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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OST- 대화

  

  

  

  

  

  

  

  

 

 밀결사 09

 

 written by 스페스 

 

  

  

  

  

      

  

   

  

  

 


호석이 잠시 카페를 비우자, 태형은 맞은편에 앉은 지민에게 속삭이듯 물었다.


"너 나 알지?"

"응. 김태형이라며."

"근데 왜 아까는 나 모른척했어?"


서운한 얼굴로 묻는 태형의 시선을 애써 피하며 지민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구석으로 걸어가며 흘리듯 말했다.


"어... 그게. 내가 몰래 놀러 간 거라서 사장님은 모르셔."


지민은 손걸레를 집어 들고 테이블을 마저 닦기 시작했다. 물끄러미 지민의 모습을 응시하던 태형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민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물었다.


"그럼 땡땡이친 거야?"

"사정이 있어."

"무슨 사정인데?"

"비밀이야."

"치. 나는 너 구해줬는데."

"나도 일행 있었다니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꾸하는 지민이었다. 자꾸 거짓말하게 되는 상황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지민이 자신을 피하는 것을 느끼자, 태형은 입술을 삐죽이며 창가에 놓인 소파로 향했다. 소파 옆으로 월간 모던뽀이 과월 호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태형은 페이지를 건성건성 넘기며 다시금 말을 걸었다.


"근데 그 사람 어떻게 됐을까?"


테이블 닦던 지민이 손을 멈추고 태형을 보았다. 태형이 덧붙였다.


"총 맞은 사람. 살았을까? 근데 왜 쐈을까?"


지민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걸 몰라서 묻냐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왔지만 지민은 달싹이는 입을 다물기로 했다. 갑작스레 석진의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만큼 절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임무. 처음 만난 이후로 태형은 줄곧 먼저 다가와서 자신을 당황스럽게 했다. 그 때문에 임무는 까맣게 잊고 있던 지민이었다. 고민 끝에 지민이 입을 열었다.


"살았겠지."


고작 한마디를 뱉고 태형의 눈치를 살폈다. 어떻게 덧붙이려 해도 마음에 차지 않았다. 조선방직공장 아들이라면 일가가 친일파인데, 평소 생각대로 말했다가는 태형이 자신을 경계할 것이라 판단한 지민이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핏대를 올리기엔 제 양심이 허락지 않았다. 지민은 그제야 차 안에서 석진이 했던 말의 의미를 실감했다. 믿을 만한 친구가 되는 것이 총 한 발 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던 말. 거짓으로 친구가 되려 들자니 복잡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부자연스러운 것 투성이었다.


"와 스페스 사장님이다. 지민아 일로와 봐."


태형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제 이름을 부르는 통에 지민은 또다시 움찔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태형에게로 가까이 갔다. 태형의 손이 모던 잡지 속 호석의 얼굴을 가리켰다. 순간 지민은 허탈함을 느꼈다. 제물포항에서 있던 일을 묻기에 숱한 고민 끝에 대답했건만, 자신이 한 질문은 완전히 잊은건지 고작 잡지 속 사진을 가리키며 웃는 태형 때문이었다.


"너는 여기 없어?"


태형이 지민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응. 근데 너 집에 언제 갈 거야?"

"나? 나 여기서 우리 집 가는 방법 모르는데."


태형이 순진하게 웃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네가 나 길 알려주라. 아니다. 같이 가면 되겠네."


달뜬 태형의 목소리와는 달리, 지민은 당혹감을 숨길 수 없었다.


"내가 너네 집을 어떻게 알아."

"사장님이 우리 형이랑 친하니까 주소 알겠지."

"너 되게 무사태평하다."

"내가 안 가면 이제 형이 찾으러 올 텐데. 뭐."


태형은 말을 마치고는 양손으로 턱을 받친 채 지민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박지민. 너 내 첫번째 경성 친구다."

"경성 친구가 뭐냐?"

"동경 친구도 많아. 너는 경성에서 만났으니까 이제 경성 친구지."

 

 

 

 

 

 

 


* * *

 

 

 

 

 

 

 

 


석진은 진료실 책상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어쩐지 기운 빠지는 하루였다. 제물포항에서 돌아오자마자 비보를 접했기 때문이다. 일본 경찰의 끈질긴 감시 끝에 단원 한 명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석진은 손에 쥔 만년필로 문진표를 툭툭 치며 방금 전 상황을 곱씹었다.


지민과 국밥 한 그릇을 해치우고 병원으로 복귀한 지 삼십여 분쯤 지났을까. 소식을 전하러 온 남자는 이번엔 지나치게 큰 소리로 기침을 하며 병실에 들어섰다. 진료실 문을 닫은 그는 곧 마스크를 내리고 석진을 향해 씽긋 웃었다. 그리고는 다시 밖에 들릴 만큼 큰 소리로 가짜 기침을 뱉었다. 웃음을 참아내느라 석진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몸을 들썩거리던 석진이 남자를 향해 물었다.


"깁스 한 팔은 다 나았나 보네. 이번엔 기침인거 보니 이 친구 아주 종합병동이구먼. 아직 해도 안 떨어졌는데 무슨 일이야?"


남자가 곧 낮은 목소리로 석진에게 말했다.


"사람 하나 더 찾아줘."

"사람? 여기가 무슨 인력시장이야?"

"단원 한 명이 체포됐어. 곧 있을 거사에 머리 하나가 비어."

"체포?"

"응."


남자의 목소리가 음울하게 변했다. 늘 감정을 잘 숨기는 석진이었으나 그의 말을 듣고는 금세 표정이 굳어버렸다. 동료의 체포만큼이나 마음이 어려운 일도 없었다. 한두 번 겪어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해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체포된 동료를 떠올릴 수록 석진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다. 오랜 생각 끝에 석진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거사를 미룰 수는 없어? 감시망을 좁혀올 수도 있는 거잖아."

"그 단원의 경우 단독 임무를 수행하다 잡혔어. 당연히 우리 조직에 대해서는 침묵할 거고. 이번만큼 좋은 기회도 없어. 만주 쪽에서도 결과가 어떻든 진행하자는 눈치고."

"그래?"


석진이 책상 위에 놓인 시계를 보았다. 남자가 방에 들어선지 삼분이 지났다. 그런 석진의 행동을 읽은 남자가 밖에 들릴 만큼 크게 기침을 했다.


"알겠어. 역할은?"

"도주로 확보.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조용히 있다가 돌아오면 돼. 도주로는 우리가 미리 몇 군데 정할 거고, 당일 놈들이 얼마나 모여있는지 확인하고 사인을 주는 임무야."


석진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았다. 혹시나 현장에서 체포될 경우를 말했다. 생포되어 수감되거나, 그 자리에서 자결하거나. 경험상 거사를 끝내고 안전하게 도주할 수 있는 확률은 채 삼 할도 되지 않았다. 석진이 빠르게 말을 이었다.


"이 임무 맡은 친구가 부상 당활 확률은."

"백에 이십? 아니 이 일에 확률이 어딨어. 운에 따라 영이 되었다 백이 되기도 하는데."

"일단 알겠어."

"그럼 형만 믿는다."


남자가 병실을 빠져나간 이후로 석진은 꽤 오랜 시간 고민했다. 그리고는 책상 구석에 놓인 매일신보를 집어 들었다. 신문을 찬찬히 살피던 석진이 얼굴을 구겼다. 곧 있을 거사는 그의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로 이뤄질 것이 분명했다. 다음 주 월요일, 새롭게 발령받은 총독부 고위 인사들의 취임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석진의 머릿속에 두 사람이 떠올랐다. 첫 번째로 박지민.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지민은 적격자가 아니었다. 현장에서 발각되었다가는 어깨 부상까지 밝혀져 일이 커질 수도 있다. 게다가 지금 하고 있는 임무에도 차질이 생길 게 분명했다. 석진은 지민의 얼굴을 빠르게 지워내고 다음 사람을 떠올렸다. 다음 타자는 도의라는 문제가 걸렸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했다. 그 이상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자, 석진이 가운을 벗고 진료실을 빠져나오며 간호사에게 말했다.


