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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 04 | 인스티즈




04




김성규가 눈물을 흘린다. 보는 나에게까지 서러움이 전해질 정도로.



-



나는 그 날 이후 완벽하게 김성규를 무시했다. 학교에 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자리를 바꾼것이었다. 원래 내 앞에 앉아있던 성열을 내 옆자리로 옮기게했다. 성열은 처음에 내키지 않아 했지만 내가 이유를 이야기하자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바꿨다. 차라리 지금 이 상태가 편하다. 성열은 내 성격을 아주 잘 알고있기에 내가 꺼려하는 행동을 왠만하면 하지 않는다. 김성규처럼 날 귀찮게 하는 일도 없다. 자리를 바꾸고 난 뒤 나는 다시 전처럼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다는 말이다. 


김성규는 못마땅한듯 했지만 나에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자리를 바꾼 다음 한것이 김성규를 무시하는 일이었으니까. 나는 그녀석이 나에게 말을 걸어와도 대답하지 않았다. 집에 가다 마주쳐서 녀석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던가 다가오려하면 걸음을 빨리해 먼저 가버린다던가 용건도 없으면서 괜히 다른 건물로 들어가곤 했다. 그런 일이 대여섯번 반복되자 녀석도 내가 저를 피하는 걸 알아챈듯 나에게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게 너무 편했다. 내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서.


이런 상황을 성열과 동우는 못마땅해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지켜보다 일주일정도가 지나고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챈 후로는 날 설득하기 바빴다. 성규에게 왜 그러냐, 성규는 착한 아이다. 널 귀찮게 하는 게 그렇게 싫은 거냐, 이제 우리말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하지 않겠냐. 등등 온갖 말로 날 설득하려 했지만 난 그 말들 모두가 내키지않았다. 녀석들이 나에게 그렇게 말해도 김성규는 그냥 내 생활 패턴을 어긋나게한 방해꾼일 뿐이었다.


이런 일에 민감한 나를 성열과 동우도 잘 알고있다. 태생적으로 귀찮음과 무심함을 가지고 있는 나는 성장을 하면서 강박증같은 것이 생겼는데 그것은 부모님의 이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나에게 부모님의 이혼은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안겨주었는데 그 스트레스는 겉으로 강박증의 형태를 한채 나타났다. 처음에는 그저 깔끔함만을 추구했지만 커가면서 내가 정한 생활 패턴들이 어긋나는 것을 정말 못 견뎌하게 되었다. 이것을 아는 것은 역시 10년지기들 뿐이고 그들은 이런 나를 배려해주었다. 내가 그들에게 엄청난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그래서 성열과 동우가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심 놀랐었다. 내 강박증을 알고 그걸 최대한 배려하는 둘이 김성규를 피한다는 이유로 날 설득하는게. 오히려 그때문에 나는 더 김성규를 피하게 되었다. 둘이 나에게 성규 좀 그만 무시하라고 할때마다 나는 점점 김성규가 부담스러워졌고 거북해졌다. 평소에는 내가 무시하는 그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도 터치하지 않던 애들이 유독 김성규만 특별취급하는 것 같아 기분이 안좋았다. 나는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둘은 벌써 김성규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웃기지도 않게 나는 오기가 생겨 철저하게 김성규를 무시했다. 오늘도 점심시간에 당연한 듯 우리반에 들어온 동우는 자리에 앉자마자 성열과 함께 날 설득했다. 우현아, 이제 그만해라. 성규도 많이 힘들어한다. 성규는 너랑 친해지고싶어하는 데 너는 왜 그걸 못 받아들이냐. 이걸 이겨내야 니 강박증도 이겨낼 수 있다. 나는 어디까지 말하나 하는 생각으로 둘의 말을 계속 듣기만했다. 정도를 넘는 말을 하면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갈 생각을 하면서.


"우현아, 너만 힘든거 아니잖아. 강박증때문에 친구를 내치고 그러는 건 정말 아닌거같다. 이러다 너 사회생활도 못해."


조금은 지친듯한 성열의 말에 나는 코웃음을 치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비웃는 걸 싫어하는 성열이 순간 얼굴이 굳어졌다 푸는 게 보였고 내심 미안했지만 이번 기회에 이 일에 대해서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하게 대답했다. 평소에는 잘 꺼내놓지도 않는 진심까지 이야기하면서.


