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민윤기]1년 연애 한 민윤기와의 썰
w.1억
"와 근데 모든 학교엔 왜 오르막길이 있는 걸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개띠껍네 민윤기."
"진짜 내가 너랑 이렇게 같이 학교 갈줄 누가 알았겠냐.."
"뀨?"
"꺼져."
"뀨 뀨 뀨? 솔직히 좋잖앙 뀨 뀨 뀽우!!뀨우우웅ㄱ!!!"
민윤기 팔 잡고서 뀨뀨 하면서 발꿈치 들고 얼굴 들이댔더니
민윤기가 쪽팔린지 막 내 볼을 손바닥으로 쭉- 밀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밖에서 애정표현 하고 그러는 거 조금 극혐해 하는 그런 애야.
물론 나도 별로 안좋아해서.. 웬만해선 손 잡는 건 해도
뽀뽀하고, 안고 자걍 여봉>〈 이런 거 절대 못해.
어제 막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아무일도 없는듯 같이 학교로 올라가는데
너무 올라가는 게 힘들어서 민윤기 옷깃 잡고서 천천히 걸었더니
민윤기도 귀찮은지 '아...'하고 인상쓰고 날 쳐다봤어
"공주를 끌어주셔야죠. 에?"
"왕자 잘못 찾아오신 것 같은데. 저 재혼했습니다."
"븅시나.. 누가 너보고 왕자래? 너 백마야."
"그럼 네가 공주라곤 누가 그러디?"
"내가."
"개소리."
"개소리 맞아."
에베베 메롱 하니까 민윤기가 귀찮은듯 표정 짓다가도 나를 질질 끌고 앞으로 빠르게 걸었어
나는 민윤기 옷깃 잡고 질질 끌려가는 그런 상황이 된 거지 깔깔
근데 있잖아.... 우뚝 멈춰섰더니 민윤기가 뭐씨- 하고 뒤돌아 날 봤어
"나 어제 개같았지.. 진짜 개같았지."
"나름 봐줄만 했는데? 근데 넌 동생들 앞이라 쪽팔렸을지도."
"……."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쪽팔렸지 너 때문에."
"야! 왜 쪽팔려! 여친이 취했으면 감싸줄 망정!!!"
"헉 너 여자?"
헉- 너 여자?? 하면서 입을 틀어막길래 야이씨!! 하니까 민윤기가 또 약올렸어 날!!!!
"내가 말했지. 네가 어느날 갑자기 트젠이라고 커밍아웃 해도.., 나는 이해 해줄 수 있다고."
절레절레 고개를 젓길래 뻐큐를 했더니
내 뻐큐를 먹는 시늉을 하더라?
괜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서 한숨을 쉬었더니, 민윤기가 괜히 장난기 발동 돼서는..
"뀨 뀨 뀨? 솔직히 좋잖앙 뀨 뀨 뀽우!!뀨우우웅ㄱ!!!"
민윤기 팔 잡고서 뀨뀨 하면서 발꿈치 들고 얼굴 들이댔더니
민윤기가 쪽팔린지 막 내 볼을 손바닥으로 쭉- 밀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밖에서 애정표현 하고 그러는 거 조금 극혐해 하는 그런 애야.
물론 나도 별로 안좋아해서.. 웬만해선 손 잡는 건 해도
뽀뽀하고, 안고 자걍 여봉>〈 이런 거 절대 못해.
어제 막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아무일도 없는듯 같이 학교로 올라가는데
너무 올라가는 게 힘들어서 민윤기 옷깃 잡고서 천천히 걸었더니
민윤기도 귀찮은지 '아...'하고 인상쓰고 날 쳐다봤어
"공주를 끌어주셔야죠. 에?"
"왕자 잘못 찾아오신 것 같은데. 저 재혼했습니다."
"븅시나.. 누가 너보고 왕자래? 너 백마야."
"그럼 네가 공주라곤 누가 그러디?"