"곧 수술 끝나면 최 선생님 나오실 거예요. 진료실 좀 맡아달라고 전해주세요."

 

 

 

 

 

 

 

 

* * *

 

 

 

 

 

 

 

 

정국은 벌컥 제 방문을 열고 들어온 얼굴에 깜짝 놀랐다. 석진이었다. 보통 석진은 가장 먼저 남매의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린 후 마루에서 담소를 나누다가 정국의 방에 들어오곤 했다. 그런데 이렇게 곧장 제 방에 온다는 것은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다는 뜻이었다. 정국은 그 사실을 잘 알았다.


"형."


정국이 고개를 들어 방문을 걸어 잠그는 석진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분명 독립운동과 관련된 일일 테다. 정국은 마른침을 삼키고 석진에게로 시선을 고정했다. 이윽고 석진이 입을 열었다.


"싱글이는?"

"부엌에 있을걸요."

"그럼 빨리 말해야겠네. 네가 그렇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일."


이전과는 다른 석진의 목소리에 정국은 긴장감을 느꼈다. 평소 투닥투닥 장난을 치던 두 사람이었으나, 오늘은 방안 공기부터 달랐다. 팽팽한 긴장감을 뚫고 석진이 말했다.


"다음 주 월요일. 총독부 신임 인사 취임식. 연회장에 직원으로 잠입해서 도주로를 확보해 주는 임무. 할 수 있겠어?"


정국이 결연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넌 절대 털끝하나 다쳐서도 안 돼. 상황 봐서 가능성이 없다 싶으면 네 임무는 그 자리에서 종료되는 거야. 넌 끝까지 직원처럼 행동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사장을 빠져나오면 돼."


정국이 고개를 끄덕였다. 석진은 그에게 따라나오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곧 방에서 나온 석진이 마당과 이어진 마루를 흘끗 바라보았다. 오래된 바닥은 세월의 흔적을 반영하듯 반질반질 했다. 석진은 품에서 편지 봉투를 꺼내 마루에 조심스럽게 올려 놓았다. 정갈한 글씨로 '전정국 월사금'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봉투였다. 몰래 대문을 열고 나가려던 석진이 부엌에서 튀어나온 얼굴을 보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아, 깜짝이야."

"오빠 목소리에 내가 더 깜짝 놀라겠네."

"싱글이 있었구나."

"오빠. 지금 엄청 수상해요."

 

 

 

 

 

 

 

 

* * *

 

 

 

 

 

 

 


윤기는 길눈이 밝은 편이었다. 한번 오고 간 길은 웬만해서는 잊어버리지 않았다. 분명 어두운 밤, 경황없는 중에 쌈닭을 데려다주었건만 윤기는 한 번도 헤매지 않고 그녀의 집을 찾아냈다. 심지어 골목마다 죄다 비슷한 집 투성이었음에도. 그런 자신의 능력이 오늘만큼은 무척이나 원망스러운 윤기였다. 헤매기라도 했으면 좋았을걸. 너무 단번에 길을 찾는 바람에 벌써 세 번째 같은 골목을 빙빙 돌고 있었다. 눈앞에 있는 쌈닭의 집에 걸어들어가자니 그건 너무 무모하고, 그렇다고 마냥 골목에 서있자니 하염없는 기다림이 될 것 같았다. 윤기는 같은 길을 배회하며 머리가 터지도록 고민했다. 다시 한 바퀴 돌까 생각하던 차였다. 갑작스레 들린 여자의 목소리에 윤기는 담벼락에 바짝 몸을 붙였다.


"오빠 이거 못 받아요."

"싱글이 너 준 거 아니고 정국이 건데, 네가 왜 못 받아."
 


쌈닭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반가운 마음이 들려는 찰나 남자의 목소리가 뒤이었다. 윤기는 고개를 내빼고 슬쩍 골목의 상황을 살폈다. 쌈닭. 그리고 그녀와 실랑이를 벌이는 어떤 남자. 순간 윤기의 눈이 가늘어졌다. 남자 또한 익숙한 얼굴이었다. 얼마 전 경감 문안을 갔을 때 마주쳤던 종로 의원 의사. 두 사람의 목소리에 윤기가 온 신경을 집중했다.


"오빠 지금껏 우리 가족 돌봐줬으면 됐어요. 저도 이제 일하기로 했어요."

"일?"

"네. 그니까 정국이 월사금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무슨 일? 매일 해?"

"단성사에서 일주일에 세 번."

"단성사? 극장? 그럼 혹시 한다는 일이 변사?"

"진짜 맞을래요?"


쌈닭이 남자의 팔을 때리려 하자, 그가 웃으며 그녀의 양팔을 붙잡았다. 투닥거리는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던 윤기의 표정이 점차 굳어졌다. 담벼락에 기대서 몰래 두 사람을 훔쳐보는 제 모습이 무척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덕에 앞으로는 숨어서 기다리지 않아도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것. 윤기는 두 사람의 관계가 자못 궁금해졌다.


"그럼 이번만 받아. 정국이도 곧 졸업이잖아."

"안 돼요."

"그럼 오빠 서운해.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너네 집에 와."

"이거 아니라도 맨날 말도 안 되는 얘기하러 오잖아요."


긴 실랑이 끝에 남자는 기어코 그녀의 손에 봉투를 쥐여주고 떠났다. 뒷걸음질 치며 손을 흔드는 의사와, 그런 그를 바라보는 쌈닭의 모습을 윤기는 번갈아보았다.

 

 

 

 

 

 

 

 


* * *

 

 

 

 

 

 

 


 남준은 모처럼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아쉽게도 일의 연장선이었다. 책방에서의 만남 이후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일찍 귀가하려던 참이었다. 외투를 들고나가려는 순간 요란하게 울리는 전화벨이 남준을 멈춰 세웠다. 부경감의 호출이었다. 지난번에 진행했던 인터뷰는 퇴고를 마치고 다음 호에 게재될 예정이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경감이 자신을 부를 이유는 없었다. 남준은 호출의 목적을 떠올리기 위해 애쓰며 총독부로 걸음 했다.


"자네 왔구먼. 앉게나."


항상 그렇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집무실에 들어선 남준이었다. 부경감은 그 점이 늘 흥미로웠다. 부하직원은 물론 꽤 높은 직급에 있는 관료들도 제 방에 들어올 때면 하나같이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허나 남준에게서는 알 수 없는 여유가 흘렀다. 남준이 부경감 옆에 착석하자 비서가 차를 내왔다. 차를 음미하던 부경감이 남준을 향해 말했다.


"난 자네의 그 표정과 태도가 좋네."

"감사합니다."


남준이 씩 웃고는 손에 깍지를 낀 채 부경감을 바라보았다.


"요즘 들어 총격 사건이 잦은 건 알고 있나?"


남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영 부끄러운 얘기 네만, 그 사건들이 하나같이 오리무중이야."


남준은 부경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듯 시의 적절하게 고개를 끄덕였으나 머릿속은 그의 속내를 꿰뚫기 위해 바쁘게 돌아갔다.


"며칠 새 일어난 소요만 다섯 건이야. 모두 동일 집단의 소행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어느 것 하나 명확하게 잡히지 않는 탓에 총독부 분위기가 엉망이네."

"다섯 건 중 우선순위는 당연히 마작관 사건이겠죠."


정확하게는 경감 살해 미수 사건. 남준의 대답에 부경감의 얼굴에 미소가 흘렀다.


