짜오랜만이예요ㅋㅋㅋㅋ앞에까지달달했는데꼭저렇게어휴빨리둘다풀렸으면!오늘도좋은글잘보고가요!항상감사해요다음화도기다릴께요!
7년 전
겨울소녀
탱크보이로 제 아재미가 다 들통났네요...! 원래 다툼도 조금 있어야, 다음 화가 더 달달달달...ㅎㅎ 저 역시 오늘도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또 저도 항상 고맙구요! 다음 화 힘내서 쓸게요! 아자!
7년 전
독자7
꺄아아드디어 암호닏신청을ㅎㅎ
[정국이미탈]로 암호닉신청할게요~~
그전부터 정국이는 아메리카노 안좋아하는거같은데..하는 느낌이 들긴했었는데 저렇게 전여친이라는 사람에게 들어서 진짜속상할거같아요..정국이는 탄소가 좋아하는거라서 그냥 먹은거였을텐데....ㅠㅠ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마워요! ㅎㅎ 전 여친은 남은 임무를 빨리 하게 만들고, 어디론가 없애야겠어요! 정국이의 맘도 모르고...! 앞으로도 두 사람의 이야기 계속 함께 해주세요! 정국이미탈 님!
7년 전
독자8
정꾸기냥이예요. 싸우는것도 알콩달콩 너무 귀여워요ㅜㅜ 저 정국이 전여친 진짜 화나네요 얼른 사라져!
7년 전
겨울소녀
재밌게 읽어주신 것 같아서, 좋아요! ㅎㅎ 전 여친은 어디로 좀... 보내 볼게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귀엽게 봐주세요 :) 정꾸기냥 님!
7년 전
비회원184.169
찐빵이예요....끄아아아ㅠㅠㅜ싸우지 마로라...작가님 오늘도 잘 보고가욧:)
7년 전
겨울소녀
얼른 화해를...! ㅎㅎ 저 역시 오늘도 댓글 잘 보고가요 :) 앞으로 이야기도 재밌게 봐주세요! 찐빵 님!
7년 전
독자9
ㅇㅅㅇ/ "순식간에 내 입에 짧에 제 입을 맞추고는" ..........심멎...심정지..... 어레스트..... 자까님...허헣ㅎ..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전 여자친구가 꽤나 이구만유.. 핳 화가 났다기 보단 여주말투에서 본인에 대한 실망감?? 내가 이때까지 그걸 몰랐다니 이런 뉘앙스라.. 서로 싸울 거 같진 않은데.. ㅋㅋㅋ 흠 부제가 다툼이라길래 긴장했는데 다음 편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께.. 궁예는 자중하도록하고..ㅋㅋㅋ 전편에서 걱정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매일 이렇게 글 올리기 쉽지 않으실 텐데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겨울소녀
제가 더 감사하죠!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읽는다는 게, 생각보다 많은 애정을 쏟는 일이잖아요 -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화의 두 사람 이야기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그리고 전 편에서 걱정하시던, 치한 오해 해프닝은 다행히도 없었습니다!ㅎㅎ
7년 전
비회원190.194
1023이예요~~탱크보이~~ 순간 뭐지 싶었는데ㅋㅋ그탱크보이 일줄은ㅎㅎ정국이 배려남ㅠ마시지도 못하는 커피를 여자친구를 위해서~~ 전여친이란 여잔 뭐죠~~ 읽으면서도 부들부들~~
항상 감사합니다♡♡♡

7년 전
겨울소녀
저 역시 쓰면서 부들부들! ㅎㅎ 저도 늘 고맙습니다. 1023님! 어서 두 사람의 오해를 풀어야겠어요 - 이번 화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7년 전
비회원28.50
[눈꽃ss] 예요! 이 좋은 시간에 전여친 등장이라니 꾹이가 탄소위해서 취향 맞쳐주는것같은데 전여친이 저래말하니 ㅂㄷㅂㄷ !!
7년 전
겨울소녀
다들 부들부들! 하시네요 - 전 여친은 얼른 보내는 걸로! ㅎㅎ 다음 화에서 진행 될 두 사람의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눈꽃ss님!
