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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MBC가 사과 대신 MBC ON 채널을 통한 '전편 몰아보기' 편성을 예고했다.
5월 24일 MBC O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10분까지 '21세기 대군부인' 전편 몰아보기가 방송된다.
1회부터 12회까지, 무려 14시간 40분 동안 '21세기 대군부인'만을 시청할 수 있도록 편성된 것.
'21세기 대군부인'은 현재 역사 왜곡 논란으로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작품은 연출한 박준화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눈물을 흘리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지원 작가 역시 뒤늦게 MBC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조연으로 활약한 이재원은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타 방송사 역시 눈치를 보고 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공승연이 출연한 가운데, 제작진은 예고편에 등장했던 '21세기 대군부인' 관련 언급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21세기 대군부인'을 방송한 MBC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 시리즈 부문 당선작이다. 공모전에서 해당 대본을 채택하고 '텐트폴 드라마'라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자부심을 드러냈던 MBC가 21일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것.
MBC는 지난 2021년 SBS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당시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에서 해당 사태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쏟아진 가운데, MBC ON 채널이 '21세기 대군부인' 전편 몰아보기 편성을 강행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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