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몽]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야자하던 도중 문득 생각나 들렀다가 모바일로 조금 끄적여봅니다. 아직도 제 글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계시잖아요. 너무 감사드려요. 마지막 글을 올린지 거의 한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요즘 글이 잘 안써져요. 쓴 글이 재미가 없더라구요. 쓰고 싶은데 쓰는 과정이 버벅거리고 애써 만든 결과물도 재미가 없어요. 정말 잘 쓰고싶고 좋은 글 보여드려서 여러분들한테 칭찬 받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문체도 저만의 느낌이 사라지는 것 같고 문제집에 주어진 보기처럼 흔하고 딱딱하고. 좀 그거 같아요. 슬럼프. 오랜만에 찾아와서 이런 말 늘어놓고 가는 것도 꼴보기 싫어요. 제 모습말이에요. 뭐 하나 요즘은 제대로 하는 것 같지 않네요. 공부도 글쓰기도.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해요. 잠도 부쩍 많아지고, 자꾸 현실을 피하려고만 해요. 깡이 없어요 원래 제가. 답답하죠. 죄송합니다. 이기적이지만 연중은 진짜 싫어요.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보다 제 자신이 연중하고 싶지 않아요. 잘 해낼거에요. 하고싶은 일, 해야하는 일 모두 다. 느리더라도 마음에 드는 성과물 나올 때까지 꾸준히 글 쓰고 싶어요. 아니, 쓸래요. 글. 이런 이기적인 저를 조금만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사랑을 담아, 

오자몽

[독자1]

작가님ㅠㅠㅜ보고싶었어요ㅠㅠㅠ항상응원하고있습니다!!

[독자2]

작가님 기다리고 있을게요! 쉬시다가 오세요!

[오자몽]

여러분 너무 횡설수설해서 죄송해요.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와서는 칭얼거리기만 하구 응석만 부리는 것 같아요. 응원해주시는 분들 너무 큰 힘이 돼요. 정말로요. 놓고 싶지 않아요. 이기적이지만 진심이에요. 아주 잠시만 이기적일게요. 죄송합니다.

[독자4]

억지로 글 쓰실 필요 없어요. 억지로 하면 할 수록 더 안 될 텐데, 작가님을 위해서라도 조금만 쉬고 오세요. 다시 흥미 찾으실 때까지. 본업도 힘든데 글쓰시는 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이해할 수 있으니까 조금만 쉬고 오세요. 잠시 쉬어가도 돼요, 정말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독자5]

일공공사 / 우리 자몽 작가님 저가 늘 응원하고 있으니까 투정 마음껏 부려요 다 받아줄 수 있어요 작가님 늘 감사하고 기다릴 수 있으니까 천천히라도 와주세요 사랑합니다

[독자6]

하고싶은거 다 하고 좀 쉬다 오셔도 돼요! 연중 안하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ㅜㅜㅜ작가님 슬럼프 꼭 이겨내세요! 제가 늘 작가님 응원하고 기다리는거 아시죵♥♥♥♥

[독자7]

럽세에요. 작가님 글들 정말 정말 좋아해요. 항상 기다리고 있고요! 천천히 기다려 드릴게요 쉬엄쉬엄하셔도 돼요. 얼른 힘내셔서 다시 밝게 돌아와 주세요 응원하고 있을게요!:)

[독자8]

응석부려도 되고 칭얼거려도 되요 오자몽님은 제 사랑이니가요 ♡ㅅ♡ 하고 싶은거 다 하고 투정도 다 부리고 엉엉 울면서 다 털어 버리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자존감 만땅 채워서 돌아와요 ♡ㅅ♡ 적어도 오자몽님은 제게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독자9]

작가님 말랑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힘들때가 있기마련이죠! 너무 걱정마시고 충분히 슬럼프를 즐긴다음에 씩씩하게 잘 이겨내시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늘 기다리고있을게요 힘내세요 작가님♥

[독자10]

초록별이에요 천천히 쉬고 오세요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굳이 힘들게 안 하셔도 되요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지마요ㅜㅜㅜ

[독자11]

오늘도 오자몽님 글 몇개 정주행했네요. 그 기분 잘아니까 억지로 극복하려고도, 너무 얽매여있지도 말아요. 항상 글 기다리고 있지만, 글을 쓰는 자몽님이 힘들길 바라지도 않아요. 행복하게 글 써주실 수 있을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릴테니까 현명하게 극복하셔서 언제나처럼 예쁜글로 돌아와주세요. 감사해요 :>

[독자12]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ㅠ언제나기다릴테니걱정하지마시고돌아오세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화이팅입니다ㅜ

[독자13]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구나ㅠㅠ요즘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어요ㅠㅠ하고싶은 일도, 해야하는 일도 보란듯이 잘해내고 싶은데 그게 생각처럼 몸이 잘 안따르고.. 계속 현실도피용으로 잠만 자고..사실 졸려서 자는게 아니라 현실도피하려고 자는 그런..?ㅎㅎ 제가 고등학생때 그런 슬럼프가 있었어요. 현타도 많이 왔었구..그래서 작가님 마음이 이해가 되구 공감되네요ㅠㅠ저희한테 죄송할 일이 뭐가 있어요! 그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글을 놓지 않고 더 좋은 글을 보여드리겠다는 그 말씀이 참 감사해요!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글은 진짜 천천히 오시구 공부도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하셨으면 좋겠는데..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ㅠㅠ힘이 드실 때 가끔 이렇게 오셔서 털어놓고 가세요!! 어딘가에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머리가 조금 식혀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항상 응원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이 이렇게 고민하시고 힘이 드셨던 만큼 작가님께서 하시는 일들, 원하시는 일들이 다 잘 풀리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독자14]

작가님 뿌존뿌존 왔어요..! 늘 글 정주행 하고 있어요. 진짜 많이 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근황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글 쓰는거 놓지 않아주셔서 또 감사합니다♥언제 오시건 기다릴게요!

[비회원149.75]

닭키우는순영 쓰차라서 비회원...임니다..... 늘 잘해왔잖아요 우리 오자몽님! 슬럼프도 이겨낼 수 있어요 너무 죄송해하지말아요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늦게라도 항상 달려올 독자들은 많으니 오자몽님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독자15]

메뚝입니다. 저두 오랜만이져..?ㅠㅠㅜ 죄송해하실 필요 없어요!! 오히려 슬럼프인 상태에서 써볼려고 하는 게 훨씬 더 스트레스가 돼서 점점 글에 대한 반감이 생길 것 같아염.. 그러니까 작가님이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오시는게 제 입장으로썬 더욱 기뻐요! 무엇보다 작가님이 제일 소중하니까여..ㅜㅠㅠㅠ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편히 쉬다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