7년 전
독자10
뾰로롱❤️입니다!!여주가 탱크보이 스킬 쓴거 때문인가 했는데 잘 넘어가서 다행이다 이러고 있었는데 저 여자 진심 ㅂㄷㅂㄷ...정국이가 그만큼 여주를 사랑하는 건지 모르네^^다음화에서는 잘 풀셌죠?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겨울소녀
다음 화에서는 잘 푸겠죠? 라는 문장에서 잘 풀어야만 한다는 마음이 굳게 들었어요! ㅎㅅㅎ 잘 풀겠습니다 :) 전 여친은 제 임무를 마치고, 사라지게끔 할게요! 정국이 맘도 모르는 전 여친...! ㅎㅎ 오늘도 댓글 고맙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함께해주세요!
7년 전
독자11
윤치명입니다 저 여자 뭐야... 진짜 마음에 안 드네요 정국이에 대해서 아는 척 하지 말란 말이야 그 와중에도 너무 재밌어서 좋았습니다 짱
7년 전
겨울소녀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여친은 정국이 마음도 모르면서...! 많은 분들을 화나게 만들고 가네요! ㅎㅎ 앞으로도 두 사람의 이야기 많이 사랑해주세요! 칭찬이 듬뿍 담긴 댓글, 고마워요. 윤치명 님 :)
7년 전
독자12
[고백]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지금은 글 중에 분위기가 가장 예쁜 글 같아요 ㅠㅠ 진짜 글 속 설레임이 저한테까지 느껴져서 마음이 도키도키..! 그럼 전 다음편 기다릴게요 잘 읽었습니다 자까님!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맙습니다! 분위기가 예쁘다니...ㅎㅎ 저 이런 칭찬 너무 좋아요! 글 칭찬 - 다음 편도 덕분에 힘내서 쓰겠습니다. 글 속 설레임이 전해지는 건, 고백 님이 깊이 공감해서 읽어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 제가 더 고맙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도 계속 함께 해주세요!
7년 전
독자13
맙소사입니다!!
오늘 정국이는 너무 귀여웠네요ㅠㅠㅠ근데 마지막은 조금 정국이가 미워지는 순간인거같아요ㅠㅠㅜ여주를 배려하는마음은 알지만 그래도 4년동안 한번쯤은 말해줄수있는건데..ㅠㅠ여주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 많이 받았을거같네요ㅠㅠㅠㅜ그 여자 너무 뻔뻔해서 너무 화났어요ㅠㅠ

7년 전
겨울소녀
저도 마지막 부분 쓰면서, 정국이를 조금 원망했어요! 말을 해줄 법도 한데... 여자 마음 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또 모르는 정국입니다...ㅜ 전 여친은 임무 마치게 하고, 저 머어어어얼리 보내야겠어요! ㅎㅎ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맙소사님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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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마워요! 꾹블리 님. 두 사람의 마음이 잘 전해졌다니 ㅎㅎ 다행이에요. 저야말로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편 힘내서 쓸게요! 앞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7년 전
독자15
정주행 하고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이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전여친 ㅂㄷㅂㄷ.....[0907]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맙습니다! 정주행 하시느라 눈이 피곤하셨을 것 같아요... 줄 글이 많아서...! ㅎㅎ 앞으로의 이야기도 계속 함께 해주세요! 글이 예쁘다는 칭찬도 너무 고맙습니다 :)
7년 전
독자16
[꾸겻] 암호닉 신청할게어!! 전여친이면 단가여 으으으으으응 너무 짜증나요 니가 뭔데!
7년 전
겨울소녀
전 여친에 대한 분노가 다들...! ㅎㅎ 금방 어디로든 보낼게요 :) 암호닉 고마워요. 꾸겻 님! 앞으로의 이야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7년 전
독자17
[까꽁]으로 암호닉신청할께요! 진짜 재밌는 글인것 같아요!!!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당
7년 전
겨울소녀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암호닉도 고맙구요. ㅎㅎ 앞으로도 두 사람의 이야기 많이 사랑해주세요!