"내가 제대로 임자를 찾은 것 같군."


남준이 가방에서 수첩을 꺼내며 부경감을 향해 미소 지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는 제스처였다. 곧 소파에 기댄 앉았던 부경감이 몸을 일으키고는 사건에 대해 부연 설명을 했다. 남준의 손이 바삐 움직였다. 곧 사건을 정리한 남준이 입을 열었다.


"부경감님 말씀에 의하면 용의자는 두 명, 사라진 용의자 중 한 명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는 거죠? 그리고 근처 지하창고에서 혈흔이 발견되었고요. 그 외에는 별다른 증거는 없다는 말씀인데... 이거 쉽지 않겠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마땅한 단서가 없었다. 남준이 마시던 찻잔을 내려놓고 덧붙였다.


"글쎄.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그러게 말일세. 나도 속 답답해서 꺼낸 얘기지만 이 사건만큼은 범인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걸세. 그럼에도 찾아내야 하는 게 우리, 아니 내 임무고."

"만일 못 찾게 되면요."

"누군가 그 범인이 되어 줘야겠지."


총독부를 빠져나온 남준은 가장 먼저 경성제대에서 운영하는 병원으로 향했다. 아무리 사건을 떠올려 보아도 2층에서 그것도 경감에게 총을 쏜 범인이 살아서 현장을 빠져나가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 말인즉슨 1층에서 대기하고 있던 부하직원들이 졸고 있었거나, 자리를 이탈했다는 뜻이었다. 아마도 한 발 늦은 대응이 용의자들에게 도망갈 기회를 제공한 걸 테다. 그러니 지금 총독부에서는 없는 범인을 만들어서라도 잡아 들여야 할 테고. 안 그랬다간 줄줄이 목이 날아갈 테니. 남준은 헛웃음이 났다.


"이렇게 허술해서야 원."

 

 

 

 

 

 

 

 

 

* * *

 

 

 

 

 

 

 

 

"쌈닭!"


심장이 떨어질 뻔했다. 날 쌈닭이라 부를 사람이라고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뿐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시간에 이 동네에 있을 사람이 아니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다시금 그 특유의 껄렁한 목소리가 귀에 꽂혔다.


"여기."


실로 민윤기였다. 골목 한구석에 어색하게 서있는 그 남자.  그가 천천히 내 쪽으로 걸어왔다. 냉면을 먹은 날을 마지막으로 꽤나 오랜만이었다. 미쓰코시 이후로 이상하게 얽혀 연달아 며칠을 만나다 소식이 뚝 끊기니 조금 궁금하기도 했고.


"어? 무슨 일이에요?"

"쌈닭 목소리가 너무 커서 종로 바닥을 울리던데. 모른 척을 할 수가 있어야지."

"또 그 쌈닭 소리. 근데 지금 회사에 있을 시간 아니에요?"

"동생이 입국하는 바람에 오늘은 휴가."

"근데 왜 여기 있어요? 동생이랑 같이 안 있고."

"동생 물건 좀 사러 나온 거야. 아, 이거."

 

그가 한 눈에도 비싸 보이는 종이 박스를 내밀었다. 손에 들린 박스와 그의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내가 머뭇거리자 남자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


"이게 뭔데요?"

"사은품."

"사은품?"

"쌈닭이 아니라 촌닭이었네. 백화점에서 사은행사한다고 주길래 받긴 했는데, 처치 곤란이라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상했다. 뭔지 모르지만 촌닭 취급까지 당하면서 물건을 받고 싶지는 않았다.


"됐어요. 그쪽한테 처치 곤란인 물건 나도 받기 싫어요."

"이거 여성용 원피스라서 어디 줄 데도 없어."

"애인 없어요?"

"없어."

"자유 연애시대에?"

"그럼 쌈닭은 있나 보네. 애인."

"누가 있대요?"

"자유 연애시대라며."

"그러게 자유연애시대에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네."


나도 모르게 신발로 바닥을 툭툭 차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가 나를 흘끔 보더니 다시 물었다.


"진짜 안 받을 거야?"

"네. 저 들어가 볼게요."

"쌈닭."


민윤기 특유의 낮은 목소리가 대문을 열어젖히는 내 발걸음을 붙잡았다. 뒤를 돌아보자 그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상자를 건넸다. 한동안 머뭇거리던 그가, 한숨을 내쉬고는 간신히 입을 열었다.


"사은품 아니야. 돈 주고 산 거니까 그냥 좀 입어. 내가 빚 갚는 셈 치고."


얼떨떨했다.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진심이 그 말이 거짓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괜스레 당황스러웠다. 왜? 굳이. 수많은 물음표가 머릿속을 뒤덮었다.


"저기요."

"빚 갚는 거라고 했다."

"그니까 나한테 빚진 적 없는데..."

"그만 좀 물어봐. 춥다. 간다."


그는 결국 떠넘기듯 내 손에 상자를 건네고,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그의 뒷모습을 응시하는 내내 기분이 이상했다. 무슨 빚인지 밤이 맞도록 생각해 보려 해도 답은 없었다.

 

 

 

 

 

 

 

 

From. 스페스(모티에서 사담이 안 떠서 직접 밖으로 가져왔어요 :)

독자님들, 반가워요. 오늘도 꾹돈톡 덕에 어찌나 행복해지던지요!

경비대 9화는 나름 애써서 아주 아주 조금 일찍 들고 왔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저도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독방에서 낫투데이 제복 남준이를 보고 경비대를 떠올리셨다는 글을 몇 개 봤어요ㅠㅠㅠㅠㅠㅠ

정작 저는 그 날 밤이 되어서 인터넷으로 낫투데이를 봤는데 말이죠. 제복소년단이 너무 멋있어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김에 제복 남준이 움짤 하나 투척하고 사라집니다. 총총.

 

[방탄소년단] 경성 비밀결사대 09 | 인스티즈

 

 

 

 

 

 

사랑스런 암호닉들!   

* 암호닉 쭉 받아요, 신청은 최신화에서!, 혹시 누락되셨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감자 / 강아지똥 / 개나리 / 갤3 / 경화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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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 사월의달 / 삼월 / 샷건 /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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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콘 / 유월의꿈 / 윤기야 / 윤치명 / 입틀막


자도 / 전아장 / 정꾸꾸까까 / 정원 /정쿠웈
제니 / 제제 / 주황자몽 / 짐니누누슴
짐니예뻐 / 징징이 / 쪙뀨끼 / 쪼꼬
찡긋 / 찡찡

 


ㅊ/ㅋ/ㅌ/ ㅎ

체리소녀 / 침구 / 침자몽 / 침치미/ 캡짱 / 큄
탄산수 / 태침@@ / 탱구 / 탱탱 / 탱탱볼 / 토토로
푸른밤 / 프리지아 / 하니 / 하바나콩 / 해뜰 / 호빵찐빵
호어니 / 홍홍 / 홉짐 / 흑설탕융기 / 희망찬란

 


영어, 숫자

CGV / lunatic / Stopit / 99.9 / 777 / 0207 /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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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뽐!
7년 전
독자8
댓글 첫 번째로 달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분 좋습니당 헤헤. 태형이는 이 글에서도 사랑둥이군요...❤️ 막 사랑이 흘러 넘쳐요 아주. 지민이랑 태형이의 케미를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국이...! 다음화 왜 불안하죠ㅠㅠㅜㅜㅜ 우리 꾹이 다치면 안 되는데 안 다치겠죠?!?! 다치면 안돼 꾸가... 또르륵. 윤기랑 여주 얼른 행쇼했음 좋겠지만 아직 윤기가 저렇게 여주 대하는 거 서툰 모습이 더 보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당 윤기ㅜㅜ 또 남준이는 무슨 꿍꿍이가 있을까요?! 있어 보이는데... 아닌가, 쩝. 있었음 좋겠어요... 8ㅁ8. 오늘도 재밌게 잘 보고 가요 작가님❤️ 작가님 최고.
7년 전
독자2
라넌큘러스
7년 전
독자9
하 답급이 안돼서 한참 애먹었네요ㅠㅠ
우리 꾸기 다치면 안 될텐데ㅠㅠㅠ
자유 연애시대에 우리 윤기는 츤츤데레데레인건가요~~><

