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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OST- 지호의 theme

(열스 숨스 기간이므로 음악 자동설정 꺼두었습니다.) 

 

 

 

 

 

 

 

 

 밀결사 07 

 

 written by 스페스 

 

 

 

 

     

 

  

 

 

 


포드사의 검은 T 모델 자동차가 경성운동장 옆으로 미끄러지듯 멈춰 섰다. 이윽고 시동을 끈 석진이 차창 밖으로 지나다니는 이들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지민과 비슷한 얼굴이 얼핏 스칠 때마다 석진은 낮게 내린 창틈으로 손을 올렸다. 그러나 찾는 얼굴은 쉽사리 보이지 않았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삼삼오오 운동장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운동장 외벽에 크게 걸린 홍보 현수막으로 미루어보아 곧 있을 한성역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참가자들 일테다.  


석진은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냈다. 시곗바늘은 이제 막 7시 55분을 지나고 있었다. 지민과 약속한 시각이 채 오분도 남지 않았다. 그제야 조금씩 초조해지는 석진이었다. 제물포항으로 들어오는 동경발 여객선의 도착시간을 고려한다면 지민을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넉넉잡아야 이십여 분 내외다. 아니 그보다 지민이 나타난다는 보장도 딱히 없었다. 자신의 제안에 응하겠다는 답을 들은 것도 아닌데, 석진은 지민이 약속한 장소에 나올 것이라 줄곧 확신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육감이 석진에게 그리 말했다. 지민은 분명 그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고.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지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여덟시를 넘어서자, 석진이 피곤한 얼굴로 이마를 짚었다. 지금껏 그의 직감은 거의 틀린 적이 없었다. 더군다나 이번 일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었다. 석진은 자신이 사람을 잘못 보았나 생각했다. 허나 진료실에서 보았던 소년의 강직한 눈빛만은 석진의 뇌리에 또렷이 남아 있었다. 


다시 자동차의 시동을 켜려고 기어에 손을 올리고 있을 때였다. 백미러로 비친 얼굴에 석진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헐레벌떡 뛰어오는 지민의 모습이었다. 자동차 주변에서 두리번거리던 지민은 차창 사이로 비친 석진의 얼굴을 알아보고 조수석 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숨을 고르며 쭈뼛쭈뼛 차에 탑승했다. 

 

"늦어서 죄송해요." 

"이 친구 사람 심장 졸이게 하는데 뭐 있네." 

 

석진이 다시 시동을 걸며 말했다. 

 

"죄송해요. 늦잠을 자느라." 

 

지민이 민망한 지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그날 보았던 인상과는 딴판이었다. 순진하게 웃는 소년의 얼굴에 석진 또한 운전대를 잡은 채 피식 웃었다. 


자동차는 곧 유유히 도시를 빠져나갔다. 경성 외곽으로 진입하자 포장되지 않은 도로 사정 탓에 자동차가 탈탈거리며 움직였다. 차체가 들썩일 때마다 몸이 붕 떠오르자 지민은 차마 소리 내지 못하고 피식피식 웃어댔다. 

 

"내가 사람을 한참 잘못 봤네." 

"네?" 

"그 때 병원에 왔던 그 친구 맞아?" 

 

지민이 의아한 얼굴로 석진을 바라보았다. 

 

"저번에 치료받았던 그 친구랑 동일인물 맞냐고. 그때 그 결연함은 어디에 두고 왔어." 

"... 저 실은 지금도 긴장하고 있어요." 

"아, 맞다. 어깨 상처는 다 아물었어?" 

"네. 덕분에." 

"그 날 총은 왜 쏜 거야?" 

 

 전방에 시선을 고정한 채, 석진이 담담한 어투로 물었다. 지민이 침묵하자 석진은 다시금 입을 열었다. 

 

"빗맞아 쏜 건 의도적인 거야? 아니면 일부러야?" 

"그 날 당황해서 손이 미끄러졌어요." 

"그럼 살해 의도는 있던 거고. 이유는?" 

"...." 

 

돌려 말했지만 석진은 다시금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지민은 입을 굳게 닫았다. 그런 지민을 흘끗 본 석진이 더는 되묻지 않았다. 대답하지 않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독립운동에 가담한 이들은 모두 숱한 사연을 가졌지만, 각자의 개인사가 독립운동의 동기가 될 필요는 없었다. 석진이 생각하기에 독립운동은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이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으므로. 끝끝내 침묵하는 지민을 보고 석진은 개인적인 궁금증은 접어두기로 했다.  

 

"제가 도와야 할 일이라는 게 뭐예요?" 

 

지민의 말에 석진이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오른손으로 안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그리고는 흑백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지민이 사진 속 얼굴을 뚫어져라 보고있는 사이 석진이 말했다. 

 

"친구. 걔랑 친구가 되어줘야 해." 

 

여전히 사진을 손에 쥔 채, 의아한 듯 석진을 바라보는 지민이었다. 자신을 뚫어져라 보는 소년의 시선을 느꼈음에도 석진은 굳이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친구요?" 

"총 쏘는 것보다 시시해서 김빠져?" 

"아니, 이해가 안 돼서요." 

"총 한발 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임무 일 거야. 믿을만한 친구가 되는 건." 

 

자동차는 어느새 인천으로 진입했다. 석진이 재차 시계를 보았다. 얼추 예상했던 시각에 항구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시금 지민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마치 문을 열고 진료실에 들어선 그날처럼. 

 

"왜요? 왜 친구가 되어야... 아니, 얘가 누군데요?" 

 

지민이 검지로 사진 속 소년을 가리켰다. 우회전하려고 핸들을 돌리며 석진이 답했다. 

 

"그건 이제부터 직접 알아내. 정보를 미리 알수록 네 행동은 부자연스러워질 테니까." 

 

지민이 사진 속 소년과 석진의 얼굴을 재차 번갈아보았다. 석진이 덧붙였다. 

 

"목적은 하나야. 그 친구가 네게 자신의 모든 얘기를 허물없이 할 수 있도록 신뢰를 얻는 것. 걔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거야." 

"정보를 빼낸다는 거 보니 일본놈들 앞잡이나 연결고리가 있다는 건데..." 

"아, 이 친구 총은 못 쏴도 생각은 좀 하나 보네." 

"나 그래도 부산에 있을 때 공부 좀 했어요. 근데 의사선생님 정체가 뭐예요? 신분을 위장한 독립운동가? 그럼 소속은요?" 

 

이번에는 석진이 침묵했다. 차는 어느새 제물포항에 다다르고 있었다.  


동경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이들로 항구 주변은 북적거렸다. 석진이 선착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했다. 그리고는 차창 너머로 사람들을 찬찬히 살폈다. 나란히 주차된 일제 군용 차량과 흔들리는 일장기가 일본 고위 인사가 곧 조선 땅을 밟을 것을 암시했다. 석진은 아침에 본 매일신보 기사를 떠올렸다. 곧 총독부에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단행된다는 머리기사. 그렇다면 오늘 입국하는 이들 중 총독부의 수뇌부가 포함되어 있을 확률도 적지 않았다. 

 

"박지민." 

 

밖으로 펼쳐진 은빛바다를 보며 지민은 수평선 끝에서 나타날 선박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석진의 부름에 지민이 고개를 돌려 그와 시선을 맞추었다. 

 

"총격전이 발생할 수도 있어. 혹시 총 들고 왔으면 여기 놓고 가. 괜히 잘못 엮여서 일이 복잡해질 수도 있으니까. 위험할 수 있으니 사람들 내리는 장소에 너무 가까이 붙지 말고. 그냥 걔 얼굴만 확인하면 돼. 걔 입국했다는 것만 확인되면 경성에서 진짜로 행동 게시할 거니까. 얼굴 확인하고 다시 차로 돌아와. 오늘은 거기까지야." 

