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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_ 태연 


 


[방탄소년단/김태형] 푸른 밤을 걷다 _ 07 | 인스티즈


 



 

푸른 밤을 걷다 

w. 공 백 

 


 


 

상처가 더이상은 덧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물론, 이제 아무런 감각도 없지만. 


 

[ 07 ] 

또다른 시작 


 


 



 

같이 집으로 걸어오며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정국씨는 꽤나 알아주는 방송국의 드라마 감독라고 했다. 나이는 스물 여덟로 나와 같은 나이였다. 마냥 어리게만 보였는데, 나와 같은 나이라니 놀랍기만 했다. 그가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어 내밀었다. 흰색의 빳빳한 종이에는 이름과 번호만 적혀 있을 뿐이었다. 깔끔한 명함은 어딘가 모르게 그와 닮아 있었다. 대본 천천히 보내도 좋으니까, 다 쓰면 연락 줘요. 알겠죠? 말을 하고 돌아서려던 그가 아, 하며 무엇인가가 생각난 듯 부드럽게 눈을 휘며 말해온다.  


 

“계좌번호, 문자로 보내줘요.” 

“아,저 돈은 -” 

“좋은 글을 주셨으니까 당연히 드려야죠.” 


 

미처 뭐라 할 겨를도 없이 그는 연락 줘요, 라는 말과 함께 몸을 돌려 사라졌다. 그 뒤에서, 나는 한참을 가만히 서 있었더랬다. 고맙다는 말은 미처 내뱉지 못하고 입 안에 맴돌 뿐이었다. 

 

집에 와서 장 본 것을 대충 정리하고, 하연이에게는 인형을 쥐어 준 후 방 한구석에 쳐박아놓았던 노트북을 오랜만에 꺼내어 켰다. 오랜만에 쓰는 거여서 그런지 아직은 낯설기만 했다. 환영합니다, 라는 글씨가 사라지고 보이는 배경화면에는 너와 내가 있었다. 바꿔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자꾸만 아쉬운 마음이 들어차 쉽사리 배경화면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었다. 화면 안에 어지럽게 널린 아이콘들을 정리하다 말고 심심풀이로 쓴 드라마 각본이 가득한 폴더를 열었다. 그 안에 있던 대부분의 각본은 너를 위한 것이었다. 마지막에는 항상 각본을 프린트해서 네게 전하는 짤막한 편지를 손글씨로 썼더랬다. 비록 너에게 전해지지는 못했지만. 표현이 서툴렀던 나였기에 말로는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글로 써서 내 마음을 전하곤 했다. 그것이 생각나 한참을 모니터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럴 때가 아니지라는 생각에 정국씨가 써서 보내달라고 한 각본 파일을 열었다. 파일을 열자 글씨들이 눈 앞으로 쏟아져내린다. 어지러운 듯한 기분에 잠시 눈을 꾹 감았다 떴다. 그리고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드라마 대본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밤이 깊어가 사방이 조용했다. 간혹 차가 지나다니는 소리와 풀벌레가 우는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음량을 평소보다 한껏 줄인 라디오에서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신없이 타자를 치다 말고 고개를 돌려 옆에 나란히 앉은 하연이를 내려다 보았다. 옆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던 아이는 어느새 불편한 자세로 곤히 잠들어 있었다. 피곤했구나, 우리 아가. 팔을 뻗어 조그마한 아이의 몸뚱이를 안아 올렸다. 천천히 잠든 아이의 등을 토닥이며 안방의 침대로 향했다. 혹여라도 아이가 깰까봐 조심스러운 몸짓으로 이불을 잘 덮어주고 거실로 나왔다. 작게 몸을 움직여 스트레칭을 한 후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아 대본을 이어서 쓰기 시작한다. 네가 언젠가 배역을 맡아주었으면 했던 검사의 역할. 법복을 입은 널 상상하며 써낸 각본. 하지만 이 역할은 더이상 네가 맡을 수 없게 되었다. 이 연기하는 거, 꼭 보고 싶었는데. 네가 주인공이지 않은 대본을 쓰는 것이 버거웠다. 타자를 멈추고는 한숨을 내쉬며 창 밖을 바라보았다. 서울의 밤풍경을 찬란하게 수놓은 불빛들이 눈에 들어왔다. 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다리를 끌어 안고 서울 시내를 비추는 달로 시선을 돌렸다. 달이 점점 차오른다. 