7년 전
독자3
0309입니다! 오늘도 글 너무 잘 읽었어요!!윤기ㅜㅠㅠ너무달달해영..여주윤기행쇼..
7년 전
독자4
태형이랑 지민이도 케미 터지는게 너무 귀여워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7년 전
독자5
작가님 하니입니다. 경성비밀결사대 엄청 기다렸어요~~~ 윤기가 여주한테 호감있는거 맞죠?ㅎㅎㅎ 선물도 전해주고 ㅎㅎ 여주가 입고 있는 모습을 윤기가 꼭 봐줬음 좋겠어요~! 그리고 정국이에게 드디어 임무가 주어졌는데.... 여주가 알게되면 얼마나 걱정 마니 할까요 ㅠㅠ 제발 무사하게 끝마칠 수 있길 바래요 ㅠ 다음편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재밌게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6
침자몽이에요! 윤기 츤데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쌈닭거리면서 신경이란 신경은 다 쓰고있는ㅋㅋㅋ 정국이에게 임무가 왔네요ㅠㅠ 뭔가 잘못될거같은 예감이 들어서 막 불안불안해요ㅠㅠㅠ 태형이랑 지민이는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하구용!
7년 전
독자7
꽃소녀입니다!!!
융기 츤데레 너무 기여운거 아닌가욯ㅎㅎㅎ그 관심 난 찬성이란다 큰 일이 이제 곧 터질거같구ㅠㅠㅠ꾸기한테도 임무가 맡아졌는데ㅠㅠㅠ다치면 안된다 정말루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
캡짱이에요!!! 아 윤기 설레서 쥬글뻔....ㅜㅜㅠㅜㅜㅜㅜㅠ 그나저나 정국이 안돼ㅠㅠㅠㅠㅠ우리 정국이ㅠㅠㅠㅠㅠㅠ 진짜 제가 누나된 마음이에요ㅠㅠㅠㅠㅠㅠ정국이 다치면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은 뭔가 보고있으면 괜히 마음이 저려요..ㅠㅠ 딱히 슬픈 일도 없는데 괜히 눈물날것 같고 그러네요ㅜㅜㅜ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흐헤헤헤헿헿ㅎ헿ㅎ헿 윤기는 너무 귀엽지만...지민 석진 정국....뭔 일이 날 것 같네여ㅜㅜㅜㅜㅜ남쥰쓰 아무것도 하지 말아줘...
7년 전
독자12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이에여
헐 태형이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 완전 친화력갑 ㅠㅠㅠㅠㅠ 지민이랑 친해지려나요! 이대로 엄청엄청 친해졌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남준이가 불안하네여 사건을 같이 맡는다니까 ㅠㅠㅠㅠㅠ 아 그런데 정국이 무슨 일 없겠죠,,,? 막... ㅠㅠㅠㅠㅠㅠㅠ
아 그 와중에 윤깋ㅎㅎ 아 귀여워욯ㅎㅎㅎㅎ 여주랑 윤기랑 대화 나누는 거 왜이렇게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
다음 화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으어... 또 한바탕 큰 일이 생기겠네요.. 남준이도 이 일에 관여할거같은데 그러다 정국이를 만나면 어떻게하죠??으.. 불안하네요... 그리고 탄소와 석진이가 같이 있을 때 윤기가 잘투한게 맞나요? 만약 맞다면 탄소도 윤기에게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편 엄청 흥미진진 할 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14
달래입니다!!! 아 윤기... 사은품 발언했다가 쌈닭 반응에 이실직고하는 윤기를 보면서 입꼬리를 주체할 수가 없었답니다 흐흥 제복 남준이 진짜 경비대 st여서 자꾸 생각날 것 같아요ㅠㅠ정국이가 조만간 위험한 일에 뛰어들 텐데.. 진짜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사건에 얽힐듯한 남준이도, 친해지고 있는 태형 지민이도 어떻게 될까 궁금하고요.. 경비대 오늘도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15
됼됼
아ㅠㅠㅠ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정국이가 안다쳤우명 좋겠어요

7년 전
독자16
정원이에요 ! 제복소년단을 보고 경비대를 떠올린건 저 뿐만이 아니었네요 저도 무대를 몇번이고 돌려보면서 경비대 생각을 계속 했었거든요 이번 화에서 마작관 사건을 조사하게 된 남준이를 보고 잠시 이야기가 더 진행된 후에 월이랑 남준이 혹은 지민이랑 남준이가 대치하게 되는 짠내내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자 마음이 안좋았네요 물론 혼자 생각한거지만 준이가 월이와 친일 관련일로 더이상 트러블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독자의 바람이었어요 그 짠내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문체에는 특유의 결연함(? 이 느껴져요 읽으면서 시대극에 정말 잘 어울리는 문체라는 생각을 했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7년 전
비회원155.71
꺅 작가님 저 마리몬드에오ㅎㅎ 8화부터 정주행 하고 왔슴다! 두 글을 연달아 보니깐 마치 영화 한 편 본듯한 그런 기분이 드네요:) 자기 전 좋은 글 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담❤️ 항상 행복하시고, 또 봬요:)
7년 전
독자17
안녕하세여 작가님! 태침@@ 입니다 하 ㅠㅠ 뉸기의 츤츤함 너무 좋아여❤ 우리 정국이 임무 완료하고 무사히 돌아오겠죠?? 그리고 석진이가 여주 한테 싱글이라 하는게 왜이리 설레는지... ㅠㅜ 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53.37
후 얼마나 기다렷게요 작가님... 윤기 말투 진짜 취저 탕탕이구 왜 자꾸 찌밍 걱정되져 ㅠㅠ 취민...어서 나한테로 도망와...여긴 안전해 ㅠㅠㅠ
7년 전
독자18
토토로입니다!
왠지 태형이와 지민이는 좋은 친구가 될것같은....그렇치 못할 관계라도 말이죠ㅎㅎㅎ
정국이ㅠㅠㅠ임무라니 걱정되긴하는데 잘 돌아올거라 믿어요ㅠㅠㅠㅠ 오늘 드디어 윤기가 여주에게 선물을 전해주었는데 이일을 계기로 좀더 가까워지길♡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19
밤빵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작가님이 봤다는 준이 제복글 중 댓글 하나는 저일거에여ㅎㅎㅎ 요즘 다시 글잡보기 시작했는데 경비대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이번 화에서 윤기 너무 설레요ㅠㅠ 츤츤거리는거 너무 간질간질하고 좋아요ㅠㅠ
슬슬 남준이까지 사건에 발을 들이는 걸 봐서 앞으로 험난한 스토리 예상해봅니다...ㅜ0ㅜ 작가님 제가 경비대 많이 기다립니당..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당..럽유!

