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타 김태형
; 무너진 탑스타 김태형 되살리기 프로젝트
w. 뷔타운
01
"하이씨 스탠바이 할게요. 밖에 스탭 대기중이니까 준비 다 되면 나오세요."
"네, 저기 피디님. 그 오늘 연말 정산 특집이라고 했죠?"
"네, 맞아요. 왜요?"
"아 그러면 혹시, … 뷔 씨도 나오나요?"
저도 모르게 붉어진 목소리로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야속했다.
"아이 하이씨도 참. 뷔 씨가 이런데를 어떻게 나와요. 한창 욕먹고 들어간지가 언젠데. 이런 큰 무대에는 하이씨처럼 한창 잘나가는 분들 넣기도 모자라요. 아시면서."
"아, 그래도 세대별 아이돌 특집도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요… 한때는 누구보다 잘나갔는데,"
"하이씨, 연예계 생활 오래한 사람이 왜 그래. 대중들 한번 등돌리면 걔 나오는 프로는 안봐요.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고, 이젠 아예 관심도 없잖아요. 뷔 씨 뿐만 아니라 한번 들어간 애들 다시 불러오기 힘들죠. 억울하게 당한거 불쌍해서라도 이미지 되돌려주고 싶어도 눈감고 귀막고 걔 나오는 프로면 무조건 거르겠다는데 저희들이 출연시킨다고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 애들 출연시키는거, 같이 죽자는 말 밖에 안되죠."
뷔. 본명 김태형. 1995년 12월 30일생. 2013년 6월 13일 데뷔. 2014년부터 슬슬 반응이 오나 싶더니 2015 ~ 2018년 약 3년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2018년 말 억울한 루머 하나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운의 아이돌. 그에 대해 이 정도 부가설명이면 꽤나 괜찮은 편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그를 아이돌계 최악의 범죄자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김태형이 억울한줄이나 알면 그나마도 다행이다.
"그럼, 오늘 제가 1위하면 뷔 씨 언급해도 되죠. 죽어도 제가 같이 죽는거니까."
우리들을 가장 설레게 했던 최고의 스타 뷔를, 어쩌면 아직도 우리처럼 어리기만 한 김태형을, 범죄자로만 기억되게 할 순 없었다.
-
"또 마지막으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특집인만큼 꼭 말하고 싶은 선배님이 계세요. 비록 참석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존경하는, 오늘 이 자리에 있었어야 했던, 사실 어쩌면 다들 알고계실 최고의 아이돌. …잠시 가려진 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전히 빛나는 그 분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네요."
"유하이? 걔가 왜."
"그거야 나도 모르지. 근데 지금 반응이 나쁘지 않아. 유하이가 요즘 여자 아이돌 중에선 최고잖아. 그런 애 우상으로 보이는거, 그런 이미지 너한테도 나쁠 거 전혀 없어. 지금 인터넷 반응이 괜찮다니까?"
"나라고 언급한 것도 아니잖아. 사람들이 그걸 나라고 생각해주겠어?"
"너 아니면 누가 있는데. 저 자리에 없는 저 시대의 탑스타가."
"… 댓글 좀 읽어봐."
"헐 하이가 언급한거 혹시 뷔 아님?, 뷔밖에 없음 ㅋㅋㅋ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유하이 용기 대단하네 연예계에서 금지어 아닌가요, 나 예전에 김태형 좋아했는데, 뷔 진짜 오랜만이다 요즘 뭐하고살까,"
"좋은 것만 골라서 읽은건 아니고?"
"야, 악플은 어디든 존재해. 그래도 반응이 오잖아 일단. 은근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분위기 봐서 너 억울했던거 띄우면 이거 너한테 엄청난 기회야, 몰라?"
"그러니까, 걔가 왜 그랬을까."
"너 존경한대잖냐."
"나 존경했던 애들이 한둘이야? 이제와선 선배취급도 잘 안해주는 애들이 태반인데."
"그 이유를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해야돼? 너한테 좋은 일 해준건데."
"등신. 형은 딱 어디가서 사기당할 상이다 진짜."
"야, 너 형한테 등신이 뭐냐."
"숨은 의도를 파악해야될거 아냐. 안당하고 살려면."
"의도가 어딨겠어 저 어린애한테."
"걔는 안어렸어? 또 등신처럼 마냥 당하고 있기 싫어 난."
탑스타 김태형
; 무너진 탑스타 김태형 되살리기 프로젝트
w. 뷔타운
01
"하이씨 스탠바이 할게요. 밖에 스탭 대기중이니까 준비 다 되면 나오세요."