 

만약에 잠시라도 내가 생각났다면 

그게 몇 분 안되는 시간이어도, 

내 생각 한 번만 해줘. 


 


 

“뭐야. 너 술 마셨냐? “ 

  


아침부터 느닷없이 찾아온 윤기에 태형은 쓰린 속을 부여잡고 문을 열어줄 수밖에 없었다. 문을 열자마자 훅 끼치는 알코올 냄새에 윤기가 미간을 좁혔다. 무슨 일 있냐? 술 좋아하지도 않잖아. 가만히 문 옆에 서있던 태형을 지나쳐 집 안으로 들어온 윤기가 거실의 풍경을 보고 조용히 이마를 짚었다. 대차게도 마셨네. 미처 치우지 못한 술병 여러개가 거실 바닥에 나뒹구는 것을 본 윤기가 혀를 찼다. 그리고는 태형에게로 돌아서서 묻는다. 너, 무슨 일 있지. 반쯤 확신이 찬 태도였다. 그에 태형은 대답하지 않고 인상을 쓴 채로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꾸도 안 하네. 툴툴거리며 바닥에 널부러진 술병을 대충 치운 윤기가 소파 위에 털썩 앉았다. 근데,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질문을 던지고 어느새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어 들이키고 있는 태형에게 윤기가 심드렁하게 답했다. 


 

“ 아, 정국이가 너 잠깐 와볼 수 있냐고 묻더라. ” 

“ 왜? ”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대충 들어보니까 드라마 어쩌고저쩌고 하던데. ” 

“ 언제? ” 

“ 오늘 오후에. 너 근데, 해장 안 해도 되냐? ” 

“ ... 좀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어물쩍거리며 넘어가는 태형의 모습을 본 윤기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간다. 시간 되면 정국이한테 알겠다고 문자주고. 만약 만나면 만나고 나서 나한테 연락해. 그 말을 끝으로 신발을 꿰어 신은 윤기가 문을 열고 바깥으로 향했다. 쾅, 하며 문이 닫힘과 동시에 집안이 다시 고요해졌다. 벽 정중앙에 걸린 시계를 보니 이제 아홉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제법 따뜻한 기운이 공기 중에 감돌았다. 봄이라서 그런가. 혼잣말을 중얼거린 태형이 거실을 치우기 시작했다. 윤기가 대충 치워주고 나가서인지 꽤나 빨리 청소를 끝낼 수 있었다. 술병을 담은 비닐봉지를 휴지통 옆에 두고 머리를 쓸어넘기며 소파에 걸터앉은 태형이 탁자 위에 올려둔 휴대폰을 켰다. 혹시라도 공백이에게 연락하게 될까봐 꺼두었던 휴대폰이었다. 오전 일곱시 쯤에 정국에게서 문자가 하나 와있었다.  


 

「 오늘 시간 있으면 얘기 좀 하자. 」 

「 무슨 얘기. 」 

「 드라마. 니가 좋아할 만한 작품 찾았어. 」 


  

그에 태형은 빠르게 긴 손가락으로 키패드를 눌러내어 알겠다는 답장을 보내었다. 홀드 버튼을 눌러 화면을 끈 태형이 눈을 감고 소파에 길게 늘어졌다. 이제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였다. 시덥잖은 감정에 휘둘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 


 

때로, 감정은 일을 망치기도 하니까. 


 


 

“...와, 시간이 적게 걸렸는데도 잘 쓰셨네요.” 

“ 아, 아니에요. 어때요, 괜찮아요? “ 

“ 수정할 부분도 별로 없고, 깔끔하게 잘 썼는데요, 뭘. 캐스팅만 하면 되겠어요. “ 

“ 에이, 설마요. “ 


 

처음 남에게 들어보는 글을 잘 쓴다는 칭찬에 얼굴을 붉히자 내 앞에 앉아있던 정국씨가 입꼬리를 끌어올려 미소를 짓는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웃는 것이 참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앞에 놓여 있던 커피를 한 모금 마신 그가 대본을 다시 처음부터 넘기기 시작했다. 종이를 넘기면서 이따금씩 내게로 대본을 내밀어 질문을 해온다. 공백씨, 여기 이 부분, 조금만 바꿔 줄 수 있어요? 내가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주며 이야기를 하는 그는 꽤나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앞에 놓여 있던 그린티라떼를 한 모금 마시고 내려놓을 때쯤, 옆에 앉은 하연이가 심심하다며 팔을 붙잡고 흔든다.  


