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온앤오프
달감 전체글ll조회 4764l 7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BGM : 정국 - Oh holy night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35 | 인스티즈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W. 달감


35




















[갑자기 회사에서 야근하라고 하네. 석진이 형이랑 먼저 밥 먹고 있어. 미안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정국에게서 온 문자가 도착했다.

오늘은 야근이 없어서 집에 일찍 와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었는데, 회사 일이 많이 바쁜가 보다.

일찍 보고싶은 마음에 조금은 시무룩해졌지만, 전정국도 밤까지 일하는 게 많이 힘들 걸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다.

나는 시무룩한 마음을 숨기고 사랑을 가득 담아 문자를 입력했다.











[나는 괜찮아! 여보도 몸 챙기면서 일해. 사랑해♥]











문자를 보낸지 일분도 되지 않아 답장이 도착했다.


 [ ♥ ]


짧고 간략한 단 하나의 전정국다운 하트가 너무 귀엽게 느껴져 문자만 봐도 웃음이 났다.











"뭘 히죽거리고 있어?"












그때 김석진이 거실로 나오며 내게 물었다.

외투를 들고 있는 걸 보니 나가려는 것 같았다.











"어디 가?"


"나 급한 약속이 생겼어. 오늘 전정국 일찍 온다고 했으니깐 나가도 괜찮지?"











김석진은 전정국이 야근이 생겨서 늦게 오는 걸 모르는 모양이었다.

김석진과 전정국은 언제 어머님과 갈등이 생길지 모르니 날 최대한 이 집에 혼자 두려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나는 그게 항상 미안했고 나 때문에 김석진이 약속을 취소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나는 전정국이 늦게 온다는 걸 말하지 않고 잘 다녀오라고 손 흔들어주었다.

어차피 오늘 결혼 관련 일정은 모두 미뤄졌고, 어머님과 마주칠 일도 거의 없기에 괜찮다고 생각했다.

김석진이 나가고 난 뒤 나는 옷을 갈아입은 후 식사를 하러 부엌으로 향했다.

민윤기와 박지민을 만나 기분 좋았던 하루를 다시 생각하며 흥얼거리며 부엌으로 들어섰지만,

부엌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 어머님에 나는 콧노래를 멈추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기분 좋아 보이는 구나."


"..."


"뭘 그렇게 어정쩡하게 서있니? 식사하려고 내려온 거 아니니? 앉아라."


"네."











어머님의 나를 향한 날이 선 태도가 또 나를 굳어버리게 만들었다.

왜 나는 항상 이렇게 어머님 앞에서 경직되어 버릴까, 라는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 코앞에서 이렇게 굳어버리는 게 이상한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수저를 들고 음식을 입에 넣고 있긴 했지만, 기계적인 움직임이었다.

음식이 어디로 넘어가는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어서 이 식사를 끝내야겠다는 몸의 움직임만이 느껴졌다.













"사돈어른 뵙고 왔다면서?"


"네"


"혹시나 쓸데없는 부탁드리고 온 건 아니지?"


"무슨... 부탁이요..?"


"너네 엄마. 결혼식에 참석시켜달라는 부탁."













어머님 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우니 제발 엄마 얘기까지는 꺼내시지 않기를 바랐는데

어머님은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내가 제일 상처받을지 너무 잘 알고 계셨다.

그걸 알기 때문에 일부로 이렇게 '엄마' 라는 가장 아픈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신 것이겠지.













"너가 설마 그렇게 생각 없는 부탁을 드리진 않았겠지.

부탁을 했다 해도 사돈어른이 생각 없이 그 부탁을 들어주시진 않았겠지.

기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고위층 분들이 참석하는 자리에 정신병 걸린 사람을 데려온다는 상식 밖에 일을 저지르진 않겠지?"














나에게 지우고 싶을 만큼 아픈 상처가 있냐고 묻는다면 난 두 개의 상처가 있다고 대답할 거다.

하나는 우리 엄마가 정신병자라고 나와 엄마가 무시당해 생긴 상처.

두 번째는 시어머님에게 괴롭힘을 당해 생긴 상처.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감당하기 힘든 건 저 두 개의 상처가 합쳐졌을 때 생긴 상처이다.

바로 지금처럼 시어머님이 엄마를 정신병자라고 무시할 때 생긴 상처.

난 그 순간은 내가 겪는 순간들 중 가장 고통스러웠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내 손이 바들바들 떨려왔고, 붉어진 눈시울을 숨기려 고개를 숙였다.

혹시나 울음소리를 참지 못할까 입술을 꼭 깨물었다.

 난 항상 그렇게 숨고 피하고 참았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눈물을 숨기려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어머님은 개의치 않고 식사를 계속하셨다.

어머님의 수저와 접시가 부딪히는 소리가 내 귀에 울려 퍼졌다.

그러다 점차 오늘 아침 이 부엌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소리가 함께 들려오기 시작했다.

같은 수저와 접시가 부딪히는 소리였다.

하지만 아침엔 전정국과 김석진의 웃음소리, 그리고 나의 웃음소리가 있었다.

오늘 아침에 이곳에서 정말 행복했는데

똑같은 공간이고 똑같은 자리인데 왜 나는 지금 울고 있지?

아니, 지금 이 순간 전까지 나는 오늘 정말 행복했는데

박지민, 민윤기. 오랜만에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서 선물 같은 하루였는데 왜 나는 지금 울고 있지?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35 | 인스티즈

"그래 임마, 그냥 그렇게 웃고 살아. 풀 죽어있는 것보다 그렇게 활짝 웃는 게 너한테 훨씬 어울려."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35 | 인스티즈

"탄소 너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진심으로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35 | 인스티즈

"앞으로 계속 하고싶은 말 다하고, 화내고 싶으면 화내고, 울고 싶으면 울고 그러라고 했잖아."