 

평소 또박또박 느리게 말하는 석진이었으나 방금은 속사포로 말을 쏟아내는 통에 지민은 어리둥절했다. 무엇 하나 시원하게 이해되는 게 없었다. 

 

"아무것도 명확하게 말해주지 않잖아요. 지금." 


지민의 반문에 석진이 지민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는 건 너와 내가 함께 분투하고 있다는 거야. 이 땅에 봄날이 오도록." 

 

지민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오늘 아침 일을 떠올렸다. 새벽 다섯시 반. 동이 틀 무렵 깨어난 지민은 한참이나 생각했다. 그 의사의 말을 믿어도 되는 것일까. 혹시 제게 놓인 덫은 아닌가. 숱한 고민 끝에 탄환이 몇 발 남지 않은 총을 챙겨 넣은 지민이 집밖으로 나섰다. 일곱시 오십분. 약속시간보다 앞서 경성운동장 앞에 도착했지만, 지민은 끝까지 망설였다. 골목길에 숨어 운동장 한켠에 멈춰 선 자동차를 지켜보던 지민은 진료실에서 제 상처 부위를 꿰매던 석진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이내 석진의 차를 향해 달려갔다. 

 

"이 친구 이렇게 넋 놓고 있으면 곤란한데. 배 들어온다." 

 

석진의 말에 지민이 차창 밖을 보았다. 뿌우ㅡ 경적소리가 항구를 뒤덮었다. 여객선이 검은 연기를 뿜으며 수평선 끝에서 물살을 가르고 나타났다. 지민이 품 안에 있던 총을 꺼내 석진에게 건넸다. 차문을 열고 나가며 소년이 덧붙였다. 

 

"믿어볼게요. 봄날을 위해 함께 분투하고 있다는 말." 

 

바닷바람이 꽤 차가웠다. 지민은 외투를 여미며 선착장으로 뛰었다. 

 

 

 

 

 

 

 

* * * 

 

 

 

 

 

 

남준은 신문사에서 밤을 꼴딱 새웠다. 다음 달부터 연재될 특집기사 준비에, 마감까지 겹친 탓이다. 점심시간이 되자 사무실을 빠져나온 남준은 졸음을 간신히 참아내며 근처 국밥집으로 향했다. 피곤할 땐 역시 국물이 당겼다. 시래기 국밥으로 점심을 해치우고, 곧이어 그가 향한 곳은 종로에 위치한 오래된 서점이었다. 남준의 유년을 지탱했던, 가장 그리운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낡은 책방의 미닫이문이 손쉽게 열렸다. 실내로 들어오는 남준을 보고, 주인이 반색했다. "이야, 이게 누꼬. 남준이 아이가." 아마도 아직 남준의 전향을 알리 없기에 반갑게 맞아주는 것이리라. 남준은 그 사실이 못내 씁쓸했지만, 애써 웃으며 주인에게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오랜 대화 끝에 서점 주인이 남준에게 물었다. 

 

"동경에 유학 다녀온다고 소문이 파다했지. 남준이 네 그리 똑똑해가 커서 뭐가 될지 내 참말로 궁금했다 안 하나." 

 

남준은 보조개가 패일 정도의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껏 끌어올린 입꼬리와 달리, 그의 눈은 차마 웃지 못했다. 침을 꼴깍 삼킨 남준을 향해, 서점 주인이 재차 물었다.  

 

"그래서 지금은 돌아와서 뭐 하는데?" 

"...글 써요. 옛날 버릇 못 버리나 봐요." 

"시 쓰나? 아님 소설?" 

"그냥. 이것저것... 저 책 좀 보 고가도 되죠?" 

"되고말고. 벌써 이래 컸나. 아무튼 반갑다." 

 


남준이 씽긋 웃고는 도망치듯 책방 한 켠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 높게만 보였던 책장은 이제 자신의 눈높이에 놓였다. 손이 닿지 않아 책을 꺼내려고 쩔쩔매던 유년의 기억이 고스란히 눈앞에 펼쳐졌다. 정갈하게 꽂힌 책들을 살피던 남준의 시선이 이내 한 지점에서 멈췄다. 세월이 지난 탓에 신간에 자리를 내어준 옛 시집이 책장 귀퉁이에 빼곡히 꽂혀 있었다. 시집 한 권을 빼어든 남준은 어린 시절 그랬듯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책장에 기대앉아 책을 펼치는 동안 그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당대 유명한 시선이 한대 묶여있는 시집에는 자신과 월이 가장 좋아하던 시가 함께 실려있었다.  


남준은 옛 기억을 떠올렸다.  

 

"김남준 이거 읽어보라니까. 먼 후일." 

"네가 이것부터 읽어 봐." 

"내가 먼저 말했다." 

"아 유치해. 그럼 이 오라버니가 읊어준다." 


책장에 기대 어깨를 붙이고 앉은 두 사람은 종종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 한 권의 시집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둘 사이에서, 늘 패자는 남준이었다. 남준은 시집을 받아들고는 나긋나긋한 음성으로 시를 읊었다.  

 

"먼 후일. 김소월." 

 

빈 책방에 남준의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남준은 시를 다 읊고 나면 항상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펼쳐 월에게로 넘겼다. "이제 네 차례야." 여자가 넘겨받은 글귀를 읊으려 하자, 잠시 멈추라고 손짓한 남준이 말했다. 

 

"이제 읊을 건, 조선 최고의 낭만주의자의 시야." 

"아니거든. 최고는 김소월이거든." 

"아니라니까. 일단 읽어 봐." 

 

마치 두 사람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했다.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남준의 머릿속에는 책방에서의 추억이 생생하게 재생되었다. 남준은 눈을 꼭 감은 채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가, 이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가 적힌 페이지를 펼쳐 속으로 한 줄, 두 줄 읽어내려갔다.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 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금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시를 읽는 동안만큼은 열세 살, 그 시절의 소년이 된 것 같았다. 이제 다 큰 어른이 되었건만 남준은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자꾸 울컥하는 마음에 시집을 덮어두고, 남준은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었다. 서점에 오지 말 걸. 달디 단 추억에서 한참이나 멀어진 현실에, 남준은 서글픔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것이 행여 제 선택이라 할지라도. 


그 때 출입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서점 주인의 목소리에 남준이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고. 오늘 무슨 날이래. 우리 집 단골손님이 둘씩이나. 안 그래도 남준이 녀석 왜 혼자 왔나 했더니." 

 

 

 

 

 

 

* * * 

 

 

 

 

 

 


계기판에 치솟은 숫자는 내려갈 줄을 몰랐다. 거의 폭주하다시피 도로를 가로지른 덕에 윤기는 간신히 시간에 맞춰 제물포항에 도착했다. 그제야 안심이 됐다. 선착장 구석에 차를 세운 윤기가 곧 밖으로 걸어나왔다. 이제 곧 태형이 도착할 것이다. 갑작스럽게 오찬 모임에 초대된 숙부는 직접 태형을 마중 나갈 수없음에 못내 아쉬워했다. 그리고는 윤기를 대신 보내며 용돈을 두둑이 건넸다.  

 

"그 녀석 먼 길 오느라 배고플 거다. 너도 같이 맛있는 것 좀 먹고." 

"아버지 말씀 아니어도 같이 마중 나가려 했어요. 태형이 점심 사줄 정도는 저도 있고요." 