 

“ 엄마, 나 심시매! ” 


 

투정 섞인 말에 팔을 뻗어 아이를 안아 무릎 위에 앉혔다. 죄송해요, 라며 사과를 하니 괜찮다는 대답을 해온다. 대본을 다 썼다는 연락을 하자마자 다음 날, 그러니까 오늘 만날 수 있냐고 물어온 그였다. 하연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같이 가도 되냐고 묻자 흔쾌히 승낙했기에 데리고 나온 길이었다. 길어지는 대화에 아이는 심심했나 보다. 우리 하연이 심심했어? 고개를 숙여 아이와 눈을 맞추며 물어보니 입술을 앙다문채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발그레한 뺨이 사탕을 문 것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었다. 대본을 읽다 말고 고개를 들어 하연이를 뚫어져라 쳐다본 그가 별안간 웃음을 터뜨렸다. 아, 너무 귀엽다. 아가, 이름이 뭐야? 다정하게 물어오는 질문에 아이는 잠시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제법 당차게 대답을 한다.  


 

“ 저느은, 하여니에여. 아찌 이름은 머에요? ” 

“ 아저씨 이름은 전정국이야. 하연아, 배는 안 고파? 뭐 먹고싶은 거 있어? ” 


 

그에 아이는 잠시동안 머뭇거린다. 사쥬꺼에여? 한참을 머뭇거리다 조그만 입에서 나온 말에 그는 환하게 웃었다. 당연하지. 그러자 잠시 고민을 하는 듯 하던 하연이는 내 무릎에서 내려와 그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어, 안 사주셔도 되는데 ..! 미처 말할 틈도 없이 그와 사라진 하연이는, 잠시 뒤에 방글거리며 조그만 손에 마카롱 대여섯개를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을 알기에 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네었다. 그에 괜찮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아니에요, 제가 사주고 싶어서 사준건데요, 뭐. 옅게 웃은 그가 대본을 추스려 가방 안에 집어넣고는 일어섰다. 할 이야기는 대충 다 한 것 같은데. 이렇게 해도 괜찮겠어요? 그의 물음에 괜찮다고 한 뒤, 작게 웃어보였다. 그럼 이제, 갈까요? 가자는 말에 자리를 정리하고 아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완연한 봄에 접어든 거리가 눈에 띄였다. 카페 밖으로 나와 그가 나와 하연이에게 인사를 한다. 



“ 캐스팅 하고, 확정되면 회의 할 때 연락 드릴게요. ” 


 

내게 말한 그가 손을 뻗어 다정스레 아이의 작은 머리통을 쓰다듬었다. 아가, 잘 가. 잘 들어가요, 공백씨. 나에게까지 인사를 끝마친 그가 돌아서서 저만치 멀어졌다. 나 또한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깨에 내려앉는 봄 햇살이 따사로웠다. 오랜만에, 네 생각에서 벗어난 하루였다.
 



 

골목 안쪽의 어느 작은 카페 앞에 선 태형이 제 휴대폰을 꺼내어 정국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였다. 간판을 확인하고 나서 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서오세요, 라는 소리와 함께 진한 커피향이 코 끝을 찔러온다. 딸랑거리며 울리는 종소리에 안쪽 깊숙한 자리에 앉아있던 정국이 고개를 돌렸다. 문 앞에서 두리번거리다 저를 쳐다보고 있던 정국을 발견한 태형이 성큼성큼 걸어와 그 앞에 앉았다. 할 얘기가 뭔데? 윤기형 말로는 드라마 얘기라고 하던데.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에 정국이 계속해서 보고 있던 대본을 태형에게로 디밀었다.  


 

“ 뭐,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니가 이거 주연 맡아줬으면 해서. ” 


 

무심하게 앞에 놓인 대본을 집어든 그가 거침없이 대본을 휙휙 넘겨내었다. 오, 검사. 역할 좋네. 중얼거리며 날카로운 눈빛을 한 채 대본을 읽어내는 그의 모습은 어제와는 사뭇 달랐다. 두어번 더 대본을 읽은 태형이 대본을 내려놓고 제 앞에 놓인 얼그레이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의 행동을 가만히 눈으로 쫓고 있던 정국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읽어보니까 어때. 한참을 말을 하지 않던 태형이 입술을 손가락으로 한 본 쓸고는 대답했다. 나야, 못 할 이유는 없지. 안 할 이유도 없고. 승낙과 다름없는 그의 말에 정국의 얼굴이 화색을 띄었다.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앞에 있던 국화차를 들이킨 정국이 장난스레 말을 꺼내었다. 


