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팀장님 최승철 × 평범한 일반사원 너봉
16
팀장님의 말에 멍하니 팀장님의 얼굴만 볼 수밖에 없었다.
"말했잖아요 나여주 씨 좋아한다고 좋아하는 여자가 뭘 하면 다 좋아 보이고 예뻐 보이고 귀여워 보이는 게 정상 아닌가?"
순간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정말 아니 이게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이렇게 훅 들어오는 건 반칙 아닌가??
팀장님의 말이 미친 듯이 뛰는 심장에 가만히 있어도 내 몸 전체가 다 두근두근하고 뛰는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이미 나 얼굴을 붉게 변해있을 게 뻔했으며 지금 이 모습을 보면 팀장님은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에 부끄러워졌다.
그 말 이후에 팀장님과 나는 아무런 소리없이 조용히 있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말을 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드는 거 같기도 했고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가는지 12시가 넘어 1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그 시간을 확인한 이후 점점 내 시어는 흐려젔다.
평소였다면 이보다 더 늦게 잘 때 더 있었지만 하루 종일 돌아다닌 덕에 이미 피곤할 대로 피곤해진 덕에 눈이 감겨왔고 잠에 들어가는 거 같았다.
"여주 씨"
"..."
"여주 씨?"
"..."
"김여주 "
"..."
"여주야"
점점 작았던 목소리가 커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미 다 떠지지 않은 눈을 하고는 팀장님을 보자 팀장님의 양손이 내 얼굴로 오더니 눈에 붙어있던 눈곱을 때 주시는 거 같았다.
쪽팔리고 부끄러울 거라는 건 알고 있는데 잠에서 깨어난 직후여서 그런지 아무런 행동을 할 힘이 없었다.
"도착했는데 여주야"
"네??"
시익- 하고 웃어 보이는 팀장님의 모습에 또다시 심장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람이 저렇게 훅 둘어오면 어쩌자는 거야.. 그리고 저 여주야 는 뭔데...
설레는 마음을 그리고 올라오려는 광대를 누르고는 손으로 눈을 비비고는 팀장님을 봤다.
도착했다는 팀장님의 말에 주위를 둘러보자 익숙한 동네였다.
아-라며 탄식을 내뱉은 나는 안전벨트를 푸르고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먼저 내려요 내가 챙겨줄게요"
팀장님의 말에 멍하니 문을 열고 나오자 이미 아두 컴컴한 밤이 펼쳐져 있었다.
가로등과 달빛만이 나를 밝히고 있어서 왠지 모르게 평소와는 다른 기분이 들었다.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니 이미 2시를 넘어가 집에 도착하면 3시가 될듯한 기분이었다.
팀장님이 내 짐을 들고는 차에서 내리셨다.
"이렇게 무거운 걸 들고 다녔던 거예요? 좀 들어 달라고 하지"
"뭐.. 그렇게까지 무거운 거는 아니었어가지고.. 하하..."
은은한 불빛이 우리를 비추자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평소보다 말랑말랑하고 몽실몽실한 그런 기분
"집까지 들고 가줄게요 오늘 피곤할 건데 빨리 가요여주 씨"
"아.. 굳이 안 그러셔도 괜찮은데...."
"빨리 가요 빨리"
팀장님의 말에 나는 아직 잠에서 다 깨지 못해서 구름을 걷는듯한 그런 느낌으로 앞장섰다.
7층에 있던 우리 집 문 앞에 도착을 하자 최 팀장님은 여기 오라며 들고 있던 내 짐을 넘겨줬고 그럼 잘 자요 오라며 웃어 보이고는 내려가셨다.
도어록을 풀고는 집에 들어가서 창문을 열어 밑을 보자 팀장님이 차에 타려는듯한 모습이 보였다.
그런 팀장님을 보고 있는데 순간 위쪽을 보는 팀장님 때문에 눈이 마주친듯한 기분이 들어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그때에 팀장님이 평소에 하시던 "귀여워요"라는 말이 환청처럼 들려왔고 좀 시간이 지나고 슬슬 몸을 일으켜서 다시 밑을 봤다.
이미 떠나버린 차에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았고 6시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지금 자도 3시간에서 4시간밖에 못 잔다는 것을 깨닫고는 급하게 알람을 맞춰놓고는 잠을 자러 갔다.
항상 오는 아침은 오늘도 왔고 귀찮은 출근 준비 시간은 여전히 힘들었다.
1박 2일 동안 고생했던 탓인지 이곳저곳이 뻐근했던 탓에 좀비처럼 골골대며 출근 준비를 하고는 회사로 향했다.
-------------------
안녕하세여 체리 보스입니다!! 헤헤헿
오늘 한 6시쯤 올 생각이었는데...
자버려어요.... 집에 사촌 언니 왔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잤데요
학교 갔다 오자마자 쭉... 자버린 탓에 10시 넘어서 일어나서 이렇게 올려 유
반절 넘게 써놨던 글이라 뒷부분 쓰는 건 어려운 게 아니었는데
이제 남은 세이브가 없다는 사실 둥둥!!
투표를 하루 정도 받아본 결과
화, 목, 토에 전보다 많은 분량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시간은 10시에서 11시,11시에서 12시가 많은 관계로 한 11시쯤 올라갈듯하고요
일단 다음 주는 시행단계 저 다음 주에는 언제 몇 시에 올지 저도 몰라요.... 케헤헿ㅎ
다다 음주부터 그러니까 11월 8일부터 약속한 시간에 찾아올 거 같아요
우리 여주 님!!! 투표 안 하셨으면 바로 전 글 가서 해주시고 댓글로 보고 싶은 소재 꼭 써주고 오세요
목마른 자가 우물은 판다고.. 홍홍홍
오늘도 와준 우리여주 님 고맙고 사랑해요♥
♥♥♥
[암호닉]
승처라,호시 부인,호찡,크롱크앙,코드마인,부들부들,내가 이구역 진짜 호시의 반려견이다 컹컹,김만세,슨페
둥근달,승철님,사댱해,쥬니,뿌에엥승관,뀨우,앙민규띠,어썸,규애,꽃돼지,꾸엥,쨘쨘쨔니맘,굳뜨쿱뜨
처캐럿쀼,미니,느림의 미학,Easy훈,마음을 채우다
몽마르뜨,꽃단
에스쿱스따뚜,심장이굳드쿱뜨
수녕수녕해,세봉이,0105,체리쥬빌레,17뿡뿡
밍,여전복
팡이
햄순영,내 맘때리는 최승철,크림빵,호시탐탐
부부젤라,민나규혜
연이,꺄
호시내연녀,벌스,우양,마지
햄찌햄찌해,이응이응,애를도라도,하금
* 암호닉 빠진분들 있으시다면 꼭 말씀해주세여...
+)제가 답글 달아주신분들은 저기에 암호닉 다 있으신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메일링할때 특별번외는 암호닉 신청한 우리 여주 님들만 드릴거여요!! 꼭 알고계세여
+)암호닉신청은 계속해서 받고있어요 무서워하지말고 다가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