 

윤기는 끝끝내 숙부가 건넨 돈을 받지 않았다. 윤기의 고집에 혀를 찬 숙부가 저녁식사 만큼은 셋이 함께 하자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윤기는 인천으로 오는 내내 어린 태형의 모습을 떠올렸다. 제 아버지의 장례식 날, 숙부의 손을 붙잡고 자신의 집에 찾아온 태형의 모습을, 윤기는 잊을 수 없었다. 유해조차 거두지 못한 채, 급하게 치뤄진 친부의 장례식에서 윤기는 이름으로만 듣던 사촌동생을 처음 만났다. 한 인생을 보내주는 자리라고 하기에, 장례식은 너무도 초라했다. 윤기는 그 사실에 마음이 미어졌다. 아버지의 동료들은 밤 늦게 몰래 방문해, 짧게 조문을 하고는 다급히 자리를 떳다.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길이니 만큼 그의 동료들이 방문할 거라 계산한 일본 경찰들이 윤기의 집 근처를 배회했기 때문이다. 


상을 치루고 나서 윤기는 거취를 결정해야 했다. 윤기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딱 둘 뿐이었다. 윤기의 숙부, 그리고 허물없이 지내던 아버지의 동료. 윤기는 숙부의 손을 잡았다. 자신들과 함께 만주로 떠나자던 동료들의 말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어린 윤기를 숱하게 고민하게 했던 것은 외삼촌 부자가 타고 온 검은 자동차와 태형의 손에 들린 빙과였다. 윤기는 흔들리는 자신이 죽도록 미웠다. 절뚝거리는 아버지의 걸음걸이가 눈에 밟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윤기는 알았다. 혹여 만주를 간다 할지라도 제 삶이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을. 


망설이는 윤기를 보고, 태형은 제 아비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졌다. "윤기 형이랑 같이 갈 거야." 태형이 하루 종일 조르는 통에 숙부 또한 윤기를 종용하고 나섰다. 끝내 외삼촌 부자를 따라나서며, 윤기는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말했다. '태형이 때문이야. 태형이가 자꾸 조르니 같이 가주는 거야.' 자신이 숙부를 따라가는 건 순전히 태형 때문이라 했지만, 윤기는 진실을 알았다. 자신이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그러나 그 시절 윤기가 미처 알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짓누르는 짐이 될 거라는 사실. 

 

 

 

 


* * *  

 

 

 

 

 

 

지민은 항구로 들어오는 선박의 위용에 잠시 넋을 놓았다. 여객선이 선착장에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선박 근처로 몰려들었다. 갑판 위에 선 몇몇 사람이 벌써 자신의 가족, 지인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었다. 지민 또한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한껏 고개를 꺾고 갑판에 선 이들을 하나둘 살피기 시작했다. 사진 속 소년의 얼굴을 찾아야 했다.  


기모노를 입은 여인, 그 옆 중절모를 쓴 중년 남자. 일본인 헌병대 무리. 몇몇 사람들이 지민의 눈을 지나쳤다. 이윽고 지민의 시선이 여객선 한가운데 선 소년에게서 멈췄다. 사진 속 그 얼굴이었다. 지민은 인파에 이리저리 밀리면서도 소년에게서 결코 눈을 떼지 않았다. 사진에서 느꼈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갑판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터 선 소년이 고개를 쭉 빼고 누군가를 향해 머리 위로 크게 손을 흔들어댔다. 어린아이처럼 웃는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소년이 양손을 입가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여객선 모터 굉음에 목소리는 묻혔으나, 지민은 그가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소년이 바라보는 곳을 향해 시선을 내린 지민은 제게서 멀지 않은 곳에 선 한 남자를 발견했다. 팔짱을 낀 채, 피식 웃으며 소년과 아는 체를 하는 남자. 지민은 남자의 얼굴에 화들짝 놀랐다. 민윤기. 카페 스페스에서 그리고 창고에서 몇 번 마주쳤던 사람.  


지민은 예상보다 쉽게 소년의 정체를 알게 될 것 같았다. 호석이 몇 번인가 지나가듯 했던 말을 기억했다.  

 

「조선방직공장 사장 아들. 실은 조카야. 진짜 아들은 동경에서 유학 중이고.」 

 

배가 항구에 멈춰 서자, 선착장에 서있던 사람들은 이내 허름하게 지어진 사무소 앞으로 몰려들었다. 곧 여객선 탑승객들이 사무소를 지나 조선 땅을 밟을 것이다. 배를 타고 들어온 이들은 누구든 사무소에서 간단한 수속을 마쳐야 입국을 허가받았다. 사무소 앞에서 장사진을 친 사람들은 대체로 들떠 보였다. 곧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얼굴을 만나게 될 테니.  


몇몇 사람들을 시작으로 꽤 많은 이들이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사무소 안까지 진입했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든 탓에 누구도 그들을 제지하지 못했다. 지민 또한 무리를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이제 막 여객선에서 내린 사람들은 여행용 가방을 손에 쥔 채 줄지어 수속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복을 입은 일본인들 뒤로 제 차례를 기다리던 태형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주변 사람들을 훑어보았다. 그리고 이내 철창 틈으로 지민과 눈이 마주쳤다. 태형이 미소를 지었다. 지민은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수속을 마친 태형이 바리케이드를 빠져 나오기 직전이었다. 갑작스레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 태형보다 앞서 철문을 밀고 나온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가 입은 제복으로 미루어 보아, 총독부 인사임이 틀림없었다. 이윽고 인파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총소리가 울려펴졌다. 게이트를 빠져나오던 또 다른 고위 인사가 그 자리에서 꼬꾸라졌다. 사람들이 혼비백산 흩어졌다. 그때 사무소를 지키던 일본 군인들이 빠져나가는 이들을 막아섰다. 

 

"아무도 움직이지 마." 

 

소리를 지른 군인이 공중으로 총을 쏘자, 사무소에 갇힌 사람들이 놀라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 안에 범인이 있다." 

 

지민은 쪼그려 앉으며 자신도 모르게 태형에게로 시선을 던졌다. 공포로 커진 태형의 눈이 철창 밖에 앉은 지민과 맞닿았다. 


시간은 한참이나 지체되었다. 일본인은 가장 먼저 자리에서 벗어나도록 허락되었다, 뒤이어 일본 경찰들이 조선인들의 여권을 확인하고 몸수색을 시작했다. 배에 탑승했던 이들 중 신원이 명확한 사람들은 일본인 다음으로 풀려났다. 풀려난 사람들이 자신을 마중 나온 사람을 지목하면 함께 사무소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지민은 점점 초조해졌다. 여권은 고사하고, 탑승객 중 어느 누구도 자신의 신분을 보장해 줄 수는 없었다. 무고하게 잡혀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어깨 위 수술 자국까지 발각된다면 그야말로 끝이었다. 지민은 침을 꼴깍 삼켰다. 어떻게 해도 긴장이 가시지 않았다.  

 

제 차례가 되자, 태형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쥔 여권을 일본 경찰에게 건넸다.  


"슌케이." 


여권을 훑은 일본 경찰이 태형의 이름을 되뇌고는 철문 밖으로 턱짓을 했다. 일행이 있으면 함께 가도 좋다는 뜻이었다.   

 

태형이 무릎을 굽혀 철창 사이로 팔을 뻗었다. 갑작스러운 기척에 놀란 지민이 고개를 들었다. 제 어깨를 건든 사람은 태형이었다.  지민은 어안이 벙벙했다.  

 

「僕の友だちです.(보쿠노 토모다치데스)」 

 

태형이 낮은 목소리로 경찰에게 말했다. 제복을 입은 남자가 손에 든 여권을 태형에게 다시 건네며 고개를 끄덕였다. 태형이 철문을 빠져나오며 지민을 바라보고 말했다. 

 


"일어나, 가도 된다잖아." 

 

 

 

 

 

 


 

from. 스페스

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이죠. 정말 오랜만이라는 인사는 안하고 싶었는데. 