 

“ 야, 니가 한다고 하면 상대배우 서로 하려고 난리나겠다. ” 

“ 뭐래. 또 마음에도 없는 소리한다. ” 


 

시덥잖은 정국의 농담에 태형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와 동시에 정국의 휴대폰의 화면이 켜지며 밝은 빛을 내었다. 나 전화 좀. 대본 보려면 더 봐도 돼. 정국이 짧게 말을 던진 후에 전화를 받으며 바깥으로 향했다. 그에 태형이 고개를 끄덕이며 원탁 위에 올려둔 대본을 집어들었다. 한참 대본을 집중하여 읽고 있던 태형이 별안간 미간을 찡그렸다. 문체가, 어디서 본 문체같은데. 내 착각인가. 잠시 멈칫했던 손이 다시 종이를 팔랑거리며 넘기기 시작했다. 종이를 넘길수록 어디서 본 문체라는 확신이 마음 한구석을 차지한다. 그 때 마침, 통화를 끝낸 정국이 카페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정국이 앞에 앉자, 기다렸다는 듯 태형이 입을 열었다. 이 대본, 누가 쓴 건지 알아? 그에 정국이 보고 있던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않고 대답했다. 신생 작가야. 넌 들어본 적도 없을 걸. 왜? 정국의 말에 태형이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아무것도. 내가 잘못 본 거겠지,라는 생각을 하며,태형이 찻잔을 입가로 가져다대었다. 


 


 

정국씨에게 대본을 주고 난 후 일주일이 흘렀다. 그동안 눈코 뜰 새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카페에서 일하던 것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자리도 알아봐야 했고, 오후에는 식당 주방 설거지도 하러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정국씨에게 대본을 줬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어제 밤, 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 내일 아침에 시간 괜찮아요? ” 

“ 음, 아마도 괜찮을 것 같아요. ” 

“ 그러면, 내일 아침 아홉시에 방송국 5층 회의실로 올래요? 아니다, 그 앞에 있으면 내가 데리러 갈게요. ” 


 

그의 말에 알겠다는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었더랬다. 무슨 일로 부르는 거지. 회의하는 건가? 주연배우도 오려나. 잡다한 생각을 하며 씻고, 준비를 하고 집 밖을 나왔다. 하연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방송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날씨가 따뜻했던 탓에 챙겨 입고 나왔던 밤색 스웨터가 약간 덥게 느껴져 팔을 조금 걷었다. 자리에 앉아 바깥을 보니 사람들이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을 하고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따스한 햇살이 온 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리 나쁘지 않은 기분에 미소를 짓다가, 내가 내릴 정류장 이름이 들려 하차벨을 누르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 여기서 기다리시면 감독님 오실 거에요. ” 

“ 감사합니다. ” 


 

방송국으로 가자 정국씨가 미리 언질을 해두었던 듯 자신을 조연출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길을 안내해 주었다. 그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벽에 기대어 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5층에는 회의실밖에 없는지 대기실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언제 오려나. 휴대폰을 꺼내어 때마침 문자가 온 오빠에게 답장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복도에 구둣발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누구지, 하며 고개를 들어 복도 끝을 바라본 나는, 그만 얼어버리고 말았다. 쌍꺼풀이 없는 큰 두 눈동자가 날 뚫어져라 쳐다본다. 제발, 아니라고 해 줘. 혹여라도 날 알아볼 새라 고개를 푹 숙이고 덜덜 떨리는 두 손을 붙잡았다. 눈동자가 갈피를 잃고 흔들린다. 제발, 여기로 오는 것이 아니길. 간절한 내 마음과는 다르게 구두 소리는 내 앞에 멈춰서고 만다.  


 

“ ...김공백. ” 



몇년만에 듣는 저음의 목소리는 내 이름을 불러오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5년 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한 번도 내 곁을 떠난 적이 없는 듯한 목소리. 그 목소리에, 나는 고개를 들 수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김태형] 푸른 밤을 걷다 _ 07 | 인스티즈 

 

“ 네가 왜 여기 있어. ”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5년만에 보는 김태형이,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와, 아이를 버리고 갔던, 

네가. 