날 행복하게 해주었던 사람들이 떠오르기 시작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동시에 내가 또 이렇게 울고 있다는 사실에 분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날 위해 따듯한 말들을 건네주었는데 나는 왜 또 이렇게 아파하고 있는 걸까.

내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던 그 고마운 사람들의 노력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나를 위해주었던 그 따듯한 목소리들을 쓸모없는 소리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 사람들이 내게 준 따듯한 위로, 걱정, 사랑을 잃고 싶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35 | 인스티즈

"우리 엄마가 뭐라고 한다고 절대 기죽지말고.

못 참겠다싶으면 그냥 나 믿고 대들어."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 목소리도 들려왔다.

그 목소리가 나의 감정에 용기를 불어넣어주었다.













"정신병 걸린 사람이 아니라 내 엄마에요."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단호한 말투였다.

어머님의 귀로 들어간 나의 목소리에 어머님은 움직이던 수저를 멈추고 날 바라봤다.

19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렇게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어머님의 눈을 노려보는 것도

날 향한 폭언에 또박또박 대답하는 것도 

태어난 이후로, 어머님을 만난 이후로 처음이었다.

어머님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19년 만에 처음 일어난 일에 적잖게 충격을 받고 있는 듯했다.













"너 지금 나한테 말대꾸...."


"정신병은 죄가 아니에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란 말이에요.

정신병을 부끄러워하는 어머님이란 사람이 훨씬 더 창피하고 잘못된 사람이에요."
 
"뭐?!"


"우리 엄마 정신병은 창피하고, 아동학대범인 본인은 안 창피하세요?"














19년 동안 참고, 참고, 또 참아왔던 말들이었다.

빨간 눈에서 눈물이 주륵주륵 흘렀지만,

그동안 어머님을 흐뭇하게 했던 굴복의 눈물이 아니었다.

19년 동안 쌓여있던 분노, 억울함, 슬픔 등의 감정들이 내 속에서 소용돌이 치는 듯했다.

그 소용돌이를 표현하는 나의 눈물과 목소리가 두뇌보다 빨리 눈과 입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아.... 아동학대범...?!"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몰라서 말 안 했다고 생각하시죠?

유치원 때 단둘이 남으니깐 이유 없이 갑자기 제 뺨 내리치신 거요?

초등학교 때 방에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놓고 깜깜한 방에 6시간 넘게 가둬두신 거요?

중학교 때 실수인 척 끓는 물 쏟아서 제 팔에 화상 입히셨던 거요?

저는 똑똑히 하나하나 전부 다 기억해요.

상처로 남아서 머리에 가슴에 다 박혀있어요. 어머님 볼 때마다 문득문득 다 생각나서 너무 무섭고 고통스러워요."


"..."


"어머님의 존재 자체가 저한테는 트라우마에요.

내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날 괴물, 쓰레기 보듯 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세요?

19살인 지금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그 어렸던 저는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어요?"











어머님이 경악을 하듯 입을 벌리고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다.

눈앞에 보이는 이 여자가 자신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떨구던 그 나약한 아이가 맞는 건지 몇 번을 확인하는 듯했다.

이 세상 귀신, 악당 그 어떤 존재보다 나에게 무서웠던 시어머니.

그동안 시어머니를 향했던 나의 많은 감정들이 하나하나 살아났다.

공포, 두려움 그 사이 어딘가에 숨어있던 며느리로서의 애틋함도.













"19년을 버텼어요. 19년을 참았어요. 왜냐구요?

어머님이 너무 무서워서 감히 대들지 못했던 것도 맞아요.

하지만..... 그것보다도 제 어머님이시잖아요. 전정국 어머님이시잖아요... 전 어머님의 하나뿐인 며느리잖아요.... 

그래도 어머님한테 며느리로써 인정받고 싶은 마음 가지고 있었어요....

제발... 저를 단 한 번만이라도... 사람 보듯이 바라봐 주실 수 없을까요....?"














가장 부탁하고 싶은 말이었다.

어머님의 따듯한 눈빛을 받는 사람들이 난 항상 부러웠다.

그래도 난 며느리니깐 내가 조금 더 크면, 내가 조금 더 잘하면 언젠가 어머님이 날 따듯하게 바라봐 주지 않을까.

어렸던 나는 그렇게 헛된 바램을 품고 있었다.

19살에는, 따듯한 눈빛은 바라지도 않으니 사람 보듯이만 바라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던 거였다.


나의 간절한 부탁을 끝으로 부엌에는 정적이 흘렀다.

마음이 하고 싶었던 말들을 끝마친 건지 더 이상 입 밖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감정의 여운이 남아 눈물은 계속 흘렀다.

흐르는 눈물 뒤로 눈매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어머님이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입가도, 손도 떨리고 있었다.

그만큼 충격이 큰 듯 어머님도 어떤 말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계셨다.

식탁을 사이에 둔 우리가 마주 본 채 무거운 정적을 유지하고 있을 때

묵직한 목소리가 그 정적을 깼다.













"니 시어머니는 그렇게 하나하나 다 얘기해 줘도 알아들을 사람이 아니야."


"..."


"고집 세고, 고약하고, 자기 생각하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는 사람이지."














눈물이 내 눈동자를 가려 시야가 흐릿했다.

흐릿한 시야의 실루엣의 주인이, 먹먹한 귀로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이 전정국이라고 순간 확신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전정국과 비슷한 외관은 분명했지만 묵직하고 깊은 분위기는 달랐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부엌으로 들어오는 그 발걸음이 가까워지자 그분이 또렷하게 보였다.

전정국의 아버지, 시어머님의 남편.

나의 시아버님이었다.












"내 아내가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해.

제삼자가 들었을 때 이 상황에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사람은 본인이라는걸.

하지만 내 아내는 또 자기 잘못은 하나도 인정 안 하고 그저 며느리 탓하고, 미워하겠지.