6화에 저도 좋아해주시는 것만큼 같이 인사드리고 싶다고 댓글 달았는데, 그럴 시간에 한 자라도 더 쓸 걸 그랬나봐요. 

기다려 주신 분들께는 많이 미안해요.  

대략 어제는 올 줄 알았는데 열스숨스! 하고, 원음 선물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고, 또 사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나 좋자고 쓴 글이지만, 사랑받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부끄럽네요. 

 

+ 비지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모든 편(이전 편 포함)에 곡목을 달아놓을테니 참고하셔요. 

 

+ 암호닉은 최신화에서 계속 받습니다.  

  혹시 누락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사랑스런 암호닉들!  

 

 

 

감자 / 강아지똥 / 개나리 / 경화수월
구리부리 / 국산비누  / 김남준컬렉션 /
김데일리 / 깡태콩 / 꽃소녀 / 꾸꾸뀨
꾹끄다스 / 꾹이 / 뀩   

 

나비 / 네몽데몽 / 노모노 / 녹차맛콜라
달래 / 달력 / 달콤한마음 / 됼됼 

ㄷ, ㄹ, ㅁ 

두유망개 / 땅위 / 란 / 룰루랄라
모찌한찌민 /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민이 / 민트 / 밍 / 밍밍 

 

박스 / 박지민 / 밤툰 / 베네핏
베이지 / 봉이 / 븅딩 / 빅닉태
뽐 / 뿡뿡이 / 쁄 / 삐리 

 

사랑해 / 삼월 / 샷건 / 서영
셀럽 / 소금에 토마토 / 솜사탕
슈비 / 스카트 

 

아조트 / 아침햇살 / 어른꾹꾹 / 여지
영덕대게 / 예삐침뀽 / 오호라 / 와리가리
우와탄 / 월드콘 / 윤기야 / 윤치명 / 입틀막  


전아장 / 정꾸꾸까까 /정쿠웈 / 제니
제제 / 주황자몽 / 짐니누누슴
짐니예뻐 / 징징이 / 쪙뀨끼 / 쪼꼬
찡찡  

ㅊ/ㅋ/ㅌ 

체리소녀 / 침구 / 캡짱 / 큄
탱구 / 탱탱볼 / 토토로 / 프리지아
하니 / 호빵찐빵 / 호어니
홉짐 / 흑설탕융기 / 희망찬란 

영어, 숫자 

CGV / lunatic /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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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7년 전
독자2
앗싸 일등 작가님 사랑해오
7년 전
독자11
안녕하세요, 스페스님! 프리지아예요. 저번편을 등굣길 스쿨버스에서 본터라 차마 댓글을 달지 못했어요. 그래도 늘 그랬듯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 암호닉을 바꾸고 싶어요. 바꾼다기 보다는 약간의 말을 추가하고 싶어요. [프리지아(사랑해요스페스)] 제발 받아주세요! 이렇게라도 불타는 내 마음을 알아달란 말이야, 빼애앰! 아무튼 매 화마다 가독성도 전개도 감탄을 해요. 어떻게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어떻게 이런 글을 써낼까, 독자 입장에서는 참 감사드릴 뿐이예요. 이번화도 잘 읽었습니다!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3
빅닉태입니다! 구오즈의ㅡ만남이 정말... 둘의 관계가 엄청 찌통이 될꺼 같은 느낌이 벌써 나네요. ㅠㅠ
7년 전
독자4

7년 전
독자13
체리소녀에요 작가님 ❤ 태형이가 드디어 등장했네요. 조선방직공장 친아들이라서 오만하진 않을까 했더니 순수한 청년이었네요 ㅎㅎ 지민이가 태형이의 정체를 알면서도 뭔가 진심으로 친해질 것 같은 예감이에요. 그렇게 되면 정말 나중엔 슬퍼질 것 같지만요! 이번 화에선 윤기와 여주의 투샷이 못 나와서 아쉬워요. 다음화도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작가님❤
7년 전
독자5
토토로입니다❤
오늘도 숨도 못쉬고 봤네요...어찌 이리 집중이 잘되는지ㅠㅠ 태형이의 정체가 궁금하네요!마지막 부분에 지민이를 데리고 나간것도 그렇고... 책방에 들어온 사람은 여주일까요...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되네요!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비회원115.126
안녕하세요! 영덕대게 입니다! 오.. 태형이는 대체 무슨꿍꿍이 일까요...? 그나저니 인물들이 이렇게 복잡하게 연결되어있는거 너무 좋아요ㅜㅜ 완전 고퀄ㅜㅜ 항상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6
월드콘 입니다! 태형이와 지민이의 첫만남..태형이와 지민이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지네요! 경성 비밀결사대를 읽을때 마다 항상 드는 생각인데 정말 작품이 한편의 영화 같아요! 몰입감도 장난아니고 ㅠㅠ 문장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를 읽을 때 마다 머릿속에 한 씬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ㅠㅠ 한편의 영화 잘 보겠습니다!
+)이번 노래도 역시나 좋네요 ㅠㅠㅠ 열스숨스!!! 화이팅 하자구요!

7년 전
독자7
헐 입틀막입니다..태형이..벌써 감동이네여.. 둘이 완전 찌통예상이가네요ㅜㅜ아어떡해..ㅜㅜ작가님은 브금부터 글까지 몰입하게 하시는 힘이 있으신것같아요..오늘도ㅜ잘보고갑니당!
7년 전
독자8
달래입니다! 와 후반에 심장이 쫄렸는데 태형이가 지민이를 구하네요. 가짜든 진짜든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석진이 원하는 데로 일이 풀릴는지... 윤기도 남준이도 선택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ㅠㅠㅠㅠ작가님 글 보면 가슴이 요동쳐요ᅲᅲᅲ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개나리에요 책방에서 시를 읽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남준이ㅠㅠ 무슨 일이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ㅠㅠ 책방에 들어온거 여주일까요? 드디어 태형이랑 지민이가 만났네요 태형이가 지민이를 데리고 가줘서 다행인 것 같아요 둘이 진짜 친구로 지냈으면ㅠㅠ 좋을 것 같은데ㅠㅠ
7년 전
독자10
아조트입니다~!!
헐 오늘 무척 떡밥이 많이 뿌려진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다방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가 일어나서 너무 흥미진진하네요!!ㅎㅎㅎ

7년 전
독자12
[탱탱볼]
태형이가 우연히지만 지민이 쳐다 보고 어깨 잡고 도와주는 걸 보면 왠지 윤기랑 다른 노선을 가는 느낌이 드네요

7년 전
독자14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아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 태형이가 이런 식으로 지민이를 도와주면서 첫만남이 시작되네요 보는 내내 불안해서 어떻게 될까 걱정하면서 봤는데..저번에 윤기가 말했던 빙과가 이 얘기였구나 덤덤한 듯 해서 뭔가 더 슬프네요
작가님 항상 잘 보고 있어요 늘 긴장하면서 두 손으로 폰 꼭 쥐고 보게 되네요 브금이랑 내용의 분위기도 잘 맞아서 더 집중하게 되는 거 같아요
다음 화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15
밍입니다
지민이가 나중에 태형이를 잘 처리(?) 할수있을지 걱정이 됩니다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는 왜 지민이를 구해준것일까요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단지 인상이 좋아서...? 그후 윤기를 만나면 어떻게 될런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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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스페스
요로하님 어서오세요!❤
7년 전
독자17
오호라입니다 태형이가 지민이를 일행이라 한 이유는 뭘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7년 전
비회원209.139
헉 작가님... 여지예요...! 오늘도 글 분위기 대박인 거 아시죠 ㅜㅜㅜㅠㅠㅜㅠㅠㅠㅠ 둘이 만나는 건 인상깊네여 정말!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남준이에개 도대체 어떤 일이있었길래 ... 그리고 태형이 성격이 약간 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착한거같네요! 앞으로 이야기 진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7년 전
독자18
녹차맛콜라
태형이도 어쩌면 윤기아버지처럼 걷고있는게 아닐까요ㅠㅠㅠ 서로 엊갈려서 역할을하고있는게아닐까요ㅠㅠ