  


  


  


  


  

/  


  

안녕하세요, 공 백입니다 ! 

되게 빨리 온 것 같지 않나욤 .. 아니라면 죄송함미다 허허 ‘^’ 

다음 화부터 본격적으로 휘몰아칠 예정이에욥 ㅎㅅㅎ 

앗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 녹는 점은 연중하고 삭제했어요 흑 제 필력이 좋아지면 다시 오도록 하겠숨미다 .. 사랑해주셔서 고마워요 ! 

사극 써보려고 준비중이에요 버터멜로우도 써야하는디 ...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함미다. 오늘은 구독료 내고 읽으셔야 해요! 

 

+암호닉 수정했습니다 누락이나 오타 알려주세요! 

 


 

♥ 암호닉 ♥

꾹화 / 초록보구 / ihm / 빅닉태 / 자두파이 / 탄루살이 / 태꼬 / 백공 / 호시기호시기 / 히히 / 하나의 방탄 / 꾹꾹 / 월하 / 율예 / 1031 / 1104 / 짐느러미 / 땅위 / 봉석김 / 이상해씨 / 파괴몬스터 / 태형아 / 포뇨 / 마리 / 요로시꾹 / 망개찜니 / 멍뭉망뭉잉 / 김탱글 / 양솜이 / 침침빛 / 도라지렁이 / 거적대기 / 김태형 / 꾸루 / 쌀떡밀떡 / 쭈글이 / 모찌섹시 / 뀨태형부인뀨 / 핑쿠릿 / 비크 / 찡긋 / 예희 / BBD / ㄱㅎㅅ / 11000110 / 블망 / taekook / 려 / 레몬사탕 / 망개꽃 / 에떼뽀 / 졔 / 캠프파이어 / 목련 / 데자와카와 / 프루티 / 우유한잔 / ㅇㄱㅅㅈ / 탄둥이 / 꽃송이가 / 빵떠기 / 몬모니 / 바이올렛 / 문라이트 / 렬루 / 밤밤 / 거창 / 울샴푸 / 뉸기찌 / 꾸루 / 이월 / 목소리 / 슈가나라 / 양팡 / 밍밍 / 0207 / 코카콜라 / 새벽별 / 새싹이 / 95 / 나로 / 핫초코 / 설레임 / 경화수월 / 띵동 / 두부 / 윤기와 산체 / 삼색고양이 / 늘봄 /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 델몬트 / 쫑냥 / 사용불가 / 아현이 / 복숭아모찌짐 / 콧구멍 / 디즈니 / 뽀작 / 그리고 / 행복하자 / 물개 / 태형 / 치즈맛벚꽃잎 / B612 / 융7ㅣ / 둑흔둑흔 / 슙슙해 / 규름 / 윤민기 / 희랜 / 민트 / 베팅 / 졸리다 / 꼼냥 / 망개 / 눈사람 / 달보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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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둑흔둑흔임니닷
우옹 너무 빨리 오셔서 감동했어여ㅠㅜㅜㅜㅠ 신알신 알림이 떠서 깸짝 놀라서 달려왔더니 글이 또아악! 아 태형이랑 여주랑 만난건 좋은데 휘몰아친다니 걱정이 마니마니 되네용! 기다리구 있겠슴당ㅎㅎ

6년 전
독자2
작가님 ㅠㅠㅠㅠ 빨리오셨네요 !! 감사합니다 아 빨리 이런거 다지나고 둘다ㅜ행복해졌으면 좋겠지만 기다리겠슴미다..
6년 전
독자3
이월입니다! 갑자기 알람떠서 깜짝 놀랐어요ㅜㅜㅜㅜ 읽는 내내 제가 다 긴장했던 것 같아여 여주랑 태형이가 너무 아슬아슬한 것 같아요. 휘몰아치는 다음 내용 기대하고 있을게요!!
6년 전
독자4
와 대박.... 휘몰아친다니!!!! 어머나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 아슬아슬해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빅닉태 입니다!! 꺄아 드디어 마주치다니 ㅠㅠㅠ태형가 하연이도 보면 어떤 전개가 진행 될 지 넘 기대됩니다 ㅠㅠ
6년 전
독자6
백공이에요!! 어제오늘 정말 행복하네요ㅜㅜ 정국이가 태형이와 탄소 사이에서 연결다리(?)가 된건가요ㅜㅜㅜ 다음내용이 기대됩니당 작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7
꾹화
작가님 여기서 끊어버리시면 안되어요ㅠㅠㅠㅜ
으어어아ㅠㅠㅠㅠ드디어 만났....!

