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시기 전에 굵은 글씨는 여주입니다!
다 색깔 입혀주려다가 복잡할 것 같아 안했어요ㅠㅠㅠ
재밌게 읽으세요!!
닭+순영=대환장파티12
부제: 새로운 가축 등장
<세상은 넓고 가축은 많다>
"이쪽은 승관이고 이쪽은 내가 전에 말해준 예쁜 누나. 기억나지?"
"승관이? 친척동생이야?"
"전에 말한 돼지야. 너를 많이 보고싶어해서 데려왔어."
"..진짜?"
"주잉님..?"
눈을 반짝반짝하며 쳐다보면 난.. 나는..!
순영이로도 벅차 죽겠는데 돼지라니.. 나 거덜난단말이야..!
"그냥 승관이 밥 사줄 겸 데리고 나왔다가 그 때 일 고마웠다고 너랑 순영이 부른 거야. 신경 쓰지 마."
"그렇게 말하면 안ㄷ, 주잉님.."
내가 보고있는 게 느껴지자 다시 주잉님이라며 애절하게 말한다. 애절보스ㅠㅠㅠㅠㅠㅠ
눈치를 보던 나와는 다르게 순영이는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돼지를 보며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순영이를 받아주며 신나하던 돼지는 급 나를 보고 다시 아련하게 주잉님이라고 부른다.
눈 마주치면 당장 집에 데려갈 것 같아 눈도 피하고 있는 중인 나를 아니..?
"일단 밥부터 먹자."
돼지고기 닭고기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다리가 아파 죽을 것 같다.
결국 찾다 지쳐 떡볶이를 먹으러 왔고 한가지 빼먹은 사실이 있었다.
"짐씅..! 혼내줘ㅠㅠㅠㅠ"
"누구를? 떡볶이를?"
"혀를 아프게 해ㅠㅠㅠㅠㅠ 짐씅이 혼내줘ㅠㅠㅠㅠㅠ"
"차암나.. 이거 마셔."
쿨피스를 따라 줘도 맵다, 물을 줘도 맵다 결국 어묵을 시켜주자 맛있게 잘 먹는다.
그렇게 먹다보니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들어보자 돼지가 날 아련하게 보고있다.
눈치를 보다 존댓말이 튀어나왔다.
"입에 안 맞으세요..?"
"주잉님이 먹여 주면 맛있을 것도 같구.."
"왜 이럴까.. 하하.. 내가 먹여줄게."
"원우 말고. 주잉님이 먹여주세요."
입을 벌리는 모습에 순간 귀여워 웃자 입벌렸던 걸 닫고 수줍게 웃는다.
와 진짜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짐쓰응.."
"응?"
"흘려써.."
"어디?"
보는데 어디에도 흘린 곳이 없다.
눈치를 보던 순영이는 아주 조금 튄 어묵국물을 가리키며 닦아달라고 난리다.
"휴지 너 옆에 있는데?"
"...그래도 짐씅이 닦아줘.."
휴지를 뽑아 나에게 건네주는 순영이를 보다가 닦아주는데 먹다가 또 흘리고 내 눈치를 본다.
이게 진짜!!!
"순영아 말 안 들으면 어떻게 한다고 했지?"
"사료 뺏는다고 해써.."
"그러면 어떻게 해야겠어?"
"잘 들어야 게써.."
"그렇지!"
"...나도 길들여지고싶다고오.."
우리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있던 돼지는 급 우중충해졌다.
와.. 진짜 졸귀다.
<그토록 바라던>
"어? 되게 오랜만이다 그쵸?"
떡볶이를 먹으러 온 건지 친구들과 함께 들어온 저번 그 농구남은 내 곁으로 와 말했다.
순간 기억이 안날 뻔 했지만 얼굴이 잊을 수 없는 얼굴이라 바로 생각났다.
아 농구남! 이름이 뭐였더라...
"ㄴ, 네? 오랜만이네요!"
"순영이한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도 통 답장을 안하더라고요. 결국."
"결국?"
"이렇게 만났네요."