왜냐면 아까 말했듯이 내 아내는 고집 세고, 고약하고, 자기 생각하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니깐."


"..."


"미안하다, 며늘아가.

이런 아내를 둔 내 잘못이야."













검은 정장으로 둘러싼 연로한 몸에서 품위와 위엄이 느껴졌다.

그 위엄은 이곳의 분위기를 점잖고 엄숙하게 만들었다.

주름진 따듯한 손이 내 어깨 위에 올려졌고,

그 손에 살짝 놀라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친 시아버님은 날 안심시키듯 살짝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웃을 때 접히는 눈의 모양이 전정국의 것과 똑같았다.


어머님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고, 곧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 부엌을 떠나버리셨다.

아버님의 묵직한 말 몇 마디가 정확히 어머님의 심장을 관통해 상처를 입힌 게 분명했다.

아무리 어머님이라도 아버님의 말 몇 마디면 항상 바로 꼬리를 내렸다.













"일부러 상처받으라고 한 말이다.

저 여자는 자기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니 저렇게 상처라도 좀 받아봐야지.

걱정 말거라. 오늘 사 온 명품 몇 개 던져주면 빨리 풀리는 사람이니."


"..."


"너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푹 쉬거라."














아버님의 손이 내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주었다.

그 손이 이제 괜찮다고, 잘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덕분에 스스로도 많이 놀란 마음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수 있었다.














----













방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정리한 뒤 아버님을 뵙기 위해서 발코니로 향했다.

아버님은 언제나 그러셨듯 흔들의자에 앉아 서울 주택가의 야경을 바라보고 계셨다.

내가 들어온 걸 눈치채시고는 옆에 놓아두셨던 꽃바구니를 나에게 건네셨다.













"출장 선물이다.

네 시어머니는 명품 선물을 좋아하지만,

넌 이런 걸 더 좋아하잖니."












들고 있는 꽃에서 나는 향기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아버님은 잦은 출장으로 해외에 계시는 시간이 훨씬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이렇게 기분 좋은 선물을 사오시곤 하셨다.

아주 어렸을 땐 아버님이 해외에서 돌아오시는 날이면

나와 전정국은 기대에 가득 차 아버님을 기다리곤 했다.

그럴 때마다 매번 아버님은 오늘처럼 내 기대에 딱 맞는 선물들을 들고 오셨다.











"너에게 결혼이라는 큰 중요한 삶의 부분을 내가 뺐어갔으니

난 항상 너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걸 주고 싶었단다."


"저에게 정국이를 주셨잖아요. 그걸로 충분해요."











나의 말에 아버님은 기분 좋게 허허, 하고 웃으셨다.

내가 어릴 때부터 참 좋아했던 담백한 웃음이었다.

 아버님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날 바라보며 말씀하셨다.













"오늘은 잘했다.

서프라이즈로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알리지 않고 왔는데 이런 상황을 보게 될 줄은 몰랐구나.

사실 처음부터 듣고 있었지만 중간에 끼어들지 않았어.

예전과 다르게 너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게 정말 기특하게 느껴졌단다."


"..."


"옛날부터 내 아내는 자신이 널 미워하고 괴롭히는 걸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모두 알고 있었단다.

사실 그렇게 무서운 눈으로 널 쳐다보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하지.

네가 아주 어릴 때는 몰래 사람을 붙여서 네 시어머니를 감시한 적도 있었고,

걱정되는 마음에 정국이를 따로 불러서 네 아내니 네가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도 하곤 했었단다.

하지만 내가 제일 걱정이었던 건 그 앞에서 잔뜩 기죽어버리는 너였어.

언제까지 정국이나 내가 네 옆에 하루 종일 붙어서 지켜줄 수는 없잖니.

난 네가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극복하길 바라왔단다."











아버님이 날 많이 예뻐하시고 아끼셔서

아버님이 계시는 날에는 어머님의 괴롭힘이 줄어든다고만 생각해왔는데

아버님도 모두 알고계셨다는 게 조금은 놀라웠다.

하지만 날 더 놀라게 한 건 '나 스스로' 라는 말이었다.













"네 시어머니는 쉽게 바뀌지 않을 거다.

너가 옳은 말을 해도 그 말을 듣지 않고 또 널 미워할 거야.

하지만 그런 시어머니를 대하는 너 자신은 바뀔 수 있단다.

널 미워하는 사람들의 말에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널 어떻게 생각하고 널 어떻게 대하던

당당하게 너가 옳다고 생각하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 거란다.

난 항상 너가 이걸 스스로 깨닫길 바랐어."


"..."


"그리고 이걸 절대 잊지 말거라.

널 미워하는 사람보다 널 사랑하는 사람이 훨씬 많단다.

널 미워하는 사람이 아닌 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만 집중해다오."










내 생각과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말들이었다.

나는 항상 무의식적으로 정국이나, 아버님,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의존해 어머님을 피하려고만 했었다.

나 스스로 변화해 상황을 극복해보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다.

나를 모욕하는 시어머님의 말보다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말에 귀 기울이고 싶다.

그 사람들을 위해서 나는 더 당당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냥 앞으로 나 믿고 대들어버려라."








큰 깨달음과 감동을 얻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서있자

  아버님이 날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말씀하셨다.

그 말에 웃음이 터진 내가 환하게 웃으며 아버님을 바라보고 말했다.








"그 말 정국이가 저한테 똑같이 했던 말이에요."


"허허허, 그러냐?"








또 아버님의 웃는 모습에서 전정국의 모습이 보였다.

다시 생각해보니 외관뿐만 아니라 멋진 마음, 생각까지 전정국은 정말 아버님 판박이였다.

그렇게 아버님을 바라보며 전정국을 떠올리고 있을 때 발코니의 문이 열리고 진짜 전정국이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35 | 인스티즈

"아버지는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좋으시죠?

