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민석] 금요일에 만나요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금요알에 만나요- IU(feat.장이정 of history)

안녕- 내가 민석이가 고백한 이야기까지 해줬지?

오늘은 첫데이트 이야기를 해볼까해

그렇게 민석이에게 고백을 받고 민석이 잠만 기달리라고 금방 마감하고 데려다준다고 해서 카페 의자에 앉아

마감정리를 하고 있는 민석이 뒷통수를 보면서 아까 일이 떠올라 얼굴을 붉히는 나다

"뭔 생각을 하길래 얼굴이 빨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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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해하고있었는데.....갑자기 민석이가 내앞에 앉아 턱을 괴고 날 쳐다보면 말한다

"....컼 네?????아...아무것도아니에요!!!!!!....아 카페정리다한거에요??!!!!그럼 갑시다!!하하!!!"

...지금 내가봐도 내행동은 어색했어....후 아 - 창피하다!!!!!!

그런날보곤 귀엽다는듯이 웃으며 날따라 카페에서 나오는 민석이다

...이 어색함 ...어찌해야되나여......

아 나라도 뭔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용기내어 말을 걸었다

"...ㄱ..근데 이름이 뭐에요?"

"..네?...아 그러고보니 우리 아직 이름도 모르는 사이네요?"

"..네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이름도모르고사귀는사이네요?"

...이떄 나 막 쉬운여자로 오해할까봐 걱정했었어

"..네 뭐 그러게요...이름이뭐에요?"

"전 김민석이에요 여자친구는?"

...ㅇ...여자친구라 하길래 첨들어봐서 기분이 이상했어.. 카사노바인가생각을했지

"...전 김징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만하면 얼굴이 빨개져요 ㅋㅋㅋㅋㅋㅋㅋ 아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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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내머리를 쓰담쓰담- 하는거야!!!!!!!!!!!!

....나사실 남자한테 쓰담쓰담 처음 받아봤어..그래서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쳐다보고 땅만 보고 걸었어

"으악-"

땅만보고 걷다가 앞에 있던 전봇대에 부딪칠뻔했어

" 조심해서 가야죠 안되겠네"

민석이가 날 딱- 잡아주면서 말하는거야 .. 그래서 부끄러워서 슬쩍 보고 다시 고개 숙였지

"으음! 뗵- 자꾸 땅만 볼꺼에요? 징어 얼굴 보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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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내얼굴을 잡고 자기 얼굴 보이게 올리는거야

그래서 부끄럽고 민망해서 민석이 눈 못 맞추고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렸어

"으음- 어딜보는거야 날 봐야지 "

하며 내얼굴을 딱- 잡고 코앞까지 얼굴을 가져온거야 그래서 안 보면 뭔일나겠다 싶어 쳐다봤지

"아- 이쁘다 이렇게 이쁜데 왜 안보여주는거에요"

이러면서 내 볼 꼬집고 손 잡고 우리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나 들어가는거 까지 보고 간 민석이야

까톡-

"잘들어갔어요?"

어...민석이다 정성스럽게 답장을 보내는 나야

"네- 덕분에 잘 들어갔어요^^"

보내자마자 바로 읽는 민석이야

"그럼 우리 언제 만나요?"

..이런게 바로 데이트 신청인건가 하고 언제 만날까 고민을 했어

"음......금요일?"

내일 당장 만나긴 준비도 해야되는데 너무 빠른거같구 그리고 정수정한테 코치도 받아야되기때문에!!금요일에만나자고했지

"금요일?좋아요 그때봅시다 아 금요일까지 언제 기다리지"

...이사람은 정말 이런 소리를 잘 하는것같다 나는 부끄러운데...

이렇게 대화를 끝내고 씻고 금요일은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헐"

아침부터 내 등짝을 때리며 호들갑치는 정수정이다

"아아앙!!!!!아파!!!!!!!"

"와 헐 드디어 김징어에게도 핑크빛이 ㅠㅠㅠㅠ 하나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이시키가!!!!!!!!"

"흫헤헤헿ㅎ 넝담~ㅎ 아- 그나저나 누군데 잘생김? 누가 먼저 고백했어? 뭐 하는 사람인데?"

"..야 하나씩만 물어보지그래?"

"아 - 어디서 만났어?"

수정이에게 민석이와의 이야기를 해주니까 어머 왠일이냐며 대박이라고 난리를 친다

"야 그래서 내일 뭐 할껀데?"

"그거야 .... 그러게 뭐하지....."