"내가."
"개소리."
"개소리 맞아."
에베베 메롱 하니까 민윤기가 귀찮은듯 표정 짓다가도 나를 질질 끌고 앞으로 빠르게 걸었어
나는 민윤기 옷깃 잡고 질질 끌려가는 그런 상황이 된 거지 깔깔
근데 있잖아.... 우뚝 멈춰섰더니 민윤기가 뭐씨- 하고 뒤돌아 날 봤어
"나 어제 개같았지.. 진짜 개같았지."
"나름 봐줄만 했는데? 근데 넌 동생들 앞이라 쪽팔렸을지도."
"……."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쪽팔렸지 너 때문에."
"야! 왜 쪽팔려! 여친이 취했으면 감싸줄 망정!!!"
"헉 너 여자?"
헉- 너 여자?? 하면서 입을 틀어막길래 야이씨!! 하니까 민윤기가 또 약올렸어 날!!!!
"내가 말했지. 네가 어느날 갑자기 트젠이라고 커밍아웃 해도.., 나는 이해 해줄 수 있다고."
절레절레 고개를 젓길래 뻐큐를 했더니
내 뻐큐를 먹는 시늉을 하더라?
괜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서 한숨을 쉬었더니, 민윤기가 괜히 장난기 발동 돼서는..
"뀨 뀨 뀨? 솔직히 좋잖앙 뀨 뀨 뀽우!!뀨우우웅ㄱ!!!"
민윤기 팔 잡고서 뀨뀨 하면서 발꿈치 들고 얼굴 들이댔더니
민윤기가 쪽팔린지 막 내 볼을 손바닥으로 쭉- 밀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밖에서 애정표현 하고 그러는 거 조금 극혐해 하는 그런 애야.
물론 나도 별로 안좋아해서.. 웬만해선 손 잡는 건 해도
뽀뽀하고, 안고 자걍 여봉>〈 이런 거 절대 못해.
어제 막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아무일도 없는듯 같이 학교로 올라가는데
너무 올라가는 게 힘들어서 민윤기 옷깃 잡고서 천천히 걸었더니
민윤기도 귀찮은지 '아...'하고 인상쓰고 날 쳐다봤어
"공주를 끌어주셔야죠. 에?"
"왕자 잘못 찾아오신 것 같은데. 저 재혼했습니다."
"븅시나.. 누가 너보고 왕자래? 너 백마야."
"그럼 네가 공주라곤 누가 그러디?"
"내가."
"개소리."
"개소리 맞아."
에베베 메롱 하니까 민윤기가 귀찮은듯 표정 짓다가도 나를 질질 끌고 앞으로 빠르게 걸었어
나는 민윤기 옷깃 잡고 질질 끌려가는 그런 상황이 된 거지 깔깔
근데 있잖아.... 우뚝 멈춰섰더니 민윤기가 뭐씨- 하고 뒤돌아 날 봤어
"나 어제 개같았지.. 진짜 개같았지."
"나름 봐줄만 했는데? 근데 넌 동생들 앞이라 쪽팔렸을지도."
"……."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쪽팔렸지 너 때문에."
"야! 왜 쪽팔려! 여친이 취했으면 감싸줄 망정!!!"
"헉 너 여자?"
헉- 너 여자?? 하면서 입을 틀어막길래 야이씨!! 하니까 민윤기가 또 약올렸어 날!!!!
"내가 말했지. 네가 어느날 갑자기 트젠이라고 커밍아웃 해도.., 나는 이해 해줄 수 있다고."
절레절레 고개를 젓길래 뻐큐를 했더니
내 뻐큐를 먹는 시늉을 하더라?
괜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서 한숨을 쉬었더니, 민윤기가 괜히 장난기 발동 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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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리~ 아싸~ 아싸가 되는 법~ 술마시기~"
"에라이 미친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어디가서 내 여자친구라고 하지 마라."