7년 전
독자19
와 진짜 스페스님 사랑해요 ㅠㅠ 지민이랑 태형이랑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떡하지 벌써 슬픈 예감이 들어요... 다음편 기대하면서 [침치미]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
7년 전
스페스
침치미님 반가워요:) 웰컴 투 경비대!
7년 전
독자20
작가님 하니입니다. 이렇게 자기직전에 선물처럼 글을 볼수있어서 너무 행복해요ㅎㅎ
지민이와 태형이의 인연이 드디어 시작되는군요 어떻게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무척궁긍합니다!!!담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비회원16.63
슈비예요
태형이 저렇게 나중에 정이많아서 나중에
정보를빼내려고 친구한걸 ㅇ

7년 전
비회원16.63
슈비예요
태형이 저렇게 나중에 정이많아서 나중에
정보를빼내려고 친구한걸 알면 어떡하죠
태형이는 무슨 생각을갖고있을까요
남준이와 똑같이 메일신보를 들어갈까요
아님 지민이 석진이와같은 독립운동가가
되겠다는 생각? 아님 이제 막와서 아무것도
모르는걸까요 지민이도 깊게 친해지면
힘들어질텐데...

7년 전
독자21
국산비누입니다. 많은 사건들의 발화점이 될 화인 것 같다구 느꼈어요! 더불어 지민이의 일이 윤기와 안면 덕에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기두 했고...앗 그리구 중간중간에 오타가 보여욤!!
7년 전
스페스
국산비누님 예리한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완료:)
7년 전
비회원 댓글
짐니누누슴입니다! 구오즈의 첫만남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린걸까요..!! 의도적으로 접근했지만 결국 진짜 친구가 될거 같네여ㅎㅎ 그게 나중에 더 찌통이 될수도 있겠지만8ㅅ8 윤기랑 남준이 과거 회상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진짜 담담하게 묘사해주시지만 엄청 잘 와닿고!! 글고 회를 거듭할수록 석진이 정체가 궁금해지네요
7년 전
독자22
김남준컬렉션입니다! ㅋㅋㅋㅋㅋ작가님왜케비관적이세욬ㅋㅋㅋㅋ 답댓엄청엄청 감사드렸는데요!!!!! 필력도 좋으시구 분량도 낭낭미넘치는구만 대체 어느부분에서 그런생각을 가지신거죠..?
이제 작품얘기를할까요? 아윽 저 기대되는 태형이의 행동들은 뭔가요ㅠㅠㅠㅠ 태태가 독립관련인물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거에요?!?! 참 작가님 스토리 탄탄하게 잘짜놓으셧어... 전딱딱맞아 떨어지는거 굉장히좋아하거든요 앞의 내용들이 복선이거나 이인물과 다른인물이 이런상황 저런상황에서 우연히만난다던지 저 굉장히좋아합니다!! 아니뭐...그렇다구요....
여튼간 작가님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드리구 언제나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아그리고 봄날을 기다린다. 봄날을 기다리는다는말 굉장히 좋아요 봄날봄날~

7년 전
독자23
안녕하세요 스페스님!!경화수월이에요
오늘화도 여전히 뭐죠...뭐뭐 태형이가 왜 도와줬지...? 자까님은 진짜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게 흥미진진하게 전개를하세요!!!ㅠㅠㅠ어쨌든 오늘 여전히 다음화가 너무 궁금하네요ㅠㅠ

7년 전
독자24
밤툰입니다!! 드디어 지민이와 태형이가 만나게 되네요!! 태형이는 왜 지민이를 도와준걸까요?! 벌써 다음화가 너무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25
뀩이에요!!ㅎ제가암호닉신청자이름에 올라가서너무좋아요ㅎㅎㅠ이런심심했던새벽에ㅠㅜ감사합니다ㅎㅎㅎ 지민이가늦잠을잔게아니였네요...결국지민이석진이를믿게되었구요ㅎㅎ오늘익숙한단어들과시를본것은기분탓인가용ㅎㅎ뭔가찾는재미로도본것같아재밌었어요ㅎㅎ 태형는지민이한테왜그랬을까요..?윤기지민태형얽히고얽힌관계가있네요ㅎㅎ 다음화기다리겠습니다!!ㅎ
7년 전
독자26
꾹이에요! 드디어 태형이 등장 빠밤☆ 앞으로 태형이와 지민이의 관계 발전과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네요 남준이랑 여주는 떡하니 책방에서 마주쳐버렸네요 빨리 그 장면을 보고 싶네요 생각해보니 여주가 남준이를 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군요ㅠ 아 그리고 윤기... 어린 나이에 그 선택 속에서 고민했을 걸 생각하니 맴찢입니다ㅠ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27
구리부리에요
자까님 진짜 궁금한건데 글쓰는거 배우시나용??
ㅎㅎ진짜 글잘쓰세요...배우고싶네용ㅎㅎㅎ

7년 전
독자28
워... 작가님 독방에서 추천받고 읽으러왔아요 한편만 보고자야지 했는데 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서 끝까지 봤네요 ㅠ 필력 대박입니다 캐..캡짱... 암호닉 받으신다면 [슉아슉아] 로 할게요! 다음편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스페스
슉아슉아님 안녕하세요! 암호닉은 계속 받고 있습니다. 경비대에 온 걸 환영해요:)
7년 전
비회원201.163
네몽데몽입니다! 오늘 화도 영화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가 저렇게 갑자기 도와준거보니 다음화가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7년 전
독자29
[샷건] 정말...제가 태형이었으면 그냥 지나쳤을텐ㄷ 태형이는 어릴 때부터 정이 많았던걸까요 아니면 눈치가 빨랐던걸까요? 헝헝 정말 지민이가 끌려가는줄 알고 심장 쫄렸어요ㅠㅠ윤기도 지민이 얼굴을 알텐데...윤기는 여주와 엮기기만 했고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음 지민이를 도와줄지도 모르겠네요 (작가님: 아닙니다) 하핫 오늘도 글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30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합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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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스페스
유월의 꿈님 환영합니다. 암호닉은 계속 받아요:)
7년 전
독자32
허어 작가님 노모노에요... 아니.... 지민이가 태형이랑 친해져야 한다는 명을 받은 것도 놀라운데 서로초면인 태형이가 지민이를 구해주다니...... 좋아해도 되는 거 맞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사!!! 봄날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진짜 너무 좋아요 8ㅅ8 작가님 글 진짜..... 너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제가 말을 잘 못 해서 그런데 글 진짜 너무 잘 쓰세요... 무한반복.... 담화도 기다리겠습니다 ㅠㅡㅠ!!
7년 전
비회원.
깡태콩이에요 작가님! 마지막에 뭐죠?? 그냥 호의인거겟죠? 마지막에 진짜 지민이 시점으로 놀랏네여ㅋㅋㅋㅋ 태형이 착한것봐ㅎ 근데 나중에 상처받을거같은데ㅠㅠ 힝 진짜 맘이 아프네요ㅠㅠ 근데 태형이 기다리고 잇는 윤기가 지민이를 알고 잇을텐데.....정말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7년 전
독자33
아침햇살입니다!!
역시 오늘의 경비대도 심장 떨리고 두근두근하고 괜히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그런 내용이였네욯ㅎㅎㅎㅎ매번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열스숨스!!❤❤