7년 전
독자18
헉 전여친...ㅠㅠㅠㅠㅠ 나빴다 진짜 ㅠㅠㅠㅠ 정국이도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ㅠㅠㅠㅠ 윤기 착장까지 다 기억한다는게 귀여워서 웃으면서 보다가 갑자기 짜증이 확 났넹슈ㅠㅠㅠ
7년 전
겨울소녀
이번 화는 귀여운 정국이와 속상한 정국이 그리고 미운 정국이를 다 만나보실 수 있으셨습니다. ㅎㅎ 다음 화에서는 또 든든한 우리 정국이 만나봐요! :)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7년 전
비회원125.231
끄아....둘이빨리화해해라ㅠㅠㅠㅠㅠㅠ싸우지마아ㅏ
7년 전
겨울소녀
독자 님이 원하시니...! 금방 화해시킬게요 :) 앞으로의 이야기도 잘 지켜봐주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
7년 전
독자19
쿠야입니당ㅇ! 다툼이라니! 탱크보잌ㅋㅋㅋㅋㅋ전정국 질투에 눈 멀었어 귀여워...위에 다툼은 귀여웠는데 역시 제 3자가 끼는 다툼은 안귀여워요..ㅜㅅㅜ 전여친 너무해 여주랑 정국이랑 4년인데 너는 뭐 4개월이게찌!!!(쒸익쒸익) 뭘 알아야해! 지금은 잘 마시면 됐지 너무 뻔뻔보스야 전여친은 다 뻔뻔한건가ㅜㅜㅜ 오늘도 잘 보고가요 빨리 해결되길ㄹ빌게요8ㅅ8 ❤❤
7년 전
겨울소녀
다음 화에서는 다시 또 든든한 우리 정국이 만나봅시다...ㅎㅎ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전 여친은 임무 완수하고 어서 저 멀리로 보내야겠어요...ㅎㅎ 두 사람의 이야기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쿠야 님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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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마워요! 보석 님.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황금막내의 운동신경이면 뭐든 가능할 것 같아서...ㅎㅎ 조금은 무리한 설정이지만, 시도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7년 전
비회원222.9
핑몬핑몬핑몬업입니다! 본인은 모르는 이야기랑 지인 이름이 파박 튀어나오니까 여주 속 엄청 상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눈치 못챈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을거고... 오늘 편은 맴찢이네요8ㅅ8 잘보고갑니다 작가님!
7년 전
겨울소녀
맞아요! 여주가 정국이한테 서운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속상함도 있어서 - 더욱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사실 그걸 의도했습니다...!) ㅎㅎ 앞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7년 전
독자21
우오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 우연히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정주행했어요!!!! [지금당장콜라가먹고싶다]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7년 전
겨울소녀
그럼요 - 암호닉 고마워요! 지금까지 이야기 재밌게 읽고 와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두 사람 이야기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7년 전
독자22
굥기굥디에요!정국이 탱크보잌ㅋㅋㅋㅋㅋ아 귀여워욬ㅋㅋㅋㅋㅋ질투하는게ㅎㅎ,근데 눈썰미는 진짜 좋네요...거기서 윤기라고 말할줄이야....대단보스...아 그리구 시혁아저씨에서 빵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겨울소녀
시혁 삼촌이 오늘의 카메오였어요ㅎㅎ 두 사람의 이야기 사랑스럽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정국이의 질투 버전을 스페셜로 한 번 내야겠어요 - ! 앞으로의 이야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굥디굥디 님!
7년 전
비회원131.75
우와와와 작가니무ㅜㅜ아 진짜 어떻게 글을 이렇게 맛깔나게 끊으십니까ㅜㅜ다음편이 시급하다 쨌든 글 너무 진짜진짜 잘 쓰세요 진짜 작가님 너무 짱이십니다아 [바우와우]로 암호닉 신청 부탁드립니다!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마어요! 바우와우 님 :)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ㅎㅎ 덕분에 다음 편 쓰러 얼른 가고 싶어졌어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7년 전
독자23
윤기윤기
ㅋㅋㅋㅋㅋㅋㅋ포상휴가 쓸어오는 너란남자

7년 전
겨울소녀
정국이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ㅎㅎ 앞으로의 이야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윤기윤기 님!
7년 전
독자24
아 꺙이에요 아 전여친 쟤 너무 시로어ㅜㅜㅜㅜ 근데 둘이 싸운 이유가... 탱크보이... 아 너무 귀엽잖아요ㅜㅜㅜ 작가님도 쓰시면서 귀옂다고 생각하셨죠! 아아 작가님도 짱 귀여우세요 ㅜㅜㅜㅜ 그나저나 다툼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ㄷㅏ... ㅜㅜㅜ 너무 슬프잖앙요ㅜㅜ 부디 둘이 빨리 알콩달콩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엉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겨울소녀
(저도 전 여친 싫어요...!) (귀엽다고 생각... 조금 했어요!) 그리고 저는 안 귀엽습니다 ㅎㅎ. 다음 화에서 더욱 알콩달콩한 탄소와 정국이로 만나요! ㅎㅎ 저 역시 좋은 댓글 잘 봤습니다. 꺙 님!