6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끝나다니ㅠㅠㅠㅠㅠ꺄아ㅏㅠㅠ
6년 전
독자9
태꼬에요!ㅠㅠㅠㅠㅠㅠ 아아아ㅏㄱ ㅏ감칠맛나는 작가님의 커트능력에 눈물 한방울 툭 흘리고 갑니다....오늘도 역시 재밌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
으이이어아ㅣ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만나부렸네요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1
우왕~~엄청빨리오셨네요~히힛 좋아라♡ 태형이랑 여주 만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 만났네요~ 앞으로 얼마나 휘몰아칠지 기대가 됩니다~ 녹는점도 참 좋아했었는데 아쉽네요~ 작가님~ 6화에 암호닉 신청했었는데 된건가요? 암호닉 명단에는 없어서요~ [달보드레]로 신청했었습니다~^^ 다음편도 너무 기다려집니다~~~♡
6년 전
독자12
밤밤입니다 아윽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와...
태형이가 드디어

6년 전
독자13
핫초코
아 이렇게 만나는구나ㅠㅠㅠㅠ 정국이는 뭔가 알고 한걸까 아님 진짜 우연일까
만난 건 그렇다고 해도 이제 어떤 반응일지 ㅠㅠㅠ

6년 전
독자14
[눈사람]
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구 갑니다 작가님 글 읽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여

6년 전
독자15
꼼냥 입니다.아아ㅠㅜㅜ어째서 이렇게 끝나는 것이죠?ㅠㅜㅜ작가님 끊기 스킬 대박이에요ㅠㅜㅠ진짜 드디어 만났네 했는데 여기서 이번 화가 끝이 나다니... 작가님이 다음 화 들고 오실 때까지 기다릴걸그랬나봐요ㅠㅡㅠ잘 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6
망개입니다!! 이렇게 빨리와주시다니ㅠㅠ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독자17
노래가 글 다 읽을때 타이밍 좋게 끝났어요 소름
작가님 필력 충분이 좋아요! 드디어 만났네요ㅠㅠ 빨리 만나길 기다렸는데 ㅠㅠ 여주가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해요ㅠㅠ 진짜 만날때 읽는 제가 쿵했네요! 작가님 [ 콘슈 ]로 신청하고 싶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8
융7ㅣ입니다 아ㅠㅠ퓨ㅠ드뎌 태형이 만났군요ㅠㅠㅠㅠ만나고 나서 둘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여ㅠㅠㅠ
6년 전
비회원193.70
흐헝헝 드디어 만낫어ㅠㅠㅠㅠ 다음편부터 본격적으로 내용이 시작되겠네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독자19
작가님 ㅜㅜㅜ진짜 드라마처럼 딱 끊으시면 엉엉 다음화너무기대되요 ㅜㅜ 한회한회 너무 재미있고 몰입감이ㄷㄷ 작가님짱 ??
6년 전
독자20
으ㅏ아아아 작가님 여기서 끊으시면ㅠㅠㅠㅠㅠ얼른 휘몰아쳤으면 좋겠네용
6년 전
독자21
작가님 전회차에 [찜찜]으로 신청하구 왔습니다!!! ㅠㅠㅠㅠ언제 만날까 기다렸는데 드디어 만났네요ㅜㅠㅠㅠㅠㅠㅠ얼른 하연이랑도 다 만나고 ㅜㅜ 다음화부터 휘몰아친다니 더 기대됩니당!! 감사해요 ㅎㅎ
6년 전
독자22
작가님ㅠㅠㅠㅠ뒷내용궁금해미치겠ㅇ어요ㅠㅠㅠㅠ빨리와주세요!!!! 태형이랑 만나다니 하연이도 빨리 만났으면좋겠어욥:)!
6년 전
독자23
B612입니다,,, 담편 넘나 궁금하고.... 태형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쓰,,,, 들이대주라,,, 그나저나 작가님 이렇게 끊는거 어디서 배워써요!!!! 사람 애간장타게!!!!!!
6년 전
독자24
꺄아아 작가님!!! 포뇨입니다 빨리오셨네요:) 다음편이 너무너무 궁금해요..저기서 끊으시면..아주 설레자나여~乃
다음화도 기다리겠습니댜!!