연락 한 번 없으시더니, 며느리 먼저 보러 오셨네요."


"해외에 오랫동안 가있어도 전화 한 통 없는 매정한 아들보다

꾸준히 전화하면서 안부 묻는 며느리가 훨씬 좋은 건 당연한 거 아니냐?"











내 눈에는 서로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하는 게 빤히 보이는데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괜히 틱틱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런 게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인 건가 싶어 웃음이 나왔다.

곧 전정국이 내 손에 들린 꽃바구니를 발견하고 얼굴을 찌푸렸다.












"뭐야 그 꽃은"


"아버님이 선물로 주신 거야."


"그 촌스러운 꽃 버리고 이걸로 바꿔."









전정국이 내가 들고 있는 꽃바구니를 내려놓게 하고는

등 뒤에 숨기고 있던 꽃다발을 내게 쥐여주었다.

갑작스레 나타난 전정국의 꽃다발에 나는 깜짝 놀랐다

퇴근하는 길에 나한테 선물하려고 사온 듯했다.









"촌스러운 꽃? 이놈아, 넌 이 앞 꽃가게에서 몇 만원 주고 샀겠지만

난 유럽에서 몇 십만 원 주고 사온 거다. 보는 눈이 그렇게 없어서야."


"선물은 돈보다는 마음이 중요하죠."


"전 둘 다 좋으니 싸우지 마세요!

우연이라도 이렇게 같은 날 꽃 사온 거 보면 정말 둘이 생각하는 것까지 꼭 닮은 것 같아요."


"저런 놈이랑 닮았다니 싫다."


"저도 싫거든요."










나는 아버님과 전정국을 바라보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둘이 이렇게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 재밌고 좋았다.

내가 항상 공포의 대상으로 느꼈던 이 집에서도 가끔씩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예를 들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














[ 밖에 봐. 선물이야.]









내 방에 돌아와 전정국과 아버님이 선물해준 꽃을 꽃병에 옮겨 담고 있었는데

씻고 오겠다던 전정국에게서 도착한 문자에 어리둥절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을 보라니 창밖을 보라는 건가?

나는 큰 창문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 창문을 가리고 있는 벨벳 커튼을 양옆으로 걷어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하얀 눈들이 검은 밤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펄펄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눈을 참 좋아하는 나였다.

전정국도 그걸 잘 알고 있었고, 눈이 오는 걸 발견하자마자 '선물'이라고 문자를 보냈나보다.

조금은 바보 같은 생각이지만, 전정국이 이 눈을 내리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려와 같이 눈 맞자]









한참을 창가에 서서 눈으로 뒤덮인 세상을 눈에 담고 있었는데 또 문자가 도착했다.

문자의 내용을 확인하자마자 대충 재킷만 걸치고 서둘러 방을 나섰다.

보고 싶은 마음에 복도, 계단, 거실, 현관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다.

정원에 도착해서야 걸음을 멈추고 가쁜 숨을 내쉬었다.

꽃들이 가득한 정원 가운데 선 전정국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얀 눈 속에 서 있는 전정국은 오늘도 여전히 참 예뻤다.

정원을 가득 채우고 있는 꽃들 사이를 걸어 전정국에게 다가갔다.

꽃들도 눈으로 덮여 하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35 | 인스티즈

"으이구, 또 이렇게 춥게 나올줄 알고 내가 준비했지."










전정국의 손에는 하얀 목도리가 들려있었다. 전정국의 목에 두르고 있는 것과 똑같은 것이었다.

허리를 숙여 내 재킷 지퍼를 끝까지 올린 후에 목도리를 내 목에 걸고 정성스럽게 매듭지어주었다.

너무 꽁꽁 싸매줘서 내 눈만 겨우 빼꼼 나왔지만, 그런 나를 내려다본 전정국은 뿌듯하다는 듯 미소 지었다.

우리는 정원 가운데 벤치에 나란히 앉아 펄펄 내리는 눈을 함께 바라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매년 눈 내리면 너가 나한테 같이 눈 맞으러 가자고 달려왔었잖아."


"맞아, 너 귀찮다고 툴툴거리면서도 항상 나랑 같이 맞아줬었지."


"제일 좋아하는 계절 뭐냐고 물어보면 넌 눈을 볼 수 있는 겨울이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나도 어느샌가 눈이 내리면 너 생각부터 하고 있더라."


"그래서 눈 내리자마자 이렇게 같이 맞자고 내려오라고 한 거야?"


"응. 나는 너가 좋아하는 거 다 하게 해주고 싶어."











나는 고개를 돌려 전정국을 바라보았다. 전정국은 이미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날 바라보고 있는 전정국의 반짝이는 눈은 펄펄 내리는 하얀 눈만큼 아름다웠다.


전정국이 갑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꺼냈다.

반듯하게 접어놓은 종이 세 장이었다.

전정국은 그 종이를 펴서 나에게 건네주었다.

나는 그 종이를 손에 꼭 쥐고 종이 위에 그려진 그림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장에는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집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파란색 지붕에 하얀색 벽돌로 쌓인 집이었다.


'파란색 지붕에 하얀색 벽돌로 쌓인 집에서 살고 싶어.'


오키나와 관람차에서 미래를 상상하며 내가 했던 말을 전정국이 기억하고 있었나 보다.

서툰 그림 솜씨일지라도 열심히 그리고 색칠했을 전정국을 생각하니 귀여워서 웃음 새어 나왔다.

그러다 뒤에 종이 두 장이 더 있는 것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종이를 뒤로 넘겼다.


두 번째 장에는 전정국이 그린 그림집이 진짜 집이 되어있었다.

전정국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입체적인 진짜 집의 모습으로 만들어 프린트한 것이었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왔던 그 파란색 지붕에 하얀 벽돌집이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세 번째 장으로 넘겨보자 구체적인 설계도와 내부 구조도가 프린트되어 있었다.