"친구? 누가 친구야. 김성규가 언제부터 내 친구였는데. 너네 마음에 든건 나도 어쩔 수 없어서 놔두는데 너희들이 마음에 든다고 나한테까지 그 녀석하고 친해지는 걸 강요하는 건 아니지 않냐? 너네는 알잖아. 내가 내 생활 흐트러지는 거 얼마나 질색하고 싫어하는 지. 그런데 김성규는 다 흐트러지게했어. 너희들도 안하는 짓을 그녀석이 했다고. 이게 지금 말이 되냐? 10년 지기인 너네들이 안하고, 못하는 걸 걔는 하루만에 했어. 나는 그걸 받아들일 수 없는거야. 난 친구로 너네들이면 돼. 난 너희들만 있으면 된다고. 더 이상은 필요없어."


내 말에 둘은 할 말이 없는 듯 보였다. 평소에는 이렇게 길게 말하지도 않는 데다 잘 드러내지도 않는 진심을 드러냈으니 당연하다. 성열과 동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했다. 나는 조금은 기가 죽은 듯한 둘을 위해 오랜만에 웃어보였다. 기죽지 말고 웃으라고, 평소처럼 신나게 떠들고 웃어달라는 뜻을 함께 담아서. 내 웃음에 둘은 안심한듯 웃고는 서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그래, 지금 이게 나에게 가장 안정과 편안함을 주는 장면이다. 



오랜만에 편안함을 느끼며 문득 고개를 들어 뒷문을 보았다. 그곳에는 김성규가 두 주먹을 꼭 쥔채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나를 보고 서있었다.










+
늦었죠? 그렇죠? 분명히 늦었을 거에요
그래도 용서해주기 있기 없기?!



+
저번에 약속했던 암호닉 목록!!
혹시 빠져있거나 신청하실분들은 마음놓고 신청하세요:)
언제나 신알신, 암호닉 환영합니다~.~

암호닉 목록


무럭자라

몽림

모모

양념치킨

오렌지

감성

댕열

바카루

백성규

궁아

헿헿

하트뿅뿅



이번 소설 기준입니다:)