7년 전
독자25
아 전여친 너 왜나와 ㅂㄷㅂㄷ 나오지마 우리사이를 갈라놓지말라고 ㅠㅠㅠㅠ 퓨 ㅠㅠㅠㅠ앙대 ㅠㅠ그러지마여 ㅠㅠㅠ
7년 전
겨울소녀
전 여친 다시 들어가라고 해야겠어요ㅎㅅㅎ 다들 댓글에 화가...! 다음 화에서 다시 사이좋은 정국이와 탄소로 만나요. 우리! ㅎㅎ 다음 화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7년 전
비회원162.182
저번에 암호닉 신청했었는데 비회원이라 못 보신것같아서 다시 신청해도 될까요?! [호바라]로 할게요~ 작가님글 비회원이지만 진짜 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글써쥬셔서ㅠㅠ
7년 전
겨울소녀
제가 못 봤나봐요ㅜㅜ 죄송합니다! 꼭! 추가 할게요... 그리고 비회원이 왜요 - 저한테는 다 똑같이 소중한 독자님입니다! ㅎㅎ 오히려 제가 비회원이신데도,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하죠! 앞으로의 이야기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호바라 님!
7년 전
독자26
[퐁퐁]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제가 이 글을 지금이라도 봐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ㅠ여주랑 정국이랑 너무 달달하고 이쁘게 사귀네요ㅎㅎ저 여자만 없었어도 저렇게 다툴 일은 없었을텐데ㅠㅠㅠ얼른 다시 달달한 정국이랑 여주가 보고싶어요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맙습니다. 퐁퐁 님! 두 사람의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여친은 어서 들어가라고 할게요! 다음 화에서 더욱 달달해진, 두 사람으로 만나요! ㅎㅎ 고맙습니다.
7년 전
비회원162.54
[붸이붸]로 암호닉 신청해요!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마워요! 앞으로도 두 사람의 이야기 많이 사랑해주세요. 붸이붸 님!
7년 전
독자27
[늘봄]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왜 이제야 이 글을 보게된걸까요ㅠㅠ보자마자 딱 삘이 왔어요! 제 워더가 될삘이'-'*♥ 군대갔어도 여전히 잘 사귀고있는 여주와 정국이를 보며 설렘을 느끼고, 탱크보이 스킬에 당한 정국이의 모습 보면서 귀여워서 어쩔줄몰라하다가 마지막에 전여친의 등장으로...우울해졌습니다...여주의 마지막 말이 진짜 맴찢인거같아요...지금까지 몰랐을까, 나는...이라니ㅠㅠㅠㅠ얼른 여주 상처받은마음 치료해주길ㅠㅠㅠㅠ잘읽었어요♥
7년 전
겨울소녀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군대는 두 사람에게 아무런 장벽이 되지 않았어요. 다만, 전 여친이...! 어서 들어가라고 하겠습니다. ㅎㅎ 두 사람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해서 읽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ㅎㅎ 저 역시 댓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이야기 함께 해주세요 -
7년 전
비회원200.18
쿠키오예요 ㅠㅠ 아 눈치가 없네 저 여자............. 소방서 아저씨들도 너무 귀엽고 ㅠㅠ ㅠㅠㅠ 아 읽으면서 앓고 갑니다... ㅠㅠ 사랑해요
7년 전
겨울소녀
전 여친 방금 저기로- 멀리 보내고 왔습니다! ㅎㅎ 15화도 방금 올라왔으니까, 재밌게 읽어주세요! :) 매번 댓글 고마워요. 쿠키오 님! 저도 사랑해요 ㅎㅅㅎ
7년 전
독자28
[강여우] 로 암호닉 신청해요!! 추천받아왔는데 작가님 글 이제알게되다니...정국이랑 여주 예쁘게 사귀는거같아 보기좋아요♥ 전여친 등장이 있었지만..^^
7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고맙습니다! 강여우 님 - 글을 추천하는 게시판도 있나봐요...? ㅎ... 아재라서 죄송해요. 어찌됐든 예쁘게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전 여친은 방금 저 멀리 보내고 왔어요 :) 앞으로 남은 두 사람 예쁜 이야기도 함께 해주세요!
7년 전
독자29
[벚꽃이진☆]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정국이 너무 설레여서 잠도 안 올 것 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까님 글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 텍파도 꼭 신청할거에요!

7년 전
독자30
[민군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정국이...저렇게 설레도 되는건가요..ㅠㅠ작가님 글 너무 잘쓰세여ㅠㅠㅠ짱이에여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그리고 저 여자 뭐여ㅠㅠㅠ진짜 뺨각...