7년 전
독자34
헐...태형아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 너 너무 멋있는거아니야..? 첫등장이 이런 멋있는자시깅아니!!!!!
7년 전
독자35
룰루랄라에요 ㅠㅠㅠㅠㅠㅠㅠ아너무긴장해서 목뒤가 뻐근해졌어요 흐흐 태형이 등장너무멋있어요...ㅇ<-<으억.... 작가님 오늘도 넘잘보구갑니다!!!!!! 다음편도 기다리도있을끼요오오
7년 전
독자36
됼됼
헐 ㅠㅠㅠ마지막에 태형이가ㅠㅠ 둘은 친구가 될 운명인가보네요

7년 전
독자37
독방에서 추천받고 작가님 글을 읽게되었는데요, 작가님 글을 읽고있으면 한번도 그 시대에 살아본적없으면서 그 시대가 바로 코앞에 펼쳐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배경을 잘 표현해 내셨는지 매번 감탄하고, 또 각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이 너무 잘 드러나서 감탄하고, 전개와 내용이 너무 잘 흘러가서 감탄하고ㅠㅠ 정말 제 인생작이 될것같아요ㅠㅠ 혹시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해뜰] 로 신청해도 될까요? :)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년 전
스페스
해뜰님! 반가워요. 암호닉 접수했습니다!
7년 전
독자38
나비예야!!! 석찌가 이친구~할때마다 음성지원이 되는것 같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이가 왔는데 제발 좋은일만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매화 긴장하면서 보고있어요ㅠ 작가님 사랑해요♥♥♥♥

7년 전
독자39
뽐이에요! 드디어 태형이의 등장! 두구둥. ㅋㅋㅋㅋㅋㅋ 태형이는 어떤 아이일지 궁금해요. 지민이를 구해준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까지는 미스터리 한 인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호호. 오늘이 첫 등장이라 그런가...? 그리고 남준이랑 여주가 서점에서 만났군요ㅠㅜ 남준이가 처음에는 한없이 밉기만 했는데 계속 글을 읽다 보니 뭔가 안타깝고 그래요... 훌쩍. 오늘도 눈 빠질 듯 읽었네요. 여하튼 작가님 글은 흡입력(?) 캐...캡짱!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독자40
꾸꾸뀨)하 드디어 태형의 등장이네요 지민이 약간 태형이 가공 방 사장 아들이라는 걸 빨리 알아버려서 연기가미숙하면어쩌죠ㅜㅠㅠㅠ태형이가지민이랑같이나오게 한 것도 이게 둘의 시작이겠죠 기대가 됩니다 둘이어떤 방법으로 친구가 될지...! 남준이ㅠㅠㅠ무슨사연이있어서기자가된걸까요ㅠㅠㅠ마주치면 또 상처를 입을 거 같은데ᅲᅲᅲ왜 그러게 그런 쪽을선택했니ㅠㅠㅠ맴찢ㅠㅠㅠ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봄날이 올 때까지 모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ᅲᅲ
7년 전
비회원228.118
[봄날]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진짜 볼 때마다 퀄리티가 대박인거 같아요ㅠㅠㅠㅠ 독립운동관련된 글 너무 좋아하는데 이런 소재로 쓰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항상 다음 편이 기대되는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스페스
봄날님 반갑습니다.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암호닉이네요 :)
7년 전
독자41
윤기야입니다 드디어 태형이가 등장했네요 근데 지민이와 태형이 첫 만남일 텐데 태형이가 왜 도와준 걸까요...? 역시 친구가 될 운명인가요 ㅠㅠㅠ
7년 전
비회원240.213
헐 이 대작을 이제 보다니 이제부터 제 1호 작가님으로 하시죠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42
오늘도 숨도 안쉬고 몰입해서 봤네요. 작가님 글은 사람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
7년 전
독자43
셀럽입니다! 작품 잘 봤어요, 글이 이렇게 흡입력 있기도 쉽지 않은데, 작가 님은 표현도 그렇고 참 잘 쓰신 것 같아요! BGM 이름 달아주신 것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랑 같이 작품 봐서 그런가 더 몰입해서 본 기분이예요. :) 일제강점기 당시의 상표 명이나 거리, 지명 등을 고증 잘 해주신 것 같아서 80년 전 종로 거리를 그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소한 디테일 덕분에 작품이 한결 재미있어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7년 전
독자44
저 마지막이 돼서야 숨을 다 몰아 쉬었습니다ㅠㅠ 몰입감이 장난없네요 정말 오늘도 잘 보고 가요 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91.19
작가님 [금붕]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ㅎㅎㅎ 비회원이지만 작가님글 항상 잘 읽고있어요!!
작가님글 몰입도 최고에요ㅎㅎㅎ 평상시에 글잡에서 밝은분위기의 글을 많이 읽었는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한 이런 글도 너무 좋아요ㅎㅎㅎ
잘읽고가욥 작가님!!

7년 전
스페스
금붕님! 경비대에 오신 걸 환영해요 :)
7년 전
독자45
777입니다! 으엉어 태형이 드디어 나왔네요! 지민이의 임무가 태형이와 친구되기라니! 첫만남부터 잊기힘든 일이 있었던거같네요 ㅋㅋㅋ 남준이가 시 읽을때 괜히 남준이 목소리로 상상하면서 읽었네요 ㅋㅋㅋㅋ 말나온김에 남준쓰 시읽어주세요 젭알... 글 속에서 얼른 봄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비회원145.56
으아아아아 넘나 좋다..
제 암호닉은..ㅜㅜ 댓글이 아예 안달린건가..?
무튼 암호닉 다시 신청하겠습니다 [란]입니다.
태형이..무슨 이유이지..? 나쁜역할은아니겠죠?
헣..ㅜㅜ

7년 전
스페스
란님! 누락은 아니었고, 제가 암호닉을 나눠놓은 범주에 ㄷ,ㄹ,ㅁ을 ㄷ으로만 표시하는 바람에 못 보셨나봐요! 수정했습니다 :)
7년 전
독자47
베네핏입니다 작가님 글은 몰입도가 정말 짱이네요 막 저도 현장에 있는것 처럼 조마조마하면서 봤어요ㅠㅠㅠㅠ 마지막에 태형이가 지민이보고 같이 가자고 했으니 좋은 친구 될거 같아요ㅎㅎㅎㅎ
7년 전
독자48
삼월입니다!!!으어어어 작가님이 브금 자동재생 꺼두셨다는데 제꺼는 뭐가 이상한지 재생되서 스밍 꺼져버렸어요ㅠㅠㅠㅠ뚁땅해라ㅜㅜ오늘 석진이가 지민이한테 태형이랑 친구가 되는게 임무라고 했을 때 완전 심쿵했어요...친일파의 아들과 독립운동가의 만남인데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순간 울컥했답니다 또 윤기가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를 뒤로한 채 친일파인 숙부 손을 잡은것에 얽매여있고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게 진짜 와닿네요 어렸을 때 소년같았던 행동으로 저렇게 오랫동안 힘들어하는 모습이 뭔가 이해가면서도 그렇기때문에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 나갈지 갱장히 궁그미!남준이도 옛날을 그리워하는게 좀 짠하긴하네요 대체 어떤심정으로 친일을 택한건지..흠...아니!!그거보다 태형이 뭐에요ㅠㅠㅠ토모다치 나올때 완전 놀래가지구ㅠㅠㅠ거의 지민이가 독립운동 한다는 사실 나왔을 때의 충격 급...어떻게 우리 지민이를 인식하고 그런 말을 건네온건지 너무 궁금해여ㅠㅠㅠ작가님짱ㅠㅠㅠ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오늘도 감사해요!굿밤!
7년 전
독자49
뿡뿡이 입니다!! 왜 태형이는 지민이를 일행이라 했을까요?? 들킬까 조마조마했어요ㅠㅠㅠ 그 시절이 막 생각나는거있죠?! 항상 기다려지는 글이에요ㅠㅠㅠ
7년 전
독자50
암호닉[0309]로 신청하겠습니다! 글 대박이에요ㅠㅠㅠㅠ정주행했는데 왜 대작을 이제서야 봤는지ㅠㅠㅠㅠㅜㅜㅜ
7년 전
스페스
0309님 반갑습니다! :) 반가워요!
7년 전
독자51
[봄날의꽃]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소재가 멍하니 읽을 수 만은 없는 것 같아요ㅠ
부디 글속 방탄이들 모두 해피앤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당...