6년 전
독자25
나로입니다 헐 드디어 만났군요 설마설마했는데 역시 정국이랑 다아는사이 .... 다음편 ㄴ너무궁금해요 ㅠㅠ 하 드라마같아요
6년 전
독자26
그헝엉ㅇ ㅠㅠㅠㅠㅠㅠ다정보스 정구기ㅠㅠㅠㅠㅠㅠ 태태ㅠㅠㅠㅠㅠㅠ 여주 많이 놀랐게네요ㅠㅠㅠㅠㅠ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당!!!!!!
6년 전
독자27
늘봄입니다'-'* 브금 들으며 읽었는데 뭔가 딱 어울리는 거 같아 계속 반복해서 브금 틀고 읽고 했던 거 같아요 정국이의 다정함에 저도 따라 미소가 지어지다가도 태형이와 여주가 만나는 상황이 오자 저도 긴장되어서 다음 화 나올 때까지 엄청 조마조마할 거 같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6년 전
독자28
서브남주 정국이로 갑시다!!!잘 읽고가용 이런 글 넘나 제취향
6년 전
독자29
작가님! 지금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여?!
6년 전
공 백
6화에 신청해주시몀 됨미다 !
6년 전
독자30
넵!( ・∇・)
6년 전
독자31
허후ㅠㅠㅜㅠㅜ 여주랑 태형이가 드디어 마주쳤구나...ㅜㅠㅜㅜ 다음화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 되겠네요!!! 방금 1화부터 쭉 정주행했는데...ㅜㅠ 암호닉신청이 6화에서 끊켰더라구요ㅜㅜㅠㅜ 나중에 다시 신청 할 수 있을때가 오면 그땐 꼭 신청할게요ㅜㅜㅠㅜ!!!
6년 전
독자32
0207입니다ㅜ작가님 진짜 빨링셨는데 내일 당장 오셔야겠어요 저 진짜 미칠꺼같아요ㅠ김태형..오바야ㅠㅜㅜㅜ
6년 전
독자33
새싹이입니다!!!여주랑 태형이가 마주쳤군요ㅠㅠㅠㅠㅠ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로 많이 놀랐을거 같아요ㅠㅠㅠ
6년 전
독자34
으ㅡㅏ하ㅏㅏ~~!!! 드디어 둘이ㅣ 만났네여ㅕ 꺄아ㅏ악 다음화 언제 나오너용ㅇ 꺄 넘 설레자나ㅏ요><>< 암호닉은 [메기]로 신청할게욥!!
6년 전
비회원179.84
봉석김이에여!! 으아앗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거군여ㅠㅜ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여!!!
6년 전
독자35
헐 대박 만났어요! 꺄아아악 대박 헐헐
6년 전
비회원17.55
작가넴 ㅠㅠㅠㅠ 찡긋이에요오 ㅠㅠㅠㅠㅠㅠ 넘넘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당 ㅠㅠㅠ 잘읽구 가용 ㅠㅠ
6년 전
독자36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ㅎ렇ㅎㅎ럴 만났다아ㅏㅏㅇ ㅠㅠㅠㅠㅠㅠ 와 회의하다 만날 줄 알았는데 정국이 기다리다 만나네요 저렇게 아무 말도 못하다가 정국이가 나타나려나? 드디어 만났는데 이제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ㅠㅠㅠㅠㅠ 내 심장이 다 떨린다 태형이가 다가올 때 저 감정이 너무 몰입 돼서 저까지 떨렸어요 ㅠㅠㅠㅠㅠㅠ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37
둘이 만났다니 뭔가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걱정이 되고 그러네요 ㅠㅠㅠㅠ 오해가 있는 거라면 잘 풀렸으면 좋겠고 또 여주 버리고 떠난 태형이가 밉기도 하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8
이런 명작을 이제서야 보다니ㅠㅠ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저 [데이]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기다리겠습니다 ㅎㅎ
6년 전
독자39
[연키민]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ㅜ진짜 이렁 작품 써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최곱니다,,,,,!!!!!퓨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0
쌀떡밀떡입니다ㅜㅜㅜㅜ 이제야 봤는데 8화도 나왔네요ㅜㅜㅜㅜㅜ 얼른 갑니다....
6년 전
독자41
몬모니
아...세상에...보자마자 그게 뭔 소리니 ㅠㅠㅠㅠ어후 ㅠㅠㅠ태형아 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2
진짜 어쩜 그렇게 잘 끊으시나요. 작가님!!! 다음화 보러 달려갑니다!!!
6년 전
독자43
드디어 만났어요!! 다음 장면이 너무 궁금해요 진짜 인연은 인연인가봐요 어떻게 이렇게 다시 만날 수가 있는지 대박이에요ㅠㅠ
6년 전
독자44
플럼입니다!! 암호닉 최신화에 다시 신청해야겠어요!!!ㅠㅠㅠㅠ 근데 그게 중요합니까 지금?? ㅠㅠㅠㅠ 여주랑 태태가 만났는데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프롤로그에서는 이럴줄 몰랐는데ㅠㅠㅠ너무 맴찢으로 만났네요ㅠㅠ 덜덜떠는 여주보니까 너무 맘아파요ㅠㅠ
6년 전
독자45
슈가나라에여!!
아ㅠㅠㅠㅠ자까님,,,제가 너무 오랜만에 인티에 돌아와서,,,이제야 댓글을 남기네여... 수채화보다가 푸른 밤이 생각나서 다시 정주행 중이에요!!! 여주랑 태형이가 만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고조 되는 건가요 그래도 하루 빨리 둘의 사이가 좋아졋으면 좋겠어여ㅠㅠㅠ

