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샤이니 온앤오프 엑소
포카콜라 전체글ll조회 523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도겸] 코치님 이석민X격투기 선수 너봉_03 | 인스티즈

 

 

코치님 이석민X격투기 선수 너봉_03 

 

 

 

 

 

 

 

그러니까, 내가 이정도로 잠을 설친건 처음이다.  

 

 

 

 

 

 

 

어제 새벽에 침대에 누워 잠못이루다,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얼굴에 팩까지 붙이고 자장가를 틀며 잠에 들었다.  

 

 

 

 

 

 

 

덕분에 아침부터 눈이 탱탱 불어 영 못볼꼴이 된것이다.  

 

 

 

 

 

 

 

단지 거슬리는 점 하나는 마침 대자연이 나를 찾아왔다는거?  

 

 

 

 

 

 

뭐 하여튼, 냉동실 한구석에 푹 박혀있던 숟가락 두개를 눈 위에 얹은 채로 샤워부스로 들어간다. 평소 안하던 린스까지 머리에 부벼가며 머리를 감는다.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선수들 이외의 다른 남자와 단 둘이 만나는건 아무래도 처음이라, 이상하게 떨렸다. 참 이상한게, 그 사이에서도 이석민이 날 불편하게 만들더라.  

 

 

 

 

 

 

자꾸 머릿 속에 끼어들어서 사람 맘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귀는 것도, 데이트 하는 것도(어쩌면 맞을지도) 아닌데 죄책감이 비집고 올라온다.  

 

 

 

 

 

 

 

그때, 화장대 위에서 울려오는 벨소리에 몸의 물기를 닦다 말고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오늘 뭐해?"  

 

 

 

 

 

 

 

익숙한 목소리.  

 

 

 

 

 

 

 

이석민이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정곡이 찔려 말을 더듬거리며 변명거리를 찾는다.  

 

 

 

 

 

 

 

"아...어, 그...친구, 친구랑 영화보기로 했어"  

 

 

 

 

 

 

 

 

"...? 친구 누구?"  

 

 

 

 

 

 

 

 

아 맞다. 나 친구 없지. 그것도 이석민이 모르는 친구라면 더더욱.  

 

 

 

 

 

 

 

"어...그니까...어제 집가다가 고등학교때 친구 만났거든...걔랑"  

 

 

 

 

 

 

 

그러자 수화기 너머로 살짝 의심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자애야?"  

 

 

 

 

 

 

 

 

안절부절 손톱을 물어뜯다가 결국 얼버무린다.  

 

 

 

 

 

 

 

 

"반장이야 반장. 근데 여자든 남자든 니가 뭔상관이야?"  

 

 

 

 

 

 

 

 

하는 내 물음에 되려 꼬리를 빼고 얼버무리는 이석민이다.  

 

 

 

 

 

 

 

"아니 뭐...그냥, 시합 준비기간에 연애질이나 하면 안되니까...임마~"  

 

 

 

 

 

 

 

뭐, 그렇긴 하지.  

 

 

 

 

 

 

 

 

"그럼 저녁에 잠깐 나와봐. 할말있어"  

 

 

 

 

 

 

 

 

하곤 전화를 끊는 그에 퍽 김이 새서는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그 순간, 다시 울리는 전화벨.  

 

 

 

 

 

 

 

"또 뭐!"  

 

 

 

 

 

 

 

 

"...칠봉아...?"  

 

 

 

 

 

 

 

 

방금과는 다른 목소리에 당황해 소리를 낮췄다.  

 

 

 

 

 

 

 

 

"...아 미안...친구랑 전화하다가"  

 

 

 

 

 

 

 

 

그러자 금방 웃으며 답하는 그다.   

 

 

 

 

 

 

 

 

"아...ㅎㅎ그래. 준비 끝났어? 나 지금 차 탔는데 너 어디살아? 데리러 갈게"  

 

 

 

 

 

 

 

 

그런 그에 놀라  

 

 

 

 

 

 

 

"어...? 아니 나 버스 타면 되는데...?"  