"..."
왜 이렇게 덥냐..
남자들한테 둘러싸이니까 굉장히 덥고 후끈하네.
"누구야?"
"생명의 은이니야!"
원우의 물음에 당당하게 말한 순영이의 대답에 먹고있던 물을 뿜어버렸다.
농구 같이 하게 해줬다고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을 듣다니..
"그거 좋은데? 생명의 은인인데 떡볶이 정도는 쏘셔야죠. 군고구마는 잊지 않으셨죠?"
"시키세요. 제가 갈 때 돈 드릴게요."
"또 철벽 쌓으신다. 별명이 만리장성이신가?"
"진짜로 쌓기 전에 얼른 가서 드세요."
"에이.. 저는 여기서 드실거예요"
우리와 책상을 붙인 농구남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나를 쳐다봤다.
요즘 남자들이란..
"혹시 그쪽이 내 주잉님..?"
"...?"
"신경쓰지 마시고 드세요."
"귀여워.."
???
농구남의 입에서 나온 말은 참으로도 우리를 당황하게 했다.
"주잉님 저랑 같이 살아주세요.."
"? 같이 살아달라니?"
"아.. 승간이가"
"주잉님..? 승관이요."
"주인님이 대체 몇명이야. 딱 정해."
아까부터 계속 나에게 주잉님이라고 하던 승관에 귀여웠던 것도 잠시 이제 아무한테나 부르는 주잉님이라 기분이 상해버렸다.
나한테만 그러는 거 아니였어?(이기적
"일단 난 주인님이 될 생각이 없어."
"매정하게 그러지만 말고 좀 좋게 봐줘봐요. 전 순영이 덕분에 알찬 생활을 하는 중이니까."
"뭐야? 같이 살아?"
"갑자기 왜 반말이에요?"
"어이가 가출해서 존댓말도 가출했어요. 같이 산다고요? 둘이?"
"가축의 생활을 이해하려면 인내심과 부처마음이 필요해요. 그쪽은 아직 멀었네요."
"아 그 유행하는 가축이요? 저도 가축인데."
"네...?"
"냐옹이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인데!"
우리는 순식간에 모든 행동을 멈추고 농구남만 쳐다봤다.
이새끼가 누굴 바보로 아나. 그리고 포켓몬이 가축이냐 몬스터지.
"주잉님.."
"너, 너. 그 주인님소리 그만해. 이상하잖아.."
"야 최승털 먹는 거야 마는 거야?"
"야 최승털이라고 하지 말라고."
"우리 늦었으니까 넌 느긋하게 먹다와라."
"야 피시방에도 통금이 있냐 미친놈들아! 그냥 게임하러 빨리 가고싶다고 말을 해!"
나가는 친구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 이목이 집중되자 아련하게 나를 바라봤다.
그렇게 잘생겼으면서 날 쳐다보면 곤란해.
"내가 욕을 안하는데 하하.. 막 튀어나오네."
"욕 잘하시는 것 같은데..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던데요?"
"아니에요. 저 욕 안합니다."
"주잉님.. 나랑 가치 게임하자."
"..아니 그러니까 너가 가축이야?"
"녜!"
"그래서 무슨 가축인데?"
"돼지에요!"
"집은?"
"친구 집에서 같이 살고있어요."
"친구? 친구도 돼지니?"
"아니요. 친구는 냥이에요."
"..그럼 난 코끼리다 인마."
"...진짜아..? 너무 멋지다아.."
순영이가 급 일어나 승철이를 존경하다는 듯이 쳐다봤고 난 당황하며 순영이를 앉혔다.
둘이 잘 어울리는데 같이 살았으면..!
<놀리기 선수>
떡볶이 집에서 벗어나 우리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카페로 왔다.
카페는 사랑이지.
"난 아메리카노. 여주야 넌?"
"우와 아메리카노 도시 남자 같고 멋지다. 나는 음.."
"나도 아메리카노."
"순영아 그거 엄청 쓴 거야. 먹을 수 있어?"
"이정도는 껌이지."