"네, 저기 피디님. 그 오늘 연말 정산 특집이라고 했죠?"
"네, 맞아요. 왜요?"
"아 그러면 혹시, … 뷔 씨도 나오나요?"
저도 모르게 붉어진 목소리로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야속했다.
"아이 하이씨도 참. 뷔 씨가 이런데를 어떻게 나와요. 한창 욕먹고 들어간지가 언젠데. 이런 큰 무대에는 하이씨처럼 한창 잘나가는 분들 넣기도 모자라요. 아시면서."
"아, 그래도 세대별 아이돌 특집도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요… 한때는 누구보다 잘나갔는데,"
"하이씨, 연예계 생활 오래한 사람이 왜 그래. 대중들 한번 등돌리면 걔 나오는 프로는 안봐요.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고, 이젠 아예 관심도 없잖아요. 뷔 씨 뿐만 아니라 한번 들어간 애들 다시 불러오기 힘들죠. 억울하게 당한거 불쌍해서라도 이미지 되돌려주고 싶어도 눈감고 귀막고 걔 나오는 프로면 무조건 거르겠다는데 저희들이 출연시킨다고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 애들 출연시키는거, 같이 죽자는 말 밖에 안되죠."
뷔. 본명 김태형. 1995년 12월 30일생. 2013년 6월 13일 데뷔. 2014년부터 슬슬 반응이 오나 싶더니 2015 ~ 2018년 약 3년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2018년 말 억울한 루머 하나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운의 아이돌. 그에 대해 이 정도 부가설명이면 꽤나 괜찮은 편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그를 아이돌계 최악의 범죄자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김태형이 억울한줄이나 알면 그나마도 다행이다.
"그럼, 오늘 제가 1위하면 뷔 씨 언급해도 되죠. 죽어도 제가 같이 죽는거니까."
우리들을 가장 설레게 했던 최고의 스타 뷔를, 어쩌면 아직도 우리처럼 어리기만 한 김태형을, 범죄자로만 기억되게 할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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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지막으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특집인만큼 꼭 말하고 싶은 선배님이 계세요. 비록 참석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존경하는, 오늘 이 자리에 있었어야 했던, 사실 어쩌면 다들 알고계실 최고의 아이돌. …잠시 가려진 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전히 빛나는 그 분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네요."
"유하이? 걔가 왜."
"그거야 나도 모르지. 근데 지금 반응이 나쁘지 않아. 유하이가 요즘 여자 아이돌 중에선 최고잖아. 그런 애 우상으로 보이는거, 그런 이미지 너한테도 나쁠 거 전혀 없어. 지금 인터넷 반응이 괜찮다니까?"
"나라고 언급한 것도 아니잖아. 사람들이 그걸 나라고 생각해주겠어?"
"너 아니면 누가 있는데. 저 자리에 없는 저 시대의 탑스타가."
"… 댓글 좀 읽어봐."
"헐 하이가 언급한거 혹시 뷔 아님?, 뷔밖에 없음 ㅋㅋㅋ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유하이 용기 대단하네 연예계에서 금지어 아닌가요, 나 예전에 김태형 좋아했는데, 뷔 진짜 오랜만이다 요즘 뭐하고살까,"
"좋은 것만 골라서 읽은건 아니고?"
"야, 악플은 어디든 존재해. 그래도 반응이 오잖아 일단. 은근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분위기 봐서 너 억울했던거 띄우면 이거 너한테 엄청난 기회야, 몰라?"
"그러니까, 걔가 왜 그랬을까."
"너 존경한대잖냐."
"나 존경했던 애들이 한둘이야? 이제와선 선배취급도 잘 안해주는 애들이 태반인데."
"그 이유를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해야돼? 너한테 좋은 일 해준건데."
"등신. 형은 딱 어디가서 사기당할 상이다 진짜."
"야, 너 형한테 등신이 뭐냐."
"숨은 의도를 파악해야될거 아냐. 안당하고 살려면."
"의도가 어딨겠어 저 어린애한테."
"걔는 안어렸어? 또 등신처럼 마냥 당하고 있기 싫어 난."
탑스타 김태형
; 무너진 탑스타 김태형 되살리기 프로젝트
w. 뷔타운
01
"하이씨 스탠바이 할게요. 밖에 스탭 대기중이니까 준비 다 되면 나오세요."
"네, 저기 피디님. 그 오늘 연말 정산 특집이라고 했죠?"
"네, 맞아요. 왜요?"
"아 그러면 혹시, … 뷔 씨도 나오나요?"