나는 꿈꿔왔던 집이 담겨있는 이 종이에서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다.

눈으로 직접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예뻤다.











"건축가 분한테 내 그림 보여드리고 이런 집 짓고 싶다고 상담받고,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어.

물론 지금 당장 이 집을 짓겠다는 건 아니야.

우리도 이제 곧 회사에 정식 출근하기 시작하면 돈 벌기 시작할 거고,

부모님이 그냥 주신 돈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번 돈으로 이 집 만들고 싶어.

그래서 우리 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자."










내가 좋아하는 걸 다 하게 해주고 싶다는 전정국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내가 지나가듯 말했던 나의 소망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현실로 만들어준 전정국의 선물이,

또 전정국이 만들어주고 있는 우리의 미래가, 전정국의 예쁜 마음이 날 가득 행복하게 만들었다.

내가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전정국이 내 손을 꼭 잡으며 미소 지었다.












"정국아, 오늘 무슨 날이야? 아까 꽃도 사 오고, 이런 멋진 선물도 준비하고?"


"응. 무슨 날이야."











웃으며 장난처럼 던진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하는 전정국에 나는 깜짝 놀랐다.

무슨 날이라니? 그럼 나만 기억 못 하는 건가?

머릿속으로 많은 기념일들을 떠올려보았다.

하지만 떠오르는 게 하나도 없어서 당황하고 있을 때

내 손 네 번째 손가락을 깊이 감싸고 들어오는 촉감이 느껴졌다.













"내가 너한테 청혼하는 날."


"..."


"나랑 결혼해줄래?"












그 질문을 들은 순간 이상할 만큼 가슴이 벅차올랐다.

우리의 결혼은 우리가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진 일이었다.

이미 우린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였고, 우린 이미 부부였다.

그렇기에 결혼해주겠냐는 질문은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정국이 나에게 청혼했다.

그 청혼은 우리가 진짜로 결혼한다고 느끼게 해주었다.

기업이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른들이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가 원해서, 우리가 정말 사랑해서 우리는 결혼한다.

우리에게 더 이상 정략결혼이라는 단어는 의미가 없다.


고개를 들어 전정국의 입술에 입 맞추었다.

승낙의 의미가 담긴 키스였다.

내 손에 끼워진 반지와 똑같은 반지가 끼워진 전정국의 손이 내 얼굴을 감쌌다.

반지 가운데에 박혀있는 작고 투명한 보석은 지금 내리고 있는 눈송이처럼 반짝였다.

이 반지를 볼 때마다 아름답게 눈 내리는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나의 소중한 암호닉♡

[0207] [알럽] [저장소666]

[짐니짐니] [침침이] [짜몽이]

[치밍] [윤은아] [낸낸코코♥]

[새글] [전스티니] [오빠아니자나여]

[쿠키] [땅위] [탄둥이]

[승댕] [누룽지] [잔망뷔래]

[요진] [맑은맹세꾸기] [쿠밍]

[ㄱㅎㅅ] [꾸기넌나의꾹이] [봉이]

[요따빠띠] [꾸가까꿍] [태야]

[두부] [복숭아] [9094]

[김다정오빠] [다니단이] [진짜]

[강아지는멍멍][노츄껌뜌] [퐁퐁]

[스깔리] [포뇨] [그리내]

[호비호비] [연성유] [나무늘보]

[친9] [태태야] [꿈틀]

[꾸꾸야] [런깅] [aidram]

[다람이덕] [붐바스틱][오멜라스]

[가을][1116][태형]

[쫑냥][꾹후][여운]

[뉸기찌][찡긋][스무딩]

[세렌][로즈][우즈]

[123095][뷔밀병기][줴이케이]

[전정구기][경찰청창살][꾸호]

[밍디링][망순이][두유망개]

[슙럽][물망초][라임슈가]

[지르코늄(Zr)][뿜뿜이][아듀]

[슙슙해][베네핏][다비]

[울샴푸][호두껍질][아듀]

[김볼살][국민카드][디보이]

[도리도리][뿌얌][0224]

[꾸리][망개하리][꽁꽁이]

[아듀][태태사랑태태][호미]

[전정꾸][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다비]

[공주님93][콧구멍][갓찌민디바]

[몬모니][포도가시][태자저하]

[#크릉크릉#][꾸루][오빠미낭낭]

[수리태화][녹차초콜릿][빡침침]

[레드][먀먀][꿀레몬청]

[망개찜니][딱풀][다림이덕]

[다니단이][0901꾸기][상큼쓰]

[심장이뛴다][뉴리미][쵸파]

[뽀작][별달해][솝소비]

[춘향아][망망이][제제]

[플립][쁘오뇨오][1201]

[여울이][760][삑또]

[솝소비][검이다][붕어]

[데이지][콘쪼코][0815]

[정국어린이][물결잉][딸기빙수]

[뷔브리즈][태또단][윤윤이]

[유루][정국어린이][거울기]

[접동][꾸니][0920]

[꾹꾸][째화니쬭쨩해]

[지니][호석이두마리치킨][영감]

[뉸뉴냔냐냔☆][찰떡쿠키][잠만보]

[먼지번지][설레임][tmdwn]

[은처언재][메잉두][루마꾹]

[찰떡쿠키][0209][970901]

[아임유얼홉유얼마이홉][달리][아린나래]

[약찌][시카고걸][쉬프트키]

[릴라이][@불가사리][연보라연분홍]

[망개애][핫초코][정논]

[흰봄][카누라떼][꾹꾸기]

[호시기호식이해][0810][현이]

[지민이랑][김러브][어린]

*암호닉 신청은 끝났습니다!*






달감

늦어서 죄송합니다.