7년 전
스페스
봄날의꽃님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7년 전
독자52
진짜 대박.........글 이야기 진짜 너무 좋고 그냥 분위기든 뭐든 읽으면 제가 진짜 일제 강점기 시대속에 있능 거만 같은.. 그런 기분이들어요ㅠㅠㅠ 현대가 낯설다ㅏ는 느낌.. 진짜 확 빠져들게하는 글입니다ㅠㅠ 암호닉 [탱탱] 신청할게요!!
7년 전
스페스
탱탱님 환영해요! :)
7년 전
비회원112.198
암호닉 마리몬드 로 신청이요! 비회원이라 자주 올 지 몰라서 암호닉 신청은 하지 않았었는데, 작가님 글은 너무 재밌어서 꼭 해야겠어요...ㅎㅎㅎ
자주 뵙진 못하겠지만 뵐 때마다 인사 드릴게요:) 감사합니담!

7년 전
스페스
마리몬드님 반갑습니다! 종종 놀러오세요 :)
7년 전
독자53
헐,,, [태침@@]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하ㅜ 너무 재밌어요 마치 영화보는것 같아요 진짜 대박입니다ㅜㅜ 너무 잘봤어요 다음화 기다릴게요 작가님!!
7년 전
스페스
태침@@님 반가워요. 암호닉 귀여워요! 태태 눈이 침침한걸까요?
7년 전
독자64
헐 맞습니다...:) 대단해요❤
7년 전
비회원66.192
[여우별] 암호닉신청해요!
7년 전
스페스
여우별님 안녕하세요 :)
7년 전
독자54
푸른밤 입니다.
선착장 사무소에서의 상황은 꼭 영화 밀정을 떠오르게 해서 더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내 현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구 현실감이 코앞까지 바싹 붙어든 기분이랄까... 태형이는 제 또래인 지민이한테 좋은 기운을 받은 걸까요?
단지 눈 한번 마주쳤다하여 이렇게 엮이다니. 지민이에겐 천만다행입니다.
석진이가 요구했던 사항들을 퀘스천을 다 이뤄낼 것만 같네요.

7년 전
스페스
푸른밤님! 반갑습니다! 1화부터 정주행하며 달아주신 댓글 잘 보았어요! :)
7년 전
독자55
헐헐ㅜㅜㅜㅜ너무 꿀잼이에여ㅜㅜㅜㅜㅜ 아가들의 만남ㅜㅜㅜㅜ 엄첯ㅇ난 친구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늉글레]호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7년 전
스페스
늉글레님 안녕하세요! 경비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7년 전
독자56
태형이랑 지민이가진짜친구가 됐으면퓨ㅠㅠ
7년 전
독자57
lunatic 입니다!!! 지민이의 일이 좀 더 쉬워질꺼 같아요!! 태형이가 먼저 손을 내밀게 된 것 같네요!! 둘이 진심으로 친해질꺼같은데 같이 독립운동하면 안되니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8
작가니무ㅠㅠㅠㅠㅠㅠ[뷔티뷔티] 암호닉 신청해요ㅠㅠㅠㅠ
저 인생작 만난 것 같아요...♥

7년 전
스페스
뷔티뷔티님 과찬을...♥
7년 전
독자59
왛 러 이러헥 무든멤버들이 모였구뇨!!! 워흐 인생은 좋은것 풍악을 울려라!?,!&^~!~~~
7년 전
독자60
암호닉 지금도 받으시나요???
7년 전
스페스
네! 암호닉은 계속 받을 예정입니다. :)
7년 전
독자65
[두두둠치칫]으로 신청할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1
작가님 지금 [99.9]로 암호닉 신청할 수 있을까요?ㅠㅠㅠ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시대 배경을 가져다 붙여놓은 듯이 글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저도 그 시대의 사람인 것 마냥 몰입해서 읽게됩니다!
재미있는 글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

7년 전
스페스
99.9님 반갑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스페스
아보카도맛님 경비대에 오신 걸 환영해요! :)
7년 전
독자63
호빵찐빵 입니다!!
지민이 임무가 태형이랑 친해지는 거라니! 지민이도 되게 생각이 깊은 인물이네요 미리 와서 기다리면서 지켜보다가 등장하다니 어떤 개인사가 있을까요.. 태형이는 무슨 생각으로 처음보는 지민이한테 웃어주고 친구라고 지목한걸까여 아는 얼굴인건가..! 지민이에게는 잘 된 일이지만 ㅋㅋㅋㅋㅋ의문 투성이네요ㅎㅎ 지난 화에 윤기가 빙과를 언급한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오늘 나왔네요.. 역시 어릴때 그게 부러워서 따라갔었구나.. 그거에 대해 많이 생각이 복잡하겠어요 짠하네여..ㅠ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스페스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66
침구입니다 드디어 태형이가 도착했군요 현실에서도 구오즈는 정말 친한 친구인데 소설에서도 그렇게 될 것 같아 더 몰입이 되네요 그나저나 만주로 갈지 숙부에게 갈지 고민하는 윤기의 심정도 너무 잘 이해가 돼서 안타깝기도하고 슬프기도 하고ㅠ 평생의 짐을 지고 살바에야 마음이 가벼운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그래도 당장에 선택하라고하면 저도 숙부의 더러운 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또 막상 따라가면 친일파의 돈이니 누릴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릴것같고..윤기 정말 혼란스럽겠어요 그나저나 저도 드라마 다섯손가락을 봤었는데 이런 좋은 비지엠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7년 전
독자67
[자도]로 신청합니다!
이 작품 대박인것 같아요ㅜㅜ왠지 역사 공부해야할것 같고ㅠㅠ일제강점기 시대때 공부하면 이작품 생각날것같아요!정말 너무 재미있어요ㅠㅠ

7년 전
독자68
[달리] 로 신청해도될까요...ㅎㅎㅎ! 일제강점기시대의 글이라 어려울거같았는데 워낙 재밌어서 그런지 술술 읽을수있었어요!! 다음편에 지민이랑 태형이랑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9
캡짱이에요 드디어 태형이가 나오네여!!! 태형이가 지민이를 왜 도와준걸까요 둘이 정말로 친해졌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또 정말 친구가 된다면 나중에 지민이가 힘들어질거같아서 걱정이네요ㅠㅠ 남준이도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엉엉 애들이 다 사연이 있는거같아요 석진이는 또 무슨일이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뭔가 여운남고 마음이아려서 뭐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ㅠㅜㅠ 사랑합니다 자까님
7년 전
독자70
예삐침뀽이에요!!!제가너무늦게왔죠ㅠㅠ드디어태형이가나오다니!예~소리벗고팬티질러~~~
7년 전
독자71
[침자몽]으로 암호닉신청할게요!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2
꽃소녀입니다!!!!
우리 태태 아주 구원의 손길을 여기저기...정말 마음을 나눌 친구가 될수있을거같지만 그 의도가 순수하지않으니...찌통이 예상...ㅠㅠㅠㅠ

7년 전
독자73
666666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있던 대사였던 만큼 보쿠노 도모다치데스라는 제 친구입니다 이 말을 들은 게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지민은 태형을 이용하기 위해 친해져야하고 태형 또한 지민을 이용할 수 있기에 서로 이용하고 그런 게 너무 마음이 그렇네요. 고맙습니다
7년 전
독자75
[하바나콩]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일어나 가도 된다잖아는 지민이에게 하는 말이겠죠..?