저도 모르게 붉어진 목소리로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야속했다.
"아이 하이씨도 참. 뷔 씨가 이런데를 어떻게 나와요. 한창 욕먹고 들어간지가 언젠데. 이런 큰 무대에는 하이씨처럼 한창 잘나가는 분들 넣기도 모자라요. 아시면서."
"아, 그래도 세대별 아이돌 특집도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요… 한때는 누구보다 잘나갔는데,"
"하이씨, 연예계 생활 오래한 사람이 왜 그래. 대중들 한번 등돌리면 걔 나오는 프로는 안봐요.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고, 이젠 아예 관심도 없잖아요. 뷔 씨 뿐만 아니라 한번 들어간 애들 다시 불러오기 힘들죠. 억울하게 당한거 불쌍해서라도 이미지 되돌려주고 싶어도 눈감고 귀막고 걔 나오는 프로면 무조건 거르겠다는데 저희들이 출연시킨다고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 애들 출연시키는거, 같이 죽자는 말 밖에 안되죠."
뷔. 본명 김태형. 1995년 12월 30일생. 2013년 6월 13일 데뷔. 2014년부터 슬슬 반응이 오나 싶더니 2015 ~ 2018년 약 3년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2018년 말 억울한 루머 하나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운의 아이돌. 그에 대해 이 정도 부가설명이면 꽤나 괜찮은 편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그를 아이돌계 최악의 범죄자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김태형이 억울한줄이나 알면 그나마도 다행이다.
"그럼, 오늘 제가 1위하면 뷔 씨 언급해도 되죠. 죽어도 제가 같이 죽는거니까."
우리들을 가장 설레게 했던 최고의 스타 뷔를, 어쩌면 아직도 우리처럼 어리기만 한 김태형을, 범죄자로만 기억되게 할 순 없었다.
-
"또 마지막으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특집인만큼 꼭 말하고 싶은 선배님이 계세요. 비록 참석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존경하는, 오늘 이 자리에 있었어야 했던, 사실 어쩌면 다들 알고계실 최고의 아이돌. …잠시 가려진 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전히 빛나는 그 분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네요."
"유하이? 걔가 왜."
"그거야 나도 모르지. 근데 지금 반응이 나쁘지 않아. 유하이가 요즘 여자 아이돌 중에선 최고잖아. 그런 애 우상으로 보이는거, 그런 이미지 너한테도 나쁠 거 전혀 없어. 지금 인터넷 반응이 괜찮다니까?"
"나라고 언급한 것도 아니잖아. 사람들이 그걸 나라고 생각해주겠어?"
"너 아니면 누가 있는데. 저 자리에 없는 저 시대의 탑스타가."
"… 댓글 좀 읽어봐."
"헐 하이가 언급한거 혹시 뷔 아님?, 뷔밖에 없음 ㅋㅋㅋ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유하이 용기 대단하네 연예계에서 금지어 아닌가요, 나 예전에 김태형 좋아했는데, 뷔 진짜 오랜만이다 요즘 뭐하고살까,"
"좋은 것만 골라서 읽은건 아니고?"
"야, 악플은 어디든 존재해. 그래도 반응이 오잖아 일단. 은근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분위기 봐서 너 억울했던거 띄우면 이거 너한테 엄청난 기회야, 몰라?"
"그러니까, 걔가 왜 그랬을까."
"너 존경한대잖냐."
"나 존경했던 애들이 한둘이야? 이제와선 선배취급도 잘 안해주는 애들이 태반인데."
"그 이유를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해야돼? 너한테 좋은 일 해준건데."
"등신. 형은 딱 어디가서 사기당할 상이다 진짜."
"야, 너 형한테 등신이 뭐냐."
"숨은 의도를 파악해야될거 아냐. 안당하고 살려면."
"의도가 어딨겠어 저 어린애한테."
"걔는 안어렸어? 또 등신처럼 마냥 당하고 있기 싫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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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면 충분하잖아, 그딴건."
"김태형."
"유하이, 만날 구멍 없나 좀 찾아봐줘. 한창 잘나가면 붙어다니는 카메라 많을거니까 조심하고. 이런 타이밍엔 나랑 열애설나기 딱 좋아."
#
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돌아왔죠.
쓰차덕분에 몇개월만에 컴백한거라 어떤 작품을 보여드려야할지 고민이 많았네요.
태형이철벽썰은 흐름이 너무 끊겨서 이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독자분들의 바램이 많다면 잇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 ㅠㅠ
새작품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라고, 소중한 댓글 한번씩만 부탁해요 ㅎㅎ 사랑해요 독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