7년 전
독자31
인연입니다 'ㅅ' 공유기가 망가진지 꽤 되어서 새벽에 올라오는 글은 바로 확인할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워요 뭔가 남들보다 뒤처지는 기분이랄까 (먼 산) 지난 화에서 잠깐 등장했던 전 여자친구의 에피소드가 더 자세히 담겼네요 두 번밖에 싸우지 않았던 것도 참 대단한 일인데 이번 일은 조금 심각하게 흘러가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끄응 둘 사이에 금이 가거나 하는 일은 없겠죠? 바로 다음 편 보러 가요 :)
7년 전
독자32
[뀨뀨]로 암호닉 신청해요 ㅜㅜ 꾸기 너무 설레여ㅜㅜ
7년 전
독자33
또 여주 슬퍼하겠네요ㅠㅠㅠㅠ제대얼마안남기고 크게 싸우는 모습생각하니까 슬퍼요ㅠㅠㅠ
7년 전
비회원190.82
아루에요!다툼이라니..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34
헐 저기집애뭐야 제가다열불나는데요?? 같이좋아하는거를 공유햇다고생각햇는데 그게 아니니 배신감이 들거같네여 앞으로 전개가 궁금합니당..흥미진진...!
7년 전
독자35
풀네임이즈정국오빠

.... 저여자 뭐야 !? 지금 불내놓고 지혼자 쏙 빠지는거야 !? 와.. 어이없다

7년 전
독자36
아...분위기 진짜 달달하고 좋았는데....와 진짜 눈치없게 뭐람!!!!!!!!
7년 전
독자37
탱크보잌ㅋㅋ 지짜 기여워요 여주!! 마지막엔 진짜 속상했겠어요 ㅠㅠ 하필 전 여친이 와가지구 그렇게 말하구 가믄 어케 ㅠㅠㅠㅠ 성격 별루인거 같네요 ㅠㅠㅠㅠ 여주 화 풀어라아 ㅠㅠㅠㅠㅠ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39
아아아!! 전여친 재 왜저러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저 상황을 겪어 본 사람이라,,여주의 기분을 1000% 이해합니다...
7년 전
독자42
전여친아....그런건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거야...그게예의야.....완전 가깝지 않은 이상, 그게예의야.
굳이 얘기해주고 그러면 그냥 좀 생각이 짧거나, 일부러 그런거야.(절레절레)

7년 전
독자43
전여친...^-^........(주먹
7년 전
독자44
방소에요!!! 저...전..여..친..ㄴ.....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탱크보이는 너무 귀엽게보다가 후.....예고편에서도 봣지만....하하하 부들부들이에요...
7년 전
독자45
괜차나괜차나 모를수도 있지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으아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7년 전
독자46
아ㅠㅠㅠ 이제역경ㅇ시작되는건가요..
7년 전
독자47
저라도 마음이 찢어질거같을거에요ㅠㅠ 그래두 이해할수는있는데 아니 그보다 저도 아메리카노 못 마셔서 허허 애들아 싸우지마ㅠㅠ
7년 전
독자48
허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49
어우ㅠㅠㅠㅠㅠ저 ㅠㅠㅠ와ㅜㅠㅠ씌ㅠㅠㅠㅠ내가 다 화ㅏ나네ㅠㅠㅠㅜ어니ㅜㅠㅠㅠ전여친ㄴㅇ면 다냐ㅠㅠㅠㅠㅠ아 뭐 전ㄴ여친이랑 뭔 사이가 그렇게 좋아? 진ㄴ짜 내가 다 어이가 없네 전ㅇ친이면 뭐 묭샥이 전여친이면 다 사사건건 참ㄱㄴ해도 되는ㄴ건가. 진ㄴ짜 뺨ㅁ때려버리구 싶ㅊ다,,,,
7년 전
독자50
정국이도 여주 신경써서 거짓말 한거겠지만 그래도 저상황이면 많이 섭섭하겠다...
7년 전
독자51
전여친정말........ ㅠㅠㅠㅠㅠㅠ 그런말을하고 쏙가버리다니..ㅠㅠㅠ헝ㅠㅠㅠㅠㅠㅠㅠ싸우지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2
전 여친 오기 전까지 분위기 완전 달달하고 좋았는데 정말..^^
7년 전
독자53
뭐야저여자진짜싫어...다신안보게해주세여 다신엮이는일없어라ㅠㅠㅠ
7년 전
독자54
소방서 아저씨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5
아 헐 어떡해요 저같아도 화 엄청 날 거 같은데... 매우 불안... 엉엉
7년 전
독자56
와씨 그 전여친인가 뭔가 하는 사람 진짜 한대만 때리고 싶다.....잘지내는 커플 한테 그런 발언을 하다니....