7년 전
독자20
나비예여 내일이면 기숙사로 가서 요며칠 진짜 정신없었는데 8화 올라온것도 모르고 있었어요ㅠㅠㅠㅠ 태형이랑 윤기는 집안이 친일이지만 그둘만은 진짜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남준이도 사연이있어 친일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남준이 일도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ㅠ 자까님 이렇게 흥미진진한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7년 전
독자21
뀩이에요!!!ㅎ드디어정국이에게미션이...잘할수있을지걱정이네요ㅠㅠ그리고윤기ㅠㅠ처음엔거짓말하다가어쩔수없이..귀엽네요..ㅎㅎ지민이와태형이정들면나중에많이힘들어질것같은데ㅠㅠㅠㅜ다음화기다리겠습니다!!!ㅎ
7년 전
독자22
삼월이에요!꾹돈톡...좋아서 지구 뿌시고싶어요진짜....아아...이번화는 남준이가 친일 사상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확 다가오네요 사실 지금까지는 잘 못느꼈는데 남준이가 총격사건 이야기 듣고 저렇게 나오니까 경악했어요 무엇이 남준일 저렇게 만들었을까 싶네요 또 정국이도 너무 걱정되구...하...막 잠잠한 지금의 분위기가 곧 깨질걸 아니까 너무 떨려요 정국이가 꼭 무사했으면 좋겠어요제발 그리고 윤기 너무 귀여워...이제 여주 일하는데 알았으니까 맨날 찾아가면 되겠다...헤...시실 사은품아니라 돈주고 샀다고 하는데 심장이 쿵...!사랑해윤기야...태형이랑 지민이는 너무 마음아프네요 나중에 얼마나 힘들까요 태형이는 어쩌자고 저렇게 해맑아서....ㅠㅠㅠ상처받지않기를ㅠㅠ오늘도 잘 읽고갑니다!감사해요!
7년 전
독자23
전아장입니당!! 아까 스밍끊길까봐 못보고 컴퓨터로 돌려놓고 지금 봤어요ㅜㅜ태형이는 이런일을 몰랐으면 좋겠어요ㅠ 유일하게 때 묻지않은 캐릭터로 지민이를 위로해줬으면해요 제 해석 속에서는 이미 살짝 힐링? 정도는 주는것같지만요 그나저나 저는 너무 일차원적인가봐요... 지민이 대신 석진이가 가는줄알았네욤..정국이가 이 일 잘 맡아서 해줬으면하는데 남준이가 이 일에 끼게되서ㅜㅜ 진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거같아요... 남준이가 정과 권력중 권력을 택할것같긴하지만요... 미래는 모르는거니까..! 그나저나ㅜㅜㅜ 윤기야ㅠㅠㅠㅠ 샀다고 진즉 말하지ㅠㅠㅠㅠ 이 경성데레자식ㅠㅠㅠㅠ
7년 전
독자24
프리지아에요! 따흐흑 작가님 이렇게 일찍 와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요. 이번화도 정말 최고최고!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아, 남준이가 어떻게 이 일을 대처하게 될지 너무 궁금해서 잠이 안오네요. 지민이라는게 밝혀질까 아님 무고한 사람들이 죽게될지. 그리고 정국이가 무사히 돌아올지도 너무 궁금하고 한마디로 다음편도 몹시 기대된다는 말이예요. 스페스님 정말 너무 좋아요. 사랑해! 날 가져줘요 제발. 매번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201.163
네몽데몽입니다!크...움짤이랑도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또 한번 발립니다...
7년 전
비회원165.112
오름이에요 정국이에게 일이 맡겨졌군요ㅠㅠㅠㅠ 혹시 크게 다칠까봐 걱정이네요 다치면 안 되는데ㅠㅠ 그나저나 윤기 엄청나게 귀엽네요 자기가 산 거 아닌 것 처럼 말하는데 후하 부끄러워하는 건가요ㅋㅋ오늘도 잘 읽고가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6
탱탱입니다!! 저도 제복 주니보고 경비대 생각나쪄용... 마지막 윤기 ㅠㅠㅠ 사은품ㅋㅋㅋㅋㅋㅋ 울 츤데렠ㅋㅋ큐ㅜ 결국 여주에게 사실대러 말했지만 너무...조탕...울 윤기..
7년 전
비회원209.139
여지예요! 으아 윤기 ㅠㅠㅠㅜㅠㅠㅠㅠㅠ 귀여워서 어째... 딱 츤츤거리는 걸 잘 표현하신 것 같아요
7년 전
독자27
오호라입니다 다음 화에 정국이가 어떻게 될지 걱정되고 남준이가 범인 찾는 쪽에 서게 됐는데 만약 쌈닭이랑 관련 있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7년 전
독자28
개나리에요 태형이랑 지민이랑 둘이 보기 좋아요 태형이는 지민이랑 진심으로 친구가 되고싶어하고 지민이는 임무수행 때문에 태형이랑 친구가 되어야하고ㅠㅠ 정국이 임무 받았네요 그렇게 원했던.. 다치지 말아야 할텐데..ㅠㅠ 걱정이에요 윤기 귀여워요ㅠㅠ 여주랑 석진이 사이 질투한거죠? 귀여워라ㅠㅠ 옷은 그래도 잘 전달되었으니.. 여주가 잘 입어줬으면 남준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ㅠㅠㅠㅠㅠ 아무도 엮이지 않았으면 서로 난처하고 곤란한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ㅠㅠㅠ
7년 전
독자29
탄산수입니다 작가님~! 오늘도 역시 꿀잼이에요 ㅠㅠㅠㅠ 정국이에게 임무라니 벌써부터 긴장되고 그러네요 8ㅂ8
7년 전
독자30
윤기야입니다 여기서도 태형이는 사랑 충만한 아이인 거 같아요 그나저나 정국이가 저 임무를 맡게 된 게 영 불안불안... 제발 다치지 말기를 ㅠㅠㅠㅠㅠㅠ 잡히지도 말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윤기는 오늘도 설렘 뿜뿜 머시따 저런 남자 어디 없어요?
7년 전
비회원72.72
깡태콩이에요 작가님! 아 윤기 오늘 왜이렇게 귀여워요ㅋㅋㅋㅋㅋ진짜 사은품ㅋㅋㅋㅋㅋㅋ오다 주웠다의 윤기버전인가 아 넘나 귀여운 것 것보다 정국이 다치는 건 아니겠죠?ㅠㅠ 다치면 안 되는뎅 힝 석진이랑 정국이랑 지민이랑 다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고 남준아..제발...
7년 전
독자31
찡긋이에용!!!! 완전잘읽고있어요!!! 필력이 아우~~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32
0207이에요ㅠㅠㅠ와 미쳤다 위험한잉에 정국이가 간다니...안돼 전정국 ㅠㅠㅠㅠㅠ가지마ㅠㅠㅠㅠ다칠꺼같은데 진짜ㅠㅠ 그리고 윤기 츤데레증말...너무사랑스러워요 진ㅋ자ㅠㅠㅠ 그리고 자도 낫투데이보고 경비대가 떠올랐어요!! 제복이 좀 약간 이시대옷처럼생겨서ㅠ저만느낀게아니라니.!!
7년 전
독자33
밍입니다
오늘내용은 민윤기로 발려벌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선문주는거 귀여운데 멋져ㅜ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하 징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사른품이라고ㅜ했다가 안받는다니까 사실대로 말하는것봐ㅜㅜㅜㅜㅜㅜㅜㅜ아 ㄱ여워ㅜ우ㅜㅜ

7년 전
독자34
체리소녀예요! 태형이 진짜 세상 순진하네요ㅎㅎㅎㅎ 속아본 적도 없는 사람처럼ㅜㅜ 너무 귀여워요❤❤❤ 그나저나 정국이는 괜찮을까요8ㅅ8 불안해 죽겠어요.... 남준이한테 진범이 지민이란걸 들킬까봐도 불안해요ㅠㅠㅠㅠㅠ 윤기는 이와중에 자유연애시대에 아주 귀엽네욬ㅋㅋㅋㅋ 사은품이라고 틱틱거리기나하고 ㅎㅎㅎㅎ❤
7년 전
독자35
[꾸엥]으로 암호닉 신청 합니다!
아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지민이랑 태형이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고 윤기도 완전ㅠㅠㅠ 남준이는 아직 착한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어요 착했우면 좋겠는데...흐그ㅡ흐그ㅡ국 모쪼록 아무도 안 다쳤으면 좋겠습니다 다치면 넘 슬퍼여ㅠㅠㅠ