6년 전
독자46
읽을때마다 감정이입잘되고 흐름도 좋고 제맘에 푹들어와버렷습니당..... 잘읽고있으니.작가님 편할때 파이팅해서 글쓰시고 올려주세요 전 그럼 이만 뿅 다음편읽으러 갑니다용♡
6년 전
독자47
헐헐 태형이랑 여주가 만났네요 이야기 전개가 어디로 흘러갈지..! 기대하며 보겠습니다..!
6년 전
독자48
[왓더]
여주랑 태형이가 드디어 만나네요 괜히 울컥하네요 ㅠㅠ 둘이 같이 일하면서 서로 솔직하게 터놓고 말할 기회가 생길 수 있음 좋겠어요 ㅠㅠㅠ

6년 전
독자49
드뎌 만났구나 ㅠ ㅠ ㅠ ㅠ 지금부터 달리기 시작했어요 왜 이걸 이제 봤을까요 ㅠ ㅠ
6년 전
독자50
프롤로그부터 못보고 그냥 제목이 너무 이뻐서 들어왔는데 작가님 진짜 이렇게 해서 저를 프롤로그 보게 만드시네요.소중한 작품 알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해요.암호닉은 신청할 수 있을까요?
6년 전
독자51
제가 다 심장이 콩닥콩닥 뛰네요 마지막 들이 민나는장면이 왜이랗게 떨릴ㄹ까요 글 진자 잘쓰시는것깉애요 앞으로가 너므너무 기대되고 휘몰아친다는 말이 긍정적이길 바래요ㅠㅠㅠㅠㅠ 저는 그럼 다음화보러 뿅-♡
6년 전
독자52
꾸유웅애애애액 드디어 태형이랑 여주가 만났어요ㅠㅠㅠ 츅하축하!!!!!! 이제 어서 태형이가 떠났던 이유가 밝혀져서 둘 사이가 회복되는 일만 남았네요*^^* 물론 태형이가 저질렀던 일은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6년 전
독자53
가봉이에요..
태형이와 정국이가 아는 사이였군요ㅠㅠ친해보여요ㅠㅠ!!
여주와 태형이는 앞으로 계속 마주치게 되겠네요ㅠㅜㅜ
재미있어요!!

6년 전
독자54
아 작가님 수채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작품을 찾아봤는데 이것또한 대박인듯 합니다.. 아 작가님 사랑해요 고백 쉽게 하는것 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아니에요 사랑합니다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55
융융늉늉입니다:)
아ㅜㅠㅠㅠㅠㅠ 여주랑 태형이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ㅠ

6년 전
독자56
아 ㅠㅠ글 정말 잘 ㅁ쓰시는 것 같아요 작가님 글 전부 정주행 중이에요ㅠㅠ
6년 전
독자57
뷔요밍이에요!!ㅜㅜ드디어 만났네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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