인티가 아파서 브금이랑 짤이 안뜰까봐 걱정이네요ㅠㅠ


많이 부족하지만, 힘들때마다 독자님들 댓글 보면서

정말 힘 많이 얻었고, 더 열심히 쓰겠다고 다짐도 많이 했어요

35화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화는 마지막화로 찾아뵙겠습니다! (주르륵)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여주가 어머님한테 하고 싶은 말 다 하는데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ㅠㅠㅠㅠ항상 어머님 앞에선 기죽어 있던 여주였는데 여주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로 인해서 용기를 낸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오늘 보면서 제가 다 벅차고 행복한 기분이었어요ᅲᅲᅲᅲᅲ그나저나 다음 편이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전스티니에요
여주가 사이다를 마시게 해줄 날이 올 줄 몰랐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예의바르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 잊을 수 없는 상처를 하나 하나 다 꺼내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한번 여주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거 깨닫게 해주네요ㅠㅠㅠㅠㅠ 시아버님마저 쏘 스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화도 기대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가을이에요! 꺄아~~~>< 오늘 너무 사이다와 설렘을 섞어노셔서 인생화 아닙니까 정말..((매일이인생작)) 밥 먹느라 좀 늦게 왔지만 ㅠㅠ 작가님 글은 언제나 봐도 설레고,, 감동적이구.. 달달하구ㅠㅠㅠㅠㅠㅠ❤️ 정국이가 드디어 프로포즈 하구 막 그러니까 진짜 결혼을 하는군요ㅠㅠ 꾹이랑 꾹이 아버님이 닮은 부분 진짜 귀엽고 막 ㅠㅠ 사랑스럽고,,❤️ 여주가 용기있게 말을 한것도 넘 멋있었고.. 그냥 오늘 대박이군요! 이번 편 최고에요ㅜㅠㅠㅜㅠ 다음편도 열심히! ㅋㅋ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독자4
디보이입니다! 다음 화면 19살 남편 정국이도 끝이군요 ㅠㅠ 처음 시작할 때부터 봤던 사람이라 그런지 기분이 싱숭생숭하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드디어 시어머니께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시아버지에게도 응원 받고 사이다 오브 사이다네요 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5
작가님 짐니짐니 에요!ㅠㅠ
보는 중간중간에 얼마나 소름이 돋던지 특히 시어머니한테 말할때ㅠㅠㅠ
그리고 시아버지도 스윗가이!ㅎ 오늘 글도 너무 좋고 재밌어요ㅠ
벌써 다음화가 마지막화라니..아쉬워요ㅠㅠ
작가님 글이 제 삶의 낙입니다 헤헷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6
오빠아니자나여
ㅠㅠㅠㅠㅠ벌써 마지막화!!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마지막화는 또 빨리 오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브금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

6년 전
독자7
이거이거 너무 설레는데요ㅠㅠㅠ'!!!!!!!! 정말 전정국 대박적이야ㅜㅜㅜ 사랑한다 정국아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153.212
카누라떼에요
벌써 완결이라니이ㅣㅣㅣ!!!
눈물닦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늘 잘보고 있습니다 ;)

6년 전
비회원213.82
메잉두예요ㅠㅠㅠㅠㅠ다음화가 벌써 마지막 회라니요ㅠㅠㅠ다음 화에서는 시어머니께서 사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오늘 글도 너무 재밌었어요 글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6년 전
독자8
#크릉크릉#
6년 전
독자9
오늘 스토리 대박이에요ㅜㅜㅜㅜㅜ너무 좋아요ㅜㅜㅜ드디어 시어머니께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되서 제가 더 기쁘네요ㅠㅠㅠㅠㅠㅠ그리고 너무 달달한 시아버지와 정국이의 케미도 너무 좋네요?
6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ㅜ브금이랑도 너무 잘맞고 오늘 분위기가 너무 이쁜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몰입도 대박♡♡♡
6년 전
독자11
헐..마지막회요???ㅠㅠㅠㅠ
요즘 제가 보고있는 글잡들이 다들 막을 내리구 있어서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내남편글도 제 최애글 중 하나얐는데 아쉬워요ㅠ
그래도 만남이 있으면 끝이있는거겠죠..? 마지막 글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ㅠㅠㅠ감사합니다!
123095

6년 전
독자12
정국이아버지도정국이도최고다ㅠㅜㅜㅜㅜㅜㅜㅜ여주행복하게따ㅠㅠ
6년 전
독자13
와....오늘 진짜 여주 어머니한테 하는거 보고 완전 사이다.... 정국이 아버지 진짜 쏘 스윗..
6년 전
비회원31.4
요진이예요ㅜㅜㅜㅜㅜㅜ
오늘도 역시 정국이는 설레네요ㅜㅜ
오늘은 정국이 아바지도설레서 너뭐 좋았어요
정국이가 정국이아버지를 닮아서 스윗한 검가봐여ㅜㅜㅜ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14
꾹꾸기
헐 마지막화라니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ㅜㅜㅜㅜ그래더 정국이랑 정국이 아버지가 티격태격하는걸 보니 기분 좋네요ㅜㅜㅜㅜㅜ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6년 전
비회원18.12
쁘오뇨오입니다!! 아 드디어 여주가 ㅠㅠ 사이다네여 긴 글 쓰느라 수고하셨어여 마지막까지 힘내주세요!!!
6년 전
독자15
0920입니다 여주 정국이 어머님한테 기 안 죽고 할 말 하는 거 너무 멋있었어요ㅠㅠ 아버님도 너무 멋있으시구 정국이가 집 설계도 준비해온 것도 쏘 스윗 ㅠㅠㅠㅠ 그나저나 다음 편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네요ㅠㅠ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어요!
6년 전
독자16
늦게 정주행을 했는데 이번 편이 가장좋네요ㅠㅜㅠㅠ
추운 배경에 따뜻한 상황이 정말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게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
벌써 다음이 마지막이라는 게 너무 아쉽고 일찍 와서
암호닉이라도 신청하고 매번 답글 달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도 아쉽네요...