7년 전
독자36
작가님!!! 너무 잘보고있어요ㅜㅜ 제인생글잡이 될것겉은 느낌적인 느낌.. 암호닉 신청하께요!![수육]으로요! 왜냐면 수육이 먹고싶으니까..
7년 전
독자37
작가님 암호닉 신청할게요❤ [카카오]로요!!
아직 4화 읽는 중인데 암호닉 신청하러 달려왔어요...헿 이거 제 인생 글 된거 아시죠 진짜?ㅠㅠㅠ 진짜 무슨 영화 시나리오 같고..... 신청해놓고...아껴볼거에요 저....ㅠㅠ

7년 전
독자38
제니에요! 작가님 글 너무 재밌었어요... 과연 정국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남준이의 정체도 궁금해지는군요...작가님이 잘 풀어가실거라 믿으면서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7년 전
독자39
입틀막입니다!! 으악.. 정국이가 일을 맡게됐네요ㅜㅜ 안좋은 일없이 무사히 끝나야될텐데요ㅜㅜ
7년 전
비회원240.213
분위기가 너무 예뻐 단숨에 읽어 버린 것 같아요
혹시 비회원 또한 암호닉을 받으신다면 정국어 로 신청하겠습니다
예쁜 글 너무 감사하고 다음편에서도 잘 부탁드려요.<3

7년 전
독자40
암호닉 (컨버스로우)로 신청이요
정주행으로 한 번에 보고왔는데 진짜 분위기나 스토리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아요. 필력 캡짜앙..! 사랑해서는 안될사랑은 하는 주인공들이 너무안쓰럽고 사실 사랑해서는 안될것도 없지만... 안타깝네요. 정국이가 새로 맡은 임무에서 안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착각이겠죠...우리정국이 다치면 안됩니다ㅠㅠㅠㅠ 너무재미있고 앞으로도 수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 댓글
란이에요. 우왕 9화!! 지민이가 걱정되네요ㅜㅜㅜ 석진이도 걱정이고.. 무엇보다 새로 일에 가담하게 된 정국이가 무사해야할텐데. 뭔일이 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42
[영원] 암호닉 신청할게요! 일제강점기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재밌게 쓰시다니 사랑합니다.. 남준이 마음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제가 여주라고 생각한다면 밉네요..ㅠㅠ아직 초반부니까 잘모르겠죠..? 그리고 윤기랑 여주 빨리 연애했으면..ㅎㅎㅎ 정국이도 조심해서 잘 하고 와야할텐데 말이죠..
7년 전
독자43
아침햇살
작가님 오랜만이네요ㅠㅠㅠ 오늘 민윤기의 츤츤 잘 봤습니닿ㅎㅎㅎㅎ 윤기가 눈치채진 않았을까요? 남준이도 일에 대해서 뭔가 잘 아는 눈치고... 허허 이거 참 나중에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ㅠㅠㅠㅠ 매번 알찬 글만 가져와주셔서ㅠ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44
lunatic 입니다!! 역시 태형이는 지민이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경성친구라니!!! 지민이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정국이가 위험해지는건 아니겠죠ㅠㅠㅠ 아 윤기의 츤츤거리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95.23
비회원도 암호닉 받으신다면 [꿈 속] 신청하겠습니다.
1화부터 쭉 정주행 했어요. 작품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남준이는 무슨 이유로 전향하게 된건지ㅠㅠ
95즈 관계는 벌써부터 슬퍼요...

7년 전
독자46
독방에서 추천받고 정주행하고 왔습니다...ㅠㅠ 대박ㅠㅠ 너무 재밌네요ㅠㅠ 작가님 저도 [뜌]로 암호닉 신청할래요! 앞으로 신알신 해놓았으니 꼬박꼬박 찾아올게요ㅠㅠ 작가님 정말 잘 읽고가요ㅠㅠ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7
와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하다가 이제야 읽었는데 과거의 제가 너무 밉네여ㅠㅠㅠㅠ짱이에요ㅠㅠㅠ윤기짱 캡짱~!![dowell]로 암호닉 신청할게요~!!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8
새벽에 정주행했는데 새벽에 읽기 너무 좋은글 같아요ㅠㅠㅠ 작가님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9
아 [흥지]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짱짱맨이십니다ㅠㅜㅜㅜ
7년 전
독자50
[탱탱볼]
윤기 ㅠㅠ 여주 집을 일부러 빙빙 돌고 여주한테 거짓말해서 선물 주려 하는 거 설레요 그리고 단원 죽은 거 슬프네요

7년 전
비회원66.192
여우별이에요!!!!!!!!! 으와 암호닉목록에 제가 있다니 감덩감더유ㅠ
7년 전
독자51
뚝섬에서예요! 태형이의 경성 친구가 된 지민이와 사은품이라며 원피스를 주는 윤기, 새로운 임무에 가담하게 된 정국이까지 화가 진행될수록 다음 내용이 더더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2
아조트입니다~
사건들이 여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언제 터질지 모르게 조마조마해서 너무 재미있어요!!!

7년 전
비회원5.144
워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넋놓고 정주행했어요..
[빠나나아]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7년 전
비회원88.86
암호닉 [신디] 로 신청해요!! 엉엉 추천 받고 읽으러 왔어요 그래서 방금 정주행을 마쳤답니다!! 후 진짜 이거 무슨 감정이라 표현을 해야할지.....아이돈노우.....(말로 쉽사리 표현하지 못한다)
7년 전
독자53
와 정주행 했어요 이걸 왜 이제야 발견 했는지ㅠㅠㅠㅠ 암호닉 [츄러스츄]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 너무 재미있어요
7년 전
독자54
침구입니다 와..오늘 브금이 진짜 대박 찰떡인데요...?저도 드라마 비밀 애청가였는데 이런 브금이 있었는줄은...작가님 정말 섬세하신듯 남준이가 맡은 임무를 너무 잘 수행할것 같아서 걱정이네요ㅠ 혹시나 정국이까지 덜미를 잡히는건 아닌지 마음이 불안불안 합니다요
7년 전
비회원117.152
[허니꿀꿀]로 암호닉 신청이요! 저..저 아무 이름없이 '남자'로 묘사되는 인물 혹시 남준이..?아님 윤기..? 의미없는 궁예 한 번 해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7년 전
독자55
봄날의꽃이에요!
흥헹후루ㅜㅜㅜㅜ 작가님 용어도 굉장히 많이 아시고 너무 신기해요...
이 글은 읽을 때마다 너무 빠져들어서 놀랄 때가 많아요ㅜㅜ 작가님 필력 최고!❤