7년 전
독자58
아 괜히 속상하죠 ㅠㅠㅠㅠ 정국이는 그래도 누나가 좋아서 계속 마시는 군데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59
정국이는 네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니까 그런 거지ㅜㅜㅜ 아니 전 여친인가 뭔가는 뭐 하는 애야ㅠㅜㅜㅜ 짜증 나네ㅠㅠㅠ
7년 전
독자60
정꾸기 너무 귀엽고 달달해서 좋았는데...전여친인가 뭔가때문에ㅜㅠㅠㅜㅠㅠㅠㅠ다음화에선 싸우겠죠..? 물론 연애도 싸우면서 하는거긴하지만 후유..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새벽 1시 넘었는데 정주행하느라 잠 못잘것같아용..너무 재밌어요♥
7년 전
독자61
아 ㅠㅠㅠ 진짜 속상할듯 .. 나생각해서해준행동이지만 다른여자때문에알게되다니 !!! ㅠㅠ
7년 전
독자62
아진짜한창꽁냥대는거보고기분좋았는데쟤가또망쳤어쟤진짜..왜저러냐....
7년 전
독자63
둘이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전여친....ㅂㄷㅂㄷ
7년 전
독자64
헐랭. 속상해8ㅅ8.... 전여친이 아는 걸 현여친이 모르면 얼마나 속상할까요ㅠㅠ 울적...
7년 전
독자65
작가님 여주가 그동안 몰랐던 것을 전 여친으로 인해 알게되었는데ㅠㅠ그 전여친 정말 얄밉고 무례하네요ㅠㅠ 여주가 상처안받길 바랍니다ㅠㅠ
7년 전
독자66
꾸기 너 배려였던 건 알지만 서운할 만 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전여친은 뭐야 여우냐???
7년 전
독자67
ㅇ아ㅠㅠㅠㅜㅜ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말안해준 정국이 잘못도 아니고 몰라봐준 탄소잘못도 아니냐
근데 전여친이라는 애는 일부러 저러니 어ㅐ저랴

7년 전
독자6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싸우지마아아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울것도아니자나ㅏ아아아!!!!!!하지마ㅏㅏ아아
7년 전
독자69
정국....말ㄹ하지ㅜ
7년 전
독자70
저...전여친...밥맛......진짜 되게 하 !!!!! 탱크보이 질투낸거 너무귀녑고 2년동안 그래도 2번밖에..? 안싸워서 다행이다ㅜㅜㅜㅜ포상휴가잘받아온 정국이더 기특하고 ♡♡♡
7년 전
독자71
정국아 못 먹는다고 말하지 ㅠㅠㅠㅠ
7년 전
독자72
정국이가 군대에 가있는 동안 글을 써서 정국이한테 보여줘야지라고 말하는 부분 항상 얘기하는 거지만 마음이 너무 예뻐요 그리고 탱크보이도 너무 귀엽고요ᄏᄏᄏᄏ 정국이가 아메리카노 못 먹는다는 거 말하지 않은 것도 분명 여주를 생각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73
정국이한테 쓴 글 딱!!! 하구 보여주는 거 기대돼요 ㅜㅜㅜㅜ 그나저나 전여친이면 그냥 가라 ㅠㅠㅠ 모하냐 ㅠㅠㅠ 일부러 그러는 거 시러후ㅜㅜㅜㅜ
7년 전
독자74
아싸우지마....ㅠㅠㅠㅠ 여주탱크보이스킬귀엽고..윤기옷부터시작해서 세세한거까지기억하는정국이도귀엽고.... 으아작가님진따이걸왜이제읽었을까요
7년 전
독자75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애들은 한대맞아야해요 정말 세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6
하 정국이 전여친..........^^...............네........ㄹ하........
7년 전
독자77
정국잌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질투는 사람을 알파고로 만드는거같네옄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78
정국이의 하얀거짓말이 드러나는 순간이네요. 다시봐도 저 여자는 진짜 한대 쥐어박고싶어요!
7년 전
독자79
끄아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80
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저걸 몰랐다는 게 더 신기해요... 4개월도 아니고 4년을 몰랐다는 게....... 당연히 전여친이 재수도 인성도 없다는 건 기정사실이고요!... 아무튼 흐음... 좀 일찍 알아차리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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