6년 전
독자17
은처언재에요! 와 오늘 너무 달달하네요ㅠㅠㅠ 정국이네 아버님도 너무 좋으시고 정국이의 청혼이라니ㅠㅠㅠ 상상만해도 코피터질거같아요.. ㅎㅎ 그나저나 다음이 마지막화라니ㅠㅠㅠㅠㅠ 너무 아쉬워요ㅠㅠㅜㅠㅜㅠㅠ 작가님 가지마세요ㅠㅠ
6년 전
독자18
꾸꾸야 입니다! ㅠㅠㅠ헐 ㅠㅠㅠ 마지막회라니요 ㅠㅠ 너무아쉬워요 ㅠㅠ 그래두 작가님과같이달려올수있어서 영광이였어요! 드디어정국이의청혼!! 다음편도 기다려지네여?
6년 전
독자19
보라도리 입니다
정국이는 너무 스윗한,,,남자,,,너란놈 참 ...

6년 전
독자20
윤윤이입니다!! 으아ㅏㅏㅏㅏㅠㅠㅠ 마지막화가 다가오다니ㅠㅠㅠ
6년 전
독자21
쿠밍이에요ㅠㅠㅠ 아버님 너무 사이다에요ᅲᅲᅲ 여주도 드디어ㅠㅠ 참고 있다가 말하는데 제가 다 시원하고ㅠㅠ 너무 좋네요 헐 ㅠㅠ벌써 마지막 화라니 ㅠㅠ 너무 아쉬워요ㅠㅠ 작가님 글 보면서 밤에 힐링하고 너무 좋았어요ㅠㅠ 마지막 화인 만큼 어떻게 끝이 날지도 무지 기대됩니다
6년 전
독자22
째화니쬭쨩해에여
여주의 사이다라니ㅠㅠ 시아버지 쏘 스윗..! 정국이의 스윗함 출처는 아버지였군요 정국이 청혼 너무 설레요ㅠㅠ 이젠 행복하기만 했으면

6년 전
독자23
태또단이에요ㅠㅠㅠ 끄앙ㅜㅠㅠ왜벌써ㅠㅠㅠ마지막회에요ㅠㅠㅠ끄야아우우ㅜ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근데 여주 오늘 멋있었어!!!진쨔!!!!!칭찬해요ㅠㅠ!!!!!! 아버님도 정국이랑 아주 똑같으시구 둘다 마음도 따뜻하시구 오늘 청혼한 정국이ㅠㅠㅠ어쩌죠ㅠㅠㅠㅠㅠㅛㅏㅠㅠㅠㅜㅠㅠ둘이행복하게 잘살아라ㅠㅠㅜ
6년 전
독자24
@불가사리입니다 여주가 드디어 용기를 내어 시어머니께 한 마디했네요ㅠㅠ 너무 기특합니다ㅎㅎㅎ 또 정국이는 아버지를 닮아 착하고 말도 예쁘게하는 아이인거같아요 두부자의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ㅎㅎ 다음이 마지먹화라니ㅠㅠ 너무 슬프고 아쉬워요ㅠㅠ 여주가 정국이와 그 파란지붕 집에 살때까지 응원할겁니다ㅎㅎㅎ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6
와 오늘 브금이랑 그냥 따뜻해지는 글이네요ㅠㅠㅠㅠ 감동적이네요ㅠㅠㅠ
6년 전
독자27
헐 다음화가 마지막회라니 ㅠㅠㅠㅠㅠㅠ성장한 여주를 너무 잘 나타낸거같아요ㅠㅠㅠ정국이 아버님도 정국이처럼 진짜 좋은신분이구나ㅜㅜㅜㅜㅜㅜ다음화가 끝이라니 ㅜㅜㅜ어엉엉 아쉬워요
6년 전
독자28
심장이뛴다에여! 하 항상 여주가 어머니한테 당해서 제가 다 속상했는데ㅠ 어늘 드디어ㅠㅠㅠ 말을 다 해주네오 어머니가 인정을 안 해서 살짝쿵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말 한게 어디에요ㅠㅠ 멋져 우리ㅜ여주 클럭쿨럭 근데여 작가님 벌써 마지막회?..아니 왜?...
6년 전
비회원203.38
tmdwn입니다! 벌써 마지막이라니요ㅠㅠ 근데 오늘 너무 좋았어요 당당하게 할말 하구 아버님이랑 정국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청헌까지 풜팩트!
6년 전
독자29
꿀레몬청입니다! 오늘 사이다와 설렘을 같이 주시더니 다음이 마지막 화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작가님 8ㅅ8
6년 전
독자30
이루입니다! 벌써 완결이라니.. 믿기지가 않아요ㅠㅠㅠㅠ 정국이가 결혼하자 했을 때 심장 아파서 혼났어요... 진짜 너무 설레잖아ᅲᅲᅲᅲᅲ 여주가 힘들 때 정국이 아버지가 짠하고 나타나줘서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31
ㅜㅜㅜㅠㅜ어머님한테는 하고싶은말다하고 아버님께는 좋은며느리가 되고 너무 행복한 편이였어요ㅠㅜㅠㅜㅠㅜㅠㅜ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쉽지만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ㅠㅠ
6년 전
독자32
릴라이에요ㅠㅠ 벌써 마지막회라뇨ㅠㅠ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여주가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정국이랑 정국이 아버님 사이에서 행복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쭉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33
첫화부터 지금까지... 소소하지만 주인공들 감정이 다 느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35편까지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고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싶네요!
6년 전
독자34
잔망뷔래에요!!!헐 ㅠㅠ다음화가 마지막이라니 ㅠㅠ너무 슬프네용 ㅜㅠㅠㅠㅠㅠㅠ그래도 청혼이라는 멋진걸 해줘서 뭔가 맘이 놓이구 우리 여주 어머님한테 이제 하고싶은말 다해서 속이 뻥 뚫리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님 쏘스윗 나중에 저런 시아버지 만났으면 좋겠어요..
6년 전
독자35
뿜뿜이입니다ㅠㅠ오늘도 여주는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네욤,,!정국이랑 아버님은 정말 유전자의 힘인지 저렇게 동시에 스윗해버리시기 있나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59.86
친9입니다
프로포즈 ㅜㅜㅜㅜ 헐 결국에 정식으로(?) 결혼받는 거잖아요 ㅜㅜㅜ
아버님 역시bb ㅋㅋㅋ정국이랑 싸우는 거(?) 너무 좋아요 활기찬 분위기도 ㅎㅎ
아 고생한 지민이에게도 박수 짝짝짝!!!