7년 전
독자56
작가님 노모노에요 이제야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는 또 위험한 일을 감행하는 건가요...! 총독부는 또 어떤 일을.... 아니 그나저나 윤기.....(주륵) 여주가 그 옷을 입은 모습을 본 윤기도 곧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이번화도 너무너무 잘 봤어요! 지루한 일상에 생기를 주는 글이네요 ㅠㅅㅠ 작가님 항상 감사드려욥~
7년 전
독자57
베네핏입니다! 남준이는 맡은 임무 잘 해내겠죠? 그나저나 정국이는ㅠㅠㅠㅠㅠ 정국이도 안전하게 다치지않고 잘하겠죠ㅠㅠㅠㅠㅠㅠㅠ 다치면 안돼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 윤기도 옷 선물해주는데 '오다 주웠다'는 흔하기도 하고 많이 봤지만 사은품이라니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센스쟁이!!!!
7년 전
비회원175.114
김남준컬렉션입니다!!!! 아윽 제가 지금 읍읍상태라 비회원으로 인사드리네요ㅠㅠ 현생에 아직도...치여... 이제서야 경성비밀결사대를 읽엇쪄여ㅠㅠㅠㅠㅠ 아 작가님 아 석진이 고민하는 장면에서 나는 태형이 기대햇잖아요.... 태형이 진짜 뭐없습니까?!?!? 난 아직 남준이의 기대도 저버리고 잇지않다구요.... 우리준이가... 아닐거야요.... 흙흙 ㅠㅠㅠㅠㅠ 여튼간.. 제가 뭐라고 상상의나래를 펼쳐도 작가님은 작가님 방향대로 갈거니께.. 저는 감상만 하고잇겟심미다.ㅋㅋㅋㅋ 진짜 아 오늘도 작가님의 필력 아니 도대체 한회에 몇가지의 얘기가담긴거죠? 보통 저렇게 많은 내용을담으면 후반부 읽다보면 전반부는 까먹기 마련인데 어찌 저리 잘배치를 해놓으셧는지... 까먹은 내용없이 알차게 다 기억하고잇습니다!! 오늘도 작가님의 필력에 놀라며 와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말아주셨으면하는 제 작은 바람과 함께 봄인데도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다음화에서 상콤하게 뵙도록 하겠십니다♥♥ 작가님 감사햐요♥
7년 전
비회원 댓글
[짐니누누슴]입니다!! 오늘 개강해서 우울했는데 선물처럼 경비대가 올라와있었네요!!ㅎㅎ 일찍 와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8
[알린꿍] 으로 암호닉 신청이요ㅎㅎ
안녕하세요 스페스님! 오늘 처음 이 작품을 접하게 됐는데 글 소재도 그렇고 분위기, 작가님 필력 등 모두 흡입력이 좋아서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답니다..! ㅎㅎ 앞으로 전개될 내용들도 재밌게 읽을게요 ♥

7년 전
비회원80.207
작가님 ㅠㅠ진짜 재밌어요 추천받아서 정주행 했습니다 ㅜㅠㅜ진짜 글이랑 비지엠이랑 너무 찰떡이라 몰입도고 엄청나고 ㅠㅠㅠ머리속에 장면 하나하나가 상상되요 ㅠㅠㅠㅠ담편도 기대하겠습니다 ㅠㅠㅠ
암호닉 [미미미]로 신청합니다

7년 전
비회원80.207
[미미미]로 암호닉 신청이요!!
작가님 ㅠㅠ추천받아서 정주행했는데 글 분위기가 너무 대박이예요 ㅠㅠ비지엠이랑도 찰떡이라 몰입도도 엄청나고 ㅠㅠ장면 하나하나가 상상되요 ㅠㅠㅠ담편 기대하겠습니다 ㅠㅠ

7년 전
독자59
아ㅏ아ㅏ아ㅏ 뭐지 남준아....아 지민아...아 저는 왜이렇게 지민이가 신경 쓰이죠 아 진짜..
7년 전
독자60
[새싹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아..ㅠㅠㅠㅠㅠㅠ진짜 장난아니에요ㅠㅠㅠ몰입도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유ㅠㅠㅠㅠㅠ진짜 장난아닌거 같아요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61
[찰떡쿠키]로 신청할께요!작가님 진짜이거 드라마 만들어도될만큼 내용이 탄탄해요ㅠ
7년 전
독자62
독방에서 추천뜬거보고 작가님작품 보게되었는데 넘나재밌고 인터레스팅합니당ㅠㅠ 잘 보구있어여
윤기 츤데레오빠 으허헝ㅠ이런 솔직하지 못한 융기...

7년 전
독자63
와 미쳤다 쭉 정주행 했습니다ㅠㅠ 경성 분위기 덕후인데 이 글 진쩌 너무 좋네요ㅠㅠㅠㅠ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오래 뵈길 바랄게요❤ 아, 암호닉은 [첫사랑]으로 신청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64
독방에서 추천하길래 보게 되었는데 이런 글을 지금에서야 알 게 되었다니요ㅠㅠㅠㅠㅠ 한 편의 영화같아요... 너무 제 스타일이라 한 번에 쭉 보게 되었네요ㅠㅠㅠㅠ 암호닉 [뷔스티에]로 신청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7년 전
독자65
[유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진짜 이렇게 얽히고설킨 이야기라니 대단하세요ㅠㅠㅠㅠㅠ 추천받고 읽게 된 건데 진짜 글 올라올 때마다 챙겨볼게요 글 쓰는 스타일이 진짜 완전 취저♥
7년 전
독자66
[망개떡팥떡] 으로 재빨리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7년 전
독자67
[정국찡]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ㅠㅠㅠㅠ너무 재미있어요 잘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68
안녕하세요 샷건입니다 하...망할 혐생 때문에 지금에야 글을 읽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는 과연 총상도 안 입고 작전 성공 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저번에도 죽을 각오도 했다는 말 때문에 마음에 걸려요 혹여나 안 좋은 일에 휩싸이면 어쩔지ㅠㅠ
7년 전
독자69
[월이]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방금 정주행 하고왔는데 작가님 필력이 진짜 상당하신 것 같아요...ㅠㅠ 다음화가 너무 기대 돼요!!
7년 전
독자70
[델리만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추천받고 왔는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1
으엉 너무 재ㅣㅅ어요ㅜㅜㅜ 암호닉 석찌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비회원21.113
[섞진]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글 진짜 재밌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73
와...독방에서추천받고봤는데진짜재밌어요..잘읽고갑니다!!!신알신도했어요!!앞으로어떻게진행될지궁금하네요!!
7년 전
독자74
[무민무민]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당!!! 와 진짜 제가 예전부터 작가님 글 보고 싶어서 계속 찾아봤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눈물을 흘릴뻔 했는데 제가 띄어쓰기를 잘못했었군요... 드디어 정주행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 윤기 츤데레 귀여뷰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5
아 남준아...더 이상 실망시키지 마ㅠㅠㅠㅠㅠㅠ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6
이걸 지금 본 제 인생이..... 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블체 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ㅜㅜ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7
[호걸빵]으로 암호닉신청하겠습니다! 이런 명작을 왜 지금봤는지... 앞으로 함께달려요 작가님!
7년 전
독자78
[꽃과 함께]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너무 재밌어요ㅠㅠ
7년 전
비회원202.47
벚꽃j 암호닉 신청합니다♡
추천받고 읽게 된 경성 비밀결사대 오늘 죙일 읽으면서도 시간 가는 줄을 몰랐네요 지민이와 태형이의 앞으로도 윤기와의 관계도... 정국이의 앞날도 무엇 하나 기대되지 않는 것이 없네요ㅠㅠ

7년 전
독자79
푸른밤 입니다.
지난 화부터 자유연애시대 란 말이 왜이리 제 눈길을 이끄는지..자유연애란 말이 괜히 간지럽게 느껴져 실실 거리게 되면서도 기분이 묘해요. 총소리가 난무한 암흑에 참혹한 시대 안에서 자유연애란 포근한 말이 너무나도 상반되서 그럴까요. 참 묘합디다. 물론 전장에서도 사랑은 움트기 마련이지만...ㅎㅎ 석진이가 도의를 생각하기 전에 저또한 정국이가 떠올랐네요. 월이가 안다면 큰일나겠죠. 도주로 확보. 석진의 말대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시에 정국이가 과연 쉬이 포기하고 빠져나올지.. 물론 그전에 일이 수월하게 풀리길 바라지만.. 걱정이 앞서요. 정말이지 준이는 어떤 인물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전향한 연유는 무엇이고 지난 화 월에게 기대도 말라는 말. 이 잔인한 친구야... 윤기는 어찌보니 월에게 제 마음 한켠을 내비춘격이네요~