+

메일링은 꼭꼭 다음주 안으로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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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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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몽림이에요! 우와 제 닉네임이 2등으로 있다니ㅠㅠ♡ 그나저나 우현이랑 성규어떡해요..ㅠㅠㅠㅠㅠㅜㅠ
11년 전
CHI
몽림 그대가 빠지면 안돼죠!ㅋㅋㅋㅋ 우현이랑 성규..글쎄요 어떡할까요? 그대가 원하는 대로 해드리면..안되죠~.~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달달한 둘의 모습 보실수있을겁니다! 제가 미쳐서 둘다 죽이지 않는 이상..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암호닉신청되나요!??턱살로신청할께요 이글을 왜 지금에서야 봤는지!!ㅠㅠ
11년 전
CHI
턱살그대 꼭꼭 기억할게요~.~ 지금 보셨어도 괜찮아요 앞으로 계속 쭉 지켜봐주시면 저는 더할 나위없이 감사할거같아요!!
11년 전
독자3
헉. ..암호닉.... 으흥흥 ㅠㅠ내사랑받으세요♥ 무럭자라예요! 와 마지막에 성규 주먹을꼭쥐고 눈물참는 모습이 막상상돼요ㅠㅠ 으아 불쌍해요.... 그르지마우현아...
11년 전
CHI
무럭자라그대도 빼놓을수 없죠ㅎㅎㅎㅎ 저도 쓰면서 상상되서 죽을뻔했네요 안쓰러워서ㅜㅜㅜㅜㅜ 이 소설 시작하고나서 처음으로 성규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대도 내 사랑 받아요 호이호이♥
11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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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CHI
케헹그대 왠지 오랜만인것같은 기분ㅋㅋㅋ 여기서 둘다 너무 불쌍하게 나오죠? 그게 컨셉이에요~.~ 다음편도 꼭꼭 챙겨봐주기!
11년 전
독자5
헐 감성 이에요 ㅠㅠ 성규야울지마 ㅠㅠ 으헝 나무나빠쥬ㅠ 규한테왜그래 ㅠㅠ 아징쨔 ㅠㅠ 서럽게 ㅠㅠ 규야 일로와 내가 친구해주께
11년 전
CHI
이러다가 정말 우현이편이 없어지면 어떡하죠ㅋㅋㅋㅋ 다들 성규편이야 왜..나중에 후회하실거에요 그대ㅋㅋㅋㅋ 장난이고 계속 보시면 흐뭇한 장면 꽤 나올겁니다~.~
11년 전
독자6
저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용?ㅎㅎ저는 하이파이브 입니당!! ㅜㅜ우리 성규 어떡하나요?ㅜ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용ㅜ
11년 전
CHI
하이파이브그대 당연히 되죠!! 꼭 기억할게요:) 성규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저래뵈도 강한아이에요ㅋㅋㅋㅋ 감사해요감사해요!
11년 전
독자7
오렌지입니당ㅎㅎ 우현이 왜 성규를 울리고 그래!!ㅠㅠ우현이가 미워질라고 그래ㅠㅠ
11년 전
CHI
아잌 우현이 미워하지 말아요ㅋㅋㅋ 우현이도 나름 사연이 있는 아이잖아요~.~
11년 전
독자8
신알신하고 암호닉 휴지로 신청할게요!
11년 전
CHI
휴지 그대 꼭꼭 기억할게요! 사랑해요 감사해요!! 알러뷰♥
11년 전
독자9
어이구야...우현도령에 성규도령의 마음이 아파하는구려...예끼!!!!곤장으로 매우 쳐야겠구만!!!허허...그리고 암호닉 목록에 제가 없다니...올려주시게나 허허헛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소!!!허허허헛
11년 전
CHI
아잌 그대 왜 제가 그대를 빠뜨렸을까요ㅜㅜㅜㅜ절 매우 치세요ㅜㅜㅜㅜㅜㅜ 정신이 없어서 이런 실수도 하네요..용서해주실거죠?ㅎㅎㅎ
11년 전
독자10
흐어어엉 저번편에는 다 타버려 차마 그 검은속살을 내보일수없었던은 무슨 저번화 신알신받고도 놓친 양념치킨이에요ㅠㅠㅠ 나무현은 왜그래요ㅠㅠㅠ 흐음 암호닉목록에제가있다니 뿌듯해지네요 작가님을 향해 오늘도빨갛게 불타오르고 있는 제 양념이보이시나요ㅋㅋ 오늘도 양(념)치(킨)드립 날리고가요ㅋ
11년 전
CHI
양념치킨그대ㅋㅋ절대 그대는 잊지못해요ㅋㅋㅋㅋ너무 특이하셔서ㅋㅋㅋ다른분들 댓글도 마찬가지지만 그대 댓글보면 막 웃음이 나네요:) 항상 저에게 웃음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대는 나의..비타민?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1
헿헿이에여! 오랜만에 왔죠?ㅠ 죄송해요. 아...우현이가 결국 성규에게 상처를 주고야 마네요ㅠ 우현이가 왜 자신의 생활패턴에 대한 강박증이 있나...했더니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얼른 그 강박증을 극복해야 할텐데 그래야 성규가 상처도 덜 받을텐데ㅠㅜㅠ 근데 열이랑 동우가 성규랑 원래부터 아는 사이인 건가요? 뭔가 지난편들 보면서 느낀건데 열이는 뭔가를 알고 있는 것만 같은 그런ㅋ
11년 전
CHI
원래 우현이 사연을 좀더 길게 쓰고싶었지만 그건 나중에..제 필력이 안되는 관계로 미루었어요ㅜㅜ 글솜씨가 좀 더 나아져야할텐데..ㅠㅠㅠ 헿헿그대..더이상 알려고하지마요ㅋㅋㅋㅋㅋ더 깊이 파고들면 다쳐요!!
11년 전
독자12
궁아예요!!! 으으으으 더써쥬세요ㅠㅠㅠㅠ 심지어 성규는 말한마디도 안해썽......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CHI
아잌 그러고보니 오늘 성규 대사가 없었네요ㅋㅋㅋㅋ이럴수가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서는 많을거에요 아마..
11년 전
독자13
헣ㅎ헣헣 하트뿅뿅이에요!!!정말 우현이는 나쁜남자였어요 아 근데 슬퍼해야되는데 성규 왜 이렇게 귀여워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 슬픈장면인데 생각하니까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이 너무너무 궁금해져요!!기다릴게요!!
11년 전
CHI
저도 성규가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 주먹 쥐고 눈물 흘리는 성규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는 귀여워하면 안되는데..ㅁ7ㅁ8 다음편에는 오늘 없었던 성규 대사를 좀 넣을까 생각중이에요ㅋㅋㅋ성규 비중이...현성픽인데ㅋㅋㅋ 기다리신다니 저는 보답을 하려면 열심히 글써서 와야겠네요!!!
11년 전
독자14
북이예요!결국엔!!!!쟈가운 남우현이 성규를 울려버렸네요ㅠㅠㅠㅠㅠㅠ현실에서는 돈 주고도 볼 수 없는 귀한 장면인데ㅠㅠㅠㅠ남우현 너 이 자식 이리 와봐...★나랑 얘기 좀 하자...★몸의 대화를 나누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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