만나기로만 해놓곤 뭘 할지는 안 정했다 ...바본가봐

"...에고 이럴줄알았다 이 언니만 믿어 와 내가 너의 연애코치를 하게되다니 이런날올줄이야...(감탄)"

"..그느흐르(그냥해라)"

헤헿- 웃어보니는 수정이다

수정이의 열정적인 연애코치를 듣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야 나 배고파 밥 먹으러 가자"

"어?...헿 미안 나 갈 곳 있어"

연애하더니 자길 버린거냐며 상처받은척하는 수정이다 ㅋㅋㅋㅋㅋ 금새 됬다며 자기도 남친보러갈꺼라며 강의실을 떠나는 수정이다

음- 그럼 우리남친 얼굴 보러가볼까나-

흐음~

기분좋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민석이가 있는 카페로 향하는 나다

...멈칫

카페가 점점 가까워지자 멈칫하는 나다

어제 일이 생각나 다시 붉어지는 얼굴

들어갈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어?"

하는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와이셔츠에 정장바지를 입고 있는 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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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안녕하세요"

"어 여긴 어쩐일에요? 아 나 보러 온거에요?"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마지막 말을 하며 웃는 민석이다

자기 보러 온거냐는 말에 부끄러워서

"..ㅋ...커피 마시러 온거에요!!!"

이라고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나다

그런 내가 귀여운듯이 웃으며 뒤따라가는 민석이

"뭐 먹을래요?"

"음.."

"초코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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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물어보는 민석에 나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건 남자가 사는거라며 계산 하러던 나를 말리고 어제 앉았던 구석자리에 날 끌고 가 앉게 하는 민석이다

"여기가 카운터에서 제일 잘보여요-"

이 말에 카운터를 보니 정말 잘 보인다

"우와 진짜 그러네요"

"원래 저도 잘 몰랐는데 어제 알았어요"

....아.....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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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가 가져온 초코라떼를 홀짝홀짝- 마시며 일 하는 민석이를 보는 나다

진짜 잘 보이네 -

와 역시 일 하는 남자가 제일 멋있다는데 ... 왕 멋있다

민석이의모습에 감탄을 하며 멍-때리며 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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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고개를 돌려 날 보는 민석이다

그래서 속으로 아..창피해 흑 이러면서 시선을 돌릴려고 하는데

입모양으로

'나 멋있어요?'

진짜멋있어서

나도 입모양으로

'좀 멋지네요'

이랬더니 웃는 민석이 그 웃음에 나도 모르게 같이 웃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마감까지 같이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다

"근데 우리 언제까지 존댓말할꺼에요?"

그러고보니 나이를 안물어봐서 애매하게 존댓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게요 몇살이에요?"

"ㅋㅋㅋㅋㅋ우린참모르는게많네요 뭐 점점 알아가면 되죠- 전 22살"

"오 저도 22살!"

동갑이길래 신나서 막 웃으면서 막 하이파이브하면서 말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알면 알수록 재밌는 사람이네요 징어씨"

웃으면서 말하는 민석이 보고 아.. 내가 뭘 한거지 하면서 다시 앞만 보고 걸었어

"그럼우리동갑인데 말 놓을까요?"

사실 나도 존댓말 불편해서 그러자고 했지

말 놓으니까 좀 편해져서 오늘 있던일 정수정 얘기 다 해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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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얘기 하는 동안 민석이는 웃으면서 내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어

평소라면 부끄러워서 땅만 보고 걸었을텐데 그땐 ㅋㅋㅋㅋㅋ 상관안쓰고 얘기를 막 했어

어느순간 보니 우리집 앞이라고

어제는 막 그냥 헤어졌는데 그 사이 정이 든건지 막 헤어지기 싫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주저리주저리 얘기 했더니

막 귀엽다는듯이 웃으면서 그럼 앞에서 잠깐만 얘기하자고 그러더라? 뭐 나야 좋지-

한 30분?정도 더 얘기 하고 진짜 헤어졌어

씻고 방에 들어오니 카톡이 왔더라고

"잘들어갔어?"

민석이더라고 웃으면서 침대에 누워서 답을 했지

"웅! 너는?잘들어갔지?"

역시나 바로 읽는 민석이야

"응- 피곤하지?"

"좀..? 아까 너무 얘기를 많이 했나봐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았어 우리 내일 뭐 할까?"

"음.....영화 볼래?"

"그럴까? 내가 볼만한 영화 예매 해놓을깨"

"구래구래 잘자고 내일보자!"