 

 

 

 

 

 

 

 

하며 사양하는데 끝까지 주소를 물어오는 그다.  

 

 

 

 

 

 

 

 

"에이, 귀찮게 뭐하러 그래! 데리러 갈게! 어디살아?"  

 

 

 

 

 

 

 

 

"아...나 00구 파크폴리스..."  

 

 

 

 

 

 

 

 

마지못해 주소를 알려주자 한껏 들뜬 목소리로  

 

 

 

 

 

 

 

 

"금방 갈게!"  

 

 

 

 

 

 

 

 

하며 전화를 끊는 그다. 아, 이럴 때가 아니지. 옷장을 확 열어재꼈는데, 어째 거무죽죽하다. 평소엔 그리도 화려해보이던 옷장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우울한지, 체육복 뿐인 옷들 사이에서 골지 원피스 하나를 꺼내들었다.  

 

 

 

 

 

 

 

3년 전에, 민증사진을 체육복 입고 찍을거냐는 체육관 언니의 등쌀에 못이겨 구입했던 옷인데, 그 이후로 한번도 입은 적이 없더랬다.  

 

 

 

 

 

 

옷을 들고 잠시 망설다가, 벌써 10분이나 지나버린 시계를 보곤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마땅한 가방도 없어 지갑에 핸드폰만 넣어 들었고, 생일날 이석민이 선물해줬던 빨간 립스틱을 입에 바르곤 흰 캔버스화를 신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러다 머리위에 여전히 수건이 올라가있음을 자각하곤 다시 집으로 돌아가 열심히 머리를 말렸더랬다.  

 

 

 

 

 

 

엘레베이터에 몸을 싣고 내려가며 거울을 보자니 내 얼굴이 낯설기 짝이 없었다. 생전 안바르던 스킨 로션에, 밖에 다닐 땐 선크림이라도 좀 바르라며 이석민이 내게 던져준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나중에 들어보니 어머니가 좀 챙겨주라며 보낸 것들이였다더라). 모두 처음이였다.  

 

 

 

 

 

 

집에서 내려가니, 로비 앞에 서 있는 버건디색 스포츠카다. 날렵한 선에 감탄하고 있을 무렵,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순영이다.  

 

 

 

 

 

 

그에 놀라 조수석에 잽싸게 앉았다. 운전석에 타더니 내 안전벨트를 매주려는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  

 

 

 

 

 

"아니, 내가 할게!"  

 

 

 

 

 

 

 

 

하며 직접 벨트를 맸다. 그에 살짝 당황하는 듯 하더니 이내 허탈하게 웃으며 운전대에 손을 올리는 그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달리는데, 공기가 너무 어색해 숨이 막힐 뻔 했다.  

 

 

 

 

 

 

 

"오늘 진짜 예쁘다. 너 치마입은거 처음봐. 머리 푼것도"  

 

 

 

 

 

 

 

하며 운을 떼는 그에 놀라  

 

 

 

 

 

 

 

 

"...ㄱ...그랬나...?"  

 

 

 

 

 

 

 

 

하고 되물었다. 그러자  

 

 

 

 

 

 

 

 

"어ㅋㅋㅋ"  

 

 

 

 

 

 

 

 

하며 입꼬리를 말아올리는 그. 살짝 민망해져 꼿꼿이 앞만 보고 있자니  

 

 

 

 

 

 

 

"불편해?"  

 

 

 

 

 

 

 

하고 물어오는 순영에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불편해. 완전 불편해! 속으로만 꾹꾹 눌러담곤 안면근육이 마비된 듯 어색한 미소를 짓고 앉아있으니 곧 영화관에 도착하는 자동차다.  

 

 

 

 

 

 

 

 

안전벨트를 풀려는데 뜻대로 쉽지 않아 낑낑대고 있자니 그를 풀어주는 권순영에 놀라 손을 빼냈다.  

 

 

 

 

 

 

 

 

"크흡..."  

 

 

 

 

 

 

 

 

그런 날 보곤 어이없다는 듯 웃는 순영에 괜히 민망해져 얼른 차에서 내렸다. 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절친도 아닌 것이, 둘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도 한참을 어색했다.  