7년 전
독자80
ㅠㅠㅠㅠ윤기 진짜 너무 설레게 만드네요, 사람을. 태형이는 사랑둥이 지민이랑 친해지고 싶어하는게 눈에 선해요.
7년 전
독자81
두유망개에요! 아 정말 융기 넘나 설레요ㅠㅠㅍ퓨ㅠㅠㅠ((((
7년 전
비회원 댓글
오마이갓 ㅠㅠ 드디어 한 편 남았다 ㅠㅠ 암호닉 신청까지ㅠㅠ 좋아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ㅎㅎ 아 진짜 이건 단순한 글이 아니라 문학 작품이에요 작가님 ㅠㅠ
7년 전
독자82
갤3입니다!!!
아ㅠㅠㅠ 정국이가ㅠㅠㅠ 그일을하는군여... 넘나
걱정되네여ㅠㅠㅠㅠ 아무일없어야할텐데... 남준이더 좀 뭔가 불안하고ㅠㅠ

7년 전
독자83
아 드디어 10화를 향해 달려간다ㅠㅜㅜㅜㅜ 아 민윤기 츤츤대는거ㅜㅜㅜㅜㅜ 울 정국이는 괜찮겠죠ㅜㅠㅜㅡㅠ?
7년 전
독자84
으ㅏㅜㅠㅠㅠ 정국이 진짜 큰일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불안해 죽음 ㅠㅠㅠㅠ누구 하나 다치지 않개 해주새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5
흐....정국이 잘못되기라도 하면어떠케요ㅠㅠㅠ휼ㅇ후ㅠㄹ
7년 전
독자87
아 걱정인데여 이거이거
정국이가 잘 할 수 있을까 다치지 않게 해주세여ㅠㅠㅠㅠ 제바루ㅠㅠ 우선 누나한테 걸리면 끝남...

7년 전
독자88
약간 표현 못하는 윤기가 참 귀엽다고 느껴져요 너무 재밌어요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89
징징입니다류ㅠㅠㅠㅠ와 진짜 태형이 진짜 귀엽다...새삼 다시 느끼네여 꺄르륵... 민윤기 완즈이 쌍남자 아입니까...? 심장 다 때려 뿌셔버리는것...오다주웠다 스킬...너무좋네요 껄껄
7년 전
독자90
아 윤기 너무 설레요ㅜㅜㅜㅜ 너무 좋아요 작가님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91
진지한 석진이도 멋있고 사은품이러고 거짓말치는 윤기도 너무 귀여워요ㅠㅠㅠ심장이 남아나질 않습니다ㅠㅠ
6년 전
독자92
헐 정국이 다치지마ㅠㅠ... 윤기 너무 귀엽다 크킄.... 지민이는... 잡히지마8ㅁ8...그리고 자까님 태태어 만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약간 까짘ㅌㅋㅋㅌㅋㅋㅋ
6년 전
독자93
미뉸기 너 이자식^^ 츤츤대기는
6년 전
독자94
윤기 너무 귀엽고 멋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정국이 다치지 말아야 할텐데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5
진짜 이번편에서는 케미란 케미는 다 터지는거 같아요 ㅋㅋㅋ
6년 전
비회원206.220
아 진짜 최고에여.... 필력 완전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6
아 재밌어요 남준이가 무섭다.. 어떻게 진행될지.... 윤기 부분은 정말 간지러웠어요ㅋㅋㅋ 정말 재밌습니다 여주야 눈치 좀ㅋㅋㅋ왜줬겠엌ㅋㅋㅋㅋ귀엽다 이 간지러움이 제일 좋아요 저 둘의 간질간질함
6년 전
독자9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준이가 저러는 이유가 뭘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98
ㅠㅠㅠ정국이가 맡게됐는데ㅠㅠ제발 안전하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어요ㅠㅠ남준이의 의도도 궁금해요 안 변한줄 알았는데 어떻게 보면 변한 것 같고 다른 면으로 보면 변한 것 같고ㅠㅠ
6년 전
독자99
진짜.김스치면인연.사랑둥이.태태네요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진짜.너무귀엽고사랑스럽고ㅜㅜㅜ.윤기야.옷이사은픔이므ㅏ얔ㅋㅋㅋㅋㅌㅌㅋ기여워진짜
6년 전
독자100
우리 윤기ㅠㅠㅠ 윤기에게도 봄날이 왔으면... 다들 이리저리 복잡하게 얽혀있내여..
6년 전
독자101
설마 정국일까 하면서 부정하고 싶었는데... 왜 이럴 때만 예감이 틀리질 않는지. 운에 따라서 살 확률이 영에서 백이 된다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 불안해져요. 윤기 사은품이라고 하다가 결국 실토하는 거 귀엽고 몽글몽글...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마ㅜㅜ
6년 전
독자102
사은품이라닠ㅋㅋㅋ윤기 너무 귀여워요. 정국이ㅠㅠㅠㅠㅠ왜이리 불안하죠????무사했으면
6년 전
비회원236.183
그러게나 말이에요.. 자유연애시대에 둘도 꽁냥꽁냥 연애도 좀 하고 그러자..ㅠ 윤기 틱틱대면서 챙겨주는거나 석진이랑 여주 같이 있는거 보고 숨는거나 심장 간질거려여..ㅠ 그니저나 정국이는 괜찮을런지 모르겠네..무사해주라..ㅠㅠ
6년 전
독자103
츤데레 윤기 너무 좋슴다... 츤츤 거리면서 옷 선물해주는 윤기 넘나 커엽 ㅠㅠ
6년 전
독자104
작가님 글에 윤기 캐릭터 너무 좋아요. 은근한 매력에 남들에게 적당히 차갑고 적당히 따뜻하고 그리고 빙수이야기의 아픔까지. 작품안에서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캐릭터에요. 계속해서 최신화까지 달릴게요. [꾸키]
6년 전
독자105
아ㅠㅠㅠㅠ진짜 융기야ㅠㅜㅠㅜ 융기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저런 성격으로 나오는게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여주생각해서 옷 산 것도 너무 좋고 여주랑 석진이랑 야기하는거 보고 질투하는 것도 너무 좋고 그냥 전 융기가 좋나봐요ㅠㅠㅠㅠ 근데 진짜 남준이는,,, 계속 친일파로 나오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 그런거 싫어요ㅠㅠㅠㅠ 너무 맴아파,,,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6
아ㅠㅠ정국이 걱정돼서 어떡해..저는 남준이가 나쁜인물은 아닐거같아요..다 사연이 있을거라생각되는데 위험하게 왜 혼자서 계획할까요ㅠㅠ그리고 태형이는 뭔가 암살에서 안옥윤쌍둥이 미츠고 같았어요..!! 오늘첫등장했는데 또 다른모습이있을수도있겠죠ㅋㅋㅋ!?
6년 전
독자107
이걸 이제 읽었다는 것이 말이 안 됩니다 이건 엄청난 문학입니다... 건드리기 쉽지 않은 소재로 이런 분위기의 글을 내시다니 정말 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8
아 정말 ㅠㅜㅜㅜㅜㅠㅜㅠ 가슴 두근두근하면서 보게 되는거 같아요 ㅠㅜㅜㅠㅜㅜ 혹시나 뭐 하나 들키는거 아닌가, 복선이 될만한 나쁜 상황의 건덕지가 되는게 아닌가하구요 ㅠㅜㅜㅜㅜ 결론은 넘나 재밌습니다~~
5년 전
독자109
와...
5년 전
독자110
아 ... 진짜 ㅠㅠㅠ 어떡게해요 ? .... 남준이가 허술하다는거 다 알 고 잇었을거같구 행동하는거같은데 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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