"남자친구라고 해도 되냐 그럼?"
"네 오빠."
"미친놈."
음- 아싸 냄새.. 하며 코를 틀어막길래 민윤기 등짝을 퍽- 때렸더니
애가 진짜 오바떨면서 밀려나가는 척을 하더라?
"진짜 개오바 떨지 마라???"
"개오바는 어제 네가 떨었다."
"아.. 그냥 술 마시지 말 걸.. 나 쪽팔려서 어떻게 다니냐.. 그냥 닥치고 공부나 해야겠다."
"갔는데 아무도 너한테 인사 안하면, 너 아싸 된 거야."
"닥쳐라."
"네."
"……."
"오빠."
"야!!!!!!!!!!!!!!!!!!!!!!!"
같은 건물이라 나는 3층, 민윤기는 4층이었어
가라- 하고 얄밉게 손을 흔들길래
괜히 따라왔다는 생각에 한숨이 저절로 쉬어졌어
강의실 앞에서 문도 못열고 가만히 서있는데
"와아악!!!"
"워어어억!!!!!!!!!!!!!!!!!!!!!시바!!"
"개오바는 어제 네가 떨었다."
"아.. 그냥 술 마시지 말 걸.. 나 쪽팔려서 어떻게 다니냐.. 그냥 닥치고 공부나 해야겠다."
"갔는데 아무도 너한테 인사 안하면, 너 아싸 된 거야."
"닥쳐라."
"네."
"……."
"오빠."
"야!!!!!!!!!!!!!!!!!!!!!!!"
같은 건물이라 나는 3층, 민윤기는 4층이었어
가라- 하고 얄밉게 손을 흔들길래
괜히 따라왔다는 생각에 한숨이 저절로 쉬어졌어
강의실 앞에서 문도 못열고 가만히 서있는데
"와아악!!!"
"워어어억!!!!!!!!!!!!!!!!!!!!!시바!!"
"개오바는 어제 네가 떨었다."
"아.. 그냥 술 마시지 말 걸.. 나 쪽팔려서 어떻게 다니냐.. 그냥 닥치고 공부나 해야겠다."
"갔는데 아무도 너한테 인사 안하면, 너 아싸 된 거야."
"닥쳐라."
"네."
"……."
"오빠."
"야!!!!!!!!!!!!!!!!!!!!!!!"
같은 건물이라 나는 3층, 민윤기는 4층이었어
가라- 하고 얄밉게 손을 흔들길래
괜히 따라왔다는 생각에 한숨이 저절로 쉬어졌어
강의실 앞에서 문도 못열고 가만히 서있는데
"와아악!!!"
"워어어억!!!!!!!!!!!!!!!!!!!!!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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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해요 여기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존나 놀랬잖아.....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 꽤 멀쩡해 보이네요?? 난 또 기어서 올줄 알았더니만.."
"까분다? 이 쪼그만 ㄱ..."
게.. 라고 할랬는데 나보다 훨씬 큰 전정국에 닥쳤어
근데 전정국이 손에 바나나우유를 들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가져가서 내가 원샷 했더니
전정국이 콧방귀를 뀌더니 말했어
"제 건데요?"
"천원 줄게."
"천삼백원인데요?"
"ㄱ-.."
"ㅍ_ㅍ."
"줄게 새꺄."
전정국이랑 강의실 들어왔는데
다행이도 나랑 아는 애들은 아직 안왔더라?
조용히 거의 앞자리에 앉았더니
전정국도 내 옆에 앉았어
짜식 ㅠㅠㅠㅠ 의리.. 의리....
"너.. ㅠㅠㅠ 내가 어제 개같이 취했는데도 ㅠㅠㅠ 내 옆에 앉아주고 ㅠㅠㅠ."
"사나이는 의리 아입니까."
"으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리!!"
"나도 사나이에 포함이냐?"
"자연스러웠죠."
"그래 임마."