"눈에 뭐 들어간 것 같은데 내가 빼줄게."
"아 워누 하지마..!!"
원우가 순영이의 양볼을 잡고 세게 윙크한 눈쪽을 불었고 순영이는 눈이 아픈지 괴로워했다.
깊은 한숨을 쉬며 농구남과 승관이것도 물어 음료수를 각자 시키려는데 승관이가 급하게 허니브레드를 말해서 그것까지 시켰다.
진동벨을 받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저분은 누구야?"
"동기에요."
"아.. 되게 날카롭게 생겼네. 뭐니뭐니해도 남자는 뭐다?"
"...날카로운거다?"
"아니지. 나같은 거지."
"낙타요?"
"아니 이싸람아!!"
농구남을 무시하며 아직도 투닥거리는 둘을 보며 웃고있는데 갑자기 내 옆에 앉아서 애절하게 쳐다보는 승관이다.
이건 또 뭔 상황이지..
"저 승털은 안되게써요.. 난 주잉님밖에 업써.."
"내 앞에서 그걸 꼭 말해야 하니?"
"...승털님 무서워.."
"승털 아니라 승철이라고."
"승털..?"
"승.철."
"승.털."
"됐다."
진동벨이 울렸고 받아오려는데 이런 건 남자가 가야한다며 승철님?이 일어나 가져왔다.
이제야 진정된 원우와 순영이는 숨이 찬지 씩씩대며 나온 음료를 마셨다.
"..와우."
"어때?"
"도시적인 남자라서 그런지 마시써."
"ㅋㅋㅋㅋㅋㅋㅋ맛있어? 많이 마셔."
서로 마시고 얘기 하다보니 갑자기 승철? 아니 승털이 화가났다.
"와 이걸 다 먹었어 돼지야!?"
"..내가 안 먹어써요."
"너 이 배나온 거 어떻게 증명할 건데?"
"...과니가 그런 거 아닌데!!"
"나랑 같이 살고싶다면서. 이러면 곤란해."
"승털님 미워ㅠㅠㅠㅠㅠㅠㅠ"
"미워? 같이 못사는 거지 뭐. 내가 요즘 자취를 해서 혼자 살기 적적해 친구랑 같이 살까 했는데 안되겠네."
"승털님!! 나 제발 데려가요!! 친구랑 못살게써!! 맨날 구박하고오.."
"하는 거 봐서."
얄미워도 이렇게 얄미울 수가 없다.
둘을 구경하고 있는데 급 나를 부르는 소리에 옆을 보자 순영이가 나에게 자기 아메리카노를 쥐어줬다.
"응? 이거 왜?"
"짐씅이 좋아할 맛이야 마셔봐."
한 입 마셔보자 쓴 맛에 얼굴이 절로 찡그려졌다.
기대하는 순영이의 얼굴에 정말 써서 순영이가 다 마셔야겠다고 하자 시무룩해지며 고개를 숙인다.
"그러게 나 따라하지 말지. 넌 내가 될 수 없는데."
"워누 따라한 거 아니야.."
"그러면?"
"짐씅이 멋있다고 해서 마신 거야.."
윽.. 내 심장 박살 내는 남자는 너가 처으메야. 나랑 사귈래?
순영이랑 결혼을 꿈꿔야겠다.
<운명>
"지짜요!?"
"응."
"와아아!! 지금 당장 가요!!"
"번호만 받고."
나에게 폰을 내미는 농구남에 얼떨결에 휴대폰을 받는데 번호를 찍어달라고 한다. 찍어주고 있는데 폰이 사라졌다.
놀라 쳐다보자 원우가 폰을 가지고 있었고 난 놀라 원우를 바라봤다.
"승관이랑 저랑 더 친하니까 제 번호 드릴게요.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세요."
"그래요 그쪽도 번호 주면 좋겠네."
휴대폰을 전해 받자 다시 나에게 휴대폰을 내민다.
아니 이게 무슨 휴대폰 주고받기야 뭐야..
"...드릴게요! 뭐.. 앞으로 많이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요."