6년 전
독자36
정말 주위에 사랑해주는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구ㅠㅠㅠㅠ부럽구우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7
마냥 어리고 학생으로만 봤던아이들이 이렇게 성장해서 서로에 자리에 서서 서로를 온전히 사랑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자랑스럽고 마냥 사랑스럽네요.. 저장소666왔다감
6년 전
독자39
연보라연분홍이에요! 뭔가 여주가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시어머니한테 제대로 표현을 할 수있게 되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한단계 성장한 것 같은 느낌?? 여주한테 제대로 청혼하는 정국이도 뭔가 더 성숙해진 느낌이에요 진짜 찡한게 있는 청혼이었던 것 같아요!
6년 전
독자40
슙슙해입니다
다음이 마지막회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요번에 여주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아버님도 정국이도 쏘스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1
나무늘보예요!!마지막화래...이제..이제뭐보고 살지.... 이날만을 기달려왔는데...ㅠㅠ 드라마처럼 다시보기해야겠네요ㅠㅠㅠ.홧팅!! 독감ㅈ조김하세요ㅜㅜ
6년 전
독자42
[정국어린이]에요ㅜㅠㅜㅜㅜㅠ 작가님 마지막회라뇨ㅠㅠㅠㅠ 저 아직 준비 못했습니다ㅠㅠㅠㅠ 오늘 이렇게 가슴 아프고 달달한 편 써주셨는데 마지막편이라뇨ㅠㅠㅠㅠ 저 진짜 오늘 편이 역대급편이에요ㅠㅠ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43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아... 진짜 분위기 너무 좋아요... 잔잔하면서도 막 따뜻하달까 포근한 느낌 ㅠㅠㅠㅠ 내리는 눈마저도 따뜻한 거 같은 느낌을 주네요 ㅠㅠㅠ
여주가 어머님한테 스스로 용기를 내서 말을 했다는 게 정말 정말 뿌듯해요! 그동안 여주를 소중하게 대해준 사람들이 저렇게 예쁜 말만 해줘서 거기에 용기를 얻었다는 게 진짜 기뻐요! 정국이 아버님 진짜 믓찌네여 정국이랑 똑같앜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브금이랑 저 청혼하는 장면이랑 너무 예쁘게 어우러져서 꼭 무슨 영화를 보는 기분이에요 절로 상상되는 장면이 너무 예뻐요 ㅠㅠ
다음이 마지막이라니 분명 아쉬운데 근데 또 너무 예뻐서 설레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ㅠㅠㅠ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비회원151.84
제제에요!!!!아버님 쏘스윗~!~!~!~!!~!~!~!~!~!소리질러ㅓㅓ~~~!~!~!~!!~~!워후
마냥 무서워하고 불편했던 집이 점점 행복으로 가득차고 있네요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ㅜ끝까지 잘 극복했으면 좋겠구 애덜 바쁘지만 꽁냥대는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ㅋㅋㅋ

6년 전
독자44
마지막이라니 ㅠㅠㅠ너무 이번화는 행복해요ㅠㅠ진짜 너무 좋았어요
6년 전
독자45
꾹꾸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대바구ㅠㅜㅠㅠㅠㅠ 여주 대든거 신의 한수예요ㅜㅜㅠㅠㅠ 잘해따잘해써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6
드디어 여주가 저 말을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7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작가님 ! 오늘도 역시 정국이의 청혼에 눈물을 .. ㅠㅠㅠㅠ 다음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6년 전
독자4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정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멋져여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9
찡긋입니다 코쓱 아정말 섹시하네....아버님이 짱이다 정국이더 좋지만 오늘 아버님한테 치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50
핫초코입니당
드디어 여주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구나!!!!
아버님의 말이 너무 감동이다

6년 전
독자51
이 글으 제가 첨부터 보면서 언제한번 어머님한테 할말 다 하길 바랬고 할거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게 이번화였네여 여주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고싶은말을 햇다는거에 기특하고 어럈을때의 아픔을 다시 느꼈던거같아요,,여쥬의 마음도 이해가갔고,, 많은걸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자신을 봐주길 원했던건데.,이제 그 모습을 상상하며 여주가 행복하길 바라여,,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감사해여
6년 전
독자52
ㅠㅠㅜㅠㅠㅜㅜ여주대단하다구생각해요!!여주힘!!♡
6년 전
독자53
정주행중인데 정말 재밌구 완결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뒤늦게 독자가 되었지만 너무 재밌구 설레구 감동적이구 싱숭생숭하네요 감사합니다 꽃길만 걷자 ㅠㅜㅠ
6년 전
독자54
베네핏이예용 드디어 여주가 어머님한테 말했네요ㅜㅠㅜㅜ 용기도 많이 내고 상처를 하나하나 얘기할때 아프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잘했어 여주야!!!! 정국이가 들은 줄알았는데 아버님이 들으셨다니..... 아버님께서도 알고 계셨다니 시어머님이 너무 밉고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버님도 출장선물로 꽃바구니도 사오시구 정국이는 꽃다발 사오구 진짜 둘이 너무 닮았고 보기 좋아요ㅎㅎㅎㅎㅎㅎㅎ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