"근데 누나 술주정..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그랬어요.
너무 신경 쓰지 마요."
"진짜???????????????"
"근데 누나 별명 하나 생겼다는 거."
"무슨 별명...?"
"점심 사주세요."
"니미."
"사나이는 의리 아입니까."
"으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리!!"
"나도 사나이에 포함이냐?"
"자연스러웠죠."
"그래 임마."
"근데 누나 술주정..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그랬어요.
너무 신경 쓰지 마요."
"진짜???????????????"
"근데 누나 별명 하나 생겼다는 거."
"무슨 별명...?"
"점심 사주세요."
"니미."
"사나이는 의리 아입니까."
"으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리!!"
"나도 사나이에 포함이냐?"
"자연스러웠죠."
"그래 임마."
"근데 누나 술주정..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그랬어요.
너무 신경 쓰지 마요."
"진짜???????????????"
"근데 누나 별명 하나 생겼다는 거."
"무슨 별명...?"
"점심 사주세요."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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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음 말구."
"사줄게."
"콜."
"뭔데."
"암살자."
"?"
"??"
"뭔 개소리야 암살자는 시바."
"누나 어제 막 형들한테 대뜸 계속 죽인다고 얘기하고 다녔잖아요. 완전 웃겼는데.."
아 맞다 시발....................
시바.. 마치 내가 중2병 오타쿠라도 된 느낌이야.....
암살자래 시발!!!시발!!!!!!!!!!!!!!!!!!!!!!!!!!!!!!!!!!!!!!!!!!!!!!!!!!!!
인간들 쿡쿡- 나약하군....
시바.. 마치 내가 중2병 오타쿠라도 된 느낌이야.....
암살자래 시발!!!시발!!!!!!!!!!!!!!!!!!!!!!!!!!!!!!!!!!!!!!!!!!!!!!!!!!!!
인간들 쿡쿡- 나약하군....
시바.. 마치 내가 중2병 오타쿠라도 된 느낌이야.....
암살자래 시발!!!시발!!!!!!!!!!!!!!!!!!!!!!!!!!!!!!!!!!!!!!!!!!!!!!!!!!!!
인간들 쿡쿡- 나약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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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누나 엄청 마셔서 못나올줄 알았는데 나오셨네요?? 옆에 앉아도 되죠!?"
대충 고개를 끄덕였어...
그래......... 나 벌써부터 망한 느낌이 드는데.. 기분탓일까?
굴비도 어느샌가 와서는 내 옆자리에 딱 앉길래
구원의 눈빛을 보냈더니
굴비가 내 등을 토닥여주며 말했어
"언니 걱정 마요."
"……."
"저 어제 태형이오빠 집에서 토했거든요 ㅎㅎ."
"……."
"그것도.. 신발장에다가요."
그래 미안하다.
얘기 들어보니까... 굴비를 태형이네 집에서 재웠나봐.
태형이는 지민이네 집에서 잔 것 같고
전정국은..
"전 어제 혼자서 너무 편하게 잘잤습니다."
"양아치."
"제 집에서 편하게 잔 게 양아치인가요? 암살자씨."
"그렇게 부르지 말아줘.. 나 진짜 중2병 걸릴 것 같으니까."
정국이 넌 어제 술 별로 안마셨지? 굴비의 말에
전정국은 나랑 얘기 하면서 웃다가도, 굴비를 보며 조금 표정을 굳혔어
어쭈.. 낯가린다 이거지?? 나는 이제 완전 편하다 이거야?? 이 자식!!
이 누나가 한 편함 하지 껄껄껄!!!!!!!!!!
강의가 끝나고 화장실에 가려는데
화장실이 하필 또 4층에 있다네??
민윤기 얼굴이라도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룰루랄라 강의실에서 나왔더니
태형이가 담배를 피고 들어오려고 했던지 강의실 문 앞에 서있었어
"여어~"
하고 피스- 했더니 태형이가 푸핰- 웃으면서 말했어
"누나 완전 털털한 것 같아여. 갑이다.., 갑."
