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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들] 재수없는날02 | 인스티즈

 

 

나혼자산다.나혼자 이 오피스텔네서 조용히산다. 가끔 찾아오난 한사람.정진녕.그래봤자 한달에 한번? 

그래서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할수없다. 아니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부모-라는 것은 나에겐 찾을수없다. 

 

회사가 해외에있다는 이유하나로 외국에 있다가 어머니에게 이혼서류를 보내신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어디다 전화를 하더니 짐을 싸들고 나가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어린나는 가지말라 붙잡았다.엄마 어디가 아빠도 없는데 가면안되 나랑있어. 

어린아이의 그런말은 듣지않고 어머니는 나갔다.얼마나 그 큰집에서 울었을까 누군가가 우리집에왔고 우는날보곤 대강 짐을 챙겨 이 오피스텔에 넣었다. 그였다 처음본 그는 정진영. 

훌쩍이는 나를 보고 정진영은 무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울지마.난 너희 어머니 비서실장 정진영이야.이제 여기서 살아야되.이 통장으로 매달 돈 들어올껀데 쓰는법 모르면 나한테 물어' 

'엄마..아빠는요?' 

 

정진영의 돈 이야기,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이야기는 중요하지않았다.내가 궁금한건 단하나. 부모님 

하지만 정진영은 내게 차가웠다. 

 

'이제없어' 

 

그한마디에 엉엉울었고 정진영은 질린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중얼거렸다. 

귀찮게됬다고. 

 

세상이 변한건 없었고 변한건 나였다.생각보다 상황파악이 빨랐던 나는 느꼈다. 

버려졌구나-하고 하지만 인정하진못했다.그래서 더 밝은척을했다.티내지않으려고.난 버려진게 아니라고 부정하려고.하지만 그걸망쳤다 차선우는. 

그래도 살아보려고 발악하는 날 끝까지 밟아죽이고있다.차선우는. 

그 개새끼는 

 

 

절뚝이는 다리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한일은 가방만 내려놓고 샤워실로 들어가는거였다.교복을 벗어던지곤 따뜻한물에 몸을 맡겼다.그리곤 바디워시로 온몸을 구석구석닦는다. 

지워져라 지워져라 차선우에게 남은 흔적따윈 지워져라 중얼거리며. 

다씻고 나와 머리를 털며 부엌으로 향했다.식탁에 올려진 무언가를 보고 뭐지 하며 다가갔다. 

 

"정진영 왔다갔나.." 

 

얼마전에 통장을 다썼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답도 없더니 걸국 만들었구나. 

수건을 목에 두르고 통장을 집어 열었다. 언제나 그렇듯 딱딱한 고딕체로 적혀있는 300만원은 끔찍했다. 

매달,한달에 한번씩 들어오는 이돈은 그래도 부모라는 사람들이 넣어주는 돈이였다. 

나 성인이 되면 이돈 끊기냐고 묻자 정진영이 피식웃으며 말한 기억이난다. 

아니라고,그돈은 평생 그 두사람에겐 변명일 꺼라고.널 끝까지 챙겨줬다는 변명. 

그말에 또 울컥했지만 눈물이 나오진않았다. 차선우에게 맞은 것처럼. 아프지만 눈물이 나진않았다. 

 

"..학교가기싫다.." 

 

통장을 던져두고 침대에 누웠다. 내일 입고갈 교복은 있지만, 가서 공부해야될 명분도있지만 가고싶지않았다.그딴학교 아니 차선우가있는 학교.가지말까-싶었지만 이내 포기했다.너의 방금온 문자때문에 

 

[내일학교에서보자-차선우] 

 

 

차선우는 부자였다.그냥 부자도 아닌 엄청난부자.말그대로 3대가 놀고먹을 재산을 가진 부자. 

집안은 빵빵하고 교육환경도 좋았지만 단지외동아들이 소시오패스로 큰 결함밖엔 없었다. 

그래서 차선우는 그누구도 막을수없고 혼낼수도없었다.예를 들면 나랄까. 

 

분명 몇몇선생님들은 알꺼다. 내가 폭행당한다는걸.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지. 

똥이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고 

결국은 그것도 다 변명인데. 

그리고 다른예로 바로지금.학교폭력실태조사를 하는 오늘. 

그누구도 차선우를 신고도,언급도 하지않는다.물론 나도 포함해서 문제지. 

 

"자 다썼으면 뒤에서 부터 거두자" 

 

선생님의 말에 우르르 종이를 거두었고 난 빈종이를 냈다. 

용기가 없어서냐고? 아니 그럴리가. 그런용기는 차선우에게 맞는걸 멈출수있다면 이야 백번이고 내겠다. 

근데 왜 하지않냐고? 아니까.걀국 다 백지회될껄아니까. 

 

"옥상가야지" 

 

결국은 

 

"오늘은 울어줄꺼지?" 

 

이렇게될껄아니까 

 

 

댓글달고 친해져요! 암호닉 계속받아요!핳ㅎ 

암호닉 이지금은 한분밖에안계시는데ㅠㅠ전 엄청 오픈된여자니까 다가오세요ㅠㅠ 

 

암호닉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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