7년 전
독자76
앞으로 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ㅠ
7년 전
독자77
ㅔ헐 헐헐헐헐헐 뭐야 뭔데 와 둘이 진짜 나중에 엄청 짠내 날거 같은데ㅠㅠㅠㅠ저도 울거 같은데ㅠㅠㅠㅠㅠ아 벌써부터 아ㅠㅠㅠ
7년 전
독자78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구오즈구나ㅜㅜㅜ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79
태형이가 지민이를 마음에 들었나봐요.
7년 전
비회원 댓글
만세....만세...작가님 만세...찬양...와 진짜 작가님 저 진짜 입 벌리고 봤어요 와. 감히 말하자면 내용이 엄청 섬세하게 꼼꼼하구요ㅠㅠ 제가 생각한 부분은 빠짐없이 작가님 필력으로 채워지는데 진짜 읽는 내내 소름이었어요ㅠㅠ 진짜 제가 저기에 있는 느낌이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0
두유망개입니당 현생에 치여서 이제야 읽어요...☆
7년 전
독자81
와 태형이랑 잘 될 징조네... 근데 아ㅠㅜㅜㅜㅜ 태형이가 무슨 죄가 있을까요 나중에 둘이 적이 된다는게 참..ㅠㅜㅜㅜ
7년 전
독자82
아 진짜 불안해요.... 태형이랑 지민이... 결국 친해졌지만 태형이를 배신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겠죠....? 맴찢......ㅠㅠㅠㅠㅠ 윤기도.. 참 안쓰럽네요..
7년 전
독자83
세상에나 태형이 왜케 따수운 거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ㅠ 나중에 엄청 지민이랑 정들고 ㅜㅜㅠㅜㅜㅜ
7년 전
독자84
유후보이
와 진짜 매번 볼때마다 감탄사나와요... 태형이가 뭔가를 알고있는걸까요... 심장이 두근두근설리설리...

7년 전
비회원105.159
지금 정주행 중인데 너무 재밌어요 엉엉 ㅠㅠ 태형이랑 지민이랑 진짜로 친구가 될거같은데 어떡하죠 ㅠㅠㅠㅠㅠㅠ 다들 너무 불쌍하고 맘이 아려요 엉엉
7년 전
독자85
와ㅠㅜㅠㅜ 태형이 뭐양..ㅠㅜㅠㅜ 진짜 김스치면 인연ㅠㅡㅠ
7년 전
독자86
와우......대박이네요
7년 전
독자88
이렇게 먼저 태형이가 말을 걸어줄자는 몰랐네
거기다가 윤기랑 사촌이고 쉬울듯 어려울듯하다

7년 전
독자89
태태야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0
윤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빙과가 그것때문이었구나,,,,,ㅜㅜ
7년 전
독자91
대박입니다... 진짜 이런 대작을 왜 지금 본 건지 ㅠㅠㅠ 윤기 사정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7년 전
독자92
[징징이]
세사에 드디어 태형이가ㅠㅠㅠ쾅쾅 태형이가 도와주었네여 아직 왜 도와준지는 정확하게 이해 하지는 못했지만...아 너무 콰오캉 남준이의 회상속에서 슬픈 분위기? 가 너무ㅡ 인상적이네여...남준아!!!!코아쾅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암호닉 신청을 했었네여 희희 다행이다

7년 전
독자93
작가님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이제 태형이도 등장하고 더 흥민진진해지는 것 같아요

6년 전
독자94
아니 맙소사 진짜 너무좋다 태형이 쏘스윗... 친일파 집안이지만 모나지 않게 컸구나ㅠㅠ흑흑
6년 전
독자95
태형아 ㅠㅠㅠㅠ
6년 전
독자96
태형이는 왜 지민이를 도와준걸까요ㅠㅠㅠㅠㅠ진짜 읽을수록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27.36
만다꼬즈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7
헐..... 구오즈의 만남이라니 ㅠㅠㅠ 분위기도 그렇고 뭔가 되게 앳되어 보여요
6년 전
독자98
작가님 지민이 태형이 진짜 친구될 텐데 ㅠㅠㅠㅠㅠㅠ둘이 너무 아픈 사이가 되는 건 아니겠지요?ㅠㅠㅠㅠ 태형이 저리 착하고 지민이는 독립을 위한것 뿐인데ㅠㅠㅠㅠ남준이 너 그만 자책해 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53.25
책으로 읽었으면 완결까지 어느 두께일까도 궁금하고 지금 읽었던 부분까지는 어느 정도의 두께일지 궁금해져요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찡해요

6년 전
독자99
태형이랑 지민이는 이렇게연결되는군요.. 참 흥미진진하고 재밋습니다. 어깨총상이발각ㄱ되기라도했다면 큰일났을텐데.
6년 전
독자100
잠을 못자고있어요... 너무재밌어요ㅠㅠ
6년 전
독자101
태형이가 순수한 아이 같아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6년 전
독자102
태형이가 왜 지민이를 구해줬을까요 그냥 봤을땐 불순한 의도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둘이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친해지는 게 임무인데 벌써 말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6년 전
독자103
헐태형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리태형이너무착하다ㅜㅠㅜㅜㅜㅜㅜ아진짜너무대박이에요작가님 ㅜㅜㅠ
6년 전
독자104
세상에....태형이가 알고있는거누아니겠죠...?
6년 전
독자105
헐헐 우리 태형이 무슨일이야 세상에 뭐지 뭘까요ㅠㅠㅠㅜㅠㅠ
6년 전
독자106
태형이는 왜 지민이를 델꼬 갔을가여ㅠㅠㅠㅠ읽을수록 탄탄한 스토리에 감탄합니댜...명작이에요ㅠㅠ
6년 전
독자107
이번 회차를 보니 태형이도 평범한 인물은 아닐 것 같아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어찌 지민이를 보고 웃고 구해줬을까...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되려나 조금 걱정되었는데 계기가 마련된 걸까요. 마음에 걸리는 게 있는데 태형이한테 정보를 빼내면서 마음이 다칠 일은 없어야 할텐데 싶어요. 태형이가 어떤 사람일지 모르면서도... 괜한 걱정이길. 글 읽고 있는데 18회가 나왔네요! 저도 어서 달려야 할텐데ㅜㅜ 그래도 아껴 읽을 거예요. 소중한 경비대...(꼬옥
6년 전
독자108
순간의 선택으로 짐을지고사는 윤기도 안타깝고 서로 상처받게될 태형이랑 지민이도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36.183
헌 태형이하고 지민이 초면 아니에요? 갑자기 이게 뭐죠?? 헐 지민이는 왜 구해준거지..그냥 촉인가 아니면 언제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거예요? 심장 떨려 죽는줄알았네ㅠㅠ
6년 전
독자109
태형이가 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를 구해줫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10
와 어떻게 이렇게 친구가 되는지 얼른 담편보러 가야겠어요
5년 전
독자111
헐..... 태형아.... 어린아이라면서 눈치는 다 잇구나....
5년 전
비회원161.147
작가님때문에 한국사 공부 하고 싶어졌어요ㅠㅠㅠㅠ왜 이렇게 글이 깊이있는 거죠ㅠㅠㅠ몰입도 장난아니에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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