"너 담배 피냐?? 몸에도 안좋은 거.. 하긴.. 담배 핀다고 다 죽고 그러는 거 아니더라.
나이 들면 알아서 지 수명 다해서 주겅. 그냥 실컷 펴라."
"전 어제 혼자서 너무 편하게 잘잤습니다."
"양아치."
"제 집에서 편하게 잔 게 양아치인가요? 암살자씨."
"그렇게 부르지 말아줘.. 나 진짜 중2병 걸릴 것 같으니까."
정국이 넌 어제 술 별로 안마셨지? 굴비의 말에
전정국은 나랑 얘기 하면서 웃다가도, 굴비를 보며 조금 표정을 굳혔어
어쭈.. 낯가린다 이거지?? 나는 이제 완전 편하다 이거야?? 이 자식!!
이 누나가 한 편함 하지 껄껄껄!!!!!!!!!!
강의가 끝나고 화장실에 가려는데
화장실이 하필 또 4층에 있다네??
민윤기 얼굴이라도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룰루랄라 강의실에서 나왔더니
태형이가 담배를 피고 들어오려고 했던지 강의실 문 앞에 서있었어
"여어~"
하고 피스- 했더니 태형이가 푸핰- 웃으면서 말했어
"누나 완전 털털한 것 같아여. 갑이다.., 갑."
"너 담배 피냐?? 몸에도 안좋은 거.. 하긴.. 담배 핀다고 다 죽고 그러는 거 아니더라.
나이 들면 알아서 지 수명 다해서 주겅. 그냥 실컷 펴라."
"전 어제 혼자서 너무 편하게 잘잤습니다."
"양아치."
"제 집에서 편하게 잔 게 양아치인가요? 암살자씨."
"그렇게 부르지 말아줘.. 나 진짜 중2병 걸릴 것 같으니까."
정국이 넌 어제 술 별로 안마셨지? 굴비의 말에
전정국은 나랑 얘기 하면서 웃다가도, 굴비를 보며 조금 표정을 굳혔어
어쭈.. 낯가린다 이거지?? 나는 이제 완전 편하다 이거야?? 이 자식!!
이 누나가 한 편함 하지 껄껄껄!!!!!!!!!!
강의가 끝나고 화장실에 가려는데
화장실이 하필 또 4층에 있다네??
민윤기 얼굴이라도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룰루랄라 강의실에서 나왔더니
태형이가 담배를 피고 들어오려고 했던지 강의실 문 앞에 서있었어
"여어~"
하고 피스- 했더니 태형이가 푸핰- 웃으면서 말했어
"누나 완전 털털한 것 같아여. 갑이다.., 갑."
"너 담배 피냐?? 몸에도 안좋은 거.. 하긴.. 담배 핀다고 다 죽고 그러는 거 아니더라.
나이 들면 알아서 지 수명 다해서 주겅. 그냥 실컷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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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인정!!!!! 아, 근데! 누나!!!! 누나 남자친구분.. 머리 색.. 그.. 밝으신 분 맞죠?"
"엉."
"나 방금 화장실 갔다가 보고왔지롱~~ 완전 무섭게 생겼어요."
"걔 원래 좀 첫인상이 쎄.. 알고보면 병신이야.. 그냥 인사해. 내 이름 대면서.."
"친해지고 싶은데.. 말 걸기 좀 그래서.. 나중에 인사 드릴게요!"
"그려~ 들어가."
"눼~ 암살자 누나~"
"개새.."
"ㅈㅅ."
윗층에 올라왔더니 어제 닭갈비 집에서 봤던 사람들이 보였어
오오오 섹시한 언니도 있는뒈~~ 민윤기 눈 조금 돌아갔겠는뒈~~~~~~~
민윤기한테 전화 하니까 받지도 않길래
괜히 볼일 보고 나와서 계속 기다렸더니
민윤기가 강의실에서 웬 여자애랑 같이 나오는 거야
"아, 그럼 나중에 제가 밥 살게요!"