"응 그래 - 잘자"

설렘을 가득 담고 내일 잘보일려고 수면팩 하고 잤어

알람소리에 깨어 일어났어

콧노래를 부르며 씻고 늦은 점심을 먹으며 화장 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까톡-

민석인가? 한걸음에달려가확인했지

"잘잤어?"

흐헿 역시 우리민석이네

"웅웅 너는-?"

"나도-"

"으앙 피곤해- 지금 일어났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밥은먹었어?"

"지금먹구있어!너는먹었어?"

"나두먹구있어- 아 빨리 보고싶다"

"헿...나가면 연락할꼐!"

"응응- 조심히나와!"

카톡만해도 왜이렇게 설레는지 내심장 나대지마!!!!

열심히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서둘러 영화관으로 갔다

아흑 민석이 기다리겠다-

준비하느라 늦어서 택시 타고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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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니 민석이가 의자에 앉아있었다

"민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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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소리치니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웃으며 다가오는 민석이다

"ㅠㅠㅠㅠ미안 많이기달렸어ㅠㅠㅠ?"

"ㅋㅋㅋ아니야~ 별로안기달렸어! 빨리가자-"

괜찮다면서 내 손을 잡고 엘레베이터에 타는 민석이다

데이트를한다고생각하니 기분이좋아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불렀다

"기분좋아?"

웃으며 물어오는 민석이다

"응응!!! 완전 짱!!!!! 나 영화 진짜 오랜만에 보는것같아"

"...뭐야 나랑 봐서 좋은게 아니라 영화 오랜만에 봐서 기분좋은거였어?"

"어..? 아니...그건아니고...아니......(횡설수설)"

"치- 됬어 난 징어만난다고 해서 오랜만에 신경써서 나왔는데 어제 설레서 잠도 못잤는데- 우리징어는 아니였나보다...내가 오버 했내.."

이러면서 삐진척을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기여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빵터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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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내얼굴 앞까지 얼굴을 가져오더니

"뭐? 귀엽다고?"

이러면서 내 볼을 꽉- 잡는거야

"...으느....그....으...우..거...오토케....(아니...귀여운걸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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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더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기죽어서 발음 뭉게지면서 대답하니까 머리쓰담쓰담하면서 웃으면서 나껴안았어

갑자기 안아가지고 .... 심장이 터질뻔했어...

얼굴씨벌개지니까 민석이가 웃으면서 다왔다- 하고 팝콘사고 영화보러 들어갔어

"영화 재미있었어?"

.....아니 영화를 봤어야 재미있는지 없는지 알지!!!!!!

영화볼려고하면 자꾸 손 가져가서 쪼물딱 쪼물딱 거리고!!!!!!!

영화보는데 옆에 부담스럽게 대놓고 쳐다보는데!!!!!!!

제가 어떻게 영화를 봅니까!!!!!!!!!!!!!

"...우씨 너때문에 못봤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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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영화는 나중에 또 보며 된다며 자긴 좋았다고 다음에 꼭 또 오자고 웃으면서 얘기 하는 민석이다

영화보고 밥먹고 집에가는길이다

"와 배부르다-"

"맛있었어?"

"응!완전짱!!!!!!!"

"ㅋㅋㅋㅋㅋㅋㅋ그럼됬어"

"아배불배불-"

오면서 주절주절 별별 얘기 다 했더니 어느새 집앞이다...ㅇㅁㅇ...

아 헤어지기시룬데......

일부러 천천히 걷고 더 칭얼 됬다

.......결국 집도착.......ㅁ7ㅁ8

힝....진짜헤어지기시른데ㅠㅠ....

" 아 헤어지기 싫다"

....??????? 뭐지? 하고 옆을 돌아보니

"아 해어지기싫다 징어야"

이러면서 날 꽉 - 끌어 안는 민석이다

역시 커플은 뭔가 통하나봉가? 흐헿

서로 헤어지가 싫다면서 계속 끌어안고 있었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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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떡하지 "

"응? 왜?"

"나 너 너무 좋아 징어야"

이러면서 갑자기 안고있던 팔을 풀고 날 바라보는 민석이다

"...나도"

민석이눈보다가 나도 모르게 나도라고 대답해버렸어

내말듣고 환하게 웃던 민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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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입술애

쪽-

이렇개 민석이와 내 첫데이트와첫뽀뽀이야기는 끝-

흐햏 이렇게 글로 쓰니까 민석이 보고싶네....

민석아 널 좋아해!!!!!!!!!!!!!

[암호닉]

'냉큼오센'님!

처음으로 길게 쓴거같네요 ㅠㅠ

중간에 오타 있어도 ㅠㅠ 이해해주세요ㅠㅠㅠ!

그럼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