 

 

 

 

 

 

아니, 나만 어색했다.  

 

 

 

 

 

 

하여튼, 영화관에 도착해 표를 끊으려는데  

 

 

 

 

 

 

 

 

"아, 내가 끊었어. 팝콘도, 미리 결제했어"  

 

 

 

 

 

 

 

 

하며 핸드폰을 흔들어보이는 그에 놀라 지갑을 뒤적였다. 그러자  

 

 

 

 

 

 

 

"아냐 아냐! 내가 만나자 했는데 내가 계산해야지!"  

 

 

 

 

 

 

 

 

하며 팝콘을 받아들곤 나를 상영관으로 떠밀었다. 당황해 그대로 밀려가는데도 개의치 않고 싱글벙글 웃으며 영화관으로 들어가는 그다.  

 

 

 

 

 

 

 

 

영화는 공포영화. 마침 가장 좋아하는 장르라 흥미롭게 보고 있자니, 옆에서 슬그머니 옷자락을 잡아오는 손이다.  

 

 

 

 

 

 

의아함에 고개를 돌리자 눈을 반쯤 감고 한손으론 주먹을 꾹 쥐고 있는 모양새다. 피식, 웃곤 영화에 집중하는데 어째 영화에서 뭐가 튀어나올 때마다 파바박 하며 입을 막곤 화들짝 놀라는 그에 영 집중이 안되는 것이다.  

 

 

 

 

 

 

 

결국 어영부영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귀까지 빨개져서는 뒤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순영에  

 

 

 

 

 

 

 

"왜...?"  

 

 

 

 

 

 

하고 물으니  

 

 

 

 

 

 

 

"부끄러워서..."  

 

 

 

 

 

 

 

하며 내 뒤로 천천히 따라오는 그다. 한참을 그러다 살짝 허기진 듯한 느낌에  

 

 

 

 

 

 

 

 

"밥 먹을까?"  

 

 

 

 

 

 

 

하고 묻자 기다렸다는 듯 식당 예약을 해두었다며 나를 이끄는 모양새다. 그를 따라가자니, 백화점 꼭대기에 한눈에 봐도 비싸보이는 레스토랑으로 나를 안내하는 그였다.  

 

 

 

 

 

 

 

"여기...가격대가 좀..."  

 

 

 

 

 

 

 

하며 망설이자  

 

 

 

 

 

 

 

"내가 사는건데 뭘~"  

 

 

 

 

 

 

 

 

하며 자리에 익숙한 듯 창가자리로 가 앉는 그였다.  

 

 

 

 

 

 

 

 

 

"아니, 저녁은 내가 낼게. 영화 보여줬잖아"  

 

 

 

 

 

 

 

하며 메뉴를 시키자 마자 웨이터에게 카드를 건냈다. 그러자 살짝 놀라더니 이내 호탕하게 웃는 그다.  

 

 

 

 

 

 

 

 

"너 진짜 대박이다. 너같은 여자 진짜로 처음봐!"  

 

 

 

 

 

 

 

무슨뜻이지...? 이해되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보고있자니 이내 

 

 

 

 

 

 

 

"아, 나쁜뜻은 아냐! 그니까, 너처럼 순수한애 처음본다구"  

 

 

 

 

 

 

 

 

하고 말해오는 그에 괜시리 귀가 붉어졌다.   

 

 

 

 

 

 

그래...? 

 

 

 

 

 

 

 

 

주문했던 순서대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가 나오고, 정말 아무 말도 없이 꿋꿋하게 식사만 했다. 문득씩 찾아오는 생리통에 깨작깨작 요리를 씹어먹으면서 가끔 무언갈 물어오는 권순영에 고개를 끄덕끄덕, 도리도리 하기만 하고.  

 

 

 

 

 

 

 

그렇게 나가며 계산서를 받았는데, 영수증에 찍힌 가격에 살짝 어질, 했다. 23만원이라니...그런데 뭐 내색할 수 있으랴.  