"안사줘도 돼."
"에이! 제가 사주고 싶어서 그래요."
"괜찮은데."
"제가 안괜찮아요!!"
"그래 먼 나중에 사줘라."
"네에! 진짜 고마워요.."
얼굴이 붉어진 여자애를 보는데 괜히 빡치는 거야
민윤기 저 개새는 뭔 나중에 사달래??
여자애가 내 옆을 지나가 계단을 밟고 내려갔고
민윤기랑 눈이 마주쳐서 인상을 썼더니
민윤기가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내 앞에 서서 말했어
"오빠. 여기서 뭐해."
미친새끼가 ㅅㅂ 오빠래 ㅋ
솔직히 웃을 뻔했는데 참고 말했어
"전화는 왜 안 쳐 받 으 세 연????"
"무 음 이 었 는 데 연."
"아니!! 넌!! 내가 무음 좀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아오.. 왜 갑자기 소리를 질러 미쳤나봐."
"쟤 뭐냐? 뭐하는 애야?"
쟤 뭐야? 하고 턱짓으로 괜히 계단쪽을 가리켰더니
민윤기가 아아- 하고 대충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어
"같은 과 애지 뭐.. 폰 잃어버렸다고, 아침에 내 핸드폰 빌렸었는데. 핸드폰 찾은 게 내 덕이라면서 밥 사준다고."
"ㅡㅡ."
"뭐 ㅡㅡ."
"근데 나중에 사준다는 건 뭔 개소린데?"
"왜 한글자 빼. '먼' 나중에."
"그니까 왜 먼나중에야 ㅡㅡ."
"계속 사준다는데 어쩌냐."
"여자친구 있다고 말해!!!"
"알 걸.. 어제 환영회 때 석진이형이 떠들고 다녀서."
"석진이형이 누군데?"
"과대형."
"예뻐?"
"남잔데."
"알아."
"근데 뭘 예쁘냬."
"걍 물어봤어."
"어휴."
"너랑 말 안한다!!"
괜히 삔또 상해서 그냥 뒤돌아서 계단을 밟고 내려가는데
민윤기가 야! 하고 부르는 것 같은데
그냥 대답도 않고 내려왔어
뭐????
"'먼'나중에??? 그럼 뭐 그 때는 얻어 먹으려고 했나?? 그것도 단둘이! 허! 참!! 허!! 각!!"
괜히 혼자 드립친 거에 빵터져서 푸핰- 웃다가도
민윤기 생각하면 빡쳐서 주먹으로 벽을 쾅- 쳤어
굴비랑 전정국이랑 셋이서 같이 밥 먹으려고 강의실에서 나와서
계단을 밟고 내려가는데
웬 익숙한 냄새가 나길래 뒤돌아봤는데
민윤기가 내 뒤에 있는 거야
허!! 참나!!! 콧방귀 뀌고선 앞에 보는데
민윤기가 내 옆을 지나가더라??? 근데 그러면서 내 엉덩이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에
냅다 소리쳤어
"왜 엉덩이를 만져!?"
"뭐래."
"엉덩이 만졌잖아 ㅡㅡ."
"오해 하지 마, 얼결에 닿았는데 엉덩이였을 뿐이야. "
"웃기시네."
"네 엉덩이를 뭐하러 만지냐? 누구 좋으라고."
저 말을 하고 그냥 과대라는 김석진이랑 같이 내려가는 민윤기를 내려다보고 콧방귀를 꼈어
근데
"ㅋㅋ.."
"넌 뭘 쪼개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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풹풹 풹 ㅜ첽췕췔ㄹㅇ렑겔ㅊ렉ㄹ첽ㄹ룾루뿌뿌루룩뿌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