"와.. 그거 데이트 신청이죠?"
"아뇨.. 가끔 가축들 모임도 있을 것 같고 그러ㄴ"
"데이트 많이 해요 우리."
"...후."
번호를 주자 원우는 뭐가 그렇게 싫은지 대놓고 농구남을 노려봤고 그런 눈빛에 당황했는지 빠르게 승관이와 떠났다.
후..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
호시부인님 소재
<쑤뇨의 질투>
"여주야 이거 너랑 진짜 잘 어울린다."
"아닌데. 짐씅은 이게 더 잘 어울리는데."
"너 아까부터 자꾸 말 끊는다?"
"말은 끊지 않았는데. 그냥 말한 건데."
"순영아 너가 한가지 모르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여주랑 나ㄴ"
"미안 이번 건 끊을게. 들어도 필요 없는 말 같아서."
"와.. 골 때리네 진짜."
"짐씅은 이게 더 잘 어울리지?"
"아니. 여주야 넌 이게 더 어울려."
내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어!!
마침 틴트를 다 써서 남자들이 좋아하는 립색상을 골라달라고 했건만 둘이 비슷한 색상을 내밀며 뭐가 낫냐고 묻는다.
"..둘다 괜찮은데."
"짐씅! 이게 더 낫다고 해야지!"
"그럼 난 이거살래!"
결국 아무거나 집고 이게 괜찮다고 했는데 이거.. 그냥 누드톤 립스틱이잖아..?
황급히 제자리에 놓고 다른 색을 꺼내 들자 원우가 그게 자신이 내민 거였다며 행복하게 웃는다.
어쩐지.. 테스터가 없더라..
"짐쓰응..?"
"몰랐어! 진짜!"
"...알아써.."
"아니야 순영아 절대 아니야"
"짐씅은 나보다 워누.."
"순영아 아니야! 누가 울렸어 우리 순영이ㅠㅠㅠㅠ"
순영이를 안고 토닥여보지만 더 서럽게 울뿐 나아지는 건 없었다.
순영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 눈물을 닦아주며 순영이 이렇게 울면 나 마음 아프다고 말하는데도 여전히 운다.
"너 그렇게 울면 여주가 싫어하는데."
"원우야! 달래줘야지!"
"...울지 마."
원우의 말에 잠시 눈물을 참는 듯 하더니 더 서럽게 운다.
나도 울고싶네ㅠㅠㅠㅠㅠㅠㅠ
"순영아 나 봐봐."
"시러ㅠㅠㅠㅠㅠㅠ"
원우는 서툴게 순영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달래준다.
그림이 좋은데. 몰래 휴대폰을 들어 찍고 아무 일 없었던 척 순영이를 달래줬다.
"순영아 누가 그랬어!? 누구야!?"
"워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야..? 원우면 혼내줄 수가.."
"거 봐ㅠㅠㅠㅠㅠㅠ 짐씅은ㅠㅠㅠㅠㅠㅠ"
원우가 나에게 눈치를 줬고 난 미안한 표정을 하고있지만 말투는 엄하게 원우를 혼내야했다.
살다살다 원우를 혼내는 날도 오는구나..
"혼나야돼! 순영아 봐! 원우 때찌한다!!"
"짐씅 힘이 안 실려있잖아ㅠㅜㅠㅠㅠ"
"야 너 가짜눈물이구나?"
"짐씅ㅠㅠㅠㅠㅠ워누 무서워ㅠㅠㅠㅠㅠㅠ"
"원우야 제발ㅠㅠㅠㅠ"
순영이를 달래며 느낀 건데 달래줄수록 더 운다는 걸 깨달았다.
가만히 순영이를 보고만 있자 응..? 이런 표정으로 날 보았고 난 그냥 가만히 순영이를 쳐다봤다.
"짐쓰응.."
나에게 다가오는 순영이에 이제 안 울 거야? 라고 하자 고개를 저으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린다.
멀어지며 안 울면 안아도 좋아라고 하자 멈춰서 눈물을 열심히 참더니 또 서럽게 울어버린다.