 

 

 

 

 

 

 

다시 권순영의 차에 올라탔다. 어쩐지 좀 전보다는 조금 편안해진 분위기에 되려 그에게 질문도 해보고 대답도 좀 길어진 듯 했다.  

 

 

 

 

 

 

 

집 앞에 차가 멈췄는데, 참 이상하게 아쉬웠다. 권순영이 이성적으로 느껴져서가 아니라, 누군가와 이렇게 영활보고 밥을 먹고 대화하는, 데이트스러운 무언가를 하는 것이 태어나 처음이라서 그랬으리라.  

 

 

 

 

 

 

 

 

어쩐지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자니, 금방 내려 조수석의 문을 직접 열고는 벨트를 풀어주는 그에 여전히 놀라는건 다름 없었지만, 전처럼 손길을 거부하거나 피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그리곤 차에서 내리는데 보이는 익숙한 얼굴에 잠시 놀라 멈춰섰다.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언제어디에잇]입니다!! 작가님... 끊는거 너무해요... 진짜 더 보고 싶은데!!!!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핫 아쉬운 타이밍ㅠㅠㅠㅠ너무 적절히 끊으셨어요따흐흑
6년 전
독자3
으어ㅓ어어아으어어ㅓㅓ어석민이가 봐ㅛ는대??????봤는데요?????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세븐틴 승철에게 쇼꿉칭구 09.25 23:28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같은 반 덕후가 너 따라다니는 썰 039 힜뽀 09.25 02:27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_ 0318 하프스윗 09.24 10:47
세븐틴 [세븐틴/단체]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_Off The Record_24 ian 09.23 00:55
세븐틴 [세븐틴/단체]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_LEVEL-21 ian 09.23 00:41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_ 0221 하프스윗 09.21 21:55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제14장 ; 돌아가야 하는 사람,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8 스타티스 09.20 04:14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_ 0136 하프스윗 09.18 12:15
세븐틴 [세븐틴/단체]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_Off The Record_113 ian 09.09 21:27
세븐틴 [세븐틴/호시/단편] 웃음꽃 上 꽃잎에 09.07 22:40
세븐틴 [세븐틴/단체]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_LEVEL-15 ian 09.04 22:52
세븐틴 [세븐틴/단체]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_Tutorial15 ian 09.03 21:53
세븐틴 [세븐틴/도겸] 코치님 이석민X격투기 선수 너봉_033 포카콜라 09.02 22:08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제13장 ; 아무렇지 않게8 스타티스 08.29 03:07
세븐틴 [세븐틴] 반인반수 닭=대환장파티 1851 세봉이네 하숙.. 08.26 23:15
세븐틴 [세븐틴/석순] <talk><b>Hello_Word</talk> 16..9 다앙근 08.26 18:11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남자 댄스부 단장 권순영 X 여자 댄스부 단장 너봉 C24 one's youth 08.26 01:02
세븐틴 [세븐틴/버논] NAMEBUS1 햄찌야순영해 08.21 01:20
세븐틴 [세븐틴/석순] <talk><b>Hello_Word</talk> 15..4 다앙근 08.20 16:52
세븐틴 [세븐틴/도겸] 코치님 이석민X격투기 선수 너봉_025 포카콜라 08.19 20:28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남자 댄스부 단장 권순영 X 여자 댄스부 단장 너봉 B42 one's youth 08.18 00:37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제12장 ; 늦어버린 사과10 스타티스 08.16 03:14
세븐틴 [세븐틴/순영] 외과의사 권순영X레지던트 너봉_023 바른걸음 08.15 16:57
세븐틴 [세븐틴/석순] <talk><b>Hello_Word</talk> 14..6 다앙근 08.15 15:48
세븐틴 [세븐틴/석순] <talk><b>Hello_Word</talk> 13..2 다앙근 08.14 15:09
세븐틴 [세븐틴/도겸] 코치님 이석민X격투기 선수 너봉_017 포카콜라 08.13 17:25
세븐틴 [세븐틴/석순] <talk><b>Hello_Word</talk> 12..6 다앙근 08.13 13:55
전체 인기글 l 안내
5/21 18:00 ~ 5/21 18:0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