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봐요! 上
세상에 짝사랑만큼 외로운 게 또 있을까요.
나는 이렇게 열렬히 좋아하는데 상대는 내 마음을 하나도 모르고 그저 빛나기만 합니다.
고백이라도 해볼 수 있을까 싶다가도 염치없이 너무 큰 것을 바라는 것 같아 다시 숨겨두는 마음이 너무 안쓰러워서 오늘도 그 사람만 바라보며 떨리는 속을 달랩니다.
1. 윤지성
-그래서 내일 영화보러 가기로 했어.
"정말? 좋겠네, 뭐 보러 갈지는 정했어?"
-응, 아 진짜 떨려. 뭐 입고 가지?
"날 아직 추우니까 너무 얇게 입진 말고."
2. 하성운
"번호 달라고 하니까 줘?"
-응, 바로 주던데?
"사랑이 대단하긴 하다, 성이름이 그런 용기를 다 내냐."
3. 황민현
'아, 나 민현 선배랑 과제하기로 했는데.'
-어? 민현 선배랑?
'응, 너도 꽤 자주 같이 하지 않았어? 민현 선배 후배들 도와주는 거 좋아하잖아.'
-아, 어. 응. 그렇지, 맞아.
"이름아, 그거 모르겠어? 알려줄까? 뭐냐면."
4. 옹성우
'인사는 해?'
-당연하지, 그 선배가 얼마나 인싸인데 인사를 못 하겠어.
'고백은 해보고 졸업 하겠냐.'
-무슨 고백이야, 보는 걸로 만족 해야지.
'하긴, 심각하게 먼 존재이긴 하지.'
5. 김재환
-야,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어? 넌 뭐 갑자기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냐."
-없으면 소개팅이라도 시켜주려고, 자리 하나 남거든. 할래?
"됐어, 무슨 소개팅이야. 그럴 시간에 너랑 놀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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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하핫
제가 죽지도 않고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이라 밝은 글로 오고 싶었는데 왜 분위기가...따흑...
파불 된 사진이나 고치러 가야겠네요 ^^!
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