"안 울고 싶은데 눈물이 자꾸 나오는 걸 어떠캐ㅠㅠㅠㅠㅠㅠ"
"순영이 뭐가 그렇게 서러운데?"
"짐씅이 수녕이보다 워누 조아하니까ㅠㅠㅠㅠㅠㅠ"
"누가 그래?"
"워누가 좋아하는 거 골라짜나ㅠㅠㅠㅠㅠ"
"그런다고 좋아하는 거면 세상 사람들 다 좋아하는 거게? 순영아 누가 더 좋고 말고를 떠나서 나는 너를 좋아해."
"...진짜?"
"원우야 너도 나보단 준휘지?"
"...그건 대답하기 곤란한데."
한마디로 망한 거다.
<진정>
"순영아 목마르지?"
"으응.."
"뭐 마시고 싶은 거 있어?"
"까만물..!"
"콜라?ㅋㅋㅋㅋㅋㅋ"
"응!!"
사오기 위해 편의점이 있나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데 원우가 다녀오겠다며 떠나버렸다.
와 오늘 왜 이렇게 스펙터클 한 것 같지?
"난 짐씅이 좋아."
"또 상남자가됐네.."
"나만 봐줬으면 좋겠고, 나만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순영아 그렇게 말하면 얼마나 멋있어!"
"온 신경을 집중해야 나와. 짐씅 나 머시써?"
"또 돌아왔네.. 후.."
"워누랑 안 만나면 안 돼?"
"이제 개강하면 맨날 만날텐데? 같은과 동기면 어쩔 수 없이 만나야돼."
"...짐씅 개강은 뭐야? 개랑 강아지야?"
"아니ㅋㅋㅋㅋ 학교 가는 거야."
"아.. 이제 짐씅 학교가..?"
"응. 나 학교 다니는 여자야."
"우와 짐씅 머시써!!"
"순영이도 멋있게 원우오면 고맙다고 하고 먹어야돼."
"응!!!!"
곧 원우가 돌아왔고 콜라를 받자마자 당당하게 나를 보며 말했다.
"짐씅 고마워ㅎㅎ"
이마짚을 하자 원우가 괜찮다며 이마를 짚은 손을 풀어주었다.
하.. 인생 넘나 힘든것.. 나 좀 살려주세요..
여러분 어제 못 온 건 정말 죄송해요..
약속이 제일 중요한 건데 지키지도 않고ㅠㅠㅠ 나는 나아쁜사라뮤이에요ㅠㅠㅠㅠㅠ
이번 편엔 승관이가 등장했네요!!! 돼지ㅠㅠㅠㅠ 피그ㅠㅠㅠㅠ넘나귀여운거슈ㅠㅠㅠㅠㅠ
뭘 할지 망설였는데 가축은 범위가 너무 좁..(말잇못
그래서 돼지를 선택했죠!
다음편에서 봬요!!!!
<울희 짐씅들~♥>
벌스/(/♡/)/햄찡이/일공공사/크림빵/우들/호시부인/지하/헬륨/썬준/먕먕이/급식체/회귀/6월/숨숨/밍구리밍구리/11023/찬아찬거먹지마/라온하제/착한공/
늘부/꼬꼬빈/thㅜ녕이/예에에/꼬솜/순수녕/햄찌의시선/워누몽/진투/뿌뿌/문홀리/호찡/천사가정한날/Dly/쎕쎕/붐바스틱/순부/마그마/열일곱/또또/0917/
박수짝짝/봉봉/대깨홍/빙구밍구/8월의겨울/꽃신/민규야/메뚝/뱃살공주/오늘부터방학/어화동동/주꾸/호우쉬주의보/석고상/붐붐한귤/인절미/어썸/
사랑둥이/코코몽/레인보우샤벳/지니/벼랑위의쑤뇨/에디/어흥/최순/라넌큘러스/스코/세념/반찬/민들레홋씨/눈꽃/물민/세븐틴틴틴/마릴린/맑음이/밍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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